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 픽시 자전거, 위험성 교육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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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길거리에서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탄 픽시 자전거에 부딪힐 뻔한 일이 있었다. 일반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학생들에게서도 아찔한 장면을 쉽게 목격할 수 있는데 픽스 자전거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픽시 자전거는 브레이크가 없는 고정 기어 자전거로, 페달을 돌려 속도를 조절하고 멈추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일반적인 자전거와 조작법이 다르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타면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초보자나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의 경우, 픽시 자전거를 안전하게 다루기가 어렵다. 차량도 보행자도 많은 도심의 도로 위에서는 자전거를 타면서 갑작스러운 정지나 방향 전환이 힘들어 사고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다.

더구나 청소년들은 위험한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성인보다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픽시 자전거를 타는 청소년이 있다면 부모나 보호자의 관리와 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가정에서의 안전 교육은 청소년이 픽시 자전거를 자유롭게 운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히 튼튼하고 좋은 자전거를 사주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의 특성과 조작 방법,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특히 그 자전거가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 자전거라면 부모부터 자전거를 구입할 때 전체적인 작동 구조와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녀에게 브레이크 없이 멈추는 방법과 급정거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찬찬히 교육해야 한다.

더불어, 반드시 헬멧과 보호 장비를 착용하게 하고,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나 보행자가 많은 곳에서는 과할 정도로 조심시키거나 타지 않도록 권유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도로 교통법을 숙지하고 안전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박기훈·부산 동래구 낙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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