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편안한 추석 연휴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 운영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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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생활과 밀접한 10개 분야 대책반 편성·운영
시장 소비 촉진 차 양산상품권 캐시백 13% 지급
병원 3곳 24시간 운영, 당번 약국 지정해 운영해

양산시청사 전경. 양산시 제공 양산시청사 전경.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10개 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에 들어갔다.

양산시 종합상황실은 추석 연휴인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문제 발생 시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10개 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추석 명절 물가안정과 민생경제·서민 생활 안정 △훈훈한 명절 분위기 확산 △임금 체불 해소 △비상 진료·감염병 예방 관리 △24시간 안정 대응 체계 구축 △가축 전염병 발생 예방 대책 △교통 수송과 안전대책 강구 △생활폐기물 적기 처리 △공공서비스의 안정적 공급 △공직기강 확립과 근무 체계 유지 등이다.

특히 양산시는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해 양산사랑상품권 추석맞이 이벤트로 13%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과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응급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응급환자를 위해 양산부산대병원과 베데스다복음병원, 본바른병원 응급을 24시간 운영한다. 지역 내 의료기관 653개소와 약국 428개소를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약국으로 지정해 경증환자 진료 공백에 대비한다. 공공보건의료기관인 양산시보건소는 추석 당일(6일), 웅상보건소는 대체 휴일인 8일 정상 진료한다.

추석 연휴 응급·당직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현황. 양산시 제공 추석 연휴 응급·당직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현황.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전기와 가스 등 분야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상수도 기동수리반을 편성해 누수 등 급수사고 발생에 대비한다.

이밖에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위문 활동과 함께 쓰레기 수거, 산불 예방 활동 강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양산시는 3일부터 9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 감시와 예방 활동에 나선다. 연휴 기간 성묘객과 입산객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양산시는 산불 진화 차량과 장비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소방서와 경찰서, 국유림관리소, 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산불 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분야별 종합상황실을 운영, 긴급 상황에 대비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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