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부산시설공단, 핸드볼 H리그 우승 도전
부산시설공단이 세계적인 공격수 류은희(사진)를 앞세워 핸드볼 H리그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오는 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4월 19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 여자부 경기는 지난해 11월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27회 여자핸드볼세계선수권대회에 대표팀 선수가 출전하면서 2개월가량 늦어졌다.오는 10일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리는 이번 시즌에는 모두 8개 팀이 참가해 3라운드 총 84경기를 치른다. 1~4위 팀을 대상으로 포스트시즌에 열리고, 최종 우승 팀이 가려진다. 지역 순회 일정은 경기도 광명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광주(1월 24일), 청주(1월 5·27일), 서울(2월 13일, 4월 17일), 부산(3월 13일), 삼척(3월 26일)까지 이어진다.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1일 광명에서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3위 경남개발공사와 다시 만난다. 벌써부터 개막전 빅 매치로 꼽힌다.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6월 부산시설공단에 합류한 세계적인 공격수 류은희(35)의 보강으로 전력이 급상승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시즌 SK슈가글라이더즈의 3연패를 저지할 팀으로 부각될 정도다.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이후 국가대표 에이스로 꾸준히 활동한 류은희는 부산시설공단에서 뛰다 2019년 프랑스 리그를 거쳐 2021년부터 헝가리 명문 팀 교리에 입단해 유럽 무대를 누볐다. 특히 류은희는 최근 2년 연속 유럽핸드볼연맹(EHF)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맛봤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EHF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것이다.류은희는 지난 6월 유럽 생활을 마치고 부산시설공단에 복귀했다. 류은희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10월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14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부산의 종합 2위에 힘을 보탰다. 류은희는 “부산시설공단 신창호 감독님이 부산에서 전국체전도 열리고, 팀 리빌딩에도 도와달라고 하셔서 귀국했는데, 전국체전을 뛰다 보니 재미 있었다”면서 “유럽에서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왜 이 선수들이 잘할 수밖에 없는지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부산시설공단의 강력한 라이벌은 전통의 강호 SK슈가글라이더즈이다. 지난 시즌 20승 1패라는 압도적인 정규시즌 성적으로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이번 시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강경민과 강은혜, 송지은 등 베테랑 선수들이 건재한 데다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인 박조은이 버티는 수비라인도 정상급 실력이다.류은희는 “전국체전 때 SK 슈가글라이더즈가 가장 까다로웠다”면서 “개인적인 것보다 팀을 정상에 올려놓는 것이 목표이다. 팬 여러분께서 많이 찾아와 응원해주시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부산시설공단 신창호 감독은 “류은희의 합류로 공수 모두 무게감이 생길 것이다. 유럽 다른 팀에서도 러브콜이 많았던 류은희가 돌아와 후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어서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면서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설공단이 세계적인 공격수 류은희(사진)를 앞세워 핸드볼 H리그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오는 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4월 19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 여자부 경기는 지난해 11월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27회 여자핸드볼세계선수권대회에 대표팀 선수가 출전하면서 2개월가량 늦어졌다. 오는 10일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리는 이번 시즌에는 모두 8개 팀이 참가해 3라운드 총 84경기를 치른다. 1~4위 팀을 대상으로 포스트시즌에 열리고, 최종 우승 팀이 가려진다. 지역 순회 일정은 경기도 광명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광주(1월 24일), 청주(1월 5·27일), 서울(2월 13일, 4월 17일), 부산(3월 13일), 삼척(3월 26일)까지 이어진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1일 광명에서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3위 경남개발공사와 다시 만난다. 벌써부터 개막전 빅 매치로 꼽힌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6월 부산시설공단에 합류한 세계적인 공격수 류은희(35)의 보강으로 전력이 급상승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시즌 SK슈가글라이더즈의 3연패를 저지할 팀으로 부각될 정도다.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이후 국가대표 에이스로 꾸준히 활동한 류은희는 부산시설공단에서 뛰다 2019년 프랑스 리그를 거쳐 2021년부터 헝가리 명문 팀 교리에 입단해 유럽 무대를 누볐다. 특히 류은희는 최근 2년 연속 유럽핸드볼연맹(EHF)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맛봤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EHF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것이다. 류은희는 지난 6월 유럽 생활을 마치고 부산시설공단에 복귀했다. 류은희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10월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14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부산의 종합 2위에 힘을 보탰다. 류은희는 “부산시설공단 신창호 감독님이 부산에서 전국체전도 열리고, 팀 리빌딩에도 도와달라고 하셔서 귀국했는데, 전국체전을 뛰다 보니 재미 있었다”면서 “유럽에서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왜 이 선수들이 잘할 수밖에 없는지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의 강력한 라이벌은 전통의 강호 SK슈가글라이더즈이다. 지난 시즌 20승 1패라는 압도적인 정규시즌 성적으로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이번 시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강경민과 강은혜, 송지은 등 베테랑 선수들이 건재한 데다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인 박조은이 버티는 수비라인도 정상급 실력이다. 류은희는 “전국체전 때 SK 슈가글라이더즈가 가장 까다로웠다”면서 “개인적인 것보다 팀을 정상에 올려놓는 것이 목표이다. 팬 여러분께서 많이 찾아와 응원해주시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 신창호 감독은 “류은희의 합류로 공수 모두 무게감이 생길 것이다. 유럽 다른 팀에서도 러브콜이 많았던 류은희가 돌아와 후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어서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면서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양민혁, 챔피언십 1위 코번트리로 임대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양민혁(19)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위 팀인 코번트리 시티에서 뛰게 됐다. 양민혁의 원소속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 시간) 양민혁을 올 시즌 잔여기간 코번트리에 임대한다고 발표했다. 챔피언십 21위로 강등권 언저리에 있는 포츠머스에서 올 시즌 전반기를 소화한 양민혁은 후반기를 1위 팀 코번트리에서 보내게 됐다. 이번 양민혁의 재임대 조치는 포츠머스에서 양민혁의 출전 기회가 제한됐다고 판단한 토트넘이 보다 양민혁을 원하는 코번트리 시티로 재임대를 통해 출전 기회를 늘려 양민혁의 성장을 빠르게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양민혁은 지난해 1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데뷔하는 대신 챔피언십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첫 시즌을 보내며 14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어 2025-2026시즌을 앞두고는 포츠머스로 임대돼 반시즌 동안 15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코번트리는 홈페이지에 “양민혁을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올림픽 금메달 3~4개 목표"
“준비는 끝났다. 최고의 결과로 보답하겠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의 각오다. 이들은 4년 전 베이징 대회 때보다 더 많은 금메달을 따겠다며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컬링·피겨 스케이팅 종목 대표팀 선수들은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체육회가 전망하는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금메달 목표는 3개 이상이다. 이수경 선수단장은 “금메달 목표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계산해 직전 대회(베이징 대회 2개)보다 1개를 더 따면 좋겠다는 의지를 담아 최소 3개로 잡았다. 목표는 3개지만 빙상뿐만 아니라 최근 설상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4개까지도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단 메달 효자 종목은 역시 쇼트트랙이다. 4년 전 베이징 대회 황대헌(강원도청)과 최민정(성남시청)이 각각 남녀 15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치면서 쇼트트랙 강국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당시 아쉽게 남녀 대표팀 모두 단체전에서 금빛 사냥에 실패했던 만큼 이번에는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에서도 명예 회복에 나설 태세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이자 3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도전하는 최민정은 “어느덧 3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믿을 수 있는 좋은 후배들과 함께 경기를 치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쇼트트랙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도 시상대 중앙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선은 “모든 컨디션을 2월 15일 여자 500m 종목에 정조준하고 있다. 그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려고 훈련에 집중하는 상황”이라며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음을 더 느낀다.”고 했다.
2월 부산서 데이비스컵… 한국-아르헨티나 격돌
한국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2월 부산에서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6일 “2026 데이비스컵 한국-아르헨티나 퀄리파이어 경기가 2월 7일부터 이틀간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기는 4단식 1복식 방식으로 치러지며, 승리 팀은 본선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다. 데이비스컵은 국제테니스연맹 (ITF)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남자테니스 국가 대항 토너먼트 대회로, 테니스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춘천에서 열린 월드그룹 1에서 카자흐스탄을 3-1로 꺾고 5년 연속 최종 본선 진출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를 제압할 경우 9월 네덜란드-인도 경기 승자와 파이널 8강 진출을 다툰다. 정종삼 감독(명지대)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정현(361위·김포시청), 권순우(481위·국군체육부대), 신산희(357위·경산시청)가 단식에 나서고, 복식에는 남지성(170위·당진시청), 박의성(242위·대구시청)이 포함됐다. 아르헨티나는 일부 최정상급 선수들이 빠질 전망이지만 여전히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 티아고 아구스틴 티란테(103위), 마르코 트룬젤리티(130위), 페데리코 아구스틴 고메스(190위)가 단식을 맡고, 복식에는 세계 정상급인 안드레스 몰테니(26위), 기도 안드레오치(32위)가 출전한다. 프란치스코 세룬돌로(21위), 세바스티안 바에스(43위), 호라시오 세발로스(복식 5위) 등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내실 택한 롯데, 팀 내 유일 FA ‘홀드왕’ 김상수의 운명은
2025시즌을 마치고 어느 구단보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적극적일 것으로 전망됐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조용했다. 2026시즌이 ‘우승 청부사’로 데려왔던 김태형 감독의 마지막 시즌인 데다, 지난 시즌 막판 생각지도 못한 12연패의 악몽으로 그토록 염원했던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해 FA 지갑을 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롯데는 FA 대신 내실을 택했다. 기량이 입증된 ‘든든한’ 외국인 투수들을 데려왔고, 팀 내 육성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롯데의 유일한 FA인 투수 김상수의 거취가 애매해졌다. 1988년생인 김상수는 롯데 마운드에서 최고참이다. 고비 때마다 후배들을 이끌며 고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하지만 김상수로서는 이번 FA 계약이 순탄치 않다. 38세의 적지 않은 나이도 있지만 지난해 성적이 문제다. 김상수는 롯데로 이적한 첫 해인 2023년 67경기에 나서 18홀드 평균자책 3.12를 기록하며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롯데는 그해 시즌을 마치고 김상수에게 FA 대신 다년 계약을 제시했고 2년 계약을 맺었다. 2024시즌 김상수는 74경기를 소화하며 17홀드 평균자책 4.15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지난해가 문제였다. 김상수는 지난 시즌 45경기에서 36.2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도 6.38로 좋지 않았다. 특히 7월에는 무릎 통증으로 30일간 부상자 명단에 들기도 했다. 김상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도 쉽지 않다. 김상수의 FA 등급은 B등급이다. FA로 타 구단 이적 시 25인 보호선수 외 보상선수 1명과 직전 연도 연봉의 100%의 보상금, 또는 직전 연도 연봉의 200%를 보상금을 내줘야 한다. 적지 않은 나이의 불펜 투수에게 보상선수와 보상금을 지불하고 데려갈 구단은 현실적으로 없다고 봐야 한다. 김상수는 롯데와 궁합이 좋다. 2022시즌을 마치고 SSG에서 방출될 때 많은 팀들이 그를 원했지만, 김상수는 롯데는 택했다. 지난 3년간 롯데와의 동행도 좋았다. 2019년 KBO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40홀드’를 기록하며 홀드왕에 올라던 김상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롯데에서 우승하고, 평생 좋은 기억 하나를 갖고 싶다”고 간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상수는 올 시즌 롯데와 함께 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롯데는 김상수를 원하고 있다. 롯데는 내년 시즌 마운드를 잡아줄 베테랑 선수가 필요하다. 지난해 악몽의 12연패 당시 베테랑 선수의 역할을 뼈저리게 느꼈기에 더욱 그렇다. 롯데 관계자는 “구단은 김상수의 가치에 대해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 우리와 함께 할 선수임은 틀림없다”면서 “올 시즌도 같이 간다는 기본 방침으로 현재 김상수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드는 ‘홀드왕’ 김상수가 올 시즌에도 롯데와 동행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 올 시즌 코치진 구성 완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6시즌을 이끌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 롯데는 6일 “강석천 수석 코치와 이현곤 수비 코치, 조재영 작전·주루 코치가 1군에 새로 합류해 힘을 보탠다”고 밝혔다. 강석천 코치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 활동을 한 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김태형 현 롯데 감독과 함께 두산의 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다. 강 수석은 두산 왕조의 숨을 주역이었다. 특히 강 수석은 선수단과의 소통 능력과 젊은 야수 육성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롯데 유망주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코치로 기대를 모은다. 2군은 정경배 타격 코치와 황진수 작전·주루 코치, 드림팀(육성군)은 용덕한 배터리 코치와 진해수 투수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 롯데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출신 가네무라 사토루 투수 파트 총괄 코디네이터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신 히사무라 히로시 스트렝스(부상 예방 및 체력관리) 코치도 영입했다.
“부상자 복귀까지 최대한 버텨야”… 4연패 KCC 최대 위기
프로농구 부산 KCC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시즌 첫 경기인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문제는 연패의 사슬을 끊을 만한 흐름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다. 부상자 때문이다. KCC는 시즌 초반부터 최준용, 송교창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에 따른 전력 이탈에다 허훈과 장재석마저 자리를 비우면서 ‘부상 병동’이란 소리를 듣고 있다. 다행히 KCC는 ‘필드의 사령관’ 허훈이 돌아오면서 2년 만에 7연승을 질주, 상승세를 타는 듯 했다. 하지만 또다시 부상 악재가 발목을 잡았다. 팀의 외곽포를 책임지던 허웅이 발꿈치 부상으로 빠지면서 팀 전력이 급격히 추락했다. 허웅은 지난달 24일 서울 삼성전에서 발뒤꿈치 쪽을 다친 뒤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허웅의 이탈은 곧바로 팀 패배로 드러났다. KCC는 허웅이 빠진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허웅은 12월 31일 ‘농구영신’ 때 통증을 참아내며 복귀했지만 15분간 뛰는데 그쳤고, 존재감은 미미했다. 허웅은 새해 첫 경기 정관장전에 또다시 결장했고, KCC는 4연패에 빠졌다. 리그 4위 수성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KCC는 그동안 허훈과 숀 롱의 골밑 공격과 허웅을 활용한 외곽포의 조합이 막강했다. 특히 허웅-허훈 형제는 모두 공수를 조율할 수 있는 가드여서 상대 팀들로서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진 KCC를 막아내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대체 불가’ 허웅이 빠지면서 KCC의 공격은 단순해졌다. 외곽포가 약해지다 보니 허훈과 손 롱에 의한 공격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고, 상대 팀들도 이를 간파하고 손쉽게 KCC를 상대하고 있다. 지난 4일 정관장과의 경기를 보면 허훈은 수비가 좋은 상대 가드인 김영현과 박정웅의 집중 마크를 받았고, 결국 경기 막판 체력 저하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KCC의 공격 루트가 단순해 지면서 득점도 크게 떨어졌다. 7연승을 달리던 KCC는 당시 경기당 득점이 93.4점이던 것이 최근 4연패 동안 경기당 82.3점에 그치고 있다. 정관장과의 경기 때는 68득점이라는 최악의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KCC 이상민 감독도 허웅의 부재를 실감하고 있다. 이 감독은 “허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다르다. 허웅으로 인해 윤기찬과 김동현에게 기회가 나왔는데 그렇지 않았고, 점수 분포가 잘 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선수인 이완 에르난데스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KCC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향후 4~5경기를 어떻게 치르냐에 이번 시즌 KCC의 운명이 걸려 있다. 1월 중순 이후면 대부분의 부상자들이 복귀할 전망이다. 최준용과 송교창은 물론이고 허웅과 에르난데스도 코트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KCC는 올스타전이 열리는 18일까지 예정된 4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부상자들 복귀 이후의 반등을 꾀할 수 있다. 이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남은 4경기가 고비다. 부상자로 인해 가용 인원이 적은 상태로 경기를 치르야 하는데 허훈과 숀 롱에게만 점수가 몰린다”면서 “최선을 다해 연패를 탈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SG 48년 만의 ‘파리 더비’ 진땀승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1 무대에서 48년 만에 성사된 파리FC와 ‘파리 더비’에서 겨우 이겼다. 이강인은 허벅지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PSG는 5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FC와 2025-2026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PSG는 승점 39를 쌓아 선두 랑스(승점 40)를 승점 1차로 추격했다. 반면 파리FC(승점 16)는 정규리그에서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에 그치며 15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지난달 18일 플라멩구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친 이후 아직 재활 중이다. 이날 경기는 PSG와 파리FC가 1978년 12월 이후 48년 만에 치른 ‘파리 더비’로 관심을 끌었다. 1969년 창단한 파리FC는 1970년 스타드 생제르맹과 합병해 파리 생제르맹(PSG)이 됐지만, 팀의 정체성을 놓고 내부 분열이 생기면서 1972년 다시 독립했다. PSG와 파리FC는 1978-1979시즌 리그1 무대에서 두 차례 ‘파리 더비’를 펼쳐 모두 무승부(1-1·2-2)로 마무리될 만큼 치열하게 맞붙었다. 하지만 1978-1979시즌 파리FC가 19위에 그치며 2부로 강등된 이후 두 팀은 1부 무대에서 만나지 못하다가 지난 시즌 파리FC가 리그2(2부)에서 2위를 차지하며 1부 승격을 이뤄내 무려 48년 만에 리그1에서 ‘파리 더비’가 성사됐다. 앞서 PSG는 지난 2022년 12월 파리FC와 친선전에서 2-1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통산 4번째 맞대결에 나선 PSG는 볼 점유율 70%-30%, 슈팅 수 20개(유효 슈팅 6개)-6개(유효 슈팅 3개)로 파리FC를 압도했지만 2골밖에 넣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45분 데지레 두에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PSG는 후반 6분 파리FC의 윌렘 죄벨스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지만 2분 뒤 우스만 뎀벨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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