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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준혁 영산대 호텔관광학과 교수 “글로벌 플랫폼 구축, 부산을 관광 교육 거점으로 키우겠다”
“대학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지역과 세계를 잇는 플랫폼이 되어야 합니다. ‘더 얼라이언스(THE Alliance)’는 바로 그 연결의 시작점입니다.”
와이즈유 영산대 해운대캠퍼스에서 만난 호텔관광학과 이준혁 교수(THE센터장)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가득했다. 그는 최근 영산대가 거둔 굵직한 성과들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태평양지역관광협회(PATA, 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가입부터 일본 간사이외국어대와의 ‘글로벌 관광 교육동맹’ 체결까지 이 교수의 발걸음은 쉼 없이 세계로 향하는 중이다.
이 교수가 이끄는 THE(Tourism & Hospitality Education)센터의 핵심 프로젝트는 ‘Wise U THE Alliance’다. 이는 영산대를 주축으로 부산지역 8개 대학, 전국 5개 대학과 중국 샤먼대, 마카오과학기술대, 호주 제임스쿡대, 일본 간사이외대 등 해외 명문 대학들을 하나로 묶는 거대한 교육 연합체다.
이 교수는 ‘더 얼라이언스’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글로벌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학위제와 교육과정 인증제를 통해 부산을 세계적인 관광 교육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현실로 옮기는 중이다.
최근 영산대의 PATA 가입은 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75년 역사를 지닌 PATA는 전 세계 정부 기관과 항공사, 관광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비영리 관광 기구다. 영산대는 국내 대학 중 경희대에 이어 두 번째, 비수도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회원이 되며 세계 명문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 교수는 “우리 학생들에게 전 세계 관광 리더들과 소통할 ‘골든 티켓’을 쥐여준 것과 같다”면서 이를 통해 재학생들이 글로벌 인턴십과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현장 중심의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된 점을 큰 보람으로 꼽았다.
이 교수가 공들이는 또 다른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을 혁신하는 ‘부산RISE사업(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일환인 ‘지속 가능 관광 아카데미(STA, Sustainable Tourism Academy)’다. 지난 1월과 2월, 부산과 경주를 오가며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강의실 수업을 넘어선 ‘현장형 교육’의 정수를 보여줬다.
이 교수는 “지속 가능한 관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학생들이 지역의 관광 자원을 직접 확인하고, AI 기술이나 ESG 경영 같은 최신 트렌드를 실무에 어떻게 적용할지 스스로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STA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STA 프로젝트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은 한글 배우기, K뷰티, K팝, K푸드 요리실습, 요트체험, 불국사·석굴암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과 한국 관광의 매력을 체득하고 있다.
이 교수의 시선은 이제 ‘디지털 대전환’으로 향한다. 최근 개소한 ‘관광빅데이터센터’는 그가 구상하는 부산 관광 혁신의 ‘전략적 관제탑’이다. 그는 “흩어져 있는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분석해 부산 관광의 미래를 예측하고 실무형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며 “부산형 관광 마일리지 앱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연계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지식은 책이 아닌 발끝에서 나온다”는 이 교수. 그의 신념과 추진력은 영산대가 QS 세계대학평가 호텔관광레저(Hospitality & Leisure Management) 분야 세계 46위이자 국내 최고 수준(전국 3위, 비수도권 1위)의 성적을 유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 교수는 제자들을 향한 애정 어린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학생의 무대는 해운대 앞바다에 그치지 않습니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어디를 가든 우리가 함께 만든 글로벌 네트워크가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줄 겁니다.”
2026-03-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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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이정재 교수, 대한건축학회 제42대 회장 취임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건축공학과 이정재 교수가 대한건축학회 제42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정재 교수는 지난달 26일 실시된 대한건축학회 회장 선거에서 제42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2026년 5월 1일부터 2028년 4월 30일까지 2년이다.
1945년 창립된 대한건축학회는 국내 건축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 권위 학술단체로, 학문 연구 촉진과 기술 혁신, 정책 제언, 교육 개선 등 건축 전반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 현재 산·관·학·연을 아우르는 3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정재 신임 회장은 “건축, 다시 중심에 서다”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건축의 사회적 위상을 강화하고 학문과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미래 건축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연구 지원과 정책 연계 강화를 통해 학회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교수는 학회 이사, 부산·울산·경남지회장, 건축연합회 논문집 편집위원장, 연구담당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운영 전반에 참여해 왔다. 또한 SCI급 논문 64편과 KCI 등재 논문 122편을 발표했으며, 국가선도연구실과 대학중점연구소 등 대형 국가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동아대 공과대학장과 융합대학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과거 공과대학장, 산업정보대학원장, 대학원 BK21 총괄사업단 개별 사업단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 행정과 조직 운영 전반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 왔다.
이번 당선을 계기로 대한건축학회가 건축 분야의 중심 학술단체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3-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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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정월대보름 시민과 함께하는 ‘보름달 나눔’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구정회)는 3월 3일 오후,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과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시민과 봉사원이 함께하는 ‘보름맞이 나물 및 부럼 세트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적십자 봉사원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1층에 위치한 ‘맛나눔터’에 모인 시민들과 봉사원들은 정성스럽게 나물을 무치고, 한 해의 액운을 쫓는 부럼(견과류) 세트를 포장했다. 이렇게 제작된 나눔 세트는 부산 지역 내 취약세대 15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되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웃들과 함께 나물을 무치고 부럼을 준비하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올 한 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구정회 회장은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준 시민들과 봉사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특정일을 기념하며 시민 참여형 봉사활동인 ‘2026년도 레드데이 프로그램’을 매월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26-03-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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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 대구시청소년수련원과 업무협약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운영대표 박수영)은 대구시청소년수련원(원장 박상준)과 아동·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공동 연구 개발 및 교류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 박수영 운영대표, 최규호 차장, 대구시청소년수련원 박상준 원장, 박선하 총괄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기적 협력 관계 구축 △아동·청소년 및 가족 활동에 관한 프로그램 공동 연구 개발 △지역사회 참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적극적인 협업을 펼칠 예정이다.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 박수영 운영대표는 “지역사회 공헌 및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아동·청소년과 가족 활동에 관한 프로그램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소년수련원 박상준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 간 교류 강화 협력 및 아동·청소년 및 가족 활동에 관한 프로그램 공동 연구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은 청소년운영위원회 ‘모먼트리’ 2026 신규위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이달 27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발표는 내달 1일 개별 안내 및 홈페이지(https://www.grandmoment.co.kr) 공지를 통해 발표한다. 모집 대상, 활동 혜택 및 지원 방법 등 세부 사항은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6-03-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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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가족, 고신대복음병원에 1억 원 기부
항암치료가 이어지는 병실에서 한 가족은 동생의 뜻을 떠올렸다. 담도암으로 세상을 떠난 동생이 생전 품었던 ‘의미 있는 나눔’의 마음이었다. 그리고 그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가족은 병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내놓기로 결심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 3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배효근 환자와 그의 아내 박진숙 씨 가족으로부터 병원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1년 4개월 전 담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 박미숙 씨를 향한 그리움과 다짐이 담겼다. 생전 고인은 의미 있는 나눔에 대한 뜻을 가족들에게 자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겨진 가족들은 그 뜻을 오래 품고 있었다. 특히 남편 배 씨가 현재 같은 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은 결심을 더욱 단단하게 했다. 병원 복도에서 마주치는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모습은 가족에게 남의 일이 아니었다.
박진숙 씨는 “동생이 떠난 뒤 그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가족들과 오랫동안 기도하며 고민해 왔다”며 “남편 역시 치료를 받는 상황에서, 고통받는 다른 환우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환경에서 진료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평소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암 환자들을 돌보는 병원의 모습에 깊은 신뢰를 느껴왔다고 전했다. 고인의 뜻을 가장 의미 있게 실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부를 택했다는 설명이다.
병원은 전달받은 1억 원을 암 환우들을 위한 시설 개선과 의료 서비스 환경 고도화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최종순 병원장은 “가족이 겪은 깊은 아픔을 나눔으로 승화해주신 데 대해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이 정성이 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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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장애인 근로자 지원 업무협약
부산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이재현)와 부산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협회장 임정환)는 지난 4일 장애인 근로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6-03-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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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부산큰병원 백양산 환경정화
부산큰병원(대표원장 정용욱) 임직원들은 지난달 28일 부산 백양산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2026-03-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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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장전1동 장학회 장학금 기탁
부산 금정구 장전1동 장학회(회장 최정희)는 최근 장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년 장전1동 장학회 장학금 기탁식’을 열고 600만 원을 기탁했다.
2026-03-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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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부산협회장에 박희동
지난 4일 부산장애인종합회관에서 열린 제15대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부산협회 회장 선거에서 박희동 회장이 당선됐다.
2026-03-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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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좋은병원들 구자성 이사장, 명예세무서장 위촉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 구자성 이사장은 5일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부산진세무서로부터 1일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돼 세무서장 직무를 수행했다.
2026-03-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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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다사랑문화예술회관 봉사단 발대
부산시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관장 박성일)은 지난 4일 어르신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배시민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2026-03-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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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성우 (주)지맥스 대표이사 "지역 사회에 온기 확산시키는 상생 기업 되도록 노력"
“자동차를 움직이는 것은 정밀한 부품이지만, 그 부품을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람의 온기입니다. 기업은 단순히 이윤을 내는 곳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동체가 되어야 하며, 그 온기를 지역 사회로 확산시키는 것이 제가 기업을 운영하는 이유입니다.”
부산 해운대구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주)지맥스 정성우 대표이사는 기업의 존재 가치를 ‘인간 존중’에서 찾았다. 그의 말처럼 지맥스는 지난 20년간 정밀한 기술력으로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한 축을 지탱해 온 동시에, 실천적 인도주의를 통해 지역 사회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나눔의 상징으로 성장했다.
2004년 단 3명의 직원과 함께 소규모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지맥스는 어느덧 성년인 20주년을 맞이했다.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정 대표의 신조 아래, 지맥스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5 중소기업 융합대전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 대표는 이러한 성장의 비결로 ‘사람’을 꼽았다. ‘직원이 행복하지 않은 기업에서 좋은 품질의 제품이 나올 수 없다’는 믿음으로 도입한 인간 존중 경영은 지맥스를 모두가 다니고 싶어 하는 기업으로 만들었다. 실제로 지맥스에서는 봉사활동을 통해 부서 간 벽이 허물어지고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었다. 정 대표는 “내부의 건강한 조직문화가 결국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진정한 가치를 창조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지맥스의 정밀한 기술력은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과도 닮아 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의 상임위원이자 고액 기부자 모임인 RCHC(Red Cross Honors Club) 회원으로 활동 중인 정 대표는 나눔에도 ‘경영의 효율성’을 접목하고 있다. 그는 “지맥스가 부품을 설계할 때 작은 오차도 허용하지 않듯, 적십자의 구호 활동 역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정밀하게 찾아내어 지원해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정밀한 구호’를 역설했다.
특히 정 대표는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기부 문화가 주춤해진 상황을 언급하며 동료 기업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기부는 기업의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튼튼히 하는 ‘인도주의적 투자’입니다. 적십자는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되는 신뢰의 상징인 만큼, 우리 기업인들이 적십자와 손을 잡는 것은 부산이라는 공동체의 회복력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그는 이어 “경기가 어려울수록 적십자의 인도주의 등불은 더 밝게 빛나야 한다”며 “부산의 기업인들이 저마다 가진 ‘나눔 DNA’를 전파하는 데 힘을 모은다면, 그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지역 사회의 저력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의 나눔은 정형화된 틀에 갇히지 않고 문화와 교육으로 뻗어 나간다. 아리랑 음악회를 통해 나눔이 무거운 숙제가 아닌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고, 국립부산과학관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과학 교육이라는 기회의 평등을 선물했다. 부산을 대표하던 동명목재의 정신을 잇는 제16회 동명대상(산업·봉사 부문) 수상자답게, 그는 리더가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고 낮은 곳으로 임하는 부산형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저에게 나눔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다시 채우는 ‘충전’의 시간입니다. 바쁜 경영 일정 속에서도 봉사 현장을 찾거나 상임위 활동을 할 때 얻는 보람이 기업 경영의 스트레스를 이기게 하는 힘이 되거든요. 나눔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의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2026-03-0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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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산 모모스커피 전주연 대표·정주은 이사 “커피에 부산 바다와 산 담아… 로컬에서 답 찾고 싶어”
“우리가 있는 부산 바다와 산을 커피로 잇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 대표 커피 브랜드 ‘모모스커피’ 전주연(39) 대표와 정주은(45) 이사의 다짐이다. 이들은 2008년 첫 매장에서 직원과 손님으로 만난 뒤 19년째 모모스커피를 이끌고 있다.
이들이 우연히 영도에 발을 디딘 때는 2020년이었다. 온천장 일대에 로스팅 공장을 만들 계획이었는데 공사 기간에 임시 공장으로 쓸 곳을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정 이사는 “처음엔 영도를 전혀 고려하지 못했다”면서도 “영도대교를 건너 창고 인근으로 들어오는 순간 조선소와 선박, 바다가 펼쳐진 모습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들이 찾은 곳은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 일대 한 창고였다. 정 이사는 “고층 빌딩이 즐비한 도심과 해수욕장이 아닌 이곳이야말로 부산을 먹여 살려온 진정한 바다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영도 바다에 매료된 이들은 로스터리 공장을 영도에 짓기로 했다. 투명한 유리창을 통해 로스터리 안에서 생두가 볶이는 모습과 포장, 출고 과정까지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정 이사는 “이곳을 단순한 공장으로 쓰기에는 아쉬워 영도를 찾은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더 만들어주려는 의도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영도와 화합하기 위해 노력했다. 매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할인 가격으로 커피를 팔았고, 고질적인 주차난 속에 주민 불편을 줄이려고 애썼다. 전 대표는 “직접 카메라를 들고 중구 남포동에서 봉래동 일대까지 걸어 들어오는 영상을 찍어 소개하는 방식으로 공간의 특수성을 고려한 홍보도 했었다”고 말했다.
영도에 뿌리를 내린 모모스커피는 단순한 입점이 아니라 영도의 생활 인구를 늘리는 데 함께하겠다는 선택이었다. 주민 대상 커피 교실을 열고, 커피박 재활용을 아이템으로 삼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영도구 봉래산에서 열린 ‘모모스 트레일 런’은 바다만큼 아름다운 산을 테마로 삼았다. 트레일 러닝을 즐기며 커피와 지역 기업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색 대회였다. 다음 달에는 금정산에서 소규모 트레일 러닝 대회를 준비 중이다. 전 대표는 “최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정산 이야기를 커피와 함께 전하고 싶다”며 “영도 바다에서 시작된 시도가 부산 전역의 산과 연결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와 정 이사는 영도구의 정주 여건 개선과 창업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전 대표는 “커피 산업이 영도 관광의 핵심으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듯하다”며 “다만 사람들의 체류가 정주까지 이어지려면 교통·생활 인프라 등 구조적인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다음 목표는 지속 가능성에 있다. 다이렉트 트레이드와 비영리 플랫폼 경매 등을 통해 공정한 거래 구조를 확대하고, 부산 로컬 브랜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모모스커피는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페셜티 커피 페스티벌 ‘커피 페스트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의 카페 22위에 올랐다.
전 대표는 “부산의 바다와 산, 로컬의 이야기를 커피 한 잔에 담아 전 세계에 전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라며 “영도 주민과 부산 시민이 ‘우리 동네 브랜드’라고 자랑스러워하는 모모스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3-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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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고성 고향사랑기부금 감사패
이상근 고성군수는 최근 열린 재부고성향우회 정기총회에서 2025년도 고향사랑기부금 고액 기부자인 전영옥 회장, 황소용 고문, 김계자 자문위원, 김기용 총무위원장, 제정철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6-03-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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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대외협력원, 서울 소재 디자인 기업 3곳과 협약
동의대학교 대외협력원(원장 김치용)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스테이지나인 삼성점에서 디자인 분야 전문 기업인 ㈜디자인비채(대표 정세영), ㈜브래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완섭), ㈜미디어앤스페이스파트너스(공동대표 정세영, 이완섭)와 디자인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의대 김치용 대외협력원장, 김남수 대외협력팀장, 브래드커뮤니케이션즈 이완섭 대표, 디자인비채 고범창 부사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디자인 산업 분야 공동 연구 및 과제 수행 △세미나, 포럼 등 학술·산업 행사 공동 개최 및 운영 △지식 및 인적·물적 자원 교류 △인턴십 등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동의대 김치용 대외협력원장은 “디자인 분야에서는 최신 트렌드 분석과 다양한 현장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서울 소재 디자인 전문 기업들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흐름과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3-04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