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원점’ 부산 KCC, 실책 줄여야 챔피언결정전 간다
프로농구 부산 KCC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안양 정관정에 패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KCC는 2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83-91로 패했다. PO 1차전을 승리한 KCC는 이날 패배로 PO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KCC는 부산에서 열리는 3차전(28일)·4차전(30일)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경기 초반 KCC의 분위기는 좋았다. 10-3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1쿼터 막판 정관장 신인 문유현에게 잇따라 외곽포를 얻어 맞으며 17-15까지 추격 당했고, 2쿼터 시작과 함께 7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실책이 원인이었다. KCC 허훈이 드리블하다 공을 빼앗겼고, 이어진 패스미스로 분위기가 넘어 갔다. 이후 KCC는 정관장 특유의 강한 압박 수비에 실책을 연발했고, 상대에게 내·외곽포를 얻어 맞으며 22-36까지 벌어졌다. KCC가 추격에 나섰지만, 두 자릿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전반을 35-45로 마쳤다.KCC는 3쿼터 들어서도 정관장의 외곽포에 분위기를 넘겨줬다. KCC는 3쿼터 시작 1분 10초 동안 정관장 박지훈의 외곽포와 돌파에 이은 득점, 변준형의 3점 슛이 연이어 터지며 35-53까지 격차가 벌어졌다.한때 19점 차(39-58)까지 밀렸던 KCC는 3쿼터 중반 허 형제의 연속 3점 슛을 앞세워 추격전을 벌였고, 3쿼터 3분 여를 남기로 53-62까지 따라 붙었다.KCC는 4쿼터 들어 숀 롱의 3점 슛 등을 앞세워 65-72, 7점차 까지 따라 붙었지만, 정관장의 압박 수비에 더 이상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패했다.실책이 경기 내내 발목을 잡았다. 추격의 실마리를 이어갈 때면 실책으로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KCC가 기록한 실책은 모두 16개로 정관장(7개)보다 배 이상 많았다. 이날 KCC가 실책으로 내 준 점수는 무려 20점이나 된다. 실책을 줄이지 않고서는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 KCC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중요한 경기가 될 3차전에서 실책을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KCC 이상민 감독도 실책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실책이 나오면서 움직임이 둔화된 부분이 있다. 초반 분위기는 잘 가져갔는데, 1차전 때와 비교해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고 진단했다.자유투도 문제였다. KCC는 이날 자유투를 25개나 얻고도 15차례만 성공했다. 성공률이 60%에 그쳤다. 높이의 팀 답게 리바운드에서 10개(42-32)를 앞선 것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이날 경기에서 허훈이 2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고, 최준용(14점 10리바운드)과 롱(13점 14리바운드)이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허웅과 송교창은 16점씩을 기록했다.이상민 감독은 “한 때 19점 차로 밀릴 때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무너진 원인을 파악하고, 다시 살리겠다”면서 “베스트5가 모인 뒤 오랜만에 졌다. 잘 추스려서 3차전에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준우 맹타에도…롯데 KIA와 연장 혈투 끝 무승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6일 베테랑의 홈런포 2방에도 불구하고 KIA 타이거즈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9위 키움 히어로즈가 승리하면서 키움에 2경기차 뒤진 10위가 됐다. 롯데는 이날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IA와의 KBO리그 원정에서 5-5로 비겼다. 지난 24, 25일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시리즈 스윕패 위기에 몰렸으나 이날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가까스로 비겼다. 8회초까지 5-4로 앞선 롯데는 마무리 투수 최준용을 8회에 전격 기용했다. 연패 기간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했던 최준용은 8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하지만 투구수가 많아진 9회말 최준용은 흔들렸다. 4번타자 김도영을 삼진 잡아내며 1아웃을 쉽게 잡았으나 나성범에게 안타를 내주고 데일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대타 고종욱 타석에서 최준용은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병살타가 가능한 코스였으나 한태양이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치명적인 실책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 두고 5-5 동점을 허용했다. 최준용은 이어진 한준수의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병살타를 만들며 위기를 탈출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롯데는 기아 마무리 투수 성영탁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최준용에 이어 등판한 현도훈은 2이닝 무실점으로 기아 타선을 막았다. 11회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롯데는 이날 붙박이 4번타자 한동희를 5번 타순으로 내리고 전준우를 4번 타순에 배치했다. 한동희가 최근 타격이 부진했고 햄스트링이 불편해 타순 부담도 덜어준다는 취지였다. 전준우가 좌익수로 나섰고 한동희가 지명타자로 나섰다. 3루 수비에는 한동희를 대신해 박승욱이 선발 출장했다. 경기 초반 롯데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0-2로 뒤진 4회초 레이예스-전준우-한동희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박승욱이 중견수 앞 2타점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에는 두 베테랑이 홈런포를 가동해 점수차를 벌렸다. 2번타자 노진혁은 1아웃에 나와 1스트라이크 3볼에서 최지민의 146km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4번타자 전준우도 최지민의 144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했다. 두 베테랑의 홈런포로 롯데는 4-2로 달아났다. 불붙은 전준우의 방망이는 7회에도 불을 뿜었다. 대타 유강남의 안타와 장두성의 번트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전준우는 중견수 앞 안타로 팀의 5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전준우는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그간의 부진에서 탈출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1번타자로 출전한 장두성도 5타수 2안타로 벤치의 믿음에 보답했다. 마운드에서는 나균안이 6이닝 3피안타 4삼진 2실점했지만 경기 막판 구원진이 무너지며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나균안은 1회말 KIA 1번 타자 박재현에게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회 1점을 허용한 것 이외에 3~6회를 무안타로 막았다.
프로농구 부산 KCC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안양 정관정에 패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KCC는 2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83-91로 패했다. PO 1차전을 승리한 KCC는 이날 패배로 PO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KCC는 부산에서 열리는 3차전(28일)·4차전(30일)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경기 초반 KCC의 분위기는 좋았다. 10-3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1쿼터 막판 정관장 신인 문유현에게 잇따라 외곽포를 얻어 맞으며 17-15까지 추격 당했고, 2쿼터 시작과 함께 7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실책이 원인이었다. KCC 허훈이 드리블하다 공을 빼앗겼고, 이어진 패스미스로 분위기가 넘어 갔다. 이후 KCC는 정관장 특유의 강한 압박 수비에 실책을 연발했고, 상대에게 내·외곽포를 얻어 맞으며 22-36까지 벌어졌다. KCC가 추격에 나섰지만, 두 자릿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전반을 35-45로 마쳤다. KCC는 3쿼터 들어서도 정관장의 외곽포에 분위기를 넘겨줬다. KCC는 3쿼터 시작 1분 10초 동안 정관장 박지훈의 외곽포와 돌파에 이은 득점, 변준형의 3점 슛이 연이어 터지며 35-53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한때 19점 차(39-58)까지 밀렸던 KCC는 3쿼터 중반 허 형제의 연속 3점 슛을 앞세워 추격전을 벌였고, 3쿼터 3분 여를 남기로 53-62까지 따라 붙었다. KCC는 4쿼터 들어 숀 롱의 3점 슛 등을 앞세워 65-72, 7점차 까지 따라 붙었지만, 정관장의 압박 수비에 더 이상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패했다. 실책이 경기 내내 발목을 잡았다. 추격의 실마리를 이어갈 때면 실책으로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KCC가 기록한 실책은 모두 16개로 정관장(7개)보다 배 이상 많았다. 이날 KCC가 실책으로 내 준 점수는 무려 20점이나 된다. 실책을 줄이지 않고서는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 KCC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중요한 경기가 될 3차전에서 실책을 줄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KCC 이상민 감독도 실책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실책이 나오면서 움직임이 둔화된 부분이 있다. 초반 분위기는 잘 가져갔는데, 1차전 때와 비교해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고 진단했다. 자유투도 문제였다. KCC는 이날 자유투를 25개나 얻고도 15차례만 성공했다. 성공률이 60%에 그쳤다. 높이의 팀 답게 리바운드에서 10개(42-32)를 앞선 것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허훈이 2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고, 최준용(14점 10리바운드)과 롱(13점 14리바운드)이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허웅과 송교창은 16점씩을 기록했다. 이상민 감독은 “한 때 19점 차로 밀릴 때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무너진 원인을 파악하고, 다시 살리겠다”면서 “베스트5가 모인 뒤 오랜만에 졌다. 잘 추스려서 3차전에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 2년 연속 핸드볼 PO 진출
부산시설공단이 2년 연속 핸드볼 H리그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신창호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를 28-22로 꺾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PO에 진출한 부산시설공단은 27일 정규리그 2위 삼척시청과 단판 승부를 치른다. 이날 부산시설공단은 류은희의 속공 등으로 경기 시작과 동시에 4-0으로 치고 나가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실점을 최소화하며 공세를 펼친 부산시설공단은 전반을 13-8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경남개발공사의 거듭된 실책을 틈타 류은희, 고현서, 신진미의 연속골 등으로 24-18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경남개발공사의 추격에도 6골의 격차를 끝까지 유지한 부산시설공단은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힌 류은희는 “준비하면서 훈련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분 좋다”면서 “수비에서 준비를 잘하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해서 수비에 신경을 많이 썼다. 다음 경기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회복을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시설공단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삼척시청을 상대한다. 부산시설공단이 삼척시청을 제압할 경우 정규리그 1위팀인 SK슈가글라이더즈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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