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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1패…롯데, 4년 만에 시범경기 1위 확정

11경기 1패…롯데, 4년 만에 시범경기 1위 확정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위를 확정했다. 시범경기 1경기를 남겨두고 11경기 8승으로 승률 9할에 육박하는 파죽지세로 정규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23일 롯데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2위인 두산 베어스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지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위가 결정됐다. 롯데가 시범경기에서 1위를 한 것은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시범경기 타율 1위를 달리는 롯데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1번 타자 장두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손호영이 유격수 앞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노진혁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김민성이 우전 안타로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2사 이후에도 타선의 집중력과 응집력이 돋보이는 선취점이었다.2점을 따라잡힌 롯데는 6회 박승욱의 3루타가 터지며 윤동희를 불러 들여 추가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에는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신윤후가 솔로 홈런을 때려 내며 타격감을 이어갔다.올시즌 3선발 후보인 나균안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2회말 오태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4회말 오태곤과 김민식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한 점이 ‘옥의 티’였다. 나균안은 지난 16일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좋은 투구로 정규 시즌 ‘3선발’로서 활약을 예고했다.나균안에 이어 롯데는 아시아쿼터 일본인 투수 쿄야마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7회부터 ‘필승조’인 최준용, 윤성빈, 정철원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경기의 문을 닫았다.이번 경기 승리로 롯데는 24일 SSG 랜더스전 결과와 관계 없이 시범경기를 1위로 마쳤다. 롯데는 최근 2년간 시범경기에서 모두 8위를 기록했지만 4년 만의 1위로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하게 됐다.롯데는 1983년 시작된 시범경기에서 올 시즌까지 총 13차례 1위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가운데 역대 최다다. 롯데가 시범경기 1위의 기운을 가을야구까지 가져간 사례는 여러 차례 있다. 1992년 롯데는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뒤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갔다. 1995년에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마무리했고, 양대리그였던 1999년에는 드림리그 2위를 기록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듬해에도 롯데는 매직리그 2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09~2011년까지 3시즌 연속 시범경기 1위를 기록했을 때도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2년 1위 때는 정규시즌에서 8위를 기록했다.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범경기 때 해온 대로 잘한다면 (정규 시즌에서도) 그렇게 (순위가) 처지지 않고 어느 정도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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