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매치플레이 첫날 대승
8홀 차 승리, 역대 최다 홀 차
윤이나도 5홀 차로 이미향 꺾어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효주는 3일(한국 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일리 타디(미국)를 8홀 차로 완파했다.
LPGA 투어에 따르면 김효주는 대회 역사상 최다 홀 차 승리 기록을 경신했다.
김효주는 지난달 31일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2023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1년 5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복귀한 바 있다.
LPGA 투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윤이나는 이미향과의 첫 경기에서 15번 홀 이후 5홀 차로 앞서며 승리했다. 윤이나는 “한국에서는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 경기해 본 적이 없다”며 “이 코스가 마음에 들고, 경기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한국 선수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김세영은 짠네티 완나센(태국)을, 안나린은 사소 유카(일본)를 각각 4홀 차로 꺾었다. 김아림은 신지은을 한 홀 차로 힘겹게 제압했다. 반면 고진영은 젠베이윈(대만)에게 17번 홀까지 3홀 차로 뒤지며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64번 시드의 브리트니 올터마레이(미국)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2번 시드인 히라 나비드(호주)에게 6홀 차로 대패해 이날 최대 이변으로 꼽혔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