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사이영상 스쿠발-스킨스 “이제는 선행상 경쟁”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메이저리그 사무국(MLB)은 13일(한국 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WAA) 회원 30명 투표 결과 스쿠발이 아메리칸리그(AL), 스킨스가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스쿠발은 30명 중 1위 26표, 2위 4표를 얻어 총 198점을 기록했다. 스킨스는 1위만 30표를 얻어 만장일치 210점 만점으로 수상자로 뽑혔다. 기대를 모았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1, 2위 표는 하나도 얻지 못한 채 총점 72점으로 3위에 그쳤다.스쿠발과 스킨스는 올해 올스타게임에 AL과 NL 선발투수로 나란히 등판했다. 올스타게임 선발투수 2명이 동시에 사이영상을 받은 것은 2001년 로저 클레멘스와 랜디 존슨에 이어 사상 두 번째다.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55번째로 지명돼 계약보너스 35만 달러를 받았던 스쿠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AL 투수가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는 것은 1999~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 이후 25년 만이다. 디트로이트 투수로서는 처음이다. 그는 올해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2.21)과 이닝당 출루 허용 수(WHIP·0.89), 대체선수 승리기여도(WAR·6.5) 1위, 탈삼진(214개) 2위, 다승(13승) 6위를 기록했다.스쿠발은 지난해 사이영상을 받은 직후 고급 손목시계 두 개를 사서 하나는 직접 차고 다른 하나는 스프링캠프 때 주전포수 제이크 로저스에게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어떤 선물을 줄지 벌써 관심을 끈다.스쿠발은 “올해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힘든 때도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포스트시즌에 나갔다. 사이영상은 늘 나를 지원해준 동료와 구단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2023년 계약 보너스 920만 달러를 받고 프로에 뛰어든 스킨스는 지난해 신인왕에 이어 올해 사이영상을 받게 됐다. 1년 만에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차례로 받은 것은 1984~1985년 드와이트 구든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그는 올해 32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1.97)과 WHIP(0.95) 1위, WAR(7.7) 2위, 탈삼진(216개) 공동 2위를 차지했다.스킨스는 “과거에는 내가 메이저리그에 올 것이라고, 사이영상을 받을 것이라고 꿈도 꾸지 못했다. 세상일이라는 게 늘 생각대로만 되는 게 아니지만 항상 바른 길을 가려고 노력하고 좋은 사람을 곁에 두면 원하던 일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스쿠발과 스킨스는 사회 기여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스쿠발은 아내와 함께 위기에 처한 여성 노숙자를 돕는 단체인 ‘여성의 대안’을 지원하고 있다. 고교를 졸업하고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해 2년간 다녔던 스킨스는 배우 개리 시니스가 퇴역군인을 돕기 위해 만든 ‘개리 시니스 재단’에 탈삼진 1개당 100달러를 기부했다.두 선수는 선행에 앞장서는 메이저리그 선수에게 주는 ‘로베르토 클레멘트 상’ 후보로 동시에 지명돼 이제는 사이영상이 아니라 최고 선행상을 놓고 다투게 됐다.
‘제2회 부산일보 파크골프’ 화려하게 마무리
낙동강에 힘찬 스윙 바람을 불러 일으킨 부산 최대 규모 파크골프 대잔치가 사흘간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마쳤다. 부산일보사는 12~14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제2구장에서 ‘백송홀딩스와 함께하는 제2회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 파크골프 동호인 10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부산일보가 주최하고 부산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다. 백송홀딩스가 지난해 대회에 이어 다시 특별후원을 맡았고, 부산시는 후원을 담당했다. 동일모터스, 토요타코리아, BNK부산은행, 브라마파크골프, 셀막스, 그린조이는 협찬을 맡았다. 참가자들은 12~13일 이틀간 예선을 실시했고, 그중 304명이 본선에 진출해 14일 우승을 놓고 겨뤘다. 대회 첫날에는 날씨가 흐려 다소 쌀쌀했지만, 나머지 이틀 동안에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대회 성공을 축하했다. 최병윤(강서구) 씨는 마지막날 38홀 경기로 치러진 본선에서 108타를 쳐 남녀부를 통틀어 가장 좋은 타수를 기록해 상금 500만 원의 통합우승자(MVP)가 됐다. 이학용(해운대구) 씨는 김종건(강서구) 씨와 똑같이 109타를 쳤지만 1차 연장전에서 승리해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고재하(금정구) 씨는 110타로 3위 타이틀을 따냈다. 이금희(서구) 씨는 111타를 기록해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구홍립(금정구) 씨는 112타로 2위, 지난해 우승자 노선둘(금정구) 씨는 114타로 3위에 입상했다. 남녀부별 1~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100만 원과 트로피, 4~6위에게는 각각 상금 30만 원이 수여됐다. 7~10위에게는 각각 상금 20만 원이 지급됐다. 올해는 좋은 날씨 덕분에 전반적으로 기록도 향상됐다. 지난해에는 남자부 116타, 여자부 118타가 우승 기록이었지만 올해는 각각 7타나 줄었다. 1~10위 외에 남녀부 각각 11, 22, 33, 44, 55, 66, 77, 88, 99, 111위에게 행운상, 부산일보 창간 78주년을 상징하는 순위인 78위에게는 특별행운상이 주어졌다. 두 명 이상 선수의 최종 타수 합이 같을 경우 D→C→B→A코스 순서의 백카운트로 순위를 가렸다. 이렇게 해도 동타일 경우 D코스 9번 홀, A코스 1번 홀 역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시상식에서는 입상자 시상 외에 브라마 골프가방과 골프채, 세인트나인 골프채, 송도해상케이블카 승선권, 라치나타 올리브오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제2회 부산일보 파크골프 1~10위 입상자 ◇MVP/최병윤(108타) ◇남자부/1위 이학용 2위 김종건(이상 109타) 3위 고재하(110타) 4위 김승규 5위 이규봉(이상 111타) 6위 신수찬(112타) 7위 정봉호 8위 송관섭 9위 이경화(이상 113타) 10위 박성범(114타) ◇여자부/1위 이금희(111타) 2위 구홍립(112타) 3위 노선둘(114타) 4위 김은순 5위 조순내 6위 고연자 7위 차숙향 8위 김옥희(이상 115타) 9위 김순옥 10위 최창희(이상 116타)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은 13일(한국 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WAA) 회원 30명 투표 결과 스쿠발이 아메리칸리그(AL), 스킨스가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스쿠발은 30명 중 1위 26표, 2위 4표를 얻어 총 198점을 기록했다. 스킨스는 1위만 30표를 얻어 만장일치 210점 만점으로 수상자로 뽑혔다. 기대를 모았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1, 2위 표는 하나도 얻지 못한 채 총점 72점으로 3위에 그쳤다. 스쿠발과 스킨스는 올해 올스타게임에 AL과 NL 선발투수로 나란히 등판했다. 올스타게임 선발투수 2명이 동시에 사이영상을 받은 것은 2001년 로저 클레멘스와 랜디 존슨에 이어 사상 두 번째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55번째로 지명돼 계약보너스 35만 달러를 받았던 스쿠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AL 투수가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는 것은 1999~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 이후 25년 만이다. 디트로이트 투수로서는 처음이다. 그는 올해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2.21)과 이닝당 출루 허용 수(WHIP·0.89), 대체선수 승리기여도(WAR·6.5) 1위, 탈삼진(214개) 2위, 다승(13승) 6위를 기록했다. 스쿠발은 지난해 사이영상을 받은 직후 고급 손목시계 두 개를 사서 하나는 직접 차고 다른 하나는 스프링캠프 때 주전포수 제이크 로저스에게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어떤 선물을 줄지 벌써 관심을 끈다. 스쿠발은 “올해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힘든 때도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포스트시즌에 나갔다. 사이영상은 늘 나를 지원해준 동료와 구단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년 계약 보너스 920만 달러를 받고 프로에 뛰어든 스킨스는 지난해 신인왕에 이어 올해 사이영상을 받게 됐다. 1년 만에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차례로 받은 것은 1984~1985년 드와이트 구든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그는 올해 32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1.97)과 WHIP(0.95) 1위, WAR(7.7) 2위, 탈삼진(216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스킨스는 “과거에는 내가 메이저리그에 올 것이라고, 사이영상을 받을 것이라고 꿈도 꾸지 못했다. 세상일이라는 게 늘 생각대로만 되는 게 아니지만 항상 바른 길을 가려고 노력하고 좋은 사람을 곁에 두면 원하던 일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쿠발과 스킨스는 사회 기여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스쿠발은 아내와 함께 위기에 처한 여성 노숙자를 돕는 단체인 ‘여성의 대안’을 지원하고 있다. 고교를 졸업하고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해 2년간 다녔던 스킨스는 배우 개리 시니스가 퇴역군인을 돕기 위해 만든 ‘개리 시니스 재단’에 탈삼진 1개당 100달러를 기부했다. 두 선수는 선행에 앞장서는 메이저리그 선수에게 주는 ‘로베르토 클레멘트 상’ 후보로 동시에 지명돼 이제는 사이영상이 아니라 최고 선행상을 놓고 다투게 됐다.
울버햄프턴 새 사령탑 선임… 황희찬 입지 바뀌나
‘황소’ 황희찬이 속해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사령탑이 바뀌면서 그의 거취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울버햄프턴 구단은 13일(한국 시간) 챔피언십(2부) 미들즈브러를 이끌던 롭 에드워즈(42) 감독과 3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EPL 개막 이후 11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2무 9패(승점 2)로 최하위에 처진 울버햄프턴은 지난 2일 비토르 페레이라(57·포르투갈) 감독과 결별한 지 열흘 만에 새 사령탑을 맞이한 것. 지난 시즌에도 초반 부진에 빠져 게리 오닐 전 감독을 경질하고 페레이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1부 잔류에 성공했던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에도 강등 위기에 놓이자 사령탑 교체 강수를 뒀다. 에드워즈 감독은 선수 시절 웨일스 국가대표를 지낸 수비수 출신이다. 2004~2008년 울버햄프턴에서 선수로 100경기 넘게 뛴 경험이 있는 그는 울버햄프턴 18세 이하(U-18)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군 코치로도 일했고, 2016년 10월에는 감독 대행을 맡기도 했다. 에드워즈 감독은 올해 6월 미들즈브러와 3년 계약을 맺고 팀을 이끌어왔다. 미들즈브러가 챔피언십 개막 4연승을 포함해 초반 15경기에서 8승 5무 2패(승점 29)를 쌓아 2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에드워즈 감독은 5개월 만에 새 둥지를 트게 됐다. 새 사령탑 부임으로 황희찬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시즌에는 잦은 부상 탓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채 리그 21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쳤던 황희찬은 올 시즌에는 EPL 8경기(선발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공격진이 약한 울버햄프턴이 최근 제 기량을 찾고 있는 황희찬을 주전 공격수로 기용할지, 아니면 다른 플랜으로 그를 활용할지 관심사다. 지난 8일 첼시와 리그 경기를 치른 뒤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황희찬은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 친선경기를 준비 중이다.
핸드볼 H리그 15일 ‘스타트’
신한 SOL뱅크 2025-2026 핸드볼 H리그가 15일 남자부 두산과 SK 호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6년 5월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출범 3년째를 맞는 H리그는 남자부 6개, 여자부 8개 팀이 출전해 남자부 팀당 25경기, 여자부 팀당 21경기씩 정규리그를 진행한다. 남자부는 상위 3개 팀, 여자부는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 2026년 5월에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국내 남녀 최강팀을 가려낸다. 여자부는 11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 관계로 2026년 1월에 정규시즌을 시작하고, 2026년 1월 남자 아시아선수권 때문에 2026년 1월에는 여자부 경기만 진행된다. 남자부는 올해도 두산의 강세가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두산은 2015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H리그의 전신인 SK코리아리그 8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고, 2023-2024시즌 출범한 H리그에서도 지난 시즌까지 2연패를 일궜다. 11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은 정의경, 김연빈 등 에이스들이 건재해 올해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개막전 상대 SK는 포르투갈 출신 누노 알바레스 감독이 세 시즌째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두산에 1승 2패로 분패한 SK는 15일 개막전에서 설욕을 벼른다. 2016년 2월 창단해 해마다 두산의 벽을 넘지 못한 아쉬움을 올해 첫 H리그 우승으로 풀어내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두산에서 뛰었던 김진호와 하남시청 소속이던 박광순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고, 외국인 선수로 레프트백 프란시스코 실바(포르투갈), 골키퍼 브루노 리마(브라질)를 기용하며 정상 정복을 노린다. 올해 남자부에는 인천도시공사 장인익 감독, 충남도청 이석 감독 등 새 사령탑이 2명 등장했다.
볼리비아 감독 “강팀과 맞대결 기대된다”
볼리비아 축구대표팀의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이 한국 축구의 높은 조직력과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극찬하며 “강팀과의 맞대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볼리비아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비예가스 감독은 13일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는 팀과 맞붙게 되어 많은 분석을 진행했다”며 “미리 입국해 시차에 적응하고 연습경기로 경기력을 점검하는 등 최선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의 볼리비아는 한국(22위)보다 54계단 낮다. 두 팀의 역대 전적은 한국이 1승 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비예가스 감독은 손흥민(LAFC)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에 대해 “유럽과 미국 등 각국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한 팀으로 조직될 때 더 강한 힘을 발휘한다”며 “조직력뿐 아니라 개인 기량도 뛰어나기 때문에 강팀을 상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볼리비아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32년 만의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지난 9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브라질을 1대0으로 꺾으며 남미 7위를 차지,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비예가스 감독은 “이번 A매치에서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한 팀으로 얼마나 경쟁력 있게 싸울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볼리비아의 핵심 미드필더 미겔 테르세로스(21·아메리카 미네이루)는 “한국처럼 모든 면에서 강점을 가진 팀과 맞붙는 것은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퍽이 아니면 몸이라도 막아야!
캐나다 프로아이스하키팀인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제이크 월먼(왼쪽)이 13일(한국 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가 돌파를 시도하자 하키 스틱으로 상대를 저지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포토뉴스]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 개막
백송홀딩스와 함께하는 제2회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가 12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 2구장에서 개막했다.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녀 동호인 총 1000명이 출전한 올해 대회는 14일까지 열린다.
‘커트라인 60대 중반’… 쌀쌀한 날씨도 녹이는 파크골프 열정
백송홀딩스와 함께하는 제2회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가 12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 2구장에서 개막했다. 남녀 동호인 총 1000명이 출전한 올해 대회는 14일까지 사흘간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부산일보가 주최하고 부산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다. 백송홀딩스가 지난해 대회에 이어 다시 특별후원을 맡았고, 부산시는 후원을 담당한다. 동일모터스, 토요타코리아, BNK부산은행, 브라마파크골프, 셀막스, 그린조이는 협찬을 맡는다. 구름이 짙게 낀 가운데 치러진 첫날 경기는 오전 7시 30분 남녀 1·2그룹 경기로 시작됐다. 기온이 낮아 다소 쌀쌀했지만 경기를 펼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10시에는 개막식이 펼쳐졌다. 개막식에는 대회 주최 측인 부산일보 손영신 사장 외에 백송홀딩스 박정삼 회장,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 부산시파크골프협회 김성호 회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부산시의회 이종환 부의장, 16개 구군 파크골프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손 사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부산일보는 이번 대회에 그치지 않고 부산 파크골프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부산시, 강서구에서 시설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내년에는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 즐겁게 라운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축사에서 “파크골프는 많은 동호인의 참여 덕분에 부산 시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자랑스러운 생활체육 종목이 됐다. 부산시체육회는 이 대회를 계기로 파크골프가 세대를 넘어 전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운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사말과 축사에 이어 김형두, 노선둘 씨가 남녀 선수를 대표해 정정당당하게 기량을 겨루겠다는 선수 선서를 했다. 이어 내빈들은 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타를 진행했다.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는 남녀별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12·13일 예선을 실시하고 14일 본선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남녀부 각각 250명이 참가한 첫날에는 1~4그룹 경기가 벌어졌다. 첫날 예선에서는 남녀부 각각 76명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대회 전날 내린 비로 운동장 사정이 나빠 기록이 저조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은 남녀부 모두 각 그룹 1위 타수가 50대 중반, 커트라인 타수가 60대 중반일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남자부와 여자부 스코어가 비슷할 정도로 남녀 간 기록 차이도 적었다. 둘째 날인 13일에도 남녀부 각각 250명이 출전해 각 76장의 본선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둘째 날 오전에는 남녀부 5·6그룹 경기, 오후에는 남녀부 7·8그룹 경기가 이어진다. 본선은 14일 오전 7시 40분 남자부 1차전 18홀 경기로 진행된다. 이어 여자부 1차전 18홀 경기가 이어지고, 오후에는 남녀부 2차전 각 18홀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통합 우승자(MVP) 제도가 생겼다. 남녀부를 통틀어 가장 좋은 기록을 남긴 선수를 MVP로 선정해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또 남녀부별 1~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100만 원과 트로피, 4~6위에게는 각각 상금 30만 원을 수여한다. 7~10위에게는 각각 상금 20만 원을 지급한다. 두 명 이상 선수의 최종 타수 합이 같을 경우 D→C→B→A코스 순서의 백카운트로 순위를 가린다. 이렇게 해도 동타일 경우 D코스 9번 홀, A코스 1번 홀 역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최종 우승을 노리는 선수 2명 이상이 동타일 경우 지정 홀 서든데스 니어핀으로 순위를 정한다. 푸짐한 행운상도 주어진다. 남녀부별 본선에서 11, 22, 33, 44, 55, 66, 77, 88, 99, 111위를 차지한 참가자에게 행운상으로 5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증정한다. 부산일보 창간 79주년을 맞아 특별행운상으로 남녀부 79위에게 파크골프화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지정한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파크골프 용품을 선물한다.
부산과 후쿠오카, 경제 협력·미래 세대 교류 머리 맞댄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중고난도 문항에 ‘체감 난도’ 상승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더 넓은 세계 나아가는 좋은 첫걸음” 시험장 앞 격려·응원 메시지 ‘가득’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바탕으로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결정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 없어도 상위권 변별력 있었다
개성 만점 일곱가지 상권, 상인이 만들고 시민이 채우다 [도시 부활, 세계에서 길 찾다]
산불·호우 등 재난재해 예방 9121억 투입
소피 브라케 겐트시 시의원 “빈 점포·유동인구 감소·획일화된 상권 ‘3중고’, 시민 손으로 해결” [도시 부활, 세계에서 길 찾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