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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컵 ‘엘 클라시코’로 가린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로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린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4-4로 비긴 바르셀로나는 합계 점수에서 5-4로 앞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는 전날 레알 소시에다드를 역시 합계 5-4로 물리치고 올라온 레알 마드리드가 선착해 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6일 열리는 국왕컵 결승전에서 통산 260번째(공식전 기준) ‘엘 클라시코’를 치르게 됐다. 국왕컵 결승 대진이 엘 클라시코로 짜인 건 2013-2014시즌 대회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엔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2-1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엘 클라시코 통산 전적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105승 52무 102패로 앞서는 가운데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는 5승 5패로 팽팽하다.
다만, 최근엔 바르셀로나가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라리가 11라운드 맞대결과 올해 1월 수페르코파에서 각각 4-0, 5-2로 대승을 거뒀다. 라리가에서도 두 팀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66점으로 선두, 레알 마드리드는 여기에 승점 3점 뒤진 2위를 달린다. 바르셀로나는 4년, 레알 마드리드는 2년 만의 국왕컵 우승에 도전한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7분 ‘17세 신성’ 라민 야말의 도움에 이은 페란 토레스의 골로 앞서나갔다. 야말이 찔러준 감각적인 침투 패스를 토레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대를 갈랐다. 토레스는 대회 득점을 4골로 늘리며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엔드릭(레알 마드리드·이상 5골)에 이은 득점 랭킹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후반전 추격의 고삐를 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24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침투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패스받을 때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거로 드러나 땅을 쳤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바르셀로나가 결승행 티켓을 가져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는 리버풀이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리버풀은 3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2분 터진 디오구 조타의 결승골을 앞세워 에버턴에 1-0으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린 리버풀은 승점 73을 쌓아 2위 아스널(승점 61)과 격차를 12점으로 벌리며 5년 만이자 통산 20번째 1부 리그 우승에 더 가까워졌다. EPL 20개 팀 중 70골로 최다 득점 1위에 무실점 경기 13경기로 이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는 등 공수에서 가장 탄탄한 경기력을 자랑하는 리버풀은 이르면 오는 21일 레스터 시티와의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위르겐 클롭 현 레드불 풋볼 그룹 총괄로부터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지휘봉을 넘겨받은 아르네 슬롯 감독은 EPL에서 단 1패(22승 7무)만 당하는 빼어난 지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데뷔 시즌 우승을 눈앞에 뒀다. 에버턴은 15위(승점 34)에 머물렀다.
2025-04-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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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황희찬, 소속팀은 잘나가는데…
이강인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컵 결승에 진출했다. PSG는 2일 오전(한국 시간) 프랑스 릴 인근 빌뇌브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됭케르크와의 2024-20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준결승 원정경기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2골 1도움 활약으로 4-2 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두 골을 얻어맞고 끌려가다 전반 45분 뎀벨레의 만회 골로 반격을 시작한 뒤 후반에 세 골을 더 몰아쳐 승리를 챙기고 결승에 올랐다. PSG는 이 대회 최다 우승팀(15회)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를 노린다.
반면 됭케르크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2(2부) 소속팀이다. 올 시즌 리그2 18개 팀 중 5위에 올라 있는 됭케르크는 이번 대회에서 리그1(1부)팀인 AJ 오세르, LOSC 릴, 스타드 브레스트 등을 물리치고 4강에 올라 사상 첫 결승 진출까지 꿈꿨다. 하지만 리그1에서도 우승을 눈앞에 둔 PSG마저 넘어서지는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진출해 있는 PSG는 이날 승리로 트레블(시즌 3관왕) 도전을 이어갔다.
황희찬은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울버햄프턴(잉글랜드)에서는 2경기 연속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한 가운데 팀은 2연승을 거뒀다. 울버햄프턴은 2일 오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21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왼발 슛으로 웨스트햄 골문을 열어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최근 리그 2연승 및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한 울버햄프턴은 시즌 승점을 29(8승 5무 17패)로 늘렸다. 순위는 20개 팀 중 강등권(18∼20위) 바로 위인 17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8위 입스위치 타운(3승 8무 18패), 19위 레스터 시티(4승 5무 20패·이상 승점 17)와의 격차를 승점 12로 벌렸다.
황희찬은 이날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달 16일 사우샘프턴과 원정경기(2-1 승)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12골(3도움)을 터트려 마테우스 쿠냐와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 등의 악재로 순탄치 않은 시간을 보내며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2득점만 올리는데 그쳤다. 게다가 올 시즌들어 선발 출전은 5경기뿐이다.
2025-04-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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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조커’ 오현규 21분 뛰고 두 골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헹크의 ‘특급 조커’ 오현규(23)가 후반 교체 투입돼 21분을 소화하며 시즌 11·12호 골을 몰아쳐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헹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헨트와의 2024-2025 주필러리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현규의 멀티골을 앞세워 4-0 대승을 따냈다.
주필러리그는 정규리그 30라운드를 치른 뒤 순위에 따라 3그룹(1~6위 챔피언스 PO·7~12위 유럽 PO·13~16위 강등 PO)으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PO를 치러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한다. 정규리그에서 따낸 승점의 절반으로 시작하는 챔피언스 PO의 우승팀에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진출권을 준다. 2위 팀에겐 UCL 3차 예선 출전권, 3위 팀에겐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출전권을 준다.
정규리그를 승점 68로 마무리했던 헹크는 챔피언스 PO 1라운드 승리로 승점 37을 기록, 클뤼프 브루게(승점 33)와 승점 차를 4로 벌리고 선두로 나섰다. 이대로 헹크가 선두 자리를 지킨다면 2018-2019시즌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게 된다. 헹크의 대승에는 오현규의 매서운 발끝이 큰 힘을 보탰다. 전반 초반 두 차례 페널티킥 기회를 모두 날린 헹크는 전반 38분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의 득점포에 이어 후반 5분 톨루 아로코다레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헹크는 후반 25분 벤치에서 대기하던 오현규를 투입하며 더 많은 득점을 노렸고, 오현규는 감독의 뜻을 기대 이상으로 수행했다. 오현규는 후반 43분 파트리크 흐로소브스키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3분 뒤에는 중앙선 아래쪽에서부터 혼자서 골 지역 왼쪽으로 70m나 폭풍 질주해 또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 팀의 4-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까지 21분을 뛰면서 후반 막판 3분 동안 시즌 11·12호 골을 뽑아낸 오현규는 ‘소파스코어’와 ‘풋몹’으로부터 양팀 내 최고인 평점 8.6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헹크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현규는 이번 시즌 주로 후반에 교체로 투입되고 있지만 뛰어난 결정력으로 시즌 12호골(정규리그 7골·컵대회 3골·챔피언스 PO 2골)을 쌓아 ‘특급 조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로써 오현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독일 분데스리가의 미드필더 이재성,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설영우 등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다른 선수들보다 가장 먼저 득점으로 10골을 넘긴 첫 선수가 됐다.
2025-03-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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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올해의 선수’ 손흥민 8번째 수상
손흥민(사진·토트넘)이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한국 축구 선수로 인정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을 2024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이 상을 4회 연속 받고 2023년엔 김민재(뮌헨)에게 빼앗겼던 손흥민은 2년 만에 다시 최고의 자리로 돌아왔다. 손흥민은 2010년도부터 매년 수여해 15회째를 맞는 이 상을 이번까지 총 8회 받은 통산 최다 수상자다. 손흥민은 2013, 2014년과 2017년에도 이 상을 거머쥔 바 있다.
‘올해의 영플레이어’로는 2024시즌 K리그1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잉글랜드 무대로 떠난 양민혁(18·퀸스파크 레인저스)이 뽑혔고, 여자 올해의 선수와 영플레이어 상은 각각 지소연(시애틀 레인), 김신지(20·AS로마)가 받았다.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은 기자단 투표 점수 50%, 협회 전문가(기술발전위원 및 여자축구 전임지도자) 투표 점수 50%를 합산한 포인트로 선정된다.
손흥민은 합산 포인트 109점을 받아 김민재(104점)를 근소하게 따돌리고 타이틀을 되찾았다. 3위는 이재성(48점·마인츠)이 차지했다. 지소연(62점)은 2024시즌 수원FC의 WK리그 우승에 앞장선 스트라이커 강채림(61점)을 1점 차로 제치고 통산 8번째 영예를 안게 됐다. 지소연 역시 여자 올해의 선수상 통산 최다 수상자다.
프로 데뷔 시즌인 지난해 K리그1에서 12골을 폭발하고 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민혁은 축구협회 영플레이어상도 거머쥐며 신인 2관왕에 올랐다.
2025-03-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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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클럽 월드컵 우승하면 최대 1833억 원 상금 ‘대박’
국제축구연맹(FIFA)이 총상금 10억 달러(1조 4600억 원)에 달하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의 세부 상금 명세를 공개했다. 우승하면 최대 1억 2500만 달러(1833억 원)까지 챙길 수 있는 ‘돈 잔치 무대’다. FIFA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현지시간 6월 24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의 12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의 세부 상금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클럽월드컵은 역대 처음으로 32개 팀 체제로 펼쳐지는 만큼 상금 규모도 크게 늘었다. 총상금 10억 달러는 참가팀들이 성적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성적 부문 4억 7500만 달러와 32개 출전팀이 기본적으로 받는 참가비 부문 5억 2500만 달러로 나뉜다. 우선 이번 클럽월드컵 출전팀들은 참가비로만 최소 358만 달러에서 최대 3819만 달러를 받는다. 이 돈은 스포츠 및 상업적 기준에 따라 차별적으로 지급된다. 출전팀들은 참가비에 더해 조별리그 1경기 승리 때마다 200만 달러를 받는다.
2025-03-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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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 훈련 복귀
‘철기둥’ 김민재(사진·바이에른 뮌헨)가 팀 훈련에 합류해 이번 주말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 대비했다.
뮌헨 구단은 25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장크트 파울리와 홈 경기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했다”며 훈련에 참여한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훈련장에는 독일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토마스 뮐러를 비롯해 부상 때문에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김민재 등이 모여 구슬땀을 흘렸다.
부상 때문에 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8차전에 빠진 김민재의 훈련 복귀는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으로 홍명보호의 A매치 2연전에 결장했다.
2025-03-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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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포르투갈, 스페인-프랑스… UEFA 네이션스리그 4강 진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의 4강 진출 팀이 확정됐다. 지난해 우승팀인 스페인, 이탈리아 빗장 수비를 무너뜨린 독일, 덴마크에 역전승을 거둔 포르투갈, 승부차기 끝에 크로아티아를 누른 프랑스가 주인공. 오는 6월 예정된 준결승에서는 독일-포르투갈, 스페인-프랑스가 각각 맞붙는다.
스페인은 24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네덜란드와 3-3으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양 팀은 1차전 2-2 무승부에 이어 2차전에서도 3-3을 기록, 1, 2차전 합계에서 5-5로 팽팽히 맞섰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대회 2연패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전반 8분 스페인이 미켈 오야르사발의 페널티킥으로 앞서 나가자 네덜란드는 후반 9분 멤피스 데파이의 페널티킥으로 맞받았다. 후반 22분엔 스페인이 역습 상황에서 오야르사발의 헤더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네덜란드의 이안 마트센이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재차 동점 골을 터뜨렸다.
양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연장 전반 13분 스페인의 17세 신성 라민 야말이 오른쪽 수비 라인을 깨고 침투해 왼발로 득점포를 쏘았고, 후반 4분에는 네덜란드 사비 시몬스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 네덜란드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는 각각 실축 한 개씩을 한 뒤 여섯 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독일 ‘전차 군단’은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이탈리아와 난타전 끝에 3-3을 기록했다. 지난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던 독일은 합계 점수 5-4로 이탈리아를 간신히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2018-2019시즌 시작된 이 대회에서 독일은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크로아티아를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1차전 원정에서 0-2로 졌던 프랑스는 2차전에서 2-0을 만들어 연장전까지 합계 점수 2-2로 맞섰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크로아티아를 5-4로 제압했다.
포르투갈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덴마크에 5-3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1차전 원정에서 0-1로 졌던 포르투갈은 2차전 홈 경기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무려 다섯 골을 몰아쳤다.
2025-03-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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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정규리그 1위 굳히기
이강인 소속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마르세유전에서 승리하며 정규리그 선두 자리를 굳혔다.
PSG는 17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리그1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르세유에 3-1로 승리했다. PSG는 2위(승점 49) 마르세유와 승점 차를 19로 벌리며 리그 4연패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이강인은 경기 막판 투입돼 추가 시간 포함 14분 정도를 뛰었다. 이강인은 리그서만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PSG의 우스만 뎀벨레가 전반 17분과 42분에 골을 기록했다. 하프타임 뒤 조금씩 흐름을 타던 마르세유는 후반 6분 만회골을 신호탄으로 추격을 시작하는 듯했다. 그러나 마르세유는 자책골로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날린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는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가 풀럼에 완패하며 3경기째 무승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으로 후반 45분을 소화했지만, 이날 무승에 늪에 빠진 토트넘을 구하진 못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럼에 0-2로 졌다.
28라운드 본머스전(2-2 무승부)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코너킥, 프리킥을 도맡아 차고 공격 전개를 진두지휘하는 등 분투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손흥민 없이 나선 전반전, 토트넘은 풀럼에 철저하게 밀렸다.공 점유율은 39%에 불과했고, 슈팅 수에서 1-6, 유효슈팅 수에선 0-1로 크게 뒤졌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고, 이후 토트넘이 흐름을 가져갔다. 그러나 후반 24분 마티스 텔의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좀처럼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막판 연속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2025-03-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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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리버풀 꺾고 리그컵 정상 ‘우뚝’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카라바오컵 정상에 오르며 무려 70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국내 대회 우승을 맛봤다.
뉴캐슬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뉴캐슬은 1955년 FA컵 우승 이후 70년 만에 메이저 국내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규 1부 리그(현재 프리미어리그)와 FA컵, 리그컵 3개 대회가 잉글랜드의 축구 메이저 대회로 인정받는다.
뉴캐슬은 FA컵에서 6차례, 1부 리그에서는 4차례 우승했으며, 리그컵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대회까지 통틀어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컵의 전신 중 하나인 인터시티페어스컵에서 1968-1969시즌 우승한 게 마지막이었다.
영국 북동부를 대표하는 뉴캐슬은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3억 500만 파운드에 인수된 뒤 강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오일머니를 앞세워 전력을 꾸준히 끌어올리더니, 2021년 PIF 인수 뒤 지휘봉을 잡은 에디 하우 감독의 지도 아래 역사에 남을 쾌거를 이뤄냈다.
주중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 승부차기 끝에 져 탈락한 리버풀은 한 주 사이 2개 대회에서 쓴맛을 봤다.
FA컵에서는 32강에서 일찌감치 탈락의 고배를 마신 터다.
리버풀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국내·유럽 대회는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EPL 하나만 남았다.
2025-03-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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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김민재 뮌헨, 나란히 챔스 8강 진출
이강인을 연장전에 교체 투입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버풀을 승부차기 끝에 따돌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UCL 8강에 진출했다. PSG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 UCL 16강 원정 2차전에서 전반 12분 우스만 뎀벨레의 득점포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지난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홈 1차전에서 0-1로 졌던 PSG는 합산 점수 1-1 동률을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이어진 연장전 무득점 후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PSG는 4-1로 이겨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PSG는 프랑스 리그1에서 역대 최다 12회 우승을 차지했으나 UCL에선 준우승(2019-2020시즌)이 최고 성적이었다. PSG는 준결승에서 탈락한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UCL 8강 진입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연장 전반 11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끝까지 뛰며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연장 후반 1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3분 뒤엔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연이어 왼발로 골문을 겨냥했으나 모두 골키퍼 알리송 정면으로 향했다. PSG는 애스턴 빌라(영국)-클뤼프 브루게(벨기에)의 승자와 8강전에서 격돌한다.
‘철기둥’ 김민재가 그라운드로 돌아와 변함없이 철벽수비를 펼친 가운데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같은 독일 분데스리가 팀 레버쿠젠을 제치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12일 오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의 활약으로 레버쿠젠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6일 1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5-0으로 앞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레버쿠젠전을 대비해 지난 8일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홈 경기(2-3 패)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뮌헨의 8강행을 거들었다. 뮌헨은 8강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만난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1(3부)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백승호는 12일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리그1 스티버니지와의 홈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1-0으로 앞선 후반 2분 추가골을 넣어 버밍엄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버밍엄이 전반 27분 키어런 도웰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알피 메이가 내준 공을 백승호가 이어받아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기울였다. 버밍엄이 후반 추가시간 제이크 영에게 만회골을 허용해 백승호의 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2025-03-12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