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행 통보 면제 배지환… 2루타 2개 작렬 자축 파티
피츠버그, 딜레이 등 8명 내보내
탬파전 2안타 1타점 맹타 과시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마이너리그에 내려가라고 통보받은 8명 명단에서 빠졌다. 올 시즌 개막전 26인 로스터 포함 가능성을 더 높였다. 그는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자축 파티를 벌였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구단은 20일(한국 시간) 스프링캠프에 잔존했던 선수 50명 중 8명에게 마이너리그행을 통보했다. 제이슨 딜레이와 애이브러헌 구티에레스(이상 포수), 대릭 홀과 앨리카 윌리엄스, 닉 솔락, 맷 고스키(이상 내야수), 브라이스 존슨, 요한 라미레스(이상 외야수)다. 이로써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 숙소에는 42명만 남았다. 이 중에서 26명이 오는 28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개막전에 출전하게 된다.
마이너리그행 통보에서 제외된 배지환은 시범경기에서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그는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2루타 2개를 포함해 4타석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36타수 16안타, 타율 0.444, 홈런 1개, 4타점, 도루 3개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미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20일 이정후를 ‘빠지면 팀이 망하는 선수’ 중 하나로 꼽았다.
이 신문은 “샌프란시스코에는 ‘쓰러지면 팀이 망한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선수가 이정후를 포함해 6명 있다. 이정후는 젠가(블록을 하나씩 빼내 구조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하는 게임) 타워의 하단, 중요한 블록 같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에 이정후를 대체할 외야수가 있긴 하지만, 대체 자원이 실제 이정후를 대체한다고 기대하는 것은 행복한 우연에 가깝다”고 논평했다.
남태우 기자 le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