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모래불지구 정비사업 준공 2년 연장
정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경남 양산시의 ‘모래불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되고 준공 시점은 애초 계획보다 2년 연장됐다. 양산천 홍수위 변화에 따른 사업 축소 논의 등으로 관련기관과의 협의가 길어졌기 때문이다.양산시는 오는 2028년까지 국비 141억 원을 포함해 283억 원을 들여 상북면 석계리 1089의 14일대 3만 2643㎡ 부지에 항구적인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정비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정비 사업에는 대석교와 대석4교 2개 교량을 철거한 뒤 1개 교량으로 재가설하는 것을 포함해 사방시설 2개소 건설, 배수로 정비(고지 배수로 265m 포함) 789m, 도로 정비 597m, 우수관로 정비 742m , 세천 정비 81m 등이다. 홍수예보 시스템도 설치된다.양산시는 다음 달 중에 정비 사업에 나서 2028년 말 완공할 방침이다.모래불지구는 2021년 9월 정부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양산시는 2024년 6월 모래불지구에 대한 실시설계 과정에서 행정안전부와 협의에 들어갔다.양산시는 애초 양산천 홍수위가 높아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해 교량과 분당 120t 처리용량의 배수펌프장, 6만t 규모의 우수저류지, 사방시설 등을 각각 설치하거나 신설하기로 했다.그러나 행안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설계에 반영한 양산천 홍수위가 재정비 등으로 인해 낮아지면서 양산시가 계획한 일부 사업이 제외됐다.관련 예산도 삭감됐다. 실제 분당 120t 처리용량의 배수펌프장과 6만t 규모의 우수저류지가 계획에서 제외됐다. 교량은 양산시의 계획대로 재가설되고, 사방시설 등 일부 시설은 추가됐다.이에 따라 사업이 변경되면서 예산도 403억 원에서 283억 원으로 120억 원이 감소했다. 사업 변경 논의 등으로 협의가 길어지면서 준공 시점 역시 2026년에서 2028년으로 2년 연장됐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태풍이나 국지성 집중호우 때마다 발생하는 상습 침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주민 재산과 인명 피해를 예방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양산시 관계자는 “행안부와 모래불지구에 대한 실시설계 협의 과정에서 양산천의 홍수위 문제로 일부 사업이 제외됐고, 사업비 역시 감소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시, 2029년까지 웅상출장소 4개 동 ‘명품 도시’로
오는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경남 양산 웅상출장소 4개 동(동부양산)에 총 4288억 원이 투자됐거나 투입된다. 동부양산의 균형발전과 시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다. 양산시는 2029년까지 진행되는 회야강 르네상스 조성 사업 등 15개 사업에 이미 투자한 1524억 원을 포함해 4288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했거나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12개 사업에 462억 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양산시는 2029년까지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 4건에 1737억 원(기 투자금 171억 원 포함)을 투자한다. 경남도가 시행하는 회야강 재해예방 사업에 1135억 원을 비롯해 회야강변 도로 확장과 문화예술공간 조성 사업(230억 원), 회야강변 빛 라인과 교량 하부 문화 역사 공간 조성 사업(32억 원)이다. 올해 투입액은 254억 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웅상출장소 4개 동은 회야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문화 명소가 만들어져 지역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도로 인프라 확충(4건)에 874억 원(기 투자금 441억 원 포함)이 들어간다. 국도 7호선~명곡교차로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329억 원)과 소주국민임대아파트~주남신원아침도시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 등 광로 3-3호선 개설 사업 2건(436억 원), 중1-17호선 소주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109억 원)이다. 올해는 136억 원이 투입되면, 사업이 완료되면 웅상과 주변 지역 연결성이 개선되고 출퇴근은 물론 물류 이동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가·녹지 공간 조성 사업에도 1031억 원(기 투자금 653억 원 포함)이 투입된다. 웅상센트럴파크 건설 사업(587억 원), 양산수목원 조성 사업(272억 원), 용당역사공원 조성 사업(172억 원)이다. 양산시는 올해 이들 사업에 31억 원을 투입하는 등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양산시는 △평산 고지배수지 설치 공사((218억 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 2차(163억 원) △덕계동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88억 원) △동부행정타운 조성 사업(176억 원)에 645억 원(기 투자금 258억 원 포함)을 투자한다. 올해 투자액은 40억 원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연차별 체계적인 투자를 통해 시민들이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동부양산은 회야강 중심의 수변도시이자, 편리한 교통망, 풍부한 문화·여가 공간을 갖춘 명품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경남 양산시의 ‘모래불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되고 준공 시점은 애초 계획보다 2년 연장됐다. 양산천 홍수위 변화에 따른 사업 축소 논의 등으로 관련기관과의 협의가 길어졌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오는 2028년까지 국비 141억 원을 포함해 283억 원을 들여 상북면 석계리 1089의 14일대 3만 2643㎡ 부지에 항구적인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정비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비 사업에는 대석교와 대석4교 2개 교량을 철거한 뒤 1개 교량으로 재가설하는 것을 포함해 사방시설 2개소 건설, 배수로 정비(고지 배수로 265m 포함) 789m, 도로 정비 597m, 우수관로 정비 742m , 세천 정비 81m 등이다. 홍수예보 시스템도 설치된다. 양산시는 다음 달 중에 정비 사업에 나서 2028년 말 완공할 방침이다. 모래불지구는 2021년 9월 정부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양산시는 2024년 6월 모래불지구에 대한 실시설계 과정에서 행정안전부와 협의에 들어갔다. 양산시는 애초 양산천 홍수위가 높아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해 교량과 분당 120t 처리용량의 배수펌프장, 6만t 규모의 우수저류지, 사방시설 등을 각각 설치하거나 신설하기로 했다. 그러나 행안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설계에 반영한 양산천 홍수위가 재정비 등으로 인해 낮아지면서 양산시가 계획한 일부 사업이 제외됐다. 관련 예산도 삭감됐다. 실제 분당 120t 처리용량의 배수펌프장과 6만t 규모의 우수저류지가 계획에서 제외됐다. 교량은 양산시의 계획대로 재가설되고, 사방시설 등 일부 시설은 추가됐다. 이에 따라 사업이 변경되면서 예산도 403억 원에서 283억 원으로 120억 원이 감소했다. 사업 변경 논의 등으로 협의가 길어지면서 준공 시점 역시 2026년에서 2028년으로 2년 연장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태풍이나 국지성 집중호우 때마다 발생하는 상습 침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주민 재산과 인명 피해를 예방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행안부와 모래불지구에 대한 실시설계 협의 과정에서 양산천의 홍수위 문제로 일부 사업이 제외됐고, 사업비 역시 감소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 작가들,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참여 ‘눈길’
경남 김해지역 작가들이 서울 코엑스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의 예술 역량을 자랑한다. 15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역 작가 18명이 오는 1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6’에 참가해 조각·회화·도자 등 작품 54점을 선보인다. 올해 4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지역 작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그 가능성을 먼저 증명하고자 나선 것이다. 이번 참가는 단순한 전시 참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올봄 문을 여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사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되며, 지역 예술가들을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려는 김해시 의지가 담겼다. 시는 지난 2024년부터 서울국제조각페스타에 참여하며 지역 미술의 외연을 넓혀왔다. 특히 올해 김해 부스는 예년보다 더욱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가야의 숨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김해 특유의 역동성을 담아낸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김해시 배선영 문화관광국장은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누구나의 일상이 예술이 되는 도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조각을 중심으로 15년간 이어져 온 조형 전문 아트페어이다. 올해는 조각뿐만 아니라 회화, 공예 등 시각예술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에는 국내외 4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2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동계 전지훈련 성지 된 김해, 지역경제도 ‘방긋’
경남 김해시가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로 떠오르며 겨울철 지역 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낸다. 앞서 2024년 전국체전 주 개최지로 활약하며 닦아 놓은 체육 인프라가 이제는 관광 비수기에 소상공인 시름을 덜어주는 경제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15일 김해시에 따르면 현재 김해 전역은 전국에서 몰려든 선수단의 열기로 가득하다. 먼저 임호체육공원과 진영공설운동장에서는 ‘2026 전국 대학·고등부 축구 스토브리그’가 한창이다. 가야대와 김해시축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개 팀, 45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김해시에 상주하며 38개 경기를 소화 중이다. 실전 경기 경험과 선수 간 정보 교류, 우수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진다. 오는 16일부터는 월드컵 예선을 앞둔 남자하키 국가대표팀이 김해하키경기장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28명의 선수단은 약 한 달 동안 이곳에서 전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페널티 코너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장종현 선수 등 김해시청 선수 6명도 포함됐다. 이번 훈련은 다음 달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칠레에서 열리는 남자하키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진행되는 최종 소집 훈련이다. 남자하키 월드컵은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4년마다 개최되며 올해는 8월 14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김해를 찾은 대만과 태국 국가대표팀에 이어 국내 최정상급 팀들도 이곳을 낙점하면서 전지훈련단이 김해로 몰리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 이유로는 전국체전으로 검증된 우수한 경기장 시설과 온화한 기후, 선수단 이동에 유리한 사통팔달 교통망 등이 꼽힌다. 효과는 즉각 상권으로 이어진다. 수백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한 달 가까이 머물며 인근 숙박업소와 식당가는 때아닌 특수를 누린다. 김해시는 이번 축구 스토브리그와 하키 국가대표팀 훈련이 1만 4240명을 김해로 유입시켜 10억 5000만 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한다. 김해시 체육지원과 측은 “전국체전을 위해 확충한 인프라가 체류형 소비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김해만의 강점을 활용한 적극적인 전지훈련 유치로 스포츠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해시는 스포츠를 통한 생활 인구 유입을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지훈련팀에 숙박비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지역 식음료·관광업종과 연계한 ‘김해형 스포츠 패스’를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오는 3월 도입하기로 했다.
양산사랑카드 "1~2월 역대급 혜택 드려요"
경남 양산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양산사랑카드의 적립 포인트인 캐시백 포인트 13% 상향과 1만 원권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등 역대급 혜택을 제공한다. 14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양산시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시 승격 30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로 양산사랑카드와 연계된 ‘배달양산’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권 할인쿠폰을 선착순 1만 명에게 지급한다. 2월에는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양산사랑카드 캐시백 포인트를 10%에서 13%로 상향한다. 양산사랑카드 월 한도액은 70만 원이다. 또 배달양산 1만 원권 할인쿠폰도 선착순 5000명에게 지급한다. 배달양산 할인쿠폰은 양산사랑카드 앱에 접속해 이벤트 페이지 내 ‘신청’ 버튼을 누르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양산시가 1·2월에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고 나선 것은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유도와 함께 양산시가 걸어온 30년 성장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서다. 한편, 양산시는 올해 양산사랑카드 총발행액을 지난해보다 500억 원이 늘어난 2300억 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양산시가 지난해 3월부터 침체한 지역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양산사랑카드와 연계 시행한 ‘온 골목 페스타’와 ‘배달양산 할인쿠폰’으로 인해 양산사랑카드 판매익이 총발행액보다 500억 원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골목 페스타 시행과 배달양산 할인쿠폰 발행 영향으로 양산사랑카드 회원 수도 급증했다. 이날 현재 회원 수는 17만 8295명으로 지난해 3월 골목 페스타 시행 직전 회원 수 14만 8368명보다 20.2%가 늘어났다. 양산사랑카드 가맹점은 1만 3364개소이며, 배달양산 가맹점은 2003개소다. 양산사랑카드는 2019년 1월 충전식 선불카드로 처음으로 발행된 후 2022년까지 해마다 500억 원 이상 총발행액이 늘어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23년 6월 정부의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사업장의 가맹점 취소’ 지침에 따라 2년 연속 양산사랑카드 판매액이 감소하는 등 직격탄을 맞은 뒤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시 승격 3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와 설 명절이 겹친 만큼 시민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기 위해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양산사랑카드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고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도 김해 도심 습격한 ‘까만 불청객’
지난 주말 김해시 부원동 일대에는 어둠이 깔리자, 하늘을 뒤덮은 시커먼 무리가 전선과 가로수 위로 쏟아져 내려앉았다. 시베리아를 떠나 월동을 위해 찾아온 겨울 철새 ‘떼까마귀’다. 주민들은 머리 위를 살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떼까마귀가 머무는 전선 아래 도로는 전반적으로 희끗희끗해졌다. 허연 배설물로 뒤덮여 원래 색을 잃고 악취도 났다. 골목에 주차된 차량도 예외는 아니었다. 주민 김 모(54) 씨는 “차에 묻은 배설물을 처리하는 게 일과가 됐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는지 답답하고”고 토로했다. 14일 김해시에 따르면 현재 도심으로 유입되는 까마귀 개체 수는 500~1000마리로 추산된다. 김해시에 떼까마귀가 출몰하기 시작한 건 지난해 겨울부터다. 떼까마귀는 시베리아 등 북방지역에서 월동을 위해 국내로 이동하는 겨울 철새다. 빗발치는 민원에 김해시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야간 시간대 순찰조를 투입해 강력한 레이저 포인터를 하늘에 쏘아 올리고 있다. 야생조류 보호 규정상 강제 포획이나 살상은 불가능하다. 비살상 대응 방식으로 시각적 자극을 줘 까마귀들을 도심 외곽으로 쫓아내겠다는 심산이다. 하지만 사실 이마저도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레이저로 쫓아내도 인근 다른 전선으로 자리를 옮겨 앉아 결국 제자리걸음을 하는 모양새다. 시는 우선 살수차를 동원해 배설물로 오염된 도로를 청소하고 현수막을 내걸어 시민에 주의 사항을 알리기로 했다. 김해시 환경정책과 측은 “청소해도 까마귀 배설물이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는다. 비도 오지 않고 혹시나 결빙 우려가 있어 추운 날에는 물청소도 하기가 어렵다”며 “매일 민원이 접수되지만, 포획·살상이 안 되고 레이저를 쏘아도 멀리 가지 않아 퇴치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원동과 동상동 같은 인근 도심지는 떼까마귀들이 낮 동안 넓은 김해평야에 가서 떨어진 곡식을 먹으며 활동하기에 적합하다. 도심은 열섬 현상 덕에 기온이 높은데 다, 포식자의 접근을 막아주는 조명과 높은 전선이 있어 야간에는 완벽한 휴식처가 된다. 김해시 환경정책과 측은 “기온이 올라 북상하기 전까지는 군집 생활을 하는 특성상 이동 유도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장 대응반을 상시 운영하고 민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신속하게 정화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휴게소 부근 경부고속도로에서 6중 추돌 사고
14일 오전 5시 53분께 경남 양산시 동면 경부고속도로 양산휴게소 인근에서 부산에서 서울 방면으로 가던 차량 6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며, 나머지 4명은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양산 양산선 내달부터 최종 시험운전
부산과 경남 양산을 연결하는 양산도시철도(이하 양산선)가 오는 11월 개통된다. 개통의 마지막 관문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철도종합시험운행도 다음 달 시작된다. 양산시는 11월 개통을 목표로 다음 달부터 양산선에 대한 철도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철도종합시험운행은 철도 노선을 새로 건설하거나 기존 노선을 개량해 운영할 경우 정상 운행 전 안전을 위해 사전 확인하고 조치하기 위해 점검하는 제도다. 이 기간에는 철도시설 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철도시설 기술기준’을 시작으로 철도시설과 열차 운행 체계의 안전성을 검토하는 ‘시설물 검증 시험’을 한다. 정상 운행 준비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하는 영업 시운전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전동차의 안전을 확보한다. 양산시는 철도종합시험운행 기간을 7개월로 계획한다. 철도시설 기술기준과 시설물 검증 시험을 5월 말까지 완료하고, 6월부터 철도종합시험운행 최종 단계인 ‘영업 시운전’에 들어간다. ‘영업 시운전’은 승객을 태우지 않은 채 영업 운행과 동일한 조건으로 운행하면서 열차 운행 스케줄 점검과 이례 상황 대처 능력 등의 항목을 정밀하게 점검하게 된다. 양산시는 늦어도 9월 말 또는 10월 초까지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완료하고 11월 양산선을 정식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영업 시운전은 통상 60일 이상 진행되지만, 과정에서 보완점이 도출되면서 계획보다 1~2개월 더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양산시는 원활한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양산선 건설 위탁을 맡고 있는 부산교통공사와 준비에 들어갔다. 양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같은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철도종합시험운행을 담당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사전 컨설팅을 받았다.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 달 철도종합시험운행 전까지 추진단도 구성된다. 추진단은 철도시설과 차량, 신호 등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다. 양산선은 이달 말까지 5000km 이상 운행 실적을 필요로 하는 자체 시운전이 전체 구간에서 진행 중이다. 시운전 기간에는 차량 연동 시험을 시작으로 지상·차량 결합 시험, 무인운전 등 자체 성능시험을 거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양산선 운영사로 선정된 우진산전은 이달부터 6월까지 양산선 운영에 필요한 인력 최대 140여 명에 대한 채용과 함께 부산교통공사로부터 양산선 시설물을 차례대로 인수인계 받게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선에 투입되는 전동차 18량에 대한 자체 시운전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철도종합시험운행 통과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을 포함한 4자 협의체 운영과 함께 추진단까지 구성·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양산 북정역을 잇는 총연장 11.431km로 7개 역사가 들어선다. 사업비는 7962억 원이다.
부산도 24평 ‘10억 시대’… 공급·전세 부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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