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선언 김하성, 총액 1억 달러 받을 수 있을까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김하성이 연봉 1600만 달러짜리 둥지에서 벗어나 자유계약선수(FA)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의 몸값으로 4000만~8000만 달러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목표가 총액 1억 달러라는 분석도 나온다.MLB닷컴은 4일(한국 시간) “김하성이 2026 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 대신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행사했다. 원 소속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독점 협상권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했다. 2024년 시즌을 마친 뒤 첫 FA 자격을 얻어 1억 달러를 노렸지만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탓에 실패했다. 그는 대신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415억 원)에 계약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계약이었다.김하성은 올 시즌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했으나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그는 결국 지난 9월 마땅한 유격수가 없던 애틀랜타로 합류했는데 이때부터 예전 기량을 회복했다. 올해 타격 성적은 171타수 40안타 타율 0.234에 5홈런 17타점.김하성이 회복된 모습을 보이자 애틀랜타에서는 다년 계약 이야기가 나왔다. 한 언론은 ‘김하성이 3년에 4800만~6000만 달러에 계약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데도 김하성이 FA를 선언한 것은 더 많은 금액을 받고 싶어 하며, 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MLB닷컴은 ‘올해 30세인 김하성은 최소 평균연봉 2000만 달러 이상 다년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4년 계약을 하면 총액 8000만 달러라는 이야기다. 그의 에이전트가 미국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스콧 보라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협상력에 따라 총액 1억 달러를 노려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김하성의 자신감은 올해 메이저리그 FA 시장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올해 유격수 시장은 매우 빈약하다. 올해 연봉 1758만 달러였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보 비셋이 뛰어난 타격을 바탕으로 1순위로 손꼽히지만 수비가 약한 데다 내년부터 유격수를 안 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하성에 이어 3순위로 거론되는 연봉 750만 달러의 이사이야 키너-팔레파도 수비 능력에 의문 부호가 붙는다. MLB닷컴도 “김하성이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유격수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유격수를 필요로 하는 팀은 더러 있다. 김하성의 올해 소속팀이었던 애틀랜타가 대표적이다. 김하성 외에 닉 앨런이 있지만 타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김하성에 못 미친다. 올해 애틀랜타가 유격수 때문에 고민하다 김하성을 데려간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김하성의 원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도 유격수가 필요하다. 현재 유격수인 잰더 보가츠가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김하성을 유격수로 데려오면 그를 2루수로 보낼 수 있다. 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유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낭만 골퍼’ 김재호 우승은 아버지 김용희 감독의 응원
“저의 모든 게 다 아버지로부터 비롯됐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지난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던 날 김재호(우성종합건설)는 아버지를 떠올렸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뷔 17년 만이자 210번째 대회에서 우승한 순간 그는 아버지인 프로야구 ‘미스터 롯데’ 김용희 롯데 2군 감독이 생각난 것. 김재호는 우승을 확정 지은 뒤 등번호 99번이 적힌 아버지 유니폼을 입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김재호는 “내 나이쯤 되면 캐릭터는 낭만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아내와 상의해 한 번 아버지의 유니폼을 입어봤다”고 밝혔다. 김재호는 KPGA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그는 43세 9개월의 나이로 KPGA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김재호가 골프를 시작하게 된 것은 할머니 때문이었다. 야구 선수 아들인 김 감독이 선수 시절 부상에 시달리는 것을 안타까워 하던 할머니가 손자 만큼은 야구를 하지 않았으면 원했고, 손자는 이를 따랐다. 대신 김재호는 골프를 선택했다. 야구를 그만두고 골프에 나선 김재호는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 받은 덕분일까. 고등학교 때 세미 프로테스트에 한 번에 합격하는 재능을 보이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후 선수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200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재호는 209차례 출전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2012년 KPGA 선수권 공동 2위와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해엔 사고로 몸을 다쳐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김 감독은 “다친 선수들의 심리를 잘 알고 있기에 아들에게 별다른 말을 못 했다”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만 봤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아들의 우승이 무엇보다 대견하다. 김 감독은 “늦은 나이임에도 인내하고 온갖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며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드는 모습을 보니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선수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호는 “아버지는 내가 선수 생활 하는 것을 좋아해서 우승 못할 때도 포기하지 말고 더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셨다”면서 “죽을 때까지 골프를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월드시리즈 2연패 LA 다저스… 시민들과 함께!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를 2연패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축하 퍼레이드를 펼치자 팬들이 다저스 선수들을 태운 2층 버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김하성이 연봉 1600만 달러짜리 둥지에서 벗어나 자유계약선수(FA)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의 몸값으로 4000만~8000만 달러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목표가 총액 1억 달러라는 분석도 나온다. MLB닷컴은 4일(한국 시간) “김하성이 2026 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 대신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행사했다. 원 소속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독점 협상권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했다. 2024년 시즌을 마친 뒤 첫 FA 자격을 얻어 1억 달러를 노렸지만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탓에 실패했다. 그는 대신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415억 원)에 계약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김하성은 올 시즌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했으나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그는 결국 지난 9월 마땅한 유격수가 없던 애틀랜타로 합류했는데 이때부터 예전 기량을 회복했다. 올해 타격 성적은 171타수 40안타 타율 0.234에 5홈런 17타점. 김하성이 회복된 모습을 보이자 애틀랜타에서는 다년 계약 이야기가 나왔다. 한 언론은 ‘김하성이 3년에 4800만~6000만 달러에 계약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데도 김하성이 FA를 선언한 것은 더 많은 금액을 받고 싶어 하며, 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MLB닷컴은 ‘올해 30세인 김하성은 최소 평균연봉 2000만 달러 이상 다년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4년 계약을 하면 총액 8000만 달러라는 이야기다. 그의 에이전트가 미국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스콧 보라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협상력에 따라 총액 1억 달러를 노려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하성의 자신감은 올해 메이저리그 FA 시장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올해 유격수 시장은 매우 빈약하다. 올해 연봉 1758만 달러였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보 비셋이 뛰어난 타격을 바탕으로 1순위로 손꼽히지만 수비가 약한 데다 내년부터 유격수를 안 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하성에 이어 3순위로 거론되는 연봉 750만 달러의 이사이야 키너-팔레파도 수비 능력에 의문 부호가 붙는다. MLB닷컴도 “김하성이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유격수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격수를 필요로 하는 팀은 더러 있다. 김하성의 올해 소속팀이었던 애틀랜타가 대표적이다. 김하성 외에 닉 앨런이 있지만 타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김하성에 못 미친다. 올해 애틀랜타가 유격수 때문에 고민하다 김하성을 데려간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김하성의 원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도 유격수가 필요하다. 현재 유격수인 잰더 보가츠가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김하성을 유격수로 데려오면 그를 2루수로 보낼 수 있다. 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유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불방망이’ 충남 온양중, 효창수산배 정상 등극
충남 아산시 온양중(교장 김경윤)이 부산에서 열린 2025 효창수산배 우수중학 초청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온양중은 지난 1일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보조2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경남 양산시 양산BC를 20-10으로 눌러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 6개 등 전국에서 22개 팀이 출전했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양중은 선발투수 서정우가 3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는 사이 1회 5점, 2회 6점 등 5회까지 20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양산BC는 6회 5점, 7회 3점을 뽑았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온양중 이지호는 대회 최우수선수, 같은 학교 정현석과 정현슬은 우수투수와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양산BC 강재영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온양중 황상익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온양중은 5경기에서 72점을 뽑는 화끈한 타격을 자랑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예선 1차전에서 경남 함안BC에 13-2, 2차전에서 부산중에 16-15, 8강전에서 경남 창원신월중에 13-6으로 이겼고 준결승에서는 소래중에 10-7 승리를 거뒀다. 양산BC는 준결승에서 동향의 원동중에 9-7로 이겨 기세를 올렸지만 결승에서 상대 막강 방망이를 막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
롯데 입단 투수 신동건, 올해 ‘대선 고교 최동원상’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인천 동산고 투수 신동건이 ‘제8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4일 “제8회 수상자로 동산고 신동건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대선 고교 최동원상 후보로는 투수 6명이 올랐다. 다승, 이닝, 탈삼진 부문 1위를 거머쥔 대구고 김민준, 경남고를 전국대회 2관왕으로 이끈 경남고 장찬희, 이닝당 허용 주자 수 1위 인천고 이태양, 탈삼진율 1위 광주제일고 김성준, 피안타율 1위 인천고 박준성,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 신동건이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트 36명의 투표 결과 17명이 신동건에게 표를 던졌다. 신동건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신동건은 올해 16경기에 등판해 72와 3분의 1이닝을 던져 8승, 평균자책점 0.88, 탈삼진 70개를 기록했다. 신동건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았고, 계약금 2억 7000만 원에 계약했다. 신동건은 “초중고 시절 지도해준 모든 감독, 코치의 가르침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롯데 레전드인 최동원의 이름이 담긴 상을 받은 만큼 최동원처럼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 고교 최동원상 후보 자격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기록을 기준으로 한 해 15경기 이상 등판, 50이닝 이상 투구, 4승 이상, 평균자책점 2.60 이하, 탈삼진 55개 이상이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되면 후보자가 된다.
손흥민 ‘1골 1도움’ 맹활약 LAFC, 플레이오프 8강 진출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승기를 잡는 선제골과 1도움으로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FC를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PO) 준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88분을 뛰며 팀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LAFC는 3전 2승제로 치러지는 1라운드에서 두 경기를 먼저 이겨 8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LAFC는 지난달 30일 오스틴과 1라운드 1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첫 승을 거뒀다. 당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으나 후반 34분 네이선 오르다스의 결승골에 관여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2차전은 손흥민의 선제골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놨다. LAFC는 1차전 패배를 의식한 듯 전방 압박을 시작으로 한 오스틴의 거센 공세에 다소 밀렸다. 하지만 그 흐름은 손흥민의 ‘한 방’으로 급변했다. 전반 21분 중원에서 부앙가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직접 공을 몰고 올라가 헛다리 짚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슛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정확하게 찔렀다. 시즌 10호골. 손흥민은 MLS에서 뛴 지 3개월 만에 12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4분 뒤 부앙가의 추가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에 넓게 자리 잡고 있던 부앙가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부앙가가 침착하게 공을 잡아둔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부앙가는 전반 44분에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LAFC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킥으로 1골을 내주긴 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3-1로 앞선 후반 43분 제러미 에보비스로 교체됐고, 에보비스는 후반 추가시간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의 다음 상대는 서부 콘퍼런스 2위로 마무리한 밴쿠버 화이트캡스이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에는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25년을 뛴 ‘독일 축구 레전드’ 토마스 뮐러가 활약 중이다. 8강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는 모두 단판 승부다.
제1회 BNK 썸 3x3 농구대회, 부산 가을 달궜다
제1회 BNK 썸 3x3 농구대회가 열린 지난 2일 부산역 광장에는 강한 비트의 음악 소리와 사람들의 함성이 묘한 조화를 이뤘다. 경기 내내 울려 퍼졌던 음악 소리에 발길을 멈춘 시민들은 박진감 넘치는 3x3 농구를 보며 선수들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번 대회는 부산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의 2024-2025 시즌 우승을 기념해 마련됐는데, ‘스포츠 도시’ 부산 중심가에서 대규모 도심형 3x3 농구대회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부산일보가 주최하고, 부산시농구협회가 주관, BNK부산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부산과 경남 지역 총 63개 팀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모두 7개 종목에서 우승팀이 가려졌는데, 제1회 BNK 썸 3x3 농구대회 남자일반부 정상은 부산의 ‘공조’ 팀이 차지했다. 공조는 이날 결승전에서 ‘사랑의 하츄핑’을 상대로 19-9로 승리했다. 공조는 내·외곽에서 맹활약한 홍순규를 앞세워 단 한 차례의 리드로 뺏기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일반부에서는 경남 창원의 ‘웨이드’가 우승했다. 리그 전승(3승)으로 결승에 오른 웨이드는 전날 열린 예선 리그에서 모두 21점으로 기록하며 승리하는 등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웨이드는 이날 결승전에서 비넛츠를 10-4로 꺾고 이 종목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토너먼트로 진행된 남자 U18에서는 ‘팀양산’이 우승했다. 준결승전에서 ‘팀부산스포츠1’을 20-7로 꺾은 팀양산은 결승전에서 ‘PEC B’를 18-13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남자 U15에서는 ‘KCC주니어K’가 ‘모션스포츠M’을 16-15로 꺾고 초대 챔피언이 됐다. 이 경기는 초접전이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경기 종료 직전 승부가 갈렸다. 15-15로 비긴 상황에서 KCC주니어K가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어 냈고, 이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U15에서는 ‘모션스포츠21’이 ‘DITSC W’팀을 12-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U12에서는 ‘모션스포츠11’이 ‘BNK’를 9-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U12에서는 ‘BNK’가 ‘모션스포츠G’팀을 17-2로 제압하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여자일반부 초대 챔피언 ‘웨이드’ “여자 대회 많았으면 좋겠어요” [제1회 BNK 썸 3x3 농구대회]
제1회 BNK 썸 3x3 농구대회 여자일반부 정상에 오른 ‘웨이드’ 팀은 경남 창원에서 활동하는 동우회다. 20대 초반~30대 후반의 선수들로 이뤄져 있다. 이번 대회에는 손민희, 이서현, 정선미, 문영인 씨 등 4명이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에 창단됐는데 계기가 참 재밌다. 손 씨는 “남편들이 농구 동호회에서 뛰고 있는데 남편 따라다니다가 아내들도 팀 만들어 농구해 보자고 해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국에 여자 3X3 농구 동호회 수가 적다는 데 안타까워 했다. 손 씨는 “여자 농구 동호인들이 전국적으로 많이 없다”면서 “대회 자체가 잘 열리지 않아 출전하려 해도 기회가 적다”고 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 감사함을 전했다. 손 씨는 “대회에 출전하려고 전라도까지 가는데, 가까운 부산에서 경기를 할 있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줄 모르겠다”면서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 진다”고 말했다.
‘글로벌 도시’ 부산, 이주민에겐 여전히 ‘고달픈 도시’ [내겐 여전히 낯선 부산]
KT, 무상 유심 교체 나섰다
이 대통령 “AI 시대 여는 첫 예산”…‘균형발전’에도 방점
PK 찾은 국힘 지도부 “가덕신공항 차질 없는 추진 돕겠다”
‘조직 재정비·역량 확대’ 막중한 책임… HUG 새 사장 뽑는다
거점국립대·주력산업 키울 ‘지방 거점 성장’ 예산 29조 2000억
현실의 벽 부딪혀 흐릿해진 우엔티 투이 씨의 ‘부산 드림’ [내겐 여전히 낯선 부산]
국힘 “이젠 전쟁” 시정연설도 보이콧…‘추경호 영장’에 정국 급랭
‘매립 중단 위기’ 부산 유일 산폐장, 새 운영자 나섰다
중 대표단, ‘철통 경비’ 부산 경찰에 감사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