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관심, 부산박물관으로 향하다
‘문화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대한민국 최초로 7월 부산에서 열리게 돼 전 세계 문화애호가들의 관심이 부산으로 향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올해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곳이 있다. K문화유산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부산시립박물관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가 부산으로 결정되며 부산시립박물관은 일찌감치 전 세계에서 몰려올 손님맞이에 나섰고, 이들에게 보여줄 최고의 유물 기획전이 드디어 공개됐다.올해 부산시립박물관은 ‘부산 개항의 역사, 세계유산, 정원 미학’이라는축을 중심으로 부산이라는 도시 정체성과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조명하는 3개의 대형 기획전을 선보인다. 전시 기법과 운영 방식에서도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준비해 한국을 비롯해 세계인에게 감동을 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가장 먼저 24일 개막해 5월 17일까지 이어지는 특별 테마전 ‘부산 개항 150년: 바다를 건너간 녀석들’을 개최한다.올해는 부산 개항 15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이번 전시는 그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조명했다. 부산항은 1876년 개항 이후 한반도의 관문으로서 근대 문물의 유입과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부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개항을 한 도시로서 역사 자료에 분명히 표기돼 있다. 이미 국제도시 부산이라는 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울리는 도시인 셈이다. 인천이 개항을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간혹 인천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개항을 한 도시라고 착각하는 이들도 있는데, 여러 역사 자료를 통해 부산이 대한민국 최초의 개항 도시라는 건 이미 인증된 사실이다.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재미있게 풀기 위해 이번 전시를 위한 캐릭터 ‘흥구’와 ‘매기’를 창작했다. 호조 작가는 이제 전 국민이 모두 아는 캐릭터, 카카오 프렌즈를 디자인한 주인공이다. 전시를 향한 부산박물관의 진심에 감동해 호조 작가가 직접 흥구와 매기를 만들어내고 그림까지 그렸다. 전시는 흥구와 매기가 19세기 작품인‘초량화관도’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설정으로 부산 개항 150년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관객은 영상과 음향, 곳곳에 설치된 두 캐릭터의 여정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개항기 부산의 풍경과 역사 속으로 몰입하게 된다.유물과 영상, 체험형 연출을 통해 개항 이후 부산의 변화와 항만의 역할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으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고려한 스토리텔링과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박물관은 흥구와 매기를 활용한 굿즈 제작도 시작했으며 두 캐릭터는 앞으로 박물관의 교육·홍보 활동 전반에 걸쳐 활용될 예정이다.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를 기념해 7월 7일부터 8월 30일까지 특별기획전 ‘조선 왕실과 세계유산’(가제)이 열린다.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국내외 관람객에게 폭넓게 알리는 장이 되며 이 전시를 위해 부산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은 MOU를 이미 체결했다. 서울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의 중요 유물들이 부산에 총출동해 우리 문화유산의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4곳으로 나눠 보관된 조선왕조실록이 최초로 부산시립박물관에 나란히 전시된다. 지난해 경주APEC을 기념해 국내 발굴된 금관들이 처음으로 경주 박물관에 모여 큰 관심을 모았던 것처럼, 이번에는 조선왕조실록이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전시에선 부산의 주요 문화유산도 함께 조명해 세계유산과 지역 문화유산의 연관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관람객은 세계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이 부산이라는 도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10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는 올해 메인 전시의 마지막인 교류기획전 ‘조선의 정원, 마음을 심고 풍경에 노닐다’(가제)가 열린다.이 전시는 조선시대 사람들의 세계관이 투영된 다양한 정원을 통해, 자연을 빌려오고 마음을 심는 조선 특유의 정원 조성 철학과 풍류 문화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조선시대 회화와 공예품을 중심으로 정원의 미학을 소개하고, 실감형 영상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이 화폭 속 정원 풍경으로 들어가는 체험을 할 수 있다.일본 정원 문화가 세계에 많이 알려졌지만, 일본과 확연히 다르게 자연의 이치를 담고 철학과 여운을 가진 한국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올해 마련한 세 전시는 부산의 역사와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함께 조망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는 기반을 넓혀 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라고 전했다.
소아조로증 '치료 물질' 수출… 부산 피알지 상업화 가능성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희귀 유전질환 치료제 전문 개발기업 피알지에스앤텍(대표 박범준, 이하 피알지)이 소아조로증 치료 후보물질 ‘프로제리닌’을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센티넬 테라퓨틱스에 기술 수출했다. 피알지는 미국 바이오 제약사 센티넬과 프로제리닌 기술이전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센티넬은 인도 제약사 자이더스 라이프사이언스의 미국 자회사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에 특화된 기업이다. 임상 2상 단계에서 성사된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상업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코스닥 상장 준비에도 탄력이 예상된다. 통상 초기 단계에서 이뤄지는 기술이전과 달리 이번 계약은 임상 단계에서 상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피알지에 따르면 계약금 등 상세 조건은 기밀사항이며, 계약금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금액은 올해 입금 예정이다. 순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는 빠르면 2028년부터 수취 가능하다고 밝혔다. 프로제리닌은 소아조로증의 근본적인 분자 기전을 표적으로 하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 후보물질이다. 소아조로증은 LMNA 유전자 변이로 인해 정상적인 핵막 단백질인 라민A 대신 비정상 단백질인 프로제린이 생성되면서 발생하며, 이는 세포핵 구조 이상과 조기 노화를 유발한다. 프로제리닌은 조로증의 원인 단백질인 프로제린을 표적으로 작용해 비정상적인 세포핵 구조를 정상화하고, 프로제린 단백질 분해를 유도해 세포 내 프로제린 수준을 줄이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피알지 박범준 대표는 “센티넬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개발을 본격화하고 소아조로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센티넬의 매트 헥 대표는 “소아조로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가혹한 질병에 직면해 있다”며 “계약을 통해 프로제리닌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조로증 연구에서 축적된 과학적 진전을 실질적인 치료 옵션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피알지는 소아조로증 외에도 루게릭병, 제2형 신경섬유종증(NF2) 등 총 4개 희귀질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의술로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 전파"…사랑의 의사회 발기인대회
‘가난한 이들의 의사’ 장기려 박사, ‘남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 부산 의료계는 봉사와 헌신으로 일생을 살아온 두 분 성인의 숨결이 깃든 곳이다. 장기려 박사와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이어받아 사회적 약자를 의료적, 경제적, 정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의료 봉사단체가 부산에서 출범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인들이 주축이 돼 ‘사단법인 사랑의 의사회’(가칭) 발기인대회를 지난 18일 개최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은성의료재단 구정회 회장, 부산시병원회 박종호 회장, 부산대학교병원 정성운 병원장, 동아대학교병원 안희배 병원장, 부산고려병원 김철 이사장, 순병원 김영삼 병원장, 누네빛안과 박효순 원장, 이루미치과 전영진 원장, 부산시 조규율 시민건강국장, 정세무회계사무소 정영배 대표, 에스앤피커뮤니티 이광복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랑의 의사회 주요사업을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소아,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 △수술이 필요한 해외환자를 대상으로 나눔의료 △회원사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각종 홍보 활동 △기타 본회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제반 사업 등으로 정했다. 의료봉사는 일선 지자체와 적십자사 등의 사회단체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계층 환자들을 추천받을 예정이다. 또 지역 언론과 연계해 회원사의 활동을 휴먼 메디컬 스토리로 제작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매년 정기총회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이들을 격려하는 의료봉사 대상 시상도 하기로 했다. 국내 봉사부문은 장기려 박사 봉사대상(가칭), 해외 봉사부문은 이태석 신부 봉사대상, 비의료인을 대상으로 적십자사 봉사대상 등을 선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의사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면서 봉사한다면 의사와 환자간의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의정사태 이후 필수의료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의료의 진료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안전망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은성의료재단 구정회 회장은 “우리 의사들이 하고 있는 수고와 비교해 우리 사회의 이해는 차이가 조금 있는데 사랑의 의사회 봉사를 통해 그 간격이 좁혀질 것으로 기대한다. 인도주의적 사랑을 실천하는 운동을 부산에서 시작해 보자. 그래서 이 모임이 역사에 남았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부산시병원회 박종호 회장(센텀종합병원 이사장)은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때 현장을 찾아 일주일간 부상자를 치료하면서 ‘돈 안받고 봉사하는 게 이렇게 성취감이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봉사 단체가 회원들의 역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조직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부산대병원 정성운 병원장은 “필수의료가 위기이며 지역의료가 위기 상황인데 부산도 예외가 아니다. 이번 사랑의 의사회 발족을 통해 일반인들이 의사들을 좀 더 이해하고, 필수의료도 물꼬가 트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동아대병원 안희배 병원장은 “의업의 길에 나선 의사들은 기본적으로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다만 그 기회를 만나지 못했을 뿐인데 이렇게 마당이 펼쳐졌으니 구슬을 잘 꿰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고려병원 김철 이사장은 “의정사태로 의료계와 시민들간에 많은 오해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직 내지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언론사와 기업체 대표 등 의료계 밖에서도 함께 나서 주셔서 큰 힘이 된다”라고 소회를 피력했다. 누네빛안과 박효순 원장은 “봉사와 나눔은 경계가 없는 국제언어다. 안과가 가벼운 파트지만 세상에 빛을 준다는 마음으로 봉사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순병원 김영삼 병원장은 “처음엔 편한 마음으로 왔는데 막상 참가해 보니 부담감이 없지 않다. 의정사태로 환자 이송에 어려움이 생긴 것도 의사들 때문이라고 오해하는 국민들이 많은데 이런 모임을 통해 의료계에 대한 좋은 인식이 확산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루미치과 전영진 원장은 “의대생 땐 열심히 봉사도 했는데 개업 후에는 기회가 없었다. 이제는 주변도 돌아보면서 봉사에 앞장서신 의료계 선배님들을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시에서도 사단법인 발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시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와 의정사태 기간동안 보여준 의료진들, 특히 응급실 의료진의 노고에 정말 감사를 드린다. 주말에는 의료공백에 대한 불안이 큰 데 사랑의 의사회가 발족된다면 적극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참석자 만장일치로 사랑의 의사회 초대 이사장에 은성의료재단 구정회 회장을 추대했다. 구 회장은 “사랑은 마음에서 우러나야 하는데 그동안 제도적으로 의사들의 활동을 많이 제한하다 보니 의료가 메말라졌고 환자와 의료계의 관계가 나빠졌다. 우리나라 의료가 많이 왜곡되어 있는데 그 밸런스를 맞추는 주도세력은 의사여야 한다. 여러 원장님들이 그동안 굶주렸던 사랑, 봉사, 책임과 의무를 잘 언급해 주셔서 ‘이 모임을 참 잘 만들었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뜻있는 의사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사랑의 의사회 창립총회는 4월 22일 오후 6시 좋은문화병원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051-461-4275.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기관 14곳 선정
외국인 환자 유치에 모범이 된 부산의 의료기관 14곳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의료관광 시장 다변화와 유치 활성화를 위해 2026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 협력 의료기관을 선정했다. 23일 공개된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은 △동래구 대동병원 △부산진구 고운세상김양제장봉석피부과의원,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의원, 더바디성형외과의원, 라인업치과병원, 밝은눈안과병원, 밝은세상안과의원 △사하구 부산자생한방병원 △서구 삼육부산병원 △수영구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 △연제구 자연안에한의원 △중구 쉬즈성형외과의원 △해운대구 그레이스피부과의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은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전담 인력·전문 의료진 보유, 외국어 홍보물·홈페이지 등 서비스 인프라 구축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국립치의학연구원, K덴탈 세계화 이끌 부산이 최적지”
“K덴탈을 세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글로벌 마켓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도시는 부산밖에 없습니다.” ‘BDEX 2026’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고 부산시가 주최하는 BDEX는 디지털 치의학 기기·기자재 전시회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사전등록 단계부터 역대 최고 등록률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BDEX 2026에서 가장 눈길을 끈 행사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권긍록 보철과 교수(대한치의학회 회장)가 연사로 참여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왜 필요하고 향후 연구원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강연했다. 심포지엄을 마친 권 교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나선 부산이 어떤 점을 앞세우면 좋을지에 대한 질문에 “부산은 마이스 산업이 발달한 국제 도시라는 이미지와 지자체가 적극 나서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라며 부산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향한 열망은 BDEX 2026 개막식 현장에서도 확인됐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에서 세계로’라는 글귀를 쓰는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로 분위기는 더 뜨거워졌다. 부산치과의사회 김기원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캘리그래피 위에 낙관을 찍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김 회장은 “BDEX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치의학 연구와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라며 “치의학연구원은 단순한 국내 연구거점을 넘어서 ‘K덴탈’의 세계화를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부산은 구강의료 수요가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24.7%로 특·광역시 중 가장 높고, 치과의료서비스 규모도 비수도권 중 가장 우수하다. 2025년 기준 부산의 치과병의원은 1353개, 치과기공소는 489개소에 이른다. 또한 국내 10대 임플란트 기업 중 4개 기업이 부산에 본사와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박 시장은 “치과재료 수출액도 경기도보다 많고, 국내 치과재료 생산액 중 부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63.7%로 전국 최대이다”라며 여러 면에서 부산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최적지라고 밝혔다. 또 부산의 의료 관광객 숫자는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 치과 분야 외국인 환자 증가율이 작년에만 156%를 기록했다. 박 시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부산에 정착한다면 우리 도시가 가진 훌륭한 생태계와 더불어 의료헬스산업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소아 중이염 재발 줄일 방법 찾았다
소아 중이염의 재발을 줄이는 방법을 찾았다. 부산대학교병원은 최성원(사진) 이비인후과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이비인후과 분야 국제 학술지 ‘JAMA 오토래링갈러지-헤드&넥 서저리’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부산대병원 나한슬 이비인후과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환기관 삽입술 이후 자가이관통기 치료가 소아 삼출성 중이염의 재발과 재수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환기관 삽입술을 받은 소아 환자 가운데 자가이관통기를 시행한 그룹과 단순 관찰 그룹을 비교하는 무작위 임상시험을 진행해 자가이관통기 치료의 임상적 효과를 확인했다. 최 교수는 “자가이관통기는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라며 “환기관이 빠진 이후 소아 중이염 재발과 재수술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로봇 갑상선암 수술 500례 달성
좋은강안병원은 갑상선내분비외과 김동일(사진) 과장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로봇 갑상선암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김 과장이 주로 시행하는 ‘구강(입안) 접근 로봇수술’은 2018년 본격 도입한 수술법으로, 입안 점막을 통해 로봇 팔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좋은강안병원은 “로봇 갑상선암 수술은 회복이 비교적 빠르고, 겨드랑이로 접근해 시행하는 수술에 비해 통증도 상대적으로 적다”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로봇 수술의 장점으로 흉터 최소화가 많이 언급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암과 림프절을 얼마나 정확하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느냐”라며 “앞으로도 치료 과정 전반을 신뢰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완성도를 우선한 수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집에서 먼저 관리" 주거용 헬스케어 플랫폼 시대
건강을 집에서 먼저 관리하는 주거형 예방 헬스케어 플랫폼 시대가 열린다. 인공지능 기반 만성질환 합병증 조기 스크리닝 전문 기업 아크(ARK)는 포스코이앤씨와 손잡고 아파트 커뮤니티 내 예방 중심 헬스케어 라운지 ‘상벨’을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건강을 정성껏 관리하다’라는 의미의 상벨은 호텔 발레 서비스처럼 입주민의 건강을 일상에서 밀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만성질환을 가진 인구는 늘어나는 상황에서 상벨은 건강 관리의 중심축을 병원에서 주거 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입주민은 아파트 단지 내 라운지에서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해 필요 땐 전문병원 진료로 즉각 연결하는 ‘헬스케어 브리지’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아크는 ‘상벨’을 단순한 측정을 넘어선 지속 관리형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AI 기술을 이용해 대상자의 건강 데이터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건강 위험 신호를 즉각 식별해 최적의 전문 의료 서비스와 연결해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아크 관계자는 이를 통해 “아이부터 노인까지 온 가족이 한 공간에서 생활 밀착형 건강 인프라를 향유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의료비 절감과 국가 재정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크는 부산대기술지주 자회사로 국립대 병원 데이터 임상연구 시스템을 활용해 AI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아크는 안저(망막) 사진을 AI로 해석해 질환을 분석하는 혁신의료기기 지정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3월 24일(음 2월 6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자존심을 내세울 일이. 과민 반응은 보이지 마라. 84년생 요행을 바라지 말라. 현실에서 구하면 무난하다. 72년생 몸과 마음이 피곤하니 휴식이 필요한 날. 60년생 위를 보지 말고 아래를 살피면서 소박한 행복을 구해 보아라. 48년생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새 희망이 보인다. 36년생 관대함이 필요하다. 마음을 넓게.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기회가 오고 있으니 준비하는 마음으로. 85년생 바쁘게 움직여라. 재운이 좋으니 얻는 것이 많겠다. 73년생 당장 결과가 드러나지 않더라도 다음의 기회로 삼으면 될 듯. 61년생 해답을 외부에서 찾지 말고 내 마음속에서 구해 보도록. 49년생 속전속결의 형태로 일이 이루어지니. 37년생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니.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계획하고 목표를 삼을 때. 86년생 답답한 시기가 지나가니 조금만 더 버티어 보는 것이. 74년생 다른 곳에 신경이 팔려 본 업무에 지장이 생길 수도. 62년생 동상이몽일수 있으니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50년생 별도의 대비책도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38년생 많이 움직여도 실속은 적으니.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내 안의 재능과 에너지를 맘껏 이끌어내 보아라. 87년생 지치고 힘들어도 기운을 얻을 곳이 있으니 잘 찾아보도록. 75년생 오십보 백보이니 욕심내지 않아도 될 듯. 63년생 내가 가진 것을 주변에 베풀어야 할 때. 51년생 뜻이 맞는 이가 생기니 천군만마를 얻은 듯. 39년생 무슨 일이든 무리수를 두지 마라. 금전-△ 애정-X 건강-△ 용 00년생 선배나 윗사람에게 기대어 보려 하나 결과는 신통치 않을 듯. 88년생 즐거운 상상을 하며 미래를 기대해 볼 것. 76년생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 서두르지 말고 느긋하게. 64년생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마음의 여유를 가질 것. 52년생 남들에게 잘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40년생 뜸했던 지인과 연락을 취해보라. 금전-△ 애정-△ 건강-X 뱀 01년생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용기 있게 한 발짝 내디딜 것. 89년생 주변 인맥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먼저 연락하고 베풀어 두는 것이. 77년생 옛것을 버리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라. 65년생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면서 일을 이루어 간다. 53년생 변동 수 있으니 주동하여 계획대로 이끌어 내라. 41년생 버릴 것은 과감히 버려라.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의욕이 솟구치니 하는 일마다 저절로 된다. 90년생 바깥 활동이 왕성할수록 얻는 것이 많다. 78년생 내가 진 짐이 무겁지만 목적지가 눈앞이다. 66년생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게 될 듯. 금전은 희생 양상. 54년생 가족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우선일 듯. 42년생 컨디션이 안 좋아서 짜증이 날 수도.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윗사람에게 물어보면 좋은 해답을 얻을지도. 91년생 때를 살피고 흐름을 쫓아가면 기회는 또 온다. 79년생 가다 보면 길이 보이니 쉽게 포기하지 말아야. 67년생 남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뒷날에 보답을 받을 듯. 55년생 뜻밖의 수입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 43년생 형식과 명분에 치우친다면 잃는 것이 많을 듯. 금전-X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주동하여 일을 벌이기에는 역량이 모자라니. 92년생 양심을 속이는 일은 경계를 해야. 80년생 완벽을 구하지 말고 때로는 모자라게. 68년생 돌고 도는 법이니 자만하지 말고 겸손의 미덕을 가질 것. 56년생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 격이 될 수 있다. 44년생 부족한 것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구하면 잘 해결될 듯. 금전-△ 애정-△ 건강-X 닭 05년생 친구와의 만남이 활력소가 되니 친구와 함께. 93년생 행동을 빨리 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니. 81년생 몸은 피곤해도 내부적 에너지는 충만하니. 69년생 교만하지 마라. 세상에 혼자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57년생 주위 환경이나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좋다. 45년생 묵은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조짐.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손해 본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좋을 듯. 94년생 먼저 고개를 숙여야 할 때. 남을 배려하면 좋은 하루가. 82년생 이제는 결단을 내야할 때.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라. 70년생 어려움이 다 지나간 듯. 기지개를 펴도 좋다. 58년생 점점 좋아지니 기대해 봐도. 46년생 화합에 신경 써야. 온화한 말 한마디면 만사형통. 금전-△ 애정-△ 건강-◎ 돼지 07년생 불평불만은 금물. 보이지 않는 도움이 있을 듯. 95년생 잘된다 우쭐대지 말고 힘들다 울상 짓지 말라. 83년생 주어진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위기를 넘겨야. 71년생 경제적인 면이 부족해도 조바심을 내지 마라. 59년생 작은 것도 소중히 해야 한다. 47년생 어수선하게 벌인 일을 잘 마무리해라. 금전-△ 애정-△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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