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주도 부산 재개발, 도시 균형 붕괴·미분양 위험 초래”
“부산은 총 주택 수 중 아파트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요. 70%에 육박합니다. 그런데 지금 부산 전역에 예정된 정비사업이 부산진구 면적만큼 됩니다. 해당 세대가 40만 세대가 넘어요. 시장 논리에만 맡겨 놓다 보니 도시 균형이 무너지고 미분양과 공실 위험은 더 높아지고 있어요. 고층 아파트 건설은 가용지가 부족한 부산에서 미래 가치를 현재 모두 사용해버리는 결과를 낳습니다. 도시공간은 미래자산이라는 관점에서 정책을 세워야 합니다.”14일 대한건축사협회 부산시건축사회가 마련한 ‘2026 도시·건축 전문가 토론회-재개발도시, 건축사의 진단’의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주)가가 건축사사무소 안용대 건축사는 부산정비사업의 현주소를 짚고,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안 건축사는 특히 현재 부산에서 진행 중인 정비사업을 시장 논리에만 맡겨둔 결과 건설사의 사업성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비사업으로 인한 자본의 역외 유출과 도시 경관의 질적 저하, 조망권과 바람길 차단, 공공성 훼손, 저렴한 주택 소멸과 원주민 내몰림, 공동체 파괴 등 문제를 짚었다. 이어 사업성과 주거환경 개선과의 접점을 찾아 도시공간관리 전략을 대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 건축사는 “실제 포항에서는 재개발을 위해 집을 비웠는데 추가 분담금 폭탄으로 인해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건설사도 어려워지면서 돌아갈 곳이 없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주)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조정구 건축사는 ‘동네는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주제 발표에서 아파트가 대체할 수 없는 동네의 가치에 대해 짚었다. 서울에서 최초의 마을 건축가로 활동해온 조 건축사는 “동네와 아파트는 원래 도시 안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맡아온 상보적 균형 관계에 있다”면서 “문제는 최근 이 균형이 깨지면서, 동네가 지닌 다양성과 사회적 포용성을 아파트가 일방적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데 있다”고 진단했다. 조 건축사는 특히 서울 각 동네를 다니며 느낀 바를 토대로 “동네라고 하는 것은 형편에 맞게 사는 것이고, 우리가 할 일은 그 형편에 맞게 살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촌마을의 경우도 한 때 아파트 바람이 불기도 했지만, 지금은 동네 특성이 살아나면서 아파트 얘기를 하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주제 발표 후 진행된 토론에는 부산일보 정달식 논설위원을 비롯해 봉산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신병윤 전 센터장, 건축사사무소 엠오씨 신주영 대표, 동의대 허진우 건축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가했다. 신 전 센터장은 “아파트는 도심의 고밀화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고 과거 정권, 대기업, 시민들의 욕구가 맞아 떨어지며 고착화된 것인데 지금은 외곽에 아파트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다”면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계획에 따라 해운대, 화명동에 용적률을 더 높여준다고 하는데, 고지대부터 주거지가 비어가고 부산 빈집이 12만 채가 되는 상황에서 축소도시로의 전환을 고려해 도시 주거정책이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 전 센터장은 “감천문화마을이 뜨면서 월세가 비싸지자 월세 1만 원을 아끼기 위해 건너 비석마을로 이사를 가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다양한 층위의 사람들이 살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주거 형태가 부산에 필요하다”고 말했다.정 위원은 “18년 전 재개발 붐이 일었을 당시와 지금의 재개발 관련 문제점들이 달라진 것도, 개선된 것도 없다”면서 “공공의 이익에 맞게 공공의 영역에서 큰 틀을 만들고 더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모피자 맛 논란 휩싸여…“치즈 변경, 품질 향상” 해명
부산 지역 외식 업체 가운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이재모피자가 치즈 재료를 바꾸면서 맛 논란에 휩싸였다. 이재모피자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치즈 재료 변경은 원가 절감이 아닌 품질 향상을 위한 선택”이라고 해명했다. 이재모피자 측은 “세계적인 유명 기업인 미국 사푸토사와 협력해 홀밀크(지방분을 뺀 우유) 타입의 고퀄리티 100% 자연 치즈인 ‘이재모 프리미엄 치즈’를 독점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모피자 측은 “모든 원재료는 이재모피자의 정체성이자 철학”이라며 “핵심이 되는 원재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고이자와 유기농 원당, 국산 양파 등은 최상급 재료만을 추구하고 있다”며 “원가를 낮추기 위해 품질을 저버리는 일은 저희의 자부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오직 고객님만을 위해 가장 좋은 재료로 가장 정직하게 끊임없이 연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모피자는 지난 1992년 부산 중구 광복동에서 창업한 피자 전문점으로, 현재 부산 6개, 제주 1개 등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들어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 같은 인기에 지난해 기준 매출 461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을 기록했다.
한전KP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즌2’ SNS 이벤트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국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한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즌2’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한전KPS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블로그(blog.naver.com/kpstoryroom)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kpstoryroom) △페이스북(www.facebook.com/KPStoryroom) 중 한 곳을 팔로우(혹은 이웃추가)한 뒤 ‘무물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평소 한전KPS나 전력 분야 등에 관련해 궁금했던 사항이나 회사에 대한 개선의견, 제안사항 등을 남기면 ‘Q&A(문답) 콘텐츠’로 제작된 게시물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참가자 중 추첨으로 선정된 일반당첨자 20명에게는 음료교환권도 지급된다. 이번 ‘무물 이벤트’는 회사와 관련된 간단한 질문부터 최근 중동발 에너지 위기극복, 탄소중립 조기달성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기후위기 대응 등 전문분야까지 전력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공기업이자 국내외 발·송전 설비 정비 분야 선도 회사로서 전문성을 살린 답변으로 국민과의 소통 창구를 한층 더 넓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전KPS는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통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회사 누리집(www.kps.co.kr)에 개설한 ‘열린KPS 1번가’, ‘국민행복나눔터’ 게시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꾸준히 받아 경영혁신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남동발전, 관세청 AEO ‘A등급’ 공인 갱신…글로벌 수출입 경쟁력 입증
한국남동발전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대외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달 30일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등급 공인 갱신 승인을 받고, 14일 부산세관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AEO는 세계관세기구(WCO)가 공인하는 국제 표준으로, 미국·유럽연합(EU)·중국 등 전 세계 90여개국이 도입해 운영 중인 제도다. 각국 관세청이 법규 준수도와 안전관리 수준 등을 엄격히 심사해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만 부여하는 ‘글로벌 무역 신분증’과도 같다. 이번 공인에 따라 남동발전은 향후 통관 절차 간소화, 관세 조사 유예, 과태료 경감 등 관세 행정상의 혜택을 유지하게 되었다. 이번 성과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소통이 만들어 낸 결실이다. 남동발전은 그동안 공인 유지를 위해 통관 적법성 분야의 증빙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부서별 인터뷰를 통해 예상되는 쟁점 사항을 선제적으로 도출해 왔다. 특히 부산세관 기업상담전문관(AM, Enterprise Accounts Manager)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 심사에 논리적으로 대응하며 심의위원회를 최종 통과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AEO 공인 유지가 남동발전의 에너지 원료 및 자원 조달 과정이 글로벌 수준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음을 대내외에 증명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번 결정에 안주하지 않고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심사 시 지적된 사항을 바탕으로 내부 통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신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업무 진단과 정기 자체 평가를 지속해 공인 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혁 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AEO 인증은 단순한 행정적 혜택을 넘어 우리 회사의 글로벌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법규 준수도를 높이고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치즈 맛 논란’ 이재모피자 입장문 "품질 향상 위한 선택"
부산 맛집으로 꼽히는 이재모피자가 치즈 변경을 둘러싼 논란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재모피자는 지난 13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치즈 변경은 원가 절감을 위한 것이 아니라 품질 향상을 위한 선택이라고 했다. 회사 측은 미국 유제품 기업과 협력해 ‘이재모 프리미엄 치즈’를 독점 공급받고 있으며, 이는 저염 기준에 맞춘 별도 공정으로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임실 치즈에 대해선 “오랜 파트너”라고 언급하면서도 현재 치즈 블렌딩이 도우와 가장 잘 어울린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산단공, 전사 학습문화 확산 위한 ‘KICOX Edu-Week’ 첫 도입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사적 학습문화 확산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키콕스 에듀 위크(KICOX Edu-Week)’를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Edu-Week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대구 본사 키콕스홀과 전국 지역본부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진행되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그간 상시적으로 운영해 온 직무 및 소양 교육을 특정 기간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조직 차원의 학습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산업 및 정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리더십 △조직문화 등 세 가지 핵심 테마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직무 역량 강화와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첫날에는 AI 활용 특강과 실습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실무에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배양하며, 둘째 날에는 이사장이 직접 참여하는 간부 대상 리더십 교육과 타운홀 미팅을 통해 조직 내 소통과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마지막 날에는 장애인 인식 개선, 성희롱 예방, 청렴 및 안전문화 확산 등 공공기관 임직원의 필수 소양 교육을 현장 중심으로 실시한다. 산업단지공단은 이번 교육을 단순 이수 중심에서 벗어나 구성원이 함께 체감하는 학습 경험으로 전환하고, 조직 전체의 학습 속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나아가 올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초 직무와 소양 교육을 집중 운영하는 고유의 교육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Edu-Week는 단순한 교육 행사를 넘어 조직 내 배움의 문화를 뿌리내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AI 등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임직원 스스로 변화를 학습하고 실천함으로써 공단의 미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군 최초 어촌체험휴양마을 장곳항, 17일 갯벌 체험장 본격 개장
한국어촌어항공단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권오열, 이하 인천센터)는 강화군 최초의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장곳항 매음어촌계가 오는 17일부터 갯벌 체험장을 본격 개장하고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매음어촌계는 인천센터가 위탁 운영 중인 ‘강화군 장곳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 앵커조직 운영’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13일 강화군 내 유일한 어촌체험휴양마을로 공식 지정된 바 있다.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어촌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체험 및 휴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마을을 선정하는 제도로, 이번 갯벌 체험장 개장은 마을 지정 이후 선보이는 첫 공식 활동이다. 매음어촌계는 다음 주 갯벌 체험 시작을 기점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체계화한다. 향후 다채로운 해양·어촌 자원과 연계한 즐길 거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석모도를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주민 참여형 소득 기반을 탄탄하게 다질 계획이다. 인천센터는 이번 개장이 주민 주도의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만큼, 마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 안내, 홍보,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등 전반적인 밀착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권오열 인천센터장은 “강화군 최초의 어촌체험휴양마을 지정이라는 주민들의 값진 노력이 이번 갯벌 체험장 개장이라는 실질적인 어촌 활력으로 이어지게 되어 뜻깊다”며 “장곳항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어촌체험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한수원, 체코 글로벌봉사단 대학생 봉사단원 모집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 이하 한수원)이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체코 글로벌 봉사단으로 활약할 대학생 봉사단원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의 대학교 재학 또는 휴학생 중 해외 봉사활동 및 국제문화교류에 관심이 많은 학생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케이팝(K팝) 댄스, 태권도, 국악, 보컬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에 특기가 있는 학생들은 우대 대상이 된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는 15명 내외의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한수원 임직원 봉사단원과 함께 사전교육 및 활동준비 기간을 가진 후, 오는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체코 대학생 봉사단원들과 체코 현지 테믈린, 트레비치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봉사단은 현지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활동 노력봉사, 한국 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한국 음식 만들기와 문화(K팝 댄스, 태권도, 사물놀이 등)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작년에 경주 청소년 오케스트라팀을 파견했고, 올해에는 경주시 유소년 축구팀이 체코 트레비치 유소년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해 한·체코 미래세대의 문화교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매년 체코에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해 원전건설 예정지인 트레비치 등지에서 노력봉사, 문화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10년째 꾸준히 펼치며 체코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봉사단이 추가 원전 수주 후보지 테믈린에도 처음으로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한국문화 소개와 K푸드 만들기, 태권도 체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봉사단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한수원(www.khnp.co.kr)과 사단법인 더나은세상 누리집(www.1.or.kr)을 통해 문의, 신청하면 된다.
IMF "韓 올해 경제성장 1.9%"…1월 전망치 유지
미국과 이란의 휴전협상 결렬 위기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계속되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유지했다. 1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밝혀 앞서 1월 발표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41개 선진국 그룹의 평균 1.8%를 웃도는 수준이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0.2%포인트(P) 낮춘 3.1%로 내다봤다. IMF는 매년 1·4·7·10월 등 4차례 세계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앞서 1월 발표 때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3%, 한국은 1.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 주요 국가별 성장 전망치는 미국 2.4%, 중국 4.5%, 유로존 1.3%, 일본 0.7% 등 이었다. 재경부는 이번 IMF의 전망치 유지에 대해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에 따른 영향을 받았으나, 추가경정예산 효과가 보완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다만 이번 IMF의 전망은 올해 중반부터 에너지 등 생산·수출 등이 정상화 된다는 것을 전제로 전망한 것이다. 중동 전쟁의 향후 전개 상황에 따라 하향 조정 가능성이 열려있는 셈이다. IMF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교란, 금융시장 조정, 보호무역 확산 등을 주요 하방 리스크로 꼽았다. 이달 초 한국을 방문한 댄 카츠 IMF 수석부총재 역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중동 상황으로 에너지 가격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세계 경제의 성장 경로와 인플레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세계 주요 경제기관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을 유지 혹은 소폭 조정 하고 있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기존 1.9%를 유지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는 최근 0.2%P 올린 1.9%로 전망했다. 특히 ADB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세를 성장률 상향 전망의 요인으로 꼽았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수출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ADB 역시 중동 전쟁이 1개월 이내 조기 안정된다는 전제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0.4%P 내렸다. 한편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되면 수출과 내수 위축, 물가와 환율 상승 등 경제 전망의 악재로 올해 정부가 세운 2% 성장 목표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큰 경제구조 상 경기 하방 리스크가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OECD의 1.7% 전망도 올해 중반부터 석유·가스·비료 가격 점진적 하락한다는 가정을 전제로 했다. 전쟁이 길어져 하반기까지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1.7% 성장도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최근 발표한 '경제동향' 4월호에서 "완만한 경기 개선 흐름을 보였던 우리 경제는 중동 전쟁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시 메가시티” vs “분권형 행정통합”…PK 시도지사 후보 정면충돌
트럼프, 호르무즈 ‘역봉쇄’ 개시…물밑 대화도 재개
‘편법 출점 논란’ 대기업 제과점 계약 철회키로
자살 예방 전문인력, 수도권 15명일 때 지역은 단 1명
"종업원도 늘렸건만…" 해수부 구내식당에 지역상권 한숨
국가가 전세사기 보증금 3분의 1 보전
'현실성' 앞세운 메가시티 vs ‘실익’ 내세운 행정통합…PK 재편 갈림길
오늘부터 북구 주민…한동훈 민심 잡기 행보 박차
원자재 쇼크 현실화… 출하량 40년 만에 최악 수준 [중동전쟁 여파 레미콘 대란]
해운대구 열수송관 파열, 수리는 이틀 뒤에야…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줄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