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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성추행 없었다. 무고한 여 비서관 고소”… 국힘 “2차 가해, 의원직 박탈해야”

장경태 “성추행 없었다. 무고한 여 비서관 고소”… 국힘 “2차 가해, 의원직 박탈해야”

준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30일 추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이번 사건의 본질은 고소인의 남자친구가 벌인 ‘데이트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소인의) 남자친구라는 자의 폭언과 폭력에 동석자 모두 피해자이이며, 일부 왜곡 보도로 사안이 변질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국회 한 의원실 소속인 여성 비서관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국회 국정감사 기간이었던 지난해 10월 23일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하던 중 장 의원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소 사실이 알려진 직후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진상 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장 의원은 “당일 (모임 장소는) 여의도에 있는 개방된 족발집이었고 다른 의원실 소속 보좌진들도 여자 넷, 남자 둘 총 여섯 명이었다. 당시 자리는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면서 “그러던 중 갑자기 한 남성이 나타나 큰 소리를 지르며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경찰이 와서 상황이 정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 경찰 출동이 추행 때문이었다면 저는 이미 무조건 조사를 받지 않았겠나.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이후 남친의 제보로 TV조선의 취재가 시작되었고, 무려 1년이 넘은 지금 고소장이 제출돼 의도와 동기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인 남자 친구를 폭력 혐의로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장 의원의 회견 직후 페이스북 글에서 “피해자는 오랜 고통 끝에 용기 내 고소했다. 권력자 장경태를 무고해서 얻을 것이 없다”면서 “장경태의 2차 가해 기자 회견으로 피해자의 고통은 가중됐다. 방탄용 의원직을 당장 박탈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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