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5.87%’ 역대급 무관심에 위기감 [부산교육감 재선거]
시민단체, 투표 참여 호소
부산 교육계와 시민사회단체가 부산 교육감 재선거일을 앞두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부산 교육 정상화를 위한 부산 교육계 원로·학부모·시민사회단체(이하 부산 교육 정상화)는 31일 오후 2시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교육의 미래를 위해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교육감 선거 투표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교육계 원로와 퇴직 교사, 시민·노동단체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부산 교육 정상화 측이 나선 이유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은 사전 투표율 때문이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8~29일 이틀 간 진행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사전투표율은 5.87%로 사전 투표가 도입된 2014년 이후 전국 광역 단위 선거에서 가장 낮았다.
부산 교육 정상화 측은 교육감 선거는 부산 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이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이 20%를 넘기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부산 교육 정상화는 시민들이 투표소로 나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발언자로 나선 퇴직 교사 백점단 씨는 “교육은 곧 지역의 미래이며,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이 부산 교육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