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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4경기 연속 안타·출루 행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안타 및 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볼넷도 얻어 두 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도 성공했다.
이정후는 1회 상대 선발투수 로넬 블랑코의 시속 131㎞ 커브를 쳤지만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4회에는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엔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을 얻었다. 이어 7번타자 윌머 플로레스의 좌월 3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7회 상대 구원투수 라이언 거스터의 시속 130㎞ 커브를 제대로 받아쳤지만 공은 아쉽게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그는 팀이 5-2로 앞선 9회 2사 1루 상황일 때 2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쳤고, 맷 채프먼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올 시즌 14타수 4안타, 타율 0.286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412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한 플로레스와 6이닝을 1안타 무실점 6삼진으로 막은 선발투수 조던 힉스의 활약 덕분에 7-2로 이겨 시즌 3승1패를 기록했다.
2025-04-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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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학교 야구부, 전국체전 부산 예선 우승
야구 명문 부산중학교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등부 부산 예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6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는 부산시 소재 중학교 10개 야구팀이 참가했다. 부산중은 예선전 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대신중을 만난 부산중은 탄탄한 수비력과 강력한 투수진을 앞세워 대신중을 압도하며 11대 4로 승리를 거뒀다. 부산중은 5월 24일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전 중등부 야구대회에 부산 대표팀으로 출전해 전국대회 우승을 노린다.
2025-03-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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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코리안 빅리거, 2025 시즌 아쉬운 출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2025년 시즌을 아쉬운 기록으로 시작했다.
이정후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개막전에서 볼넷만 두 개 얻고 2타수 무안타에 그친 기록과 합치면 6타수 1안타 타율 0.167로 썩 좋은 결과는 아니다.
이정후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 1사 3루 기회에서 상대 왼손 선발투수 릭 로돌로의 2구째 시속 149㎞ 싱커를 받아쳐 1~2루 사이를 뚫는 시즌 첫 안타를 만들며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출루 직후 2루도 훔쳐 시즌 1호 도루도 성공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1회에는 로돌로의 시속 152㎞ 직구에 밀려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6회에는 시속 150㎞ 싱커를 제대로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에 2-3으로 역전패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시즌 첫 출장 기회를 잡았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삼진을 3개나 뺏기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배지환은 1회초 3루수 파울 플라이, 3회 파울팁 삼진, 5회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7회에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미국프로야구 첫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은 김혜성은 두 번째 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했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는 김혜성은 텍사스주 슈거랜드의 콘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4타점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2025-03-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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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행 통보 면제 배지환… 2루타 2개 작렬 자축 파티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마이너리그에 내려가라고 통보받은 8명 명단에서 빠졌다. 올 시즌 개막전 26인 로스터 포함 가능성을 더 높였다. 그는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자축 파티를 벌였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구단은 20일(한국 시간) 스프링캠프에 잔존했던 선수 50명 중 8명에게 마이너리그행을 통보했다. 제이슨 딜레이와 애이브러헌 구티에레스(이상 포수), 대릭 홀과 앨리카 윌리엄스, 닉 솔락, 맷 고스키(이상 내야수), 브라이스 존슨, 요한 라미레스(이상 외야수)다. 이로써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 숙소에는 42명만 남았다. 이 중에서 26명이 오는 28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개막전에 출전하게 된다.
마이너리그행 통보에서 제외된 배지환은 시범경기에서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그는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2루타 2개를 포함해 4타석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36타수 16안타, 타율 0.444, 홈런 1개, 4타점, 도루 3개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미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20일 이정후를 ‘빠지면 팀이 망하는 선수’ 중 하나로 꼽았다.
이 신문은 “샌프란시스코에는 ‘쓰러지면 팀이 망한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선수가 이정후를 포함해 6명 있다. 이정후는 젠가(블록을 하나씩 빼내 구조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하는 게임) 타워의 하단, 중요한 블록 같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에 이정후를 대체할 외야수가 있긴 하지만, 대체 자원이 실제 이정후를 대체한다고 기대하는 것은 행복한 우연에 가깝다”고 논평했다.
2025-03-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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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할 타율 배지환, 개막전 출전하나
4할 타율에 도루 4개. 과연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시범경기 활약을 인정받아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배지환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 전체 기록은 15경기 32타수 14안타 11득점 3타점 3도루 타율 0.438이다. 득점은 11개로 팀에서 1위다. 지난해 시범경기 74타수 14안타 타율 0.189에 비해 월등히 나아진 기록이다.
한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뜻하지 않은 부상 때문에 개막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 ‘이정후가 허리 통증 때문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3-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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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혐의' 서준원 무기실격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은 서준원(전 롯데 자이언츠)에게 '무기실격 처분'을 내렸다.
KBO는 14일 "지난 12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서준원에 관해 심의했다"며 "서준원의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최종 제재에 대해 심의했다. KBO 규약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무기실격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준원은 KBO가 극적으로 실격 처분을 철회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에 설 수 없다.
서준원은 2022년 8월 모바일 메신저 공개 채팅방을 통해 미성년자인 A 양을 알게 됐다. 이후 그는 A 양에게 용돈을 줄 것처럼 거짓말을 해 60차례에 걸쳐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했다. 또 서준원은 7차례에 걸쳐 A 양의 신체 사진을 전송받아 성 착취물을 만들고 음란행위를 강요했다.
이후 그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성착취물제작·배포 등)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2024년 9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또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받았다. 10월 항소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됐다.
서준원은 지난해 5월에는 부산진구 개금동 한 교차로에서 운전면허 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에서 차를 몰다가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아 입건되기도 했다. 롯데 구단은 2023년 3월 서준원이 위법 혐의로 부산지검의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서준원을 방출했다.
2025-03-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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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진 명암… 반즈·김진욱 믿음직, 박세웅·나균안 "글쎄"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들이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찰리 반즈와 김진욱은 믿음직했지만 박세웅과 나균안은 불안했다. 구원투수진과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는 롯데로서는 선발투수진에 기대를 걸어야 하지만 아직 상황은 유동적이기만 하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선발투수 2~3명이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 게 필수적이다. 롯데의 경우 2017년 레일리(13승)에서 박세웅(12승), 송승준(11승)까지 3명이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게 마지막이었고, 그해가 마지막 가을야구였다. 그 이후에는 2명이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낸 것도 2021년 한 번뿐이었다.
올해 롯데 선발투수진 1~4선발은 찰리 반즈, 터커 데이비슨, 박세웅, 김진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5선발 자리는 나균안, 김태현 등이 경쟁하는 중이다. 반즈와 데이비슨, 김진욱은 시범경기에 한 차례씩 나서 호투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문제는 박세웅이 첫 경기에서 부진했고, 5선발 우선순위인 나균안도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에서 3-2로 이겼다. 전날 LG 전에서 2-8로 졌던 롯데는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지난해 사생활 문제로 시달렸던 선발투수 나균안이었다. 개인사는 성적에도 영향을 미쳐 그는 지난해 4승7패 평균자책점 8.51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은 나균안이 지난해 악몽을 벗고 다시 날 수 있을지 판가름하는 첫 시험대였다. 하지만 그는 좋은 투구를 보이지 못하며 흔들렸다. 공식기록은 3과 3분의 2이닝 1실점(1자책)으로 괜찮아 보이지만, 공을 무려 69개나 던지며 4안타 4사사구를 내줬다는 점에서 불만스러운 내용이었다. 2회 병살 플레이가 없었다면 대량 실점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나균안에 이어 또 다른 문제는 수비였다. 전날 실책 3개를 저질렀던 롯데는 이날도 실책을 3개나 기록했다. 이틀 사이 무려 6개라는 말도 안 되는 수비력이었다.
그나마 지난해에 이어 시범경기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는 롯데 1번 타자 황성빈이 이날도 펄펄 난 게 위안거리였다. 그는 2안타 1도루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2타수 6안타로 5할 타율을 자랑했다.
롯데는 1회말 황성빈-윤동희-정훈의 연속 3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LG 김현수에 3루타, 문정빈에 좌익수 희생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3회말 우전 안타로 출루한 황성빈이 도루로 2루에 간 뒤 윤동희의 안타로 홈을 밟아 다시 2-1로 앞섰다. 5회초 LG 송찬의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내준 롯데는 8회말 볼넷 3개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손호영의 좌익수 희생타로 결승점을 뽑아 승리를 따냈다.
한편 롯데는 10일 경기에서는 내야 수비 약점을 드러내며 실책을 남발한 끝에 LG에 2-7로 역전패했다.
롯데는 5회까지 1-0으로 앞섰지만 6회 실책 3개를 무더기로 저지르며 대거 7점을 내줬다. 유격수 박승욱은 오스틴의 땅볼 타구를 뒤로 빠뜨렸고, 3루수 손호영은 박동원의 땅볼 타구를 2루로 던지려다 악송구했다. 이어 포수 손성빈마저 3루 송구 실책을 추가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선발투수 김진욱이 올 시즌을 기대케 하는 투구를 과시했다는 점이다. 그는 4이닝 동안 1안타 1사사구만 내주면서 5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45개 중 32개가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공격적이면서 제구도 좋았다. 최고구속 145km의 직구와 슬라이더가 훌륭했다.
2025-03-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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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감각적 밀어치기에 환상적 주루까지
“이제부터 김혜성 쇼타임이 펼쳐진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뛰어든 김혜성(LA 다저스)이 시범경기에서 팀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김혜성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대주자로 출전해 1타수 1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22(27타수 6안타)로 올라갔다.
정확한 콘택트, 빠른 발과 감각적 주루 플레이. 김혜성이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이었다. 그는 먼저 발로 득점을 뽑아냈다.
팀이 3-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가 단타를 치고 나가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대주자로 내보냈다. 그는 주루플레이 능력을 살펴보려는 감독의 의중을 파악한 듯 맥스 먼시 타석에서 간단히 도루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2호. 이어 1사 후 상대 좌익수가 윌 스미스의 외야 뜬공을 잡아 약간 머뭇거리자 주저하지 않고 3루로 달렸다. 이후 애리조나 투수가 폭투를 던졌고 그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발 덕분에 안타 1개만으로 득점에 성공한 것.
김혜성은 7회말 타석에서는 깔끔한 안타를 뽑았다. 선수타자로 나선 그는 볼카운트 2-1에서 오른손 투수 로만 안젤로의 시속 154km 싱커를 밀어쳐 3루 옆을 지나는 강한 안타를 만들었다.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의 중견수 앞 안타에 이어 시범경기 첫 2경기 연속 안타. 그는 폭투로 2루에 간 뒤 헌터 페두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반면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그는 이날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매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율은 0.444(18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결장했다.
한편 지난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로버츠 감독은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감독 자리에 올랐다. MLB닷컴은 로버츠 감독이 다저스와 연평균 800만 달러(약 117억 원)를 조금 넘는 액수로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5년 총액 4000만 달러(584억 원)에 계약해 연평균 800만 달러를 받는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보다 평균연봉에서 조금 많다.
로버츠 감독은 201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감독으로 데뷔했고, 2016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지난해까지 아홉 시즌 중에서 4번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두 번 우승을 이끌었다. 감독 통산 성적은 851승 507패 승률 0.626이다.
2025-03-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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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타점 추가… 안타 행진은 중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추고 타점만 추가했다.
이정후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벌인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00에서 0.364(22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 캔자스시티의 오른손 선발 마이클 와카와 맞서 오른쪽 외야로 잘 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우익수에게 걸렸다. 3회 2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올해 시범경기 3번째 볼넷이다.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의 우중월 3점포 때 7번째 득점도 했다.
이정후는 5회 1사 1, 3루에서 로스 스트리플링과 맞서 2루수 앞 땅볼을 쳐 타점을 올렸다. 2루로 향하던 주자는 포스 아웃됐지만, 3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올해 시범경기 타점은 5개로 늘었다. 이정후는 6회초 수비 때 교체됐고,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를 7-3으로 눌렀다.
김혜성(LA 다저스)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교체 출전해 단 한 타석만 섰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혜성은 7회말 수비 때 유격수로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8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한 김혜성은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오른손 불펜 그랜트 테일러의 시속 138km 커브에 배트를 헛돌렸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7에서 0.160(25타수 4안타)으로 내려갔다.
2025-03-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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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 배지환, 홈런 포함 3안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시속 174km짜리 총알 타구를 만들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은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빅리그 재입성 가능성을 키웠다.
이정후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쳤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은 끊겼지만,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400에서 0.412(17타수 7안타)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1회 상대 오른손 선발 닉 피베타에게 삼구 삼진을 당했다.
초구 직구 몸쪽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이정후는 낮게 떨어진 커브에 배트를 내밀어 파울을 만들었고, 3구째 시속 127km 커브에 헛스윙을 했다. 이정후의 올해 시범경기 5번째 삼진이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4회 선두 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왼손 불펜 완디 페랄타의 볼 2개를 잘 고른 뒤, 3구째 시속 151km 싱커가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자 경쾌하게 스윙을 했다. 타구는 시속 174.1km로 빠르게 중견수 앞으로 날아갔다.
이정후는 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시속 176km, 3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시속 172.2km에 이어, 이날도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콘택트 능력을 확인한 이정후는 6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자신이 교체된지 모르고 필드로 나가려던 이정후는 중견수 위치에 다른 선수가 있는 것을 보고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늦게 코치진에게 교체됐다는 신호를 듣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는 1-1로 비겼다. 샌프란시스코가 7회 초 2사 1루에서 루이스 마토스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먼저 앞서갔으나 7회 말 2사 1, 3루 상황에서 마르코스 카스타뇬이 내야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든 루프는 이날 3과 3분의 1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편 배지환은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벌인 2025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올해 시범경기 타율은 0.375에서 0.545(11타수 6안타)로 올랐다.
배지환은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퀸 프리스터의 초구 시속 152km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시속 98.3km의 느린 타구가 3루수 키를 넘어가는 행운이 따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운조차 필요 없었다.
배지환은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프리스터의 시속 149km 싱커를 통타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타구는 시속 169km로 날아가 담장을 넘어갔다.
배지환이 MLB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MLB 정규시즌까지 시야를 넓히면 2023년 4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년 11개월 만에 홈런이 터졌다.
배지환은 5회 말 루이스 게레로의 초구 시속 158km 빠른 공을 받아 쳐 중전 안타를 만들며, ‘3안타 경기’를 했다.
닉 곤살레스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배지환은 6회 초를 앞두고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보스턴에 4-12로 패했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해 10경기를 치른 배지환은 2023년에는 111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2024년에는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현재 피츠버그 40인 로스터에 든 배지환은 26명의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해 외야수 자리에서 경쟁하고 있다.
배지환은 "부상 방지를 위해 비시즌 기간에 하루도 쉬지 않고 운동했다"며 "마이너리그와 MLB는 선수 개인 역량에서 큰 차이가 있다. 나는 더 발전해야 하고 꾸준히 성과도 내야 한다"고 밝혔다.
빠른 발이 장기인 그는 "단순하게 빠른 걸 떠나 상황에 맞게 뛰는 게 중요하다"고 성숙하게 말하기도 했다. 오른팔 힘을 조절하고자 타격 자세를 바꾼 배지환은 "공과 배트가 맞는 면적이 넓어졌다"고 성과를 과시했다.
2025-03-05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