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승선 앞둔 오현규 시즌 10호골 신고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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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역습상황서 결승골 기록
헹크, 생질루아즈에 2-1 승리
이재성 풀타임 뛴 마인츠 비겨

16일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독일 1부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프라이부르크의 경기에서 이재성(오른쪽)이 프라이부르크의 수비수 필립 리엔하트와 공중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16일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독일 1부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프라이부르크의 경기에서 이재성(오른쪽)이 프라이부르크의 수비수 필립 리엔하트와 공중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의 오현규가 홍명보호 소집을 앞두고 시즌 10호 골을 신고했다. 오현규는 16일(한국 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주필러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상대로 헹크의 2-1 승리를 결정짓는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헹크가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노아 아데데지스턴버그가 왼쪽에서 넘겨준 컷백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후반 44분 생질루아즈가 추격골을 넣어 경기가 헹크의 2-1 승리로 끝나면서 오현규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29라운드 덴더르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은 오현규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28라운드에 결장하면서 잠깐 우려의 시선을 받았던 오현규는 이후 빠르게 그라운드로 복귀해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오현규는 이날 정규리그 7호(2도움) 골이자 공식전 10호(2도움·벨기에컵 3골 포함) 골을 신고했다. 후반 24분 톨루 아로코다레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고 오현규의 결승골로 승점 3을 쌓은 헹크는 2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승점 68)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재성이 풀타임을 소화한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는 수적 열세 속에 승점 1을 수확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입성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마인츠는 16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끝난 2024-2025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막판 한 명이 퇴장당해 10명이 싸웠는데도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겼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마인츠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2선에서 공격의 물줄기를 트는 역할을 잘 수행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6골 6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6골, 7도움(포칼 1도움 포함)을 기록 중이다.

마인츠는 전반 34분 앙토니 카시의 낮은 크로스에 이은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문전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앞서나가던 마인츠는 전반 43분 수비수 도미니크 코어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은 상대 공격수의 어깨를 잡아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마인츠는 후반 34분 프라이부르크 도안 리쓰의 컷백에 이은 루카스 퀴블러의 골에 다시 동점을 내줘 승점 1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승점 45(13승 6무 7패)를 기록한 마인츠는 3위를 유지하면서 구단 사상 첫 UCL 출전에 도전하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4위까지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받는다.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팀에 승리도 안긴 오현규와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재성은 귀국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경기가 치러지는 3월 A매치를 준비한다.

김민재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바이에른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과 1-1로 비겼다. 뮌헨은 2경기 무승(1무 1패)을 기록했으나 단독 선두(승점 62·19승 5무 2패)를 유지했다. 특급 센터백 김민재는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홍명보호는 당초 3월 A매치 소집명단에 포함됐던 그를 제외하기로 결정하고 대체 발탁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박종호 기자 nlead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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