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털고 나오라”는 비판에 田 “판단은 합수본이” [전재수 피의자 소환 국힘 총공세]
통일교와 정치적 유착 의혹을 둘러싼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유력 후보인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의 사법 리스크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의 핵심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수사 진행과 동시에 야권의 공세가 집중되면서 이번 선거 구도가 도덕성과 사법 리스크 검증 국면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양상이다.합수본은 지난 19일 전 의원을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약 18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다. 전 의원은 2018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사업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000만 원과 1000만 원 상당 시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본은 통일교 내부 문건과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사 과정에서 보좌진의 증거 인멸 의혹까지 제기되며 정치적 파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최근 합수본 조사에서 전 의원 지역 사무실 관계자가 압수수색 직전 PC 하드디스크를 외부에 버렸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증거 인멸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 의원 지역 보좌진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역구 사무실 PC 하드디스크를 인근 밭에 버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국회와 지역 사무실 관계자 모두를 대상으로 관련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둔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소환 조사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우선 합수본이 뒤늦게 소환에 나선 것이 선거 전 의혹을 정리하려는 포석이라는 시각이 제기된다. 수사 결과가 ‘혐의 없음’이나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날 경우 전 의원의 부산시장 선거 행보에 힘이 실릴 수 있다. 반면 금품수수 혐의가 인정돼 기소로 이어질 경우 전 의원은 선거 기간 내내 사법 리스크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설사 당선된다 하더라도 재판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야권은 전 의원에 대한 집중 공세에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0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금 본인이 걸려있는 문제(통일교 금품수수 의혹)를 깨끗이 털고 나오는 게 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전재수 지역 보좌진은 ‘PC를 밭에 버렸다’ 했고, 서울 보좌진은 문을 잠근 채 세단기로 문서를 갈았다”며 “전 의원의 지시 없이 가능하냐. 압수수색 정보는 어떻게 알았느냐”고 직격했다.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하드디스크 폐기 정황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이처럼 야권이 전 의원 통일교 유착 의혹에 대해 총력 공세를 펴는 배경에는 이번 사안이 단순 개인 의혹을 넘어 부산시장 선거 판세를 흔들 핵심 변수라는 판단이 자리한다.반면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향후 민주당 차원에서 경선이나 공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당내에서 전 의원을 대체할 만한 인물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 교체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크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말 통일교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전 의원은 최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며 여전히 당내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통일교 의혹에 대해 전 의원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놓거나 그에 걸맞은 대응을 못할 경우 현재의 ‘대세론’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수사 이슈가 장기화될 경우 부산시장 선거 의제 자체가 정책 대결에서 도덕성 검증 중심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크다. 합수본의 추가 수사와 수사 결론이 언제, 어떤 형태로 내려지느냐에 따라 시장 선거 흐름 역시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전 의원은 조사를 마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를 나서며 “18시간 동안 모든 의혹에 대해 아주 소상하게 설명했다”며 “판단은 합수본에서 할 것이라 보고,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화면접도 ARS도 20%대…국힘 ‘공천 내홍’ 속 지지율 침체 가중
국민의힘이 전화면접은 물론 무선 자동 응답(ARS)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20%로 하락했다는 결과가 23일 나왔다. 6·3 지방선거 공천 내홍으로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지율까지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지지율 침체가 가중되는 양상이다.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3%로 지난주보다 2.5%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3.8%p 떨어진 28.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TK에서 8.1%p, 인천·경기 4.6%p, 광주·전라 2.9%p 상승했고, 서울에선 4.9%p, 부산·울산·경남(PK)은 2.7%p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TK에서 9.7%p 급락한 53.4%를 기록했고, PK에서는 1.5%p 상승하며 39.4%를 기록, 37.4%를 얻은 민주당과 오차범위 경쟁을 벌였다. 영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는 모두 민주당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전주 대비 1.2%p 상승한 4%, 조국혁신당은 0.4%p 높아진 3%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6% 하락한 0.8%에 그쳤다. 앞서 지난 20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20%로 민주당과 격차가 26%p로 벌어졌다. 한국갤럽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이다. 조사 방식에 관계 없이 국민의힘이 지지율 약세가 뚜렷하게 드러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리얼미터·에너지제신문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1.9%p 상승한 62.2%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64.6%)에 근접한 수치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은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로 인한 충청권 이탈과 대구·경북 지역의 공천 내정설 확산으로 전통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크게 이탈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했다. 인용된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의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0일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16~20일 2513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한국갤럽 조사는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속보] 정청래, 김부겸에 러브콜 "낙후된 대구 발전의 필승카드… 간곡히 삼고초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향해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뛰어달라"고 요청했다. 23일 경남 김해 봉하연수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는 "김 전 총리님만이 낙후된 대구의 발전을 이끌어갈 확실한 필승카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대구에 김 전 총리님만한 지도자도 없다"면서 "당은 김 전 총리께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해 주실 것을 여러 차례 간곡히 삼고초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의 간절한 염원에 부응하도록 김 전 총리께서 결단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이르면 이번 주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삭발 투쟁’ 나선 박형준…“민주, 지역 차별 멈추고 글로벌법 처리해야”
박형준 부산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외면 속에 2년간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며 국회를 찾아 삭발 투쟁에 나섰다. 박 시장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나 당 차원의 대응을 요청하는 등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핵심 과제인 법안 처리를 둘러싼 대여 공세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박 시장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향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통과를 촉구한 뒤 삭발을 단행했다. 학자 출신으로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지녀온 박 시장이 이례적으로 삭발 투쟁이라는 강경 대응에 나선 셈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은 “평소 저는 논리와 합리로 정치를 풀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어 삭발을 한다든지 단식을 한다든지 하는 자해적 정치 행위에 대해 부정적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생각을 달리 먹었다”며 “아무리 합리성을 갖는 일이라도 정쟁화라는 벽을 마주하면서 독한 마음으로 부딪히지 않으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지역 발전법인데 전북 특별법, 강원 특별법은 되고 왜 부산만 안 되느냐. 이것이 부산 차별 아니면 무엇이냐”며 “부산을 싱가포르나 두바이처럼 만들 수 있는 글로벌 특별법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부산이 싱가포르나 홍콩처럼 국제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기면 국익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 않냐”며 “왜 국가의 미래와 부산의 미래가 걸린 일에 발목을 잡는지 민주당 정청래 대표, 행안위 윤건영 법안심사 1소위원장, 법안을 대표 발의한 전재수 의원은 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의 글로벌 해양수도를 만들겠다는 약속은 다 헛말이냐. 전북특별법, 강원특별법은 해주면서 왜 정부 협의가 다 끝난 부산 발전특별법은 쏙 빼놓냐”며 “부산 시민들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아달라”고 압박했다. 이날 삭발식에는 국민의힘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을 포함해 당 대표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 김미애 의원, 박성훈 의원, 백종헌 의원, 서지영 의원, 정성국 의원, 조승환 의원, 부산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삭발식 현장을 찾았다. 정동만 부산시당 위원장은 “다른 지역 특별법만 통과시키고 부산 특별법만 방치하는 행태는 부산 발전을 저해하고 부산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선거 때만 되면 해양수도 부산을 외치면서 정작 부산 발전특별법은 외면하는 민주당의 이중 잣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삭발식 이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법안 통과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 법안은 민주당 원내대표도 약속을 했고 당 대표도 약속을 한 법안이다. 국민의힘이 주도한 법안이면 통과가 안 돼야 되는 것이냐”며 “이 법은 부산의 미래를 위한 것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 법안 처리를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장 대표를 만나 특별법 통과를 위해 당 차원의 역할을 요청했다. 장 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이 법은 부산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관련된 법”이라며 “국민의힘이 이 법안 처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박 시장이 그동안 유지해 온 ‘온건 보수’ 이미지를 변화시키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는 모습이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경 투쟁에도 나설 수 있다는 점을 드러내며 보수층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장기간 국회에 계류되면서 지역 내 불만이 누적된 상황에서 핵심 현안 처리를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존재감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주호영·이진숙 ‘동시 컷오프’… 거센 반발에 ‘모략’ 비판도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마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공천 배제)’한 후폭풍이 거세다. 두 예비후보는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대구시장 선거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 의원은 지난 22일 컷오프 결정 이후 SNS를 통해 “이정현 공관위원장 결정은 대구시장 선거를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결정을 승복할 수 없다”며 “바로잡겠다”고 불복 의사를 밝혔다. 주 의원은 “이정현 위원장은 저와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을 콕 집어서 컷오프시켰다”며 “(이진숙 전 위원장을) 대구시장 후보가 아니라 대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시키기 위한 전술 변경이란 세간의 의혹에 답해야 한다”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이어 “어떤 여론조사에서든 저와 이진숙 후보는 늘 1~2위를 기록했다”며 “1위와 2위를 잘라내고 나머지 사람들이 벌이는 경선이 대구시장 선거에 보탬이 되는 일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미 결론이 정해진 정치적 설계에 따라 이뤄지는 정치적 모략”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사법적 판단을 구하고, 당내 자구 절차를 밟겠다는 뜻도 명확히 했다. 그는 “어떤 설명도 근거도 없이 유력 후보를 통째로 잘라내는 방식은 정상적인 정당이 선택할 수 없는 사유화된 ‘공천 권력’의 폭주이고 폭거”라며 “이 결정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진숙 전 위원장도 입장문을 내고 “공관위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가 대구 지역 의원 12명과 연석회의를 한 뒤 경선 내홍과 관련해 모든 것이 당 대표의 책임이며 ‘시민 경선’을 추진하겠다고 한 상황”이라며 “공관위가 가장 유력 후보를 컷오프한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선두라고 주장한 이 전 위원장은 “공관위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오늘 결정을 재고해줄 것을 대구 시민과 함께 강력히 요청한다”며 “국민의힘은 어느 때보다 국민과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결정을 해야만 지방선거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조만간 향후 거취 등 입장을 추가로 밝히겠다”고 언급했다.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 반발이 거세지면서 이번 컷오프는 향후 대구시장 선거에 큰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 의원 등의 무소속 출마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컷오프를 두고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SNS를 통해 “주호영 배제가 제1목표”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진숙 전 위원장에 대해서는 “경선에서 이겨 시장 후보로 등록하는 사람이 현역 의원이면 보궐선거 후보로 추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22일 대구시장 선거에서 6선 중진인 주호영 의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한구 전 달성군 새마을협의회 감사 등 3명을 컷오프 했다. 4선 윤재옥, 3선 추경호, 초선 유영하·최은석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 등 6명이 예비경선을 치르게 됐다.
[속보] 박형준, 국회서 ‘삭발’ 투쟁… “‘부산 글로벌법’ 왜 처리 안 하나”
박형준 부산시장, 23일 국회에서 삭발 나서. 부산 글로벌법 처리 촉구.
추미애, 법사위원장 사임 "사법·검찰개혁 완수… 경기도 승리로 이끌 것"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추 의원은 "마지막 소임이었던 검찰개혁 법안이 이번 본회의에서 통과됐기에 이제 국민이 주신 법사위원장 직을 국민께 다시 돌려드린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 7개월간 법사위원장으로서 총 682건의 개혁법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했다"며 "사법개혁 3법과 검찰개혁 과제를 완수했다"고 자평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2차 종합특검법 등도 성과로 꼽았다. 6·3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출마한 추 의원은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를 승리로 이끌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주권시대를 만들어 내겠다"고도 강조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경기지사 후보로 한준호, 추미애, 김동연(기호순)을 본경선 후보자로 결정했다. 예비후보 기호 3번이었던 양기대 후보와 기호 4번 권칠승 후보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최종 후보를 가리는 본경선은 내달 5∼7일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내달 15∼17일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 재추대…김여정 국무위서 빠져
북한이 김정은을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하고, 국회의장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최룡해에서 조용원으로 교체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 1일 회의가 22일에 진행됐다"면서 김정은 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으로 또다시 높이 추대"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최고인민회의는 남쪽의 국회 격이며 국무위원회는 '국가주권의 최고 정책적 지도기관', 국무위원장은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의 최고영도자'이다. 최고인민회의 수장인 상임위원장도 교체됐다. 지난달 말 열린 9차 당대회를 기점으로 당 중앙위원과 대의원 명단에서 빠졌던 최룡해가 자리를 내려놓았고, 이 자리에 김 위원장의 최측근인 조용원이 선출됐다. 부위원장에는 오랫동안 대남 업무를 관장했던 리선권 전 노동당 10국 부장과 당 법무부장을 맡았던 김형식이 뽑혔다. 국무위원회 구성원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는데 김여정 당 부장은 이번엔 국무위원회에서 빠졌다.
[속보] 국힘 공관위 "대구 주호영·이진숙 컷오프…경선 실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6선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3명을 컷오프(공천배제)했다. 대신 대구 지역 현역 윤재옥(4선), 추경호(3선), 최은석(초선), 유영하(초선) 의원과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 등 6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2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전환점에 선 대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정치 경력의 경쟁이 아니라 도시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의 경쟁이어야 한다"며 "공관위는 행정, 경제, 정책, 통합, 산업현장 경험을 갖춘 6명의 후보를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쟁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진숙·주호영 후보는 이미 각자의 영역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을 지켜왔고 또 지켜갈 분들"이라며 "공관위는 두 분의 역할이 대구시장이라는 단일 직위에 머물기보다 국회와 국가정치 전반에서 더 크게 쓰이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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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대진표 속속 확정… 부산은 전재수 ‘사법리스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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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국힘 부산시장 경선…"민주당 후보 이길 적임자는 나” 관건은 본선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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