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옥체험마을, 동래구만의 전통문화 명소로 조성” 장준용 부산 동래구청장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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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동래 만들기’ 사업 성공적
빛축제 개최 온천천, 가장 큰 변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 남은 과제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동래구가 한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가 됐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동래구가 한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가 됐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기본이 중요하다’는 제 지론을 늘 직원들에게 강조했고, 살기 좋은 환경을 가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임기 후반부를 지나고 있는 장준용 부산 동래구청장의 ‘기본’은 청소에서 시작된다. 장 구청장은 취임과 동시에 ‘깨끗한 동래 만들기’ 원년을 선포하고 직원들과 동래구 곳곳을 직접 청소해왔다. 장 구청장은 “직원들은 물론 청소에 동참해 주신 기업과 단체,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덕분에 동래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가 됐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장 구청장은 동래구에 흐르는 온천천을 지난 임기 동안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난 곳으로 꼽았다. 온천천-수영강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효율적인 도심 친수 공간 활용과 변화의 초석을 닦았다. 장 구청장은 “각종 기구와 시설을 보강하고 겨울에는 빛축제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온천천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꾸겠다”고 강조했다.

장 구청장은 오랫동안 동래구의 숙원이었던 신청사 개청도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신청사 이전 이후 옛 임시청사 부지엔 2027년 동래구 생활복합센터가 들어선다. 장 구청장은 “인근 수민어울공원과 연계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휴식과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과 연계해 동래사적공원 일원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한옥체험마을은 동래구의 야심작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부지 사용을 협의 중이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장 구청장은 “동래읍성, 복천박물관 등 기존 문화재 자원과 연계해 한옥체험마을을 동래구만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 명소로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동래구는 동래시장으로 대표되는 전통 시장부터 명륜1번가, 온천천 카페거리, 사직동 먹자골목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상권이 공존하는 상업 중심지이기도 하다. 장 구청장은 “빛거리 조성 등 명륜1번가 골목상권 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활용해 전통 시장의 경쟁력도 높이겠다”며 “소상공인 공동체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골목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구청장은 동래구 앞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수식어가 붙을 때 특히 자부심을 느낀다. 깨끗한 환경과 높은 녹지 비율, 편리한 교통, 안전 등 도시의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장 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란 곧 모두에게 좋은 도시”라며 “국제교류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면서 동래구의 아이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구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동래구 제2국민체육센터 등 생활복지시설 건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유지인 수민어울공원 부지의 사용 권한을 확보했고, 문체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90억 원도 지원을 받게 됐다. 장 구청장은 “필요한 행정 절차를 착실히 이행해 내년엔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구청장은 남은 임기도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다. 장 구청장은 “주민이 주인이 되는 안전한 동래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청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동래구가 구민 여러분의 행복에 더 가까이 다가서도록 행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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