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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협상 관련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이틀 안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14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 "당신은 정말이지 거기 머물러야 한다"며 "왜냐하면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능성이 왜 더 큰지 아느냐"며 "군 최고위 인사(field marshal)가 매우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군 최고위 인사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키스탄의 실세로 꼽히는 무니르는 미국과 이란 간 1차 종전 협상 성사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온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자와 인터뷰를 마친 후 다시 전화를 걸어와 이같이 전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앞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알다시피 조금 느리다"며 다음 회담은 파키스탄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회담 개최지로 튀르키예를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좀 더 중심적인 곳이다. 아마도 유럽"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럽 지도자들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돕기 위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들은 회의를 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그들이 하는 일은 회의가 전부"라며 "그들은 종이 호랑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현지시간 지난 11∼12일 이슬라마바드에서 20시간 이상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후 양국 협상단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주 후반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을 재개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들이 나왔다.
2026-04-1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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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드 국장 "이란 정권교체 때까지 임무 계속…방관하지 않을 것"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수장이 이란 정권 교체를 기관의 목표로 제시했다.
14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외신 등에 따르면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은 홀로코스트 추모일 기념식에 참석해 "모사드는 테헤란 심장부에서 작전을 수행하며 공군에 정밀 첩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미사일을 타격했다"며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이란의 급진적인 정권이 교체돼야만 모사드의 책임이 끝날 것"이라며 "전투가 종료됐다고 해서 이 임무가 즉시 완료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테헤란 공습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작전을 면밀히 계획해 왔다"며 "실존적 위협 앞에서 우리는 절대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은 모사드의 정보 지원 속에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에스마일 하티브 정보장관 등 다수의 지도부를 암살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오는 6월 바르니아 국장의 뒤를 이을 임기 5년의 차기 모사드 국장으로 군사보좌관인 로만 고프만 소장을 임명했다. 1972년 벨라루스에서 태어난 고프만 소장은 14세이던 1990년 가족과 함께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군 경력은 대부분 기갑부대에서 쌓았다. 사단장 자리에까지 오른 야전 사령관 출신으로, 네타냐후 총리의 군사보좌관으로 발탁됐다.
2026-04-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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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국' 파키스탄, 미·이란 재접촉… 사우디와 정세 논의
결렬된 미국과 이란의 1차 종전 협상 중재국 파키스탄이 두 당사국과 다시 접촉에 나서는 동시에 군사 동맹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도 정세를 논의한다.
14일(현지시간) 스페인 EFE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11~12일 자국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1차 종전 회담이 결렬된 이후 2차 협상 개최와 오는 22일 이후 양국의 휴전 연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을 수용했으며 기한은 오는 21일까지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전날 생중계된 내각 회의에서 “현재 (미국과 이란 사이에) 유지되는 휴전은 파키스탄 노력 덕분”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합의되지 않은) 몇 가지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전폭적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란) 양국 대표단은 (지난 11일)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눴고 그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며 양국이 다시 접촉해 대화하도록 촉진하기 위해 계속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와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도 전날 자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2주 휴전 기간이 만료되기 전 새로운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이슬라마바드와 다른 장소 등을 후보지로 놓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파키스탄 정부 소식통은 샤리프 총리가 조만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의 1차 종전 회담이 결렬된 뒤 양국 사이에서 중재) 노력을 한 단계 더 강화했다”며 “우리는 양국과 접촉하고 있고 외교 채널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매체 지오TV도 샤리프 총리가 정세를 논의하기 위해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초청을 받아 사우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9월 사우디와 전략적상호방위조약(SMDA)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양국은 상대국 영토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자국 공격으로 간주하는 등 군사 동맹을 강화했다.
파키스탄은 지난 11일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1차 종전 회담을 앞두고도 협상 결렬 후 군사적 긴장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공군 부대를 사우디에 배치한 바 있다.
그동안 사우디도 파키스탄이 주도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회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란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전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파키스탄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1차 종전 회담 결과를 평가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의 이슬라마바드 협상은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해협 봉쇄 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결렬됐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은 핵 문제와 호르무즈해협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란은 보다 광범위한 수준의 합의를 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종전을 위한 미국과의 대화는 국제법의 틀 안에서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회담에서 “이란은 오직 국제법의 틀 안에서만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는 원칙을 제시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또 “우리는 휴전을 위한 조건을 명확히 밝혔으며 이를 준수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파키스탄 종전 협상이 결렬된 배경에 대해선 “미국의 과도한 개입이 합의를 가로막았다”고 비판했다.
또 미국이 해상 봉쇄와 관련해서는 “호르무즈해협을 위협하는 행위는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후폭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4-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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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카이치 총리 "1년 내 개헌안 발의"
개헌을 통한 ‘전쟁 가능 국가’와 ‘강한 일본’ 재건을 전면에 내세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년 봄으로 개헌 발의 목표 시점을 공식화했다.
전후 개헌을 시도한 역대 총리 중에서 개헌안 발의의 구체적인 시간표를 못 박은 뒤 진행한 사례는 드물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자민당 내에서는 참의원(상원)에서 개헌에 필요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임에도 서두르는 총리에 당혹감도 나온다고 현지 언론들이 14일 짚었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지난 12일 도쿄 시내 호텔에서 열린 자민당 당대회에서 “헌법 개정이 당의 기본방침이고 때가 왔다”며 “개헌 발의 전망이 선 상태에서 내년 당대회를 맞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년 봄 당대회 전 개헌안의 윤곽이 드러나야 한다는 방침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그동안 자위대 명기, 긴급사태조항, 선거구 합구 해소, 교육 충실 등 4가지를 개정 헌법에 담을 주요 내용으로 주장해왔다. 전쟁과 무력행사의 영구 포기, 육해공군 전력 보유와 교전권 부인 등을 천명해 평화헌법으로도 불리는 현행 일본 헌법 9조 내용이 크게 손질될 가능성이 있다.
다카이치 총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간사장 대행은 13일 기자회견에서 당대회에서의 총리 발언을 놓고 “약 1년 이내 발의가 되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명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개헌안 조문 정리나 각 당 합의를 얻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치러진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압승했어도 개헌에 다가서기까지는 현실적인 제약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개헌 드라이브를 강하게 거는 데 대한 자민당 내 부담도 커진다. 개헌안을 발의하려면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연합뉴스
2026-04-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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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대사 후보에 한국계 '미셸 박 스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2기 트럼프 행정부 첫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한국계 여성 정치인인 미셸 박 스틸(사진·한국명 박은주)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주한미국대사 지명을 발표하고 연방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다. 인준 절차가 완료돼 정식 임명되면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뒤 1년 넘게 이어진 주한미국대사 공백 상황이 해소된다.
스틸 지명자는 공화당의 대표적인 한국계 정치인 출신으로, 트럼프 정치의 인사이더로 통한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한국 이름은 ‘박은주’였다. 막 20대에 접어든 1970년대 중반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현재까지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다. 스틸 지명자는 캘리포니아주 페퍼다인대를 졸업한 뒤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대학원(MBA)을 마쳤다.
그는 2020년과 2022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연방 하원의원으로 두 차례 선출됐다. 45선거구에서 48선거구로 선거구가 조정됐는데도 재선에 성공했지만 2024년 약 600표의 근소한 차이로 3선에 실패했다.
2006년 11월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 선거를 시작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이 지역에서 6차례 크고 작은 선거를 연거푸 승리해 현지에선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미국인 남편 숀 스틸 변호사와 결혼한 뒤 주부이던 스틸 지명자는 1992년 LA 폭동 사태로 한인들의 삶의 터전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목도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한인들의 목소리가 미 주류 사회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데 안타까움을 느껴 정치 입문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듬해인 1993년 LA 시장에 출마한 리처드 리오단 후보 캠프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LA시 소방국 커미셔너, 한미공화당 협회장. 오렌지카운티 슈퍼바이저 위원회 위원 등 이력을 쌓으며 성을 딴 ‘철(Steel)의 여인’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특히 2020년에는 한국계인 앤디 김(민주·뉴저지)·매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주)·영 김(공화·캘리포니아주) 의원과 나란히 당선되면서 연방하원에 양당 소속 한국계가 2명씩 포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들 중에서도 스틸 지명자는 대규모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LA에서 잔뼈가 굵어 다른 한국계 정치인들보다 재미 한인 사회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에도 능통해 한국인들과 의사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또 스틸 지명자의 부모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을 탈출한 실향민이다. 스틸 지명자가 하원의원 재임 기간 미국의 대중국 견제 강화를 촉구하는 한편, 탈북자 인권 개선에 목소리를 냈던 것은 자신의 가족사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연합뉴스
2026-04-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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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재 대상' 中 유조선, '호르무즈 역봉쇄' 뚫고 빠져나가
미국의 제재를 받는 중국 유조선이 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해역을 빠져나갔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선박 추적 정보 업체 케이플러(Kpler)의 해운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해운사 소속 '리치스타리'호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을 벗어났다. 이는 미군의 봉쇄가 시작된 후 호르무즈 해협 '탈출'에 성공한 첫 사례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리치스타리호와 소유주인 상하이 쉬안룬 해운은 이란과의 거래 혐의로 현재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 특히 리치스타리호는 말라위 국기를 달고 있으나 실제 국적은 중국이며, 중국인 선원들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는 마지막 기항지였던 아랍에미리트(UAE) 알함리야에서 25만배럴 규모의 메탄올을 선적한 뒤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했다. 이후 미군의 봉쇄가 시작된 지 20분 만에 회항했다가, 재시도 끝에 해협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역시 미국의 제재 대상인 무를리키샨호도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이동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무를리키샨호는 구체적인 소속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거 러시아와 이란의 석유를 운송한 이력이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반면에 일부 선박은 미군의 봉쇄에 막혀 경로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관련 벌크선 관위안푸싱호는 이날 해협에 진입하려다 곧장 경로를 바꿔 유턴했으며, 아프리카 내륙 국가인 보츠와나 국기를 달고 위장한 중국 유조선 오스트리아호도 해협에서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를 기해 세계 원유·가스 물동량의 20%가량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시작했다.
2026-04-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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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이란 협상단, 이번주 후반 파키스탄 복귀 예정"…로이터 보도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이번 주 후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소식통 4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실제로 양측이 협상 재개를 추진 중이라면 지난 12일 이슬라마바드에서 노딜로 끝난 첫 종전 협상 이후 며칠 만에 다시 대면할 가능성이 검토되는 것이다. 이같은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지난 13일 역봉쇄를 강행한 이후 나온 것이기도 하다.
2026-04-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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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홀로코스트 추모일에 "이란은 '절대 악'…우리가 유럽 지키고 있다"
미국과 함께 이란을 상대로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홀로코스트 추모일에 "이스라엘이 유럽을 대신 지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또 이란을 '절대 악'으로 규정하고 이란의 핵시설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비유하면서 이번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한 발언도 이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보안상 이유로 사전 녹화된 홀로코스트 추모일 연설을 통해 "오늘날 유럽은 깊은 도덕적 취약성에 시달리고 있다. 정체성과 가치, 그리고 야만주의로부터 문명을 수호해야 할 책임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홀로코스트 이후 너무나 많은 것을 잊어버린 유럽을 이스라엘이 대신해 지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유럽은 우리에게 배울 점이 많다. 특히 선과 악 사이의 분명한 도덕적 구분이라는 핵심 교훈을 배워야 한다"며 "진실의 순간에는 삶과 선을 위해 기꺼이 전쟁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이러한 책임을 절대 잊지 않는다면서 "미국을 비롯해 향후 역사가 기록할 동맹국들과 함께 우리는 스스로를 방어하는 동시에 전 세계를 지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행동했고, 트럼프 대통령 및 미국과의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완수했다"며 "이번 홀로코스트 추모일에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할 것이며, 미래 세대가 '그때 그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행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는 이란의 암살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하며 지난 11일로 잡혀 있던 부패 혐의 재판에 불출석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임명한 다비드 지니 신베트 국장은 법원에 제출한 서한에서 "재판 출석처럼 사전에 일정이 공개될 경우 이란 요원들이 총리 암살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역사상 처음으로 총리 재임 중에 기소된 인물이다. 그는 2019년 뇌물수수와 사기, 배임 등 세 가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재판은 2020년 5월부터 시작됐지만 지금까지 재판은 여러 이유로 여러 차례 중단됐다.
그는 전쟁 지휘를 이유로 주 3회였던 재판 출석을 2회로 줄여 달라고 요청해 관철하는 등 재판을 고의로 지연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2026-04-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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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물밑 대화 진행중…트럼프 "이란, 매우 간절히 합의 원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역봉쇄'하는 카드로 이란을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지만, 물밑에서는 여전히 타결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CNN 등 외신들은 미국 당국자와 협상 내용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 간 대화 카드가 여전히 살아있다고 보도했다.
한 미국 당국자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 지속적으로 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합의 도출을 위한 진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상대편(이란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아왔는데, 그들(이란)은 합의를 매우 간절하게 원한다"고 주장했다.
CNN은 특히 양측이 다시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이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기간이 만료되기 전 두 번째 대면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을 놓고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을 수용했으며 휴전 기한은 21일까지다.
이 소식통은 이란과 지역 중재자 간 협상이 진전을 보일 경우에 대비해 2차 대면 협상을 위한 일정과 장소를 검토하고 있다며, "상황이 그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신속하게 조처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경우 이슬라마바드와 스위스 제네바 등이 잠재적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양국의 물밑 접촉설에 국제유가도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4.16(4.37%) 상승한 배럴당 99.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2.51달러(2.60%) 오른 배럴당 99.08달러에 마감했다.
2026-04-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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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첫 주한美대사에 한국계 미셸 박 스틸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2기 트럼프 행정부 첫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한국계 여성 정치인인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1월 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이임한 뒤 1년 넘게 이어진 주한미국대사의 공백이 메워지게 됐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주한미국대사 지명을 발표하고 연방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다.
스틸 전 의원은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한국계이다.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평범한 주부였던 스틸 전 의원은 로스앤젤레스(LA) 폭동 사태를 계기로 한국계의 정계 진출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남편은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의장을 지낸 숀 스틸 변호사이다.
그는 정치권에 입문한 뒤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행정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1년부터 4년간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으나 2024년 11월 선거에서 600여표 차이로 석패해 낙선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직전인 2024년 10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스틸 전 의원을 공식 지지하기도 했다.
2026-04-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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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트럼프 "이란 고속정 해역 접근시 마약선 격침하듯 제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봉쇄를 개시한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함정이 접근할 경우 곧바로 격침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 해군 158척의 선박이 완전히 파괴돼 바다에 가라앉아있다"며 "우리가 타격하지 않은 것은 소수의 이른바 '고속 공격정'인데, 우리가 커다란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는 그러면서 "경고"라고 밝힌 뒤 "이들 배 중 어느 하나라도 우리의 봉쇄(봉쇄 대상 해역)에 가까이 온다면 그들은 즉각 제거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카리브해와 태평양 동쪽에서 중남미 국가에서 미국으로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연달아 격침한 것과 같은 시스템을 제거 작전에 활용할 것이라면서 "그 과정은 신속하고 잔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바다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마약의 98.2%가 차단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를 기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항구로 입출항하는 모든 선박을 봉쇄하는 조처를 개시했다. 중부사령부는 상선 선원들에게 보낸 추가 공지를 통해 미군의 승인 없이 봉쇄 구역에 진입하거나 출항하는 모든 선박을 '차단(interception), 회항(diversion), 나포(capture)'하겠다고 경고했다. 다만, 이란 외의 항구에서 출·입항하는 선박의 경우 방해받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를 차지하는 에너지 수송 경로로 이란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2주간의 휴전 및 종전 협상 기간에도 이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해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이후 이 해협을 미국이 봉쇄해 이란의 전쟁 자금줄을 옥죄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봉쇄 대상은 해협 양쪽의 오만만과 아라비아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이다.
2026-04-1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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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상봉쇄 개시…이란 선박 호르무즈 통행 차단한다
미국이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를 기해, 세계 원유·가스 물동량의 20% 가량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시작했다. 이는 지난 11∼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던진 승부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을 봉쇄하는 절차를 즉각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쟁을 총괄·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 시행 시점을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로 못 박았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날 새벽 올린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이 시점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봉쇄 의도는 이란의 거의 유일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협상 지렛대인 호르무즈 해협 통제 위협에 맞서는 한편 이란의 전쟁 자금줄을 옥죄면서 협상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것이다. 봉쇄 대상은 해협 양쪽의 오만만과 아라비아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이다. 중부사령부는 상선 선원들에게 보낸 추가 공지를 통해 미군의 승인 없이 봉쇄 구역에 진입하거나 출항하는 모든 선박을 '차단(interception), 회항(diversion), 나포(capture)'하겠다고 경고했다. 다만, 이란 외의 항구에서 출·입항하는 선박의 경우 방해받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란은 미국의 봉쇄 시도에 강력히 반발했다. 미국과의 협상단 대표였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전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당신이 싸운다면, 우리도 싸울 것"이라고 했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역시 봉쇄에 대해 강력한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이 시간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 양측이 다시 교전하게 될지 주목된다.
2026-04-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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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지난달 유엔 '이스라엘 결의안' 기권, 제반 요소 종합적 고려한 것"
정부가 최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인권 문제와 관련한 유엔 인권이사회 결의안에 기권한 데 대해 청와대는 "해당 결의안이 관련 당사자들의 입장을 보다 균형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는 측면에서 기권했다"고 밝혔다.
1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보편적 인권 관련 기본 입장, 해당 결의안의 상세 문안, 유사 입장국의 입장 등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달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점령지 내 인권 상황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책임 규명을 요구하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전장에서 시신을 떨어뜨리는 영상이 담긴 게시물을 링크하며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적은 바 있다. 이후 일각에서 해당 사건의 발생 시점이 2024년 9월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으나, 이 대통령은 추가로 글을 올려 "어떤 상황에서도 국제인도법은 준수돼야 한다. 인간의 존엄성 역시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뼈아픈 상처 위에 남겨진 교훈을 반복된 참혹극으로 되풀이해선 안 된다. 그래야 인류 모두가 상생하는 화해와 협력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보편적 인권'을 거듭 강조한 것과 정부의 유엔 인권이사회 결의안 기권이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자 청와대가 추가로 배경 설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보편적 인권과 국제인도법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특정 결의안이나 개별 정책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모든 당사자의 인권이 보호되고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지속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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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군 "호르무즈서 미승인 선박 차단·회항·나포 방침"<로이터>
미국이 13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대이란 해상 봉쇄에 들어가는 가운데 허가 없이 봉쇄 구역에 들어서는 모든 선박에 대한 차단·회항·나포하겠다는 방침을 미군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 중앙사령부가 선원들(seafarers)에게 보낸 공지를 입수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오만만과 호르무즈 해협 동쪽으로 아라비아해에서 봉쇄를 시행하며 이는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선박의 통항에 적용될 예정이다.
공지에는 "승인 없이 봉쇄 구역에 진입하거나 출항하는 모든 선박은 차단(interception), 회항(diversion), 나포(capture)의 대상이 된다"라는 경고도 명시됐다.
공지는 또한 "봉쇄는 이란 이외의 목적지로 향하거나 그곳에서 출발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하는 중립적 통항 경로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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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군 "이란 왕래 아닌 호르무즈 항해 안 막겠다"<로이터>
[속보] 미군 "이란 왕래 아닌 호르무즈 항해 안 막겠다"<로이터>
2026-04-13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