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타선’ 막아라, 야구 대표팀 ‘마이애미 기적’ 도전
14일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이 8강에서 ‘빅리거 군단’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한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만큼 1라운드 ‘기적의 승부’의 기세로 투타 총력전에 나선다.도미니카공화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7-5로 제압했다. 4전 전승으로 D조 1위가 된 도미니카 공화국은 14일 오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C조 2위 한국과 8강전을 치르게 됐다.지난 11일 오후 경기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에 입성한 대표팀은 12일 첫 훈련을 하며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바늘 구멍을 뚫고 2라운드에 진출하며 고대하던 전세기를 타고 미국에 온 대표팀의 분위기는 최상이다. 1라운드 대만전에서 손가락을 다쳐 호주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핵심 내야수 김혜성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8강 토너먼트 출격 준비를 마쳤다.도미니카 공화국은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타선도 예열이 된 만큼 투수진의 최소 실점이 이번 경기 승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조별리그 4경기서 평균 10.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에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소토는 2024년 말 뉴욕 메츠와 15년 7억6500만달러(1조1352원)에 계약한 ‘1조원의 사나이’로, 올해 연봉이 4687만5000달러(633억원)에 이른다. KBO리그 전체 타자 연봉 총액과 맞먹는 금액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17년 만에 태극 마크를 단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토론토에서 함께 뛴 적이 있다.투수진도 메이저리거로 구성돼 있는데 한국전 선발투수로는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예고했다. 싱커를 주무기로 지난해 13승 5패로 평균자책점 2.50의 성적을 냈다. 202 이닝을 소화하면서 삼진 212개를 잡았다. 다행인 점은 산체스가 1라운드 니카라과전에서 1과 1/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한국 투수진은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류현진의 투구에 기대를 건다. 경기가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론디포파크는 우측 담장까지 거리가 좌측보다 짧아 좌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다. 상대 강타자를 막기 위해 승부처마다 왼손 투수 활용이 중요한데 부상으로 이탈한 손주영, 예선에서 부진했던 김영규를 제외하면 류현진이 선발 또는 불펜 투수로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당초 8강 합류가 검토됐던 한국계 빅리거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합류도 최종 불발돼 류현진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류현진은 대표팀 투수 중 MLB에서 활약할 당시 론디포파크 등판 경험도 있다. 류현진은 "이 한 경기가 마지막이 되지 않도록, (결승까지) 세 경기를 던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타선에서는 예선 맹타를 휘둘렀던 문보경의 활약을 한번 더 기대한다. 문보경은 “안 되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팀은 강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이겨낼 것이고, 상황에 맞춰서 이기도록 잘해보겠다”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한편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승자는 이탈리아(B조 1위)-푸에르토리코(A조 2위) 경기에서 이긴 나라와 4강에서 만나게 된다. 일본(C조 1위)-베네수엘라(D조 2위) 경기에서 이긴 쪽은 캐나다(A조 1위)-미국(B조 2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믿을 건 ‘괴물’ 뿐…WBC 8강 도미니카전 류현진 선발 등판
‘괴물 투수’ 류현진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4일 오전 7시 30분에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 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와 사이영상 2위 투수 간의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됐다. 류현진은 2019년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고 크리스포터 산체스는 지난 시즌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2025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류지현 감독은 “류현진은 류현진이기 때문에 선발로 냈고,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8강 선발 투수라는 중책을 맡은 류현진도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고 있다. 12일 훈련을 마친 뒤 류현진은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가 태극마크를 달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김진욱 호투 롯데, 시범경기 개막전 기분 좋은 승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6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kt위즈를 상대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올시즌 5선발 1순위 후보로 꼽히는 김진욱이 4이닝 쾌투로 시즌 전망을 밝혔다. 롯데는 12일 사직야구장에서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의 첫 경기에서 5회말 터진 5번타자 윤동희의 2타점 결승타로 4-3으로 승리했다. 김태형 감독은 시범경기 첫 선발 투수로 김진욱을 내세웠다. 김진욱은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쾌조의 컨디션으로 선발 투수진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김진욱의 컨디션이 좋다”며 “5선발은 미정이긴 하지만 김진욱을 생각하며 등판 일정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이날 김진욱은 4와 1/3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김현수와 힐리어드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1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안정감을 찾으며 최고 구속 146km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두루 섞어 던지며 kt 타자들을 요리했다. 올해 프로 6년차를 맞는 김진욱은 매년 롯데 투수진의 한 축을 맞아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도 시즌 초반 선발 2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으나 전반기 내내 선발 투수로 기회를 받고도 고전했다. 후반기에는 2군에 주로 머물렀다. 롯데는 이날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이 확정된 ‘마당쇠’ 투수 박진이 빠진만큼 김진욱이 활약할 경우 박세웅, 나균안과 함께 국내 선발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 첫날을 맞아 사직야구장에는 2585명의 관중이 입장해 이른 봄 야구를 즐겼다. 롯데는 13일 kt전에 이어 14~15일 LG와 사직야구장에서 시범경기를 이어간다.
14일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이 8강에서 ‘빅리거 군단’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한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만큼 1라운드 ‘기적의 승부’의 기세로 투타 총력전에 나선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7-5로 제압했다. 4전 전승으로 D조 1위가 된 도미니카 공화국은 14일 오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C조 2위 한국과 8강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 11일 오후 경기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에 입성한 대표팀은 12일 첫 훈련을 하며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바늘 구멍을 뚫고 2라운드에 진출하며 고대하던 전세기를 타고 미국에 온 대표팀의 분위기는 최상이다. 1라운드 대만전에서 손가락을 다쳐 호주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핵심 내야수 김혜성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8강 토너먼트 출격 준비를 마쳤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타선도 예열이 된 만큼 투수진의 최소 실점이 이번 경기 승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조별리그 4경기서 평균 10.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에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소토는 2024년 말 뉴욕 메츠와 15년 7억6500만달러(1조1352원)에 계약한 ‘1조원의 사나이’로, 올해 연봉이 4687만5000달러(633억원)에 이른다. KBO리그 전체 타자 연봉 총액과 맞먹는 금액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17년 만에 태극 마크를 단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토론토에서 함께 뛴 적이 있다. 투수진도 메이저리거로 구성돼 있는데 한국전 선발투수로는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예고했다. 싱커를 주무기로 지난해 13승 5패로 평균자책점 2.50의 성적을 냈다. 202 이닝을 소화하면서 삼진 212개를 잡았다. 다행인 점은 산체스가 1라운드 니카라과전에서 1과 1/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한국 투수진은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류현진의 투구에 기대를 건다. 경기가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론디포파크는 우측 담장까지 거리가 좌측보다 짧아 좌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다. 상대 강타자를 막기 위해 승부처마다 왼손 투수 활용이 중요한데 부상으로 이탈한 손주영, 예선에서 부진했던 김영규를 제외하면 류현진이 선발 또는 불펜 투수로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당초 8강 합류가 검토됐던 한국계 빅리거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합류도 최종 불발돼 류현진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류현진은 대표팀 투수 중 MLB에서 활약할 당시 론디포파크 등판 경험도 있다. 류현진은 "이 한 경기가 마지막이 되지 않도록, (결승까지) 세 경기를 던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타선에서는 예선 맹타를 휘둘렀던 문보경의 활약을 한번 더 기대한다. 문보경은 “안 되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팀은 강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이겨낼 것이고, 상황에 맞춰서 이기도록 잘해보겠다”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승자는 이탈리아(B조 1위)-푸에르토리코(A조 2위) 경기에서 이긴 나라와 4강에서 만나게 된다. 일본(C조 1위)-베네수엘라(D조 2위) 경기에서 이긴 쪽은 캐나다(A조 1위)-미국(B조 2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울산웨일즈, 2026년 홈 경기 티켓 정책 발표…일반석 5000원
프로야구 울산웨일즈가 2026년 시즌 홈 경기 티켓 정책을 확정했다. 12일 울산웨일즈에 따르면 일반석은 성인 기준 내야 지정석은 5000원, 외야 자유석과 스탠딩석은 4000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36개월 이상~고등학생)은 일반석 기준 1000원에 입장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지역 화폐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도 더해진다. 청소년 이하 좌석을 제외한 전 좌석 결제 시 울산페이로 2000원을 돌려받는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객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관람객 취향에 맞춘 다양한 특화 좌석도 운영한다. 중앙 탁자석과 프리미엄석을 비롯해 바비큐석(6인), 스카이박스(6인), 커플석 등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울산웨일즈 김동진 단장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울산 시민들이 우리 팀이라는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이번 티켓 정책의 핵심”이라며 “창단 구단으로서 팬들이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내실 있는 운영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역사적인 창단 첫 홈 개막전은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열린다. 예매는 13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된다.
미국 야구도 탈락 위기, '경우의 수' 따진다…이탈리아에 6-8 충격패
미국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에 발목을 잡히며 2라운드(8강 토너먼트) 자력 진출에 실패하고 오히려 탈락 위기에 놓였다. 미국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이탈리아에 6-8로 졌다. 이로써 B조는 이탈리아가 3전 전승으로 1위가 된 가운데 미국(3승 1패)과 멕시코(2승 1패)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이 조별리그 일정을 먼저 마친 가운데, 딱 한 경기가 남아있는 이탈리와와 멕시코전 결과에 따라 B조는 3팀이 3승 1패로 물고 물릴 가능성이 생겼다. 미국은 한국과 호주전을 지켜봤던 대만처럼, 멕시코와 이탈리아전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12일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승리하면 4전 전승으로 조1위가 되고, 미국은 2위로 올라간다. 반면 멕시코가 승리할 경우 미국을 포함한 세 팀은 모두 승률이 0.750(3승 1패)으로 동률이 된다. 앞서 끝난 C조에서 한국이 호주와 대만을 제치고 최종 2위를 차지했던 순위 결정 방식인 최소실점률로 순위를 따져야 한다. 현재 미국은 18이닝 동안 11실점 했고, 이탈리아는 9이닝 6실점, 멕시코는 8이닝 5실점 했다. 마지막 경기는 멕시코가 홈팀 자격으로 후공에 나서기 때문에, 9회말 공격에 들어가지 않고 멕시코가 승리하면 두 팀의 모두 수비 이닝은 '17'이 된다. 멕시코가 4점 이하로 득점하고 승리하면, 미국이 조 3위로 탈락한다. 멕시코가 5점 이상 득점하고 승리하면, 이탈리아가 탈락한다. 또 양팀이 9회말까지 동점인 상태로 연장 승부치기에 들어간 뒤, 10회말 노아웃 상태에서 멕시코의 끝내기로 5:6으로 경기가 종료될 경우 세 팀 사이의 팀 자책점, 팀 타율까지 따져야 할 수도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미국은 2회 선발 놀런 매클레인(뉴욕 메츠)이 카일 틸에게 솔로포, 샘 안토나치에게 투런포를 허용하고 0-3으로 끌려갔다. 4회에는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라이언 야브로(뉴욕 양키스)가 잭 카글리아노네에게 2점포를 맞았다. 반면 이탈리아의 선발로 나선 마이클 로렌젠(콜로라도 로키스)이 1라운드 투구수 제한인 65개를 꽉 채우고 마지막 타자까지 총 67개의 공을 던지며 4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미국은 6회초 수비에서 실책과 희생플라이, 폭투로 이탈리아에 3점을 더 내줬고 점수는 0-8까지 벌어졌다. 미국은 6회말 거너 헨더슨의 솔로포로 뒤늦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7회 피트 크로암스트롱의 스리런 홈런, 8회 로먼 앤서니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8-5까지 쫓아갔다. 9회 크로암스트롱의 솔로포가 터지며 8-6까지 따라붙었지만, 1사 1루에서 헨더슨과 에런 저지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우리는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했다"는 인터뷰로 논란을 산 마크 데로사 미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실언했다. 경우의 수 계산을 완전히 착각했다. 득점과 실점을 따져가며 계산해보면 우리가 탈락하는 상황도 있다"며 사과했다.
손흥민 시즌 7호 도움, LAFC는 무승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는 손흥민이 시즌 7호 도움을 올렸으나 로스앤젤레스FC(LAFC)의 개막 이후 연승 행진은 중단됐다. LAFC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D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44분 알레한드로 브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11분 손흥민의 도움으로 드니 부앙가가 동점 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무승부로 LAFC의 올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연승 행진은 5경기로 중단됐다. 안방에서 경기를 지배하고도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LAFC는 오는 18일 열릴 원정 2차전에서 8강행 티켓 획득에 도전한다. 이날 도움을 추가하면서 손흥민이 올 시즌 공식전 6경기를 뛰며 쌓은 공격포인트는 8개(1골 7도움)로 늘었다. 손흥민은 올시즌 MLS 3경기에서 3도움을 올렸고, CONCACAF 챔피언스컵 3경기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돌아온 야구의 계절, 12일부터 시범 경기 ‘플레이 볼’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에 진출한 한국 야구의 기세를 업고 KBO리그가 12일 시범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2026 KBO리그는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팀당 12경기, 총 60경기의 시범 경기를 치른다. 12일 사직야구장에서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포함해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다. 롯데 자이언츠는 시범 경기 12경기 중 10경기를 홈에서 치르며 개막 전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12일 kt 위즈와의 2연전을 시작으로 14~15일 LG 트윈스, 16~17일 키움 히어로즈, 19~20일 두산 베어스, 21~22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시범 경기 ‘홈 10연전’을 치른다. 전지훈련 투수 부문 MVP를 수상한 신인 투수 박정민도 시범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다. 박정민은 지난해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4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대학 야구 최고 투수라고 평가받는 박정민은 신인 중 유일하게 1군 전지 훈련에 참여했다. 지난달 22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전에서도 7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지난 1일 지바 롯데전에서도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시범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경우 개막 엔트리에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는 롯데 개막 엔트리에는 신인이 합류하지 못했고 2024년에는 투수 전미르가 합류했다. 김태형 감독은 박정민에 대해 “가진 구위가 괜찮다. 마운드에서 공격적으로 하는 모습이 괜찮아 보인다”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이번 시범 경기에는 올 시즌 바뀐 규정이 모두 적용된다. 피치 클록은 투구 간격이 전년 대비 2초 단축돼 주자 없을 때 18초, 주자 있을 때 23초가 된다. 지난 시즌 중간에 도입된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팀당 2회·번복 때 기회 유지)은 올해도 시행되며, 2루와 3루에서 발생하는 ‘전략적 오버런’도 비디오 판독 대상에 새롭게 추가된다. 1·2루심은 비디오 판독 소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무선 인터컴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 시범 경기에서는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되지 않는다. 우천 취소 경기는 다시 편성되지 않는다. 시범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홈구장인 사직야구장 좌석 일부만 개방한다. 시범 경기 입장료는 유료다. 1루 내야 상단석과 3루 관중석, 외야 관중석은 개방하지 않는다.
부산 정착 1년 OK저축은행 흥행은 성공…봄배구는 내년 기약
지난해 부산에 둥지를 튼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 읏맨이 플레이오프(PO) 진출 실패에도 최다 관중을 동원하며 연고지 부산에 연착륙했다. 11일 기준 OK저축은행은 2025-2026시즌 종료 두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47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이기더라도 PO 진출이 불가능하다. 남자부는 3위 KB손해보험 4위 한국전력, 5위 우리카드가 막바지 3위 쟁탈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고지를 부산으로 이전하며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쓴 OK저축은행의 홈경기에는 구름 관중이 몰렸다. 올 시즌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홈16경기에 관중 5만 3651명을 동원, 경기당 평균 3353명을 수용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 3000명을 돌파한 건 남녀부를 통틀어 OK저축은행이 유일하다. 종전 최고의 관중 동원력을 보였던 남자부 현대캐피탈(올해 평균 관중 2744명)과 여자부 흥국생명(평균 관중 2751명)을 크게 넘어섰다. OK저축은행은 16차례의 홈경기 중 6차례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흥행에 걸맞은 성적 내기가 다음 시즌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에서 영입한 베테랑 전광인은 한물갔다는 평가를 뒤집는 눈부신 활약으로 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올시즌 올스타전에도 출전하며 두각을 나타낸 차지환의 성장도 ‘봄배구’ 실패 속 위안거리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가 시즌 시작 전 이탈했던 OK저축은행은 내년 우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고 국내파들의 약진이 더해진다면 열기에 걸맞는 플레이오프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OK저축은행은 부산에서 15일 오후 2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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