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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추석 연휴 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 추첨 행사
SK텔레콤이 오는 추석 연휴에 국제선 항공기 기내 와이파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추석 황금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T기내 와이파이는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이번 T기내 와이파이 체험단 이벤트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해외 출국 예정인 SK텔레콤 가입자가 응모할 수 있다. 체험단 참가를 희망하는 가입자는 T기내 와이파이 안내 페이지에서 탑승할 항공편에서 T기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다만, 당첨된 고객은 여행을 마친 후 문자로 전송되는 T로밍 리뷰 페이지 링크에 이용 후기를 남겨야 한다. 이벤트 참가 신청은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7일간 T월드 공지를 통해 가능하며, 당첨자에게는 오는 25일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T기내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 가능한 할인 프로모션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SK텔레콤의 로밍 서비스인 바로(baro) 요금제 가입자가 T기내 와이파이를 추가로 이용 시 할인을 제공하며, 가입 데이터에 따라 3/6GB는 20%, 12GB는 50%, 24GB 가입 고객은 무료로 T 기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T기내 와이파이는 문자로 바우처 코드를 받아 서비스를 이용하는 바우처형과 별도 인증 없이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접속되는 자동 로밍형의 2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T기내 와이파이는 T로밍 홈페이지 혹은 공항 로밍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기내에서는 항공사 회원가입 및 사용자 인증 과정 없이 기내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자동 로밍형의 경우, 고객이 기내에 탑승하면 자동으로 가입 정보가 인증돼 인터넷 접속이 바로 가능하며 대한항공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동 로밍 가능 기체를 지속 확대 중이라면서 17일부터 2대를 더 늘려 대한항공 기체 7대에서 자동 로밍형 T기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 윤재웅 본부장은 “이번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 이벤트를 통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하늘길에서부터 무선 데이터 이용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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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휴대전화 인증에 생체 정보 등 2차 인증 의무화 검토
정부가 휴대전화를 통한 결제에 대해 본인 인증 과정에서 2차 인증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통신사 해킹 등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본인 인증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휴대전화 본인 인증에서 2차 인증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통신과금서비스 운영에 관한 고시’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시 개정은 지난 4월 일어난 SK텔레콤 해킹 사고 이전부터 계획됐으며 빠르면 연내 개정이 추진된다.
현행 휴대전화 소액결제는 이름·생년월일·성별 등 간단한 개인정보 입력 뒤 자동응답전화(ARS), 문자메시지(SMS), 통신사 패스(PASS) 인증을 통해 이뤄진다. 정부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2차 인증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용자가 설정한 비밀번호 입력, 지문·얼굴 등 생체 정보, 간편결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인증이 강화되면 사이버 침해 등 보안 사고의 경우뿐 아니라 휴대전화 분실·도난 이후 일어날 수 있는 무단 결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9-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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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에어부산과 항공산업 취업 박람회 참여
진에어가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함께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개최된 ‘2025 항공산업 JOB FAIR’에 공동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5 항공산업 JOB FAIR’는 항공산업 분야의 다양한 직종 및 기업을 소개하고 구직자와 기업을 이어주는 취업 박람회다.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진에어 등 3사는 이번 행사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각 회사와 직무를 소개하고 직종별 채용 정보 등을 제공했다. 객실, 운항, 정비, 일반직 등 직원들이 참여해 구직자들과 일대일 상담도 진행했다. 부스를 찾은 구직자들에게는 3사 CI를 활용해 제작한 기념 키링을 증정했다. 이번 합동 부스에는 1000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에어 김보나 대리가 산학 협력을 통한 운항승무원 인력 발굴, 양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항공 일자리 창출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에어는 “이번 행사는 미래 항공 인재들과 만나 소통하고, 3사가 함께 행사를 준비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해 항공 안전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지난 7월 신입 객실승무원 23명을 비행에 투입했고 지난 8월에는 하반기 객실승무원 모집 공고를 내고 현재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항공정비직과 운항승무원 직군에서도 상시 채용을 계속하고 있다.
2025-09-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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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SKT 정보 탈취·판매 주장, 조사 착수”…SKT는 “탈취, 사실 아니다”
해커 집단의 SK텔레콤의 내부 정보를 탈취 주장에 대해 SK텔레콤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정부가 현장점검 등 조사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고객정보 탈취·판매 주장 관련, 현장점검 등 조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제 해킹조직이 SK텔레콤의 고객 데이터를 탈취,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을 확인한 후 SK텔레콤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며 현장점검 등을 통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는 침해사고로 인해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관련 주장에 대해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보안전문 매체는 ‘스캐터드 랩서스$’(Scattered Lapsus$)라는 국제 해킹조직이 전날 텔레그램 채널에서 SK텔레콤 고객 데이터 100GB(기가바이트) 분량의 샘플을 1만 달러(약 1386만 원)에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조직은 해당 데이터에 고객 ID,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가입일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고객 정보 유출 의혹을 부인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커가 다크웹(텔레그램)에 올린 샘플데이터, 웹사이트 캡처 화면, FTP 화면 등을 분석한 결과 당사에 존재하지 않는 웹사이트를 올린 것을 비롯해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커가 주장하는 100GB의 데이터 역시 유출된 적이 없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KISA로부터 제출받은 설명에 따르면 스캐터드 랩서스$는 SK텔레콤 이용자 정보뿐 아니라 이 회사 내부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25만 달러(약 3억 4000만 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해커 집단은 문자 메시지(SMS) 가로채기, 실시간 전화 위치 추적 등 다른 통신사들을 공격할 수 있는 도구도 판매한다고도 주장했다.
이들의 소스코드 탈취 주장에 SK텔레콤은 고객 정보 관련 주장에 근거가 없듯이 소스코드 해킹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해커 집단은 판매한다는 정보 목록에서 티맵과 관련한 키워드를 나열하기도 했다. 이에 티맵 측은 “지난해 5월 자체 탐지로 확인한 건으로 당시 다크웹에 올라왔던 내부 단말기 테스트 내용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 시스템 확인 결과 침입이나 유출 피해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스캐터드 랩서스$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대만 통신사 중화 텔레콤 관련 정보 1.7TB(테라바이트), 인도 신분증·여권 정보, 구찌 등의 고객 정보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 MS, 엔비디아 등을 해킹한 해커그룹 ‘랩서스’와 유사한 이름을 썼지만 같은 집단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5-09-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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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제선 구매자에 해외 주식 증정 이벤트
제주항공이 국제선 왕복항공권 구매자 전원에게 해외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증정되는 주식은 최소 1000원에서 최대 100만 원 상당이다.
제주항공은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오는 10월 말까지 국제선 왕복항공권 구매자 전원에게 엔비디아, 에어비앤비 등 인기 해외주식을 랜덤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에서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하면 엔비디아(NVDA), 테슬라(TSLA) 등 인기주식 한 종목과 에어비앤비(ABNB), 힐튼(HLT) 등 여행 관련 주식 한 종목을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등록쿠폰을 응모자 전원에게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가입 회원 아이디당 1회만 응모가 가능하고, 2026년 3월 28일까지 탑승하는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다.
항공권 예매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그 다음 주에 당첨 등록쿠폰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문자로 수령한 등록쿠폰을 카카오페이앱 증권탭 내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당첨 금액 확인이 가능하며, 최소 1000원에서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선물 받을 수 있다. 쿠폰 수령방법과 수령기한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행&투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항공사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소비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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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루푸트한자 테크닉과 부품 지원 계약
에어프레미아가 세계적인 항공 정비·부품 지원 기업 루프트한자 테크닉(Lufthansa Technik)과 보잉 787-9 드림라이너 부품 지원을 위한 장기 계약을 맺었다. 보잉 787-9 단일 기종으로 기단을 구성한 에어프레미아가 부품 확보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운항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루프트한자 테크닉으로부터 향후 10년 동안 보잉 787-9 항공기를 대상으로 ‘부품 정기구독(Total Component Support, TCS) 서비스’를 제공받는다고 밝혔다. 루프트한자 테크닉은 전 세계 15개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20억 달러 규모의 부품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에 연중무휴 필요한 부품을 제공하며, 교체된 부품은 글로벌 정비 네트워크를 통해 수리·정비 후 다시 재고 풀에 편입하는 순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부품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부품 재고 풀(Pool)에 직접 접근할 수 있어 필요한 부품을 더 빨리 확보할 수 있고, 자체 조달보다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긴급하게 필요한 핵심 부품은 인천국제공항 정비본부에 별도의 거점 비축 부품(Homebase Stock)으로 마련해 안정적인 운항을 보장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갑 에어프레미아 구매담당 이사는 “세계적으로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에어프레미아가 안정적으로 항공기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옌스 미헬(Jens Michel) 루프트한자 테크닉 동북아시아 영업담당 부사장은 “에어프레미아는 합리적인 운임에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항공사”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정비·부품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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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행진 SK하이닉스, 법인세 납부도 1위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납세와 고용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반기 SK하이닉스의 법인세 납부 규모는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세 자릿수 신규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주요 상장사 공시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법인세를 2조 7717억 원 납부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전체 1위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16조 6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법인세 납부액은 2위인 기아차(9089억 원)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현대차(8222억 원)와 기아차의 법인세 납부액을 합해도 SK하이닉스에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법인세 납부 1위도 SK하이닉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별도 기준 21조 3314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고, 3조 6307억 원을 법인세로 납부했다. 지난해 법인세 납부 상위 5개 사는 SK하이닉스에 이어 현대차(3조 433억 원), 한국은행(2조 5782억 원), 기아(2조 825억 원), 현대모비스(5351억 원)이었다.
역대급 실적으로 파격적인 성과급을 지급한 SK하이닉스는 하반기 대규모 신규 채용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서류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내년 1∼2월 입사가 가능한 4년제 학사 이상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다. 근무지는 경기 이천·분당, 충북 청주, 서울이다. 모집 직무는 설계, 소자, 연구개발(R&D) 공정, 양산 기술 등이며,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채용부터 AI 기반 화상 인터뷰 전형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형은 AI가 각 직무에 특화된 문제를 생성해 출제한다. 지원자는 자기소개서만으로 드러내기 어려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기초 직무 지식, 팀워크, 상황 대처 능력 등을 강조할 수 있다. 응시 방식은 인적성 검사인 SKCT(SK Competency Test)와 동일하게 온라인 환경에서 비대면으로 문제를 풀고 답변을 영상으로 녹화해 제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2025-09-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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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후원 ‘칠레 랠리’ 성공적 마무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의 11라운드 ‘칠레 랠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칠레 콘셉시온 일원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칠레 랠리는 숲길과 해안을 가로지르는 총 306.76km, 16개 스페셜 스테이지를 주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내내 남반구 봄철 특유의 변덕스러운 날씨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에는 흙먼지가 시야를 가리고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노면이 진흙으로 바뀌었으며, 높은 습도로 인한 바다 안개가 반복되는 등 드라이버들에게 극한 주행 환경을 안겼다.
특히 상대적으로 평탄한 그래블 노면임에도 연이어 구성된 급격한 커브 구간을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는 타이어의 뛰어난 내마모성은 물론 접지력, 조향 응답성 등의 성능이 요구되는 경기였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도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를 앞세워 드라이버들의 다이내믹한 주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했다. 해당 제품은 고강도 케이싱 구조와 정밀한 패턴 설계 덕분에 고속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접지력과 조향 응답성을 발휘하며, 예측 불가능한 코스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또한 비포장 도로에서 발생하는 강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드라이버가 경기 내내 일관된 리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지난 파라과이 랠리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로 오지에는 토요타 팀 소속 드라이버 엘핀 에반스를 2점 차로 제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WRC는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다음 달 16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독일∙체코∙오스트리아 등 3개 국에서 12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를 진행한다. 독일 바이에른주 파사우 지역을 거점으로, 체코와 오스트리아를 넘나드는 좁고 복잡한 아스팔트 노면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지난 5라운드부터 진행된 비포장 랠리와는 다른 환경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각 팀의 타막(아스팔트) 랠리 타이어 운영 전략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시즌 최종전까지 세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해당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 향방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더욱 치열하고 손에 땀을 쥐는 레이스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FIA와 주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총 8개 국 이상에서 2000km가 넘는 실차 테스트를 수행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FIA 공식 인증을 획득한 고성능 랠리 타이어를 개발했다. 2025 시즌부터 3년간 WRC 전 클래스에 독점 공급을 이어가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25-09-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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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택시 전용 ‘올인원 디스플레이 2’ 출시
기아는 ‘PV5를 기반으로 한 택시 영업 특화 사양인 ‘올인원 디스플레이 2’를 16일 공개했다. PV5는 기아가 국내 목적기반차(PBV) 시장을 겨냥해 야심차게 내놓은 첫 모델이다.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택시 기사용앱(카카오 T), 내비게이션 앱(카카오내비), 미터앱(티머니모빌리티·이동의 즐거움) 등 택시 영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통합해 제공하는 PV5 택시 전용 옵션이다.
기존 별도의 기기로 분산 운영되던 택시 주요 기능들을 직관적인 하나의 화면으로 통합해 운행 효율성을 높였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운전대) 버튼만으로 콜카드를 수락할 수 있으며, 하이패스 시스템 사용 시 요금이 자동으로 합산돼 결제가 간소화되는 등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콜카드는 택시 호출 앱에서 승객의 호출 요청이 발생했을 때 기사에게 배차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기존 니로플러스 택시에 적용된 ‘올인원 디스플레이 1’ 옵션과 비교해 여러 기능이 개선됐다. 기아커넥트와 내비게이션 기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일반 차량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앱미터 화면 등을 운전자 편의에 맞춰 디스플레이 상에서 직접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기아가 고객 중심 PBV 사업 철학을 바탕으로 외부 소프트웨어 파트너사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되는 앱을 개발한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16일부터 PV5 택시 구매 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기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 택시뿐만 아니라 물류와 소상공인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에 비전을 실현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출시된 PV5 택시는 71.2kWh 배터리가 탑재돼 358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으며, 프로텍션 매트와 1열 시트백 C타입 USB 단자, 1열 시트백 하단 풋레스트, 2열 슬라이딩 도어,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통해 실용적인 택시 운행 환경을 제공한다.
2025-09-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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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원 UI 8’ 공식 버전 업데이트 시작
삼성전자는 ‘원 UI(사용자 인터페이스) 8 업데이트’를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도화된 멀티모달 기능과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UX(사용자 경험)와 개인 맞춤형 기능 등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원 UI 8 업데이트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시작으로 지원 대상 기기를 연내 확대할 예정이다.
원 UI 8은 사용자의 일상에 더욱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제안을 제공하며, 이러한 개인화된 AI 경험을 강력한 보안 기술로 보호한다.
원 UI 7에 처음 적용된 ‘나우 바’에서는 전화, 방해금지 모드, 삼성 월렛 등의 앱 활동을 플렉스윈도우에서 추가로 보여주고, 더 많은 서드파티(제3자) 앱과도 연동돼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나우 브리프’는 교통 상황, 주요 알림, 헬스 등 더 많은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구독 현황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음악과 영상을 추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 기반의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도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원 UI 8은 인공지능(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개인화된 AI 기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보안 솔루션인 ‘킵(KEEP)’도 도입했다.
갤럭시의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에서 사용되는 킵은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에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해 각 앱이 자신의 민감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고 다른 앱의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
또한 더욱 강력해진 ‘녹스 매트릭스’는 기기가 심각한 위험에 처한 경우 자동으로 삼성 계정에서 로그아웃 처리해 삼성 계정 기반 서비스로의 접근을 차단하고 위협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연결된 갤럭시 기기 전반에 알림을 보내 사용자가 보안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
이 외에 이번 원 UI 8에는 ‘보안 와이파이’에도 신규로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이 도입돼 공공 와이파이와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지능형 멀티모달 기능을 적용한 원 UI 8은 사용자 맞춤의 똑똑하고 편리한 AI 경험을 제공한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화면 또는 카메라 공유 기능을 사용해 기존의 텍스트 기반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즉각적인 음성 답변을 제공한다.
게임을 하다가 궁금한 아이템이나 공략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실행하면 게임에 방해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서클 투 서치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지원해 현재 보고 있는 화면뿐 아니라, 상하 스크롤과 페이지를 이동할 때에도 실시간으로 번역된 화면을 볼 수 있다.
원 UI 8은 다채로운 폼팩터에 최적화된 UX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AI 결과 뷰’는 AI를 통해 생성된 결과를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플로팅 보기와 분할 화면으로 표시해 작업 중인 화면을 가리지 않고 원활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드래그 앤 드롭은 AI로 생성된 결과물을 간단히 메모, 메시지 창 등으로 옮겨 메시지 추가 작성이나 디자인 등 다양한 작업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고, 그리기 어시스트와 글쓰기 어시스트 이용 시에도 메모와 이미지를 손쉽게 옮기고 편집할 수 있어 창작 과정을 한층 매끄럽게 만든다.
또한 영상·음성 앱 내 추가된 토글(한 번만 눌러도 그 기능이 계속 지속되는 방식으로 기능하는 키)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오디오 지우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게 자동으로 수정된 오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갤럭시 Z플립에서는 더욱 다양한 원 UI 8의 새로운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갤럭시 Z 플립의 플렉스윈도우에서도 실행된다. 커버 화면에서도 음성 명령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을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플렉스윈도우의 꾸미기 옵션도 한층 다양해졌다. 기기에서 추천하는 이미지로 플렉스윈도우 배경화면을 손쉽게 바꿀 수 있고, 이모지 월페이퍼 역시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시계는 배경화면에 맞춰 시계 숫자의 형태가 달라지고, 인물이나 동물(개, 고양이, 새만 인식 가능)의 윤곽에 따라 자연스럽게 위치해 어느 사진을 배경으로 하든 시간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글꼴의 두께·크기·색상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원 UI 8은 AI 기반의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에서 반려견이나 반려묘 사진을 3D 캐릭터, 스튜디오 등 원하는 스타일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통화 중 자막’기능을 활용하면 통화 중 인식되는 목소리를 실시간 자막으로 변환해 줘 시끄러운 공간에서도 명확한 소통이 가능하고 통역 기능 활용 시 음성 외에 키보드로 입력한 문장도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다.
원 UI 8 업데이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025-09-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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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AI 활용할 기반 기술 개발중”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인공지능)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5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더 유니버스’에서 개막한 ‘삼성 AI 포럼 2025’ 개회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주관으로 진행된 1일차 포럼은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 나선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에서 작동하는 엔드 투 엔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송용호 AI센터장(부사장), 포항공대 강석형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일철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다.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캐나다 토론토대 니콜라스 파프르노 교수, UC 샌디에이고 로즈 유 교수, 뉴욕대 르렐 핀토 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
16일에 열리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된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 나선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 UC 버컬리 조셉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한다.
애리조나 주립대 수바라오 캄밤파티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과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한다.
2025-09-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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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통신사 해킹에 정보보호 규제 실효성 논란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유출에 이어 KT에서도 소액 결제 피해가 발생하면서 통신사에 대한 ‘정보보호 규제’ 실효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SK텔레콤과 KT 등은 정부의 정보보호 인증과 공시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국내 통신 1위 SK텔레콤과 국가 기간 통신망을 관리하는 KT가 해킹을 당하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국내 통신 3사는 정부가 부여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받았다. ISMS-P 인증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통신망의 안정성 확보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회사가 수립한 조치와 활동이 인증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는 제도다. 통신 3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소관인 ISMS-P 인증 이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으로 정보보호 중심의 ‘ISMS 인증’도 받았다.
그러나 이런 인증이 실제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와 관련 “큰 비용과 시간을 들여 유지하는 ISMS·ISMS-P 인증이 정작 해킹을 막지 못하고 초동 대응에도 실패한 것은 제도가 형식에 그칠 경우 종이호랑이로 전락할 수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국회 입법조사처도 ISMS 인증에 대해 “2014년 KT 해킹 사고 당시 KT가 인증을 받고도 해킹공격을 막지 못해 인증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2023년 LG유플러스 해킹사고 당시에는 개인정보 유출에도 불구하고 해당기업의 인증이 취소되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것 대해 문제가 지적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공시 제도 역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통신 3사는 ‘정보보호 공시 제도’의 의무 공시 대상 기업으로 매년 정보보호 투자 규모와 전담인력 수 등을 공개하고 있다. 정부는 정보보호 공시 제도가 의무화된 이후,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투명하게 공개해 이용자의 신뢰도를 높였고 기업이 스스로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했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KT와 LG유플러스는 2025년에 전년 대비 정보보호 인력이 줄어드는 등 정보 공개가 인력 확대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관련 규정을 개정해 정보보호 투자를 강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특히 관련 법을 개정해 정보보호 예산을 의무적으로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 정보보호 예산이 정보기술부문 예산의 일정비율 이상이 되도록 노력할 의무를 명시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통해 자율보안의 한계가 드러난 점을 고려할 때, ‘전자금융감독규정’을 참고해 정보통신망법에 정보보호 예산의 최소 투자 비율을 명시한다면 이동통신사의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ISMS 인증에 대해서도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특히 통신 사업자에 대해선 강화된 인증 기준을 적용하고 인증 취득 기업의 중대한 위법행위로 인한 해킹 사고 발생 시 인증 취소 등 엄정한 제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통신사들이 상품권 판매 등으로 사실상 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도 규제 강화의 근거가 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정관에 전자지급결제대행업 등 전자금융업이 사업목적으로 명시돼 있다. KT 역시 자회사인 케이티알파의 기프티쇼가 전자금융업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LG유플러스는 전자금융업이 사업목적으로 명시돼 있지만 현재 전자금융업을 하지 않고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2025-09-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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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코리아, 동래전시장·서비스센터 오픈
BYD코리아는 BYD 오토 부산 동래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열고 이를 기념하는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장은 BYD코리아 공식 딜러사 DT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부산 수영·창원 전시장과 사상 서비스센터에 이어 부산·경남 지역에 세 번째로 마련한 고객 접점이다. 부산 최초로 판매·서비스·부품까지 한 곳에서 통합해 관리하는 ‘3S’ 형태로 운영된다.
전시장은 부산 연제구 거제대로 거제센트럴자이아파트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부산 지하철 1호선과 동해선 교대역 11번 출구와 가깝다.
지상 4층, 총 면적 1121㎡ 규모에 최대 6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며, 상담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고객은 주요 모델에 대한 시승도 할 수 있다. 전시장 뒤편에 마련된 서비스센터는 4개의 워크베이(작업대)를 갖춰 하루 최대 30대 정도 정비할 수 있다.
이번 신규 네트워크 오픈식에는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 권혁민 DT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BYD코리아는 전국에 총 22개의 전시장과 15개의 서비스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올해 연말까지 전국 단위의 전략적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30개 전시장과 25개 서비스센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9-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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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성비 무선이어폰 ‘엑스붐 버즈’ 라인업 확대
LG전자는 무선이어폰 신제품 ‘엑스붐 버즈 플러스’와 ‘엑스붐 버즈 라이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능과 가격을 세분화해 10만 원대 가격에 프리미엄 성능을 갖춰 최적 밸런스 가성비 이어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엑스붐 버즈, 가성비는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사운드·연결성·위생을 한층 강화한 엑스붐 버즈 플러스, 더욱 합리적 가격으로 엑스붐 고유의 사운드와 편리함을 즐길 수 있는 엑스붐 버즈 라이트까지 총 3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고객부터 핵심 기능만 부담없이 즐기려는 고객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무선 오디오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제품들은 올해 1월 선보인 엑스붐 버즈의 강점을 계승해 첨단 신소재 그래핀 드라이버 유닛과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의 전문적인 사운드 튜닝을 적용했다.
엑스붐 버즈 플러스는 사용자의 귀 모양과 착용 상태 등에 맞춰 자동으로 음질을 최적화하는 ‘적응형 EQ(어댑티브 이퀄라이저)’를 탑재했다. 선명한 고해상도 사운드와 풍부한 저음을 구현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하 ANC) 기능을 통해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였다고 한다.
충전 케이스에는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 기능을 탑재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항공기 좌석 모니터나 러닝머신과 같은 기기와도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또 UV 나노 살균 기능이 적용돼 이어젤 표면에 존재할 수 있는 특정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할 뿐 아니라 무선 충전 기능과 최대 30시간의 장시간 배터리 성능 등을 갖췄다. 출하가는 19만 9000원이다.
엑스붐 버즈 라이트는 출하가 9만 9000원의 엔트리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엑스붐 고유의 사운드를 적용했다. 실내 환경에 적합한 마일드 ANC를 지원하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최적화했다. 4가지 프리셋 EQ(표준, 베이스 부스트, 보이스 인핸스, 몰입형)와 2가지 커스텀 EQ를 지원해 사운드 튜닝도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 노트북, TV 등 다양한 기기와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기능과 LG 엑스붐 버즈 앱을 통한 간편한 사용 경험도 제공한다. 최대 35시간의 넉넉한 배터리 성능과 함께 IPX4 등급의 생활 방수 기능을 갖췄다.
신제품 엑스붐 버즈 플러스∙라이트는 LG전자 공식 온라인 브랜드샵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09-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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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부산·대구 근무 객실 승무원 채용
티웨이항공이 부산과 대구에서 근무할 객실 승무원 채용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2일 오후 2시까지 자사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객실 승무원 채용에서 지원 가능한 근무 지역은 부산과 대구로 채용 지원서 작성 시 희망 근무 지역을 선택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중 순차적으로 입사해 근무하게 되며, 인턴사원으로 1년 근무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기졸업자와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며, 졸업 예정자의 경우 2026년 1월 중 입사 근무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 영어 TOEIC 600점 이상 또는 TOEIC Speaking, OPIc IM 이상의 어학성적(2023년 9월 12일 이후 성적만 인정)을 보유하고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해당 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외국어 능력 우수자(일본어, 중국어)의 경우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역량검사·영상면접, 1차 면접, 2차 면접,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역량검사·영상면접 대상자는 오는 26일 발표 예정이다. 면접 일정은 서류 합격 시 안내한다. 채용 전형 일정과 제출 서류, 기타 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공식 채용 사이트의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방발 노선 확대와 더불어 지역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는 중이며, 더 멋진 변화의 시작을 함께할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며, “티웨이항공과 함께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분들이 밝은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5-09-15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