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장님 환경미화원으로 변신한 까닭은?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새해를 맞아 일일 환경미화원으로 변신했다.29일 사천시에 따르면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날 환경공무직과 함께 생활폐기물 수거 현장에 참여해 일일 환경미화원으로 현장 행보에 나섰다.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 생활환경을 위해 일하는 환경공무직 근로자들의 업무를 체험하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이날 박 시장은 용현면 한 식당에서 환경공무직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근무 여건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이후에는 작업복을 착용하고 수거 차량에 직접 탑승해 용현교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을 함께 했다.박 시장이 직접 탑승한 청소차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첨단 청소차다. 바닥 높이를 낮춘 저상 설계와 별도의 탑승 공간이 갖춰져 있다. 타고 내리기 편해졌으며 별도의 탑승 공간으로 사고 위험도 크게 줄었다. 근무 여건이 전체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청소 효율도 함께 높아진 상태다.박 시장은 “매일 새벽부터 시민들의 일상을 지켜주시는 환경공무직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사천시가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현장에서 직접 들은 의견과 체감한 내용을 바탕으로 근무 환경 개선과 안전한 작업 여건 마련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별장 있는 거제 저도, 2일부터 재개방
대통령 별장이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가 2일부터 민간에 다시 개방된다. 경남 거제시는 지난달 해군 정비 등을 이유로 출입이 통제됐던 대통령 휴양지 저도에 대한 일반인 관람을 2일부터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관람객은 장목면 궁농항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출발하는 유람선을 이용해 입도할 수 있다. 다만 누리집이나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다. 저도에는 대통령 별장을 중심으로 인공 백사장, 전망대, 정원형 휴식 공간, 해송과 동백나무 군락 등으로 채워진 숲길 탐방로 등이 조성돼 있다. 산책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저도를 방문했을 당시 걸었던 길이다. 모래 해변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름휴가 때 ‘저도의 추억’이란 글을 썼던 장소다. 여기에 일제강점기 군사시설 등 근현대사 흔적도 남아 있다. 관람객은 전망대에서 남해안 쪽빛 바다를 가로지르는 거가대교를 한눈에 담고, 완만한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대통령 별장은 내부 출입이 통제돼 안으로 들어갈 수 없고 외곽만 볼 수 있다. 거제시는 올해 첫 입도를 시작으로 저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질서 있는 관람과 안전한 탐방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저도는 전체 면적이 43만여㎡인 작은 섬이다.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주민을 내쫓고 군사기지로 만들었다. 해방 후 해군 주둔지가 들어서고 이후 이승만 대통령이 하계 휴양지로 사용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청해대(靑海臺, 바다의 청와대)’로 명명하면서 민간인 출입은 물론, 인근 바다 어로행위까지 금지됐다. 문민정부 때 청해대 지정이 해제됐지만, 2008년 다시 대통령 별장으로 지정됐다. 소유권은 국방부, 관리권은 해군에 있다. 지역 사회의 줄기찬 반환 요구에 2017년 조기 대선 당시 거제가 고향인 문재인 대통령이 개방을 약속하면서 급물살을 탔고, 2019년 9월 별장과 군사 시설을 제외한 섬 일부가 일반에 공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해 저도에서 하계휴가를 보냈다.
삼성중공업, 9년 만에 연매출 10조 클럽 복귀
삼성중공업이 연매출 10조 원 클럽에 복귀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0조 6500억 원, 영업이익 8622억 원, 당기순이익 535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7.5%, 영업이익은 71.5%, 당기순이익은 894.1%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액은 2016년 10조 4142억원 이후 꼬박 9년 만에 10조 원 넘어섰다. 영업이익 역시 12년 내 최대치, 당기순이익은 2024년의 10배 수준이다. 이런 실적 증가는 고수익 선종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해양 프로젝트 생산 물량이 확대되면서 손익 구조가 개선된 덕분이다. 현재 거제조선소에서는 말레이시아 제트엘엔지(ZLNG), 캐나다 시더(Cedar), 모잠비크 코랄(Coral) 프로젝트 등 3기의 FLNG 생산 공정이 진행 중이며 미국 델핀(Delfin)과 FLNG 신조 수주 계약도 앞두고 있다. 여기에 국내외 협력 조선사와의 글로벌 오퍼레이션 전략 본격화로 생산 물량이 증가해 매출 개선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선 시장 역시 수주 물꼬를 트며 순항을 예고했다. 지난주 버뮤다, 아시아, 라이베리아 지역 선사 3곳과 대형 상선 5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각각 LNG 운반선 2척 5억 달러, 에탄올운반선(VLEC) 2척 3억 달러, 원유운반선(VLCC) 1억 달러다. 계약 총액은 9억 달러, 우리 돈 1조 2700억 원 상당이다. 특히 주력 선종인 LNGC를 비롯해 VLEC와 VLCC 물량까지 확보하며 작년에 이어 고부가 다선종 수주 포트폴리오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중 VLEC는 2014년 인도 릴라이언스로부터 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했던 선종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 누적 수주잔고는 134척, 287억 달러로 늘었다. 이에 따라 2026년 실적 가이던스(예상 전망치)로 매출은 작년보다 20% 증가한 12조 8000억 원, 수주 목표는 139억 달러로 상향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 조선소들과 마스가(MASGA) 협력 분야에서 구체적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경 통영시의원, 평화통일 공감대 공로 대통령 표창
경남 통영시의회 김혜경 의원이 지역 사회 봉사와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표창을 받았다. 비례대표로 시작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 목소리를 정책과 의정활동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돌봄에 앞장서며 생활밀착형 정책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신뢰를 쌓았다. 이와 함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영시협의회 위원으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지역 사회 연계 프로그램 추진에 힘쓰며 민주평화통일 가치를 생활 속에 자리 잡도록 도왔다. 김 의원은 “개인의 영광이라기보다, 늘 함께해 주시는 시민과 지역 사회의 뜻이 담긴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을 지키는 생활 정치와 평화·공존의 가치를 지역 사회에서 실천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오션플랜트 매각 다시 안갯속…우선협상 3개월 연장
경남 고성에 사업장을 둔 해상풍력 전문 기업 SK오션플랜트 매각 협상이 다시 안갯속이다. 지난해 9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도 지역 사회 반발에 부딪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자 협상 기한을 또 한 번 연장했다. 벌써 3번째로 지역민은 물론 지자체, 정치권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상황이라 협상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SK오션플랜트는 30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지분매각과 관련한 우선협상대상자 협상 기간을 상호 협의에 따라 3개월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2025년 11월 25일 제출한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공시에 대한 정정이다. 회사는 디오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기존 내용은 유지하면서, 우선협상 기간 종료 시점을 기존 2026년 1월 이내에서 ‘2026년 4월 이내’로 변경했다. 이번 연장은 세 번째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9월 1일 디오션 컨소시엄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하고 같은 해 10월 안으로 본실사,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역 사회의 강한 저항과 부정적 여론에 부담을 느낀 핵심 투자사가 발을 빼면서 난항을 겪자 협상 기간을 4주 연장했다. 이후 11월 말 기간 만료가 다가오자, 다시 2개월을 더 연장했다. 다만 이번에는 처분대상 관련 내용이 함께 공시됐다. ‘협의 기간이 도과하더라도 매도인은 2027년 3월 31일까지 대상 주식을 본 거래와 무관한 제3자에 처분하지 않기로 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두고 공시한 기한이 만료되더라도 내년까지는 디오션 컨소시엄과 매각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의미라는 분석이 나온다. 거래 대상은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SK오션플랜트 경영권 지분 36.98%다. 가격은 4000억 원대 중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옛 삼강엠앤티를 인수해 이듬해 2월 사명을 SK오션플랜트로 바꿨다. 이후 과감한 투자와 시장 공략으로 명실상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분야 아시아 1위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로 키워냈다. 지난해에는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에 1조 153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를 건설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받아냈다. 하지만 최근 7조 원대 차입금에 따른 부채 압박이 커지자 알짜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 매각에 나섰다. 문제는 매각 대상이다. 우선협상대상자인 디오션 컨소시엄은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의 측근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신생 사모펀드 디오션자산운용이 주관사다. 디오션 측은 전략적 투자자(SI)인 오성첨단소재와 하나은행 인수금융으로 인수 자금 대부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성첨단소재는 디스플레이용 필름 제조업체로 신사업 추진 일환으로 컴소시엄에 참가했다.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성첨단소재가 새 최대주주가 된다. 이를 뒤늦게 인지한 지역 사회는 발끈했다. 대기업인 SK그룹 이탈로 인한 상실감과 사모펀드에 대한 반감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업 축소와 투자 중단, 고용 위축이 불 보듯 뻔하다는 우려도 컸다. 당혹감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낀 지역민들은 범군민대책위를 꾸리고 매각 저지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여기에 지자체, 상공계는 물론 여야 정치권까지 한목소리로 압박 수위를 높였다. 경남도와 고성군 등 지자체에 특구 사업 시행자 변경 승인 권한을 쥐고 있어 지역 여론을 무시하고 최대주주가 바뀌면 변경 승인이 거부되거나 아예 특구지정이 취소될 수도 있다. 디오션 측은 뒤늦게 지역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 현재 고성군 주민 반발은 처음 매각 소식이 알려진 이후보다는 누그러진 상태로 전해진다. 반대로 신생 사모펀트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해 단기간에 지역 사회를 설득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지자체나 정치권 입장에선 여론이 중요한데, 지방선거가 코앞이라 확실한 보증이 없다면 기존입장을 번복하기 어렵다”면서 “이번 공시에 추가된 처분대상 내용도 지방선거 전후까지를 염두에 둔 장치로 보인다”고 짚었다.
“확 달라진 빛의 정원 구경 오세요” 통영 디피랑 31일 재개장
국내 최대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 경남 통영 디피랑이 새 단장을 마치고 한층 강화된 영상 연출로 다시 방문객을 맞는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디피랑 리모델링이 마무리돼 3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영상 장비를 교체해 연출 품질과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3월에는 신규 콘텐츠도 대거 도입한다. 이를 통해 신규 방문객에게는 새로운 관람 경험을, 재방문객에게는 진화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피랑은 통영 유명 벽화마을인 동피랑과 서피랑을 모티브로 미디어아트라는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해 탄생한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다. 국·도비 43억 원 등 총 60억 원을 투자해 2020년 10월 개장했다. 디지털이라는 지극히 현대적인 요소에 벅수, 통영항, 자개, 남해안별신굿, 오광대 등 통영의 전통을 세련되게 입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피랑의 무대가 되는 남망산은 벚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진 해발 72m의 아담한 언덕배기다. 통영항을 한눈에 담으며 멀리 한려수도 절경을 바라볼 수 있는 통영 팔경 중 하나다. 산꼭대기에는 6·25 전쟁 후 시민의 힘으로 일으킨 이충무공 동상이 있다. 또 공원 기슭에는 조선시대 무과 과거 시험장인 열무정(활터)이 있다. 하지만 야간엔 즐길 거리가 없어 밤이 되면 발길이 끊긴다. 디피랑은 이런 어둠을 활용한 ‘나이트워크’, 밤길을 걷는 콘텐츠다. 기존 산책로 1.5km에 구간별로 시각적 효과를 낼 수 있는 미디어 장치를 설치해 15개의 테마가 있는 공간을 창조했다. ‘숲속 출구’를 시작으로 ‘디피랑산장’ ‘신비폭포’ ‘비밀공방’ ‘메아리 마을’, ‘빛의 오케스트라’로 이어지는 길은 다른 세상이다. 홀로그램, 프로젝션 맵핑, 일루미네이션 조명 등 첨단 실감미디어 기술력이 적용됐다. 통영을 대표하는 예술가인 전혁림 화백과 김종량 자개장인의 작품을 재해석해 통영이 가진 멋을 살렸다. 배경음악에도 통영의 색을 입혔다. 디피랑 테마곡은 오신(娛神·신을 즐겁게 한다)의 의미가 담긴 남해안별신굿의 ‘삼현’ 가락을 오케스트라로 변주해 제작했다. 스토리텔링도 접목했다. ‘동피랑과 서피랑의 벽화들은 2년마다 새롭게 교체된다. 이때 지워진 벽화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신비한 축제’가 바로 디피랑이다. 여기에 수호신 캐릭터 ‘피랑이’를 더했다.
공명선거 핑계 사설탐정 고용해 후보자 사찰한 거제 농협장 징역형
선거 부정행위를 근절하겠다며 사설탐정을 고용해 임원 선거 출마자들을 감시한 농협 조합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이금진 판사는 28일 농업협동조합법위반, 업무상배임,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으로 기소된 거제 A농협 조합장 B 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B 씨는 2022년 1월 조합 비상임이사 선거를 앞두고 열린 이사회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위한 제도 도입의 건’을 안건 통과시켰다. 이 건은 임원 선거 관련 부정행위 신고자에 최대 1억 5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근거로 C 탐정법인과 단독으로 ‘탐정 사실조사 용역계약’을 체결한 B 씨는 조합 자금으로 3회 걸쳐 4728만 원을 탐정법인 계좌로 송금했다. 이어 선거 입후보자 15명의 이름과 나이, 주소지 등 감시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전달한 뒤 후보자 부정행위 감시를 의뢰했다. 이에 사설탐정 16명으로 8개 팀을 꾸린 탐정법인은 투표일 전 후보자 집 근처 등에 잠복하며 동향을 파악해 B 씨에 유선으로 보고했다. 선거 후 조합 자체 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고, 조합 경비로 불법선거감시단을 운영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B 씨는 재판 과정에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치러지도록 선거 과정 전반을 관리하고 조처를 하는 것은 조합장의 당연한 업무”라며 “조합장 임무를 위배해 조합에 손실을 끼치지 않았고, 사업목적 외 자금 사용이라고 할 수도 없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공정한 선거관리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적법한 수단으로 볼 수 없는 데다, 선거관리 사무는 독립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수행해야 한다”며 “조합의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자금 사용이라고 볼 수 없다”고 일축했다. 특히 “민간 탐정에게 무단으로 수집한 후보자 인적 사항을 제공해 행동을 감시하게 한 것은 헌법에서 보장하는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선거관리를 위한 목적이라 하더라도 이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동종범행으로 처벌받는 전력이 없고 일부 입후보자와 조합원이 선처를 탄원한다”며 “피고인의 나이, 성행, 범행 동기, 범행 후 정황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함양군도 관광 전담 조직 만든다
경남 함양군이 전문적인 관광 정책 추진을 위해 ‘문화관광재단’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9일 함양군에 따르면 올해 ‘문화관광재단 설립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함양군이 문화관광재단 설립에 나선 건 관광 환경 변화에 따른 전문 실행 조직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함양군은 지리산과 덕유산, 남계서원 등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전담 부서가 없어 관광 정책이 행정 주도의 단년도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책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경남에서 관광 전담 조직이 없는 지자체는 함양군을 비롯해 3곳에 불과하다. 함양군은 문화관광재단이 설립되면 관광정책의 기획과 실행이 전문화되고 정책 완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함양군 관계자는 “문화관광재단 설립은 함양 관광의 체계를 점검하고 미래 전략을 세우는 과정”이라며 “충분한 검토를 거쳐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광 정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hw82@
하동말차 중남미 수출길…전력 수출시장 육성
경남 하동군에서 생산된 말차가 올해도 중남미 수출길에 오른다. 해마다 수출량이 늘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해 대비 18% 이상 성장세가 기대된다. 29일 하동군과 (재)하동차&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28일 진흥원 가공공장에서 ‘하동말차 중남미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멕시코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수출은 차광 가루녹차 1.8t, 일반 가루녹차 3.6t 등 총 5.4t 규모로 진행됐다. 하동군과 진흥원은 이번 수출이 하동 녹차 가공품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실제 하동말차 중남미 수출 실적은 최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량은 2022년 3.12t에서 2025년 16.7t으로 약 5.3배 증가했다. 수출액 또한 같은 기간 5만 1000달러에서 34만 7000달러로 약 6.8배 확대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을 전략 수출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중남미 시장 수출 목표량은 지난해 대비 18% 가량 성장한 20t 이상으로 설정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멕시코 수출은 하동 녹차의 품질과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해외 마케팅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가공·유통·수출을 연계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차 산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동남권 제조업, 로봇산업으로 재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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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한동훈 제명 골 깊어지는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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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동훈 내친 장동혁 지도부… 국힘 다시 ‘폭풍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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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 외국인 210만 시대’ 세계로 통하는 부산, 이민 관문도시로 [부산은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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