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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택·고진호 회장, 부산클래식문화재단에 각각 10억 원 쾌척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30일 오후 2시 40분 시청 의전실에서 부산의 클래식 문화 발전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대규모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서 세운철강 신정택 회장과 퓨트로닉 고진호 회장이 부산의 클래식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사)부산클래식문화재단(이하 재단)에 각각 10억 원씩, 총 2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부산콘서트홀의 개관을 계기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부산지역 기업인들에 의해 올해(2025년) 9월 15일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으로 ▲클래식 공연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지원 사업 ▲공공문화시설 공연장 환경개선 지원사업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후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재단 기부금은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클래식 문화 정책과 연계하여 활용한다.
재단은 향후 추가로 기부금을 조성하고 부산 클래식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부금은 부산콘서트홀,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공연지원사업, 대형 콘텐츠 제작, 국제 수준의 클래식 프로그램 개발 등에 최우선으로 투입한다.
시는 민간 후원과 공공 정책이 결합된 이번 기부를 계기로,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클래식 콘텐츠의 질적 도약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부산 클래식 문화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의미 있는 동행”이라며 “이러한 민간의 자발적인 기부와 후원을 밑거름 삼아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거점으로 세계적 수준의 공연 콘텐츠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부산을 세계적인 클래식 문화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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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6년 병오년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 첫 순간을 시민과 함께 맞이하기 위해 「2026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6년 1월 1일 0시 용두산공원에서 카운트다운과 함께 새해의 문을 여는 타종이 진행된다.
이번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사전행사 ▲송년음악제 ▲카운트다운 ▲타종식 ▲신년사 ▲새해맞이 축포 순으로 진행된다.
시민의 희망찬 새해를 응원하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핫팩·음료 서비스 공간(부스)이 마련된다.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참여 프로그램은 ▲저녁 6시부터 2025년을 보내고 2026년을 맞이하는 포토존(을사년 푸른 뱀&병오년 붉은 말, 대형 달)을 시작으로, ▲8시부터 카운트다운 종이 표어(슬로건) ‘나만의 응원메시지 만들기’ 체험과 미래의 나, 가족,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느린 우체통’ 등으로 구성된다.
송년음악제는 밤 11시부터 45분 동안 진행되며, 연말 분위기 속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밝고 경쾌한 음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밤 11시 45분부터는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에 맞춰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새해 응원 메시지를 담은 종이를 다 함께 펼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0시에 2026년 첫 시작을 알릴 타종자는 시장, 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 5명과 시민대표 16명이다. 총 21명의 타종자들은 희망, 사랑, 평화 3개 조로 나뉘어 올해를 마무리하는 33회의 타종에 참여한다.
기관대표 타종자로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의장, 최진봉 중구청장, 김석준 교육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여한다.
시민 타종자는 시, 시의회, 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16명으로, 올해 부산을 빛낸 인물과 다가오는 2026년의 희망을 상징하는 시민들로 구성됐다. 시정 성과와 홍보에 힘쓴 문화·예술 분야의 공로자, 선행 시민, 의인 등 한 해 동안 희망과 사랑의 가치를 실천한 분들이 선정됐다.
시민 대표로 ▲올해 방송에서 부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비엔케이(BNK) 썸 여자농구 감독의 남편이자 방송인 한상진 배우 ▲클래식이 시민 모두가 향유하는 문화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한,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 예술 감독 김주원 발레리나 ▲해수부 부산시대 개막으로 부산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해양수산부 직원 ▲캄보디아 취업사기 사건에서 두 청년을 구해 부산 경찰의 자부심을 보여 준 오영훈 경정(서부경찰서 수사과장) ▲올해 폭우 속에서 맨홀에 빠진 여성을 구한 임지훈 의인이 함께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의 영원한 캡틴 전준우 선수 ▲올해 부산 전국체전 에어로빅 힙합 부문 금메달 3관왕을 차지한 김지윤 학생 ▲부산 보육정책 등 아이키우기 부산 홍보에 기여하고 육아 인플루언서 ‘라모부부’로 활동 중인 유튜버 박소라 ▲2025년 부산시 명예시민이자 기후와 해양 분야 세계적 성과를 이끌어온 부산대학교 악셀 팀머만 교수 ▲휴무일 여행 중 주택화재를 진압한 정일기 소방위도 선정됐다.
또 ▲올해 부산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을 수상한,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박인호 대표 ▲고향사랑 기부와 다양한 장학금 후원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정영화 관세사 ▲의료대란 속 시민들 대상으로 진료 활동을 펼친 오세형 한의사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부산협회 김경 회장 ▲오랜 시간 묵묵히 이웃봉사를 실천한 자매의품격 봉사단 안정애 고문 ▲부산 교육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는 학부모회총연합회 나희정 회장이 있다.
한편 시는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행사장인 용두산공원에 입장 인원 총량제(7천 명)를 적용해 많은 인파가 몰릴 때는 현장 상황에 따라 입장을 제한할 계획이다. 시는 주요 진출입로(6곳)와 공원 내 위험 구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사전 점검을 통해 예상 위험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행사 전 주요 진입로와 위험지역을 관계 기관 합동으로 점검하고, 위험 동선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야간 조명 설치와 안내 시설 보강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평소에는 관람객이 주요 통행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나,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은 인파를 우회 분산시킬 계획이다. 현장 안전요원이 실시간으로 군중 밀집 상황을 점검(모니터링)하며, 인원이 7천 명을 초과하면 주요 진입로를 즉시 통제한다.
특히 행사 당일 단기간 대규모 인원이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상황에 따라 에스컬레이터를 포함한 주요 진출입로를 조기 통제할 수 있다.
시는 전문 안전 인력(사설경호 인력)을 배치해 현장 질서 유지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종료 시점까지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광복로 차 없는 거리 운영 시간과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새벽 1시 이후까지 연장한다. 도시철도 남포역 기준 다대포행 2시 6분, 노포행 1시 36분까지 운행하며, 남포동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 역시 1시경까지 연장 운행된다.
지하철 1~4호선 모두 최대 두 시간까지 막차 시간이 연장되고, 남포동을 지나는 6개 노선(6, 8, 30, 71, 2(심야), 1003(심야)) 시내버스도 새벽 1시경까지 운행된다. 단, 노선별 막차 시간은 상이하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시는 행사장 주변은 주차 공간이 매우 제한적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축제조직위원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2025년은 역대 최초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돌파,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세계디자인수도 선정 등 부산이 다시 한번 세계로 도약한 뜻깊은 한 해이자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한 해였다"면서 "이러한 부산의 변화가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체감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일상을 더 따뜻하고 촘촘하게 보살피겠다"며 "부산 시민이라는 이름이 가장 큰 자부심이 되는 2026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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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형 인플루언서 10개 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파급력과 홍보 효과가 뛰어난 국내 인플루언서 10개 팀을 부산을 알리는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근 1인 미디어가 기존 언론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지닌 핵심 홍보 채널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시는 인플루언서와의 지속 가능한 협업 관계를 조성하고 이들을 도시 홍보의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시켜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위촉을 추진했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홍보대사 10개 팀은 총 8천9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 상위급 인플루언서로, 케이(K)-컬처, 여행, 패션, 애니메이션, 정보기술(IT) 등 대중적이고 인지도가 높은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는 물론 중국, 영미권, 스페인어권 등 글로벌 팬층을 확보하고 있어 부산의 매력을 국외에 자연스럽게 확산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대표적으로 ▲2025년 유튜브 한국 순위 11위 ‘계향쓰(팔로워 32.2백만 명)’ ▲2025년 틱톡 한국 순위 11위 ‘온오빠(팔로워 21.5백만 명)’ ▲2025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인플루언서 부문 대상 수상 ‘신사마(팔로워 17.9백만 명)’ ▲2025년 틱톡 어워즈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상 수상 ‘릴리언니(팔로워 6.9백만 명)’ 등이 있다.
이밖에 ▲2022년 포브스 대한민국 파워 유튜브 34위 ‘올블랑티브이(TV)’ ▲2024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굿인플루언서 문화예술분야 수상 ‘실비아 킴(Sylvia KIM)’ ▲정보기술(IT) 전문 채널 ‘어비(UhBee)’ ▲생활 공감 콘텐츠 ‘아이엠지나(I AM JINA)’ ▲영미권 케이(K)-컬처·이슈 채널 ‘디케이디케이티브이(DKDKTV)’ ▲음악 채널 ‘인아서(inaseo)33’ 등이 명예홍보대사로 함께한다.
유튜브, 틱톡 순위 출처는 녹스인플루언서(Noxinfluencer)이다.
명예홍보대사는 위촉일로부터 1년간 활동하며 시와의 홍보 콘텐츠 협업, 주요 행사·축제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각자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2030세대를 포함한 국내외 대중의 공감을 끌어내, 재미와 이야기를 결합한 콘텐츠로 부산의 이미지를 보다 친근하고 역동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촉식은 지난 12월 27일 오후 4시 도모헌에서 열렸으며, 박형준 시장과 인플루언서 간 간담회,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도모헌 시설 체험 및 정책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가 지난 11월 국제대회 「2025 리브컴 어워즈」에서 ‘15분도시 부산’으로 2관왕을 수상한 것과 도모헌 개관 1년 3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40만 명 돌파한 것을 기념해, 15분도시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인 도모헌에서 개최됐다.
‘2030세대 공감 정책 홍보 및 도시브랜드 강화’를 주제로 박 시장과 인플루언서들이 대화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도모헌 내 시민참여 콘서트 <함께라 참, 좋다>를 함께 관람했다.
아울러, 광안리 엠(M) 드론나이트 쇼 등 부산의 대표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여자들이 부산의 매력을 직접 경험했다.
박형준 시장은 “영향력과 글로벌 팬층을 갖춘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부산의 도시 위상과 브랜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의 창의성과 행정이 결합한 지속 가능한 중장기 홍보협업 체계를 구축해 영향력 있는 디지털 콘텐츠 중심의 도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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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설 명절 대비 '정책자금 조기공급' 시행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1월 초부터 1천4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조기공급'을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500억 원과 소상공인 특별자금 900억 원을 1월 초부터 조기 접수하여 명절 전 자금 공백을 최소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총 4천억 원 중 500억 원을 1월 5일부터 1월 7일까지 조기 접수한다. 신청은 부산경제진흥원(☎051-728-8046)에서 심사 후추천서를 발급받아 14개 시중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소상공인 특별자금] 총 4천500억 원 중 900억 원을 1월 2일부터 조기 접수하며 신청은 부산신용보증재단(☎051-860-6600)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고환율로 인해 피해를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환율케어 특별자금'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500억 원 규모로 편성한다.
업체당 최대 8억 원(명문향토기업은 10억 원)까지 지원하며, 3년간 2퍼센트(%)의 이차보전을 제공해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발생한 단기 유동성 위기를 완화할 계획이다.
신청은 부산경제진흥원(☎051-728-8046)에서 심사 후 추천서를 발급받아 14개 시중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정책자금 이차보전율을 상향 조정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금리를 인하하는 등 지원 한도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운전자금’은 이차보전율을 기존 1.0~1.5퍼센트(%)에서 1.5~2.0퍼센트(%)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이차보전율을 기존 1.0퍼센트(%)에서 1.5퍼센트(%)로 상향해 금리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금리 인하를 통해 실제 부담 금리를 기존 3.45퍼센트(%)에서 2.8퍼센트(%) 수준으로 낮추고 한도를 기존 15억 원에서 18억 원으로 확대하여, 시설투자 자금이 필요한 성장기업의 투자 여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 글로벌 경제 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 피해기업 특별자금 1천억 원과 고환율 피해기업 지원자금 1천억 원을 신속히 마련해 공급한 바 있으며,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소통 행정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그간 본사와 지사가 모두 부산에 있는 기업만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기업 현장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본사가 부산에 있는 경우 지사가 타 지역에 있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공장 신축과 함께 토지를 구입하는 경우 기존에는 토지대금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2026년부터는 토지대금까지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토지만 단독 구입할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하다.
또한 2026년에도 국내외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필요시 정책자금을 추가로 편성·공급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부산소식>공고>고시공고)에서 '중소기업 자금지원계획'으로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정책자금 공급 시기를 앞당겼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경영 여건을 면밀히 살피고, 금융 지원이 필요한 시점에 정책자금을 적기에 공급해 지역 기업이 안심하고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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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글로벌창업이민센터' 동남권 최초 지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법무부가 지정하는 「지역 글로벌창업이민센터」 운영기관으로 (재)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창업이민센터는 국내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에게 창업 교육, 상담(멘토링) 등의 ‘오아시스(OASIS, Overall Assistance for Startup Immigration System)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관이다.
글로벌창업이민센터로 지정된 (재)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창업 소양교육, 상담(멘토링), 보육(인큐베이팅) 등 교육을 통해 참여자에게 기술창업비자(D-8-4) 취득을 위한 점수를 부여할 계획이다.
그간 글로벌창업이민센터는 서울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조에 따라 올해부터 지역 확산이 본격적으로 논의되었으며, 시의 유치 노력을 더해 시가 동남권 최초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부산은 외국인 창업 인재가 수도권에 집중되지 않고 지역에서 정착·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현재 전국에는 서울 5곳과 전북 1곳이 운영 중이며, 이번에 부산과 충청북도가 추가 지정됨에 따라 총 8개의 센터가 외국인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전국(8곳)에서 운영중인 곳은 서울(5곳)은 한국생산성본부, 한국발명진흥회, 서울글로벌센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진흥원 등이며, 지역(3곳)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등이다.
시는 그간 아시아 창업 엑스포를 중심으로 글로벌 창업 생태계 관계자, 해외 투자사, 창업지원기관과의 협력 교류망(네트워크)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아시아 창업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해 왔다.
또한 글로벌 교류·투자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해외 우수 창업인재 유입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온 점이 이번 지역 글로벌창업이민센터 선정의 주요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시가 적극적으로 구축한 창업 네트워크는 향후 글로벌창업이민센터 운영의 핵심 기반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창업이민센터는 내년(2026년) 상반기 개소 예정으로 부산유라시아플랫폼(구 부산역광장)을 외국인 창업 교육과 글로벌 교류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진수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글로벌 창업이민센터 지정을 계기로 외국인 창업 인재가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창업 교육, 비자 연계, 유관기관 협업 등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부산의 글로벌 창업 허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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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BNK부산은행, '도모헌 미디어파사드 전시행사'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비엔케이(BNK)부산은행과 공동으로 겨울철 야간 관광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2026년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도모헌 소소풍 정원에서 '도모헌 미디어파사드 전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모헌의 기억·변화·조율'이라는 주제로 건물 외벽에 영상을 투사하여 빛·이미지·음악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야간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행사는 기존의 조명 위주 야간경관을 넘어, 미디어아트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 문화행사로 기획되었다.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일상에 따뜻한 빛을 전하고, 도모헌 일대를 도심 속 야간 문화명소로 조성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2026년의 시작을 알리고, 새로운 출발의 설렘과 따스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파사드 전시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0분간 분량의 콘텐츠를 연속 3회 송출한다. 전시 관람 이후인 오후 7시부터는 도모헌 본관 다할 강연장에서 관람객들이 추위를 녹이며 감동과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음악공연, 마술, 놀이(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추후 도모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번 미디어파사드 전시 및 행사는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도모헌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새해를 맞이하여 열리는 이번 '도모헌 미디어파사드 전시행사'를 통해 일상의 쉼과 새로운 문화 경험을 시민 여러분에게 선사하려고 한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12-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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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어린이 감염병 예방 위한 '손씻기 실천 우수기관' 5곳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유아기 감염병을 예방하고 손씻기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 「손씻기 실천 우수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5곳을 손씻기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생활습관 형성이 본격화하는 만 4~5세 유아가 25명 이상 재원 중인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유치원 9곳, 어린이집 16곳 등 총 25개 기관이 참여했다.
우수기관 5곳은 ▲동래래미안아이파크2단지어린이집(동래구) ▲공립구서어린이집(금정구) ▲녹산산단바른어린이집(강서구) ▲부산중앙어린이집(수영구) ▲만덕1어린이집(북구)이다.
시는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우수사례 공모, 현장평가를 통해 손씻기 환경, 교육 운영, 실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는 손씻기 실천 환경 조성, 원생·교원·가족이 함께하는 교육·훈련 체계, 손씻기 실천율 향상 노력, 기관별 차별화된 교육 방식 및 창의적 실천 전략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선정된 우수기관들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손씻기 교육과 생활 속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손씻기를 일회성 교육이 아닌 일상 습관으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했다.
등원 후, 외부 활동 후,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등 생활 속 손씻기 실천 시점을 명확히 설정하고, 아이들이 일과 속에서 반복적으로 손씻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특히 손씻기 창작 노래, 율동, 그림책, 스티커 판, 창작 연극 등을 활용한 놀이형 손씻기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손씻기를 인식하고 실천하도록 유도했으며, 손씻기 교육이 가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와 연계한 손씻기 실천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시는 우수기관 중 3곳에 '손씻기 실천 우수기관' 현판과 시장상을 수여했다. 향후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손씻기 교육 모델로 확산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2월 26일 동래래미안아이파크2단지어린이집(동래구), 공립구서어린이집(금정구), 녹산산단바른어린이집(강서구)을 방문해 우수기관 수여식을 진행했다.
한편, 「손씻기 실천 우수사업」은 유아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과 손씻기 환경 개선을 통해, 평생 이어질 손씻기 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감염병 발생 이후에 대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 정책으로 전환하고, 감염병 예방의 출발점을 ‘습관 형성’에 두어 일상 속 손씻기를 생활화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손씻기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 수단”이라며 “유아기부터 형성된 손씻기 습관을 감염병 예방의 출발점으로 삼아, 가정과 지역사회 전반에 손 위생 실천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수모델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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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6년 '달라지는 5대 분야 48개 제도·시책' 발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총 5대 분야 48개 제도가 담긴 '2026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정책 변화로 인한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글로벌 경제질서의 전환기를 맞아 다양한 변화 요구가 있는 가운데, 시민 맞춤형 지원과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민생안정’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5대 분야는 ➊경제·일자리·청년 ➋출산·보육 ➌보건·복지·환경 ➍도시·교통·안전 ➎문화·체육·관광으로, 다음은 분야별 주요 내용이다.
▲ [경제·일자리·청년 분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한도를 업체당 18억 원까지 확대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운전자금과 소상공인 특별자금의 이차보전율을 각 5퍼센트(%) 상향한다.
폐업 예정인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안정적인 사업정리를 지원하기 위해 폐업비용 지원 한도를 최대 450만 원까지 확대한다.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상수도 요금이 8퍼센트(%) 인상된다.
▲ [출산·보육 분야]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급․간식비 지원이 확대(영아 일 600원, 유아 일 1,160원)된다.
기존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과 함께, 3~4세 부모부담행사비와 3~5세 특성화비용을 추가로 지원하여 3~5세 어린이집 재원에 대한 전면 무상보육을 추진한다.
늘어나는 외국인가정 자녀의 양육 부담을 낮추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외국인주민 3~5세 유아에 대한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월 10만 원)한다.
▲ [보건·복지·환경 분야]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시행하던 ‘부산, 함께돌봄 서비스’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100퍼센트(%) 이하로 확대하고, 지원 서비스를 기존 6종에서 8종(주거환경개선, 방문운동 추가 지원)으로 확대한다.
안전 확보가 필요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보수공사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여건 유지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감염병 전파 차단과 예방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을 14세 이하로 확대하고,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접종 대상에 12세 남아를 포함한다.
부산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부산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새롭게 개소하여 장애아동 가족에 대한 통합적 복지지원을 추진한다.
▲ [도시·교통·안전 분야]
시민들의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해 가락요금소 통행료를 지원한다.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요금소를 통과하는 부산 시민과 시 소재 사업장 소유·임차 차량에 대해 출퇴근 시간 통행료를 추가 지원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케이(K)-패스 환급 혜택을 확대(20%→30%)하고, 케이(K)-패스 ‘모두의 카드’를 신설하여 대중교통 이용 시민에 대한 혜택을 확대한다.
실운전 고령자에 대한 운전면허 자진반납 혜택을 확대(30만 원)하고 동백전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제도를 개선하고자 한다.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에 땅꺼짐 상해 보상을 추가하고 기존 보장항목 중 일부를 확대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한다.
▲ [문화·체육·관광 분야]
저소득층 대상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금액을 인상(연 15만 원)하고, 특정 연령대(13~18세, 60~64세)에 1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39세 이하 지역 청년예술인 300명에 대해 9개월간 100만 원씩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의 청년 창작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에 전시 분야 지원을 추가하고 권종별 분리 모집을 시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의 세부내용, 시행시기 등은 시 누리집(busan.go.kr) 정보공개-주요시책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책별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2026년은 지금까지 부산이 이루어낸 혁신과 도약을 바탕으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완성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와 시책을 발굴·시행해 '안정'과 '행복'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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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최초 ‘생성형 인공지능 행정서비스’ 개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형 생성형 인공지능(AI) 행정서비스’(이하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실제 운영 단계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는 핵심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행정업무 수행 방식 전반을 개선하고, 디지털 행정을 넘어 인공지능 기반 행정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행정업무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시민 응대에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단순한 시스템의 도입이 아닌, 행정의 처리 주체와 역할을 재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사람이 수행하던 반복·정형 업무를 인공지능이 보조·대체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시는 이를 위해 ‘부산형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추진했으며, 지난 10월 일부 부서 시범 서비스 시행하고, 지난 17일 완료보고회를 열어 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본 사업은 선행 사례가 없는 상황에서 추진된 만큼 초기 단계에서 시행착오와 기술 적응 과정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통해 시는 인공지능 행정 도입에 필요한 실질적인 경험과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언어모델(sLLM)과 내부 자료를 활용한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를 구축한 것으로 공공부문 인공지능 활용에 적합하고 통제 가능한 운영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언어모델(small Large Language Model)이란 특정 업무 맞게 최적화된 언어모델로 상대적으로 적은 자원으로도 안정적이고 통제 가능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검색증강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은 관련 문서를 검색한 뒤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응답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시는 이를 통해 외부 상용 생성형 인공지능에 의존하지 않고 행정 내부 데이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운영함으로써 내부 행정 정보보호와 데이터 통제 체계를 강화했으며, 이러한 구조를 통해 공공부문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 표준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는 질의응답, 문서 초안 작성, 행정자료 검색 등 행정 내부 정보를 기반으로 한 22종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생성된 모든 답변에 원문 출처를 함께 제시해 행정 활용 과정에서의 신뢰성과 검증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이 업무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협업 도구에 인공지능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별도 시스템 활용에 대한 학습 부담을 최소화했다. 특히 대화형 방식과 쪽지 형태 등 다양한 활용 방식을 제공해 현장 업무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를 단기적 시범사업이 아닌 중장기 행정 혁신 전략으로 추진해 향후 3년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부산형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를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정서비스의 표준모델로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인간 중심 수작업 행정’에서 ‘인공지능·로봇 기반 자동화 행정’으로 전환하는 ‘인공지능 대전환(AX)의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행정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이 보다 본질적인 판단과 기획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이 업무를 지원하는 구조를 정착시키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활용을 통해 행정 내부는 물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2-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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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완료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9일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GB) 약 1.3㎢에 대한 해제 고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23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소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을 받은 후, 약 2개월 만에 고시 절차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2017년 공공성 부족을 이유로 국토부로부터 반려된 지 8년 만에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이뤄낸 성과다.
시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부산도시공사의 참여를 결정하고, 5년간 농업적성도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공람, 중앙부처 협의 등 복잡한 절차를 하나씩 해결했다. 강서구 주민들이 8년간 염원하던 숙원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거두며 서부산권 미래 신도시에 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일 ‘대저 공공주택지구’의 개발제한구역 약 2.3㎢가 국토부 중도위에서 해제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서부산권의 ‘연구개발~산업·물류~주거’ 삼각벨트가 완성된다.
부산연구개발특구(연구개발 특화산업),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산업·물류), 대저·강동 공공주택지구(주거)가 하나로 연결되며 ‘연구개발~산업·물류~주거’의 서부산권 활성화 벨트가 구축된다.
이는 직장과 거주지가 근접한 ‘직주근접 자족도시’의 완성을 의미한다. 서부산권역 주민들은 더 이상 멀리 출퇴근하지 않아도 되며 일자리·주거·생활 기반(인프라)이 한곳에 갖춰진 15분 도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난 2월 국토부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동북아물류플랫폼(트라이포트 복합물류산업지구)’의 개발제한구역 약 2.3㎢도 내년 해제를 목표로 지난 10월 용역에 착수했다.
함께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제2에코델타시티를 더해 서부산권 일대는 부산의 미래 신(新)성장 동력이 집약된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해제 완료 및 예정 물량을 포함한 약 19㎢ 규모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하며 도시 공간 재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금정산 국립공원 면적의 약 30퍼센트(%), 해운대 그린시티의 약 3.5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국 최대다.
시는 올해 서부산권 4곳과 동부산권 1곳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했다.
서부산권 4곳은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GB 약 1.3㎢) △대저 공공주택지구(GB 약 2.3㎢) △동북아물류플랫폼(트라이포트복합물류산업지구)(GB 약 2.3㎢) △제2에코델타시티(GB 약 9.4㎢)이며, 동부산권은 해운대 첨단사이언스파크(GB 약 3.6㎢)이다.
특히 시는 중앙부처 공모사업인 개발제한구역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 중도위 심의 대응, 국토부 협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직접 기획·조정하면서 해제 총량 규제 속에서도 최대 물량을 확보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로써 장기간 정체됐던 개발제한구역에 관한 현안을 풀어내고, 도시공간 구조를 재편하는 한 세대 분량의 결정을 한 해 안에 압축해 낸 셈이다.
그동안 부산의 발목을 잡았던 개발제한구역 규제가 대대적으로 해소되면서 산업단지 부족 문제 해결, 주택 공급 확대, 일자리 창출 등 여러 방면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1971년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후, 가장 큰 공간 제약을 풀어낸 해이며 미래 성장 기반을 재편한 역사적 시기”라며 “오랜 규제의 족쇄를 풀고 부산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우리시의 목표”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지정된 금정산 도심형 국립공원과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해 보존과 개발의 균형 속에서 부산을 ‘자연과 혁신이 공존하는 글로벌 그린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특히 주거·업무·여가·교육 등 효율적인 도시 기반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15분 도시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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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리브’, 지자체 최초 자활정책 브랜드 상표 등록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자체 최초로 시 대표 자활정책 브랜드인 ‘올리브(ALL-LIVE)’를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올리브’는 시가 모두(ALL), 함께 잘 사는 부산(LIVE)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아 그동안 저평가되던 자활사업의 이미지를 새로 단장한 자활정책 브랜드다.
지자체가 자활정책 브랜드를 만들어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한 것은 첫 사례다.
‘올리브’는 지난 6월 공식 출범한 전국 최초 ‘부산형 자활 혁신 프로젝트’의 정책 브랜드로 시와 시민·전문가·현장 참여자가 함께 브랜드 이름짓기, 디자인 개발 과정에 참여해 완성했다.
시는 자활 참여자의 자긍심과 정책 인지도를 높이고자 지난 8월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을 출원해 지난 11월 26일에 등록을 마쳤다.
시는 앞으로도 ‘올리브’를 취약계층의 안정적 자립과 지역 상권 활성화, 가치소비 확산을 동시에 구현하는 부산형 자활정책 브랜드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자활사업단·자활기업 참여자가 단순 복지 수혜자를 넘어 생산자·소비자·후원자로 성장하고, 지역 상권과 자활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한층 더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상표 등록을 계기로 그간의 추진 성과를 반영해 내년에 올리브마켓 확대, 찾아가는 올리브마켓 판매전 개최 등 자활참여자의 자립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규모 확대] 시는 내년에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한 ‘올리브마켓’의 사업 규모를 △올리브마켓은 70곳에서 100곳, △1인당 구매 포인트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한다.
[자활생산품 홍보·판매 확대] 시는 내년 3월 ‘찾아가는 올리브마켓 판매전(가칭)’을 개최해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우수한 자활생산품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선순환 구조 확산] 또한 내년에 ‘기부 인(IN) 올리브마켓’과 ‘자활 올리브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업(가칭)’을 운영해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사업 참여자들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역 복지 선순환 구조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시는 올해 올리브마켓 70곳을 운영하며, 1891명의 참여자에게 1인당 10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해 지역 내 소비·자립·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아울러 자활사업을 단순 일자리 사업이 아닌 적절한 보상과 보람이 있는 자활 일자리 사업으로 향상시키며 자활정책의 체계를 전환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올리브’ 정책 브랜드 상표 등록은 자활을 넘어 ‘모두 함께 잘 사는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부산형 자활 혁신 브랜드의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상표 등록을 계기로 우리시 자활정책 전반에 브랜드를 일관되게 적용하고, 올리브를 자활 우수 모델로서 전국으로 확산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12-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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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 홍보콘텐츠 제작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도심 악취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확충) 사업을 시민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홍보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콘텐츠는 시가 1990년부터 시작하여 2040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효과를 시민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아울러 시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하수도 관련 행동 수칙 등을 담아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고자 했다.
이번 홍보영상은 단순히 사업내용 전달을 넘어 상황극 형식의 색다른 콘텐츠로 제작해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영상은 담당 공무원이 직접 출연하는 홍보콘텐츠 ‘원이의 자급자족’-모범하수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 편으로 공개된다. 시민들에게 친숙한 드라마 형식을 빌려 ‘하수 문제 해결팀’이 임무를 완수하듯 부산 곳곳의 하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현장에서 악취 사건을 접수해 신속하게 현장을 점검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안전한 하수도는 시민의 작지만 꾸준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와 콘텐츠를 활용해 하수관 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홍보영상은 12월부터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내 ‘(공무)원이의 자급자족’ 재생목록뿐만 아니라 부산 전역에 설치된 인터넷 티브이(IPTV) 30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시는 2026년 총 1천77억 원을 투입해 60.5km 규모의 분류식 하수관로를 설치한다.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은 우수와 오수를 분리해 처리함으로써 악취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사업으로 기존 합류식 관로에서 발생하던 우천시 하수 역류, 악취, 수질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시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2741km(보급률 75.8%)의 분류식 하수관로를 설치했다.
2026년에는 1천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5개 지역에 60.5km의 분류식 하수관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우수와 오수를 분리해 처리하는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악취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하수도 관련 생활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2-29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