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대교 출퇴근 통행료 10월부터 소형차 2000원→1700원
마창대교 출퇴근 시간 통행료가 10월 1일부터 소형차 기준으로 2000원에서 1700원으로 인하된다.경남도는 올해 6월 경남도가 마창대교 운영법인과 벌인 국제중재에서 승소하면서 아끼게 된 재정지원분을 투입해 10월 1일부터 마창대교 출퇴근 시간(오전 7∼9시·오후 5∼7시) 통행료 할인율을 현재 20%에서 32%로 늘린다고 15일 밝혔다.경남도는 창원시와 함께 재정을 분담해 2023년 7월부터 마창대교 출퇴근 시간 통행료를 소형차 기준 2500원에서 2000원(20%↓)으로 낮췄다. 여기에 추가 할인(12%)을 적용하면 10월 1일부터 소형차 기준 마창대교 출퇴근 시간 통행료는 1700원이 된다.경남도는 올해 6월 마창대교를 운영하는 ‘(주)마창대교’(대주주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와 벌인 재정지원금 국제중재에서 일부 승소했다. 홍콩 국제상업회의소(ICC)는 ‘부가세를 포함한 통행료 수입을 양측이 나누고 부가세 전액을 마창대교가 납부해야 한다’는 경남도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도가 마창대교에 지급해야 할 재정지원분이 줄어들었다. 경남도는 국제중재 결과로 마창대교 민간 운영 기간이 끝나는 2038년까지 138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도는 이 가운데 ‘민선 8기’ 기간 중 절감액 46억 원을 투입해 2030년 6월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추가할인을 한다. 현재 마창대교 하루 통행량은 4만 7000대 정도다. 도는 이 가운데 출퇴근 시간에 마창대교를 이용하는 1만 6000대가 통행료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2008년 개통한 마창대교(창원 성산구~마산합포구 연결)는 길이 1.7km, 왕복 4차로 민간투자 해상교량이다. 마창대교 운영사는 2038년 7월까지 30년 동안 통행료(1대당 2500원∼5000원)를 받는 형태로 교량을 운영한다.
남해안 한려수도, 팬플룻 선율에 물들다
경남 통영케이블카가 전망대가 팬플룻 선율로 물들었다. 통영관광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세계적인 팬플루티스트 ‘라두 네키포르’가 통영케이블카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깜짝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통영팬플룻오케스트라 이혜정 단장과 피아니스트 김수지가 함께했다. 맑고 청아한 팬를룻 음색이 가을 하늘과 바다에 울려 퍼져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과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공사 강석수 사장은 “통영을 찾는 관광객이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케이블카가 문화·관광 명소로도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제 야구 대표팀, 경남생활체육대회 우승
경남 거제시 야구 대표팀이 ‘제22회 경남야구협회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왕좌에 올랐다. 거제시야구협회에 따르면 거제시 선수단은 지난 14일 거제하청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통영시 대표팀을 상대로 7 대 0 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거제시 대표팀은 전날 선발 강명석의 호투와 서주형, 심광호의 홈런포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창원시 대표팀을 8 대 3 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어진 결승에선 선발 정수원과 마무리 임오용의 눈부신 호투가 통영시 타선을 꽁꽁 묶었다. 여기에 포수 오원준의 도루 저지, 유격수 정회훈 선수의 호수비도 이어졌다. 거제시 대표팀 주정영 감독은 “올해 협회 새 집행부가 만들어지면서 대표팀도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면서 “당장의 성적보다 장기적으로 팀을 리빌딩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첫 대회부터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거제시야구협회 김해연 회장도 “열악한 여건에도 열심히 노력해 준 선수와 감독 그리고 대회 기간 선수단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 준 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군수가 포옹" "사실무근" 하동군 성추행 의혹으로 '시끌'
경남 하동군이 군수의 성추행 의혹 보도로 시끄럽다. 하승철 군수가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지역 언론에서 보도하자 하 군수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동안 하동군청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하동군에 따르면 최근 한 지역 언론사가 ‘하승철 군수 성추행 논란 확산’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지난 2월 말 하동군보건소에서 열린 여성단체 정기총회 행사에서 하 군수가 여성 군의원 A 씨를 끌어안았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A 의원은 해당 언론에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이 악수하는 과정에서 하 군수가 갑자기 ‘한번 안아 보자’며 포옹하면서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 의원은 서로가 공인 신분이라 성 관련 문제로 물의를 일으키는 게 쉽지 않아 의혹 당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 같은 성추행 의혹에 대해 하 군수는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해당 의원과 언론사가 악의적인 의도로 수 차례 의혹을 제기해 왔다라고 주장했다. 하 군수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의혹을 제기한 A 의원이 특정 업자에게 특혜를 주도록 하동군에 요구하는 등 부적절한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번 보도를 내놓은 언론사 역시 선거 시절부터 지금까지 군정과 군수 개인을 상대로 반복·악의적인 기사를 게재해 온 곳”이라며 “그동안 이 언론이 제기한 수많은 의혹과 불법 행위 주장은 단 한 건도 사실로 인정된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하 군수는 A 의원의 불법 청탁 의혹과 더불어 명예훼손·무고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에 직접 고소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성내공영주차장 15일 임시 무료 개방
경남 고성군이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고성읍 성내리에 조성한 공영주차장을 15일부터 무료로 임시 개방한다. 성내주차장은 총면적 2409㎡에 54면 규모다. 이 일대는 주택 밀집 지역과 초등학교, 상가 등이 뒤섞여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았다. 이번 주차장 개방으로 지역민은 물론 방문객 이용 편의성과 생활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주차장과 맞닿은 옛 학우사 부지(성내리 170번지)에는 농어촌버스 승객을 위한 스마트쉼터를 마련했다. 쉼터에는 냉난방 기능을 비롯해 버스정보안내기, 온열 의자,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주차장 이용자도 그늘목과 수목 보호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쉼터는 단순한 대기 장소를 넘어 이용객 간 이동 편의성과 휴식 기능을 겸비한 복합 교통 지원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고성군 김주화 도시교통과장은 “노후 건물 철거로 도시 경관을 개선하면서 쾌적한 휴식·녹지공간을 제공해 체감할 수 있는 공간 변화를 끌어냈다”면서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밝혔다.
창원서 ‘글로벌 K-소스 전국요리경연
경남 창원에서 ‘K-소스’를 활용한 전국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창원시는 15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글로벌 K-소스 전국요리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오는 11월 8일 창원시 성산구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제11회 창원음식문화축제에 연계해 진행된다. 올해는 창원 향토기업인 몽고식품의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K-소스’를 대회 주제로 잡았다. 몽고식품은 1905년 옛 마산시에 간장 공장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여태 우리나라 전통 소스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업체다. 현재 의창구 팔용동으로 제조 공장을 확장·이전해 고추장·액젓·물엿·식초 등 소스류를 주로 제조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몽고식품의 제품을 활용한 창작 요리 메뉴를 선보인다. 한식과 퓨전 요리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이나 2인 1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와 레시피 설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창원시 보건위생과로 접수한다. 유명 셰프(수석 요리사)와 요리 관련 대학교수 등 3명이 심사 위원을 맡는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20개 팀(부문별 10팀)을 선발한 뒤 오는 11월 1일 마산대학교에서 본선 라이브 경연을 연다. 본선에서 11팀을 뽑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경남도지사상, 창원시장상, 음식문화추진위원장상을 수여한다. 70만~20만 원 상당의 시상금도 지급된다. 본선 경연 작품 11점은 표면에 젤라틴 처리를 해 부식을 막아 올해 창원음식문화축제장에서 재현·전시할 예정이다. 해당 음식 레시피도 일반에 공개한다. 박경옥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대회가 창원 향토기업의 역사와 함께하는 뜻깊은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요리에 재능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창원을 알릴 수 있는 창의적이고 상품성 있는 요리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창대교 출퇴근 시간 통행료가 10월 1일부터 소형차 기준으로 2000원에서 1700원으로 인하된다. 경남도는 올해 6월 경남도가 마창대교 운영법인과 벌인 국제중재에서 승소하면서 아끼게 된 재정지원분을 투입해 10월 1일부터 마창대교 출퇴근 시간(오전 7∼9시·오후 5∼7시) 통행료 할인율을 현재 20%에서 32%로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경남도는 창원시와 함께 재정을 분담해 2023년 7월부터 마창대교 출퇴근 시간 통행료를 소형차 기준 2500원에서 2000원(20%↓)으로 낮췄다. 여기에 추가 할인(12%)을 적용하면 10월 1일부터 소형차 기준 마창대교 출퇴근 시간 통행료는 1700원이 된다. 경남도는 올해 6월 마창대교를 운영하는 ‘(주)마창대교’(대주주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와 벌인 재정지원금 국제중재에서 일부 승소했다. 홍콩 국제상업회의소(ICC)는 ‘부가세를 포함한 통행료 수입을 양측이 나누고 부가세 전액을 마창대교가 납부해야 한다’는 경남도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도가 마창대교에 지급해야 할 재정지원분이 줄어들었다. 경남도는 국제중재 결과로 마창대교 민간 운영 기간이 끝나는 2038년까지 138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도는 이 가운데 ‘민선 8기’ 기간 중 절감액 46억 원을 투입해 2030년 6월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추가할인을 한다. 현재 마창대교 하루 통행량은 4만 7000대 정도다. 도는 이 가운데 출퇴근 시간에 마창대교를 이용하는 1만 6000대가 통행료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2008년 개통한 마창대교(창원 성산구~마산합포구 연결)는 길이 1.7km, 왕복 4차로 민간투자 해상교량이다. 마창대교 운영사는 2038년 7월까지 30년 동안 통행료(1대당 2500원∼5000원)를 받는 형태로 교량을 운영한다.
경남교육청, 제579돌 한글날 맞이 행사…30일부터 이틀간 개최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579돌 한글날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말과 글! 미래를 열다,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리말과 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말을 지켜온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언어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는 게 경남교육청의 취지다. 주요 행사는 ‘한글과 지역’, ‘한글과 사람’, ‘한글과 미래’를 중심 주제로 기념식, 학술 행사,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기념식은 10월 1일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제1전시장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미디어 아트와 경남리틀싱어즈의 개막 공연에 이어 ‘한글의 물결,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훈민정음 반포식을 선보인다. 학술 행사는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 가량 창원컨벤션센터 600A 회의실에서 열린다. 경남대 김정대 명예교수가 ‘세계 석학들의 한글에 관한 평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최창원 진주교대, 이창수 토박이말바라기 상임이사 등이 인공지능(AI) 시대 우리말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이번 기념식과 학술 세미나는 ‘2025 제579돌 한글날 맞이 행사 공식 누리집’(https://한글날맞이.kr)에서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전처에 배신감 느껴…” 거제 골프장 살인범 결국 구속
속보=경남 거제시 한 골프장에서 사실혼 관계였던 전처를 살해한 뒤 자해해 병원 치료를 받던 50대 남성(부산닷컴 9월 5일 등 보도)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피해자가 결별 후 연락을 피하고 만나주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15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2일 피의자 A 씨 퇴원과 동시에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지난 5일 범행 후 8일 만이다. 이후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해 실질 심사를 거쳐 14일 A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금전적인 문제와 함께 연락을 회피하고 안 만나려 하는 것에 분노와 배신감을 느껴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피해자와 A 씨는 수년 전부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다 지난 7월 A 씨에게 폭행 당한 피해자가 112에 신고했고, 두 사람은 이 사건을 계기로 헤어졌다. 피해자가 그 이후부터 만남을 회피하자 A 씨는 지난 5일 오전 7시 40분께 피해자가 경기보조원으로 일하는 골프장에 몰래 들어갔다. 코스 중간에 건립된 아파트 입주민이 이용하는 산책로를 이용했다. 골프장 작업자 차림을 한 탓에 별다른 의심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후 7번홀 주변에서 3시간여 동안 기다렸고, 피해자가 다가오자 흉기를 휘둘렀다. 목과 가슴 부위 등을 크게 다친 피해자는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범행 후 골프장 직원들과 대치하던 A 씨는 복부를 자해해 부산대학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피의자 진술 진위 확인 등 보강수사 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기약 없는 완공·불어난 사업비… ‘덫’에 걸린 북항
정부, 추석 농축수산물 할인에 900억 푼다
부산 산재 사망 80%, 50인 미만 소규모 업체서 발생
랜드마크는 유찰·트램은 하세월… 북항 미래는 안갯속
해양 인재 육성 못하면 '해양수도 부산'은 한낱 꿈 [부산, 대한민국 해양수도]
“부산 발전 원한다면 해수부 강화해야” [국힘 지도부 부산 방문 마무리]
주 4.5일제 도입… 정부 독려에 금융노조 깃발 들었다 [커버스토리]
인사 체계 개편 나선 소방, 승진·징계·의전 모두 한 사람이 맡는 구조 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