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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의 승부수도 무용지물…총체적 난국 빠진 롯데

김태형의 승부수도 무용지물…총체적 난국 빠진 롯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9위(6승 13패)에 머물며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오지 못하고 있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0.5게임 차이로 10위 추락도 시간 문제가 됐다. 개막 19경기만에 3차례나 연패에 빠졌고 타선을 깨우기 위한 김태형 감독의 승부수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지난 2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연패 탈출을 위해 롯데 김태형 감독은 손호영을 데뷔 첫 우익수로 파격 기용했다. 지난해 3루수로 주로 뛰었고 올해 2루수, 3루수, 중견수를 오가던 손호영을 3번타자 우익수로 출전시켰다. 지난 19일 타격 부진으로 2군으로 간 붙박이 우익수 윤동희의 공백을 ‘한 방’이 있는 손호영의 공격력으로 메워보겠다는 복안이었다.하지만 기대했던 타석에서의 활약 대신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며 경기를 내줬다. 3회초 두산 선두타자 양석환이 안타로 출루했고 박지훈이 우익수 방면으로 안타를 쳤다. 평범한 우익수 앞 안타였다. 하지만 손호영이 글러브에 공을 제대로 넣지 못했다. 그 사이 양석환은 3루까지 달렸다. 무사 1, 2루일 수 있었던 상황이 무사 1, 3루로 순식간에 바뀌었다. 실책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롯데는 내야에서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며 선취점을 내줬다. 경기 후반 손호영은 대수비로 교체됐다.주축 타자들의 부진 탓에 올린 2군 타자들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19일 1군 엔트리를 변경해 내야수 이서준과 외야수 김동현을 1군 무대에 올렸다. 2군에서 타격감이 좋았고 기존 선수들의 타격감이 워낙 안 좋았던 탓에 1군에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김동현은 1경기를 치르고 다시 2군으로 향했고 이서준은 지난 19일 한 타석을 나오는데 그쳤다.김 감독은 김동현의 타격에 대해 “2군에서는 좋다고 하는데, 1군 경기에 투입해보니 타이밍 잡는 것만 봐도 (한계가 보였다). 공과 전혀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중심 타자 한동희와 전준우를 향한 ‘믿음의 야구’도 한계치에 도달하고 있다. 지난 4일 부상에서 복귀한 뒤 5일 경기를 제외하고 13경기 동안 한동희는 붙박이 4번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복귀 초반 4할 타율까지 기록하며 타격감이 좋았으나 최근 6경기 타율은 0.136에 그치고 있다. 전준우도 타율은 0.200에 그치고 득점권 타율은 0.118로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전준우를 19경기 전 경기 출전시키며 믿음을 보이고 있다. 19경기에서 18개의 라인업으로 타순 변화를 통해 타선을 깨우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두 선수에 대한 신뢰는 거두지 않고 있다.롯데 안팎에서는 다음 달 초 KBO 출전 정지 징계를 거쳐 복귀가 예정된 ‘원정 도박 4인방’(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나승엽) 중 주전급 선수인 나승엽, 고승민의 복귀를 바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예정된 경기가 우천 취소 등으로 연기되지 않으면 5월 5일 이들의 복귀는 가능하다. 김 감독도 “날짜 되면 올린다”는 말로 주전급인 고승민, 나승엽의 복귀를 시사했다. 롯데는 시즌 초반 부진 탓에 도박으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긴 선수들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려야하는 처지가 됐다.롯데는 21일 패배로 10위 키움에 0.5게임차 앞선 9위를 마크했다. 롯데는 22일 대퇴직근 미세 손상을 입은 황성빈을 2군으로 보내고 정보근을 1군으로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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