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가을 바다 가르며 부산 광안대교 위를 달려보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부산 앞바다를 질주하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부산일보사는 오는 26일 오전 7시 30분 바다 위 부산 광안대교를 달리는 ‘2025 성우하이텍 부산바다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오른쪽으로는 광안리 해수욕장, 왼쪽으로는 광대무변한 대한해협 바다가 보이는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의 마라톤 대회다. 이번 대회는 성우하이텍이 특별후원한다. 또 부산시육상연맹과 부산시설공단이 주관하고 부산시, 부산시체육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울경본부가 후원한다.부산바다마라톤은 2002년 시작해 올해 24년째를 맞았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찾기 힘든 해상대교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해마다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10월은 특히 다른 계절에 비해 광안대교에서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기에 좋아 ‘사진 맛집’으로 유명하다.올해 부산바다마라톤은 10km 로드레이스, 5km 건강달리기로 나눠 열린다. 10km는 기록을 꿈꾸는 동호인들이 즐기는 코스다. 광안대교 입구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건너 광안리해수욕장을 거쳐 민락수변로를 따라 달려 수영로를 건넌 뒤 피니시라인으로 들어오게 된다.5km는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을바다를 즐기면서 달리거나 걷는 코스다. 광안대로 입구에서 출발하지만 10km와 달리 광안대교 상부 중간지점인 제1주탑에서 반환점을 돌아 다리 위를 달려 피니시라인으로 골인한다.부산바다마라톤 참가 신청은 지난달 30일 마감됐는데, 총 참가자는 지난해 8000명보다 2000명 늘어난 1만 명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두 부문에서 각각 1~10위에게 순위에 따라 트로피, 상장, 상품을 시상한다.부산일보사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해마다 다양한 대책을 준비한다. 전국 마라톤대회 중에서 가장 안전한 대회로 손꼽히는 이유다. 참가자 집결지에는 전문의, 간호사가 대기하는 의료본부가 설치된다. 부산응급환자이송단은 긴급의료체계를 구축해 달리는 코스 곳곳에서 발생하는 긴급 사태에 대비한다. 구급차 7대를 코스 곳곳에 배치하고, 응급요원 14명과 인라인패트롤 30명을 투입한다. 해운대백병원, 해운대부민병원, BHS한서병원, 부산센텀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지정해 환자 발생 시 긴급하게 대처 한다.바다 위를 달리는 대회인 만큼 광안대교에서 추락하는 일이 일어날 경우에 대비해 광안대교 밑에 부산해양경찰 해양경비정이 대기할 예정이다.부산일보사 손영신 사장은 “부산바다마라톤은 해양수도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의 자긍심인 대회로, 24년 역사를 가진 자랑스러운 스포츠 대표 행사다. 참가자는 전통과 역사를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주역”이라면서 “올해도 마라톤의 열정을 쏟으면서 부산의 시원한 바다를 마음에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부산 앞바다를 질주하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부산일보사는 오는 26일 오전 7시 30분 바다 위 부산 광안대교를 달리는 ‘2025 성우하이텍 부산바다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오른쪽으로는 광안리 해수욕장, 왼쪽으로는 광대무변한 대한해협 바다가 보이는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의 마라톤 대회다. 이번 대회는 성우하이텍이 특별후원한다. 또 부산시육상연맹과 부산시설공단이 주관하고 부산시, 부산시체육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울경본부가 후원한다. 부산바다마라톤은 2002년 시작해 올해 24년째를 맞았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찾기 힘든 해상대교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해마다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10월은 특히 다른 계절에 비해 광안대교에서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기에 좋아 ‘사진 맛집’으로 유명하다. 올해 부산바다마라톤은 10km 로드레이스, 5km 건강달리기로 나눠 열린다. 10km는 기록을 꿈꾸는 동호인들이 즐기는 코스다. 광안대교 입구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건너 광안리해수욕장을 거쳐 민락수변로를 따라 달려 수영로를 건넌 뒤 피니시라인으로 들어오게 된다. 5km는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을바다를 즐기면서 달리거나 걷는 코스다. 광안대로 입구에서 출발하지만 10km와 달리 광안대교 상부 중간지점인 제1주탑에서 반환점을 돌아 다리 위를 달려 피니시라인으로 골인한다. 부산바다마라톤 참가 신청은 지난달 30일 마감됐는데, 총 참가자는 지난해 8000명보다 2000명 늘어난 1만 명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두 부문에서 각각 1~10위에게 순위에 따라 트로피, 상장, 상품을 시상한다. 부산일보사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해마다 다양한 대책을 준비한다. 전국 마라톤대회 중에서 가장 안전한 대회로 손꼽히는 이유다. 참가자 집결지에는 전문의, 간호사가 대기하는 의료본부가 설치된다. 부산응급환자이송단은 긴급의료체계를 구축해 달리는 코스 곳곳에서 발생하는 긴급 사태에 대비한다. 구급차 7대를 코스 곳곳에 배치하고, 응급요원 14명과 인라인패트롤 30명을 투입한다. 해운대백병원, 해운대부민병원, BHS한서병원, 부산센텀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지정해 환자 발생 시 긴급하게 대처 한다. 바다 위를 달리는 대회인 만큼 광안대교에서 추락하는 일이 일어날 경우에 대비해 광안대교 밑에 부산해양경찰 해양경비정이 대기할 예정이다. 부산일보사 손영신 사장은 “부산바다마라톤은 해양수도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의 자긍심인 대회로, 24년 역사를 가진 자랑스러운 스포츠 대표 행사다. 참가자는 전통과 역사를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주역”이라면서 “올해도 마라톤의 열정을 쏟으면서 부산의 시원한 바다를 마음에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전국체전에 국가대표 스타 총출동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는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부산 시민들에게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최정상급 선수와 스포츠 스타들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기회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한국 육상의 상징,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다. 올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그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2m 21을 뛰어넘으며 9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10번째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도 출전한다.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이번 체전에서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궁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핵심 주전들이 총출동한다.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임시현(한체대)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나선다. 김우진은 파리올림픽 3관왕이자 세계선수권 3회 우승자로, 한국 양궁의 산증인이다. 임시현은 파리올림픽에서 여자부 3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양궁의 새 주역으로 떠올랐다. 부산의 자존심 김수현(부산시체육회)은 역도 여자 중량급에서 우승 후보 로 꼽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과 지난해 전국체전 3관왕을 차지한 그는 ‘부산의 힘’을 상징하는 선수이다. 함께 출전하는 박혜정(고양시청)은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최근 세계역도선수권대회 3관왕으로 상승세를 보인다. 허민호(부산시체육회)는 철인3종 종목에서 주목 받는다. 한때 은퇴했다가 현역으로 복귀한 그는 수영, 사이클, 달리기 3종목을 완주하는 ‘진짜 철인’으로 불린다. 부산 바다와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기에서 다시금 이름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요트에서는 ‘요트 레전드’ 하지민(해운대구청)이 돛을 올린다. 부산 양운고 출신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20년 가까이 현역으로 활동하며 정상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체전은 전 경기 무료입장이고, 자세한 경기 일정은 전국체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캐나다 대표 팀’ 토론토, ALCS 2연패 뒤 첫 승 반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과 갈등을 빚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터진 홈런포 5방을 앞세워 압승을 거두고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1993년 이후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과 우승을 노리는 토론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 구장에서 열린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1, 3, 5, 7, 9번 타자가 홈런 1개씩 때린 데 힘입어 13-4 대승을 거뒀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모두 패해 궁지에 몰렸던 토론토는 첫 승을 따내며 대반격의 계기를 만들었다. 캐나다와 미국이 무역 갈등을 빚으며 건국 이후 최악의 관계로 전락한 가운데 열린 경기답게 이날 야구장에는 종전에는 보기 드물었던 캐나다 국기를 흔드는 토론토 원정 응원단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토론토는 선발투수 셰인 비버(6이닝 4안타 8삼진 2실점)가 1회말 시애틀 3번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2점 홈런을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다. 비버는 그러나 2회말을 삼진 3개로 마무리한 뒤 6회까지 안타 2개만 내주며 안정적인 투구를 과시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선발투수가 구위를 회복한 사이 토론토 타선이 폭발했다. 3회초 9번 타자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2점 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폭투와 돌튼 바쇼의 2루타로 3점을 보태 5-2로 전세를 뒤집었다. 토론토는 4회초 1번 타자 조지 스프링어의 중월 1점 홈런, 5회초 3번 타자 게레로 주니어의 1점 홈런 등 3안타로 3점을 보태 점수를 8-2로 벌렸다. 6회초에는 5번 타자 알레한드로 커크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더해 스코어를 11-2로 만들었다. 토론토는 선발투수 비버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인 8회말 시애틀 아로자레나와 롤리에게 연속 타자 1점 홈런을 맞았지만 9회초 애디슨 바거의 홈런으로 다시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홍명보호, 남미 강호 상대 모의고사 ‘절반의 성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파라과이에 완승을 거두고 남미 강호를 상대로 한 A매치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10월 A매치는 월드컵 본선에서 가동될 ‘스리백 전술’에 대한 경쟁력을 확인한 경기였고, 아울러 새로운 스크라이커를 발굴했다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에 의한 잦은 실수와 빌드업 과정에서의 세밀하지 못한 움직임은 풀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엄지성(스완지시티)의 선제골과 오현규(헹크)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남미의 맹주 브라질과 복병 파라과이를 상대로 안방에서 A매치 2연전에 나선 홍명보호는 10일 브라질에 0-5로 대패했으나 이날은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6월 열린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홍명보호는 이후 유럽파를 망라한 정예 멤버로는 9, 10월 A매치 기간 4경기를 치러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홍명보호는 11월 A매치 두 경기를 더 치를 예정이다. 11월 14일 볼리비아전이 예정돼 있으며, 다른 상대로는 가나가 거론된다. 홍명보호는 대패한 브라질전과 마찬가지로 ‘스리백 전술’을 들고 나왔다. ‘철기둥’ 김민재를 중심으로 이한범(미트윌란), 박진섭(전북)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양쪽 윙백으로는 김문환과 이명재(이상 대전)를 배치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스리백 전술은 성공적이었다. 미디필드에서 맹활약한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와의 호흡이 좋았고, 특히 수비 시 공격수들의 가세로 더욱 힘이 실렸다. 전반 한 차례 패스미스로 인해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파라과이의 알파로 감독도 한국의 스리백에 대해 “한국 스리백, 월드컵서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로 감독은 “일본과 평가전을 마치고 체력적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한국의 강한 압박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한국은 일본보다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펼친다. 월드컵 무대에서 경쟁력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차세대 스트라이커인 오현규의 발전도 성과다. 후반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후반 30분 추가 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단단한 체구에 활동량이 많아 저돌적인 돌파와 몸싸움에 강한 오현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을 기대주로 꼽힌다. 브라질전 대패 이후 곧바로 승리를 가져간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 감독은 파라과이전을 두고 “브라질전 패배 이후 정신적인 어려움을 극복한 게 가장 큰 소득이다”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0일 브라질전에서 A매치 137번째 경기에 나서며 대한민국 남자 선수 최다 출전 신기록을 썼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차범근 전 감독이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직접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의 영문 이름과 ‘137’이 새겨진 유니폼 액자를 선물했다.
삼성-한화, 18년 만에 PS 격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가 18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서 만난다. 삼성은 14일 대구 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4차전에서 SSG 랜더스를 5-2로 눌렀다. 삼성은 종합 전적 3승 1패를 기록해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오르게 됐다. 삼성과 한화가 가을야구 무대에서 만나는 건 2007년 준PO 이후 18년 만이다. 당시에는 한화가 2승1패로 이겼다. 삼성은 정규시즌 2위 한화와 한국시리즈(KS) 티켓을 놓고 다툰다.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S 진출 및 2014년 이후 11년 만이자 통산 9번째 KS 우승을 꿈꾼다. 반면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의 KS 진출 및 1999년 이후 26년 만의 KS 우승을 노린다. 시즌 전체 전적에서는 한화(83승 4무 57패)가 삼성(75승 4무 68패)보다 앞서지만 두 팀 간 전적은 8승 8패로 팽팽하다. 삼성은 홈런(50개), 타점(158개) 2관왕을 차지한 디아즈의 한 방에 기대를 건다. 반면 한화는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등 3관왕을 따낸 폰세와 다승 2위(16승) 와이스를 믿는다.
야마모토, 일본인 투수 최초 메이저리그 PS 완투승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일본인 투수 최초의 포스트시즌 완투승이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야마모토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제) 2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9이닝을 공 111개로 완투하면서 삼진 6개, 안타 3개, 사사구 1개,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5-1로 이겨 원정 2연승을 거두며 17~19일 홈 3연전에서 시리즈를 마칠 기회를 잡았다. 일본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완투승을 거둔 것은 처음이다. 노모 히데오(1995~2008년·123승 109패), 다나카 마사히로(2014~2020·78승 46패), 다르비슈 유(2012~현재·115승 93패) 등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일본인 투수 중 누구도 포스트시즌 완투승은 기록하지 못했다. 또 다저스 투수 중에서는 2004년 10월 10일 NL 디비전시리즈 3차전 호세 리마(9이닝 5안타 무실점) 이후 21년 만이다. 메이저리그 전체로 보면 2017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 이후 8년 만이다. 야마모토는 1회말 밀워키 선두 타자 잭슨 추리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2~5회에는 실책, 안타, 볼넷 등을 계속 주자를 살려 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기세가 오른 야마모토는 6~9회는 4이닝 12타자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다저스는 2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홈런으로 동점을 이룬 뒤 이어진 2사 1루 기회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에는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과 7회에는 1사 3루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우전 적시타로 1점씩 추가해 점수를 4-1로 벌렸다. 또 8회에는 토미 에드먼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효주·이민지 한국서 LPGA 시즌 2승 도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효주가 땅끝마을 해남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의 두 번째인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나흘간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엔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우승 상금은 34만 5000달러다. 2019년에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3년까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호주)가 우승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 대회에선 호주의 해나 그린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이 대회 최초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그린은 올해 대회에도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김효주다. 올 시즌 1승을 챙긴 김효주(세계 랭킹 8위)는 지난 5일 막을 내린 롯데 챔피언십을 포함해 최근 출전한 5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든 임진희, 김아림, 이소미, 유해란 등도 안방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2023년 우승자인 세계랭킹 3위 이민지와 2021년 우승자 고진영도 출전한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12일에 끝난 LPGA 투어 뷰익 상하이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뷰익 상하이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이소미와 최근 출전한 2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린 김아림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아쉽게도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 넬리 코르다(미국), 4위 리디아 고, 5위 찰리 헐(잉글랜드)은 출전하지 않는다.
사우디아라비아 테니스 이벤트 대회서도 ‘돈잔치’
사우디아라비아가 테니스 이벤트 대회를 개최하면서 메이저대회보다 많은 상금을 내걸고 대회를 연다. 1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식스 킹스 슬램은 총상금 규모가 1350만 달러, 한국 돈으로 192억 5000만 원에 이른다. 선수 6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출전만 해도 상금 150만 달러(약 21억 4000만 원)가 보장된다. 우승하면 상금이 600만 달러로 85억원 정도를 가져갈 수 있다. 올해 US오픈 단식 우승 상금이 500만 달러였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관하는 LIV 골프도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다. ‘테니스 돈잔치’를 벌리고 있는 셈이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비롯해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4위·그리스) 등이 나선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공식 대회가 아닌 이벤트 형식의 대회인데도 출전 선수들을 보면 막강하다. 지난해 1회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신네르가 알카라스를 2-1(6-7〈5-7〉 6-3 6-3)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또 3-4위전에서는 조코비치가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을 꺾었다. 올해 대회에서는 알카라스와 조코비치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신네르가 치치파스와 1회전에서 이기면 조코비치와 준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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