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통행료 1800원 내년 3월까지 동결
전 구간 소형차 기준 1800원
2018년부터 8년째 통행료 유지
시민 부담·지역 경제 여건 고려
시 보전금 연간 106억 원 될 듯
울산대교 통행료가 내년 3월까지 동결된다.
울산시는 울산대교와 접속도로(이하 울산대교) 통행료를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년간 동결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울산대교 통행료는 민간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와의 협약에 따라 매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해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가 114.91로 2023년 112.71보다 2.20(1.95%) 상승해 대교 구간 대형차와 염포산터널 구간 중형차 통행료의 100원 인상이 유력했다.
그러나 울산시는 통행료를 인상하면 주민 부담을 가중하고 동구 방문객 감소로 지역 경제가 침체할 수 있다고 판단해 동결하기로 했다.
통행료 동결에 따라 울산시가 울산하버브릿지에 보전해줘야 할 비용은 지난해 통행량(하루 5만 6547대)을 고려할 때 연간 106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2015년 6월 1일 개통한 울산대교와 접속도로 통행료는 2017년 한차례 인상 후 8년째 유지하고 있다.
현재 통행료 징수 구간은 전 구간(매암교차로~염포산 영업소)과 울산대교 구간(매암교차로~예전영업소) 2개 노선으로 운전자는 소형 승용차 기준 각각 1800원, 1200원을 부담하고 있다. 염포산 터널구간(아산로~염포산영업소)은 2023년부터 무료로 바뀌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