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영화학교 졸업생 7명, 선댄스영화제 뜬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졸업생들이 22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제42회 선댄스영화제에 대거 초청됐다. 선댄스영화제는 새로운 시선과 신진 영화인을 발굴하는 미국 최대 독립영화제로, 올해는 2월 1일까지 유타주에서 열린다.부산영상위원회(이하 영상위)는 영상위가 운영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 정규 과정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IFBA) 졸업생 7명이 참여한 작품 4편이 올해 선댄스영화제 주요 경쟁 부문과 공식 프로그램 초청작에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영상위에 따르면 주요 경쟁 섹션인 월드 시네마 드라마틱 경쟁 부문에 두 작품이 초청됐다. 아시아영화학교 2021년 졸업생 셰라 타미할자(인도네시아)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레비테이팅(Levitating·Para Perasuk)’과 2022년 졸업생 샘 추아 웨이시(싱가포르)가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필리피냐나(Filipiñana)’가 그들이다.신예 감독의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숏 필름 프로그램 부문에도 두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졸업생 크리스틴 데 레온(필리핀)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타가(Taga)’와 2021년 졸업생 젠니림(싱가포르)이 감독과 각본을 맡은 ‘프루트(Fruit·Buah)’이다.‘프루트’는 특히 젠니림 감독을 비롯해 2023년 졸업생 레지나 탄과 엘리너 테(이상 싱가포르), 2017년 졸업생 리이본(말레이시아)이 각각 어시스턴트 감독과 라인 프로듀서 등으로 참여하는 등 졸업생 4명의 협업이 거둔 성취로 주목받는다. 이 작품은 앞서 지난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아시아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당시 작품명은 ‘열매’였다.영상위는 이번 성과를 국제 전문 영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국제 네트워크와 전문성이 인정받은 결과로 판단한다.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선댄스영화제 공식 진출은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교육 시스템과 졸업생 네트워크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며 국제 경쟁력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2016년 부산 수영구에 문을 연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를 통해 총 28개국 173명을 배출했으며, 현재 2026년 입학생 선발 절차를 진행 중이다.한편, 배우 손석구와 최희서가 주연이자 제작자로 참여한 ‘베드포드 파크’는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 부문에 한국 배우 출연작이 초청된 건 2020년 한국계 미국 감독 정이삭(리 아이작 정)의 ‘미나리’이후 처음이다.‘베드포드 파크’는 한국계 미국 감독 스테파니 안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장편 데뷔작으로, 이민자의 정체성과 가족·사랑의 의미를 절제된 시선으로 풀어낸 드라마다.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미니리'의 화제성을 이을지에도 관심이 높다.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모니카(한예리 분)의 어머니 역을 맡았던 윤여정은 이듬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의 여우조연상 주인공이 됐다.
부산시향 올해 첫 정기연주회 '디그니티'
부산시립교향악단이 2026년 첫 정기연주회 ‘디그니티’(Dignity)를 오는 29일 부산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이날 제627회 정기연주회는 수석객원지휘자 홍석원의 지휘로 협연자 없이 교향악단만이 무대에 올라 교향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5번이 연주된다. 평생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살았던 브루크너는 자신의 교향곡에 경건한 신앙심과 자연에 대한 경외를 담아냈다. 그의 음악은 견고하고 웅장한 구조와 치밀한 구조로 ‘음(音)으로 지은 대성당’에 비유되는데, 교향곡 제5번은 이러한 특징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다. 관객들은 치밀하게 구축된 음악 속에서 마치 장엄한 대성당의 엄숙하고 광활한 공간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석원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젊은 명장’으로 불리는 지휘자다. 서울대학교 작곡과 지휘 전공 후,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지휘과 디플롬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으며,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한 ‘미래의 마에스트로’로 주목받았다. 광주시립교향악단과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뒤 현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카라얀 탄생 100주년 지휘 콩쿠르 3위 입상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 수석 카펠마이스터 역임 등 유럽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동백꽃 아가씨’ ‘미농’ ‘나부코’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등 주요 오페라 프로덕션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부산시향과 함께 클래식의 본고장 독일로 건너가 무직페스트 베를린 2025와 뮌헨의 BR 무지카 비바의 무대에 올라 성공적인 순회공연을 이끌기도 했다. 2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부산콘서트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예매는 부산콘서트홀 홈페이지(classicbusan.busan.go.kr)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졸업생들이 22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제42회 선댄스영화제에 대거 초청됐다. 선댄스영화제는 새로운 시선과 신진 영화인을 발굴하는 미국 최대 독립영화제로, 올해는 2월 1일까지 유타주에서 열린다. 부산영상위원회(이하 영상위)는 영상위가 운영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 정규 과정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IFBA) 졸업생 7명이 참여한 작품 4편이 올해 선댄스영화제 주요 경쟁 부문과 공식 프로그램 초청작에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영상위에 따르면 주요 경쟁 섹션인 월드 시네마 드라마틱 경쟁 부문에 두 작품이 초청됐다. 아시아영화학교 2021년 졸업생 셰라 타미할자(인도네시아)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레비테이팅(Levitating·Para Perasuk)’과 2022년 졸업생 샘 추아 웨이시(싱가포르)가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필리피냐나(Filipiñana)’가 그들이다. 신예 감독의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숏 필름 프로그램 부문에도 두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졸업생 크리스틴 데 레온(필리핀)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타가(Taga)’와 2021년 졸업생 젠니림(싱가포르)이 감독과 각본을 맡은 ‘프루트(Fruit·Buah)’이다. ‘프루트’는 특히 젠니림 감독을 비롯해 2023년 졸업생 레지나 탄과 엘리너 테(이상 싱가포르), 2017년 졸업생 리이본(말레이시아)이 각각 어시스턴트 감독과 라인 프로듀서 등으로 참여하는 등 졸업생 4명의 협업이 거둔 성취로 주목받는다. 이 작품은 앞서 지난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아시아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당시 작품명은 ‘열매’였다. 영상위는 이번 성과를 국제 전문 영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국제 네트워크와 전문성이 인정받은 결과로 판단한다.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선댄스영화제 공식 진출은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교육 시스템과 졸업생 네트워크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며 국제 경쟁력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16년 부산 수영구에 문을 연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를 통해 총 28개국 173명을 배출했으며, 현재 2026년 입학생 선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배우 손석구와 최희서가 주연이자 제작자로 참여한 ‘베드포드 파크’는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 부문에 한국 배우 출연작이 초청된 건 2020년 한국계 미국 감독 정이삭(리 아이작 정)의 ‘미나리’이후 처음이다. ‘베드포드 파크’는 한국계 미국 감독 스테파니 안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장편 데뷔작으로, 이민자의 정체성과 가족·사랑의 의미를 절제된 시선으로 풀어낸 드라마다.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미니리'의 화제성을 이을지에도 관심이 높다.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모니카(한예리 분)의 어머니 역을 맡았던 윤여정은 이듬해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의 여우조연상 주인공이 됐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주부산 몽골 영사관과 MOU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지난 19일 주부산 몽골 영사관과 몽골 환자 의료 접근성 향상 및 의료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병원은 2019년 몽골 날라이흐구 구립병원과 MOU를 체결했으며, 2020년엔 울란바토르 국제상담센터를 개설한 바 있다. 2023년에 이어 지난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던 몽골 환자를 대상으로 국제 나눔 의료를 실천하기도 했다. 주부산 몽골 영사관 차강-웁궁 자담바 영사는 “몽골 환자를 위한 국제진료와 나눔의료에 감사드린다”며 “환자 유치뿐 아니라 몽골 의료진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의료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관 김병준 대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 환자들이 더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양국 간 의료 협력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수 있도록 가겠다”라고 밝혔다.
설치미술 작가가 기획자로, 그림이 말을 걸다
전시 기획자(큐레이터)는 작가의 메시지를 읽어내고, 이를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공간’으로 바꾸는 사람이다. 작가의 작업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첫 번째 관객이기도 하다. 설치미술 작가 이정윤이 자신의 작업이 아닌, 큐레이터로서 관객을 맞고 있다. 이 작가의 작업실이 있는 부산 금정구 두구동 2층짜리 건물 1층을 전시 기획 전문 공간 ‘스페이스 비브이’(Space Bv)로 바꾸면서 본격적인 첫 기획전을 지난 9일부터 열고 있다. 앞서 이 작가는 자신이 20대 시절부터 수집해 온 소장품을 공개한 개관 기념전 ‘The Room Remains: 내방 여행하는 법’(2025년 8월 15일~10월 12일)과 ‘크리스마스 마켓’(2025년 12월 12~14일) 행사로 Space Bv의 새출발을 알렸다. 옛 이름 ‘붐빌’(Boomvill, 유명한 동네)이 시작된 건 2019년 4월이었다. “설치 작가로서 약 7년 정도 유리공방(‘붐빌’ 시절의 1층 공간)과 함께 다원 예술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전시했습니다만 공간에 대한 변신이 필요했습니다. 이름이 ‘Space Bv’인데 ‘붐빌’의 약자이기도 하고, ‘바운디드 베리에이션’(Bounded Variation)이라고 ‘경계가 없는 공간’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이 공간은 경계나 한계가 없어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플랫폼이자 예술가·관객·지역이 함께 참여하며 예술의 사회적 기능을 실천하는 공공적 실험의 장으로 운영될 겁니다.” Space Bv 개관 기획전 제목은 ‘말을 거는 그림들: The Whispering Canvas’로, 각자의 속도와 거리에서 그림으로 말을 거는 40대 초반의 여성 작가 3명을 초대했다. 그들은 미국, 서울, 부산 경계 없이 활동 중인 이진희, 임현정, 최경아 회화 작가 3인이다. 임현정의 그림은 풍경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실제의 장소라기보다 드로잉을 기반으로, 상상 속 내면의 풍경을 시각화했다. 2018년부터 미국 서부에 거주하는 작가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경험한 다양한 사건과 감정, 기억의 단편을 수집하고 축적해 그것을 화면 위에서 조합한 ‘마음의 아카이브’를 제시한다. 부산에서 태어나 고교 때까지 살다가 대학을 서울대(서양화 전공)로 갔고, 그리고 영국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서 석사 과정(순수예술)을 마쳤다. 지금은 미국 시애틀에 살고 있다. 최경아의 작업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출발점으로 삼지만, 그 이야기를 그대로 보여주지는 않는다. 상징과 기호를 통해 말해지지 않은 이야기까지 상상할 수 있는 여백을 남기며 관객 각자의 경험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생성되도록 기다린다. 단국대(서양화 전공)와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페인팅과 드로잉 전공), 단국대 조형예술학과 미술학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진희의 회화는 손으로 문지르고, 다시 그려낸 선과 면, 색이 겹겹이 쌓여 하나의 공간을 이루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진희의 그림은 자연과 작가의 감정이 맞닿는 순간의 미세한 진동을 화면 위에 쌓으며 조용히 스며들게 한다. 서울대에서 회화(동양화)를 전공했고, 그리고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 석사 과정(페인팅 전공)을 졸업했다. 그런데 첫 기획전은 왜 회화 작가 3명으로 시작했을까. 큐레이터 이정윤은 “회화 작가 중에서도 특히 이야기가 있는 그림으로 시작한 이유는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이 AI(인공지능)이고, 앞으로 예술이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할 것인가를 모두가 궁금해 하고 있어서”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재능 중 하나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작가 세 명을 1년 전부터 섭외해 개관전 작가로, 상징적으로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세 작가의 회화는 서로 다른 곳에서 출발하지만, 명확한 해석을 제시하기보다 관객과의 대화를 기다리며 속삭이고 있다. “이 전시는 형식적으로는 구상에서 반추상으로, 반추상에서 추상으로 이어지지만, 이는 회화의 분류라기보다 보는 방식의 이동에 가깝습니다. AI의 시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가장 필요한 능력은 정답을 찾는 힘이 아니라 스스로 연결하고, 말하고, 정보를 자기만의 언어로 해석해 풀어내는 힘입니다. 말이 되기 전의 생각, 문장이 되기 전의 감정이 작가들 작품을 통해 천천히 깨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시는 2월 22일까지. 운영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일·월요일 휴관, 2월 22일(일) 정상 운영. 문의 010-5145-9774.
전자레인지 내부 들여다봐도 안전할까? [궁물받는다]
전자레인지 작동 중 내부를 들여다본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짧은 순간이지만 '혹시 몸에 해롭진 않을까' 괜히 서둘러 자리를 피한 적도 있을 겁니다. 일상과 관련된 전자파에 대한 궁금증을 부산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전자공학전공 김상길 교수에게 물어봤습니다. -전자레인지 내부를 들여다보는 행동, 전자파 노출에 위험한가. "전자레인지는 전자기 차폐 구조로 설계돼 있어 외부로 누설되는 전자기파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 상용 전자기기는 전파법에 따라 누설 전자기파가 엄격히 제한되고 있기 때문에, 내부를 들여다보는 행동 자체가 큰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다만 제조사별 설계 차이, 차폐 구조의 파손이나 노후 등 관리 상태에 따라 누설 수준이 달라질 수 있어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 -선인장, 숯, 전자파 차단 스티커 등이 실제로 전자파 차단에 효과가 있나. "심리적인 안정감은 얻을 수 있지만, 이런 것들이 실제로 전자기파를 차단한다는 명확한 이론적 근거는 없다. 전자기파 흡수체로 설계된 차단 스티커의 경우 일부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시중 판매 제품은 전자기파 파장에 비해 두께가 매우 얇고 면적도 작아 효과는 제한적이다." -전자파를 차단하려면 물리적 조건 등 필요한 조건이 있나. "전자기파를 차단하려면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전자기파 방사체를 전자기파 저감 물질로 감싸거나, 금속으로 차폐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전자기파를 흡수하려면 물질의 손실 특성에 따라 파장 길이에 비례하는 일정한 두께가 확보돼야 한다. 대표적인 예가 전자레인지로, 금속 재질과 금속망 구조를 이용해 내부 전자기파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 -휴대폰은 대기 상태에서 전자파를 얼마나 방출하나. "대기 중인 휴대폰은 신호를 송신하기보다는 수신하는 경우가 많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하다. 이때 방출되는 전력은 수 mW 수준이며, 통화 등 송신 시에는 최대 1W 안팎의 전자기파 전력을 송출한다. 이러한 출력은 모두 전파법의 규제를 받고 있어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안전한 범위에 해당한다." -휴대폰과의 거리를 두면 전자기파 노출은 얼마나 줄어들까. "스피커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하면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에 귀에 직접 대고 통화하는 것보다 전자기파 노출량이 크게 줄어든다. 전자기파의 세기는 송출 전력에 비례하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므로, 거리만 조금 떨어져도 노출 강도는 급격히 감소한다."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온라인 커뮤니티게시판에서 봤던 재미있는 가설들이나 믿기 어려운 루머들을 댓글이나 메일(sksdmswl807@busan.com)로 알려주세요.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1월 22일 목요일(음력 12월 4일)
2026년 1월 22일 목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력12월4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흥분하지 말고 먼저 마음을 다스려라. 84년생 친구의 도움으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는 운세. 72년생 일을 크게 벌이고 싶은 욕심이 생기니. 60년생 자기가 좋다고 남에게 강요하지는 말아야. 48년생 건강하게 움직이고 즐거운 금전 지출이 있을 듯. 36년생 손수 움직여 먹을 것을 차리는. 손발이 바쁜 하루.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무리를 해서라도 자신의 모습을 바꿔 보는 것도. 85년생 약속을 잘 지키고 신용관리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73년생 바쁠수록 차분하게 움직여야. 61년생 변칙의 기운이 감싸고 있으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 49년생 듣기 싫은 소리도 듣고 넘기는 성숙한 자세를. 37년생 가족과 함께 해야 어려움이 해결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새로운 만남은 피하는 것이. 정도를 가야. 86년생 시시비비가 발생될 수 있으니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74년생 잘하려고 한 일에서 실수가 따를 수 있으니 주의를. 62년생 불편함의 요소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으니 고비를 잘 넘겨야. 50년생 더 내려놓으면 몸도 마음도 편해질 듯. 38년생 사소한 일들을 잘 점검해야.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이상을 꿈꾸지만 일상은 따라주지 않으니 힘들 수가. 87년생 윗사람으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을 수도. 75년생 계획한 일이 꼬여 짜증이 날 수도. 분위기를 바꾸도록 힘써라. 63년생 본분을 벗어난 일에는 관여하지 말아야. 51년생 남의 일에 참견하면 좋은 뜻도 오해가 될 수도. 39년생 작은 것이라도 대접받을 일이.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장애물이 있어도 능히 넘을 수 있는 힘이 생기니. 88년생 주도적인 활동력이 금전으로도 연결될 듯. 76년생 상대의 결점을 지적하여 일부러 상처내지 말아야. 64년생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니 조심하라. 52년생 어제에 비해 기운이 왕성한 오늘이다. 40년생 평소의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내 할 일 먼저 하고 친구를 만나는 것이. 89년생 대책 없이 벌린다면 최악의 결과가 올 수 있다. 77년생 일의 우선순위를 잘 따져야. 양보할 필요는 없을 듯. 65년생 망신수 있으니 매사에 조신하는 것이. 53년생 아랫사람의 일도 다 파악하고 있어야. 41년생 신체적으로 불편한 부분이 해소되니 건강이 좋아지는 운세.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하고 싶은 대로 다 이루어지지는 않으니. 90년생 여기저기 귀를 기울이니 재물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정보가. 78년생 작은 실수는 눈감아주는 아량을 베풀어라. 66년생 나가면 즐거운 일이. 이동하여 움직이는 것이 좋을 듯. 54년생 다툼과 시비는 건강의 불리함을 낳게 되니. 42년생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날.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친구와의 다정한 이야기가 위로가 될 듯. 91년생 고민거리가 생기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이 될 듯. 79년생 작은 금전의 손실은 오히려 액땜이 되니 연연해하지 말 것. 67년생 가족을 위해 쓰는 돈을 아까워 말라. 55년생 갈등이 예상되니 화해와 융합의 기운으로. 43년생 걱정하던 일이 감사한 일로 바뀔 듯.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 하기도. 92년생 혼자 하는 것보다는 나눠 먹기식의 동업이 유리. 80년생 내가 가야 할 길을 꾸준히 가는 것이 중요. 68년생 금융 상태가 호전되니 걱정은 말아야. 56년생 문서를 금전으로 전환하는 것은 불리할 듯. 44년생 힘들다고 생각한 일이 주변 도움으로 해결이 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욕심을 지나치게 내면 안 될 듯. 93년생 긍정적인 방향으로 약진할 운이니 활기차게. 81년생 좋은 운기이지만 내적으로는 불만족스러움이. 69년생 공평무사한 마음으로 정당하게 일을 처리해야. 57년생 하는 일을 소리 소문없이 추진하는 것이 좋을 듯. 45년생 주변의 작은 이야기라도 귀를 기울여라.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불규칙한 생활로 건강과 컨디션이 망가질 수도. 94년생 시간을 낭비하기 쉬우니 계획을 잘 세워 움직여야. 82년생 해결해야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이리저리 동분서주. 70년생 방심하다가는 큰 코 다치기 쉬우니긴장을 놓지 말아야. 58년생 결속이나 단결이 중요한 날. 46년생 울적했던 기분이 풀리는 날이다.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초조해하지 말고 착실하게 본분을 지킴이. 83년생 조금 모자란다고 느낄 때 그만두어라. 71년생 이곳저곳의 일로 피곤함이 밀려오는 하루. 59년생 하던 일을 정리하고 마무리를 잘해라. 47년생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을 듯. 35년생 마음에 변덕이 생기니 심사숙고하여 행동함이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부산의 내밀한 삶, 책으로 남기다
역사책은 흔히 유명한 사건, 군주, 영웅, 큰 작품을 남긴 거장의 면모를 주로 다룬다. ‘역사책에 등장한다’라는 말은 한때 인간에게 하는 최고의 찬사인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와 비슷하게 해석되기도 했다. 시대가 변하면서 역사의 큰 바퀴는 유명 인물이 아니라 민중에 의해 굴러갈 수 있었다고 인정된다. 2026년 현재의 부산 역시 과거 일상을 열심히 버텨낸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부산근현대역사관이 개관 이래 처음으로 3권의 연구 자료집을 냈다. 부산 각 지역의 생활 문화, 한국전쟁기의 개인 일기, 1980~1990년 부산 시민이 담은 풍경을 모아 실제 부산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책이다. 책을 기획한 류승훈 팀장은 “시민이 남긴 흔적을 공공의 역사로 확장하겠다는 목적이 있다”며 “부산근현대역사관의 기록문화사업의 첫 결실”이라고 소개했다.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먹거리를 톺아본 <구포와 밀의 만남, 구포국수>, 일반 병사로서 경험한 한국 전쟁 당시 일기들을 모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이원호 일기>, 교사로 재직하며 20년 가까이 부산 곳곳을 돌며 지역의 일상을 촬영한 사진을 담은 <이춘근 작가 아카이브 사진 자료집>은 이렇게 탄생했다. 구술, 기록, 사진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로 나왔지만, 모두 시민의 경험을 중심에 두고 부산의 역사를 새롭게 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한다. 연구집이라는 말 때문에 학술 논문집이나 연구 자료로 착각할 수도 있겠다. 부산의 보통 시민의 삶을 담았다는 말처럼, 실제로 책 안에 등장하는 이야기나 사진은 마치 우리 가족, 우리 동네의 일상 같다. “맞아! 그 때는 이런 놀이도 있었지” “예전에 여기 놀러 갔었는데 이젠 사라졌네”라는 공감의 말이 절로 나온다. 먼저 <구포와 밀의 만남, 구포국수>는 부산의 대표 향토음식인 구포국수를 통해 지역의 생활 문화, 산업, 공동체의 기억을 살펴본다. 2024년 2월 기획 회의를 시작으로 발간까지 거의 2년 가까이 걸렸다. 1년 동안 문헌, 사진 자료 조사, 구포시장과 구포 생산지 현장 답사, 주민 구술 채록, 사진 촬영을 하며 구포국수의 형성과 변천을 다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현재 구포국수와 관련된 음식점이 프랜차이즈처럼 전국에 엄청나게 많지만, 정작 구포국수의 고향인 부산 구포시장에는 구포국숫집이 딱 1곳 있으며, 구포국수를 생산하는 공장 역시 1곳만 남았다. 책에선 국수가 지역 정체성과 감수성을 반영하는 문화 요소이며 면발, 육수 조리법, 제조 기술의 변화, 국수 산업이 지역 경제에서 수행한 역할까지 분석했다. 특히 국수 공장 운영자, 노동자, 상인, 구포 토박이 등 9명의 구술 생애사는 구포국수가 지역 공동체의 삶 속에서 어떻게 생산되고 소비되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지역 공동체의 역사와 음식 문화를 결합한 연구 총서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가 크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이원호 일기>는 2024년 손자가 할아버지의 일기 11권과 수양록, 제대 편지 모음, 군가집, 사진첩을 기능하며 시작됐다. 일기의 주인공 이원호는 북한의 징병을 피해 월남해 국군에 입대한다. 1952년부터 1956년까지 군 복무 일상을 거의 매일 기록했다. 전투 상황뿐 아니라 청년들의 사고방식, 언어, 도시 풍경, 생활 습관까지 세밀하게 드러난다. 류 팀장은 “한국전쟁 당시 군인들이 매일 치열한 전투를 치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전쟁 시기 군인의 일상을 직접 육필로 남겼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고, 전쟁기 사회 문화사를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수천 쪽에 달하는 일기를 일일이 판독하고 복무 시기 위주로 정리했다. <이춘근 작가 아카이브 사진 자료집>은 교사이자 사진가였던 이춘근 씨가 수십 년간 촬영한 필름 1만 2000여 점을 기증하며 시작됐다. 부산과 낙동강 일대를 꾸준히 기록했고, 특히 사라지거나 변모한 공간의 표정을 생생히 담아낸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높다. 1만 2000여 점의 필름을 일일이 판독하고 그중 부산의 생활 문화, 도시 변화를 잘 보여주는 246점을 가려 수록했다. 사진마다 촬영 시기, 장소, 장면의 특징을 해설로 덧붙인 점도 인상적이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 관장은 “다양한 기록을 발굴하고 연구해 부산이 걸어온 시간과 시민의 기억을 풍부하게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엑소·블핑·BTS·빅뱅… ‘별들의 귀환’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엑소, 빅뱅 등 K팝을 대표해온 2·3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잇달아 컴백을 예고하며 가요계에 다시 한 번 활기가 돌고 있다. 오랜 공백기를 거친 이들의 복귀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K팝 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가장 먼저 움직인 팀은 엑소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지난 19일 정규 8집 ‘리버스(REVERXE)’를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엑소의 신보는 약 2년 6개월 만이다. 타이틀곡 ‘크라운(Crown)’은 애틀랜타 트랩 드럼과 헤비메탈 기타, EDM 신스를 결합한 강렬한 음악이 특징이다. 가사에는 소중한 존재를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앨범에는 ‘아임 홈(I’m Home)’ ‘백 잇 업(Back It Up)’ ‘크레이지(Crazy)’ ‘서퍼케이트(Suffocate)’ 등 다양한 분위기의 수록곡이 포함됐다. 다만 이번 활동은 소속사와 법적 분쟁 중인 일부 멤버가 빠지면서 6인 체제로 진행된다. 걸그룹 대표주자인 블랙핑크도 완전체 복귀를 앞두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2월 27일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을 발표한다. 지난 2022년 9월 정규 2집 ‘본 핑크’ 이후 3년 5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당시 ‘본 핑크’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최초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공개한 디지털 싱글 ‘뛰어(JUMP)’ 역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BTS는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발표하고 완전체 컴백한다.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전 멤버가 모두 함께 한 신보다. 정규 앨범으로는 2020년 ‘맵 오브 더 소울: 7’ 이후 6년여 만이다. 군 복무로 흩어졌던 멤버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BTS는 앨범 발표에 맞춰 서울 광화문 등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라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빅뱅도 오는 4월 컴백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말 콘서트에서 태양, 대성과 함께 미국을 시작으로 활동에 나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빅뱅의 복귀 무대로 4월 열리는 미국 대형 음악 축제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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