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적지에서 2승, 부산에서 끝낸다
프로농구 부산 KCC가 원주 DB와의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2연승을 달리며 4강 PO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역대 프로농구 6강 PO에서 1·2차전 연승을 거둔 팀은 예외 없이(25회 중 25회) 4강 PO에 올랐다.KCC는 지난 15일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05-97로 이겼다.1쿼터 26-23으로 근소하게 앞선 KCC는 2쿼터 허웅의 3점 슛을 시작으로 8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며 손쉽게 2차전을 가져오는 듯 했다. 전반 종료 직전엔 드완 에르난데스의 외곽포가 림을 갈라 KCC는 58-43, 15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하지만 3쿼터 DB의 매서운 반격에 흔들리며 경기는 뒤집혔다. DB는 이선 알바노와 헨리 앨런슨 외국인 듀오를 앞세워 맹추격했다. KCC는 71-58에서 무려 22점을 내리 허용하며 DB에 역전당했다. DB는 박인웅, 이용우 등 국내 선수들의 외곽포도 앞다퉈 폭발하며 3쿼터 49초를 남기고는 71-80으로 앞서 나갔다. DB는 3쿼터에서만 3점 슛 9개가 폭발했다. KCC는 5분 가까이 무득점으로 묶였다.73-80으로 시작한 4쿼터. KCC도 빠르게 추격에 나섰고, 경기는 이내 ‘시소 게임’으로 접어들었다. 4쿼터 종료 3분 35초를 남기고는 최준용의 3점 슛으로 KCC가 92-90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95-95에서 연속 8득점을 뽑아내고 승기를 잡았다.허웅은 이날 3점슛 5개로 팀에서 가장 많은 27점을 올리고 7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준용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26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숀 롱이 22점 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허훈은 집요하게 DB의 가드 이선 알바노를 수비로 괴롭혔다.이상민 KCC 감독은 “정규리그 경기였으면 지쳐서 포기할 법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 뭔가 해보겠다는 선수들의 마음이 승리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KCC는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의 릴레이 부상 여파로 정규리그 6위에 그쳤으나, 3위 DB를 상대로 먼저 2승을 따내며 4강행을 눈 앞에 두고 있다. KCC는 2023~24시즌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라 우승을 해낸 최초의 역사를 반복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PO에 임하고 있다. 6강 PO 3차전은 KCC의 홈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17일 오후 7시 열린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KCC는 4강에서 정규리그 2위 안양 정관장과 만난다.
2경기 연속 '에이스 모드' 김진욱…“내가 바로 사직 스쿠발”
완벽한 ‘에이스 모드’다. 롯데의 2연패를 끊어냈고 리그 선두 LG의 9연승도 저지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롯데의 LG전 6연패 악연도 ‘완벽투’로 지워버렸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이 2경기 연속 호투로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 리그 1위 LG 트윈스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유망주에서 에이스로 진화를 선언했다. 롯데는 지난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LG와의 지난 14일 2-3의 1점차 패배를 설욕하며 지난 1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작된 2연패를 끊었다. 선발 김진욱의 호투가 눈부셨다. 지난 8일 부산 kt 위즈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팀의 7연패를 끊고 데뷔 이후 최다 이닝을 소화했던 그는 이날 6과 3분의 2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최고 구속 150km를 찍은 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LG의 강타선을 요리했다. 김진욱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에 성공한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1회초 오스틴 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넘긴 김진욱은 2, 3, 4회 3이닝을 연속 삼자범퇴로 막으며 지난 경기의 활약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5회말 2사 후 홍창기에게 안타,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신민재에게 147km의 직구를 결정구로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김진욱은 첫 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구본혁의 번트로 아웃카운트를 올리고 홍창기를 1루수 땅볼로 막으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김진욱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잠실야구장 원정 3루 관중석에서는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팬들은 김진욱을 연호했다. 좌타자에게 약점을 보이는 김진욱을 겨냥해 이날 LG에선 7명의 좌타자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욱의 지난 시즌 기록을 보면 오른손 타자에게 안타 허용률이 0.299였는데, 왼손 타자에게는 무려 0.458까지 올라갔다. 이같은 데이터에 대해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자기 공만 던지면 된다. 후회 없이 던지면 된다”는 말로 김진욱을 격려했다. 김진욱은 사령탑의 믿음에 응답했다. 김진욱은 이번 경기 호투로 평균 자책점 1.86(리그 7위), 전체 투구 이닝 19와 1/3이닝(리그 1위)으로 각 구단의 에이스급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김진욱과 호흡을 맞춘 ‘입단 동기’ 포수 손성빈도 공수에서 김진욱 도우미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손성빈은 3회 LG 아시아 쿼터 좌완 선발 라클란 웰스의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1점 홈런을 터트렸다. 321일만의 홈런이었다. 수비에서는 고비마다 공격적으로 김진욱을 리드했고 ‘뛰는 야구’가 강점인 LG의 도루도 이날 경기에서 하나 밖에 나오지 않았다. 김진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브를 던지고 싶었지만 성빈이가 자기 믿고 직구를 가자고 했다. 그 믿음이 적중했다”며 이날 호투의 공을 손성빈에게 돌렸다. 김태형 감독 역시 “두 선수의 호흡을 칭찬하고 싶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진욱의 호투를 이어 받은 박정민(1이닝 무실점)-김원중(1/3이닝 무실점)-최준용(1이닝 무실점)이 LG 타선을 틀어 막고 뒷문을 닫았다. 2경기 연속 호투에 롯데 팬들은 최근 김진욱에게 '사직 스쿠발'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메이저리거 최고 투수 중 한명인 타릭 스쿠발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진욱은 올해 '신무기'로 장착한 체인지업을 스쿠발의 체인지업을 참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진욱은 "오늘(15일)도 스쿠발이 왼손타자를 어떻게 상대하는지 보고 나왔다. 싱커와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는 점을 데이터 팀에서 얘기해줘서 참고했다"고 말했다. 별명에 대해서는 "아직 따라가려면 멀었다. 그래도 좋은 별명이 지어진 것에 대해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웃어보였다.
UCL 4강 뮌헨 합류, 이강인VS김민재 코리안 더비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의 소속팀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물리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랐다. UCL 4강 무대에서 김민재와 이강인(PSG)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UCL 8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에서 루이스 디아스와 마이클 올리세의 극적인 막판 연속골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마드리드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뮌헨은 1, 2차전 합계 6-4로 앞서며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는 시작부터 요동쳤다. 전반 1분 만에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치명적인 실수를 틈타 마드리드의 아르다 굴레르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뮌헨이 5분 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헤더로 균형을 맞췄으나 굴레르가 전반 29분 프리킥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8분 뮌헨의 헤리 케인이 올 시즌 UCL 12호 골을 터뜨리자 마드리드의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가 전반 4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마무리해 응수했다. 승부는 후반 막판 갈렸다. 후반 44분 뮌헨의 루이스 디아스기 결승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디아스는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빨랫줄 같은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4분 뒤인 후반 48분에는 올리세가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재는 이날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요나탄 타, 다요 우파메카노가 포백 수비라인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2019-2020시즌 이후 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뮌헨은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PSG를 상대한다. 29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1차전, 5월 7일 오전 4시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차전을 치른다. 김민재와 이강인이 각각 뮌헨, PSG에서 뛰는 동안 양 팀이 UCL 무대에서 대결하는 건 이번이 3번째다. 첫 대결인 2024-2025시즌 리그 페이즈에서는 뮌헨이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풀타임, 이강인은 후반 마지막 25분을 소화했다. 당시 김민재가 결승골을 넣었다. 2025-2026시즌 리그 페이즈에서 치러진 두 번째 대결에서도 뮌헨이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후반에, 이강인은 전반에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주앙 네베스의 만회골을 도왔다.
프로농구 부산 KCC가 원주 DB와의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2연승을 달리며 4강 PO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역대 프로농구 6강 PO에서 1·2차전 연승을 거둔 팀은 예외 없이(25회 중 25회) 4강 PO에 올랐다. KCC는 지난 15일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05-97로 이겼다. 1쿼터 26-23으로 근소하게 앞선 KCC는 2쿼터 허웅의 3점 슛을 시작으로 8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며 손쉽게 2차전을 가져오는 듯 했다. 전반 종료 직전엔 드완 에르난데스의 외곽포가 림을 갈라 KCC는 58-43, 15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 DB의 매서운 반격에 흔들리며 경기는 뒤집혔다. DB는 이선 알바노와 헨리 앨런슨 외국인 듀오를 앞세워 맹추격했다. KCC는 71-58에서 무려 22점을 내리 허용하며 DB에 역전당했다. DB는 박인웅, 이용우 등 국내 선수들의 외곽포도 앞다퉈 폭발하며 3쿼터 49초를 남기고는 71-80으로 앞서 나갔다. DB는 3쿼터에서만 3점 슛 9개가 폭발했다. KCC는 5분 가까이 무득점으로 묶였다. 73-80으로 시작한 4쿼터. KCC도 빠르게 추격에 나섰고, 경기는 이내 ‘시소 게임’으로 접어들었다. 4쿼터 종료 3분 35초를 남기고는 최준용의 3점 슛으로 KCC가 92-90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95-95에서 연속 8득점을 뽑아내고 승기를 잡았다. 허웅은 이날 3점슛 5개로 팀에서 가장 많은 27점을 올리고 7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준용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26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숀 롱이 22점 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허훈은 집요하게 DB의 가드 이선 알바노를 수비로 괴롭혔다. 이상민 KCC 감독은 “정규리그 경기였으면 지쳐서 포기할 법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 뭔가 해보겠다는 선수들의 마음이 승리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KCC는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의 릴레이 부상 여파로 정규리그 6위에 그쳤으나, 3위 DB를 상대로 먼저 2승을 따내며 4강행을 눈 앞에 두고 있다. KCC는 2023~24시즌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라 우승을 해낸 최초의 역사를 반복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PO에 임하고 있다. 6강 PO 3차전은 KCC의 홈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17일 오후 7시 열린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KCC는 4강에서 정규리그 2위 안양 정관장과 만난다.
2026 부산시낚시협회장배 민물낚시대회 열린다
부산광역시낚시협회(회장 김선관)가 주관하는 2026 부산시낚시협회장배 민물낚시가 오늘 5월 17일 오전 8시 경남 양산시 산천낚시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생활스포츠 낚시대회로 동호인은 물론 낚시를 사랑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5월 8일까지이며, 선착순 103명을 모집한다. 이번 낚시대회는 우승자에게 상장과 상금 200만 원, 부상이 수여되며 준우승은 상금 100만 원과 부상, 준준우승은 상금 50만 원과 부상이 주어진다. 최고령자와 최연소자(주민등록 기준)에게도 시상하며, 부부, 부자, 형제, 자매 참가자에게는 행복상을 준다. 추첨을 통해 참가자에게 행운상도 줄 계획이다.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지급한다. 참가자는 온라인 접수 후 입금하는 순서로 확정한다. 선착순 마감 후 입금한 사람은 참가비를 전액 돌려준다. 이번 대회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다. 김선관 부산시낚시협회장은 “모든 국민이 즐기는 낚시 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이번 시민 민물낚시대회를 준비했다”며 “싱그러운 신록이 우거지는 계절을 맞아 낚시도 즐기고, 야외 생활의 기쁨을 만끽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여유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접수는 포스터 우측 상단의 QR코드를 촬영해 접속하면 된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돌아온 손아섭, 다시 움직이는 최다안타 시계
두산 베어스에서 새출발에 나선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통산 최다 안타 1위 손아섭(38)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두산으로 이적하자마자 홈런을 쳐내며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쓰기 시작했다. 2위인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와 19개 차이인 만큼 시즌 마지막까지 통산 최다 안타 선두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손아섭은 지난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두산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손아섭은 4회초 1사 2루에서 SSG 투수 박시후의 초구 131㎞ 슬라이더를 당겨쳐 비거리 125m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손아섭은 홈런으로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2619개로 늘렸다. 지난해 9월 19일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낸 뒤 정규 시즌 207일만의 안타였다. 손아섭의 올 시즌 전망은 암울했다. 시즌을 앞두고 한화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강백호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기량 하락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며 FA 시장에서 외면받았다. 지난 2월 중순에서야 1년 총액 1억 원에 잔류가 결정됐다. 우여곡절 끝에 한화에 남았지만 손아섭은 개막 시리즈 직후 2군행 통보를 받으며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트레이드로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14일 두산은 한화에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 5000만 원을 내주고 손아섭을 영입했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손아섭은 2022년 FA 계약으로 NC 다이노스로 이적했고 지난해 한화 이글스로 팀을 옮겼다. 두산은 손아섭의 4번째 팀이 됐다. 손아섭이 두산 이적 첫경기부터 타격감을 과시하면서 베테랑들의 최다 안타 레이스도 다시 점화됐다. 손아섭이 한화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삼성의 중심타선을 이끄는 최형우의 통산 최다 안타 1위 타이틀을 시간 문제로 보였다. 하지만 손아섭이 안타를 추가하며 통산 2600안타를 기록중인 최다 안타 2위 최형우와의 격차는 15일 경기 전 기준으로 19개가 됐다.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3위 김현수(KT)가 2550안타로 69개 차이로 손아섭을 추격하고 있다. 3명의 베테랑들의 통산 최다 안타 경쟁은 올 시즌 KBO리그의 또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아섭은 KBO 현역 기준 통산 타율 1위 자리도 도전한다. 손아섭은 3000타석 이상 소화한 현역 타자 가운데 통산 타율 0.319로 2위에 올라 있다. 현역 1위는 NC 다이노스의 박건우(0.324)다. KBO 현역이 아닌 선수 중 1위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0.340)다. 손아섭은 이날 홈런 상황에 대해 “속이 후련했다. 정말 너무 야구를 하고 싶었고 1군 무대에서 정말 뛰고 싶었는데 (홈런을 친 순간에) 그런 감정들이 짧은 시간에 조금 올라왔던 것 같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전준우가 조만간 팀 역대 최다 안타 2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 최다 안타 1위는 2199안타의 이대호다. 손아섭(NC 이적 후 제외)이 2077안타로 2위다. 전준우는 15일 경기 전 까지 2068개로 10안타만 추가하면 손아섭을 제치고 2위에 오르게 된다.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 LAFC 챔피언스컵 4강행 견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엔젤레스FC(LAFC) 손흥민이 팀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 4강행을 이끌었다. LAF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의 콰우테모크 경기장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지난해 챔피언 크루스 아술과의 지난 8일 홈 1차전에서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첫 필드골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던 LAFC는 1·2차전 합계 점수에서 4-1로 앞서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다만 팀이 경기 내내 수비에 치중한 터라 손흥민은 볼 터치 기회조차 많이 얻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1차전 완패로 대량 득점이 필요했던 크루스 아술이 예상대로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고, 전반 18분 가브리엘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비슷했다. 추가 골을 노린 크루스 아술이 줄기차게 몰아붙였으나 후반 28분 카를로스 로톤디의 골 지역 왼쪽 왼발 슛과 후반 36분 페르난데스의 문전 헤딩슛 등이 LAFC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크루스 아술의 공세를 막은 LAFC는 후반 추가 시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부앙가가 차분하게 차 넣어 동점을 만들며 4강행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는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에게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의 고지대를 미리 경험할 기회이기도 했다. 크루스 아술의 홈구장인 콰우테모크 경기장은 해발 2160m 높이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을 치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은 해발 1571m의 고지대에 위치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MLS 6경기 7도움과 북중미 챔피언스컵 6경기 2골 4도움을 합쳐 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매킬로이 2연패 마스터스, 시청률도 역대급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연패를 달성한 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골프 대회가 시청률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 내 중계방송사인 CBS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대회 최종 라운드는 평균 약 1400만 명이 시청해 조던 스피스가 우승했던 2015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은 시청자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회보다 약 8% 증가한 수치다. CBS스포츠는 “매킬로이의 우승 달성 순간엔 시청자가 2000만 명으로 치솟았다”며 “이는 2013년 이후 최고치다”고 소개했다. 매킬로이의 라운딩 도중 포착된 심박수도 눈길을 끌었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투자자로 있는 웨어러블 기기 기업, WHOOP의 제품을 착용하고 출전했다. WHOOP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 홀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숲 속에 떨어지자 심박수가 분당 135회까지 치솟았다. 이후 나무 사이로 공을 띄우는 샷에 성공하자 심박수는 121회로 떨어졌고, 벙커샷을 앞두고는 다시 136회로 상승했다. 첫 퍼트 때는 117회, 우승을 확정한 0.18m 거리의 마지막 퍼트 때는 105회로 안정됐다. 하늘을 향해 포효하며 우승 세리머니를 한순간엔 150회까지 올랐다. 성인의 평상시 정상 심박수는 분당 60~100회다. 매킬로이는 지난 13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끝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스코티 셰플러(11언더파 277타·미국)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잭 니클라우스(1965~1966년·미국), 닉 팔도(1989~1990년·잉글랜드), 타이거 우즈(2001~2002년·미국)에 이어 역대 4번째 마스터스 2연패 주인공이 됐다.
‘이강인 결장’ PSG, 리버풀 꺾고 UCL 4강행
한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버풀(영국)을 꺾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다. PSG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5~2026시즌 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9일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1차전 홈 경기서 2-0으로 승리한 PSG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4-0으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PSG의 4강행은 스트라이커 우스만 뎀벨레가 이끌었다. 후반 27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정면서 왼발 슛으로 선제 골을 뽑더니, 경기 종료 직전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보탰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바이에른 뮌헨(독일)-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8강전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김민재가 뛰는 뮌헨이 8강 1차전에서 2-1로 이겨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터라 준결승에서 이강인과 김민재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가능성도 높다. 이강인은 이날 교체명단에 들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팀이 치른 UCL 14경기 중 교체로만 10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263분으로 경기당 약 26분에 그쳤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앙과 UCL 등을 통틀어 34경기에 출전해 3골과 4도움을 기록했다. 또 다른 챔피언스리그 4강의 한 자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차지했다. 8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페트로폴리타노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1-2로 졌다. 그러나 8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3-2로 힘겹게 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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