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휴게시설 지원
경남 창원시가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휴식 여건 개선과 사업주의 시설 조성 부담 완화를 위해 휴게시설 지원에 나선다.창원시는 1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26년 노동자 휴게시설 지원사업’ 참여 사업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지역 내 상시 근로자 수 50명 미만 사업장이다. 지원 내용은 △노동자 휴게시설 신설 및 개보수 △냉난방기·안마의자·탁자·정수기 등 휴게시설 내 비품 구매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CCTV·전화녹음기·격리시설 설치 등이다.2개 이상 사업장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동휴게시설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를 통해 가능하며, 방문 또는 우편 접수도 병행한다.창원시는 5개 내외 사업장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장은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또 총사업비의 20% 이상은 자부담으로 충당해야 하며 창원시는 신청 사업장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친 뒤 6월 중 지원 사업장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허선희 지역경제과장은 “휴게시설 개선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을 지원해 노동자가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막말 창원시의원 ‘자유와혁신’ 이적, 재선 도전
이태원 참사 유가족 비하 발언 등으로 각종 논란을 자초한 김미나 전 창원시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해 자유와혁신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김 전 의원은 20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정치의 본질과 방향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창원시의원 자유와혁신 비례대표 도전 의사를 밝혔다. 그는 “보수 원래 국민의 법치와 상식, 원칙을 지키는 정치를 해야 한다. 지금의 국민의힘이 과연 국민이 기대했던 보수의 모습인지 묻고 싶다”면서 “당원들의 목소리보다 정치적 계산과 눈치 보기가 앞서는 현실에 국민이 분노하고 답답해하는 문제에도 분명한 입장을 내지 못한다”며 국민의힘을 저격했다. 이어 “정치인은 자리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서 해야 할 말을 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믿는다”며 “그래서 저는 익숙한 자리보다 방향을 선택하기로 결심했다. 저는 진심 있는 정치,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행동하는 정치 그리고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치는 정치를 끝까지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됐다가 이번 지선에선 ‘창원 파’(양덕·합성2·구암·봉암동)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컷오프(경선 배제)됐다. 지난 4일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번에 자유와혁신으로 적을 옮기게 됐다. 보복·항의성 탈당이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에 원망은 없다. 당의 움직임이 제 생각과 많이 다르다는 걸 예전부터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시의원은 공직에 있으면서 자신의 SNS를 통해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시체팔이 족속들”이라고 하거나,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겨냥해 “자식을 나눈 사이”라는 등 막말을 쏟아내 임기 대부분 송사에 휘말리기도 했다.
통영서 유권자 상대로 불법 기부행위…예비후보자 고발당해
경남 통영에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가 불법 기부행위 혐의로 고발됐다.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예비후보자 A 씨와 선거 사무장 B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달 초 한 선거구민 모임에 참석해 선거운동을 하면서 20만 원 상당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가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선거 사무장도 마찬가지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거가 임박해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는 불법 기부행위가 계속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받은 유권자도 가액 10배에서 최대 50배(최고 3000만 원)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경남 여성단체, 성범죄 전력 6·3 지방선거 후보자 사퇴 촉구
경남 여성단체가 성범죄 전력이 있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를 상대로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기준 경남 기초단체장 후보자 1명, 경남 기초의원 후보자 1명이 성범죄 처벌 전력을 신고했다. 무소속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는 2024년 10월 17일 자로 강제추행 벌금 1000만 원형을 전과로 신고했다. 오 후보는 2021년 6월 간담회에서 여성 기자를 강제추행했다. 자신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기자를 무고로 맞고소했다가 무고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벌금 700만 원)도 함께 신고했다. 무소속 임채옥 거창군의원 후보는 2004년 성폭력특별법 위반(특수강제추행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을 신고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지난 19일 성명에서 “문제의 후보들이 이번 지방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여성 시민 인권과 존엄, 성평등 사회를 바라는 시민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범죄 전력 후보자 사과·사퇴 △정치권 공천·후보 등록 배제 기준 강화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정보 공개 강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특정 개인 비난이 아닌 공익적 문제 제기를 강조하며 유권자에게 “후보자 자질과 책임성을 엄중하게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힘 거제시장 후보 탱크데이 논란에 공식 사과…민주당 “사퇴하라” 공세(종합)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희화화하는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 동조하는 답글로 후폭풍에 휩싸인 국민의힘 김선민 경남 거제시장 후보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 후보는 19일 캠프 관계자의 SNS 댓글 논란과 관련해 본인 명의 사과문을 내고 “결과적으로 국민께 상처를 드렸다”며 공식 사과했다. 김 후보는 “역사적 아픔과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부적절한 행동이 발생했다”면서 “모든 것은 후보인 저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논란은 국민의힘 충북도당 스레드(Threads) 계정의 “내일 스벅 들렸다가 출근해야지 굿나잇”이라는 게시글에 김 후보 캠프 자원봉사자가 “가서 샌드위치 먹어야징”이라는 댓글을 남기면서 불거졌다. 김 후보 측은 해당 자원봉사자가 5·18과 관련된 의미를 인식하지 못한 채 일상적인 SNS 활동 차원에서 댓글을 작성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그러나 “악의적 의도는 없었다 하더라도 공적 책임을 지는 정치조직으로서 부족함이 있었다”며 “국민 여러분과 거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SNS 운영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역사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내부 교육과 관리도 강화하겠다”며 “공적 조직의 온라인 소통 역시 사회적 역사 인식과 국민 정서를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깊이 새기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는 단순한 해프닝이나 실언이 아니다”고 날을 세우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20일 자 성명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피로 쓴 역사다. 그런데도 공당의 시장 후보 측 관계자가 이를 연상시키는 사회적 논란 속에서 경박한 반응을 보였다는 것은 역사에 대한 무지이자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우롱하는 정치세력에 미래는 없다. 민주당은 역사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민생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정치로 도민과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AI가 미래 전장까지 바꿀까? 한화오션, K해양방산 새판 짠다
한화오션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전문가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인공지능(AI) 기반 함정 기술 역량 키우기에 나섰다. 이를 토대로 확보한 미래 함정 설계 기술 등을 국내 유수 업체, 대학과도 공유하며 민·관·학·군 협력 체계를 구축해 K해양방산의 새 판을 짠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은 19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제4회 차세대 스마트 함정 기술 연구회’를 열었다. 연구회는 스마트 함정 기술과 미래 해양방산 연구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국방∙안보분과 심승배 위원장을 비롯해 군과 학계, 방산업체 전문가 등 120여 명이 함께했다.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날 연구회에선 AI와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함정 설계, 운용, 유지 보수 체계 등을 혁신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이 소개됐다. AI·클라우드 전환 전략 전문가로 다양한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한 MS 김한결 팀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스마트 함정과 MRO 혁신을 위해 AI를 ‘어떻게 신뢰하고 통제하며, 수익화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졌다. 특히 MS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기업의 표준이 되는 에이전트 중심의 인프라를 통해 생산성 혁명을 어떻게 주도하고 있는지를 역설했다.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박남옥 대표는 데이터 주권을 완벽히 보장하는 ‘소버린(Sovereign) AI’와 함정의 다양한 체계 등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물리적(Physical) AI’가 차세대 스마트 함정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디지털 혁신 방향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첨단 AI 기술의 도입과 함께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견고한 ‘보안 청사진’ 개념을 명확하게 짚기도 했다. AI 기반 전산 설계와 시뮬레이션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인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노명일 교수는 AI가 선박 설계의 각 단계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를 제시했다. 노 교수는 “함정 설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적인 방식에 머무르기보다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포용해야 한다”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다듬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화시스템 정지훈 팀장은 ‘AI 기반 병력 절감형 스마트 배틀십(Battleship)’을 주제로 첨단 AI와 무인 자동화 기술이 가져올 미래 함정의 변화 양상과 인구절벽 시대 해군 혁신 전략을 시각화해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스마트 조선소, 자율운항·AI기반 조선·해양시스템 분야의 전문가인 충남대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 정현 교수와 해양 방산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과 글로벌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보유한 다쏘시스템 신정일·프랑수아 마티외 파트너, 군과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근무한 군사정책 기획전문가인 송기섭 인피닉 상무가 함정 AI 분야와 관련된 깊이 있는 발표로 연구회의 수준을 높였다. 한화오션은 급변하는 전장환경 속에 미래 해양방산 솔루션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함정 기술 연구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렸던 3회차 연구회에서는 ‘차세대 전략 수상함’ 개념을 소개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함정 기술의 방향을 모색한 바 있다. 차세대 전략 수상함은 해상, 공중, 우주, 사이버 영역까지 다중영역으로 변화하는 미래 전장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전투성능과 생존성, 운용 효율성, 다양한 임무에 대한 유연성을 갖춘 한화오션의 수출형 플랫폼 함정이다.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어성철 사장은 “함정이 단순한 강철 구조물을 넘어 최첨단 기술이 살아 숨쉬는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로 진화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면서 “우리 함정이 글로벌 해양방산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전략 자산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치열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영에서 한 달 여행하기…경쟁률 4.3 대 1
경남 통영시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이 올해도 성황리에 마감됐다. 통영시는 올해 40팀을 선발하는 ‘2026 통영애(愛)온나’ 1차 모집에 총 173팀(267명)이 신청서를 제출해 최종 경쟁률 4.3 대 1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67팀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신청자가 절반 이상인 166명으로 대도시 거주자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연령대를 보면 30대 청년층의 ‘워케이션’ 수요와 60대 이상 은퇴 세대의 ‘귀어, 귀촌’ 탐색 수요가 두드러졌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로 일을 하면서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를 뜻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개인 SNS를 통해 통영의 먹거리와 섬, 축제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실시간으로 홍보하는 ‘민간 관광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통영시는 잠재적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인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니라 일상에 스며드는 여행을 통해 통영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면서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 “일 잘하는 원팀” 국힘 “강한 원팀” 선거대책위원회 닻 올려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경남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6·3 지방선거를 15일 앞둔 18일 경남도당사에서 ‘일 잘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경남도당 위원장인 허성무(경남 창원 성산) 국회의원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공동 선대위원장에는 황기철 창원진해구지역위원장, 이흥석 창원의창구지역위원장, 이옥선 창원마산합포구지역위원장, 성연석 진주시을지역위원장, 김기태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경남 선대위는 이번 선거 핵심 과제로 △민생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발전 △지방정부 혁신을 제시했다. 허성무 상임위원장은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무너진 민생과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릴 중요한 선거”로 규정하고 “부울경 메가시티 복원으로 경남 성장동력을 다시 세워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도 이날 경남도당사에서 ‘강한대한민국 원팀 경남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발족식 겸 필승결의대회에 지방선거 후보자뿐만 아니라 장동혁 당 대표·김민수 최고위원 등 중앙당 핵심 지도부와 경남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결집했다.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를 겨냥한 듯 “선거에서 댓글 조작이 얼마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범죄인지 잘 알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에서부터 뜨거운 승리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며 “경남에서 이기면 국민의힘이 승리한다”고 호소했다. 정의당 경남도당도 이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진주시의원 선거(김용국), 경남도의원 비례대표 선거(김경옥·권현우), 창원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이소정)에 총 4명을 후보로 배출했다.
“유세차 대신 계약 좀…” 선거철 정당 관계자 사칭 주의보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 관계자를 사칭한 사기 의심 정황이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인력사무소에 자신을 민주당 관계자라고 소개하는 인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전화 통화 상대방은 인력사무소 측에 “선거운동을 준비하려면 인력 20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아는 유세차 업체가 있다면 대신 계약해달라”는 식으로 사업자 등록증과 견적서를 요구했다. 미심쩍었던 인부들이 19일 민주당 경남도당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전화 통화 상대방이 제시한 이름과 명함 사진은 거짓으로 확인됐다. 명함에는 ‘더불어민주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상남도 선거대책위원회 강지훈 홍보실장’이라고 적혀 있었다. 민주당 경남도당 신순정 공보국장은 “강지훈 홍보실장은 없는 인물이고, 명함 속 경남도당 주소도 실제와 다르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실제 주소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이지만, 명함 사진에는 성산구인 ‘상남동’으로 기재됐다. 명함 속 전화번호로 통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신 국장은 “유세차 대리 계약을 요청하면서 금전 송금을 유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해 21대 대통령선거 당시 민주당을 사칭해 음식점이나 호텔에 대규모로 예약을 한 다음 나타나지 않거나, 대량 주문한 다음 잠적하는 사기 행각이 잇따랐다. 민주당 측은 정당 관계자를 사칭해 금전 송금이나 계약 대행을 요구하면 절대 응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극과 극 PK 선거 열기… 교육감 ‘썰렁’ 시장은 ‘과열’ [6·3 지방선거]
삼성전자 노사 극적 타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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