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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연말까지 전기차 무상 점검
KG모빌리티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전기차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2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판매된 ‘토레스 EVX’(밴 포함), ‘코란도 EV’(이모션 포함)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고전압 배터리, 모터룸,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센서 데이터, 배터리팩 등이다. 여름철을 앞두고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 에어컨 상태 등도 함께 점검받을 수 있다.
2025-05-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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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 팬텀 100주년 기념 ‘팬텀 골드핑거’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 24일 브랜드의 가장 상징적인 모델인 팬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에서 열린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단 한 대뿐인 비스포크 모델 ‘팬텀 골드핑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팬텀 골드핑거는 팬텀 익스텐디드 모델을 기반으로 1964년 영화 ‘007 골드핑거’를 오마주해 제작된 차량으로, 영화 개봉 60주년을 맞은 지난해 처음 공개된 바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대중에 실물로 처음 선보였다.
행사 현장인 코모 호수 인근 그랜드 호텔의 상징적인 공간 모자이크 잔디밭에 전시된 팬텀 골드핑거는 영화의 상징인 금을 활용한 18캐럿·24캐럿 금장 디테일과 함께, 등장인물과 장소, 테마를 반영한 섬세한 요소들이 더해져 하나의 영화적 서사를 품은 작품으로 완성됐다.
또한 팬텀 골드핑거는 총 12편의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등장한 롤스로이스 가운데 하나이자 영화 속 악당 오릭 골드핑거가 소유했던 1937년형 팬텀 III 세단카 드 빌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로, 오리지널 차량 역시 행사장에 함께 전시됐다.
이번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는 팬텀 출시 100주년을 기념해 롤스로이스 디자이너들이 팬텀의 디자인 변천사를 주제로 제작한 아트워크 8점도 함께 공개됐다. 각 작품은 세대 별 팬텀을 해당 시기의 예술 양식으로 재해석해 표현한 것으로, 지난 100년 동안 팬텀이 거쳐온 세계와 팬텀이 그 시대에 남긴 영향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행사 첫 날인 24일 열린 퍼레이드에는 완벽하게 보존된 ‘팬텀 V’도 등장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팬텀 V는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문화 인사들이 애용한 모델로, 팬텀이 지닌 권위와 리더십의 상징성을 다시 한 번 부각했다.
올해 팬텀 골드핑거 공개와 팬텀 100주년 기념 행사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의 예술성과 팬텀이 지닌 문화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기록됐다. 이번 발표는 팬텀의 위대한 유산은 물론, 다음 세기에도 전 세계에 영감을 전할 차량으로서의 변함없는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는 롤스로이스가 팬텀 100주년을 기념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무대이며, 이 특별한 장소에서 팬텀 골드핑거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이 차량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역량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자 고객이 사랑하는 영화에 바치는 진심 어린 헌사”라며, “극중 등장했던 1937년형 오리지널 모델이 팬텀 골드핑거의 영감이 된 만큼 해당 차량이 행사장에 함께 전시된 것 또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고 덧붙였다.
2025-05-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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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포르쉐 터보 포 드림-발레’ 지원 강화
포르쉐코리아는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한층 강화된 글로벌 협업을 기반으로 무용 전공생들에게 해외 연수와 무대 기회를 제공하는 ‘포르쉐 터보 포 드림-발레’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포르쉐코리아의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포르쉐 터보 포 드림 ’은 올해로 두 번째 여정을 이어가며,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인재 아동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해에 이어 발레와 현대 무용에 뛰어난 재능을 지닌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산하의 세계적인 발레 교육기관인 ‘존 크랑코 발레 스쿨’과 함께 더욱 특별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3월 1차 오디션을 통해 30명의 참가자를 선발하고,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내한한 존 크랑코 스쿨 마스터와의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2차 오디션을 통해 최종 10명의 해외 연수 장학생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다음 달 8일부터 2주간 슈투트가르트에서 본격적인 해외 연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 연수는 존 크랑코 발레 스쿨의 여름 집중 교육 과정인 서머 스쿨 참여를 시작으로, 디렉터가 직접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 수강과 쇼케이스 무대에 오를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공연 관람, 현지 무용수와의 교류, 현지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예술적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버스킹 공연 등 외부 무대 기회를 추가로 제공해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포르쉐 터보 포 드림–발레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국제 무용 콩쿠르 ‘2025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고, 독일 함부르크 발레 학교에 선발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현재까지 터보 포 드림–발레 프로젝트를 위해 초록우산에 총 5억 55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이 외에도 예체능 인재와 미래세대를 위한 ‘포르쉐 드림 업’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5-05-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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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후원 ‘2025 한국 상하이 E-프리’ 개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 중인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시즌 11의 제10·11라운드 ‘2025 한국 상하이 E-프리’가 31일과 다음 달 1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더블헤더 형식으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즌 11의 두 번째 ‘한국’ 타이틀 스폰서 경기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월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2025 한국 멕시코시티 E-프리’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독일 베를린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각각 활약하며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널리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경기가 열리는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은 총 길이 3.051km에 급격한 12개 회전 구간과 고속 직선 구간이 혼재된 도전적인 서킷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 1.86초, 최고속도 시속 322km의 차세대 전기 레이싱 머신 ‘젠3 에보’의 폭발적인 질주를 배가시키기 위해서는 레이싱 타이어의 탁월한 성능이 뒷받침돼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경기에서도 ‘젠3 에보 아이온 레이스’를 앞세워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 해당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는 탁월한 접지력과 제동력, 정밀한 핸들링, 우수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포뮬러 E 시즌 11의 매 경기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젠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 소재와 천연고무를 결합해 내열·안정성 부문에서 성능을 입증해왔다. 타이어 컴파운드 소재에 지속가능 원료와 에너지 절감 기술도 적용돼 모터스포츠 분야 지속가능성 확대에 한몫하며 친환경성, 퍼포먼스를 겸비한 차세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내 ‘팬 빌리지’를 운영하며 레이싱 시뮬레이터와 라이브 공연, 게임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과 젠3 에보 아이온 레이스 전시를 통해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총 16라운드로 구성된 포뮬러 E 시즌 11이 어느덧 대회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현재 총점 161점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압도적 선두를 유지하는 닛산 포뮬러 E 팀 소속 올리버 롤랜드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더블헤더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많다.
2025-05-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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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재단, 임팩트 스타트업 20팀 최종 선정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전 지구적 사회난제를 해결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3기 최종 선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기수에는 총 20개 스타트업이 선정됐으며, 올해 경쟁률은 40대 1에 달했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설립자인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과 도전정신을 계승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혁신적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팀은 설립 2년 미만의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큐베이팅 트랙’ 10개 팀, 설립 2년 이상 10년 미만의 성장기 기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트랙’ 10개 팀으로 나뉜다.
심사는 총 3단계로 진행됐다. 1차 서류심사에 이어 기업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1차 대면심사, 그리고 대표자의 기업가정신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는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특히 마지막 단계인 ‘기업가정신 평가’는 창업가의 비전과 사회문제 인식 등 사회적 가치 지향성과 프로그램 취지 적합성을 검토하는 핵심 절차다.
13기 인큐베이팅 트랙에 선정된 팀은 다다닥헬스케어, 플릭던, 리터놀, 윙스, 에코마린, 라이브케어, 플랜트너, 텍스타일리, 씨오씨랩, 페어링스이며, 액셀러레이팅 트랙에는 핀휠, 에이엔폴리, 널핏, 코봇시스템, 한국주택정보, 메가플랜, 저크, 우리아이들플러스, 널위한문화예술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스타트업은 환경 딥테크, 식량 문제 해결, 장애인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예술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고 있다.
선발된 팀들은 지난 29일 경기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에서 개최한 임팩트 오리엔테이션 캠프를 시작으로 최대 1억 5000만 원 재정 지원, 전문 경영 컨설팅, 투자 유치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미국, 싱가포르 등),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13기 기수대표로 선정된 라이브케어 추동현 대표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사업 모델에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방법을 배우고, 동료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통해 협력 가능성도 확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5-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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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 북미 미디어 평가회서 ‘최고 프리미엄 SUV’ 평가
제네시스는 최근 미국에서 ‘GV70’ 부분변경 모델(신형 GV70)의 기술 발표와 시승회를 진행한 결과 북미 자동차 매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진행된 ‘GV70 미디어 퍼스트 드라이브’에는 ‘세계 올해의 차(WCOTY)’와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심사위원을 비롯해 모터트렌드, 카앤드라이버, 에드먼즈, 오토모티브 뉴스, 켈리블루북 등 북미 주요 60여 개 매체가 참여했다.
매체들은 신형 GV70가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해 승차감을 개선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하이드로 부싱이란 서스펜션 내 부품들을 연결해 충격을 흡수하고 진동을 완화하는 부품으로, 고무 재질의 부싱과 달리 내부에 액체가 있어 노면 진동을 더욱 잘 흡수하는 특징이 있다.
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사용 중 차량 움직임을 더욱 정밀하게 제어하는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HBC)가 주행 안정감을 향상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승차감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더욱 개선됐고 이전보다 날카로운 조향이 가능해 코너링도 더 정교해졌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미국 매체인 모터트렌드도 “핸들링이 전혀 타협이 없고 승차감은 이전보다 확실히 더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GV70에는 노면 소음을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해 반대 위상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해 고객이 느끼는 소음의 수준을 낮추는 ‘능동형 소음 제어(ANC-R)’도 적용됐다.
캐나다의 자동차 미디어 플랫폼 드라이빙은 “텍사스 도로는 고속 주행시 유난히 시끄러운데 GV70는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고 부드럽다”며 이 기능이 정숙성을 높였다고 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 잘롭닉도 뛰어난 정숙성의 비결로 철저한 방음 대책과 능동형 소음 제어를 언급하면서 “외부 소음으로부터 탑승자를 완벽하게 차단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스티어링 휠(운전대)에 적용된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HOD)과 강화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더욱 넓어진 컵홀더와 변경된 콘솔 구조 등 세세한 개선점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GV70는 북미 시장 출시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제네시스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미국 제네시스 판매량의 35%, 캐나다 판매량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2025-05-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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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현대차·기아 A/S부품 영남물류센터 개소
현대자동차와 기아 차량을 이용하는 국내 고객들이 차량 정비서비스를 이용할 때 앞으로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애프터서비스(A/S) 부품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충남 아산물류센터에 이어 경북 경주시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현대차와 기아의 차량용 A/S 부품 공급을 위한 영남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970억 원이 투입된 신축 물류센터는 지난 2년 여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초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부지 면적은 8만 1000㎡(2만 4000평)으로 축구장 11개 크기에 달한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30일 경주 영남물류센터 내에서 공식 개소식도 갖는다. 영남물류센터는 기존 경주 외동과 경산 등으로 분산돼 있던 영남 지역 3개 물류 거점을 통합한 대형 물류 거점이다.
앞으로 영남지역 270개 생산협력사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전국의 현대차, 기아 고객에게 적시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신축한 영남물류센터는 국내로 유통되는 내수용 A/S 부품 공급을 위한 전용 거점이다. 현대차와 기아 152개 차종에 대한 약 17만 5000개 품목을 관리하고 있다.
영남지역 생산협력사로부터 물류센터로 1차 입고된 A/S 부품은 전국 권역별로 위치한 현대모비스 22개 부품사업소와 40개 부품팀, 그리고 1000개 이상의 부품대리점 등을 거쳐 차량 정비 서비스를 원하는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이를 위해 현재 영남 물류센터에는 부품 입고와 출고를 위해 하루에 150여 대의 차량이 오가면서 1만 4000건 가량의 주문을 소화하고 있다.
이 물류센터는 A/S 부품의 입고와 저장, 출고 작업을 자동화해 물류관리 효율성도 높였다. 부피가 작은 부품류를 보관하는 창고의 경우, 전산 명령만으로 부품을 담은 전용 박스들이 2만여 개의 각 보관셀로 자동으로 입출고되는 게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 백문기 영남물류센터장은 “소규모 차량 부품의 경우 자동화 도입으로 시간당 처리 건수가 기존 수작업 대비 배에서 최대 3배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영남물류센터 구축으로 기존 아산물류센터와 함께 국내 A/S 부품 공급을 위한 2개의 대규모 물류 허브를 갖추게 됐다.
이 물류센터들은 생산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영남과 충청권에서 생산되는 A/S 부품들을 각각 1차적으로 공급받아, 전국 1000여 개 이상의 물류망으로 신속 정확하게 순환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국 곳곳에 A/S 부품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2개의 심장 역할을 하는 셈이다.
현대모비스 손찬모 서비스부품BU장(부사장)은 “물류거점 효율화를 통해 국내 현대차와 기아 고객에 대한 A/S 부품 공급 체계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빠르고 정확한 국내 A/S 부품 공급을 위해, 권역별 물류거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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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데이터센터 액체 냉각 솔루션 사업 속도낸다
LG전자가 LG유플러스와 함께 AI 데이터센터(이하 AIDC) 액체 냉각 솔루션 시험 운영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LG유플러스의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평촌2센터’에 액체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이하 CDU)를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발열량이 많은 AI 서버 환경에서 CDU 성능을 테스트하며 AIDC 맞춤형 액체 냉각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외부에서 AIDC 냉각 솔루션의 기술 실증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증을 발판 삼아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액체 냉각 솔루션은 고발열 부품인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등에 냉각판(콜드 플레이트)을 부착하고 냉각수를 흘려 보내 직접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연산을 위해 다수의 CPU, GPU를 사용하는 AIDC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발열량도 증가해 액체 냉각 솔루션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번에 실증을 진행하는 LG전자 CDU는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가상센서 기술이 적용돼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펌프와 다른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고장난 센서 값을 바로잡아 냉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작동시킨다.
또한 LG전자는 펌프에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 냉각수를 내보내 에너지 효율도 높다. 물을 사용하는 냉각 방식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감성 높은 누수센서도 적용했다.
2025-05-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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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친환경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센터 확대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를 기존 147곳에서 158곳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11곳은 서울 을지로·여의도, 경기 용인 구성, 강원 태백, 충청 북천안·세종, 경상 거창·문경·상주·영덕·밀양이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해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친환경 수리 방식으로, 삼성이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은 최대한 유지하며 교체를 최소화해 전자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고객 수리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이용하면 부품 정밀 분해, 재조립 등으로 작업 시간은 다소 증가하나 수리비를 평균 26%, 최대 37%까지 절감할 수 있다.
2025-05-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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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퓨처 헤리티지’ 전승공예 전시 등 기부 후원
포르쉐코리아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전승공예특별전 ‘열 번째 용의 아이와 상상동물’과 전통예술 공연 ‘상상동물과 떠나는 어린이 풍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4년차를 맞이한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는 전통과 혁신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아 한국 고유의 중요한 국가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인 전승 환경을 위한 국가무형유산 계승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해 6500만 원에 이어 기부금을 2억 5000만 원으로 늘리고, 전승지원금 확대와 함께 전시, 공연까지 지원 분야를 확대해 계승의 가치를 더욱 폭넓게 전달할 계획이다.
28일 이번 프로그램 론칭을 기념해 열린 개막식에는 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 대표, 국가유산진흥원 이귀영 원장을 비롯해, 전승공예특별전 전시에 참여한 무형유산 전승자와 공예가들이 직접 참석해 무형유산 전승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열 번째 용의 아이와 상상동물’ 전시는 미래 세대에게 전통공예와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 계승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기획됐다. 또한 다양한 전승공예품에 등장하는 ‘용’의 상징성을 통해 한국 전통 공예의 독창성과 고유의 정취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구혜자 보유자의 ‘홍룡포’, 목조각장 박찬수 보유자의 ‘십이지상 용’, 조각장 곽홍찬 보유자의 ‘동제 은입사 봉황문 화병’, 칠장 정수화 보유자의 ‘오조룡 서류함’ 등 39명 전승자와 공예가의 작품 75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2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상상동물과 떠나는 어린이 풍류를 주제로 어린이 대상 전통예술공연도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 27일 선보인 창작연희예술단체 연희점추리의 ‘백수지왕’을 시작으로, 7월 13일에는 창작연희극단체 광대생각의 ‘만보와 별별머리’, 그리고 8월 10일에 봉산탈춤 이수자 송인현이 이끄는 극단 민들레의 ‘남복이, 차복이’의 공연을 오전과 오후 총 2회로 민속극장 풍류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상상동물과 떠나는 어린이 풍류 공연은 추후 안내를 통해 사전예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다.
2025-05-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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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국내외 대학생 봉사단원 모집
LS그룹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해외 봉사단원을 모집하며 미래세대를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LS는 오는 7월 28일부터 11일간 현지 법인이 있는 베트남 하이퐁시와 인도네시아 보고르에 ‘LS 해외봉사단 28기’를 파견하기 위해 대학생 봉사단원 40여 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봉사단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LS그룹과 코피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해외봉사단 참가비용은 LS그룹에서 전액 지원한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L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27개 기수, 1250여 명의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가했으며 베트남과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 교류를 위해 힘써 왔다.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국내 기업의 대학생 해외봉사 파견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이번에 파견되는 LS 해외봉사단 28기 역시 파견지 인근의 지역 초등학교에서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로봇, 비행 발사대 등을 직접 만드는 과학 교실을 열고 각종 예체능 실습은 물론 위생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올 7월에 건립 예정인 ‘LS드림스쿨 23호’에서 현지 대학생들과 협력해 컴퓨터 교육을 진행하는 일정이 신설돼, 이를 통한 상호교류와 파트너십 강화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외봉사단은 노후된 학교 시설들을 보수하고, 태권도·K팝·부채춤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한 뒤 8월 7일 귀국할 계획이다.
아울러 LS는 경북 구미와 강원 동해, 부산, 경기 안양, 울산, 인천, 전북 전주,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초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한 과학실습 교육인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 21기’에 참여할 대학생 멘토를 다음 달 10일까지 LS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중이다. 모집인원은 각 지역별로 3명씩 총 27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활동 기간은 7월 16일부터 8월 27일까지다.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21회째 이어오고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LS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LS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LS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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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울경 매출 1조 클럽 19곳… 전년비 2곳 증가
매출 1조 원이 넘는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부산·울산·경남 소재 기업이 재작년 17곳에서 작년에는 19곳으로 2곳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자동차부품업체인 DN오토모티브가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28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별도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매출 상위 1000대 기업에 포함된 곳 중 부울경 기업 가운데 매출 1조 클럽 가입 기업은 이 같이 파악됐다. 1년 새 4곳은 1조 클럽에 새로 진입한 반면 자동차부품업체 SNT모티브와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제조사 현대비앤지스틸 두 곳은 작년에 매출 1조 클럽에서 탈락했다.
매출 1조 클럽에 신고한 19곳의 재작년 대비 작년 매출 외형은 65조 3627억 원에서 75조 6676억 원으로 1년 새 10조 3048억 원 이상 늘어났다. 매출 상승률은 15.8%다.
부울경 소재 법인은 1000대기업에서 매출 상위 그룹군으로 갈수록 회사 외형 증가세가 점점 더 높게 나온 셈이다.
지난해 매출 상위 1000대 기업에 포함된 곳 중 부산·울산·경남에 법인을 두고 있는 기업은 10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09개 기업의 2023년 매출 외형은 100조 2500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110조 1256억 원으로 1년 새 9조 8756억 원 이상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 증가율로 보면 9.9%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 1000대 기업이 1863조 원에서 1997조 원으로 7.2% 정도 증가한 것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1000대 기업에 속한 부울경 소재 법인 109개 기업 중 절반이 넘는 61곳은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울경 소재 법인 중 지난해 매출 외형이 가장 큰 곳은 조선업체인 HD현대중공업(울산 동구)으로 14조 4763억 원이었다. 다음으로 한화오션(경남 거제)이 10조 7647억 원으로 높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경남 창원)가 7조 9351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현대위아(경남 창원) 6조 9380억 원, 두산에너빌리티(경남 창원) 6조 3203억 원, HD현대미포(울산 동구) 4조 5725억 원, 현대로템(경남 창원) 4조 3233억 원, 한국항공우주(경남 사천) 3조 5983억 원, 넥센타이어(경남 양산) 2조 1326억 원, HJ중공업(부산 영도) 1조 8851억 원 순이었다.
매출 1조 클럽 중 2023년 대비 지난해 매출 증가액이 가장 큰 기업은 한화오션으로 1년 새 3조 3388억 원 이상 매출이 불어났다.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재작년 7조 원대이던 매출이 작년에는 매출 10조 원 이상이 됐다. 이외 매출이 1조 원 넘게 불어난 곳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조 9562억 원↑)와 HD현대중공업(2조 5184억 원↑) 등이다.
매출 1조 클럽 대상으로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옛 동아타이어공업에서 사명이 바뀐 DN오토모티브가 재작년 6000억 원대이던 매출이 작년에는 62.5% 증가하며 매출 1조 클럽에 새로 신고했다. 2~4위는 모두 한화 그룹에서 나왔다. 여기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59.4%), 한화오션(45%), 한화엔진(40.7%)이 포함됐다. 화승인더스트리도 36.8%로 매출 증가율이 30%를 상회했다.
지난해 국내 매출 100대 중 부울경 소재 기업은 재작년과 동일한 8곳이 진입했다. 작년 부울경 법인 매출 1위 HD현대중공업은 국내 100대 기업 중 26위에 랭크했고, 한화오션 (36위)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위)는 50위 안에 진입했다. 이어 현대위아(52위), 두산에너빌리티(54위), HD현대미포(67위), 현대로템(69위), 한국항공우주(82위)도 부울경 소재 법인으로는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에 이름을 새겼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국내 1000대 기업에 속한 부울경 소재 법인들이 최근 1년 매출 성적이 좋아진 배경에는 조선과 항공 관련 산업군에 있는 회사들이 견인차 역할을 한 영향이 컸다”며 “특히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변화무쌍한 관세 정책에도 조선 분야는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05-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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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 SK 스피드메이트와 부품공급 협약
BMW그룹코리아는 27일 서울 종로구 SK 스피드메이트 본사 사옥에서 SK 스피드메이트와의 오리지널 부품 공식 공급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BMW그룹코리아는 BMW와 미니 고객이 공식 서비스 센터 외부 정비소에서 차량을 수리하더라도 BMW 그룹이 검증한 오리지널 부품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SK 스피드메이트와 BMW 그룹 오리지널 부품 공식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SK 스피드메이트는 차량 정비와 부품 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BMW그룹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여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MW 그룹 오리지널 부품을 유통하게 됐다.
이를 통해 BMW그룹코리아는 투명한 부품 유통 체계를 확립하며 외부 정비망 이용이 많은 오래된 연식 차량 보유 고객도 어디서든 최상의 상태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객이 언제나 최고의 차량 상태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다하는 BMW 그룹의 철학이 반영됐다. BMW그룹코리아서비스총괄 정상천 본부장은 “양사의 협력을 통해 투명한 부품 유통 체계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로써 BMW와 MINI 고객들은 어디에서든 BMW 그룹 오리지널 부품을 통한 최적의 수리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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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노바, 美 클린테크 스타트업 본격 육성
LG전자는 자사의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 노바)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국 클린테크 스타트업 ‘파도 AI 오케스트레이션(이하 파도)’을 독립법인으로 배출하고 육성을 가속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파도는 LG 노바 내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서 출발해 최근 독립법인으로 스핀아웃(분사)했다. 지난해 5월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에 이어 LG 노바가 배출한 두 번째 스핀아웃 사례다.
파도의 솔루션은 AI와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의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전력 부하와 비용을 예측한다. 이는 기업 등의 에너지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에너지 인프라 측면에서 분산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등의 서비스 구축에도 활용될 수 있다.
최근 파도는 글로벌 에너지 테크기업 ‘마라’와 협력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개발에도 나섰다. 양사는 10만 대 이상 서버를 갖춘 하이퍼스케일(초대형)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실시간 변화하는 전력 수요에 따른 에너지 공급과 부하 관리를 최적화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한다. 마라는 데이터센터 기반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풍부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파도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24시간 안정적 전력 공급이 필수인 데이터센터는 시간대별로 전력 소비가 불균형하게 발생하는데,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통해 피크 부하 시간대에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하거나 전력 사용을 분산시켜 외부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보완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단순한 비용 절감뿐 아니라 환경친화적 가치를 실천해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이석우 부사장은 “에너지 산업이 기술 중심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가운데, LG 노바는 그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우리만의 신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노바는 미래 영역에서의 신사업 육성과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된 조직이다. 헬스테크, 클린테크, AI, 모빌리티 등 영역에서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해 혁신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025-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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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차량 용품 체험하는 팝업스토어 연다
현대모비스는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1에서 ‘모비로드’란 주제로 인기 차량 용품 차종별 60여 가지를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비로드는 장거리 자동차 여행 중에 들러 휴식과 쇼핑을 겸하는 복합휴게소 컨셉으로, 현대모비스가 운전자와 탑승객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된다는 의미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현대모비스가 판매중인 세차용품, 안전용품, 디지털키 등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연을 통해 매력도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으로 대규모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현장에서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모비스의 대표 용품으로는 최근 세차 마니아층에게 뛰어난 세정력과 고급스러운 향으로 유명한 ‘오로르’ 세트를 비롯해, 차량 내부 안전용품으로 인기가 많은 차량용 소화기 등이다. 그 밖에도 각종 블랙박스, 필터류, 방향제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공휴일 등으로 가족 단위 이동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행운의 룰렛, 포토부스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참가한 모든 방문객에게는 룰렛을 통해 100% 당첨 경품으로 세차용품과 방향제, 팝업스토어 한정 굿즈 등 다양한 기념품을 준다.
현대모비스 차량 용품은 오프라인 용품샵 또는 온라인 공식 스토어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2025-05-28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