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6.25·월남전 흔적전시관’ 국가 현충시설 지정
경남 남해군에 있는 ‘6.25·월남전 흔적전시관’이 국가 현충 시설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전시관은 남해군을 너머 국가보훈부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받게 될 전망이다.12일 남해군에 따르면 ‘6.25·월남전 흔적전시관’이 국가보훈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충 시설로 신규 지정됐다. 남해군은 지난해 12월 국가보훈부에 현충 시설 지정을 공식 요청했으며, 약 4개월간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결정을 통보받았다.현충 시설은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분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조형물·사적지 등을 의미한다. 이번 지정을 통해 ‘6.25·월남전 흔적전시관’은 국가보훈부 관리 체계에 편입돼 보존·관리와 함께 교육·홍보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6.25·월남전 흔적전시관’은 남해군이 지난 2021년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2023년 4월 제3 단계 경남도 지역균형발전개발계획 사업 신청을 통해 총 2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지난해 12월 23일 정식 개관했다.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립한 참전유공자 전용 전시 공간으로, 남해읍 유배문학관 인근에 지상 1층·연면적 498㎡ 규모로 지어졌다. 남해군은 앞서 지난 2021년부터 남해 곳곳의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을 찾아 그들의 기억을 세심히 채록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일기와 편지, 앨범, 생활 속에서 간직해 온 개인 물품 등 총 4056점을 수집·전시했다.‘6.25·월남전 흔적전시관’은 ‘어제의 기억’, ‘오늘의 흔적’, ‘기록의 방’ 등 테마로 구성돼, 참전용사들의 생애와 헌신을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특정 인물이나 영웅이 아닌 평범한 이웃의 전쟁 이야기가 소중하다는 새로운 인식을 심어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남해군의 자부심이자 국가 기록문화의 새로운 역사 기억공간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이에 전국 보훈단체, 학교, 언론들 각계 각 층으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끌어냈으며, 4월 말 현재 총관람객의 수는 18만 3561명에 달한다.장충남 남해군수는 “흔적전시관이 호국의 성지 남해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국민 호국보훈 의식을 고취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전후 세대 안보교육장 및 전쟁 세대 기억 공유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남해군에는 현재 독립운동 현충 시설 3곳, 국가수호 현충 시설 4곳이 지정돼 있으며 이번 ‘6.25·월남전 흔적전시관’ 지정으로 모두 8개의 현충 시설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남해수수협·노량진수산시장, 양식 활어 소비촉진 맞손
“생산과 유통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습니다.” 남해안 최대 양식 어류 생산자 단체인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과 수도권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인 수협노량진수산(주)가 양식 활어 소비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에서 협약을 맺고 이상기후와 출하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 양식 어가를 돕기 위해 대대적인 소비촉진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양식 수산물 안정적인 공급과 유통 질서 확립, 원활한 소비촉진 행사, 홍보에 집중한다. 첫 단추로 수협중앙회 지원을 받아 도매시장 내 82개 점포에서 국내산 양식 참돔을 시중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첫날부터 소비자 발길이 이어지며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완판되는 등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서남해수수협 김성훈 조합장은 “최근 고물가로 장바구니 부담이 큰 상황에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부응하는 매우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이번 협약이 일회성 행사를 넘어 생산자와 유통인이 상생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남해군에 있는 ‘6.25·월남전 흔적전시관’이 국가 현충 시설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전시관은 남해군을 너머 국가보훈부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받게 될 전망이다. 12일 남해군에 따르면 ‘6.25·월남전 흔적전시관’이 국가보훈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충 시설로 신규 지정됐다. 남해군은 지난해 12월 국가보훈부에 현충 시설 지정을 공식 요청했으며, 약 4개월간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결정을 통보받았다. 현충 시설은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분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조형물·사적지 등을 의미한다. 이번 지정을 통해 ‘6.25·월남전 흔적전시관’은 국가보훈부 관리 체계에 편입돼 보존·관리와 함께 교육·홍보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6.25·월남전 흔적전시관’은 남해군이 지난 2021년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2023년 4월 제3 단계 경남도 지역균형발전개발계획 사업 신청을 통해 총 2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지난해 12월 23일 정식 개관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립한 참전유공자 전용 전시 공간으로, 남해읍 유배문학관 인근에 지상 1층·연면적 498㎡ 규모로 지어졌다. 남해군은 앞서 지난 2021년부터 남해 곳곳의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을 찾아 그들의 기억을 세심히 채록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일기와 편지, 앨범, 생활 속에서 간직해 온 개인 물품 등 총 4056점을 수집·전시했다. ‘6.25·월남전 흔적전시관’은 ‘어제의 기억’, ‘오늘의 흔적’, ‘기록의 방’ 등 테마로 구성돼, 참전용사들의 생애와 헌신을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특정 인물이나 영웅이 아닌 평범한 이웃의 전쟁 이야기가 소중하다는 새로운 인식을 심어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남해군의 자부심이자 국가 기록문화의 새로운 역사 기억공간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이에 전국 보훈단체, 학교, 언론들 각계 각 층으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끌어냈으며, 4월 말 현재 총관람객의 수는 18만 3561명에 달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흔적전시관이 호국의 성지 남해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국민 호국보훈 의식을 고취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전후 세대 안보교육장 및 전쟁 세대 기억 공유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에는 현재 독립운동 현충 시설 3곳, 국가수호 현충 시설 4곳이 지정돼 있으며 이번 ‘6.25·월남전 흔적전시관’ 지정으로 모두 8개의 현충 시설이 운영될 예정이다.
트레킹·낚시하던 섬이 웨딩 성지로? 남해 조도 탈바꿈
트레킹과 낚시꾼들이 자주 찾는 경남 남해군의 작은 섬 ‘조도’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꾀한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린 프라이빗 웨딩 콘텐츠를 도입한 건데, ‘에코 웨딩’의 성지가 될지 관심을 끈다. 11일 남해군에 따르면 미조면 조도를 ‘대한민국 최고 웰니스 섬’으로 육성시켜 나가기 위한 ‘에코 웨딩 섬’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새섬’이라고도 불리는 조도는 미조항 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새가 날고 있는 모양과 같아 이름 붙여졌다. 그림 같은 해안선과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산책하기 좋은 2.3km 길이 바래길 코스가 조성돼 있어 트레킹 명소로 꼽힌다. 여기에 돔과 장어, 볼락 등이 많이 잡혀 낚시꾼들 방문도 이어진다. 남해군은 조도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웨딩’을 도입했다. 윤슬과 바래길, 노을 등 조도의 자연환경이 결혼과 관련한 최고의 배경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이에 조도의 숨은 스팟 발굴에 나섰으며 지난달부터 전국 예비 신혼부부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지난달 28일에는 첫 번째 공식 행사로 웨딩 화보 촬영이 진행되기도 했다. 화보 촬영에는 인플루언서 커플인 윤설아와 이병욱이 참여해 조도의 기암절벽과 은빛 바닷속에서 자연스럽고 독창적인 웨딩 사진을 남겼다. 남해군은 오는 22일까지 신혼부부 모집을 거친 뒤 총 4커플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중 2커플은 다음 달 14일 첫 번째 프라이빗 에코 웨딩 행사를 가지며, 오는 10월에 남은 2커플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참가 커플에게는 자연을 활용한 웨딩 장식과 웨딩 화보가 제공된다. 또한 하객들에게는 남해 지역 특산물과 감성 굿즈가 담긴 웰컴 키트가 전달될 예정이다. 여기에 예식 당일에는 조도의 여유로운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남해군은 이번 프로젝트가 조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혼식 반응과 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파악한 뒤 ‘에코 웨딩 섬’ 프로젝트 확대 여부도 검토한다. 남해군 관계자는 “조도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차별화된 웨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도가 웨딩과 휴양이 어우러진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군민 한 명당 최대 100만 원 지원금 받는다
경남 고성군민이 올해 받게 될 정부 지원금이 인당 최대 100만 원 상당이 될 전망이다.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경남도 생활지원금에다 고성군 자체 지원금까지 추가된다. 고성군의회는 11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민생활력지원금 지급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은 중동전쟁 등 대외 여건 변화로 인한 경제 불안 속에서 군민 생활 안정 도모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금성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성군은 이를 근거로 전 군민에게 인당 30만 원을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페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4월 1일 기준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과 결혼이민자다. 총 4만 7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용 사업비는 142억 원 상당으로 정부에서 증액한 보통교부세를 활용하는 만큼 지방재정 부담은 크지 않다는 게 고성군 설명이다. 관련 예산이 포함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이날 함께 통과됐다. 고성군은 오는 18일부터 신청받아 이달 말부터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고성군민은 상반기 중 정부 지원금으로 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수령 가능할 수 있다. 정부 지원금은 일반 소득하위 70% 국민에게 인당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준다. 경남도 역시 전 도민 인당 10만 원을 지급 중이다. 인접한 통영시도 자체 지원금 지급을 추진 중이다. 이미 관련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구체적인 지급 범위와 금액, 기준·절차 등은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7월 예정된 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실행 여부를 결정한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통영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여야 후보 모두 이를 근거로 한 지급을 공언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는 인당 33만 원,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는 30만 원을 공약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중동전쟁 장기화로 벼랑 끝으로 내몰린 지역 경제에 단비가 될 것이란 기대만큼이나 겉으론 민생을 내세우지만, 실상은 표심을 염두에 둔 현금 살포라는 비판도 만만찮다.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하필 선거를 전후해 앞다퉈 현금성 지원을 하겠다고 하니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고성군민 최신영화 단돈 1000원에 본다
‘살목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모탈컴뱃2’ 같은 최신 개봉작을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단돈 1000원에 본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경남 고성에선 현실이 된다. 고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13일부터 관람료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침체함 국내 영화 시장 회복과 지역민 문화 갈증 해소를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표 1매당 6000원을 정부가 지원하고 관람객은 현장 예매 시 최소 1000원 이상만 부담하는 방식이다. 고성군 유일 영화관인 CGV고성 일반 관람료가 7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인당 1000원에 최신 영화를 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고성군은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증액된 4200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덕분에 군민 730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지원이 늘어난 배경에는 CGV고성의 탁월한 운영 실적이 자리 잡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비계열 영화관 지원 예산 확대 흐름 속에 CGV고성은 지난해 좌석 규모 대비 관람객 유치 실적 경남 1위를 기록했다. CGV고성은 고성군과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운영사인 CJ CGV(주)가 지역민의 보편적 문화 복지를 위해 2020년 10월 개관한 공공 복합상영관이다. 연면적 656㎡, 68석·48석 규모 2개 상영관과 매표소, 매점, 휴게 공간을 갖췄다. 외부 위탁으로 운영이 불안정했던 종전 작은 영화관과는 달리, 고성군이 직영한다. CJ는 운영인력 교육, 시스템 운영지원, 예매와 영화배급 대행 업무를 맡는다. 특히 사회공헌 차원에서 제휴 수수료 50%를 고성군으로 환원한다. 고성군은 이를 토대로 관람료 3000원을 지원하는 ‘경남 지역상생 영화관 관람료 지원사업’ 성과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다만,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국민 영화 관람 지원사업 기간에는 지역상생 지원 혜택은 중단한다. 이후 국비 예산이 소진되면 다시 지역상생 지원을 재개해 군민에게 끊김 없는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고성군 최다원 문화예술과장은 “확보한 예산이 군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소중한 자원이 되도록 문화복지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생존권 위협 막겠다"… LH 이원화, 지방선거 쟁점 부상
정부가 공공기관 개혁을 검토 중인 가운데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원화(부산일보 3월 10일 자 10면 보도) 저지가 이번 진주 지역 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LH 사장 선임 절차가 끝나면 이원화 추진 여부가 결정 날 전망인데, 후보마다 자신이 이원화를 막을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1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신임 사장 두 번째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다. LH 사장직은 전임 이한준 사장이 지난해 10월 30일 퇴임 후 6개월째 공석이다. 앞서 올해 초 1차 공모에서 3명이 추천됐지만 정부가 모두 반려하면서 한 차례 인선이 무산됐다. 이에 LH는 최근 다시 신임 사장 재공모에 나섰고 현재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면접 등을 거쳐 임원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를 하면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친다. LH 사장 선임이 통상적으로 공모부터 임명까지 2~3개월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신임 사장이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사장 앞에는 당장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현 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인 공공분양 주택 공급은 물론 3기 신도시 조성에 속도를 더해야 한다. 또한 건설 현장 안전과 부실시공 방지 등 국민 신뢰에 대한 회복도 중요한 과제다. 무엇보다 신임 사장은 ‘LH 이원화’ 문제를 어떻게든 처리해야 한다. 국토교통부와 LH개혁위원회는 현재 LH를 토지주택개발공사와 비축공사로 이원화하는 개편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LH 부채 비율을 문제 삼은 데에 대한 조치다. 원래 3월께 개혁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LH 사장이 부재중이다 보니 지금까지 미뤄졌다. 현 체제 유지든 개혁이든 신임 사장 선임 이후 결정 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5월까지 개혁안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폐기 수준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지만 진주 지역사회는 불안감이 크다. 앞서 LH는 신임 사장 1차 공모 과정에서 내부 인사 3명을 추천했는데 이를 정부가 반려했다. 내부가 아닌 외부 전문가를 선호한다는 측면에서 ‘강도 높은’ 조직 개혁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LH 이원화 저지’ 문제가 지방선거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LH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크다 보니 둘로 나뉘거나 일부가 다른 지역에 이전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먼저 행동을 보인 건 해당 지역구 도의원 출마자인 국민의힘 정재욱 후보다. 현직 도의원인 정 후보는 LH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LH 분리 시도를 규탄하고 나섰다. 정재욱 후보는 “정부에서 기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LH 분리 2차 시도는 진주 경제와 상권 몰락은 물론 청년들의 일자리까지 빼앗게 된다.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일이다.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장 후보들 역시 자신이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LH 이원화 저지를 공약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는 LH가 분리하더라도 두 기관 모두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분리·이전 저지를 위해선 집권여당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반면 국민의힘 한경호 후보는 지역 국회의원과 정치권 힘을 합쳐 대응하겠다는 모양새다. LH 분리·이전은 지역 존립을 흔드는 생존 문제라며 적극 대응을 시사했다. 무소속 조규일 후보는 앞서 재직 시절 LH 분리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부서 이전 등을 막아낸 전례가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시민들과 이원화를 막겠다는 의지다. 시민사회단체 반발도 조금씩 고조되는 분위기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남 진주시지회는 LH 앞에서 본사 분리 반대 집회를 열고 “LH 2차 분리 추진은 지역 경제와 부동산 중개업계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출범한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역시 정부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만약 신임 사장 출범 후 이원화 움직임을 가져가면 범시민사회 투쟁으로 확산하겠다는 의지다.
통영시, 청년 지원 정책 보따리 푼다
경남 통영시가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통영시는 취업준비생과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경험 기회를 늘리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 시간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 시간제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소규모 사업장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에 2026년 1월 1일 이후 청년(18~45세) 시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현재 고용 중이거나, 신규 채용 예정인 곳이다. 청년 시간제 근로자 인당 월 최대 50만 원씩 최대 3개월 지원한다. 사업장별로 최대 3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총예산 1500만 원으로 10명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희망 사업장은 통영시청 기획예산실 인구청년정책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통영시는 이와 함께 청년의 지역 정착과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관외 청년 거주 정착 사업’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취·창업을 목적으로 통영으로 전입한 무주택 청년 1인 가구에 월 최대 20만 원의 월세를 6개월간 지원한다. 26일부터는 미취업·미창업 청년에게 자격증 교육비와 시험 응시료를 준다. 여기에 전입 청년이 포함된 세대에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웰컴박스를 제공하는 ‘통영전입청년 To Young 박스’ 사업도 병행한다. 대학생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한 등록금 지원 사업은 이미 자리를 잡았다. 지역에 주소를 둔 34세 이하 대학생 중 거주 요건과 성적 기준을 충족할 경우 부모나 본인 소득과 관계없이 출신별 요율을 적용해 실제 본인이 부담하는 등록금의 30~100%를 지원한다. 관내 출생과 관내 초등·중·고교 졸업 여부에 따라 차등하는 방식이다. 도입 첫해였던 2023년 하반기 대학교 4학년부터 시작해 이듬해 3~4학년, 지난해 2~4학년, 올해 전 학년으로 확대돼 현재까지 1929명이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공고일 기준 대학생은 6개월 이상, 보호자 1인은 3년 이상 통영시에 거주해야 하고, 직전 학기 성적이 12학점 이상 이수에 평균 C 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개장 8년 만에 200만 명 방문
진주시를 대표하는 복합 산림휴양 시설이자 정원문화의 상징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개장 8년 만에 누적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 누적 방문객이 지난 5일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2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8년 개장 이후 약 8년 만이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숲 정원과 자연휴양림, 우드랜드, 산림 레포츠단지, 숲속 어린이도서관, 작가 정원 등 다양한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산림휴양 시설이다. 숲과 정원에서 누릴 수 있는 ‘쉼·여유·재미·치유’를 위한 시설과 콘텐츠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전국적인 산림휴양 명소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실제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개장 이후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누적 속도 또한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개장 6년 차인 2024년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누적 150만 명 및 연간 방문객 50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연간 방문객 80만 명, 연말 누적 방문객은 2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 관람객 달성 가능성도 높다. 최근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사계절 축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야간경관 콘텐츠까지 더해지며 ‘머무르는 숲’,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지방정원’으로 등록되며 진주시 정원문화 정책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또한 다음 달에는 ‘2026년 진주 정원박람회’와 ‘수국수국 페스티벌’ 개최를 앞두고 있어 더욱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개최된 ‘수국수국 페스티벌’에는 11만여 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여기에 △맨발로 숲 어싱(Earthing) 체험 △산림치유 프로그램 △목공 체험 △숲 해설과 유아숲 교육 △주말특별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림 복지 콘텐츠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진주시는 야간경관 조성과 달빛 정원 운영, 숲길 정비, 휴게공간 확충 등 방문객 편의 증진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야간 안내 체계를 개선하고, 정원구역의 확대와 치유의 숲을 조성하는 등 더욱 쾌적하고 다채로운 산림휴양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정원문화와 산림 복지를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 산림휴양 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200만 명이 찾는 산림 복지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정원을 기반으로 정원문화와 산림휴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산림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행정·금융·기업 부산 집적, 2028년 '해양수도' 완성
핵 빠진 이란 답변, 종전협상 다시 원점으로
증시 시총 첫 7000조 돌파… ‘1만피’ 전망도 나왔다
서로 “부산 발전 막았다”…전재수 ‘무능론’·박형준 ‘정권 견제론’ 충돌
[단독] 장동혁, 부산 반발에 현장 최고위 ‘연기’… PK 국힘 “선거 도움 안 돼”
하정우 "박민식은 '윤 어게인' 한동훈은 '전 어게인'…과거 아닌 미래 향하는 후보 필요“
수영구청장 3선 연임 노리는 국힘…첫 입성 벼르는 민주
부산 32개 공원마다 ‘각양각색’ 여가문화 입힌다
“부산 국공립 노인요양시설 1곳뿐… 민간 위주 돌봄 시장 공공성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