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재킷’ 매킬로이 역대 4번째 2년 연속 마스터스 우승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역대 4번째로 2년 연속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65야드)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2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11언더파 277타·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450만 달러(67억 2600만 원)를 거머쥐었다.지난해에 이어 그린 재킷을 입은 매킬로이는 잭 니클라우스(1965~1966년·미국), 닉 팔도(1989~1990년·잉글랜드), 타이거 우즈(2001~2002년·미국)에 이어 역대 4번째 마스터스 2연패 주인공이 됐다. 우즈 이후 24년 만이다.매킬로이는 2007년 프로 데뷔 후 유독 마스터스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7번째 도전 만에 정상에 오르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역대 6번째였다.이번 우승으로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승과 통산 30승도 함께 기록했다.매킬로이의 마스터즈 2연패는 쉽지 않았다. 2라운드까지는 무난한 우승이 점쳐 졌다.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을 6타 차로 앞섰다. 마스터스 역사상 36홀 기준 최다 격차 선두였다.하지만 매킬로이는 지난 12일 열린 3라운드에서 크게 흔들렸다. 11번 홀(파4)부터 13번 홀(파5)까지 이어지는 일명 ‘아멘 코너’에서 3타를 잃으면서 1오버파 73타에 그쳤고, 결국 캐머런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마스터스 ‘아멘 코너’는 공략하기가 까다로워서 대회 승부처로 꼽힌다.하지만 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반전을 이뤘다. 우승의 발목을 잡은 ‘아멘 코너’에서 2타를 줄이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매킬로이는 전날 더블보기를 기록했던 11번 홀에서 안전하게 코스 공략에 나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12번 홀(파3)에선 티샷을 홀 2.13m 옆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그리고 13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면서 승기를 잡았다.매킬로이는 먼저 라운드를 마친 2위 셰플러와 2타 차를 보였고, 이후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매킬로이는 2타 차 선두로 나선 마지막 홀에서도 위기를 맞았다. 티샷이 오른쪽 숲 속으로 들어갔고, 두 번째 샷은 나무 사이를 잘 통과했으나 그린 앞 벙커에 떨어졌다. 더블 보기 이상을 기록하면 셰플러와 연장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매킬로이는 침착하게 세 번째 샷으로 벙커 탈출에 성공했고, 3.66m 거리에서 시도한 파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붙었다. 매킬로이는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밝게 웃었고, 보기 퍼트를 성공하며 2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지난해 5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46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로 47위를 기록했다.
한국 U-20 여자 축구,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에 오르며 3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박윤정 감독이 지휘하는 U-20 여자 대표팀은 지난 12일(한국 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0분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15일 북한과 같은 경기장에서 이 대회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한국은 북한과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0-5로 완패했는데, 준결승에서 설욕 기회를 잡았다. 이 대회에서 2차례 우승(2004, 2013년)을 따낸 한국이 준결승에서 북한을 꺾으면 중국-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18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이와 함께 한국은 4강 진출로 오는 9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2026 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인 한국, 중국, 일본, 북한이 주인공이 됐다. 다른 8강전에선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이겼고, 북한은 호주에 3-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베트남을 4-0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태국과의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16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남승은의 헤더골로 기선을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27분 태국의 메디슨 캐스틴에기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친 한국은 연장 승부에 들어갔고,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박주하가 골키퍼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의 4강전 진출을 이끌었다.
‘선발 야구’되는 롯데, 7연승 LG 타선 막아라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 이후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7연승의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만난다. LG와의 승부가 시즌 초반 순위 싸움의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14일부터 잠실야구장에서 LG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투타 안정감 속에 4월에만 9승 1패를 기록하며 9승 4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자책점이 3점대인 3.88로 ‘짠물 마운드’를 자랑한다. 올 시즌 실책도 5개로 리그 최하위 수준으로 우승 후보다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 마운드는 LG를 상대로 시험대에 오른다. LG 타선은 일발 장타력보다 상황에 맞는 타격과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투수를 괴롭힌다. 선발투수들이 키움과의 3연전에서 호투하며 ‘선발 야구’ 구현했지만 냉정하게 키움은 리그에서 타격이 가장 약한팀이다. 롯데의 선발진이 LG의 불붙은 타선을 상대로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가 3연전 승부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와의 3연전에는 선발투수로 나균안, 김진욱, 엘빈 로드리게스가 차례로 등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균안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0승 1패지만 지난 7일 kt 위즈전에서 4이닝 2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첫 등판인 NC 다이노스전에도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나균안에게는 지난 8일 이후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선발투수들의 상승세를 이어가야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7연패의 수렁에서 롯데를 구해내며 ‘연패 스토퍼’ 역할을 톡톡히 했던 5선발 김진욱이 지난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갈 지도 관심사다. 지난 kt전에서 김진욱은 8이닝 1실점 무결점 피칭을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LG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간다면 시즌 초반 롯데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 16일 등판이 예정된 엘빈 로드리게스도 국내 4번째 등판에서 기복 있는 투구에 대한 우려를 지워야한다. 선발투수가 최근 4경기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이 휴식을 취한 점도 LG와의 승부에서 기댈 구석이다. 신예 박정민을 필두로 정철원, 최이준 등 필승 계투조가 지난주 무실점 피칭으로 롯데의 뒷문을 닫았다. 새로운 마무리투수 최준용도 2세이브를 올리며 마무리 자리에 연착륙 하고 있다. 이달 들어 식어 버린 타선은 반등이 절실하다. 7연패 기간 부진했던 타선은 지난주 kt와 키움전 연승 기간에도 깨어나지 못했다. 특히 키움과의 주말 3연전에서 총 6득점에 그쳤다. 상대가 외국인 투수(라울 알칸타라·네이선 와일스)를 연달아 내세웠지만 이를 고려해도 전반적으로 타선이 가라앉은 게 사실이다. 득점권에 주자는 나갔지만 키움 3연전 득점권 타율은 0.160에 그쳤다. 지난 1일 NC전 이후 최근 10경기 36타수 2안타로 최악의 부진에 빠진 윤동희가 롯데로서는 반드시 부활해야한다. 김태형 감독은 윤동희의 부활을 기다리며 타격 부진에도 윤동희를 우익수로 중용하고 있다. 14일 등판하는 LG 선발투수 송승기를 상대로 지난해 2타수 2안타로 강했던 만큼 LG전이 윤동희 반등의 디딤돌이 되기를 롯데는 기대한다. 지난 2일 부상에서 복귀한 한동희의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가 LG전에서 터진다면 침체된 타선을 각성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13경기를 치른 KBO리그는 시즌 초반 LG KT 삼성이 선두권, SSG 한화 NC 기아가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0~12일 키움전을 위닝 시리즈로 만들며 개막 2연승 뒤 7연패, 이후 3승 1패로 8위(5승 8패)에 위치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역대 4번째로 2년 연속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65야드)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2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11언더파 277타·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450만 달러(67억 2600만 원)를 거머쥐었다. 지난해에 이어 그린 재킷을 입은 매킬로이는 잭 니클라우스(1965~1966년·미국), 닉 팔도(1989~1990년·잉글랜드), 타이거 우즈(2001~2002년·미국)에 이어 역대 4번째 마스터스 2연패 주인공이 됐다. 우즈 이후 24년 만이다. 매킬로이는 2007년 프로 데뷔 후 유독 마스터스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7번째 도전 만에 정상에 오르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역대 6번째였다. 이번 우승으로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승과 통산 30승도 함께 기록했다. 매킬로이의 마스터즈 2연패는 쉽지 않았다. 2라운드까지는 무난한 우승이 점쳐 졌다.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을 6타 차로 앞섰다. 마스터스 역사상 36홀 기준 최다 격차 선두였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지난 12일 열린 3라운드에서 크게 흔들렸다. 11번 홀(파4)부터 13번 홀(파5)까지 이어지는 일명 ‘아멘 코너’에서 3타를 잃으면서 1오버파 73타에 그쳤고, 결국 캐머런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마스터스 ‘아멘 코너’는 공략하기가 까다로워서 대회 승부처로 꼽힌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반전을 이뤘다. 우승의 발목을 잡은 ‘아멘 코너’에서 2타를 줄이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매킬로이는 전날 더블보기를 기록했던 11번 홀에서 안전하게 코스 공략에 나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12번 홀(파3)에선 티샷을 홀 2.13m 옆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그리고 13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매킬로이는 먼저 라운드를 마친 2위 셰플러와 2타 차를 보였고, 이후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매킬로이는 2타 차 선두로 나선 마지막 홀에서도 위기를 맞았다. 티샷이 오른쪽 숲 속으로 들어갔고, 두 번째 샷은 나무 사이를 잘 통과했으나 그린 앞 벙커에 떨어졌다. 더블 보기 이상을 기록하면 셰플러와 연장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매킬로이는 침착하게 세 번째 샷으로 벙커 탈출에 성공했고, 3.66m 거리에서 시도한 파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붙었다. 매킬로이는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밝게 웃었고, 보기 퍼트를 성공하며 2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5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46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로 47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선수권까지 제패한 안세영… 8년 만에 '커리어 그랜드슬램'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전설을 써내려가고 있는 안세영(24·삼성생명)이 생애 첫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26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대1(21-12 17-21 21-18)로 승리했다. 지난달 전영 오픈 결승전에서 왕즈이에게 당한 패배를 한 달 만에 설욕했다. 상대 전적도 19승 5패를 만들었다. 안세영은 이날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배드민턴에서 그랜드슬램은 올림픽·세계선수권·대륙 선수권·대륙별 종합 경기 대회 우승을 일컫는다.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2024년), 세계선수권 우승(2023년), 아시안게임 금메달(2023년)을 모두 이뤘으나 아시아선수권 우승 하나가 부족했다. 아시아선수권에서 2022년 동메달과 2023년 은메달을 딴 이후 2024년엔 8강에서 탈락했고, 지난해엔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안세영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이는 대신 긴 랠리를 유도하며 상대 체력을 빼는 작전을 구사했다. 왕즈이는 준결승전에서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접전을 벌인 점을 염두에 둔 전략이었다. 왕즈이에게 2게임을 내줬으나 3게임에서 시종일관 앞서며 지키며 승리했다. 안세영은 2017년 12월 만 15세 나이로 처음 성인 국가대표에 뽑힌 이후로 8년 5개월 여만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는 ‘천재 소녀’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처음 나섰던 2018 아시안게임에선 32강 탈락, 2020 도쿄 올림픽에선 8강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노력파’ 안세영은 포기하지 않았다. 타고난 수비력에 공격력까지 더해지며 안세영은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2023년 세계선수권 우승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단체전 2관왕으로 전성기를 활짝 연 그는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지 2년 만에 마지막 남은 아시아선수권 우승까지 이뤄냈다. 안세영의 그랜드슬램은 여자 단식 선수로는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남자 단식에선 중국 린단, 덴마크 빅토르 악셀센 등 3명만 그랜드 슬램을 이뤘다.
[알림] 최동원기념사업회와 함께하는 '최동원유소년야구단'
부산일보사는 (사)최동원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유소년 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동원유소년야구단' 12기를 모집합니다. 야구를 좋아하고 재능있는 어린이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신청기간 : 4월 13일(월) ~ 4월 17일(금) 5일간 ※ 이름, 학교, 학년을 문의 번호로 문자신청 ■선발인원 : 2학년 ∼ 5학년 중 야구에 재능있는 어린이 10명 선발 ■실기테스트 : 4월 18일(토) 10시 아시아공동체학교(문현동) ■12기 운영기간 : 2026년 5월∼ 2027년 4월까지(11월 휴식) ■특전내용 : ① 회비 무료 ② 유니폼 무상제공 ■주 최 : 부사일보사·(사)최동원기념사업회 ■문 의 : 010-3839-6324
'위닝 시리즈'로 연패 분위기 끊어낸 롯데, 타선 침묵은 숙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에서 3차전을 패했지만 1·2차전을 잡아내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지난달부터 이어져 온 7연패를 끊은 뒤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롯데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0-2로 패했다. 타선이 승부처마다 빈타에 허덕이며 4연승에 실패했다. 롯데는 이날 1회말 키움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0-1로 끌려갔다. 3회말에도 이주형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3번타자 안치홍에게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은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았다. 4회와 6회는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들을 무난하게 제압했고 5회는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선발 등판한 박세웅은 6이닝 2실점 5피안타 5볼넷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피칭을 했다. 박세웅의 호투에도 타선은 침묵했다. 6안타로 5안타를 친 키움보다 안타를 많이 쳤지만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다. 롯데 타선은 경기 초반 키움 타선을 괴롭혔지만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했다. 955일 만에 복귀한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로 노진혁의 볼넷과 4번타자 한동희의 안타로 2사 1,2루가 만들어졌지만 전준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한태양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6회말에는 레이예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한동희의 병살타로 공격의 맥이 끊겼다. 롯데는 이날 투구 수 관리 차 1이닝만 등판한 안우진을 공략하지 못했고 이어 등판한 배동현에게도 6이닝 동안 한 점도 뽑지 못하며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8회초 1사에서 황성빈이 키움 불펜 박진형을 공략해 3루타를 치며 2사 3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레이예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했다. 9회에도 노진혁이 2루타로 동점의 희망을 살렸으나 중심타선이 연속 범타로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앞서 1, 2차전에서는 지난 8일 7연패에서 탈출한 롯데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11일 키움과 2차전에서는 롯데가 연장 승부 끝에 극적인 역전승으로 3-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제레미 비슬리가 6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9회까지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롯데는 9회초 선두타자 전준우가 안타로 출루했고 장두성이 행운의 번트 안타로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1사 2,3루에서 대타 김민성이 희생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승부에서 롯데는 10회초 한동희가 결승타를 때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박승욱은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선발 엘빈 로드리게스가 등판한 지난 10일 1차전도 황성빈, 레이예스, 노진혁이 모두 4타수 2안타로 활약하며 키움을 3-1로 이겼다. 한편, 롯데는 오는 14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진격의 아이파크’ 용인FC 꺾고 파죽의 6연승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의 상승세가 엄청나다. 시즌 초반 리그 선두에 오른 부산이 6연승을 달리며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부산은 지난 11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용인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 홈 경기서 우주성의 선제골과 백가온의 쐐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올 시즌 첫 클린 시트 승리였다. 이로써 부산은 개막전 무승부(성남FC, 1-1) 이후 내리 6연승을 내달리며 1위(승점 19)를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2016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데이터를 기록한 이후 팀 최다 연승을 기록했다. 부산은 수비에 치중한 용인의 전략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부산은 후반 24분 우주성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준석의 코너킥을 우주성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부산은 ‘특급 조커’ 백가온이 10분 뒤 크리스찬과의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었다. 시즌 4호 골을 기록한 백가온은 4골을 모두 교체 투입해 기록했다. 이날 골로 데뷔 시즌인 지난해 최다 골 기록(3골)을 넘어선 백가온은 올 시즌 7경기서 9개의 슈팅 중 무려 8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골잡이로서의 존재감을 굳혀 갔다. 크리스찬은 시즌 4호 도움을 작성하며 도움 부문 1위에 올랐다. 부산 조성환 감독은 “팬들의 응원 덕분에 6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 90분 동안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돌아오는 홈 경기에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 부산은 4월 연속으로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홈에서 수원FC(18일)를 상대한 뒤 수원삼성(25일) 원정 경기를 갖는다. 조 감독은 “용인전 경기를 토대로 잘 준비하고 장단점을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팬 여러분들께서 많이 경기장을 찾아 좋은 경기를 하면 많은 응원과 박수를 쳐 주시고, 못하면 또 비난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맹타 휘두른 이정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7)가 올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부활 모드’에 돌입했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회 1사 2루,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1사 1, 2루에서 볼티모어 선발 투수 크리스 배싯의 5구째 시속 144.8㎞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지난 11일 경기에서 올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낸 이정후는 2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전날 0.174에서 0.200(50타수 10안타)으로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2-6으로 진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3연승의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6승 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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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타워동 일부, 성호전자에 팔렸다
6월 12~13일 ‘아미’ 손님 맞이 비상 걸린 부산시
브롬 98%·헬륨 65%… 8대 품목 ‘중동 의존도’ 절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