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EPL ‘냉랭’… 유럽 축구 지형도 바뀐다
손흥민(LAFC)이 올 시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로 떠나면서 유럽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리거들의 지형도가 바뀌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유일하게 뛰고 있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뛰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가 떠오르고 있다.독일 분데스리가에는 4명의 코리안리거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올여름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민재는 2025-2026시즌 선발과 벤치를 오가고 있지만, 16경기를 뛰면서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뮌헨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3승 2무로 선두를 내달리고 있어 또 한 번의 우승도 가능하다.이재성(마인츠)의 존재감도 부각되고 있다. 지난 시즌 7골 7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2025-2026시즌 현재 4골 3도움을 올리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밖에 분데스리가엔 올해 홍명보호에 합류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우니온 베를린에 완전 이적한 정우영이 전반기 16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프랑스 프로축구에는 이강인이 있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최고의 명문인 파리 생제르맹에서 올해 우승컵만 6개를 들어 올렸다. 박지성(은퇴) 이후 한국 선수 최초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비롯,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인터콘티넨털컵까지 무려 6관왕이라는 영광을 누렸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21경기 출전해 2골 3도움으로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손흥민이 떠난 EPL은 황희찬의 부진마저 덮쳐 암울하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전성기가 무색하다.특히 황희찬은 지난 28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62분을 뛰었지만, 베스트11 중 최악인 평점 5.4를 받았다. 황희찬이 부진에 빠지면서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8경기를 치르면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11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꼴찌는 물론이고 강등도 사실상 확정적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황희찬의 방출설까지 나오고 있다. 황희찬이 EPL을 떠난다면 프리미어리그에는 코리안리거가 없다.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EPL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는 양민혁의 부각이다. 양민혁은 30일(한국 시간) 찰턴 애슬레틱과의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올 시즌 3호 골(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양민혁은 챔피언십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해 2024-2025시즌 QPR에서 14경기를 뛰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엄지성(스완지시티)과 배준호(스토프시티)도 입지를 굳히며 팀의 EPL 승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손흥민(LAFC)이 올 시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로 떠나면서 유럽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리거들의 지형도가 바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유일하게 뛰고 있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뛰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가 떠오르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는 4명의 코리안리거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올여름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민재는 2025-2026시즌 선발과 벤치를 오가고 있지만, 16경기를 뛰면서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뮌헨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3승 2무로 선두를 내달리고 있어 또 한 번의 우승도 가능하다. 이재성(마인츠)의 존재감도 부각되고 있다. 지난 시즌 7골 7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2025-2026시즌 현재 4골 3도움을 올리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밖에 분데스리가엔 올해 홍명보호에 합류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우니온 베를린에 완전 이적한 정우영이 전반기 16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프랑스 프로축구에는 이강인이 있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최고의 명문인 파리 생제르맹에서 올해 우승컵만 6개를 들어 올렸다. 박지성(은퇴) 이후 한국 선수 최초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비롯,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인터콘티넨털컵까지 무려 6관왕이라는 영광을 누렸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21경기 출전해 2골 3도움으로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손흥민이 떠난 EPL은 황희찬의 부진마저 덮쳐 암울하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전성기가 무색하다. 특히 황희찬은 지난 28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62분을 뛰었지만, 베스트11 중 최악인 평점 5.4를 받았다. 황희찬이 부진에 빠지면서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8경기를 치르면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11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꼴찌는 물론이고 강등도 사실상 확정적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황희찬의 방출설까지 나오고 있다. 황희찬이 EPL을 떠난다면 프리미어리그에는 코리안리거가 없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EPL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는 양민혁의 부각이다. 양민혁은 30일(한국 시간) 찰턴 애슬레틱과의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려 올 시즌 3호 골(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양민혁은 챔피언십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해 2024-2025시즌 QPR에서 14경기를 뛰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엄지성(스완지시티)과 배준호(스토프시티)도 입지를 굳히며 팀의 EPL 승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1승 제물 맞아?’ 남아공, 네이션스컵 16강 진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약체로 평가 받으며 홍명보호의 ‘1승 제물’로 여겨졌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 16강에 진출했다. 남아공은 30일(한국 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의 마라케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짐바브웨를 3-2로 꺾었다. 남아공은 2승 1패(승점 6)로 이날 앙골라와 0-0으로 비긴 이집트(2승 1무·승점 7)에 이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는 24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는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추가로 16강에 합류한다. 남아공은 앞서 앙골라에 2-1로 승리했으나 대회 최다 우승국(7회)인 이집트에는 0-1로 졌다. 남아공은 내년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조별리그 A조로 묶여 마지막 3차전에서 맞붙는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자국에서 열린 1996년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남아공은 짐바브웨를 맞아 경기 시작 7분 만에 앞서 나갔다. 라일 포스터의 패스를 받은 체팡 모레미가 찬 공이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19분 짐바브웨에 1골을 허용하며 후반을 맞이한 남아공은 후반 5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에서 뛰는 공격수 포스터의 헤딩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남아공은 후반 28분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37분이었다. 코너킥 기회에서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남아공은 키커로 나선 오스윈 아폴리스의 득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아공은 내년 1월 5일 F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 야구, WBC 우승 후보 7~8위권”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에 대해 ‘우승 후보의 7~8위권 전력’이란 평가가 나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26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6 WBC 조별리그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 조 2위 안에 들면 미국에서 개최되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 야구는 WBC에서 2006년 3위, 2009년 준우승으로 선전했으나 2013년과 2017년, 2023년 최근 세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는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가 편성됐고, B조에서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이 경쟁한다. D조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로 구성됐다. 해외 주요 베팅 사이트들이 지목하는 ‘우승 후보 1순위’는 모두 미국이다. ‘우승 후보 2위’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합류가 예정된 일본으로 의견이 모였다.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멕시코 순으로 3~6위 예상이 나왔다. 한국은 윌리엄힐과 드래프트킹에서 단독 7위, 벳365에서는 41대1로 캐나다와 함께 공동 7위 전력으로 평가됐다. 한국과 같은 C조 대만은 13위, 호주 15위로 예상됐다.
부산 농구 남매 31일 ‘농구영신’ 잡아라
프로농구 부산 KCC와 BNK가 올해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남녀 모두 31일 경기 결과가 시즌 중반 선두와의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 때문이다. KCC는 31일 오후 9시 30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원주 DB와 ‘농구영신’ 경기를 치른다. 농구영신은 그해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르고 팬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경기다. KCC는 이날 경기를 반드시 승리하고 홈 팬들과 기분 좋은 새해를 맞이할 각오다. 2년 만에 파죽의 7연승을 달리던 KCC는 ‘대체 불가’ 허웅의 부상 등으로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선두에 1.5경기 차로 추격하던 KCC는 2연패로 공동 3위까지 떨어지며 상승세가 꺾이는 모양새다. 지난 28일 하위권 팀인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한 게 뼈아팠다. 핵심 선수들의 부상 여파와 창원 LG와의 2차 연장전 패배에서의 체력 저하가 패인이었다. 모비스전에서 숀 롱(21점 12리바운드)과 허훈(20점 5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실책 난발에다 조직력이 흐트러지면서 연패에 빠졌다. KCC로서는 31일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자칫 그 경기마저 내줄 경우 연패의 늪에 빠지게 된다. 31일 상대는 DB다. 공동 3위 팀끼리의 맞대결이다. KCC는 이번 시즌 DB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DB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다 핸리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의 공격력이 위력적이다. 특히 아시아쿼터인 알바노는 지난 27일 고양 소노전 때 무려 37점을 몰아넣으면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포인트 가드인 알바노는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허웅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알바노를 어떻게 봉쇄하는지가 이번 경기의 승패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KCC는 부상 선수들의 복귀에 희망을 걸고 있다. 일단 허웅의 복귀가 관건이다. 발뒤꿈치 통증으로 지난 두 경기 결장한 허웅의 복귀 여부는 불투명하다. KCC 관계자 "큰 부상은 아니지만 여전히 통증이 있어 지켜보고 있다"면서 “송교창과 장재석, 이호현 등이 선수단에 합류한 만큼 31일 DB전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자농구 BNK는 이날 ‘난적’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위를 달리고 있는 BNK는 현재 선두 하나은행과 2.5경기 차가 나고, 3위 KB스타즈와는 반 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31일 경기를 이겨야만선두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는다. 우리은행이 현재 4위에 머물러 있지만, BNK로서는 여간 까다로운 팀이 아니다. BNK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자리를 우리은행에 내주고 챔피언결정전에서 겨우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우리은행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1승 1패로 호각세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를 어떻게 막는냐가 관건이다. 김단비는 이번 시즌 경기당 득점 2위(16.8), 리바운드 1위(11.2), 2점슛 3위(5.7) 등 모든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BNK는 안혜지와 김소니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BNK는 지난 27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안혜지(17득점 5어시스트)와 김소니아(16득점 14리바운드), 이소희(16득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4쿼터 역전쇼를 펼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여자농구는 BNK와 우리은행 경기 이후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가며, 올스타전은 1월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축구협회, 아시안컵 유치 의지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31년에 이어 2035년 유치 신청서도 AFC에 제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6일 2031년 대회 유치의향서를 AFC에 제출한 데 이어 2035년 대회 유치의향서도 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AFC가 2031년과 2035 아시안컵 유치 절차를 함께 진행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1956년 창설된 아시안컵은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축구 국가대항전으로, 24개국이 참가해 51경기를 벌인다. 한국이 아시안컵을 개최한 건 1960년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대회가 유일하다. 축구협회는 호주, 인도네시아, 인도, 쿠웨이트,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이 도전장을 내민 2031년 대회에 이어 2035년 대회도 유치하기로 하면서 아시안컵을 꼭 개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2031년 대회 유치를 희망했던 아랍에미리트(UAE)는 신청을 철회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두 대회 동시 유치 신청을 통해 협회의 적극성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다고 본다”면서 “다른 개최 희망국들의 상황과 AFC 내부 분위기를 파악하며 개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축구협회는 2035년 아시안컵 한일 공동 개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내년 6월 말 구체적인 대회 개최 계획서를 제출할 때까지 일본축구협회와 공동 개최와 관련한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프로배구 독주체제 균열 분위기
남녀 프로배구 V리그에서의 독주체제가 막을 내리는 분위기다. 남자부 단독 1위 대한항공은 줄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고, 여자부 2위 현대건설은 1위 한국도로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 정지석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공격과 수비, 높이에서 큰 몫을 담당하던 정지석은 훈련 중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쳐 8주 진단을 받고 이탈했다. 그는 최소 내년 2월 중순까지 경기에 뛸 수 없다. 그 사이 2위 현대캐피탈과 3위 KB손해보험은 선두 경쟁에 뛰어들 기회를 잡았다. 특히 KB손보는 25일 대한항공을 잡는 등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자부 선두 싸움도 치열하다. 현대건설은 최근 7연승을 내달리면서 선두 도로공사를 승점 4 차이로 추격했다. 현대건설이 31일 흥국생명과 방문 경기에서 승리하면 도로공사와 격차는 승점 1 차이로 줄어든다. 현대건설이 앞으로 3연승을 더하면 2022-2023시즌 이후 3년 만에 팀 두 자릿수 연승 기록을 세운다.
'황희찬 침묵' 울브스 11연패
황희찬(사진)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11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선발로 출전한 황희찬은 62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개막 이후 18경기째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면서 강등이 더욱 현실화하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EPL 18라운드 리버풀과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EPL에서 최근 11연패 및 시즌 개막 이후 18경기째 무승(2무 16패·승점 2)의 부진을 이어갔다. 20개 팀 가운데 최하위. 강등권(18~20위) 바로 위인 17위 노팅엄 포리스트(승점 18·5승 3무 10패)와는 승점 16점차다. 19위 번리(승점 12·3승 3무 12패)와도 승점 10점차 상황이다.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62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후반 17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교체됐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EPL 챔피언 리버풀은 최근 3연승 행진으로 승점 32(10승 2무 6패)로 4위에 올라섰다.
강민호, 한국 프로야구 최초 네 번째 FA 체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베테랑 포수 강민호(40)가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네 번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자유계약선수(FA) 강민호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0억 원, 연봉 3억 원, 연간 인센티브 2억 원 등 최대 총액 2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강민호는 네 번째 FA 계약에 성공했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데뷔한 강민호는 2014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4년 75억 원에 계약했고, 2017년 11월 두 번째 FA 권리를 행사할 때 4년 총액 80억 원에 삼성으로 이적했다. 2021년 12월엔 세 번째 FA 자격을 얻은 뒤 삼성과 4년 최대 36억 원에 잔류 계약했다. 그는 40대에 들어선 2025시즌에도 주전 포수로 삼성의 안방을 책임졌다. 그는 올 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12홈런, 71타점의 타격 성적을 거뒀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몸값을 키웠다. 강민호는 FA 계약으로만 최대 총 211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KBO리그 통산 다년계약 총수입 5위 기록이다. 1위는 SSG 랜더스의 최정(302억 원), 2위는 두산 베어스 양의지(277억 원), 3위는 SSG 랜더스 김광현(257억 원)이고, 4위는 최근 kt wiz로 이적한 김현수(255억 원)다. 강민호는 “최초로 4번째 FA 계약 기록을 세우게 돼 감사하고 뜻깊다”면서 “삼성에서 10년을 뛰게 됐는데, 앞으로 2년 동안 삼성 왕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토브리그 기간 구자욱, 원태인 등 후배들이 날 간절하게 불러주는 모습을 보며 고마웠다”면서 “이제는 가을야구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강민호는 프로 통산 2496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7, 2222안타, 350홈런, 1313타점, 1006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KBO리그 최다 출장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새 시즌에 홈런 2개를 치면 양준혁(351개)을 제치고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6위에 올라선다. 강민호의 계약으로 올겨울 남은 FA는 불펜 투수 조상우, 김범수, 김상수, 포수 장성우, 외야수 손아섭 등 총 5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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