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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만루홈런' 일본, 13-0 대만에 '7회 콜드게임' 승…호주, 체코 꺾고 2승
오타니 쇼헤이를 앞세운 일본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일본은 6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조별리그 대만과의 경기에서 13-0으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이번 대회는 5회까지 15점, 7회까지 10점 차로 벌어진 채 이닝이 끝나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지난 2023 WBC 우승팀인 일본은 다음 해 열린 2024년 프리미어12 결승에서 대만에 패해 우승을 넘겨줬던 아픔을 이날 막강한 화력으로 대만 마운드를 '초전박살' 내면서 완벽하게 설욕했다. 일본이 이날 선공에 나선 가운데 2회초 대만 선발 정하오준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오타니에게 1사 만루 기회가 돌아갔다. 오타니는 정하오준의 바깥쪽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불붙은 일본 타선은 2회에만 오타니의 그랜드슬램 이후 요시다 마사타카의 1타점 2루타, 마키 슈고의 1타점 적시타, 겐다 소스케의 2타점 적시타, 와카쓰키 겐야의 1타점 적시타가 줄줄이 나왔다. 그리고 타순이 한 바퀴 돌고 2회에만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깔끔한 1타점 적시타로 10-0을 만들었고, 2회초에만 타자 일순을 넘어 15명의 타자가 등장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일본이 수확한 한 이닝 10득점과 오타니의 한 이닝 5타점 모두 WBC 신기록이다. 일본은 3회에는 오카모토 가즈마의 1타점 적시타와 겐다의 2타점 적시타가 또 나와 13-0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오타니는 이날 4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WBC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 단타부터 홈런까지 모두 기록)에 3루타만 남겨뒀던 오타니는 4회 4번째 타석에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2⅔이닝 동안 안타는 하나도 안 내줬으나 제구가 흔들려 볼넷 3개를 내줬다. 그 가운데서도 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봉쇄했다. 앞서 5일 호주전에서 0-3으로 덜미가 잡혔던 대만은 사활을 걸고 나선 일본에도 기록적인 참패를 당했다. 2경기에서 한 점도 못 내고 2패를 떠안은 대만은 7일 정오 체코와 이번 대회 3번째 경기를 벌인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 호주는 체코와의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전날 대만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호주는 2연승으로 C조 단독 1위에 올랐다. 호주는 8일 일본, 9일 한국과 경기를 남기고 있다. 2회 연속 8강 진출을 노리는 호주는 8일 일본전보다는 9일 한국과 경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전날 대만을 상대로 3점을 모두 홈런으로 뽑아냈고, 이날도 5득점 중 4점을 홈런으로 해결했다. 체코는 전날 한국에 4-11로 패한 데 이어 2연패를 당했다.
2026-03-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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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4방 폭발…WBC 야구 대표팀 1차전 ‘완승’
한국 야구가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전에서 승리했다. 홈런 4방으로 지독했던 ‘1차전 징크스’를 털어냈다.
한국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체코와 경기에서 11-4의 대승을 거뒀다.
타선은 1회부터 불을 뿜었다. 김도영의 볼넷, 이정후의 우전 안타, 안현민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문보경이 체코 선발 다니엘 파디삭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포는 계속됐다. 3회에는 셰이 위트컴이 6-0으로 달아나는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3번째 투수로 나선 정우주가 5회 체코의 테린 바브라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6-3으로 추격당했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셰이 위트컴이 투런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8-3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은 7회 선두 타자 안현민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후 상대 폭투와 외야 희생 플라이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김혜성의 내야 땅볼로 10점째를 기록했다. 8회말에는 저마이 존스가 좌중감 1점 홈런을 기록했다. 한국계 선수 셰이 위트컴과 저마이 존스 모두 첫 경기부터 '손 맛'을 보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셰이 위트컴은 홈런 2방으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9명의 타자 가운데 김도영과 김혜성을 제외한 7명이 안타를 뽑으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소형준이 3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노경은, 조영현, 김영규 등도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하는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2013년, 2017년, 2023년 3차례 패배로 생긴 WBC ‘1차전 징크스’를 극복했다. 1차전에서 승리한 것은 2009년 WBC 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1차전에서 패한 2013년과 2017년, 2023년에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6일 휴식을 취한 뒤 7일 오후 7시 오타니 쇼헤이가 있는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2026-03-0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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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일본·대만전 WBC 대표팀 운명 가른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야구 대표팀의 1차 목표인 2라운드 ‘미국행’의 분수령이 될 일본·대만과의 2연전이 오는 주말 펼쳐진다. 일본·대만·호주·체코와 한 조에 속한 대표팀은 5일 개막전에서 호주가 대만을 잡으면서 일본·대만 2연전에서 최소 1승을 챙겨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메이저리거가 즐비한 일본과의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큰만큼 현실적으로 8일 정오에 열리는 대만전이 대표팀의 운명을 가를 ‘단두대 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2024년 프리미어12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미국 마이너리그 유망주와 일본 프로야구(NPB) 자원을 총동원했다.
대만은 한국전에 최고 구속 155㎞를 넘나드는 우완 강속구 투수 구린루이양(니혼햄 파이터스)이나 쉬뤄시(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선발로 낼 가능성이 크다. 구린루이양은 2024년 10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의 성적으로 대만 프로야구 정규 시즌 MVP를 차지한 우완 강속구 투수다.
대만은 5일 열린 1차전에서 호주에 3-0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7일 한국전에 패할 경우 예선 통과가 어려워 한국전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대만전 선발로 두산 베어스 에이스 곽빈이 유력하다. 곽빈이 초반 강한 구위로 대만 타선을 막아주면 류현진이나 노경은 같은 안정감 있는 베테랑들이 경기 중반을 이끌 가능성이 가장 높게 거론된다.
현재 확실한 ‘믿을맨’이 없는 대표팀 사정상 3일 일본 프로야구팀 오릭스와의 평가전에서 무실점으로 구위를 확인한 데인 더닝까지 대만전에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투수층이 두텁지 못하고 경기 일정이 붙어 있는 여건상 대표팀은 투수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투수는 투수대로 소모하고도 경기를 패하는 것이다. 일본전 경기 흐름에 따라 벤치의 투수진 운영 ‘수싸움’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팀이 일본전 초반 승기를 잡는다면, 그 기세를 몰아 연패를 끊고 조 1위를 노리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대표팀은 평가전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젊은 거포’ 안현민, 김도영의 폭발력에 기대를 건다.
김도영은 대회를 앞두고 치른 삼성 라이온즈,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연이어 홈런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MLB닷컴은 대회를 앞두고 “안현민과 김도은 한국 타선의 핵심이자 젊은 타자“라고 소개하며 한국 야구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로 선정했다.
2026-03-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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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구·심판·견제 제한… ‘WBC 룰’ 적응도 숙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한국 프로야구에 없는 국제대회 환경, 기준과도 싸워야한다. 투수는 국내에서 던지던 공과는 다른 공인구를 빠른 시간 안에 던져야하고 ABS가 아닌 ‘사람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WBC와 한국 프로야구(KBO)와의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스트라이크 존을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아닌 심판이 직접 판정한다는 점이다. 투수들의 심판 적응이 최우선 과제다. 앞선 평가전에서도 대표팀 투수들은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지 못해 볼넷을 남발하기도 했다. 지난해 국내 야구에 처음 도입된 ABS에 익숙한 투수들은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여러 차례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했다.
KBO 공인구와 다른 WBC 공인구 적응도 큰 숙제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국제대회인 WBC에서는 MLB 공인구가 사용된다.
미국 스포츠용품 회사 롤링스가 제작한 이 공은 국산 업체가 만든 KBO 공인구와 무게·둘레 등이 다르다. 특히 투수들에게 예민한 문제인 실밥 높이가 낮아 커브나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하는 투수들에게는 제약이 따를 수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 투수 15명 중 롤링스 공이 익숙한 건 메이저리거 출신 류현진과 한국계 데인 더닝, 마이너리거 고우석 뿐이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지난해 11월부터 공인구 적응 준비를 계속해왔다. 예비엔트리를 확정하고 KBO 각 구단에도 WBC 공인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WBC 1라운드 예선에는 투수 당 투구수 65개 제한이 있다. 견제구 역시 타자 당 3개가 최대 한도다. 견제 과정에서 3구째 아웃을 못 시키면 보크가 선언된다. 피치클록도 적용된다.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15초, 주자가 있을 때는 18초 이내에 투구 동작에 들어가야 한다. 타자는 8초 이내에 타석에 들어가 투구에 대비해야 한다. 투수의 견제는 타석 당 2회로 제한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투수는 볼, 타자는 스트라이크를 패널티로 받게 된다.
2026-03-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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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1차전 징크스’ 넘어야 예선 통과 보인다
‘1차전 징크스를 넘어라!’
5일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이 체코와의 1차전 승리에 사활을 건다. 역대 3차례 WBC에서 1차전에 덜미를 잡히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던만큼 이번 WBC에서는 1차전 완승으로 기분 나쁜 징크스를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5일 체코와 오후 7시(한국시간) WBC 조별라운드 C조 1차전에 나서는 대표팀은 선발 투수로 프로 야구 KT의 에이스 소형준을 예고했다. 소형준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첫 경기 선발로 믿고 내보내 주신 만큼 책임감을 갖고 던지겠다”며 “1200만 관중이 오시는 한국 야구 선발 투수로 그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체코전에는 소형준에 정우주가 등판하는 ‘1+1’ 전략이 가동된다. 이닝 소화 능력이 뛰어난 소형준 뒤에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 정우주를 등판 시켜 투수를 최대한 아끼겠다는 복안이다. 류지현 감독은 “2, 3일 평가전에 뛰지 않은 소형준과 정우주(한화 이글스)가 체코전을 초반부터 잘 끌어줘야 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객관적인 전력은 한국이 앞선다. 체코는 선수 대부분 의사·소방관 등 아마추어로 선수단이 꾸려졌다. 한국은 2023년 WBC에서 체코에 7-3으로 승리했고 지난 해 11월 국내에서 가진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다만 WBC에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테린 바브라와 90마일 이상 던지는 투수가 8명이 보강됐다. 2023년 한국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활약한 제프 바토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체코전은 단순히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WBC 조별리그에서 첫 경기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한국은 2013, 2017년, 2023년 WBC에서 각각 네덜란드·이스라엘· 호주에 덜미를 잡히며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최약체로 꼽히는 체코전에서 패배할 경우 2라운드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회 전체 운영의 측면에서도 체코전은 승리를 넘어 ‘완승’이 필요하다. WBC 대회 규정상 예선 라운드에는 투수 당 65구의 투구수 제한이 있다. C조에서 상대적 약체로 평가되는 체코전에 투수진이 많이 소모될 경우 일본, 대만 등과의 승부에 지장이 갈 수 밖에 없다. 대표팀은 연습경기에서 2경기 연속 홈런으로 화력을 뽑낸 젊은 거포 김도영, 안현민의 중심 타선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류 감독은 “투구수 제한이 있어 저희가 계획한 대로 이겨야 다음 경기에 전략적인 문제가 안 생길 것이다"며 "(체코전) 스코어 등 여러 상황들에 따라 이후 나오는 투수들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 말했다.
2026-03-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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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경기 예매 올 시즌엔 ‘2~3주 전’부터 하세요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올 시즌 예매 시작을 경기일 2~3주 전으로 앞당긴다. 프로야구 1200만 관중 시대를 맞아 사직야구장에 500여석 규모의 관중석도 추가된다.
롯데는 “올해부터 기존 경기일 1주일 전 진행하던 예매 시작 시점을 2~3주 전으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야구 인기가 높아지며 부산 이외 지역에서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사전 예매 기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사직야구장 관람 여건도 개선된다. 기존 사직야구장 관중석은 2만 2669석이었는데 531석을 새로 확보해 2만 3200석으로 운영된다. 포수 뒷편 중앙 상단 구역에 관람 공간을 추가하고 기존 1루 외야 응원단상을 옮겨 추가 좌석을 확보했다. 롯데는 장애인 관람 편의 증진을 위해 구장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휠체어석도 늘리기로 했다.
홈 개막전인 다음 달 3일 SSG와의 경기는 20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롯데 자이언츠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예매는 오전 10시, 일반 예매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1루 내야 상단석 기준 주중 1만 3000원, 주말 1만 70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오는 12일부터 시작하는 2026 시즌 시범경기는 9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2026-03-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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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대표팀, 2~3일 ‘최종 리허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2일부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일과 3일 정오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펄로스와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달 말 까지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KBO리그 팀들을 상대로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키웠다. 다만 KBO리그 팀들과 평가전에는 MLB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하지 않았고, 경기도 7이닝만 진행했다.
이번 일본 프로팀과의 2차례 평가전에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6명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와 존스는 외야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고, 김혜성이 2루, 위트컴은 3루수나 유격수 등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MLB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던 더닝은 선발 또는 롱 릴리프를 맡을 것으로 보이며, 고우석은 불펜에서 힘을 보탠다.
대표팀 주장을 맡은 이정후는 MLB 시범경기에서 4경기 연속 안타 등 타율 0.417(12타수 5안타)을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김혜성 역시 홈런 1개 포함 타율 0.500(10타수 5안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정후는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미국으로 가는) 전세기를 꼭 타고 싶다”며 “(결승까지) 7경기를 다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표팀은 이번 WBC 1라운드서 5일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와 연이어 맞붙는다.
2026-03-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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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출격 WBC 야구대표팀, 8강 위한 준비 완료
빅리거들의 합류로 ‘완전체’의 진영을 갖춘 한국 야구대표팀이 다음 달 5일부터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준비를 마쳤다.
C조에 속한 한국은 다음 달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일본(7일), 대만(8일), 호주(9일)와 차례대로 대결한다. 장소는 일본 도쿄돔이다.
한국의 목표는 8강 진출이다. 1라운드에서 최소 3승 1패로 조 2위 안에 들어야 WBC 본선 2라운드(8강)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갈 수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27일 일본 오사카로 합류하면서 대표팀은 완전체가 됐다. 대표팀 주장을 맡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고우석(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털리도 머드헨즈),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터코마 레이니어스) 등은 합류했고,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28일 가세한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대표팀에서 각각 주전 중견수와 2루수를 맡을 전망이다. 이들은 대표팀에 합류하기 직전 MLB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힘 있는 타자인 위트컴과 존스는 각각 내야와 외야 한 자리를 소화한다. 더닝은 선발 혹은 선발 투수 바로 뒤에 등판해 긴 이닝을 던질 예정이며, 고우석은 불펜을 지킨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미국에 있는 선수들은 시범경기를 통해 수준 높은 선수들과 실전을 치르다가 합류하는 것이다. 좋은 컨디션으로 합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일본에서) 시차만 적응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표팀 본진은 지난 16일부터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KBO리그 구단과 6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오사카로 건너가 다음 달 1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안방인 교세라돔에서 공식 훈련을 한다. 이후 2일에는 한신 타이거스, 3일에는 오릭스와 차례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오릭스전이 끝난 뒤에는 대회가 열리는 도쿄에 입성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우승 가능성은 출전 20개 나라 중 9위로 평가됐다. 우승 후보 1위와 2위는 각각 미국, 일본이 차지했고, 8강 진출을 위해 한국이 넘어야 할 대만은 우리보다 높은 8위였다. 대만은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과 일본을 꺾고 우승한 이력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MLB닷컴은 “한국 야구대표팀은 2009년 2회 대회 이후 전력이 약해졌지만, 이번에 합류한 한국계 빅리거들의 전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MLB닷컴은 이번 대회 주목할 한국 선수로 김도영(KIA 타이거즈)·안현민(kt wiz)을 꼽았다. 김도영은 2024시즌 한국프로야구에서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09타점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이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MLB닷컴은 또 안현민의 타고난 거포 기질에 주목하면서 “안현민은 젊은 슬러거로 분류되며 김도영과 함께 한국 타선의 핵심 젊은 자원으로 평가받는다”고 소개했다.
김도영과 안현민은 26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의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서 백투백 홈런을 때려내며 대표팀의 16-6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안현민은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삼성 투수 김백산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포를 때려냈고, 이어 타석에 등장한 김도영도 연속타자(백투백) 좌월 홈런을 쏘아 올리며 거포 본능을 드러냈다.
대표팀의 선발 마운드는 소형준(kt), 류현진(한화 이글스), 곽빈(두산 베어스), 고영표(kt)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WBC와 같은 단판 승부에서는 선발 투수의 뒤를 이어 등판할 두 번째 투수의 비중이 매우 크다. 선발급인 정유주를 비롯해 손주영, 송승기(이상 LG 트윈스) 등도 출격 준비를 마친 상태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2026-02-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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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11년 307억 원’ 역대 최대·최장 규모 계약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인 노시환(사진)이 ‘계약 기간 11년에 총액 307억 원’의 대형 계약을 했다.
한화 구단은 23일 노시환과의 계약에 대해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 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 원”의 조건이라며 “이는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노시환은 FA와 비FA를 통틀어 KBO리그 통산 다년 계약 수입 순위 1위에 올랐다. 10년 이상 계약 기간도 KBO리그 사상 최초다.
아울러 노시환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했다. 외국 진출은 MLB에 국한하되 KBO리그로 돌아올 때도 한화 프랜차이즈로 남도록 상호 합의했다.
2026-02-23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