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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더너스 문상훈이 픽한 ‘너바나 더 밴드’…

빠더너스 문상훈이 픽한 ‘너바나 더 밴드’…"좋은 영화라는 자신 있다"

“맛집에 친구를 데려가서 반응을 지켜보는 기분이네요. 긴장됩니다.” 코미디 크루 빠더너스의 배우 겸 크리에이터 문상훈은 최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자신이 직접 수입한 영화를 선보이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빠더너스 팀은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영화 ‘너바나 더 밴드’를 본 뒤 수입을 결정했다. 문상훈은 “오래 꿈꿔왔던 일”이라며 첫 수입 영화인 ‘너바나 더 밴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영화 ‘너바나 더 밴드’는 클럽 공연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너바나 더 밴드’ 소속의 두 사람 맷과 제이가 뜻하지 않게 과거로 여행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영화다. 빠더너스 팀이 지난해 칸영화제에 가서 영화를 본 뒤 직접 수입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은다. 빠더너스는 최고의 코미디 영화를 찾기 위해 지난 일 년여의 시간 동안 칸, LA, 홍콩 등 전 세계를 돌다가 이 영화를 낙점했다. 수입에는 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가 함께했고, 영화 번역 작업에는 가수 타블로가 참여했다.이 영화는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 2025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고,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로튼토마트 신선도 지수 98%, 팝콘 지수 95%를 기록하기도 했다. 레터박스 평점 역시 4.32로 높은 수준이다.해외 언론 평단은 “이 영화는 아름답다. 한바탕 웃음이 터져 나오고, 마침내 눈물이 쏟아진다”, “입이 떡 벌어지는 영화적 성취, 직접 보기 전에는 믿기 어려울 작품”, “심장을 뛰게 하고, 극장을 뒤흔드는 폭발적 한 방” 등의 극찬을 내놓고 있다.영화는 주연을 맡은 캐나다 출신의 맷 존슨과 제이 맥캐럴이 공동 제작했다. 맷 존슨은 2023년 영화 ‘블랙베리’(2023)를 만든 감독이고, 제이 맥캐럴은 코미디언이자 작가, 음악가다. 영화는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2007년 둘이 직접 제작한 웹 시리즈 ‘너바나 더 밴드 더 쇼’(Nirvana the Band the Show)에서 출발해 TV 시리즈를 거쳐 완성됐다. 토론토라는 실제 도시를 배경으로 일반 시민의 반응도 삽입하는 등 즉흥적인 방식으로 촬영했다.이 영화 원제는 ‘너바나 더 밴드 더 쇼 더 무비’다. 다만 번역된 제목에는 시놉시스 내용이 길게 삽입됐는데, 문장이 완결되지 않은 채 끝나버린다. 문상훈은 이에 대해 “시놉시스를 제목에 길게 적으면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두고 봐주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제목이 길어 한 번 더 눈이 가고, 말하다 말 때의 답답함처럼 내용이 중간에 끊기면 사람들이 뒤의 내용을 찾아볼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문상훈은 영화를 수입한 데 대해 “좋아하는 작품을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주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건 직접 요리하는 과정이라면, 이번에는 내가 만들지 못하지만 정말 좋아하는 맛집을 소개하는 느낌에 가깝다”며 “좋은 영화를 발견해 소개하는 데에는 자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이 영화는 우정의 메시지를 특히 강조하고 있다. 문상훈은 “영화의 요소를 어느 정도 알고 봤을 때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며 “우정에 관한 이야기인 만큼 친한 친구와 함께 보면 좋은 영화다. 제가 느꼈던 감정이 관객들에게도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영화는 오는 20일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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