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빚 크다" 고개 숙인 배성우, '끝장수사'로 스크린 복귀
2020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배성우가 내달 2일 개봉하는 영화 ‘끝장수사’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배성우는 영화 ‘끝장수사’ 제작보고회에서 “저의 과오로 불편을 느꼈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감독과 스탭들의 노고가 저로 인해 가려지지 않길 바란다”며 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배우 배성우는 지난 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끝장수사’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배성우는 지난 2020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후 활동을 자제해 왔다. 배성우는 “마음의 빚이 있었던 작품인데 개봉하게 돼 감사하다”며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 다른 배우들의 노고가 저로 인해 가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 끝장수사는) 마음의 빚처럼 있었던 작품인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너무 좋은 동료들 즐겁게 찎었다. 보시는 분들도 즐겁게 봐주셨으면 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영화 ‘끝장수사’는 시골 교회 헌금함 절도 사건을 수사하던 두 형사 재혁(배성우)과 중호(정가람)가 이미 종결된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잡고 재수사에 나서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영화는 지난 2019년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주연인 배성우의 음주운전 문제로 7년이 지난 후에야 개봉하게 됐다. 영화는 이미 체포돼 수감 중인 살인 사건의 범인과 새롭게 범인으로 떠오른 두 명의 용의자 중 진범을 찾는 이야기를 풀어낸다.‘끝장수사’에서 배성우는 한때 잘나가는 서울 광역수사대 형사였지만, 연이어 좌천돼 촌 동네로 밀려난 재혁을 연기했다. 영화에는 중호 역의 배우 정가람을 비롯해 강직한 검사 강미주 역의 이솜, 살인 사건 담당이었던 형사 오민호 역의 조한철, 범인으로 체포돼 수감 중인 용의자 조동오 역의 윤경호도 출연한다.영화 ‘끝장수사’는 일본의 옛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박철환 감독은 “사건의 뼈대는 일본에서 많이 가져왔다”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모두가 끝까지 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배우 윌 스미스와 마틴 로런스가 출연한 영화 ‘나쁜 녀석들’에서도 모티브를 따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호는 영화 ‘나쁜 녀석들’에서 윌 스미스가 맡은 역할에서 출발한 캐릭터”라며 “제가 보수적이어서 그런지 안정감 있는 조합을 좋아한다. 뻔하더라도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억울한 용의자 역할을 맡은 배우 윤경호는 케릭터 설정 과정에서 봉준호 감독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경호는 “봉 감독에게 제 케릭터 설정에 대한 조언을 여러 번 구했다. 봉 감독님은 ‘억울한 역할을 잘할 것 같다’고 했다”며 “웃음기 빼고 진지하게 연기하는 모습을 선보일 수 있어 기대되고 한편으로는 염려도 된다”고 말했다.검사 강미주 역을 맡은 배우 이솜은 “저는 평소에 어디로 튈지 모르고 엉뚱한 매력이 있는, 타협이 없는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며 “개봉이 좀 늦어지긴 했지만 기다린 끝에 개봉하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엘리트 형사’ 오민호 역을 맡은 배우 조한철은 “요즘 영화 편수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제 제가 다시 영화배우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를 드리게 돼 정말 반갑다”고 목소리 높였다.
올해도 예술가와 기관·기업의 협업 프로젝트 닻 올려
부산문화재단이 지역 예술가와 기업, 기관을 연결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16일까지 ‘2026년 예술인 동행사업’과 ‘2026년 예술로 지역사업’에 참여할 부산 지역 기업과 기관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업, 기관과 지역 예술인을 한 팀으로 매칭해 조직이 안고 있는 다양한 과제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도록 돕는 것이 사업 핵심이다. 독립유공자 벽화 제작, 홍보 콘텐츠 제작, 예술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 기관별 필요에 맞는 프로젝트에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게 된다. 부산문화재단은 참여 예술인에게 매달 120만~14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예술인은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과 기관은 새로운 시각을 지닌 외부 인력과 협업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예술인 동행사업’은 기업·기관 17곳을 모집한다. 선정된 곳에는 예술인 2명이 매칭돼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협업 활동을 진행한다. ‘예술로 지역사업’은 기업·기관 7곳을 모집한다. 한 기관당 예술인 5명이 팀을 이뤄 참여하며, 팀을 이끄는 리더 예술인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활동한다. 나머지 예술인들은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동안 협업을 이어간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인의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접근을 통해 기업이 새로운 조직문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기업과 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퀸의 전설적인 공연을 IMAX로!…'퀸 락 몬트리올' 4월 개봉
퀸의 대표곡으로 가득 채운 1981년의 전설적인 무대가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콘서트 무비 ‘퀸 락 몬트리올’로 관객을 찾는다. 콘서트 무비 ‘퀸 락 몬트리올’은 오는 4월 개봉한다. ‘퀸 락 몬트리올’은 전성기 시절 프레디 머큐리의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밴드 멤버들과의 빛나는 앙상블, 압도적인 무대 위 열기를 카메라로 담아 역사상 가장 완벽한 라이브 중 하나로 손꼽히는 퀸의 몬트리올 공연을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재현한다. 이 영화는 오리지널 필름을 4K 리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색감과 선명도를 개선했고, IMAX 포맷을 통해 더욱 몰입감 넘치는 라이브 시네마로 즐길 수 있도록 완성감을 더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퀸에 열광하는 관객들의 실루엣과 열창 중인 프레디 머큐리의 모습이 어우러져 강렬한 현장감을 전했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퀸 락 몬트리올’만의 흥겨운 음악과 함께 뜨거운 현장의 열기가 전해지며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전설이 돌아왔다”는 카피와 함께 시작하는 예고편은 퀸의 독창적이면서도 상징적인 곡으로 손꼽히는 ‘보헤미안 랩소디’ 무대로 이어진다. 이어 프레디 머큐리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과 브라이언 메이, 존 디콘, 로저 테일러 등 밴드 멤버들이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생생한 순간들이 연달아 이어진다. 앞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관객 수 994만 명을 기록하며 이번 ‘퀸 락 몬트리올’의 흥행에 대한 극장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18년 개봉 당시 전 세계를 ‘퀸 신드롬’에 빠트렸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그룹 퀸의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중심으로 그룹 퀸의 결성부터 1985년 라이브 에이드 공연까지, 15년간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 영화다. ‘퀸 락 몬트리올’은 4K 리마스터링을 거쳐 IMAX 포맷으로 개봉되는 콘서트 무비인 만큼, 이미 흥행성을 겸비한 작품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I? 아티스트의 정성이 중요하죠" '호퍼스' 한국계 제작진 인터뷰
“인공지능(AI)은 쓰지 않았습니다. 아티스트의 정성으로 만든 것이죠.” 최근 한국과 미국 극장가에서 호평이 쏟아지는 픽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호퍼스’ 작품에 참여한 한국계 제작진들은 ‘AI보단 정성’을 강조했다. 서울의 용왕산과 강남을 대한민국의 ‘최애 장소’로 꼽은 존 코디 김 스토리 슈퍼바이저와 조성연 라이팅 아티스트는 자연과 동물 세계 속 휴머니즘을 다룬 영화 ‘호퍼스’의 작품성을 거듭 강조했다. 애니메이션 ‘호퍼스’는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소녀 메이블이 사람의 의식을 동물 로봇에 심는 ‘호핑’ 기술을 통해 동물 세계로 들어서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 4일 국내에서 개봉했다. 북미에서는 지난 6일 개봉해 총 1320만 달러(약 196억 원)의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호퍼스’ 제작에 참여한 라이팅 아티스트 조성연은 지난 10일 국내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살아 있는 동물의 털보다는 인형의 털 같은 질감을 구현해 귀여움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조성연은 “비버가 납치되는 초반 장면들과 숲속 공터 장면들, 그리고 비버 메이블과 나무가 나오는 장면의 조명을 담당했다”며 “기쁨이나 슬픔 같은 감정이 각 장면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적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일을 했다”고 소개했다. 조성연은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으로 밤 시간대의 공터 분위기를 꼽았다. 그는 “조명을 활용해 밤 시간대 메이블의 모습과 숲속 공터의 분위기를 설정했다. 비버 메이블과 나무가 나오는 장면에 조명을 입히는 작업도 무척 즐거웠다”고 전했다. 조성연은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를 통해 지난 2000년 업계에 들어섰다. 그는 “붓질 하나하나 조절하며 화면에 채워 넣었다”며 “호퍼스를 큰 극장에서 즐기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코디 김은 작품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짰고, 캐릭터 개발에도 참여했다. 존 코디 김은 이번 작품에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며 ‘아티스트들의 정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픽사는 정성을 많이 쏟는다. 다른 회사가 ‘모션 캡처’를 이용하는 장면도 저희는 장인 정신으로 하나하나 애니메이팅을 한다”며 “손으로 직접 그리는 게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퍼스 아이디어를 만드는 데에도 AI를 쓰지 않았다”며 “많은 아티스트가 많은 시간 정성을 쏟으며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든다. 픽사는 AI가 스토리를 만드는 쪽으로 가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니메이션 ‘호퍼스’의 대립 구도는 지역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는 제리 시장과 이를 막아서려는 메이블 간의 갈등이다. 존 코디 김은 ‘균형성’도 강조했다. 픽사는 정치인인 시장을 무조건적인 ‘악인’으로 설정하지 않았다. 선악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게 중요성을 잡는 데 집중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존 코디 김은 “시장은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이다. 고속도로를 통해 사람들이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을 줄이려고 하는 것”이라며 “시장이 자기 어머니를 보살피는 장면을 넣어 관객들이 제리(시장)를 나쁜 사람으로만 인식하지 않길 바랐다”고 말했다. 여기엔 ‘호퍼스’가 대립보다는 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강조하려는 데 의미가 있다. 존 코디 김은 “항상 싸우던 메이블과 제리 시장이 더 큰 문제가 나타나면 같이 해결하려고 한다”며 “서로의 차이점을 제쳐두고 큰 문제를 해결하자는 게 메시지였다”고 말했다. 조성연과 존 코디 김은 마지막으로 “‘호퍼스’의 섬세한 애니메이팅과 스토리, 케릭터를 완전하게 즐기려면 꼭 극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창요양병원 “부산시 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 참여”
의료법인 은경의료재단 인창요양병원은 부산시 CRE(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목균종)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CRE 고위험군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감염 관리를 강화하여 감염 확산을 막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CRE감염증은 항생제 중에서도 강력한 카바페넴계에 내성을 가진 장내 세균으로, 특히 카바페넴 분해효소를 만드는 ‘CP-CRE’는 전파력이 강해 병원 내 집단감염 위험을 높인다.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CRE 감시체계를 운영하다 2017년 3군 법정감염병 지정을 거쳐 현재는 2급 감염병으로 관리 중이다. CRE 감염증 감소전략은 부산시와 인천시, 경기도의 30여 개 의료기관에서 2025년 처음 도입 시행한 국가 차원의 관리 사업이다. 인창요양병원은 사업 첫 단계부터 참여했고, 오는 4월부터 시행 예정인 CRE 감소전략 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창요양병원은 CRE 감염증 환자들을 위해 1인실과 3인실 격리 병상을 마련해 독립적인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5년도 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 참여 결과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신규 환자 발생률 감소, 직원 손 위생 실천 개선 등 여러 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인창요양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2026년 4월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환자 안전 확보와 감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7년 만에 8강 진출’ WBC 한국-호주전…티빙 최고 트래픽
티빙은 대한민국과 호주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결정전이 티빙 전체 라이브 시청자 수(UV)의 83%를 점유하며 최고 트래픽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 9일 진행됐다. 이번 호주전은 한국 대표팀의 8강 진출권이 걸린 경기였다. 한국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예선 17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전 시청 기록은 지난 7일 진행된 ‘한일전’ 수치를 뛰어넘어 WBC 예선 4경기 중 1위를 차지했다. WBC 기간 티빙의 △신규 구독 기여자 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시청 UV 등 지표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티빙은 WBC를 위해 국제 야구 대회 사상 최초로 현장 생중계 프리게임쇼를 선보이고 있다. 호스트와 팬이 함께 하는 팬덤 중계도 제공한다. 티빙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와 차별화된 중계 경험을 통해 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전드 콘텐츠' 한 자리에…티빙, 콘텐츠 라인업 대폭 확장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이달부터 MBC의 대표 드라마와 예능 등을 순차로 선보이며 콘텐츠 라이브러리 강화에 나선다. OTT 플랫폼 간 경쟁이 심화되며 티빙이 콘텐츠 확장에 더욱 집중하는 모양새다. 10일 티빙에 따르면, 티빙은 방송사 콘텐츠와 OTT 오리지널을 아우르는 작품 라인업을 대폭 확장했다. 우선 이번 라인업 확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아온 MBC의 ‘레전드 콘텐츠’다. 티빙은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꼽는 <궁>, 시트콤 열풍의 주역 <지붕뚫고 하이킥!>과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선보인다. 이어 풋풋한 설렘을 선사하는 청춘 드라마의 정석 <역도요정 김복주>, 스펙터클한 타임슬립 로맨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를 비롯해 최근 인기 예능인 <푹 쉬면 다행이야>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MBC 대표 예능인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놀면 뭐하니?> 등도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최근 방영 중인 함은정, 오현경 주연의 화제의 일일 드라마 <첫 번째 남자>,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을 콘셉트로 한 언더커버 리얼 버라이어티 <마니또 클럽>, 오디션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탄생한 1등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 프로그램 <1등들> 등도 티빙에서 매일 만나볼 수 있다. 티빙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K콘텐츠를 티빙에서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도록 라이브러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폭넓은 콘텐츠 수급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0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배성우가 내달 2일 개봉하는 영화 ‘끝장수사’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배성우는 영화 ‘끝장수사’ 제작보고회에서 “저의 과오로 불편을 느꼈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감독과 스탭들의 노고가 저로 인해 가려지지 않길 바란다”며 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배우 배성우는 지난 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끝장수사’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배성우는 지난 2020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후 활동을 자제해 왔다. 배성우는 “마음의 빚이 있었던 작품인데 개봉하게 돼 감사하다”며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 다른 배우들의 노고가 저로 인해 가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 끝장수사는) 마음의 빚처럼 있었던 작품인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너무 좋은 동료들 즐겁게 찎었다. 보시는 분들도 즐겁게 봐주셨으면 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영화 ‘끝장수사’는 시골 교회 헌금함 절도 사건을 수사하던 두 형사 재혁(배성우)과 중호(정가람)가 이미 종결된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잡고 재수사에 나서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영화는 지난 2019년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주연인 배성우의 음주운전 문제로 7년이 지난 후에야 개봉하게 됐다. 영화는 이미 체포돼 수감 중인 살인 사건의 범인과 새롭게 범인으로 떠오른 두 명의 용의자 중 진범을 찾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끝장수사’에서 배성우는 한때 잘나가는 서울 광역수사대 형사였지만, 연이어 좌천돼 촌 동네로 밀려난 재혁을 연기했다. 영화에는 중호 역의 배우 정가람을 비롯해 강직한 검사 강미주 역의 이솜, 살인 사건 담당이었던 형사 오민호 역의 조한철, 범인으로 체포돼 수감 중인 용의자 조동오 역의 윤경호도 출연한다. 영화 ‘끝장수사’는 일본의 옛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박철환 감독은 “사건의 뼈대는 일본에서 많이 가져왔다”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모두가 끝까지 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배우 윌 스미스와 마틴 로런스가 출연한 영화 ‘나쁜 녀석들’에서도 모티브를 따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호는 영화 ‘나쁜 녀석들’에서 윌 스미스가 맡은 역할에서 출발한 캐릭터”라며 “제가 보수적이어서 그런지 안정감 있는 조합을 좋아한다. 뻔하더라도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억울한 용의자 역할을 맡은 배우 윤경호는 케릭터 설정 과정에서 봉준호 감독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경호는 “봉 감독에게 제 케릭터 설정에 대한 조언을 여러 번 구했다. 봉 감독님은 ‘억울한 역할을 잘할 것 같다’고 했다”며 “웃음기 빼고 진지하게 연기하는 모습을 선보일 수 있어 기대되고 한편으로는 염려도 된다”고 말했다. 검사 강미주 역을 맡은 배우 이솜은 “저는 평소에 어디로 튈지 모르고 엉뚱한 매력이 있는, 타협이 없는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며 “개봉이 좀 늦어지긴 했지만 기다린 끝에 개봉하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엘리트 형사’ 오민호 역을 맡은 배우 조한철은 “요즘 영화 편수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제 제가 다시 영화배우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를 드리게 돼 정말 반갑다”고 목소리 높였다.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이들의 초상, 김원근의 조각
작달막한 키에 불룩한 배, 반짝이는 체인 목걸이와 화려한 꽃무늬 셔츠 등 어딘지 모르게 ‘촌스러운’ 외모를 가진 이 남자. 사실은 ‘순정남’이란다. 생긴 건 꼭 ‘건달’ 같은데, 무심한 표정으로 반려견을 안고 있거나, 한껏 멋을 낸 복장으로 좋아하는 이성에게 전달할 꽃다발을 들고 서 있고, 양 손 가득 아이스크림을 들고서 전달할 타이밍을 놓쳤는지 이미 줄줄 녹고 있다. 첫인상은 투박하지만 보면 볼수록 묘한 정감이 드는 ‘순정남’ 조각 캐릭터를 선보여 온 김원근 조각가가 지난 5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신관 지하 1층 갤러리마레에서 개인전 ‘춘식이의 봄’을 열고 있다. 길고 힘들었던 겨울을 지나 찾아온 봄처럼, 우리 모두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춘식이의 봄’으로 전시 제목을 정했단다. 작가는 “우리의 인생은 마치 사각의 링 안에서 홀로 싸우는 복서와 같다. 하지만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모습은 더없이 아름다우며, 어떤 영웅이나 위인이 아닌,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로 ‘청춘의 초상’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모지상주의가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쉽게 소외되는 존재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건넨다”고 덧붙였다. 갤러리마레 관계자도 “작가는 웅장하고 화려한 조각 이미지 대신,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인물을 통해 삶의 온기를 전한다”며 “레진 에폭시 혹은 세라믹 소재 위에 화려한 색채를 더한 그의 인체상은 특별한 동작 없이 조용히 서 있을 뿐이지만, 보는 이에게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춘식이의 봄’은 모든 평범한 이들에게 도착한 봄날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1971년생의 작가는 원광대 조소과와 성신여대 대학원에서 조소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전시는 4월 25일까지.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무). 문의 051-75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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