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결합 최대 회선 수 기존 7회선 →10회선
1인 가구 ‘싱글인터넷 베이직’에도 무선 결합

KT가 1인 가구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따로 살아도 가족결합’을 확대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KT 제공.

KT가 1인 가구를 위해 ‘따로 살아도 가족결합’을 확대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가족 결합이 가능한 무선 회선이 10회선으로 늘어난다.

KT는 기존에는 1인 가구가 결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설된 가족결합의 정액 할인은 휴대전화 요금제 구간(월 3만 7000원, 6만 1000원, 7만 7000원)에 따라 각각 3000원, 5000원, 7000원(부가가치세 포함)의 할인이 적용된다. 월 6만 1000원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월 5000원의 할인이 적용돼 24개월 기준 총 12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는 지난해 6월 결합 가능 무선 회선을 7회선으로 확대한 결과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져 이번 개편에서는 최대 10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터넷 요금제에서는 ‘싱글인터넷 베이직’ 상품에도 휴대전화 결합 혜택을 추가 적용해 인터넷 요금 월 5500원 할인과 함께 모바일 결합 할인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T 마케팅혁신본부 권희근 본부장은 “증가하는 1인 가구의 통신 이용 패턴과 요구를 반영해 결합 상품 구조를 개선하고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