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1위 롯데의 걱정 박세웅, 마지막 경기도 부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일찌감치 시범경기 1위를 확정지었지만, 롯데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이어져 온 부진의 늪에서 시범경기 2경기 동안 탈출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초반 박세웅이 8연승으로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만큼 토종 1선발이자 전체 3선발 박세웅의 반등이 시즌 초반 선발진 운영에 필수적이다.박세웅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28일 개막을 앞두고 개막 전 마지막 시험대였다. 박세웅은 5와 2/3이닝 동안 81구를 던지며 7피안타(2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2차례 5번 타자 고명준에게 맞은 홈런이 뼈아팠다. 박세웅은 2회초 고명준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다. 고명준을 견제사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지만 다시 만난 4회말 고명준의 벽은 높았다. 고명준은 2번째 타석에서 박세웅의 121km 커브를 공략해 비거리 120m의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세웅은 이날 고명준과의 6회 3번째 맞대결에서도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박세웅은 이날 고명준에게만 3안타, 3타점을 맞았다.박세웅은 전지훈련 때부터 불안감을 노출했다. 지난달 3일 SSG와의 연습 경기에서 4회 등판해 3이닝 동안 매 이닝 실점했다. 특히 6회에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4실점하며 2이닝 7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박세웅은 지난달 24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도 2이닝 4피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볼로 3실점(3자책)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인 지난 17일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4와 2/3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수치상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여전히 불안 요소가 드러났다.박세웅은 지난 시즌 초반 압도적인 구위로 등판하는 경기마다 승리 투수가 됐다. 개막전 패배 이후 곧바로 반등하며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무려 8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리그 다승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기간 박세웅은 평균 시속 147㎞대의 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포크볼과 슬라이더, 커브를 적절히 섞으며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51이닝 동안 단 13실점(자책 10점)만 허용하는 안정적인 성적을 남겼다. 피홈런도 단 1개에 불과했으며, 피안타율과 출루 허용률 역시 크게 개선된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6월 중순 이후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졌고 결국 시즌 후반기 동안 단 3승에 그쳤고, 최종 성적은 11승 13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마무리됐다.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자책점은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롯데로서는 매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는 토종 에이스 시즌 초반 박세웅의 반등이 절실하다. 박세웅은 지난 5년간 매년 150이닝을 소화하며 롯데 마운드를 지켜왔다. 새 외국인 투수 2명과 10승 경험이 없는 나균안, 김진욱으로 선발 마운드가 구성된 만큼 롯데 마운드의 ‘상수’로 분류되는 에이스인 그의 꾸준한 활약이 롯데로서는 마운드 운영에 매우 중요하다. 지난 시즌 선발 축인 박세웅이 무너지며 순위 싸움에서 밀렸던 점도 그의 투구가 롯데에 미치는 영향을 그대로 보여준다.김태형 감독은 박세웅의 반등을 기대한다. 이날 경기 전 김 감독은 “오늘(24일) 등판한다고 박세웅이 5번으로 가는 건 아니다. 그거 뒤로 뺀다고 나을 게 뭐가 있겠나. 자기 순번에 와서 잘 던지면 된다”며 박세웅에게 신뢰를 보냈다.한편 롯데는 이날 박세웅이 4실점하며 6회까지 2-4로 끌려갔고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한 김원중이 7회 홈런으로 2실점 하며 3-6으로 SSG에 경기를 내줬다. 롯데는 시범경기 12경기를 8승 2무 2패로 마쳤다. 오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으로 시즌에 돌입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일찌감치 시범경기 1위를 확정지었지만, 롯데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이어져 온 부진의 늪에서 시범경기 2경기 동안 탈출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초반 박세웅이 8연승으로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만큼 토종 1선발이자 전체 3선발 박세웅의 반등이 시즌 초반 선발진 운영에 필수적이다. 박세웅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28일 개막을 앞두고 개막 전 마지막 시험대였다. 박세웅은 5와 2/3이닝 동안 81구를 던지며 7피안타(2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2차례 5번 타자 고명준에게 맞은 홈런이 뼈아팠다. 박세웅은 2회초 고명준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다. 고명준을 견제사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지만 다시 만난 4회말 고명준의 벽은 높았다. 고명준은 2번째 타석에서 박세웅의 121km 커브를 공략해 비거리 120m의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세웅은 이날 고명준과의 6회 3번째 맞대결에서도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박세웅은 이날 고명준에게만 3안타, 3타점을 맞았다. 박세웅은 전지훈련 때부터 불안감을 노출했다. 지난달 3일 SSG와의 연습 경기에서 4회 등판해 3이닝 동안 매 이닝 실점했다. 특히 6회에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4실점하며 2이닝 7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박세웅은 지난달 24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도 2이닝 4피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볼로 3실점(3자책)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인 지난 17일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4와 2/3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수치상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여전히 불안 요소가 드러났다. 박세웅은 지난 시즌 초반 압도적인 구위로 등판하는 경기마다 승리 투수가 됐다. 개막전 패배 이후 곧바로 반등하며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무려 8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리그 다승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기간 박세웅은 평균 시속 147㎞대의 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포크볼과 슬라이더, 커브를 적절히 섞으며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51이닝 동안 단 13실점(자책 10점)만 허용하는 안정적인 성적을 남겼다. 피홈런도 단 1개에 불과했으며, 피안타율과 출루 허용률 역시 크게 개선된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6월 중순 이후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졌고 결국 시즌 후반기 동안 단 3승에 그쳤고, 최종 성적은 11승 13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마무리됐다.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자책점은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롯데로서는 매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는 토종 에이스 시즌 초반 박세웅의 반등이 절실하다. 박세웅은 지난 5년간 매년 150이닝을 소화하며 롯데 마운드를 지켜왔다. 새 외국인 투수 2명과 10승 경험이 없는 나균안, 김진욱으로 선발 마운드가 구성된 만큼 롯데 마운드의 ‘상수’로 분류되는 에이스인 그의 꾸준한 활약이 롯데로서는 마운드 운영에 매우 중요하다. 지난 시즌 선발 축인 박세웅이 무너지며 순위 싸움에서 밀렸던 점도 그의 투구가 롯데에 미치는 영향을 그대로 보여준다. 김태형 감독은 박세웅의 반등을 기대한다. 이날 경기 전 김 감독은 “오늘(24일) 등판한다고 박세웅이 5번으로 가는 건 아니다. 그거 뒤로 뺀다고 나을 게 뭐가 있겠나. 자기 순번에 와서 잘 던지면 된다”며 박세웅에게 신뢰를 보냈다. 한편 롯데는 이날 박세웅이 4실점하며 6회까지 2-4로 끌려갔고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한 김원중이 7회 홈런으로 2실점 하며 3-6으로 SSG에 경기를 내줬다. 롯데는 시범경기 12경기를 8승 2무 2패로 마쳤다. 오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으로 시즌에 돌입한다.
MLB 개막전, 이정후 출격 준비 끝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 무대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출격한다. MLB 개막 엔트리 상 유일한 한국 선수다. 김하성과 송성문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김혜성, 고우석 등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MLB는 2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양키스 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에 나선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며 개막 전 담금질을 마쳤다.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227로 역대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까지 중견수로 나섰던 이정후는 팀이 리그 최고 수준의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하며 우익수로 출전한다. 중견수보다 우익수가 수비 부담이 덜한만큼 타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정후의 개막전인 샌프란시스코와 양키스의 경기는 MLB 전체 공식 개막전이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경기다. 지난해 이정후는 양키스 원정 경기에서 한 경기 홈런 2개를 쏘아 올리며 ‘전국구’ 스타로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 한국인 빅리거 맏형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올해 빅리그에 도전하는 송성문(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할 전망이다. 김하성은 올해 1월 국내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악재를 맞았고, 이 때문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사장 겸 단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복귀 시점을 5월 초중순으로 예상했다. 송성문은 이정후를 제외하면 가장 먼저 올해 빅리그 무대를 밟을 후보다.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체결한 그는 지난 1월 국내에서 훈련 도중 옆구리 근육(내복사근)이 찢어졌다. 이후 순조롭게 회복해 MLB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 출전했으나 부상이 재발했다. 24일 시범경기 최종전에 복귀한 송성문은 타율 0.235(17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몸풀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그를 부상자 명단(IL)에 올려 재활 경기를 치르게 한 뒤 4월 중순 빅리그로 부른다는 계획을 세웠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김혜성(27)은 시범경기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도루 5개로 활약하고도 개막 로스터 26명에 들지 못했다. 고우석(27·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너리그)과 배지환(25·뉴욕 메츠 마이너리그)은 좀 더 힘든 경쟁을 이겨내야 빅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다.
홍명보호, 월드컵 마지막 A매치 부상 시름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의 마지막 A매치를 앞두고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시름에 빠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밀턴케인스의 스타디움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다. 이어 오스트리아 빈으로 건너가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북중미 월드컵 전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A매치 경기다. 홍 감독으로서는 사상 첫 원정 8강 도전에 나설 태극전사를 선발하기 전 실전 점검의 마지막 기회다. 또 이번 두 경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선수들이 상당 부분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홍 감독은 이번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아직 최종 명단은 당장 정해진 게 없다. 5월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뽑아서 월드컵에 데려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다. 하지만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핵심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 이탈하면서 홍명보호의 걱정이 많다. 특히 미드필드 자원들의 부상이 심각하다. 중원의 핵심 자원인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 등이 일찌감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중원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마저 이번 소집을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했다. 모든 전술의 핵심인 미드필드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빌드업과 전방 수비 등 각종 전술 점검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그나마 부상이 우려됐던 이강인이 건재해 다행이다. 이강인은 대표팀 합류 전인 지난 21일 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상대 미드필더 유수프 은다이이시미예에게 왼쪽 발목 아킬레스건 부위를 강하게 밟았다. 쓰러진 이강인은 매우 고통스러워하며 교체됐고, 은다이이시미예는 레드카드를 받았다. 발목이 크게 꺾여 부상 정도가 심각해 보였다. 하지만 대표팀 관계자는 “현재 이강인은 (발목 상태에) 큰 무리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본인도 괜찮아 보이지만 정확한 체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골 침묵과 중원의 대거 부상 이탈로 이강인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대표팀은 발을 다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의 몸 상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21일 쾰른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해 프로 무대 첫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뒤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나서는 모습이 확인돼 우려를 낳았다.
시범경기 4할 김혜성,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시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김혜성이 2년 연속 정규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한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김혜성을 트리플 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보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미국 무대에 진출한 2025시즌에 이어 올해도 정규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에서 시작하게 됐다. 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에 9차례 출전해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홈런 1개와 6타점, 도루 5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터 26명에 들지 못했다. 다저스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는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에 대해 “다저스가 김혜성의 스윙에 교정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혜성은 시범경기 27타수에 삼진 8개를 당했다. 다저스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는 “이번 조치로 김혜성과 주전 2루수 경쟁을 벌이던 알렉스 프릴랜드가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해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주 시범경기 기간에 “프릴랜드와 김혜성 중 누구를 선택하더라도 타당한 이유가 있다”며 “김혜성은 아직 많은 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프릴랜드는 기록은 아쉽지만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지난해 MLB 정규 시즌에서 71경기에 나와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홈런 3개, 17타점, 도루 13개를 기록했다.
11경기 1패…롯데, 4년 만에 시범경기 1위 확정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위를 확정했다. 시범경기 1경기를 남겨두고 11경기 8승으로 승률 9할에 육박하는 파죽지세로 정규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23일 롯데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2위인 두산 베어스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지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위가 결정됐다. 롯데가 시범경기에서 1위를 한 것은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시범경기 타율 1위를 달리는 롯데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1번 타자 장두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손호영이 유격수 앞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노진혁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김민성이 우전 안타로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2사 이후에도 타선의 집중력과 응집력이 돋보이는 선취점이었다. 2점을 따라잡힌 롯데는 6회 박승욱의 3루타가 터지며 윤동희를 불러 들여 추가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에는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신윤후가 솔로 홈런을 때려 내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올시즌 3선발 후보인 나균안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2회말 오태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4회말 오태곤과 김민식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한 점이 ‘옥의 티’였다. 나균안은 지난 16일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좋은 투구로 정규 시즌 ‘3선발’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나균안에 이어 롯데는 아시아쿼터 일본인 투수 쿄야마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7회부터 ‘필승조’인 최준용, 윤성빈, 정철원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경기의 문을 닫았다. 이번 경기 승리로 롯데는 24일 SSG 랜더스전 결과와 관계 없이 시범경기를 1위로 마쳤다. 롯데는 최근 2년간 시범경기에서 모두 8위를 기록했지만 4년 만의 1위로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하게 됐다. 롯데는 1983년 시작된 시범경기에서 올 시즌까지 총 13차례 1위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가운데 역대 최다다. 롯데가 시범경기 1위의 기운을 가을야구까지 가져간 사례는 여러 차례 있다. 1992년 롯데는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뒤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갔다. 1995년에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마무리했고, 양대리그였던 1999년에는 드림리그 2위를 기록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듬해에도 롯데는 매직리그 2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09~2011년까지 3시즌 연속 시범경기 1위를 기록했을 때도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2년 1위 때는 정규시즌에서 8위를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범경기 때 해온 대로 잘한다면 (정규 시즌에서도) 그렇게 (순위가) 처지지 않고 어느 정도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효주, LPGA 파운더스컵 우승…11년 만에 패권 탈환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두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둔 김효주는 1년 만에 LPGA 정상에 오르며 투어 통산 8승째를 달성했다. 김효주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지난해 3월 포드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투어 8승째를 올렸다. 2015년 이후 11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한 김효주는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 7000만 원)를 받았다. 이번 대회 1~4라운드 내내 1위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둔 김효주는 다음 주 포드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3라운드까지 2위 코르다에게 5타나 앞서며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이 사이 2인 1조로 동반 플레이를 한 코르다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맹추격했다. 결국 10번 홀(파5)에서 코르다가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 향방은 안개 속으로 빠졌다. 심기일전한 김효주는 11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2차 차로 앞서 나갔다. 김효주는 18번 홀에서 벙커에 두 번이나 공을 보내며 고전했으나 보기로 막아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김효주는 “공동 선두를 허용하면서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그래도 마지막에 우승해서 기분 좋다”면서 “신인 때 정상에 올랐던 대회라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시즌 첫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4타를 쳤다. 1~3라운드 내내 단독 1위를 달린 임성재는 마지막 날 선두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공동 4위(8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투어 2승을 달성한 임성재는 비록 3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다가오는 4월 초 마스터스 전망을 밝게 했다.
부산아이파크 신바람 3연승… 2위 ‘우뚝’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난적’ 대구FC를 꺾고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부산은 리그 2위에 오르며 1부리그 승격 희망을 밝혔다. 부산은 2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최예훈의 선제골과 크리스찬 추가골, 백가온의 쐐기골에 힘입어 대구를 3-1로 제압했다.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한 부산은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부산은 성남과의 개막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안산전(3-1 승), 서울이랜드전(3-2 승)에 이어 대구와의 경기까지 승리하며 4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시즌 2위에 올라선 부산은 선두 수원 삼성(4승·승점 12)을 2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부산은 개막 3연승을 달리고 있던 대구를 상대로 맞춤 전략으로 나섰다. 올 시즌 한 번도 출전하지 않은 최예훈을 투입해 대구의 특급 공격수 세라핌을 봉쇄했다. 최예훈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밀착 수비로 세라핌의 공격력을 무디게 한 최예훈은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공중볼 다툼 이후 흘러나온 공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선제골이자 시즌 데뷔골을 넣은 최예훈은 부산 조성환 감독과 몸을 부딪치는 골 세리머니까지 연출했다. 이후 거센 반격에 나선 대구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부산은 후반 22분 김찬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찬이 상대 왼쪽 골문 구석으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려 추가골을 넣었다. 크리스찬은 올 시즌 4경기에서 6개(3골·3도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이 부분 선두에 올랐다. 브리질 특급 공격수 크리스찬은 엄청난 활약으로 팬들로부터 ‘부산의 신’이란 별명을 가지게 됐다. 부산은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크리스찬의 패스를 받은 백가온이 쐐기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부산은 경기 종료 자책골을 내주며 3-1 승리로 마무리 했다. 조 감독은 “모처럼 홈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기쁘다. 선수들과 모든 스태프들이 원팀으로 뭉쳐서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안주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말 2연전 쓸어 담은 롯데, 시범경기 1위 질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주말 2연전을 쓸어 담으며 단독선두를 달렸다. 지난 20일 시범경기 첫 패배에도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상승 가도를 이어갔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범경기 2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7승 2무 1패로 1위를 질주했다. 이날 승리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진 홈런포 4방이 견인했다. 1번 타자로 출전한 레이예스는 3회말 공격에서 우측 투런 홈런을 날리며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이어진 윤동희의 볼넷과 전준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는 안방마님 유강남이 시범경기 마수걸이 3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이 “유강남이 타선에서 살아나야한다”는 당부와 우려에 화답했다. 유강남은 6회말에도 대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유강남은 팀이 5-3으로 쫓기던 6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팀 투수 박준영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7-3을 만들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7회말에는 좌익수 대수비로 들어간 신윤후가 투런 홈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마운드에서는 ‘2선발’ 제리미 비슬리가 정규리그 전 마지막 리허설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한화 오재원과 페라자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상대 클린업 트리오인 문현빈과 노시환, 강백호를 연속 삼진과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5회 1사 2루에서 심우준에게 안타를 맞고 1실점했지만 최고 구속 153km로 정규 시즌 기대감을 더했다. 지난 21일 경기에서도 롯데는 타선이 폭발하며 한화를 12-6으로 대파했다. 상위 타선에서 손호영이 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윤동희가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전준우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주말 2연전 승리로 시범경기를 1위로 마칠 가능성을 높였다. 타자 중에는 윤동희가 10경기에서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시범경기 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손호영, 전준우도 4할에 육박하는 타율로 타선을 이끌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5선발 김진욱이 등판한 경기마다 호투하며 올 시즌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주전급 선수가 아닌 신인 이서준, 2년차 이호준 등 ‘젊은 피’가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신감을 얻고 있는 점도 시범경기에서 롯데의 큰 수확 중 하나다. 불펜에서는 기존 필승조(정철원, 최준용, 김원중)에 더해 박정민과 21일 깜짝 선발 등판해 기대에 부응한 김태균도 마운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윤동희는 "시범경기이지만 연승을 이어가고 있어 팀 분위기가 좋다. 개막을 앞두고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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