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꿈나무들의 축제, 경남 고성에서 개막
미래 핸드볼 스타를 꿈꾸는 유망주들의 핸드볼 대잔치가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다.대한핸드볼협회(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와 부산일보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경남 고성군에서 ‘2026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초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대한핸드볼협회 초등전문위원회, 중고등전문위원회가 이번 대회를 공동 주관한다. 경남 고성군, 고성군의회, 고성군체육회가 후원한다.고성군 국민체육센터와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올해 대회에는 남고부 13개, 여고부 11개, 남중부 13개, 여중부 13개팀이 출전한다. 올해 처음 신설된 초등부에는 남자부 8개, 여자부 9개팀이 나선다. 총 67개팀이 참석해 우승을 놓고 10일 동안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참가팀 44개팀에서 23개팀이 늘어 역대 최대 규모다.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34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 출전할 핸드볼 대표팀 1차 선발전을 겸한다. 이번 대회와 제81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해 종합 점수 1위를 차지하는 남녀 고교 단일팀이 대표팀으로 선발된다.남고부, 남중부,여중부 3개부는 각각 A~D조 4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조별 예선에서는 이긴 팀에 2점, 무승부 팀에 1점을 부여해 가장 많은 승점을 가진 팀 순서로 순위를 정한다. 여고부는 3개조로 각 조 1, 2위가 6강 결선을 치른다. 초등부는 남자부는 A,B조 2개조 4개팀 중 각 조 상위 2개팀이 4강에 오른다. 여자부는 3개조 3개팀 중 각 조 2위까지 6강에 진출해 결선을 치른다.남고부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경북 선산고가 2연패에 도전한다. 경기도 남한고도 지난해 준우승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경기도 부천공고와 충북 청주공고도 8강 진출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직전 대회인 제81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팀인 천안신당고도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여고부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대전체고와 전통의 강호 인천비즈니스고가 최강 자리를 놓고 겨룰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준우승팀 경남체고도 홈 어드벤티지를 등에 업고 파란을 노린다.부산에서는 남고부 낙동고와 남중부 만덕중이 출전하고, 홈인 경남에서는 남고부 창원중앙고 여고부 경남체고와 남중부 창원중앙중, 여중부 진주동중이 정상을 향해 달린다.올해 처음 신설된 초등부에서는 절대적인 강자가 없이 남자 8개팀, 여자 9개팀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회 모든 경기는 어플리케이션 포착 (Pochak)을 통해서 시청이 가능하다. 전 경기 공과 선수의 움직임을 카메라 앵글이 따라가는 AI 중계로 진행된다. 자세한 경기 일정은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등부가 통합 개최되며 규모와 의미가 한층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며 “다양한 연령대 선수들이 한자리에서 기량을 겨루는 만큼 한국 핸드볼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 2027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성공 기반 마련
부산이 전국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내년 개최지로서 위상을 높였다. 부산은 지난 23~26일 나흘 간 경남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 총 36개 종목, 1429명이 참가하면서 최근 5년 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참여를 기록했다. 이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동호인 중심 체육 활성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부산 선수단은 이번 대회 총 9개 종목에서 종합 입상을 달성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당구는 전통 강호인 경기도와 서울을 상대로 우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학기공, 체조, 축구는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국학기공은 2년 연속 준우승을 달성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이어갔고, 체조의 생활댄스체조 부문에 출전한 부산여자대학교 팀은 8연패를 달성하며 전국 최상위권 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축구는 11인제 60대부와 40대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중·장년층 생활체육의 저력을 보였다. 풋살 부문에서도 남자 15세 이하부와 여자 일반부 우승을 통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밖에 롤러, 육상, 에어로빅힙합, 수중핀수영, 태권도는 종합 3위를 기록하며 다양한 종목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부산은 이번 대회 성공적인 마무리로 내년 차기 개최지로서 성공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부산은 스포츠 인프라와 도시 역량을 바탕으로 ‘스포츠천국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스포츠 동호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 중심의 내실 있는 대회를 개최해 생활체육의 가치를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체육회는 오는 5월 21일 오전 11시 농심호텔에서 부산선수단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해 대회 참가 선수단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부산을 해양 스포츠 메카로!’ 29일 토론회 열려
부산이 해양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부산시체육회와 부산일보, 부산MBC, 부산 중구청, 부산항미래정책연구원은 29일 오후 2시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2026 부산 해양 스포츠 진흥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마리나 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집중 조명한다. 해양 레저·관광 산업의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토론회에서는 이재형 국립한국해양대 교수가 ‘해양수도 부산 도약을 위한 마리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 교수는 세계 여러 항만 도시와 경쟁하기 위해 부산이 마리나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해야한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이어 이광국 동명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는 양위주 국립부경대 교수, 이명권 국립한국해양대 교수, 이재빈 동의대 교수, 도한영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이 학계, 시민사회의 관점에서 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전문가들은 부산의 강점인 해양 레저·관광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전략과 실행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해양 레저와 마리나 산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리로, 부산의 미래 마리나 산업의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공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은 LIV 개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한국을 찾은 스콧 오닐 리브(LIV) 골프 최고경영자(CEO)는 “부산은 LIV골프 대회를 개최하는데 최적의 도시이며 매력적인 곳”이라고 밝혔다. 오닐 대표는 27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골프를 음악과 패션 예술, 맛있는 음식과 결합해 젊은 층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것이 목표”라며 “젊고 활기찬 부산은 이러한 LIV의 취지와 지향점이 잘 맞는다”고 강조했다. LIV 골프의 두 번째 한국 대회는 5월 28~31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오닐 대표는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대회는 4만 갤러리가 찾았고, 특히 젊은 팬들의 유입이 많아 성공적이었다”면서 “올해 부산 대회는 지난해보다 많은 팬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스포츠를 넘어 에너지 넘치는 축제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닐 대표와 자리를 함께 한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LIV 골프 대회의 부산 개최를 통해 부산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도형 아시아드CC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골프 대회인 LIV가 아시아드CC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부산과 우리 클럽의 영광이다”면서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조성해 아시아드CC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IV 부산 대회에는 지난해 한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비롯해 욘 람(스페인), 앤서니 김(미국) 등 유명 골퍼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안병훈(35)과 김민규(25) 송영한(31), 대니 리(36)로 구성된 ‘코리아골프클럽’이 나선다.
미래 핸드볼 스타를 꿈꾸는 유망주들의 핸드볼 대잔치가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다. 대한핸드볼협회(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와 부산일보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경남 고성군에서 ‘2026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초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대한핸드볼협회 초등전문위원회, 중고등전문위원회가 이번 대회를 공동 주관한다. 경남 고성군, 고성군의회, 고성군체육회가 후원한다.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와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올해 대회에는 남고부 13개, 여고부 11개, 남중부 13개, 여중부 13개팀이 출전한다. 올해 처음 신설된 초등부에는 남자부 8개, 여자부 9개팀이 나선다. 총 67개팀이 참석해 우승을 놓고 10일 동안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참가팀 44개팀에서 23개팀이 늘어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34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 출전할 핸드볼 대표팀 1차 선발전을 겸한다. 이번 대회와 제81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해 종합 점수 1위를 차지하는 남녀 고교 단일팀이 대표팀으로 선발된다. 남고부, 남중부,여중부 3개부는 각각 A~D조 4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조별 예선에서는 이긴 팀에 2점, 무승부 팀에 1점을 부여해 가장 많은 승점을 가진 팀 순서로 순위를 정한다. 여고부는 3개조로 각 조 1, 2위가 6강 결선을 치른다. 초등부는 남자부는 A,B조 2개조 4개팀 중 각 조 상위 2개팀이 4강에 오른다. 여자부는 3개조 3개팀 중 각 조 2위까지 6강에 진출해 결선을 치른다. 남고부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경북 선산고가 2연패에 도전한다. 경기도 남한고도 지난해 준우승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경기도 부천공고와 충북 청주공고도 8강 진출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직전 대회인 제81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팀인 천안신당고도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여고부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대전체고와 전통의 강호 인천비즈니스고가 최강 자리를 놓고 겨룰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준우승팀 경남체고도 홈 어드벤티지를 등에 업고 파란을 노린다. 부산에서는 남고부 낙동고와 남중부 만덕중이 출전하고, 홈인 경남에서는 남고부 창원중앙고 여고부 경남체고와 남중부 창원중앙중, 여중부 진주동중이 정상을 향해 달린다. 올해 처음 신설된 초등부에서는 절대적인 강자가 없이 남자 8개팀, 여자 9개팀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회 모든 경기는 어플리케이션 포착 (Pochak)을 통해서 시청이 가능하다. 전 경기 공과 선수의 움직임을 카메라 앵글이 따라가는 AI 중계로 진행된다. 자세한 경기 일정은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등부가 통합 개최되며 규모와 의미가 한층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며 “다양한 연령대 선수들이 한자리에서 기량을 겨루는 만큼 한국 핸드볼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라톤 2시간 벽 깨졌다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마라톤 풀코스 2시간 벽이 마침내 깨졌다. 케냐 출신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지난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 경기에서 42.195㎞ 풀코스를 1시간 59분 30초에 완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웨는 켈빈 키프텀(케냐)이 2023년 10월 시카고 마라톤에서 세운 기존 세계기록(2시간 00분 35초)을 1분 5초 앞당겼다. 그는 꿈의 기록인 ‘서브 2’(2시간 이내에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달성한 인류 최초의 선수가 됐다. 2위로 들어온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 역시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사웨에 이어 두 번째로 서브 2에 성공했다. 이날 런던의 기온은 10도 중반대에 머물렀고 바람이 약해 좋은 기록을 내기에 최적의 조건이었다. 무엇보다 레이스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한 2위 케젤차의 존재도 기록 단축에 힘을 보탰다. 사웨는 30㎞ 지점에서 페이스를 올리며 무서운 기록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영국 BBC는 “이날 사웨는 코스 전반부를 1시간 29초에 주파한 뒤 후반부를 더 빠른 59분 1초에 뛰었다”면서 “역사상 하프마라톤을 59분 1초의 기록보다 빠르게 뛴 선수는 단 63명이다. 믿을 수 없는 후반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웨는 30~35㎞ 구간을 13분54초에 주파했고, 35~40㎞ 구간은 13분42초 만에 통과했다. 이는 100m를 16초4에 뛰는 페이스다. 사웨는 우승한 뒤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힘이 넘쳤다”면서 “이 결과는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한 것이다. 결승선에 도착한 뒤 시간을 확인했을 때 정말 기뻤다.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여자부에서도 세계신기록이 나왔다. 티지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는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해, 자신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2시간 15분 50초)을 9초 단축했다.
전준우 맹타에도…롯데 KIA와 연장 혈투 끝 무승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6일 베테랑의 홈런포 2방에도 불구하고 KIA 타이거즈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9위 키움 히어로즈가 승리하면서 키움에 2경기차 뒤진 10위가 됐다. 롯데는 이날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IA와의 KBO리그 원정에서 5-5로 비겼다. 지난 24, 25일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시리즈 스윕패 위기에 몰렸으나 이날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가까스로 비겼다. 8회초까지 5-4로 앞선 롯데는 마무리 투수 최준용을 8회에 전격 기용했다. 연패 기간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했던 최준용은 8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하지만 투구수가 많아진 9회말 최준용은 흔들렸다. 4번타자 김도영을 삼진 잡아내며 1아웃을 쉽게 잡았으나 나성범에게 안타를 내주고 데일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대타 고종욱 타석에서 최준용은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병살타가 가능한 코스였으나 한태양이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치명적인 실책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 두고 5-5 동점을 허용했다. 최준용은 이어진 한준수의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병살타를 만들며 위기를 탈출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롯데는 기아 마무리 투수 성영탁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최준용에 이어 등판한 현도훈은 2이닝 무실점으로 기아 타선을 막았다. 11회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롯데는 이날 붙박이 4번타자 한동희를 5번 타순으로 내리고 전준우를 4번 타순에 배치했다. 한동희가 최근 타격이 부진했고 햄스트링이 불편해 타순 부담도 덜어준다는 취지였다. 전준우가 좌익수로 나섰고 한동희가 지명타자로 나섰다. 3루 수비에는 한동희를 대신해 박승욱이 선발 출장했다. 경기 초반 롯데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0-2로 뒤진 4회초 레이예스-전준우-한동희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박승욱이 중견수 앞 2타점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에는 두 베테랑이 홈런포를 가동해 점수차를 벌렸다. 2번타자 노진혁은 1아웃에 나와 1스트라이크 3볼에서 최지민의 146km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4번타자 전준우도 최지민의 144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했다. 두 베테랑의 홈런포로 롯데는 4-2로 달아났다. 불붙은 전준우의 방망이는 7회에도 불을 뿜었다. 대타 유강남의 안타와 장두성의 번트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전준우는 중견수 앞 안타로 팀의 5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전준우는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그간의 부진에서 탈출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1번타자로 출전한 장두성도 5타수 2안타로 벤치의 믿음에 보답했다. 마운드에서는 나균안이 6이닝 3피안타 4삼진 2실점했지만 경기 막판 구원진이 무너지며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나균안은 1회말 KIA 1번 타자 박재현에게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회 1점을 허용한 것 이외에 3~6회를 무안타로 막았다.
‘승부 원점’ 부산 KCC, 실책 줄여야 챔피언결정전 간다
프로농구 부산 KCC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안양 정관정에 패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KCC는 2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83-91로 패했다. PO 1차전을 승리한 KCC는 이날 패배로 PO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KCC는 부산에서 열리는 3차전(28일)·4차전(30일)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경기 초반 KCC의 분위기는 좋았다. 10-3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1쿼터 막판 정관장 신인 문유현에게 잇따라 외곽포를 얻어 맞으며 17-15까지 추격 당했고, 2쿼터 시작과 함께 7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실책이 원인이었다. KCC 허훈이 드리블하다 공을 빼앗겼고, 이어진 패스미스로 분위기가 넘어 갔다. 이후 KCC는 정관장 특유의 강한 압박 수비에 실책을 연발했고, 상대에게 내·외곽포를 얻어 맞으며 22-36까지 벌어졌다. KCC가 추격에 나섰지만, 두 자릿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전반을 35-45로 마쳤다. KCC는 3쿼터 들어서도 정관장의 외곽포에 분위기를 넘겨줬다. KCC는 3쿼터 시작 1분 10초 동안 정관장 박지훈의 외곽포와 돌파에 이은 득점, 변준형의 3점 슛이 연이어 터지며 35-53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한때 19점 차(39-58)까지 밀렸던 KCC는 3쿼터 중반 허 형제의 연속 3점 슛을 앞세워 추격전을 벌였고, 3쿼터 3분 여를 남기로 53-62까지 따라 붙었다. KCC는 4쿼터 들어 숀 롱의 3점 슛 등을 앞세워 65-72, 7점차 까지 따라 붙었지만, 정관장의 압박 수비에 더 이상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패했다. 실책이 경기 내내 발목을 잡았다. 추격의 실마리를 이어갈 때면 실책으로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KCC가 기록한 실책은 모두 16개로 정관장(7개)보다 배 이상 많았다. 이날 KCC가 실책으로 내 준 점수는 무려 20점이나 된다. 실책을 줄이지 않고서는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 KCC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중요한 경기가 될 3차전에서 실책을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KCC 이상민 감독도 실책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실책이 나오면서 움직임이 둔화된 부분이 있다. 초반 분위기는 잘 가져갔는데, 1차전 때와 비교해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고 진단했다. 자유투도 문제였다. KCC는 이날 자유투를 25개나 얻고도 15차례만 성공했다. 성공률이 60%에 그쳤다. 높이의 팀 답게 리바운드에서 10개(42-32)를 앞선 것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허훈이 2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고, 최준용(14점 10리바운드)과 롱(13점 14리바운드)이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허웅과 송교창은 16점씩을 기록했다. 이상민 감독은 “한 때 19점 차로 밀릴 때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무너진 원인을 파악하고, 다시 살리겠다”면서 “베스트5가 모인 뒤 오랜만에 졌다. 잘 추스려서 3차전에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 2년 연속 핸드볼 PO 진출
부산시설공단이 2년 연속 핸드볼 H리그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신창호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를 28-22로 꺾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PO에 진출한 부산시설공단은 27일 정규리그 2위 삼척시청과 단판 승부를 치른다. 이날 부산시설공단은 류은희의 속공 등으로 경기 시작과 동시에 4-0으로 치고 나가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실점을 최소화하며 공세를 펼친 부산시설공단은 전반을 13-8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경남개발공사의 거듭된 실책을 틈타 류은희, 고현서, 신진미의 연속골 등으로 24-18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경남개발공사의 추격에도 6골의 격차를 끝까지 유지한 부산시설공단은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힌 류은희는 “준비하면서 훈련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분 좋다”면서 “수비에서 준비를 잘하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해서 수비에 신경을 많이 썼다. 다음 경기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회복을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시설공단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삼척시청을 상대한다. 부산시설공단이 삼척시청을 제압할 경우 정규리그 1위팀인 SK슈가글라이더즈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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