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 학회서 ‘오보덴스’ 소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광진구 워커힐에서 개최되는 대한골대사학회 국제 학술대회(SSBH 2025)에 참가해 골질환 치료제 ‘오보덴스(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성분명 데노수맙)’ 알리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본 행사의 주요 후원 기업이다. 런천 심포지엄과 학술 데이터 발표 등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을 확보한 제품의 안전성 및 효능을 전파하고, 바이오시밀러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3월 오보덴스의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한 한미약품과 함께 현장 부스 활동 등으로 다양한 국내 골질환 분야 의료계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오보덴스의 오리지널 의약품 프롤리아는 미국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및 전립선암·유방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은 약 6조 5000억 원(43억 7400만 달러)이며 국내 시장 규모는 1749억 원 수준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0년 10월부터 2022월 11월까지 건강한 성인 남성 168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과, 2020년 1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45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을 통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프로젝트명 SB16)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보했다.
지난 2월 미국·유럽 허가에 이어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오보덴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총 10종으로 확대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첨단의 비교 분석법을 활용해 유럽과 미국에 공급되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오보덴스 간의 품질 동등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발표한다.
회사는 해당 연구 결과에서 오보덴스의 구조적, 물리화학적, 생물학적 물질 특성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했으며, 이는 동등성 입증을 위한 종합적 근거의 일부로 임상 1상 및 3상과 더불어 오보덴스의 안전성 및 효능을 뒷받침하는 사례임을 확인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이재일 바이오분석그룹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재입증 하고, 향후 국내 골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5-30 [13:52]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美ASCO서 췌장암 신약 임상 병용요법 안전성 발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참가해 췌장암 항체 신약 ‘PBP1510’의 병용요법 임상 1·2a상 초기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췌관선암 과발현 인자(PAUF)를 표적하는 항체신약 PBP1510과 세포독성항암제 젬시타빈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데이터는 용량 제한 독성(DLT) 및 중대한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병용요법 내약성이 확보되었으며, 현재는 고용량 투여군에 대한 후속 임상이 진행 중이다.
PBP1510은 췌장암 환자 80% 이상에서 과발현되는 PAUF 단백질을 중화하는 항체신약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췌장암 치료의 최대 시장인 미국을 주요 타깃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및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40㎡ 규모의 독립 부스를 처음 개설하고, 현장을 찾은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들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ASCO는 글로벌 항암 연구의 중심 무대로 이번 발표는 PBP1510의 단독요법에 이어 병용요법에서도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췌장암 치료제 시장 공략을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30 [13:51]
-
엔씨소프트 아이온2, FGT 일정 공개...4분기 출시
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아이온2’ 핵심 콘텐츠와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소수 인원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29일 저녁 온라인 생방송에서 아이온2 게임 정보를 최초로 공개했다.
엔씨소프트 백승욱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아이온2는 단순한 후속작이 아니라, 원래 디자이너들이 꿈꿨던 아이온의 완전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플레이어들이 천족과 마족으로 나뉘어 대결하는 ‘아이온’의 특성을 잘 살리고자 서버를 나눠 진영 간 전투 시스템을 구현했고, 게임 속 필드를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넓혀 자유롭게 비행과 수영 등으로 탐험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엔씨소프트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FGT 초대 이벤트 계획을 밝혔다. 참가자는 6월 28일과 29일 중 하루를 골라 FGT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은 6월 12일까지 진행된다.
FGT에서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PvE(플레이어 대 환경) 던전 등 ‘아이온2’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아이온2를 개발하고 있다.
2025-05-30 [13:51]
-
HLB제넥스, ‘대체 단백질’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HLB제넥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바이오산업기술개발(첨단바이오신소재)사업의 국책과제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과제명은 ‘식이용 핵심 동물성 단백질 원료의 미생물 기반 대량생산 및 응용 제품 개발’이다. 2029년까지 정부로부터 총 57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는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동물 없이 우수안전생물로 재조합 우유 단백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의 유전자 정보 중 우유 단백질 생성에 필요한 유전자를 안전한 미생물의 유전체에 삽입해 우수안전생물을 제작하고, 이를 발효 탱크에서 고순도로 우유 단백질을 대량 생산하는 데 이용하는 정밀 발효 기반의 제조 방식이다.
이번 연구개발은 우선 우유 단백질 생산용 GRAS 기반 재조합 균주를 제작하고 고효율 생산 균주를 선별한다. 이후 파일럿 규모의 정밀 발효·정제 공정 및 제형화 기술을 최적화하고 재조합 우유 단백질이 포함된 대체 유제품을 개발해 상업적 생산을 위한 인허가 자료를 확보하는 등의 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의중 HLB제넥스 대표이사는 “우수안전생물 기반의 우유 단백질 생산 기술은 환경을 해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다양한 단백질 제품과 유제품에 적용할 수 있어 메디컬 푸드 및 시니어 영양식으로도 확대할 수 있다”며 “고부가 기능성 단백질을 맞춤형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국내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30 [13:51]
-
KG모빌리티, 연말까지 전기차 무상 점검
KG모빌리티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전기차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2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판매된 ‘토레스 EVX’(밴 포함), ‘코란도 EV’(이모션 포함)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고전압 배터리, 모터룸,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센서 데이터, 배터리팩 등이다. 여름철을 앞두고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 에어컨 상태 등도 함께 점검받을 수 있다.
2025-05-30 [12:05]
-
롤스로이스모터카, 팬텀 100주년 기념 ‘팬텀 골드핑거’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 24일 브랜드의 가장 상징적인 모델인 팬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에서 열린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단 한 대뿐인 비스포크 모델 ‘팬텀 골드핑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팬텀 골드핑거는 팬텀 익스텐디드 모델을 기반으로 1964년 영화 ‘007 골드핑거’를 오마주해 제작된 차량으로, 영화 개봉 60주년을 맞은 지난해 처음 공개된 바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대중에 실물로 처음 선보였다.
행사 현장인 코모 호수 인근 그랜드 호텔의 상징적인 공간 모자이크 잔디밭에 전시된 팬텀 골드핑거는 영화의 상징인 금을 활용한 18캐럿·24캐럿 금장 디테일과 함께, 등장인물과 장소, 테마를 반영한 섬세한 요소들이 더해져 하나의 영화적 서사를 품은 작품으로 완성됐다.
또한 팬텀 골드핑거는 총 12편의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등장한 롤스로이스 가운데 하나이자 영화 속 악당 오릭 골드핑거가 소유했던 1937년형 팬텀 III 세단카 드 빌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로, 오리지널 차량 역시 행사장에 함께 전시됐다.
이번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는 팬텀 출시 100주년을 기념해 롤스로이스 디자이너들이 팬텀의 디자인 변천사를 주제로 제작한 아트워크 8점도 함께 공개됐다. 각 작품은 세대 별 팬텀을 해당 시기의 예술 양식으로 재해석해 표현한 것으로, 지난 100년 동안 팬텀이 거쳐온 세계와 팬텀이 그 시대에 남긴 영향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행사 첫 날인 24일 열린 퍼레이드에는 완벽하게 보존된 ‘팬텀 V’도 등장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팬텀 V는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문화 인사들이 애용한 모델로, 팬텀이 지닌 권위와 리더십의 상징성을 다시 한 번 부각했다.
올해 팬텀 골드핑거 공개와 팬텀 100주년 기념 행사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의 예술성과 팬텀이 지닌 문화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기록됐다. 이번 발표는 팬텀의 위대한 유산은 물론, 다음 세기에도 전 세계에 영감을 전할 차량으로서의 변함없는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는 롤스로이스가 팬텀 100주년을 기념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무대이며, 이 특별한 장소에서 팬텀 골드핑거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이 차량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역량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자 고객이 사랑하는 영화에 바치는 진심 어린 헌사”라며, “극중 등장했던 1937년형 오리지널 모델이 팬텀 골드핑거의 영감이 된 만큼 해당 차량이 행사장에 함께 전시된 것 또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고 덧붙였다.
2025-05-30 [11:55]
-
포르쉐코리아, ‘포르쉐 터보 포 드림-발레’ 지원 강화
포르쉐코리아는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한층 강화된 글로벌 협업을 기반으로 무용 전공생들에게 해외 연수와 무대 기회를 제공하는 ‘포르쉐 터보 포 드림-발레’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포르쉐코리아의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포르쉐 터보 포 드림 ’은 올해로 두 번째 여정을 이어가며,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인재 아동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해에 이어 발레와 현대 무용에 뛰어난 재능을 지닌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산하의 세계적인 발레 교육기관인 ‘존 크랑코 발레 스쿨’과 함께 더욱 특별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3월 1차 오디션을 통해 30명의 참가자를 선발하고,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내한한 존 크랑코 스쿨 마스터와의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2차 오디션을 통해 최종 10명의 해외 연수 장학생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다음 달 8일부터 2주간 슈투트가르트에서 본격적인 해외 연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 연수는 존 크랑코 발레 스쿨의 여름 집중 교육 과정인 서머 스쿨 참여를 시작으로, 디렉터가 직접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 수강과 쇼케이스 무대에 오를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공연 관람, 현지 무용수와의 교류, 현지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예술적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버스킹 공연 등 외부 무대 기회를 추가로 제공해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포르쉐 터보 포 드림–발레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국제 무용 콩쿠르 ‘2025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고, 독일 함부르크 발레 학교에 선발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현재까지 터보 포 드림–발레 프로젝트를 위해 초록우산에 총 5억 55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이 외에도 예체능 인재와 미래세대를 위한 ‘포르쉐 드림 업’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5-05-30 [11:43]
-
한국타이어 후원 ‘2025 한국 상하이 E-프리’ 개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 중인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시즌 11의 제10·11라운드 ‘2025 한국 상하이 E-프리’가 31일과 다음 달 1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더블헤더 형식으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즌 11의 두 번째 ‘한국’ 타이틀 스폰서 경기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월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2025 한국 멕시코시티 E-프리’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독일 베를린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각각 활약하며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널리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경기가 열리는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은 총 길이 3.051km에 급격한 12개 회전 구간과 고속 직선 구간이 혼재된 도전적인 서킷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 1.86초, 최고속도 시속 322km의 차세대 전기 레이싱 머신 ‘젠3 에보’의 폭발적인 질주를 배가시키기 위해서는 레이싱 타이어의 탁월한 성능이 뒷받침돼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경기에서도 ‘젠3 에보 아이온 레이스’를 앞세워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 해당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는 탁월한 접지력과 제동력, 정밀한 핸들링, 우수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포뮬러 E 시즌 11의 매 경기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젠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 소재와 천연고무를 결합해 내열·안정성 부문에서 성능을 입증해왔다. 타이어 컴파운드 소재에 지속가능 원료와 에너지 절감 기술도 적용돼 모터스포츠 분야 지속가능성 확대에 한몫하며 친환경성, 퍼포먼스를 겸비한 차세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내 ‘팬 빌리지’를 운영하며 레이싱 시뮬레이터와 라이브 공연, 게임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과 젠3 에보 아이온 레이스 전시를 통해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총 16라운드로 구성된 포뮬러 E 시즌 11이 어느덧 대회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현재 총점 161점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압도적 선두를 유지하는 닛산 포뮬러 E 팀 소속 올리버 롤랜드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더블헤더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많다.
2025-05-30 [09:22]
-
정몽구 재단, 임팩트 스타트업 20팀 최종 선정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전 지구적 사회난제를 해결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3기 최종 선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기수에는 총 20개 스타트업이 선정됐으며, 올해 경쟁률은 40대 1에 달했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설립자인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과 도전정신을 계승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혁신적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팀은 설립 2년 미만의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큐베이팅 트랙’ 10개 팀, 설립 2년 이상 10년 미만의 성장기 기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트랙’ 10개 팀으로 나뉜다.
심사는 총 3단계로 진행됐다. 1차 서류심사에 이어 기업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1차 대면심사, 그리고 대표자의 기업가정신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는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특히 마지막 단계인 ‘기업가정신 평가’는 창업가의 비전과 사회문제 인식 등 사회적 가치 지향성과 프로그램 취지 적합성을 검토하는 핵심 절차다.
13기 인큐베이팅 트랙에 선정된 팀은 다다닥헬스케어, 플릭던, 리터놀, 윙스, 에코마린, 라이브케어, 플랜트너, 텍스타일리, 씨오씨랩, 페어링스이며, 액셀러레이팅 트랙에는 핀휠, 에이엔폴리, 널핏, 코봇시스템, 한국주택정보, 메가플랜, 저크, 우리아이들플러스, 널위한문화예술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스타트업은 환경 딥테크, 식량 문제 해결, 장애인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예술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고 있다.
선발된 팀들은 지난 29일 경기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에서 개최한 임팩트 오리엔테이션 캠프를 시작으로 최대 1억 5000만 원 재정 지원, 전문 경영 컨설팅, 투자 유치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미국, 싱가포르 등),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13기 기수대표로 선정된 라이브케어 추동현 대표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사업 모델에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방법을 배우고, 동료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통해 협력 가능성도 확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5-30 [09:11]
-
GV70, 북미 미디어 평가회서 ‘최고 프리미엄 SUV’ 평가
제네시스는 최근 미국에서 ‘GV70’ 부분변경 모델(신형 GV70)의 기술 발표와 시승회를 진행한 결과 북미 자동차 매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진행된 ‘GV70 미디어 퍼스트 드라이브’에는 ‘세계 올해의 차(WCOTY)’와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심사위원을 비롯해 모터트렌드, 카앤드라이버, 에드먼즈, 오토모티브 뉴스, 켈리블루북 등 북미 주요 60여 개 매체가 참여했다.
매체들은 신형 GV70가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해 승차감을 개선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하이드로 부싱이란 서스펜션 내 부품들을 연결해 충격을 흡수하고 진동을 완화하는 부품으로, 고무 재질의 부싱과 달리 내부에 액체가 있어 노면 진동을 더욱 잘 흡수하는 특징이 있다.
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사용 중 차량 움직임을 더욱 정밀하게 제어하는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HBC)가 주행 안정감을 향상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승차감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더욱 개선됐고 이전보다 날카로운 조향이 가능해 코너링도 더 정교해졌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미국 매체인 모터트렌드도 “핸들링이 전혀 타협이 없고 승차감은 이전보다 확실히 더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GV70에는 노면 소음을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해 반대 위상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해 고객이 느끼는 소음의 수준을 낮추는 ‘능동형 소음 제어(ANC-R)’도 적용됐다.
캐나다의 자동차 미디어 플랫폼 드라이빙은 “텍사스 도로는 고속 주행시 유난히 시끄러운데 GV70는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고 부드럽다”며 이 기능이 정숙성을 높였다고 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 잘롭닉도 뛰어난 정숙성의 비결로 철저한 방음 대책과 능동형 소음 제어를 언급하면서 “외부 소음으로부터 탑승자를 완벽하게 차단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스티어링 휠(운전대)에 적용된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HOD)과 강화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더욱 넓어진 컵홀더와 변경된 콘솔 구조 등 세세한 개선점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GV70는 북미 시장 출시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제네시스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미국 제네시스 판매량의 35%, 캐나다 판매량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2025-05-29 [16:31]
-
대원제약-서울바이오허브, 스타트업 발굴 ‘오픈이노베이션 2기’ 추진
대원제약이 바이오·의료 신생기업(스타트업)을 위한 창업 혁신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원제약과 서울바이오허브는 대원제약이 추진하는 신규 사업과 연구, 기술 수요와 관련해 협업 가능한 8년 미만의 신생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신생기업에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장성 검토, 개선 피드백을 제공하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제품화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대원제약 더함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공동 연구와 기술 이전, 제품 개발·출시, 투자사 추천·투자 유치 기회 제공 등의 혜택도 포함돼 있다.
또 선정된 신생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로부터 전문적인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연계를 통한 체계적인 기업 진단과 국내외 전문가 구성원을 통한 공동 연구, 기술 사업화 지원 컨설팅, 해외 시장 검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가사 모집은 오는 7월10일까지다. △펩타이드 △저분자 △약물 전달 기술 △디바이스(기기)를 통한 약물 전달 기술 △기타(디지털 치료제(DTx), 전자약) 분야의 협업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창업 8년 이내 신생기업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서류, 발표 평가를 거쳐 2개사를 선발한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제공한다. 대원제약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협약 기간인 1년 간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원, 고려대학교가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혁신 플랫폼이다. 프로그램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바이오허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29 [16:18]
-
SK바사, 안동 L하우스 증축 공사 완료...“백신 허브로 도약”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3월 시작한 백신 생산시설 안동 L 하우스의 증축 공사를 완료해 안동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축물 사용승인은 지방자치단체가 공사가 완료된 시설의 사용 적합 여부를 심사한 뒤 허가하는 행정 절차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생산시설 확보를 목표로 기존 L 하우스 내 백신 생산동을 1층에서 3층 규모로 확장해 약 4200㎡(1300평) 규모의 신규 공간을 확보했다. 증축에 필요한 비용은 양사가 공동 투자를 통해 마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증축이 완료됨에 따라 빠르게 내부 공정 설비 구축에 착수하는 한편 미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인 cGMP 인증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c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 중 하나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조건인 만큼 인증을 획득할 경우 L 하우스는 글로벌 백신 공급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GBP410은 지난해 12월 호주를 시작으로 미국, 한국 등지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은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17세까지의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 7700여 명을 대상으로 최대 4회 접종 후 기 허가 폐렴구균 백신과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GBP410은 앞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대조 백신과의 비교 임상 결과, 대조백신과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GBP410은 영·유아 대상 임상 3상에 진입한 백신 후보물질 중 최초로 20가를 넘는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연령대에서 심각한 건강 문제로 남아 있는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의 발생 빈도를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증축은 이미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을 입증한 안동 L 하우스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폐렴구균 백신 개발과 공급을 통해 글로벌 공중보건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신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6:17]
-
현대모비스, 현대차·기아 A/S부품 영남물류센터 개소
현대자동차와 기아 차량을 이용하는 국내 고객들이 차량 정비서비스를 이용할 때 앞으로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애프터서비스(A/S) 부품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충남 아산물류센터에 이어 경북 경주시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현대차와 기아의 차량용 A/S 부품 공급을 위한 영남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970억 원이 투입된 신축 물류센터는 지난 2년 여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초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부지 면적은 8만 1000㎡(2만 4000평)으로 축구장 11개 크기에 달한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30일 경주 영남물류센터 내에서 공식 개소식도 갖는다. 영남물류센터는 기존 경주 외동과 경산 등으로 분산돼 있던 영남 지역 3개 물류 거점을 통합한 대형 물류 거점이다.
앞으로 영남지역 270개 생산협력사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전국의 현대차, 기아 고객에게 적시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신축한 영남물류센터는 국내로 유통되는 내수용 A/S 부품 공급을 위한 전용 거점이다. 현대차와 기아 152개 차종에 대한 약 17만 5000개 품목을 관리하고 있다.
영남지역 생산협력사로부터 물류센터로 1차 입고된 A/S 부품은 전국 권역별로 위치한 현대모비스 22개 부품사업소와 40개 부품팀, 그리고 1000개 이상의 부품대리점 등을 거쳐 차량 정비 서비스를 원하는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이를 위해 현재 영남 물류센터에는 부품 입고와 출고를 위해 하루에 150여 대의 차량이 오가면서 1만 4000건 가량의 주문을 소화하고 있다.
이 물류센터는 A/S 부품의 입고와 저장, 출고 작업을 자동화해 물류관리 효율성도 높였다. 부피가 작은 부품류를 보관하는 창고의 경우, 전산 명령만으로 부품을 담은 전용 박스들이 2만여 개의 각 보관셀로 자동으로 입출고되는 게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 백문기 영남물류센터장은 “소규모 차량 부품의 경우 자동화 도입으로 시간당 처리 건수가 기존 수작업 대비 배에서 최대 3배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영남물류센터 구축으로 기존 아산물류센터와 함께 국내 A/S 부품 공급을 위한 2개의 대규모 물류 허브를 갖추게 됐다.
이 물류센터들은 생산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영남과 충청권에서 생산되는 A/S 부품들을 각각 1차적으로 공급받아, 전국 1000여 개 이상의 물류망으로 신속 정확하게 순환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국 곳곳에 A/S 부품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2개의 심장 역할을 하는 셈이다.
현대모비스 손찬모 서비스부품BU장(부사장)은 “물류거점 효율화를 통해 국내 현대차와 기아 고객에 대한 A/S 부품 공급 체계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빠르고 정확한 국내 A/S 부품 공급을 위해, 권역별 물류거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5:00]
-
“가입자 뺏어라”…통신 3사 지원금 경쟁 본격화
SK텔레콤이 ‘가입자 지키기’ 행보에 나서면서 통신 3사가 ‘지원금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는 7월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공식 폐지될 예정이어서 지원금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통신 3사는 최근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공시지원금’을 인상하고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신 단말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나 애플 아이폰16에 대한 각 통신사의 공시 지원금은 최대 70만 원까지 올라갔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O통신사로 번호이동, 10만 원 이상 요금제에 S25+ 256기가 기기값 0원”이었다는 후기 등이 올라왔다. 10만 원 이상 요금제로 기기값이 “마이너스 20만 원에서 시작했는데 부가서비스 추가요금을 내고 나니 최종 마이너스 10만 원”이라는 후기도 나왔다. S25 자급제 단말기 가격이 100만 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단통법이 제한하는 공시지원금을 넘어서는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 셈이다.
통신 3사의 지원금 경쟁은 SK텔레콤의 해킹 사태 후폭풍으로 해석된다. 40만 명이 넘는 가입자가 이탈한 SK텔레콤이 ‘방어’ 차원에서 지원금 상향 조정에 나섰고 경쟁사들도 지원금을 높이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이와 관련 “지원금을 상향한 것은 기기변경 고객을 관리하고 이탈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쟁사가 판매장려금을 상향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영업을 위한 방어 수준”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경우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한 영업이 정지돼 대리점에서는 가입자를 모집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통신 3사 가입자를 모두 모집하는 일반 판매점에서는 SK텔레콤 신규 가입자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이 현재 기존 가입자 유심 교체에 집중하고 있어 신규 가입자는 이심(e-SIM)으로 가입 등록을 하고 있다. 영업 재개를 위한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SK텔레콤 김희섭 PR센터장은 29일 브리핑에서 “(신규 영업을 못하는) 소상공인 고통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영업 재개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서 교체 작업을 서두르는 중”이라고 말했다.
통신사들의 가입자에 대해 차별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행위는 현재 단통법으로 금지돼 있다. 그러나 단통법이 오는 7월 폐지될 예정이어서 관계 당국이 단통법 위반에 대한 단속을 사실상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는 7월 이후에는 지원금 경쟁이 보다 심화될 전망이어서 소비자로서는 혜택이 커질 수 있다.
SK텔레콤 해킹 사태 전까지 ‘단통법 폐지’에 따른 지원금 경쟁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통신 3사가 가입자 유치 경쟁에 현금을 써도 결국 ‘제로섬 게임’으로 비용만 늘어난다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해킹 사태로 통신 업계의 지형이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경쟁사들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지원금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SK텔레콤도 밀릴 이유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SK텔레콤이 해킹 사태 이후 ‘신규 영업 정지’ 조치로 아껴둔 마케팅 비용을 쏟아낼 가능성이 있어서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SK텔레콤에 대해 “매출 감소 효과가 마케팅비용 감소로 상쇄될 것이라 영업이익 측면에서 보면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7월 이후 공격적인 가입자 유치 활동을 펼쳐 점유율을 다시 올리는 과정이 나타난다면 올해 마케팅비용은 작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이동전화 매출액 감소 폭은 1% 미만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25-05-29 [13:34]
-
국민 24%는 챗지피티 등 생성형 AI 사용
국민 4명 중 1명은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써본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29일 발표한 ‘2024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성형 AI 이용 경험과 유료 구독 경험 비율이 1년 만에 크게 늘어났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24.0%가 생성형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전년도 대비 2배(11.7%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생성형 AI 유료 구독 경험도 7.0%로 전년도(0.9%) 대비 약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용자 중심의 방송통신정책 개발을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며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국 17개 시도 만 15~69세 이하 44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생성형 AI 이용 분야의 경우 텍스트 생성이 57.2%로 가장 많았고 음성·음악 생성(21.4%), 이미지 생성(11.8%)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텍스트 생성이 대다수(81.0%)를 차지하던 전년도(2023년)와 달리 생성형 인공지능이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이용 동기는 ‘정보 검색에 효율적’(87.9%), ‘일상 업무를 지원하는 데 도움’(70.0%), ‘대화 나눌 상대가 필요해 사용’(69.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높은 지식 수준을 요구해 이용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65.2%), ‘개인정보가 유출될 것 같아서’(58.9%), ‘이용하기 복잡할 것 같아서’(57.3%)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역기능과 관련해선 일자리 대체(60.9%), 창의성 저하(60.4%), 저작권 침해(58.8%), 범죄 악용 가능성(58.7%) 등의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포털과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대표적인 이유로 ‘내 취향에 잘 맞춰져 있다’(포털 72.1%, 유튜브 71.3%)를 꼽았다. 이는 전년도와 유사하나, 대부분의 사유에서 긍정적 인식에 대한 답변율 수준은 전년도 대비 하락했다.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한 우려로는 포털의 경우 ‘불법정보의 노출 우려’(47.4%), 유튜브의 경우 ‘개인정보의 유출 우려’(48.2%)가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이용자가 인공지능 추천 서비스 제공자에게 요구하는 윤리적 책무 조사에서는 ‘알고리즘의 콘텐츠 선별 기준 공개’에 대한 요구(69.8%)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22년 대비 16.0%P, 2023년 대비 7.0%P 증가한 수치다. 다음으로 높게 응답한 항목은 인공지능 추천 서비스가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경우 ‘정부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인식(63.7%)이다. 이 역시 2022년 대비 10.1%P, 2023년 대비 2.3%P 증가한 수치다.
지능정보 서비스 이용 경험이 가장 많은 분야는 소비(53.9%), 금융(51.7%), 미디어(37.8%) 순이었다. 향후 지능정보 서비스가 이용자의 삶을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의료(92.4%), 금융(88.9%), 소비(84.6%) 순으로 응답해 전년도와 동일했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지능정보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행태와 인식, 우려 사항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향후 이용자 보호 정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결과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방통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29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