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점퍼 사세요” 가을야구 자신감 드러낸 롯데 김태형 감독
“팀이 많이 단단해졌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고참들의 경험으로 가을야구 가겠다”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시범경기 1위를 한 기세를 앞세워 가을야구 진출을 선언했다.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미디어데이에서 김 감독은 “선수들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다. 시범경기의 흐름을 이어가서 가을야구에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확인한 선수들의 응집력을 팀의 강점으로 꼽았다. 김 감독은 “젊은 선수인 한태양, 이호준이 시범경기에서 자기 역할을 해줬고 손호영이 외야에서 내야로 돌아왔다”며 “선수들이 정말 잘 뭉쳐있다”고 칭찬했다.김 감독은 특유의 입담으로 지난해와 올해 초 롯데가 처했던 상황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작년도 그렇고 올해 초도 그렇고 살다 살다 별일을 다 겪었다”며 웃어 보였다. 롯데는 시즌 중반 정규리그 3위까지 오르며 2017년 이후 첫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12연패에 빠지며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대만 스프링캠프 도중 내야수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과 외야수 김동혁이 현지 도박장에 출입하다 적발됐다. 해당 선수들은 30~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김 감독은 목표 순위로 손가락 네 개를 들어보였다. 이날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손가락으로 올 시즌 목표 순위를 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형 감독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전준우, 전민재는 손가락 4개를 폈다. 김태형 감독은 한 팬의 ‘가을 점퍼 사도 되나요’라는 질문에 “사서 지금부터 입으셔도 된다. 가을까지 쭉 입으실겁니다. 빨리 사세요”라며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김 감독은 올 시즌 키플레이어로 전민재를 꼽았다. 지난 시즌 전민재는 101경기 타율 2할 8푼 7리(331타수 95안타) 5홈런 34타점 39득점 3도루 OPS 0.715을 기록하며 내야의 중심을 맡았다. 올시즌 롯데가 가을야구에 가기 위해서는 전민재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김 감독은 “전민재가 올해 내야에서 중심을 잡아준다면 팀이 탄탄해질 것 같다”고 말했고 전민재는 “전지훈련을 통해 타구에 대한 반응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수비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화답했다.주장 전준우도 가을야구 열망을 드러냈다. 전준우는 “선수 개인으로서는 이제 보여줄 게 없다고 생각하고 팬분들도 너무나 원하는 가을야구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롯데는 28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개막전에는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1선발 엘빈 로드리게스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54홀 최소타 신기록’ 김효주 LPGA 2주 연속 우승 청신호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효주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 61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25언더파 19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4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 이로써 김효주는 지난주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이며 지난해 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포드 챔피언십 제패도 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김효주는 이날 25언더파 191타를 기록해 LPGA 투어 사상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김세영, 하타오카 나사(일본), 대니엘 강(미국) 등이 기록한 192타였다. LPGA 투어 사상 72홀 최소타 기록은 2018년 손베리 클래식 김세영이 세운 31언더파 257타다. 김효주가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면 타이기록, 7타를 줄이면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2라운드까지 코르다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코르다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코르다와 2인 1조 동반 플레이를 벌인 김효주는 10번 홀(파3)에서 약 10m 정도 긴 버디 퍼트를 넣고 코르다를 1타 차로 앞선 단독 1위가 됐다. 기세가 오른 김효주는 11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2번 홀(파5)에서는 이글 퍼트를 넣었고, 13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는 등 10~13번의 4개 홀에서 무려 5타를 줄였다. 코르다는 12번 홀에서만 버디를 잡아 김효주와 간격이 4타로 벌어졌다. 김효주와 코르다는 최종 라운드에서 2주 연속 챔피언 조에서 격돌하게 됐다. 김효주는 “퍼터와 아이언, 드라이버까지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됐다”면서 “최종 라운드에서도 오늘처럼 매 샷 집중하면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격 따로 수비 따로’…홍명보호 코트디부아르에 0-4 완패
공격 따로 수비 따로였다. 공수 균형은 물론 효율성마저 무너지며 참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전에서 0-4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역사상 1000번째 A매치였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픈 결과로 남게 됐다.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는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염두에 둔 스파링 파트너다. 코트디부아르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37위로 한국(22위)보다 15계단 아래다. 남아공은 60위다. 체력이 좋고 개인기가 뛰어난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고전은 예상했으나 ‘0-4’로 패한 것은 예상 외의 결과다. 수비진에서 상대 개인기에 한순간 무너지며 실점했고, 공격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코트디부아르와 벌인 올해 첫 경기에서도 스리백을 가동했다. 왼쪽부터 김태현(가시마), 김민재(뮌헨), 조유민(샤르자)을 세우고 좌우 윙백으로는 설영우(즈베즈다)와 김문환(대전)이 배치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뒤 공간을 노린 역습으로 맞서려 했다. 하지만 워낙 수비에 숫자를 많이 두다 보니 역습 기회가 생겨도 공격수가 부족해 원활한 공격 작업을 전개하지 못했다. 특히 ‘중원사령관’ 황인범 등 주전 미드필더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공수 균형은 더욱 약해졌다. 황인찬과 오현규 등 공격수들이 모처럼 기회를 맞았지만 골대 불운으로 무위에 그쳤다. 수비진은 더욱 문제였다. 전반 35분과 46분 실점한 골들은 많은 수비수들을 두고도 상대 공격수의 개인기 한번에 무너진 뼈아픈 실점이었다. 홍 감독은 이번 경기 패인을 공수 효율성 저하에서 찾았다. 홍 감독은 “공격에서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수비에서는 일대일 경합에서 부족한 점이 있어서 실점을 허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양 측면 풀백의 위치가 낮아지면서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오늘 잘 안됐던 부분을 개선해서 공격적인 부분과 수비적인 부분을 좀 더 디테일하게 가다듬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본선 주력 전술로 검토 중인 스리백 전술을 포기하지 않고 더 가다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포백으로 전환하는) 변화 자체는 어렵지 않다”고 선을 그은 홍 감독은 “그래도 우리가 더 성장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스리백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명보호는 내달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인터뷰] 조지훈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장 “단상에 선 지 20년, 롯데 3번째 우승 때까지 있겠습니다”
“롯데가 3번째 우승할 때 응원 단상에 서 있겠습니다.” 어느덧 20년째 부산 사직야구장 1루를 지키는 사람이 있다. 형이라 부르기도 어려웠던 ‘선배님들’을 응원하던 그는 이제 조카뻘 되는 ‘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직야구장 2만 명 관중의 함성을 하나로 모으는 야구장의 지휘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조지훈(47) 응원단장 이야기다. 조 단장은 야구 시즌이 해마다 다가오지만 올해가 유독 긴장되고 설렌다. 그가 단상에 선 지 20주년을 맞이했고 그 무게감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 단장은 “20번째 맞는 시즌인 만큼 감개무량하고 감회가 새롭다”며 “매년 그랬듯이 제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건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시는 관중들이다”고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조 단장은 ‘부산 사람’이 아니다. 서울 출신으로 부산 연고가 없던 그에게 롯데는 2006년 응원단장을 제의했다. ‘아재 팬’ 문화와 억세다는 인식이 강했던 롯데의 응원 문화가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단상에서 팬들의 마음을 얻었다. 그가 만든 응원가는 사직야구장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노래방으로 만들었다. 조 단장은 롯데에 처음 개별 선수의 응원가를 도입했다. 개별 선수마다 응원가를 만드는 건 20년 전 큰 실험이었다. 일부 팬들은 선수별로 응원가를 부르는 것이 ‘선수들 버릇 나빠진다’며 좋지 않은 시선을 보이기도 했다. 우려 속에서도 선수별 응원가는 ‘대히트’를 했고 이대호, 조성환, 강민호 등의 응원가는 KBO 팬 누구나 흥얼거릴 수 있는 히트곡이 됐다. 조 단장은 “롯데는 2006년 당시에도 관중석에서 떼창이 나오는 몇 안 되는 구단이어서 그런 응원 문화를 살리고 발전시키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올해 응원가를 바꾼 선수도 있고 등장곡, 투수가 아웃을 잡을 때 부르는 ‘아웃송’도 재정비했다”며 “팬들의 반응이 궁금하고 기대된다”고도 덧붙였다. 매년 관중석을 지키고 있지만, 코로나19 당시 무관중 경기는 그의 응원단장 인생에 가장 큰 위기였다. 텅 빈 관중석 앞에서 팬들을 다시 볼 수 없다는 두려움이 엄습하기도 했다. 팬들의 소중함을 응원 최전선에서 가장 크게 느꼈다. 조 단장은 “응원단장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다”며 “팬이 없으면 응원도 경기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20년의 세월, 이제 그라운드에는 ‘동생들’뿐이다. 선수들이 동생을 넘어 조카, 아들뻘이 됐다. 세월이 흐른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조 단장이 그만두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걱정이 들려오기도 한다. 20년이 지난 만큼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럴수록 몸 관리에 신경 쓴다. 시즌을 앞두고 금주를 하고 운동도 꾸준히 한다. 조 단장을 바라보는 관중들의 연령대도 세월만큼 많이 변했다. 응원에 대해 할 말이 있으면 단상을 찾아 목청을 높이던 ‘아재’ 관중들 대신 SNS 메시지로 응원단장을 격려하는 젊은 팬들이 부쩍 늘었다. 조 단장은 “롯데 자이언츠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 응원에 더 큰 힘을 얻는 것 같다”며 “질책보다는 격려를 해주시고 좀 더 나아진 부분에 박수를 쳐주신다면 우리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면서 팬들에게 열띤 응원을 당부했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응원단장이지만 그의 이력에서 부족한 점이 하나 있다. 바로 한국시리즈 응원 경험이다. 조 단장은 열정적인 롯데 팬들과 함께 한국시리즈에 가서 3번째 우승을 이루는 것이 꿈이다. 그는 “롯데의 우승이 멀지 않았고 지금 선수들과 한국시리즈를 꼭 가 보고 싶다”며 “올해 더 책임감 있고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팀이 많이 단단해졌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고참들의 경험으로 가을야구 가겠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시범경기 1위를 한 기세를 앞세워 가을야구 진출을 선언했다.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미디어데이에서 김 감독은 “선수들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다. 시범경기의 흐름을 이어가서 가을야구에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확인한 선수들의 응집력을 팀의 강점으로 꼽았다. 김 감독은 “젊은 선수인 한태양, 이호준이 시범경기에서 자기 역할을 해줬고 손호영이 외야에서 내야로 돌아왔다”며 “선수들이 정말 잘 뭉쳐있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특유의 입담으로 지난해와 올해 초 롯데가 처했던 상황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작년도 그렇고 올해 초도 그렇고 살다 살다 별일을 다 겪었다”며 웃어 보였다. 롯데는 시즌 중반 정규리그 3위까지 오르며 2017년 이후 첫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12연패에 빠지며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대만 스프링캠프 도중 내야수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과 외야수 김동혁이 현지 도박장에 출입하다 적발됐다. 해당 선수들은 30~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김 감독은 목표 순위로 손가락 네 개를 들어보였다. 이날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손가락으로 올 시즌 목표 순위를 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형 감독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전준우, 전민재는 손가락 4개를 폈다. 김태형 감독은 한 팬의 ‘가을 점퍼 사도 되나요’라는 질문에 “사서 지금부터 입으셔도 된다. 가을까지 쭉 입으실겁니다. 빨리 사세요”라며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키플레이어로 전민재를 꼽았다. 지난 시즌 전민재는 101경기 타율 2할 8푼 7리(331타수 95안타) 5홈런 34타점 39득점 3도루 OPS 0.715을 기록하며 내야의 중심을 맡았다. 올시즌 롯데가 가을야구에 가기 위해서는 전민재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김 감독은 “전민재가 올해 내야에서 중심을 잡아준다면 팀이 탄탄해질 것 같다”고 말했고 전민재는 “전지훈련을 통해 타구에 대한 반응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수비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화답했다. 주장 전준우도 가을야구 열망을 드러냈다. 전준우는 “선수 개인으로서는 이제 보여줄 게 없다고 생각하고 팬분들도 너무나 원하는 가을야구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롯데는 28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개막전에는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1선발 엘빈 로드리게스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돌아온 야구의 계절…28일 롯데 삼성과 개막전
지난해 1200만 명의 관중을 모은 프로야구가 28일 개막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대구에서 우승 후보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2026 KBO리그는 2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전을 열고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 대장정에 돌입한다. 롯데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출격한다. 전문가들은 올 시즌 최고 용병 투수 후보로 로드리게스를 주저 없이 꼽는다. 롯데가 2024년부터 개막전에서 패해온 만큼 개막전 패배 징크스 탈출이 로드리게스의 어깨에 달렸다. 부산 홈 개막전은 다음 달 3일 SSG 랜더스전으로 열린다. 이미 3연전의 온라인 예매 좌석은 대부분 판매됐다. 롯데는 시범경기에서 8승 2무 2패로 11년 만에 단독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롯데는 전지훈련 중 주전급 선수들이 불법 도박에 연루돼 징계를 받으며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베테랑과 신진 선수들의 조화를 확인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롯데는 시범경기 팀 타율 1위(0.300)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윤동희가 시범경기 타율 0.429로 타율왕에 올랐고 장두성이 타율 0.414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손호영도 타율 0.382에 10타점을 수확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2년 연속 정규리그 안타왕인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와 베테랑 전준우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마운드에서는 올해 KBO 최고 ‘원투 펀치’로 꼽히는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와 박세웅, 나균안, 김진욱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불펜에서도 김원중, 정철원, 최준용에 더해 신인 박정민이 좋은 투구로 희망을 안겼다. 김태형 감독은 26일 KBO 미디어데이에서 “시범경기의 좋은 흐름을 시즌으로 가져가서 올해는 꼭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상의 남아공’ 코트디부아르 상대로 홍명보호 월드컵 모의고사
3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가상의 남아공’인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올해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한국(22위)보다 15계단 아래인 37위에 있다.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하게 될 남아공을 염두에 둔 최적의 평가전 상대로 꼽힌다. 코트디부아르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윙어 아마드 디알로를 비롯해 오딜롱 코수누(아탈란타), 이브라힘 상가레(노팅엄 포리스트), 니콜라 페페(비야레알) 등이 포진해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예선 F조에서 8승 2무 무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본선행 직행 티켓을 따냈다. 10경기에서 25골을 넣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철벽 수비’를 과시했다. 아프리카 예선에 참가한 54개국 중 무실점을 달성한 팀은 코트디부아르와 튀니지, 2개 팀 뿐이다. 평가전에서는 손흥민의 활약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손흥민은 올해 LAFC에서 페널티킥 골 1골만 넣는 데 그쳤다. 공식전 9경기에서 필드골을 하나도 넣지 못했다. 대표팀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는다면 올해 마수걸이 골이 된다. 소속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오현규(베식타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지도 관심사다. 또한 중원 사령관인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부상 공백을 메울 새로운 중원 미드필더 조합도 평가전에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는 코트디부아르전 다음 날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한다. 다음 달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사직구장에 ‘미슐랭’ 입점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야구장에 미슐랭 가이드 맛집이 입점한다. 26일 롯데에 따르면 올 시즌부터 미슐랭 가이드 셀렉티드 레스토랑 송헌집이 사직구장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송헌집은 깊은 풍미와 떡갈비 식감을 살린 ‘프리미엄 숯불 소시지’를 선보인다. 야구장 관람 환경에 맞춘 메뉴다. 부산 중구 남포동 인기 주점 박수식당도 사직구장에서 팬들을 만난다. 박수식당은 대표 메뉴인 한우 육회와 젓갈 김밥을 판매한다. 매달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를 판매하는 상하이마라꼬치도 신규 입점한다. 매콤한 마라 소스와 쫄깃한 식감의 꼬치 메뉴를 판매한다. 커피와 디저트 라인업도 확대했다. 롯데GRS의 커피 브랜드 스탠브루(Stan Brew)가 부산 1호점으로 입점한다. 고품질 원두 기반 커피와 다양한 음료를 제공한다. 계란빵 전문 브랜드 계란빵클럽도 새롭게 입점한다. 다양한 토핑을 더한 계란빵 메뉴를 선보인다. 경기 관람 중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이다. 관중들이 야구장에 입점한 식당에서 메뉴를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관중들은 좌석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QR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 관람 중 이동 없이 주문이 가능하다. 한편 사직구장은 지난 202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됐다. 구단은 위생 관리 기준에 따라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올 시즌부터 장애인,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과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도 사직구장에서 운영된다.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 NC 꺾고 창단 첫 승
올해부터 프로야구 KBO 퓨처스(2군) 리그에 합류한 울산 웨일즈가 NC 다이노스를 완파하고 4경기 만에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울산은 2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울산은 5회에만 9점을 따내는 ‘빅이닝’을 완성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0-1로 뒤진 5회초 1사 2루에서 박제범이 좌전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며 공격에 포문을 열었다. 이후 노강민의 중전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2사 만루에서 NC 마운드가 급격히 흔들렸고 연속 밀어내기 볼넷과 예진원의 2타점 적시타로 6-1까지 점수를 벌렸다. 2사 1, 3루에서 김수인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울산 개막전에 이어 선발 등판한 ‘에이스’ 오카다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개인 첫 승이자 울산의 구단 첫 승리 투수가 됐다. 3점 홈런을 친 김수인이 5타수 2안타(홈런포함) 2득점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박제범도 5타수 3안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오카다가 5회를 마치고 내려간 후, 김준우와 남호, 최시혁, 서영준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장원진 울산 감독은 “새로 출범한 시민구단으로서 창단 첫 승을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 매우 뜻깊다”며 “오늘의 창단 첫 승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다. 이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울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팀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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