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적십자사-부산관광공사 지역사회 공헌 협약
부산적십자사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달 25일 부산관광공사 회의실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내 재난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 헌혈, 응급처치 교육 등 공익적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적십자사 서정의 회장,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재난 발생 시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긴급구호 체계 구축 △사회적 약자를 위한 관광 프로그램 공동 운영 △관광객 대상 응급처치 교육 및 헌혈 캠페인 개최 △ESG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 사업 기획 등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부산적십자사 서정의 회장은 “관광과 인도주의가 만나는 뜻깊은 협력”이라며 “향후 다양한 연계 사업을 통해 부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 역시 “관광은 이제 단순한 소비가 아닌, 사회적 책임과 연결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의 관광자원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