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주전 아입니까” 롯데 상승세 이끄는 ‘슈퍼 서브’
“백업하려고 야구하는 건 아닙니다"‘슈퍼 서브’들의 반란이다. 시즌 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주전급으로 분류되지 않던 장두성, 박승욱이 주축 선수들의 공백 속에 롯데의 5월 반등을 이끌고 있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4월 내내 잠들었던 타선과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깨우고 있다.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의 고민 중 하나는 1번타자였다. 전지 훈련 기간 최다 안타왕 레이예스를 1번타자로 기용해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떠올랐다. 하지만 불법 도박 파문으로 고승민, 나승엽이 이탈하고 레이예스가 중심 타선으로 이동하면서 1번 타자 고민은 다시 시작됐다.시범경기와 시즌 초반까지 고민이 이어졌다. 지난 시즌 주전 중견수 황성빈이 유력한 대안이었지만 지난달 부상을 당했다. 외야 겸업을 선언한 손호영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시즌 시작 한 달 만에 비어버린 중견수와 1번타자 자리. 이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한 건 벤치에서 칼을 갈고 있던 장두성이다.장두성은 지난달 26일 KIA전을 시작으로 지난 1일 SSG전까지 5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상위 타선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일 SSG전에서는 3안타 2타점 1도루 대활약을 펼치며 5경기 연속 멀티히트(2안타 이상) 경기를 완성했다. 1일 SSG전 3안타에는 연장 10회 결승타도 포함됐다. 장두성은 올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320, 16안타 5타점 5도루로 1번타자 역할을 100% 수행하고 있다.지난 2일 SSG전에서는 6회 상대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에게 ‘헤드샷’을 맞고도 경기장을 떠나지 않으며 팀 전체에 투지를 불어넣었다. 6회까지 침묵하던 타선은 장두성의 헤드샷 이후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장두성은 2021년 1군 무대에 데뷔했지만 지난해 이전까지 매년 1·2군을 오가는 선수였다. 지난해 118경기에 나갔지만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다. 올해는 지난해 경험을 발판 삼아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장두성은 “나는 백업을 하려고 야구하는 게 아니다. 주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잘 잡고 있는 만큼 꾸준히 흐름을 이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4번타자 한동희의 부진으로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베테랑 내야수 박승욱(34)도 타격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박승욱은 2024년 김태형 감독 부임과 함께 주전 유격수로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유격수 전민재의 등장으로 주전 자리를 내줬다. 올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그의 역할은 내야 백업 수비 요원이었다. 하지만 한동희의 부진 속에 안정적인 수비로 3루 자리를 성큼 메우더니 공격에서 장타력까지 뽐내며 내야 주전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박승욱은 롯데가 올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10점)을 해낸 지난 1일 SSG전에서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에 물꼬를 텄다. 최근 4연승 시작이었던 지난달 30일 키움전에서도 6회말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자를 3루에 두고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연장 11회 승부 끝에 패한 지난달 29일 키움전에서는 3-5로 지고 있었던 8회말 키움 불펜투수 김재웅을 상대로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지난달 30일 키움과의 경기에서의 주루 플레이도 압권이었다. 6회말 안타를 치고 2루까지 간 뒤 다음 타자 유강남의 안타 때 상대의 허를 찌르며 홈으로 내달렸다. 4월 내내 부진했던 팀에 필요했던 득점 찬스에서의 집중력을 몸소 보여줬다.박승욱은 “시즌 초반에 경기 출전이 적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백업으로 나가는 동안 훈련양을 많이 가져갔고,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던 것이 최근 경기에 결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는 5일부터 리그 선두 kt 위즈와 수원에서 3연전을 갖는다. 5일 선발투수는 엘빈 로드리게스다. 3연전에는 불법 도박 파문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고승민, 김세민, 나승엽 등의 복귀가 예상된다.
“백업하려고 야구하는 건 아닙니다" ‘슈퍼 서브’들의 반란이다. 시즌 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주전급으로 분류되지 않던 장두성, 박승욱이 주축 선수들의 공백 속에 롯데의 5월 반등을 이끌고 있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4월 내내 잠들었던 타선과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깨우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의 고민 중 하나는 1번타자였다. 전지 훈련 기간 최다 안타왕 레이예스를 1번타자로 기용해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떠올랐다. 하지만 불법 도박 파문으로 고승민, 나승엽이 이탈하고 레이예스가 중심 타선으로 이동하면서 1번 타자 고민은 다시 시작됐다. 시범경기와 시즌 초반까지 고민이 이어졌다. 지난 시즌 주전 중견수 황성빈이 유력한 대안이었지만 지난달 부상을 당했다. 외야 겸업을 선언한 손호영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시즌 시작 한 달 만에 비어버린 중견수와 1번타자 자리. 이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한 건 벤치에서 칼을 갈고 있던 장두성이다. 장두성은 지난달 26일 KIA전을 시작으로 지난 1일 SSG전까지 5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상위 타선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일 SSG전에서는 3안타 2타점 1도루 대활약을 펼치며 5경기 연속 멀티히트(2안타 이상) 경기를 완성했다. 1일 SSG전 3안타에는 연장 10회 결승타도 포함됐다. 장두성은 올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320, 16안타 5타점 5도루로 1번타자 역할을 100% 수행하고 있다. 지난 2일 SSG전에서는 6회 상대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에게 ‘헤드샷’을 맞고도 경기장을 떠나지 않으며 팀 전체에 투지를 불어넣었다. 6회까지 침묵하던 타선은 장두성의 헤드샷 이후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장두성은 2021년 1군 무대에 데뷔했지만 지난해 이전까지 매년 1·2군을 오가는 선수였다. 지난해 118경기에 나갔지만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다. 올해는 지난해 경험을 발판 삼아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장두성은 “나는 백업을 하려고 야구하는 게 아니다. 주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잘 잡고 있는 만큼 꾸준히 흐름을 이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4번타자 한동희의 부진으로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베테랑 내야수 박승욱(34)도 타격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승욱은 2024년 김태형 감독 부임과 함께 주전 유격수로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유격수 전민재의 등장으로 주전 자리를 내줬다. 올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그의 역할은 내야 백업 수비 요원이었다. 하지만 한동희의 부진 속에 안정적인 수비로 3루 자리를 성큼 메우더니 공격에서 장타력까지 뽐내며 내야 주전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박승욱은 롯데가 올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10점)을 해낸 지난 1일 SSG전에서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에 물꼬를 텄다. 최근 4연승 시작이었던 지난달 30일 키움전에서도 6회말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자를 3루에 두고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연장 11회 승부 끝에 패한 지난달 29일 키움전에서는 3-5로 지고 있었던 8회말 키움 불펜투수 김재웅을 상대로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달 30일 키움과의 경기에서의 주루 플레이도 압권이었다. 6회말 안타를 치고 2루까지 간 뒤 다음 타자 유강남의 안타 때 상대의 허를 찌르며 홈으로 내달렸다. 4월 내내 부진했던 팀에 필요했던 득점 찬스에서의 집중력을 몸소 보여줬다. 박승욱은 “시즌 초반에 경기 출전이 적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백업으로 나가는 동안 훈련양을 많이 가져갔고,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던 것이 최근 경기에 결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5일부터 리그 선두 kt 위즈와 수원에서 3연전을 갖는다. 5일 선발투수는 엘빈 로드리게스다. 3연전에는 불법 도박 파문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고승민, 김세민, 나승엽 등의 복귀가 예상된다.
김혜성은 ‘펄펄’, 오타니는 ‘주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2안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같은 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이례적인 ‘슬럼프’에 빠졌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올렸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17(60타수 19안타)로 상승했다. 김혜성은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2, 3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우완 더스틴 메이의 시속 138.5㎞ 몸쪽 스위퍼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치며 안타를 신고했다. 5회초엔 선두 타자로 메이를 다시 맞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쪽으로 향하는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슈퍼스타 오타니는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쳐 19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2타수 무안타를 시작으로 4경기에서 1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2년 5월 하순 5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로 잠잠했던 이래 오타니의 가장 긴 부진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AP 통신에 “타격 메커니즘에 약간 문제가 있다. 홈에서는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3연전에서 오타니의 컨디션은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당겨친 땅볼과 밀린 듯한 뜬공 등 타격이 어정쩡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타석에서는 고전 중이나 마운드에서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하며 호투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4-1로 이겨 4연패에서 벗어났다.
여자 배드민턴, 중국 완파 세계선수권 정상 ‘우뚝’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최강 중국을 꺾고 4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대표팀은 지난 3일(한국 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2010년과 2022년에 이어 4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년마다 개최되는 우버컵은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머스컵)와 함께 배드민턴 단체전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절대 강자’ 안세영은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왕즈이는 두 게임 모두 안세영을 상대로 단 한 번의 동점조차 만들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실 세트 전승’을 기록했다. 우버컵에서는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치러지며 먼저 3승을 거두는 팀이 승리한다. 안세영에 이어 나선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정나은(화순군청) 조는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의 벽에 막혀 0-2(15-21 12-21)로 패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단식 김가은(삼성생명·17위)이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김가은은 이날 상대인 천위페이(4위)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8패로 열세였다. 하지만 김가은은 무서운 뒷심으로 첫 게임에서 역전승(21-19)을 거두더니 두 번째 게임마저 21-15로 제압하며 대표팀에 소중한 승리를 안겼다.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네 번째 주자로 나선 복식 백하나(인천국제공항)-김혜정(삼성생명) 조는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던 여자 대표팀은 이번 우버컵에서도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의 기대감을 높였다.
4월 롯데는 잊어라…4연승 질주로 8위로 점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빅터 레이예스의 3점 결승 홈런으로 시즌 4연승을 달렸다. 시즌 12승 1무 17패를 기록하며 탈꼴찌와 함께 8위에 올랐다. 롯데는 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SSG와의 주말 시리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롯데가 SSG와 인천 원정 경기에서 시리즈 3경기를 모두 이긴 건 2877일 만이다. 롯데는 지난달 30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SSG 선발투수 백승건에 4회까지 1점만 뽑으며 꽁꽁 묶였다. 이어 등판한 문승원과 이로운에게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선발투수 김진욱이 6회까지 2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7회까지 롯데는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8회 롯데는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전민재가 안타로 출루했다. 한태양이 번트에 실패하고 장두성이 삼진로 물러났지만 윤동희가 볼넷을 얻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2사 1, 2루 타석에 들어선 레이예스는 SSG 김민의 4구째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6호 홈런.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의 “성적이 말해준다. 레이예스는 꾸준하게, 최고의 타자 아닌가”라는 칭찬에 홈런포로 보답했다. 타선의 물꼬가 터진 롯데는 9회초 손성빈의 2루타와 전준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선발투수 김진욱은 6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김진욱은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달 8일 kt 위즈전부터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해냈다. 김진욱은 이날 경기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 이하 실점)로 시즌 3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55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6위로 올라섰다. 김진욱의 뒤를 이어 등판한 현도훈은 1이닝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틀어막았고 정철원도 1이닝 1피안타 2삼진으로 상대 타선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무리투수로 등판한 최준용도 9회를 삼진 2개를 섞어 삼자 범퇴로 경기를 매듭 짓고 시즌 5세이브를 달성했다. 롯데는 지난 2일 SSG전에서도 6회에만 4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드는 집중력으로 7-5로 역전승했다. 6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레이예스의 2타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춘 뒤, 노진혁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전민재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7회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로 점수를 벌렸고, 8회에는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7-2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투수 나균안은 7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해 8월 이후 무려 249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1일 SSG전에서 롯데는 연장 승부 끝에 장두성의 결승타와 이어 터진 박승욱,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10-7로 승리했다.
대한핸드볼협회장배, 광주효동초·정읍서초 여초부 결승
대한핸드볼협회(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와 부산일보사 주최로 열리는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초중고등선수권대회가 중반을 향해 가며 초등부 결승 대전이 확정됐다. 여자 초등부에서는 광주효동초와 정읍서초가 결승에서 맞붙고 남자 초등부에서는 광주농성초와 진천상산초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3일 낮 12시 20분 경남 고성체육관에서 열린 광주효동초와 금산초의 여초부 준결승에서 광주효동초가 13-11로 승리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전을 7-4로 마친 광주효동초는 이은송(6득점), 나지인(5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정읍서초는 무안초를 12-8로 이겼다. 정읍서초는 전반전을 6-1로 앞선채 끝냈고 후반 무안초가 7점을 내며 추격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광주효동초와 정읍서초는 4일 오전 11시 10분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이날 열린 남초부 준결승에서는 광주농성초와 진천상산초가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광주농성초는 황지초를 경기 내내 압도하며 24-19로 이겼고 진천상산초도 이리송학초를 23-14 9점차로 크게 이기며 4일 오전 결승에서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여자 중등부의 4강 대진도 확정됐다. 여중부는 일신여중과 사수중이 각각 대전체육중과 진주동중을 꺾고 4강에 진출해 4일 오전 10시 고성실내체육관에서 맞붙는다. 또 다른 4강은 인화여중과 세화중을 꺾은 무안북중과 세연중의 대결로 펼쳐진다. 결승전은 5일 오전 11시 20분 열린다.
“우천취소”…울산 웨일즈 어린이날 행사 17일로 순연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의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우천으로 연기됐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울산은 4일 상무 피닉스와 더블헤더 경기를 갖는다. 3일 울산웨일즈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상무와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어린이날 기념행사 ‘리틀 웨일즈 데이’를 오는 17일 삼성 라이온즈전으로 미뤘다. 궂은 날씨에 따른 팬들의 불편을 막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 울산은 기존에 준비한 그라운드 체험, 선수단 팬 사인회 등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을 보완해 동일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웨일즈 김재형 마케팅팀장은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야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부득이하게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며 “17일에는 한층 알찬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우천 취소의 여파로 울산은 4일 상무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1차전은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하며, 2차전은 1차전 종료 30분 뒤 곧바로 이어진다. 두 경기 모두 7이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울산은 퓨처스 남부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롯데 자이언츠에 반 경기 차로 맹추격을 당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kt 위즈전에서는 9회초 터진 알렉스 홀의 KBO 데뷔 첫 홈런과 김수인의 역전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하며 1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2일 북부리그 1위 상무에 2-9로 패배하며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4일 열리는 상무와의 더블헤더 결과에 따라 향후 남부리그 선두 싸움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상 첫 ‘6위 챔피언’ 정조준 KCC, 0%의 기적 다시 쓴다
프로농구 부산 KCC가 한국프로농구(KBL) 사상 처음으로 ‘6위 챔피언’에 도전한다. KCC는 5일 오후 2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5승제) 1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고양 소노. 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PO)에 나선 KCC는 원주 DB(3-0)와 안양 정관장(3-1)을 잇따라 격파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6위 팀이 챔프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KCC는 또 다른 대기록에 도전한다. KBL 사상 처음으로 6위 팀이 정상에 오르는 것. KCC는 이제 4승만 챙기면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KCC는 2년 전 5위 팀 최초로 챔프전에 진출해 우승한 경험이 있다. 5일 1차전을 시작으로 열리는 챔프전은 7일 2차전을 가진 뒤 9·10일 부산 사직에서 연이틀 경기가 치러진다. 이후 5차전은 13일 고양, 6차전 15일 부산, 7차전은 17일 다시 고양에서 열린다. KCC의 상대인 소노는 정규리그 5위 팀이다. KBL 사상 처음으로 5위와 6위 팀이 챔프전에서 만났다. KCC는 이번 시즌 전까지 통산 11차례 챔프전에 진출해 6회 우승을 달성한 전통의 강호다. 허훈·허웅 형제와 최준용, 송교창, 숀 롱까지 MVP 출신이 뭉친 국가대표급 ‘슈퍼팀’이다. 정규리그 땐 이들의 줄부상으로 6위로 PO 막차를 탔다가 ‘봄 농구’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소노는 2023년 고양 데이원을 인수해 창단했다. 지난 두 시즌 모두 8위에 그쳤던 소노는 올 시즌에도 중하위권을 맴돌다가 정규리그 막바지 10연승 돌풍을 일으키며 PO에 진출했다. 6강 PO에서 서울 SK, 4강에선 정규리그 우승팀 창원 LG를 모두 3연승으로 제압하며 엄청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정현과 신인상을 받은 아시아 쿼터 케빈 켐바오, 외국인 빅맨 네이던 나이트의 ‘빅3’가 팀을 이끌고, 이재도와 강지훈, 임동섭 등이 뒤를 받친다. 이번 챔프전은 ‘창과 창의 대결’로 관심을 끈다. KCC는 정규리그 평균 득점 83.1점으로 1위에 올랐고, 소노는 4위에 해당하는 79.2점을 넣었다. KCC는 전체 슛 시도에서 2점 슛이 차지하는 비율(65.4%)이 리그에서 가장 높다.반면 소노는 3점 슛 시도 비율이 가장 높다(48.9%). 정규리그 맞대결에선 두 팀이 3승 3패로 팽팽했다. 역대 프로농구 챔프전에선 1차전을 잡은 팀이 우승한 확률이 71.4%(28회 중 20회)나 되면서 1차전을 잡으려는 두 팀의 양보 없는 기 싸움이 예상된다. KCC 이상민 감독은 “2년 전 0%의 기적(5위 팀 최초 우승)을 썼듯이 올해도 6위로 ‘0%의 기적’을 만들고 싶다”면서 “4승 1패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그 8호 도움’ 손흥민 MLS 도움 단독 선두… LAFC 2-2 무승부
LAFC의 손흥민이 리그 8호 도움을 기록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도움 단독 선두에 나섰다. 손흥민은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의 2026 미국프로축구(MLS)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37분 드니 부앙가의 추격골을 도왔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9경기에 출전해 도움 8개를 기록, MLS 도움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7경기를 포함한 올해 공식전 시즌 14호 도움이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15분 라이언 라포소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 교체 투입되면서 LAFC는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고, 후반 37분 부앙가의 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홀링스헤드의 동점 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LAFC는 경기 초반 샌디에이고의 공세에 밀렸다. 전반 7분 만에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샌디에이고가 전반 내내 65%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슈팅 6차례(유효 슈팅 2개)를 퍼붓는 동안, LAFC는 단 1개의 슈팅(유효 슈팅 0개)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LAFC는 후반 15분 손흥민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실책 한 번에 다시 무너졌다. 후반 26분 빌드업을 시도하던 중 패스 미스를 범하며 잉바르트센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었던 경기는 후반 37분 ‘흥부 듀오’의 활약으로 반전의 기회를 찾았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추격 골을 기록한 LAFC는 후반 추가시간 14분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티유 쇼이니에르가 헤더로 떨어뜨려 준 공을 문전에 있던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샌디에이고의 골문을 열었다. 승점 1을 더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21)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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