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스쿠발’ 김진욱·마무리 최준용…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할까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만큼 최정예 멤버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사직 스쿠발’ 김진욱과 새로운 마무리투수 최준용이 승선을 노린다.21일 야구계에 따르면 다음달 초 대한야구소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감독은 지난 3월 WBC 대표팀을 이끌었던 류지현 감독이 맡는다.지난 대회 기준 등에 비춰 만 25세 선수 이하 선수들(2001년생 이하)과 연령에 관계 없이 ‘와일드 카드’ 성격의 선수들로 팀을 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딸 경우 병역 면제 혜택이 있다. 아시안게임이 시즌이 진행되는 도중에 열리는 만큼 구단 전력 안배도 고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별 2~3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에서는 올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발투수 김진욱의 발탁이 유력하다. 김진욱은 올 시즌 8경기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20일 기준 전체 리그 투수 중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국내 선수로 범위를 좁혀보면 3위다. 김진욱은 지난달 2일 NC 다이노스전과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전을 제외하고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안정감도 보여주고 있다.2002년생으로 선발 기준인 나이에도 제한이 없고 대표팀엔 왼손 선발투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롯데 입장에서도 김진욱이 군 미필인 만큼 대표팀에서 활약으로 군 면제를 받길 내심 기대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은 WBC와 달리 투구 수 제한도 없어 한 경기를 온전히 책임질 선발 투수들이 필요한 대회다. 결승까지 오를 경우 최대 6경기를 치른다. 최소 3명의 확실한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마무리투수 최준용도 최근 물오른 구위로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도전한다. 21일 경기 전 까지 최준용은 18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7세이브를 거뒀다. 19이닝을 던져 19개의 삼진을 잡으며 이닝당 삼진 개수가 1개로 삼진 능력도 탁월하다. 지난 3월 WBC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각 팀 마무리 투수들이 부진한 상황에서 대표팀의 경기 막판을 지킬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국내 선발투수 중 현 시점 최고 기량을 뽐내고 있는 나균안의 발탁 가능성도 있다. 나균안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규정에 따라 5년간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반드시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나균안은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며 국내 선발투수 중 평균자책점 2위에 올라 있다. 올해 롯데 마운드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는 2003년생 신인투수 박정민도 최종엔트리의 막판 고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NC 다이노스에서는 국가대표 유격수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김주원의 발탁이 확실시되고 에이스 구창모의 발탁 여부가 관심사다. 8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선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구창모는 2023년에도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애썼지만 결국 부상 여파로 선발되지 못했다. 이후 입대해 상무에서 재활하며 병역 의무를 마쳤다. WBC에는 몸 상태를 이유로 소집되지 못했다.역대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아마추어 선수가 포함됐던 만큼 ‘부산고 오타니’ 하현승(부산고)의 발탁 여부도 관심사다. 하현승은 ‘투타 겸업’ 선수로 마운드에선 최고 시속 150km대 초반의 직구를 뿌리고 타석에서는 정확성과 장타력을 동시에 갖췄다.올해 국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가 유력하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소 4, 5개 구단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당시 고교생 장현석(LA 다저스)이 대표팀에서 뛰었다.
[인터뷰] 배신규 롯데 자이언츠 ‘광팬’ “선수들 열정·근성에 오늘도 깃발 흔듭니다”
“내 자식이 못한다고 싫어할 수는 없잖아요” 18년째 사직야구장을 매일 출근하듯 찾아 깃발을 흔드는 롯데 ‘광팬’ 배신규(66) 씨에게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는 이유를 묻자 돌아온 답이다. 홈 경기가 있는 날이면 사직야구장 1루 관중석에서 배 씨를 만날 수 있다. 그가 흔드는 ‘쌍깃발’은 사직야구장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이다. 경기장을 돌며 그는 경기 내내 깃발을 흔든다. 롯데 팬이라면 응원석을 지키는 그를 모를 수 없다. 배 씨가 롯데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게 된 건 2008년부터다. 직장 동료와 우연히 사직야구장을 찾았다가 야구에 푹 빠졌다. 그 뒤 매년 시즌권을 끊어 야구장으로 향한다. 1루 관중석 가장 위쪽이 그의 지정석이다. 당시 팬들이 흔들던 깃발이 좋아 보여 샀던 깃발은 그의 상징이 됐다. 팬들은 배 씨를 ‘깃발 아재’라 부른다. 배 씨는 “깃발을 신나게 흔들면서 응원하고 소리 지르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롯데가 화끈하게 치고 한 점이라도 더 내려고 하는 모습에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18년간 사직야구장에서 본 경기 중 배 씨가 최고로 꼽는 건 2024년 6월 25일 KIA전이다. 경기 결과를 찾아보니 이긴 경기가 아니었다. 이 경기에서 롯데는 KIA에 1-14로 뒤지다 15-14로 역전했고 끝내 15-15로 비겼다. 배 씨는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붙는 모습이 팬으로서 응원할 맛 나는 경기였다”며 “이기는 경기가 제일 좋지만 포기하지 않는 경기라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배 씨는 야구 시즌에는 야구장을 찾고 비시즌에는 야구장을 찾을 준비를 한다. 시즌 내내 ‘쌍깃발’을 흔들기 위해 아령도 들고 운동한다. 3시간가량 경기동안 깃발을 흔드는 건 엄청난 팔 힘이 필요하다. 운동과 함께 고사도 지낸다. 지리산에 오르기도 했고 깃발을 놓고 TV 앞에서 정성을 쏟기도 했다. 롯데의 가을야구, 한국시리즈 진출을 간절히 기원한다. 하지만 올해 배 씨는 이례적으로 고사를 지내지 않았다. 배 씨는 “해도 안 되길래 이번에는 안 해 봤다”고 웃어 보이며 “지난해에는 잘 나가다가 떨어졌는데 올해는 초반에 부진하니까 막판에 올라갈 거다”고 응원했다. 배 씨는 2024년 사직야구장에서 시구를 했고 최근에는 롯데 ‘굿즈’ 제작 업체의 유튜브에도 출연했다. 배 씨는 “10년 넘는 동안 야구장 문화도 바뀌었고 팬들의 문화도 바뀌었다”며 “젊은 팬들이 나같은 올드 팬들과 같이 호흡하고 좋아해주는 게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배 씨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며 한동희의 이름을 꺼냈다. 배 씨가 볼 때 팬들의 높은 기대 탓에 부진할 때면 한동희가 가장 많이 비난받는다. 배 씨는 “팬들이 워낙 기대가 크니까 조금만 못해도 욕하는 게 안타깝다”며 “조금만 더 묵묵히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 씨는 선수를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않는다. 지난 13일 야구장에서 배 씨를 만났을 때 그는 전준우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배 씨는 “전준우가 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항상 입던 파란 챔피언 유니폼 대신 입었다”며 “주장이 살아야 팀이 살 수 있다”고 웃었다. 그는 매 경기 ‘직관’하지만 내용을 분석하지 않는다. 왜 이 선수를 기용했는지, 왜 이 선수를 뺐는지 같은 이야기는 그의 관심사가 아니다. 우승도 좋지만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야구를 했으면 하는 게 배 씨의 생각이다. 배 씨는 “경기를 분석하는 건 전문가인 감독, 선수들이 하는 일이고 우리는 응원하면 될 뿐이다”며 “지든 이기든 타자는 더 치려고 하고 투수는 더 막으려고 하는 독기를 선수들이 보여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부산시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해단식·시상식 개최
부산시체육회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부산선수단 해단식과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21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시체육회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부산선수단 해단 및 유공자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 선수단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부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총 36개 종목, 1429명이 참가했다. 최근 5년을 통틀어 최대 규모의 동호인 참가 기록을 세웠다. 부산 선수단은 당구 종목 종합우승을 비롯해 국학기공·체조·축구 종합 준우승, 롤러·우슈·육상·에어로빅힙합·수중핀수영·태권도 종합 3위 등 총 10개 종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조 생활댄스체조 부문 8연패를 달성한 부산여자대학교 팀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장인화 부산광역시체육회 회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부산선수단이 참가해 우수한 성과와 함께 생활체육 참여 열기를 전국에 보여준 뜻깊은 대회였다”며 “다가오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27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또한 시민과 동호인이 함께하는 성공적인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체육 가족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만큼 최정예 멤버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사직 스쿠발’ 김진욱과 새로운 마무리투수 최준용이 승선을 노린다. 21일 야구계에 따르면 다음달 초 대한야구소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감독은 지난 3월 WBC 대표팀을 이끌었던 류지현 감독이 맡는다. 지난 대회 기준 등에 비춰 만 25세 선수 이하 선수들(2001년생 이하)과 연령에 관계 없이 ‘와일드 카드’ 성격의 선수들로 팀을 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딸 경우 병역 면제 혜택이 있다. 아시안게임이 시즌이 진행되는 도중에 열리는 만큼 구단 전력 안배도 고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별 2~3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에서는 올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발투수 김진욱의 발탁이 유력하다. 김진욱은 올 시즌 8경기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20일 기준 전체 리그 투수 중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국내 선수로 범위를 좁혀보면 3위다. 김진욱은 지난달 2일 NC 다이노스전과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전을 제외하고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안정감도 보여주고 있다. 2002년생으로 선발 기준인 나이에도 제한이 없고 대표팀엔 왼손 선발투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롯데 입장에서도 김진욱이 군 미필인 만큼 대표팀에서 활약으로 군 면제를 받길 내심 기대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은 WBC와 달리 투구 수 제한도 없어 한 경기를 온전히 책임질 선발 투수들이 필요한 대회다. 결승까지 오를 경우 최대 6경기를 치른다. 최소 3명의 확실한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 마무리투수 최준용도 최근 물오른 구위로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도전한다. 21일 경기 전 까지 최준용은 18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7세이브를 거뒀다. 19이닝을 던져 19개의 삼진을 잡으며 이닝당 삼진 개수가 1개로 삼진 능력도 탁월하다. 지난 3월 WBC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각 팀 마무리 투수들이 부진한 상황에서 대표팀의 경기 막판을 지킬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국내 선발투수 중 현 시점 최고 기량을 뽐내고 있는 나균안의 발탁 가능성도 있다. 나균안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규정에 따라 5년간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반드시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 나균안은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며 국내 선발투수 중 평균자책점 2위에 올라 있다. 올해 롯데 마운드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는 2003년생 신인투수 박정민도 최종엔트리의 막판 고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NC 다이노스에서는 국가대표 유격수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김주원의 발탁이 확실시되고 에이스 구창모의 발탁 여부가 관심사다. 8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선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구창모는 2023년에도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애썼지만 결국 부상 여파로 선발되지 못했다. 이후 입대해 상무에서 재활하며 병역 의무를 마쳤다. WBC에는 몸 상태를 이유로 소집되지 못했다. 역대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아마추어 선수가 포함됐던 만큼 ‘부산고 오타니’ 하현승(부산고)의 발탁 여부도 관심사다. 하현승은 ‘투타 겸업’ 선수로 마운드에선 최고 시속 150km대 초반의 직구를 뿌리고 타석에서는 정확성과 장타력을 동시에 갖췄다. 올해 국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가 유력하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소 4, 5개 구단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당시 고교생 장현석(LA 다저스)이 대표팀에서 뛰었다.
유망주들의 축제, 전국소년체전 부산서 나흘간 열전
미래 국가대표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전국소년체전이 23일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21일 부산시체육회와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보는 재미를 넘어 하는 재미, 부산은 스포츠 多'라는 슬로건 아래 55회 전국소년체전이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아시아드경기장 등 부산 전역 5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12세 이하부 27개 종목, 15세 이하부 40개 종목이 진행된다. 2만 99명이 4일간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0년 이후 중단됐던 개회식도 16년 만에 부활했다. 개회식은 22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에서 전국 시·도 선수단과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부산 선수단은 선수 822명이 출전한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2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열린 ‘2026 부산 초·중학생체육대회’를 통해 38개 종목에 출전할 정예 선수들을 선발했다. 총 2306명의 초·중학생이 참가한 이번 선발전에서는 학교운동부 소속 562명과 스포츠클럽 등에서 활동하는 개인 학생 선수 260명이 나란히 선발됐다. 엘리트 체육과 학교 체육 활동이 조화를 이룬 데 따른 결과다. 주요 단체 종목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학교들이 대거 메달 사냥에 나선다. 배구 종목에서는 금명초(남초부), 수정초(여초부), 금정중(남중부), 경남여중(여중부)이 대표 자격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경남여중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야구에서는 수영초(남초부)가 2년 연속 선발됐다. 경남중(남중부)도 8년 만에 부산 대표 자격을 탈환하며 본선 무대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개인 종목에서는 펜싱, 롤러, 에어로빅 힙합이 부산 선수단의 유력 메달 종목으로 손꼽힌다. 지난 16일~17일 열린 사전 경기인 조정에서 부산 선수단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부산은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 30개를 포함해 총 10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부산 선수단은 올해 대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안방의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종목별 특성에 맞춘 체계적인 훈련 지원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최고 성적을 노린다.
치열했던 PO 여파, KCC 3인방 국대 합류 불투명
프로농구 부산 KCC의 우승 주역 허훈, 송교창, 최준용의 국가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치열했던 플레이오프(PO)의 여파로 부상을 입었다. 우승 멤버들의 합류가 절실한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한농구협회와 KCC 등에 따르면 KCC는 최근 협회에 허훈, 송교창, 최준용의 진단서를 제출했다. 챔피언결정전 MVP 허훈은 오른쪽 무릎 후 외측 손상 부상으로 3주 휴식, 회복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최준용은 왼쪽 종아리와 무릎 연골 손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 송교창의 경우 무릎, 발목 부상이 심해 수술까지 고민했지만 수술은 하지 않기로 했다. 허훈, 최준용, 송교창은 장재석과 함께 지난 14일 발표된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훈은 2023년 이후 3년 만의 태극마크였고 최준용은 4년 만의 대표팀 선발이었다. 하지만 현재 몸 상태를 고려하면 대표팀 합류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다만 세 선수 모두 대표팀에 대한 의지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표팀은 7월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를 치른다. 내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관문이다. 1라운드 각 조 상위 3개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하며, 2라운드 성적에 따라 본선 진출권의 향방이 가려진다. 한국은 앞서 치른 예선 1, 2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2연승을 했다. 이후 신임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 체제로 치른 3, 4차전에서 일본과 대만에 잇달아 덜미를 잡혔다. 현재 2승 2패로 일본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한국에게 5, 6차전은 2라운드 진출을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다. 대표팀은 오는 6월 1일 소집돼 약 한 달간 강화 훈련에 돌입한다. 최종 엔트리 12명은 경기 전날 테크니컬 미팅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대만전과 일본전은 각각 7월 3일과 6일 오후 7시 30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8년 만에 한국서 남북대결…수원FC, 북한 내고향에 1-2 역전패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남북 여자 축구 클럽 간 대결에서 수원FC 위민이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하 내고향)에 역전패를 당했다. 수원FC는 20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에서 골대 불운에 주장 지소연의 페널티킥 실축까지 겹치며 내고향에 1-2로 졌다. 내고향은 앞서 멜버른 시티(호주)를 3-1로 꺾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와 오는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수원FC는 10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단 한 차례 슈팅에 그친 내고향과 0-0으로 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선제골은 후반 4분 나왔다. 내고향 수비수 안복영이 걷어내려 한 공이 수원 아야카 발에 맞고 튀어 골문 앞쪽에 떨어졌다. 하루히가 재빨리 달려들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내고향이 후반 10분 오른쪽에 올라온 리유정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최금옥이 골문 앞에서 헤더로 받아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22분 내고향 김경영이 헤더로 역전 골을 만들었다. 수원FC는 후반 34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지소연이 골키퍼를 속이고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북한 선수가 한국에서 열린 스포츠 경기에 나선 것은 2018년 12월 인천에서 개최된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에서 차효심이 장우진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후 약 8년 만이다. 축구 종목에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북한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대표팀이 아닌 북한 여자축구 클럽 팀의 방한은 처음이다.
김해 정산CC "세계적 미술관 옮겨놓은 듯" 현대 미술 거장의 예술적 감성 '정점'
영남권을 대표하는 정통 프라이빗 멤버십 골프장 ‘정산컨트리클럽’(이하 정산CC)이 올해로 개장 20주년을 맞아 또 한 번 큰 변화를 단행했다. 최근 실내 리모델링을 마친 정산CC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골프장의 품격과 예술적 감성이 공존하는 ‘미래 100년 설계’ 청사진을 현실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통 클래식 골프장이라는 확고한 명성에 현대미술의 정수를 입힌 이번 변화는 영남권을 넘어 국내 골프 문화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한다. ■갤러리 방불케 하는 전시 공간 정산CC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압도하는 것은 유럽풍의 웅장한 클럽하우스와 그 입구를 장식한 장-미셸 오토니엘의 ‘골드 로터스’(Gold Lotus)이다.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유리구슬 작가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오토니엘 작품은 정산CC가 지향하는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조화로운 미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예술적 향연은 실내로 이어진다. 로비에는 전 세계 현대미술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인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 ‘호박’(Pumpkin)이 설치돼 강렬한 예술적 영감을 선사한다. 대연회장에서는 현대미술의 살아있는 전설 데이비드 호크니의 ‘전시회의 그림들’(Pictures at an Exhibition)도 감상할 수 있어 이곳 골프장을 찾는 이들에게 마치 세계적인 미술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고전적 건축미에 편의성 강화 리모델링의 또 다른 축은 프라이버시와 쉼의 질적 향상이다. 기존 고풍스러운 건축미는 유지하면서 고객 동선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로비는 김해 황새봉의 사계절과 코스 전경을 대형 통유리창을 통해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설계돼 압도적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특히 골퍼들이 가장 밀접하게 이용하는 로커와 욕실 시설 변화가 눈에 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고급 마감재와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사우나 공간에서는 라운드 후 김해 시내를 조망하며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해 휴식의 가치를 한 차원 높였다. 연회장과 비즈니스룸 역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단장해 귀한 손님을 모시는 최적의 장소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빛나는 ‘해·달·별’ 콘셉트 코스 정산CC의 진가는 클럽하우스를 나서 필드 위에 섰을 때 더욱 빛난다.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 로날드 프림이 디자인한 27홀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독창적인 레이아웃을 자랑한다. 정산CC는 전체 151만 4206㎡ 부지에 해우·달우·별우 3개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스 전장은 9977m에 이른다. 해우 코스는 파36, 3245m 규모로, 태양 이미지를 빌려 우주 중심에서 골프를 경험하게 하는 콘셉트로 설계됐다. 골퍼 사이에선 자연을 먼저 이해하지 않고선 공략할 수 없는 자연 친화적 코스로 불린다. 호쾌한 티샷보다는 겸손한 샷이 이 코스에 어울린다. 특히 골프를 좀 친다는 사람들이 의욕적으로 덤비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자연에 대한 도전이 곧 골프라는 철학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코스이다. 달우 코스는 파36, 3400m 규모이다.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를 실현해 달의 친근함과 온화함을 보여준다. 달우 코스는 천혜의 자연 황새봉의 능선을 페어웨이까지 연결한 정통 스코틀랜드풍의 코스 설계가 압권이다.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탁 트인 페어웨이가 시원하게 전개되고, 마치 스코틀랜드에 와서 플레이하는 느낌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린 주위에 포진된 큰 호수와 수많은 벙커는 전략적인 코스 공략을 세워 접근해야 한다. 별우 코스도 파36, 3332m 규모로, 다른 코스와 규모가 비슷하다. 별 이미지를 형상화해 꿈과 희망을 표현한 코스로 골프장 정상에서 맛보는 경기를 실감케 한다. 시원한 드라이버 샷과 섬세한 아이언 샷이 동시에 요구된다. 자연과 현대 감각이 어우러지는 코스가 이어진다. 이 코스도 다른 코스와 마찬가지로 항아리 벙커와 아름다운 연못, 자연 숲을 따라 조성된 코스 배치가 골퍼들의 눈길을 사로잡지만 방심하다간 타수를 잃기 쉽다. ■‘정산 노송’에 스민 품격 눈길 설렘과 승부욕으로 스타트 티 박스로 향하다 보면 길목을 지키는 ‘정산 노송’이 눈에 띈다. 30억 원에 달하는 정산 노송은 정산CC가 조경에 쏟은 열의와 정성을 가늠케 한다. 소나무 한 그루에도 진심인 정산CC의 철학은 리모델링을 마친 클럽하우스 세련미와 어우러져 명불허전 명성을 완성한다. 정산CC 관계자는 “단순히 골프를 치는 곳이 아닌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품격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회원들의 자부심을 더욱 높이고, 명실상부한 영남권 최고의 프라이빗 골프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경남 김해시 주촌면 해발 200m에 자리한 정산CC는 정남향의 온화한 기후와 유럽풍 건축물, 그리고 새롭게 입힌 예술적 감성이 어우러져 지금 이 순간에도 골퍼들에게 잊지 못할 ‘인생 한 컷’을 선물한다.
통영 동원로얄CC&리조트, 회원제 코스 능가하는 시설… 리조트에서 하룻밤은 덤
경남 통영 동원로얄CC&리조트는 2015년 9월 19일 문을 열었다. 99만 1736㎡(약 30만 평)의 광활한 대지 위에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코스는 골퍼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미국의 유명 골프장 설계자인 데이비드 데일의 손 끝에서 완성된 코스다. 대중제(퍼블릭) 18홀 골프장이지만 회원제 골프장을 능가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코스 길이가 6534m(7142 야드)이고 페어웨이는 60m~80m로 마음껏 장타를 날릴 수 있다. 난이도 면에서도 18개의 홀들이 도전적인 코스, 전략적인 코스, 아름다운 코스로 꼽힐 수 있는 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다. 그린 난도가 높은 편이라 퍼팅의 묘미도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방향성과 시야를 갖춘 45개의 티잉 그라운드는 매 라운드마다 색다른 변화를 제공한다. 코스는 두 개의 테마로 나뉜다. 바다를 조망하며 시원하게 샷을 날릴 수 있는 한려 코스(OUT), 그리고 해송과 편백나무 숲에 둘러싸여 산림욕을 즐기듯 라운딩할 수 있는 미륵 코스(IN)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한려 8번 홀에서는 12개 코스와 다도해가 한눈에 펼쳐진다. 마치 전망대에 선 듯한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 홀인원 이벤트도 진행중인데 한려 4번홀에서 홀인원을 하면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지고 7번 홀에서 홀인원을 하면 5종류의 무학 소주 총 5박스가 증정된다. 골프의 여운을 만끽하고 싶다면 클럽 내 위치한 동원 리조트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2015년 개관한 이 호텔식 리조트는 미륵산 자락에 펼쳐진 해송과 편백 숲 사이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진정한 힐링을 선사한다. 본관 66실, 별관 37실, 그리고 자연 테마를 살린 카라반 10실까지 총 113실의 객실은 다양한 고객층에 맞춰 구성돼 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서비스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특히 해맞이 전망이 가능한 객실에서는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를 누릴 수 있다. 골프만 즐길 수 없는 시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향한 배려도 눈에 띈다. 도남관광단지의 수려한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동원리조트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위한 최첨단 음향시설과 조명시설 및 대형 스크린을 갖춘 250석 규모의 그랜드볼룸 이순신홀, 100석 규모 동원홀에서 연회와 웨딩이 가능하다. 기업 연수, 학생 단체를 위한 다양한 규모의 4개의 세미나실(사파이어 80석, 한려수도 70석, 비진도 60석, 한산도 40석)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전지훈련 숙박,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팀 (명지대), 준우승팀 (울산대) 및 프로리그 울산현대축구단과 대전시티즌의 매년 전지훈련 숙박지로 애용되고 있다. 정부 부처 및 각 시도 지방단체 워크샵 최적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동원리조트는 숙박시설을 넘어 여행 그 자체를 설계한다. 통영 중앙시장, 동피랑 벽화마을, 이순신공원 등 관광 명소들과 연계한 프로그램은 물론, 통영의 대표 명소인 산양일주도로, 미륵산케이블카, 스카이라인 루지까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스카이라인 루지 통영'과는 업무 협약을 통해 루지와 동원리조트의 상품을 결합한 루지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산책코스를 통해 도보 15분 거리에 있어서 통영시 소재 숙박 업체 중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통영의 랜드마크 미륵산 '통영 케이블카'는 업체 계약을 통해 리조트 투숙객에 한해 최대 할인율(2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장으로, 거리로, 역으로… 민심잡기 총력 [6·3 지방선거]
올해 청소년 인구 741만명…40년 전보다 47%↓
삼성 노조가 쏘아 올린 ‘성과급 논란’ 산업계로 확산
전재수 “해양수도 부산 완성” vs 박형준 “이재명 폭주 저지”
[영상] “보좌진 갑질, 직장 내 괴롭힘” vs “조현화랑 시민 정서 안 맞아”
“완전한 내란 청산” “李 공소 취소 막아야”…여야 수도권서 선거전 시작
부산교육감 보수 단일화 난항 왜?…떨어져도 비용 보전 가능성에 차기 선거 인지도 노림수
예산 낭비 논란 ‘동천 보행교’ 백지화 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