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을 길들이는 이미지 생산자’…사타, AI와 그리는 새로운 풍경
10여 년 만에 부산에서 개인전을 여는 ‘사타’(SATA) 작가를 만났다. 과거 포토샵을 활용한 디지털 합성으로 초현실적인 세계를 구축했던 그가, 이제는 생성형 AI(Generative AI)와 협업을 통해 ‘상상력의 시각화’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키고 있다. 우리 나이로 쉰넷, 1972년생 사타는 AI를 새로운 도구로 받아들인 첫 번째 작업을 선보이며 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지난 5일 부산 금정구 스페이스 이신에서 개막한 사타 개인전 ‘할루시네이션 연대기’(Chronicle of Hallucination)는 AI ‘환각’(Hallucination)을 주제로 한 릴레이 전시이다. 전시는 1, 2부로 나뉜다. 1부 전시 ‘여섯 번째 몸들의 증상’은 10일까지 열렸고, 2부 전시 ‘사화(士禍): 검은 피’는 12일부터 시작했다. 1부는 컬러 작업을 모은 것으로 PVC 소재를 활용한 알록달록한 튜브 액자에 담아서 선보였다. 2부는 실체가 없는 글자가 실재하는 비극을 만들어내는 사화의 본질처럼, 그 지독하고 서늘한 순환의 궤적을 흑백의 초현실적 풍경으로 담아낸다.“2023년 다른 작업을 하다 AI를 맞닥뜨렸는데 파급력이 컸어요. 디지털 수작업의 한계가 느껴질 때였거든요. AI를 제 것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초기 AI의 완성도는 처참했고, 명령을 비껴가는 할루시네이션(환각)은 끊임없이 반복되었습니다. 2025년 AI 성능은 발전했지만, 환각은 여전했습니다. 그 한계와 부딪히며 완성한 첫 번째 전시가 ‘여섯 번째 몸들의 증상’입니다. 2020년 ‘증상 인간’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는 이 작업은 향후 AI를 계속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도전입니다.”21세기형 디지털 아티스트 사타는 부산 출신으로 무의식에 내재된 트라우마와 상처를 상상력으로 시각화하고 치유하는 독보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런데 당사자는 ‘디지털 아티스트’ 혹은 ‘사진가’로 불리는 게 영 달갑지 않은 표정이다. 어떻게 부르면 좋을지 되묻자 ‘이미지 생산자’라고 말한다. 그리고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내키는 대로 이미지를 자르고 붙이며 놀던 일명 ‘호작질’하는 사람”이란다.이번에 사타가 선보이는 작업은 1부 전시에 20점, 2부에 30점 안팎이다. 사타가 부산에서 여는 전시는 2021년 제5회 부산국제사진제(부산 작가 사타 특별전), 2012년(갤러리 미고 개인전), 2011년(가나아트 부산 2인전), 2011년(도요타 아트 스페이스 개인전) 등으로 많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는 전시 때마다 적잖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서울 등 타지에서는 전시를 쭉 이어 왔다.사타는 AI를 단순한 자동 생성 도구가 아닌, 자신의 상상을 구체화해 주는 정교한 ‘디지털 붓’으로 활용한다. 과거 비전공자로서 독학으로 포토샵을 익혀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했듯, 생성형 AI 역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작가가 선택한 새로운 언어라고 볼 수 있다.이전에는 직접 촬영한 소스를 하나하나 합성했다면, 이제는 프롬프트(명령어)를 통해 기본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를 다시 자신의 미감으로 재해석(Re-touching)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지금도 AI로 작업한 게 늘 2% 부족하다고 느끼고, 1000장 가깝게 작업해도 한두 장 건질까 말까 하지만, 마음은 좀 편해졌다고 한다. 대신, 핵심 소재나 인물은 작가가 다 살리고, 배경만 AI에게 맡긴단다. 그래서 “환각은 피해야 할 오류가 아니라 작업을 완성하는 필연적인 매개체가 되었다”고 고백한다.“2부 작업에 선보이는 ‘사화: 검은 피’를 기점으로 AI의 환각을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사실을 지시해도 뻔뻔하게 맥락을 왜곡하고 전혀 다른 정답인 척 결과를 내놓는 AI의 오작동을 보며 한국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비극적인 정치적 할루시네이션인 ‘사화’(士禍)가 오버랩되었습니다. 실체가 없는 글자가 실재하는 비극을 만들어내는 사화의 본질처럼, 그 허무하고도 서늘한 궤적을 예술적 수행으로 승화시킨 것입니다.”스페이스 이신 조강제 대표는 “결국 이 릴레이 전시는 낯선 기술과 충돌하며 불안해하던 자아가, 기계의 시선과 오류마저 새로운 사유의 근원으로 껴안으며 절대적 침묵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구도(求道)의 과정”이라면서 “작가는 여전히 자신의 호작질이, 자신의 우주 놀이가 누군가에게 작은 치유와 사유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24일까지 열린다. 16일 오후 2시엔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문체부·교육진흥원, ‘꿈의 예술단’ 신규 거점 확대를 위한 예비기관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역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거점 기관 모집에 나선다. 이번 공모로 전국 약 35개 거점을 새로 확보해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오케스트라, 무용단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다음 달 10일까지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인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꿈의 예술단’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대상의 대표적인 정책 사업이다.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무용, 연극, 시각예술 등 다채로운 예술 장르를 지속적으로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사업은 2010년 ‘꿈의 오케스트라’로 시작해 2022년 ‘꿈의 무용단’, 2024년 ‘꿈의 극단’을 거쳐 올해 ‘꿈의 스튜디오’까지 그 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다. 지난해 기준 현재 전국 110여 개 기관에서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번 ‘꿈의 예술단’ 공모는 사업의 신규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각 지역 문화재단이나 공공기관, 법인,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장르별 교육에 적합한 규모의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시각예술 장르 분야의 경우에는 전문 예술가가 상주할 수 있는 작업실, 공간 등을 확보해야 하는 식이다. 선정된 예비거점기관에는 최대 1600만 원에 달하는 재정 지원과 함께 전문가의 맞춤형 자문이 제공된다. 선정 기관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거점을 총괄하는 예술감독 선발, 중장기 운영 전략 수립, 지역 아동·청소년 대상 파일럿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후 예비 활동에 대한 실적 심의를 거쳐 내년도 신규 지원 거점 기관으로의 최종 전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이와 관련해 14일 경남 창원, 20일 서울에서 현장 설명회가 열리며, 오는 27일 오후 2시에는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상세 내용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누리집(art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일상에서 다양한 예술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더 많은 지역과 기관이 참여해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성장 공간을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부산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이 주의 새 책] 헌법을 생각하는 일 外
■헌법을 생각하는 일 국가적 위기의 순간마다 국민의 시선은 헌법재판소를 향한다. 김기영 전 헌법재판관은 2024년 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전 임기를 마쳤다. 시민이 힘을 모아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며 펜을 들었다. 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 28년 동안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시민의 자리에서 기록하기 시작했다. 김기영 지음/사회평론/328쪽/1만 7800원. ■내일 날씨는 맒음 인도의 맨발 소년에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4차 평가보고서의 핵심저자로서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하기까지, 이웃과 인류, 세계를 돌보기 위한 자가디시 슈클라의 여정을 담아낸 책. 나날이 의의가 커지는 날씨와 기후에 관한 과학적 이해를 돕는 훌륭한 과학 회고록이다. 자가디시 슈클라 지음/노승영 옮김/반비/376쪽/2만 3000원. ■자연에서 인간까지 속임수의 진화 속임수의 제1법칙 ‘거짓말’과 제2법칙 ‘기만’을 통해, 생명체가 어떻게 상대의 감각과 인지의 빈틈을 파고들며 진화해왔는지, 그 과정에서 감시, 판별, 신뢰의 체계가 어떻게 발달해왔는지 보여준다. 정직은 속임수가 사라진 뒤 생긴 미덕이 아니라, 속임수와 경쟁 속에서 선택된 전략이라 말한다. 리싱 선 지음/김아림 옮김/세종서적/384쪽/2만 2000원. ■인생 임시 보관 중 63세 주부 마사미는 어느 날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만다라 차트’에 꽂힌다. 자신도 오타니 선수처럼 일찌감치 치밀한 인생 설계를 했어야 한다는 것. 그런데 마사미는 어느 순간 타임슬립하여 중학생으로 돌아가고 인생 2회차 기회를 통해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아보기로 한다. 카키야 미우 지음/김윤경 옮김/문예춘추사/436쪽/1만 6800원. ■유령 이야기 소설가이자 인문학자인 시리 허스트베트는 작가이자 삶의 동반자였던 폴 오스터가 죽은 후, 그와 함께한 시간을 돌아본다. 한 사람의 부재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것들(함께 보낸 시간, 축적된 습관, 그리고 몸에 남은 기억)을 따라가며, 43년 동안 사랑이 어떻게 지속되었는지 탐색한다. 시리 허스트베트 지음/김재성 옮김/뮤진트리/400쪽/2만 2000원. ■전교 1등을 해도 왜 집 없는 중산층이 될까?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면 안정적인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낡은 공식이 철저히 박살 난 시대. 이 책은 청소년들이 마주할 차가운 자본주의의 민낯을 가감 없이 파헤친 경제 교양서이다. 내 삶을 위협하는 구조적 모순을 간파하고, 자본주의의 냉혹한 현실을 꿰뚫어 보는 판을 읽는 눈을 알려준다. 정재윤 지음/내인생의책/167쪽/1만 8000원.
오늘부터 책을 쓰려는 당신에게
우리 사회에서 ‘작가’라는 호칭은 꽤 존중받는 느낌을 준다. 대법관, 장관, 교수, CEO, 장인, 관장, 원장 등 사회적인 지위가 있는 자리를 끝내고 책을 출간하는 이들이 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나면 대체로 전 직함을 부르는데, 이 때 “작가라고 불러 달라”라고 요청하는 때가 정말 많다. 작가님라는 호칭에 흐뭇하게 미소짓는 경험을 자주 했다. 작가는 특별한 사람이 할 것 같았는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가 발달하며 이젠 사실상 전 국민이 작가인 세상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틱톡, X 등 누구나 자신의 채널(플랫폼)을 가질 수 있고 글을 올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많은 회원을 가진 글 쓰기 커뮤니티에 꾸준히 자기 글을 올리며 작가 타이틀을 얻기도 하고 온라인 글을 모아 종이책으로 출간하기도 한다. 이렇게 글을 쓰는 사람이 많지만, 출간할 만한 책인지 혹은 좋은 책인지를 따지면 대답이 궁하다. 부산의 큰 출판사 중 하나인 호밀밭 출판사 장현정 대표는 “아침마다 회사 메일함에 책을 내겠다는 원고들이 잔뜩 쌓인다. 엄청난 노력을 들인 소중한 기록이겠지만, 그 원고들 대부분이 실제 책으로 연결되지 못할 것임을 직업적인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장 대표가 책을 쓰는 건 특별하다거나 뭔가 재능이 있는 사람만 써야 한다고 말하는 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장 대표는 지난해 말 <일인일서(一人一書)>라는 책을 발간해 책을 쓰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이들에게 ‘자신의 책 한 권’을 완성하고 실물 책으로 출간하는 여정을 안내했다. 사실 장 대표는 책을 한 권 낸다는 행위에 앞서 글쓰기라는 행위에 먼저 초점을 맞춘다. 한국 사회에서 마음을 드러내는 데 서툰 이들이 많아지고 이들에게 글쓰기는 가장 따뜻한 스킨십이자, 유한한 삶 속에서 나의 영원성을 기록하는 인문학적 수행이라고 강조한다. 튀어나온 못이 정 맞는 세상이라지만, 책의 세계에서는 그 튀어나온 부분이야말로 개성이자 힘이 되며, 용기 있는 글일수록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덧붙인다. 책을 쓴다는 건 이 드넓은 세상 한 곳에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집을 짓는 행위와 비슷하며 나의 이야기, 내 몸과 마음을 통과한 시간을 이 세계 한 곳에 잘 정돈하고 구축해놓는 행위라고 해석한다. 책이 출간되자 여러 사람들이 장 대표에게 “진짜 특별한 지식이나 전문 분야가 없어도 책을 쓸 수 있는지” 물었다. 그들에게 장 대표는 “학자, 문인들처럼 글쓰기 훈련이 된 사람들의 책이 오히려 진부하며 글과 상관없이 일상을 열심히 삶아가는 사람의 글이 더 자유롭고 감동적이다”라고 답했다. 이 같은 물음이 계속 이어지자 결국 상지인문학아카데미와 장현정 대표가 판을 펼쳤다. 19일부터 9월 15일까지 격주 화요일 오후 3시 상지건축 대회의실에서 ‘장현정의 일인일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책을 왜 쓰는지, 씨앗 단어와 문장 만들기, 샘플 원고, 나의 언어 찾기, 원고 피드백과 퇴고하기, 내 책 홍보하기, 실제 출간된 책 발표회 등 10회차 특강으로 구성했다. 강의는 대부분 참여자들이 실제 자신의 책을 만드는 실습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10회차는 참여자 각자의 책 발표회이자 출간 기념식이 되는 셈이다. 물론 10번의 강의만 듣고 참가자가 원하지 않는다면 실물 책 인쇄를 안 해도 된다. 상지인문학아카데미 홈페이지 아크(archsangji.com)에서 접수받고 있다. 051-240-1526.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5월 14일(음 3월 28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지나치게 큰 희망은 독이 되니 현실을 감안해야. 84년생 돈이 들어와도 붙어있질 못하니 관리한다는 마음으로. 72년생 정의감으로 남을 돌봐줄 일이 생길 수도. 60년생 반전이 있을 수 있으니 시작과 마무리가 다를 수도. 48년생 인정에 끌리어 일을 그르치지 않도록. 36년생 자기 뜻에 맞지 않아도 조화롭게 처신해야.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아직도 보여지지 않은 재주가 많이 있으니 펼쳐 보아라. 85년생 공적인 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발전할 수 있는 운. 73년생 계획성 없이 낭비 지출이 따를 수 있으니 두 번 생각해 보고 지출을. 61년생 받았으면 돌려주어라. 49년생 문서나 서류상 조정 변동할 일이. 37년생 귀인의 도움이 있으니 사양하지 마라.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반발심을 누르고 한걸음 양보하는 여유를 가져야. 86년생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74년생 행운으로 변하는 기회이다. 자신감을 회복하라. 62년생 감당 못할 일로 손해볼 수 있으니 내 몫도 챙겨 가면서. 50년생 남에게 인색하게 해서 쌓은 덕을 잃지 않도록. 38년생 이심전심이라 생각나던 이에게서 연락이.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인간관계는 양보다 질이니 좋은 친구와 교제해야. 87년생 자식에게 지나친 사랑과 관심은 오히려 역효과. 75년생 유머와 인정을 베풀면 사람이 절로 따를 듯. 63년생 기분이 상승하고 중심에 서게 된다. 51년생 내가 나서서 남의 일을 도와줄 일이 생길 수도. 39년생 사소한 낙상 또는 부상에 주의할 필요가.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두 가지를 한꺼번에 얻고자 하는 마음을 접는 것이. 88년생 누가 어떤 부탁을 하면 거절하지 말고 들어 주어라. 76년생 꺼진 줄 알았던 불씨가 다시 살아난다. 64년생 하지 않았던 일이라도 해 보는 기회가 생길 듯. 52년생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건강한 하루. 40년생 이유 없이 짜증을 내면 건강 부담만 가중되니.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윗사람의 의견을 우선하여 따라가면 좋은 결과가 따를 듯. 89년생 계획을 바꾸지 말고 초지일관해야 답이 나올 듯. 77년생 재운이 길하니 투자계획을 세워 보아라. 65년생 공동으로 투자하는 일에는 다소 불리한 운. 53년생 먼저 양보하면 그 이상을 보답받게 된다. 41년생 호흡기, 위장 계통 건강에만 주의하면 무난.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지금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90년생 임기응변에 탁월한 모양. 그러나 훗날을 생각하는 것이. 78년생 대인관계에서 갈등을 만나는 양상. 66년생 배우자의 몸이 허약할 수 있으니 신경을 써 줄 필요가. 54년생 가족 간에 속마음을 표현하라. 42년생 과도한 활동을 삼가고 충분한 휴식을.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오늘이 지나면 새로운 날이 다시 찾아온다. 91년생 실패하더라도 지나간 일은 잊으면 또 다른 돌파구가 보일 듯. 79년생 약하고 힘없는 사람일수록 잘 대해줄 것. 67년생 서두르지 말고 서서히 진행해 나가면 무난. 55년생 기쁜 마음으로 남의 일을 도와주어라. 43년생 멀리서 찾지 말고 등잔 밑을 잘 살펴야 하니.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해라. 92년생 내가 나서서 남을 도와주면 좋을 듯. 80년생 자기중심적인 입장만 버리면 상황 정리가 될 듯. 68년생 주의하지 않으면 책임지거나 덤터기쓰게 될 수도. 56년생 하는 일에 번거로움이 많이 따르면서 이루어지는 모양. 44년생 주변을 정리하고 차근히 되짚어 보는 시간을.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최선을 다했으면 결과에 집착하지 마라. 93년생 소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것이 유리한 하루. 81년생 내가 싫은 일은 다른 사람도 싫으니 부담주지 말 것. 69년생 배우자에게 불만이 있더라도 이제는 이해할 때도 되었음을. 57년생 자식이 무탈한 것이 최고의 행복. 45년생 힘들다고 생각한 일에 희망이 보인다.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칭찬과 격려의 말에 힘을 얻는다. 94년생 감정적으로 대처하면 마이너스. 조심스럽게 행동을. 82년생 남보다 자신을 낮추는 것이 편안해지는 비결. 70년생 가족들을 고생시키는 일은 피해 가면서 해결해야. 58년생 아랫사람이나 자식에게 신경 쓸 일이 동반할 수도. 46년생 속마음을 털어놓지 말아야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돼지 07년생 이성 문제로 인하여 말썽이 생길 수도. 95년생 많이 움직이고 많이 버는 운. 83년생 본인의 희생을 통하여 주변이 넉넉해지는 모양이니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71년생 가까운 사람부터 먼저 챙겨라. 59년생 얻고 싶은 것이 있어도 고생 후에 겨우 얻을 듯. 47년생 신경 계통, 심장 질환 등의 건강에 체크를. 금전-△ 애정-○ 건강-△
10여 년 만에 부산에서 개인전을 여는 ‘사타’(SATA) 작가를 만났다. 과거 포토샵을 활용한 디지털 합성으로 초현실적인 세계를 구축했던 그가, 이제는 생성형 AI(Generative AI)와 협업을 통해 ‘상상력의 시각화’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키고 있다. 우리 나이로 쉰넷, 1972년생 사타는 AI를 새로운 도구로 받아들인 첫 번째 작업을 선보이며 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지난 5일 부산 금정구 스페이스 이신에서 개막한 사타 개인전 ‘할루시네이션 연대기’(Chronicle of Hallucination)는 AI ‘환각’(Hallucination)을 주제로 한 릴레이 전시이다. 전시는 1, 2부로 나뉜다. 1부 전시 ‘여섯 번째 몸들의 증상’은 10일까지 열렸고, 2부 전시 ‘사화(士禍): 검은 피’는 12일부터 시작했다. 1부는 컬러 작업을 모은 것으로 PVC 소재를 활용한 알록달록한 튜브 액자에 담아서 선보였다. 2부는 실체가 없는 글자가 실재하는 비극을 만들어내는 사화의 본질처럼, 그 지독하고 서늘한 순환의 궤적을 흑백의 초현실적 풍경으로 담아낸다. “2023년 다른 작업을 하다 AI를 맞닥뜨렸는데 파급력이 컸어요. 디지털 수작업의 한계가 느껴질 때였거든요. AI를 제 것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초기 AI의 완성도는 처참했고, 명령을 비껴가는 할루시네이션(환각)은 끊임없이 반복되었습니다. 2025년 AI 성능은 발전했지만, 환각은 여전했습니다. 그 한계와 부딪히며 완성한 첫 번째 전시가 ‘여섯 번째 몸들의 증상’입니다. 2020년 ‘증상 인간’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는 이 작업은 향후 AI를 계속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도전입니다.” 21세기형 디지털 아티스트 사타는 부산 출신으로 무의식에 내재된 트라우마와 상처를 상상력으로 시각화하고 치유하는 독보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런데 당사자는 ‘디지털 아티스트’ 혹은 ‘사진가’로 불리는 게 영 달갑지 않은 표정이다. 어떻게 부르면 좋을지 되묻자 ‘이미지 생산자’라고 말한다. 그리고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내키는 대로 이미지를 자르고 붙이며 놀던 일명 ‘호작질’하는 사람”이란다. 이번에 사타가 선보이는 작업은 1부 전시에 20점, 2부에 30점 안팎이다. 사타가 부산에서 여는 전시는 2021년 제5회 부산국제사진제(부산 작가 사타 특별전), 2012년(갤러리 미고 개인전), 2011년(가나아트 부산 2인전), 2011년(도요타 아트 스페이스 개인전) 등으로 많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는 전시 때마다 적잖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서울 등 타지에서는 전시를 쭉 이어 왔다. 사타는 AI를 단순한 자동 생성 도구가 아닌, 자신의 상상을 구체화해 주는 정교한 ‘디지털 붓’으로 활용한다. 과거 비전공자로서 독학으로 포토샵을 익혀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했듯, 생성형 AI 역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작가가 선택한 새로운 언어라고 볼 수 있다. 이전에는 직접 촬영한 소스를 하나하나 합성했다면, 이제는 프롬프트(명령어)를 통해 기본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를 다시 자신의 미감으로 재해석(Re-touching)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지금도 AI로 작업한 게 늘 2% 부족하다고 느끼고, 1000장 가깝게 작업해도 한두 장 건질까 말까 하지만, 마음은 좀 편해졌다고 한다. 대신, 핵심 소재나 인물은 작가가 다 살리고, 배경만 AI에게 맡긴단다. 그래서 “환각은 피해야 할 오류가 아니라 작업을 완성하는 필연적인 매개체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2부 작업에 선보이는 ‘사화: 검은 피’를 기점으로 AI의 환각을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사실을 지시해도 뻔뻔하게 맥락을 왜곡하고 전혀 다른 정답인 척 결과를 내놓는 AI의 오작동을 보며 한국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비극적인 정치적 할루시네이션인 ‘사화’(士禍)가 오버랩되었습니다. 실체가 없는 글자가 실재하는 비극을 만들어내는 사화의 본질처럼, 그 허무하고도 서늘한 궤적을 예술적 수행으로 승화시킨 것입니다.” 스페이스 이신 조강제 대표는 “결국 이 릴레이 전시는 낯선 기술과 충돌하며 불안해하던 자아가, 기계의 시선과 오류마저 새로운 사유의 근원으로 껴안으며 절대적 침묵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구도(求道)의 과정”이라면서 “작가는 여전히 자신의 호작질이, 자신의 우주 놀이가 누군가에게 작은 치유와 사유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24일까지 열린다. 16일 오후 2시엔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5월 15일(음 3월 39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모난 돌이 정 맞는 법. 잘난 척하면 힘들 듯. 84년생 윗사람과 관련된 일이 발생할 수도. 72년생 급할수록 돌아가는 자세로 여유를 가질 것. 60년생 바른 자세와 행동이 후회를 막을 듯. 48년생 외부에서 구하지 말고 내부에서 구하라. 36년생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건강에 신경 쓰고 마음을 편안하게.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두드리는 만큼 열릴 것이고 구하는 만큼 찾게 된다. 85년생 긍정적인 생각이 행운을 몰고 온다. 73년생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좋을 듯. 61년생 일을 벌이지 말고 벌여 놓은 일을 잘 정리하도록. 49년생 욕심을 부리면 곤경에 빠질수도. 37년생 내면을 가다듬고 충전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여러 일에 욕심내지 말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해라. 86년생 적당한 제어도 필요하니 속도 조절을 잘할 것. 74년생 힘들어도 나아지는 과정이니 희망을 가져라. 62년생 자신의 독단이 일을 그르친다. 물어서 실행해야. 50년생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을 수도. 38년생 무리하게 애쓰지 말고 관망하며 기다려라.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목표를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짜 볼 것. 87년생 상대가 내 마음 같지 않음을 알고 상황을 받아들여라. 75년생 대범한 마음으로 임하면 꿋꿋하게 버틸 수 있을 듯. 63년생 낙관하기도 비관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51년생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휴식을 취하도록. 39년생 있는 것을 아끼고 잘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노력해서 될 일과 아니 될 일을 구분 지을 것. 88년생 옛 성인의 글에서 방향을 삼고 자신을 닦아나가도록. 76년생 힘든 상대를 만나 진땀 흘릴 일이 있을 지도. 64년생 뜻대로 되지 않아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도록. 52년생 먼 곳의 소식이나 정보를 접할 일이. 40년생 평생의 근면한 생활에 보상이 따를 듯.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내 뜻대로 행하면 목표를 향해 성큼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을 듯. 89년생 얼마나 성실한가에 따라 얻는 수확도 다르니 정성을 다해 일하라. 77년생 새로운 방향으로 길이 열릴 듯. 65년생 욕심을 버리고 봉사 정신을 가져봄이. 53년생 길운이 들어서니 서서히 힘이 난다. 41년생 생각했던 기대만큼 성과가 부실할 수도.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좋은 만남이 이루어지니 모임에 참석하라. 90년생 있는 그대로보다 약간의 포장을 하면 부수적인 효과가 있을 듯. 78년생 상대를 세워주면 만사가 순조로울 듯. 66년생 아직은 시간이 있으니 섣부른 결단을 내리지 마라. 54년생 정체되었던 일이 정리되고 발전한다. 42년생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라.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새로운 정보수집과 지식이 필요하다. 91년생 할 일을 미루지 말고 신속히 처리해라. 79년생 중심이 쉽게 흔들리면 안 된다. 67년생 뜻밖의 조력자가 나타나 도움받을 수도 있으니 기대를. 55년생 힘들이지 않고도 실속 있는 하루가. 43년생 주변에 받을 덕 있으니 잘 찾아보면 즐거움을 누릴 듯.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경솔한 행동을 하기 쉬우니 언행에 신중할 것. 92년생 한달음에 이루려는 성급함이 더욱 상황을 어렵게 할 수도. 80년생 잘난 척하면 더 피곤하게 되니 자중하고 겸손하도록. 68년생 자신이 바라던 것과는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56년생 답답했던 사람에게는 변화의 기운이. 44년생 가진 것에 만족해야 하는 운이다.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 93년생 귀인을 만나 발전을 위한 기회를 만들 수도. 81년생 충분한 정보를 확보한 후 움직여라. 69년생 내가 주도하여 주위를 이끌어 가되 상생의 방향으로 행하라. 57년생 주위에 내가 가진 것들을 베풀고 도움을 줄 것. 45년생 내 건강을 챙기면서 남의 일도 돌봐 주도록.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모든 준비가 갖추어졌으니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될 듯. 94년생 생각한 대로 일이 풀리니 안심하라. 82년생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욕심을 조절해라. 70년생 아랫사람과 관련하여 도움주거나 해결할 일이 생길 듯. 58년생 새로운 방법을 간구해 보는 것도. 46년생 분실물이 있지 않은지 잘 살펴보아라. 금전-○ 애정-○ 건강-○ 돼지 07년생 집중력이 떨어져 일을 대충 마무리 짓기 쉬울 수가. 95년생 언쟁을 벌인다면 얻는 것 없이 마음만 상할 수도. 83년생 남의 말에 너무 의지할 필요는 없을 듯. 71년생 정법의 뜻을 펼쳐야 좋을 듯. 양심을 지켜야. 59년생 내 뜻대로 주관하기는 어려우나 주변 움직임에 따르면 무난. 47년생 해로움 속에 은혜로움이 있다. 금전-△ 애정-△ 건강-△
부산 영화계가 뭉쳤다… BIFF·영상위·영화의전당 ‘원 팀’ 첫발
영화도시 부산을 지탱하는 세 개의 축이 손을 맞잡았다. 부산 영화 산업의 기획부터 제작, 시민 향유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거버넌스 구축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사무국은 지난 7일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의전당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영화 축제를 주도하는 BIFF와 영화 제작 지원, 인재 양성을 책임지는 부산영상위원회, 그리고 시민들의 영상 문화를 선도하는 영화의전당이 ‘원 팀’으로 뭉쳤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세 기관이 공조함에 따라 부산의 영화 산업 동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질적인 협력의 의지는 현장에서도 나타났다. 세 기관 임직원 135명이 참여한 대규모 합동 워크숍이 지난 7일 열려 실무 차원의 유대감을 형성했다. 특히 이번 협약의 첫 결실로 ‘시민 참여형’ 가치를 구현한 시상 제도가 구체화되어 눈길을 끈다. 영화의전당 비평교실이 배출한 시민 평론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BIFF ‘비전’ 부문의 한국 영화 중 한 편을 선정하는 ‘시민평론가상’을 신설하기로 한 것이다. 영화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세계적인 영화제의 작품을 직접 평가하고 상을 수여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수상작에는 영화의전당 명의로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박광수 BIFF 이사장은 “이번 기관 간 업무협약과 통합 거버넌스 구축은 부산 영화·영상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영화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친 하루 끝에 만나는 따뜻한 위로"… 뮤지컬 ‘나의 보통의 하루’
편의점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려낸 뮤지컬 한 편이 부산 관객들을 찾아온다. 배우들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 관객이 극의 일부가 되는 소소한 참여형 요소가 어우러져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작품이다. 13일 극단 이야기협동조합에 따르면 창작 뮤지컬 ‘나의 보통의 하루’가 오는 7월 5일까지 부산 동구 가온아트홀 2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도시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편의점을 무대로 그곳을 거쳐 가는 여러 인물의 삶을 조명한다. 취업 준비의 고단함, 서툰 인간관계에서 오는 상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막막함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고민들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소극장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십분 활용한다. 무대와 객석의 얇은 경계 덕분에 관객들은 배우들의 숨소리와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생생하게 느끼며 극 중 인물의 서사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된다. 극 중간중간 삽입된 관객 참여형 에피소드는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청춘들의 고민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자신의 일상과 닮아있는 스토리는 관람객들에게 단순한 감상을 넘어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잔잔한 감동과 소소한 일상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관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가 될 것이다. 공연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며, 주말에는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 관객을 만난다. 티켓 가격은 평일 2만 4000원, 주말 2만 8000원이며 놀티켓이나 네이버 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한 상세한 문의는 전화(010-8932-5733)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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