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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수출액 '역대 최고'…한류 이끈 K-팝과 영상 산업

K-콘텐츠 수출액 '역대 최고'…한류 이끈 K-팝과 영상 산업

K-팝과 K-드라마, K-영화의 글로벌 시장 인기에 따른 한류 영향력 강화로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산업 수출의 핵심이었던 국내 게임 산업을 필두로 K-팝과 드라마, 영화 등 국내 음악·영상 산업이 한류를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3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2024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133억 4530만 달러) 대비 5.5% 증가한 140억 7543만 달러(약 20조 1560억 원)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1년 만에 경신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9억 1556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31억 5987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중 게임산업은 전체 수출의 60.4%에 달하는 85억 347만 달러를 수출했다. 뒤를 이어 음악 산업(18억 145만 달러), 방송 및 영상 산업(12억 5718만 달러) 등이 K-콘텐츠 영향력 강화에 이바지했다.수출 증가는 물론 전체 매출에서도 K-콘텐츠는 뚜렷한 성과를 드러냈다. 2024년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157조 4021억 원으로, 지난해(154조 1785억 원) 대비 2.1% 증가했다. 분야별 매출액 규모로는 방송 및 영상 산업이 24조 9943억 원(15.9%)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지식정보산업 (24조 6991억 원, 15.7%), 출판 산업(24조 2238억 원, 15.4%), 게임 산업(23조 8515억 원, 15.2%) 등이 국내 콘텐츠 산업 성장을 이끌었다.한류 영향력 강화는 OTT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배우 신혜선과 이준혁이 주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는 최근 글로벌 1위, 화제성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 짧은 시간 내에 시청 수 1000만을 기록하며 비영어 쇼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폭싹 속았수다’, ‘무빙’에서 최신작까지 국내 영상 콘텐츠는 줄곧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이외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일본, 북미, 동남아 등에서 웹툰 플랫폼 1위를 기록하며 한국 웹툰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2조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한류 영향력 확산의 기반은 K팝에서 비롯된다. 세계적인 주목을 모았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경우, 제작 주체와 자본, 제작 시스템 모두 미국을 기반으로 하지만 소재는 ‘K팝’이다. 이는 세계적인 K팝의 인기를 방증한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제46회 브릿 어워즈에서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올해의 인터내셔널 노래’(International Song of the Year) 수상자로 호명되기도 했다.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메가 히트곡 ‘아파트’(APT.)가 K팝 사상 최초로 영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브릿 어워즈에서 수상한 것이다.이 곡은 빌보드 ‘핫 100’에서 K팝 여성 가수 사상 최고 순위인 3위를 차지했고,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선 최고 2위 기록과 함께 1년이 넘는 기간 차트를 지키며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지난달 27일 발매된 블랙핑크의 세 번째 미니앨범 ‘데드라인'(DEADLINE)’의 경우, 전 세계 32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해 월드와이드 차트 정상도 기록했다. 이달 중 새 앨범 무대를 선보이는 방탄소년단(BTS)의 글로벌 시장 파급력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임성환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관은 “어려운 대외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콘텐츠산업이 매출과 수출이 증가한 것은 K-콘텐츠의 저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라며 “콘텐츠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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