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부산 KCC, PO선 달라졌다…시리즈 승리 가능성 91.1%
완전체는 달랐다. 프로농구 부산 KCC가 원주 DB를 상대로 치른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접전 끝에 81-78로 이긴 KCC는 5전 3승제로 치러지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역대 56차례 치러진 6강 PO에서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시리즈에서 승리한 건 51차례나 된다.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올린 KCC가 4강 PO에 오를 가능성은 91.1%.KCC는 올 시즌 시작할 때만 해도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슈퍼팀’이란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별명에 걸맞지 않게 부진했다. ‘부상병동’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KCC 이상민 감독도 “선수생활과 감독 등을 하면서 같은 팀 선수들이 이렇게 부상이 잦은 적이 없었다”고 토로할 정도였다.하지만 KCC는 PO를 앞두고 어느 정도 전열을 정비하며 정규리그 6위로 리그를 마쳐 PO행 막차를 탔다.상대는 정규리그에서 상대 전적 3승 3패로 호각세를 보인 정규리그 3위 DB였다. 껄끄러운 상대였지만 완전체가 된 KCC로서는 상대해 볼 만했다.이날 경기 KCC의 전략은 빠른 농구와 리바운드 우위였다. DB는 ‘명품 가드’ 알바노의 유기적인 플레이와 높이 농구가 강점이 팀이다. 이를 깨기 위해서는 DB보다 빨라야 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 안 된다. KCC는 이날 경기 1·2쿼터에서는 상대 높이에 밀리면서 리바운드를 내줬다. 하지만 4쿼터 빠른 속공이 살아나고,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상민 감독은 “전반에 리바운드를 뺏기고 3점 찬스를 주는 경우가 많았다. 3쿼터에서 서로 힘드니까 속공을 강조했고, 막판에 수비 리바운드를 가져와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KCC와 DB는 스타일이 비숫한 팀이다. 양 팀 감독 모두 뛰어난 가드를 활용한 속도 농구를 한다. 이상민 감독은 “초반부터 뛰는 농구를 적극적으로 해 달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고, DB 김주성 감독은 “리바운드를 잡고 빠르게 치고 나가야 결국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1차전 가드 대결에서 허훈(7득점 2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DB 알바노(22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에게 기록적으로 다소 밀린 듯 하지만, 유기적인 플레이 측면에서 허훈이 다소 앞섰다는 평가다.송교창의 활약이 돋보였다. 1차전에서 33분을 뛴 송교창은 경기 내내 내외곽을 넘나들며 20득점(9리바운드)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송교창은 전반 막판 위기에서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만 5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KCC 숀 롱은 양 팀 최다인 26점에 10리바운드의 ‘더블 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허웅은 외곽포를 앞세워 17득점 6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KCC의 역대 20번째 PO 진출을 이뤄낸 이상민 감독은 1차전 승리로 통산 PO 10승째(11패)를 채웠다. PO2차전은 15일 오후 7시 원주에서 열린다.이상민 감독은 “1차전 승리는 선수들 의지의 승리”라며 “허훈은 쥐가 났는데도 스스로 뛰겠다고 했다. 1차전은 반드시 잡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2차전을 더 잘 준비해서 이기고 부산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매킬로이 2연패 마스터스, 시청률도 역대급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연패를 달성한 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골프 대회가 시청률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 내 중계방송사인 CBS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대회 최종 라운드는 평균 약 1400만 명이 시청해 조던 스피스가 우승했던 2015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은 시청자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회보다 약 8% 증가한 수치다. CBS스포츠는 “매킬로이의 우승 달성 순간엔 시청자가 2000만 명으로 치솟았다”며 “이는 2013년 이후 최고치다”고 소개했다. 매킬로이의 라운딩 도중 포착된 심박수도 눈길을 끌었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투자자로 있는 웨어러블 기기 기업, WHOOP의 제품을 착용하고 출전했다. WHOOP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 홀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숲 속에 떨어지자 심박수가 분당 135회까지 치솟았다. 이후 나무 사이로 공을 띄우는 샷에 성공하자 심박수는 121회로 떨어졌고, 벙커샷을 앞두고는 다시 136회로 상승했다. 첫 퍼트 때는 117회, 우승을 확정한 0.18m 거리의 마지막 퍼트 때는 105회로 안정됐다. 하늘을 향해 포효하며 우승 세리머니를 한순간엔 150회까지 올랐다. 성인의 평상시 정상 심박수는 분당 60~100회다. 매킬로이는 지난 13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끝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스코티 셰플러(11언더파 277타·미국)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잭 니클라우스(1965~1966년·미국), 닉 팔도(1989~1990년·잉글랜드), 타이거 우즈(2001~2002년·미국)에 이어 역대 4번째 마스터스 2연패 주인공이 됐다.
‘이강인 결장’ PSG, 리버풀 꺾고 UCL 4강행
한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버풀(영국)을 꺾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다. PSG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5~2026시즌 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9일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1차전 홈 경기서 2-0으로 승리한 PSG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4-0으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PSG의 4강행은 스트라이커 우스만 뎀벨레가 이끌었다. 후반 27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정면서 왼발 슛으로 선제 골을 뽑더니, 경기 종료 직전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보탰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바이에른 뮌헨(독일)-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8강전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김민재가 뛰는 뮌헨이 8강 1차전에서 2-1로 이겨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터라 준결승에서 이강인과 김민재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가능성도 높다. 이강인은 이날 교체명단에 들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팀이 치른 UCL 14경기 중 교체로만 10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263분으로 경기당 약 26분에 그쳤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앙과 UCL 등을 통틀어 34경기에 출전해 3골과 4도움을 기록했다. 또 다른 챔피언스리그 4강의 한 자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차지했다. 8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페트로폴리타노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1-2로 졌다. 그러나 8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3-2로 힘겹게 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알림] '홈런 예측 이벤트' 롯데자이언츠 4월의 럭키 홈런 레이스
부산일보가 롯데자이언츠의 더 높은 비상을 향한 팬들의 염원을 담아 '홈런 예측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거인 군단의 시원한 홈런포를 예견해 주시는 팬분들께 추첨과 심사를 통해 사직야구장 경기 입장권 등 푸짐한 경품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기다립니다. ■참여 기한 : 4월 23일까지 ■참여 방법 : 이벤트 페이지에 홈런 예측 댓글 남기기 ※ 이벤트 참여하기 hzplus.busan.com
손성빈 앉자 달라진 마운드…롯데 안방 판도 흔들리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안방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붙박이 주전 포수 유강남을 대신해 백업 포수 손성빈이 지난 12일 경기까지 4경기째 선발 포수 마스크를 끼고 선발 출장했다. 손성빈이 마스크를 쓰면서 마운드가 안정감을 찾는 ‘손성빈 효과’가 나타나면서 안방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롯데는 지난 8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지난 12일까지 4경기 연속 선발 포수로 손성빈을 기용하고 있다. 지난 8일 출전이 손성빈에게는 시즌 첫 선발 출장이었다. ‘공격형 포수’ 유강남이 2할 초반대 타율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고 제구 불안에 빠진 투수들의 분위기 전환을 기대하는 노림수도 있었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손성빈이 출전한 4경기에서 김진욱,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 박세웅 등 선발투수들은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불필요한 유인구가 줄어들고 공격적인 투구가 이뤄지면서 투수들은 투구 수를 아낄 수 있었다. 효율적인 투구로 소화하는 이닝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유강남 선발 9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은 6.20이었는데, 손성빈의 선발 4경기에서 평균 자책점은 1.25로 뚝 떨어졌다. 결과만큼 투구 내용도 알찼다. 유강남이 포수 마스크를 쓴 개막 이후 9경기 동안 팀 평균 볼넷은 9이닝 당 6.89개로 리그 최다였다. 하지만 지난주 4경기에서 볼넷은 경기당 2.8개로 10개 구단 중 3위 수준으로 줄었다. 투수들이 마운드에서 스트라이크 위주의 공격적인 투구를 하면서 볼넷이 감소했다. 전체 투구 중 스트라이크 비율도 60.4%에서 65.1%로 리그 2위까지 치솟았다. 지난 9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 로드리게스는 경기 후 “지난 등판에서는 공격적으로 던지지 못했다. 오늘은 볼배합 부분에서 포수와 좀 더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며 손성빈의 리드를 칭찬했다. 손성빈의 포수 리드는 명포수 출신인 김태형 감독의 지론과도 맞닿아있다. 김 감독은 상대 타자의 약점 공략보다는 투수가 잘 던지는 공을 던지게하는 것이 포수의 역량이라고 본다. 4경기에 불과하지만 손성빈은 ‘정면 승부’로 그런 김 감독의 생각을 경기에서 구현해냈다. 손성빈의 수비 능력과 유강남의 공격력을 두고 김 감독의 고민은 시즌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정보근, 박재엽이 부상에서 회복하는 만큼 포수 4인의 경쟁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강남이 1할대 타율로 타격이 부진하지만 지난해 유강남은 타율 0.274로 하위 타선과 상위 타선을 오가며 롯데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15년차의 유강남이 가진 공격력과 풍부한 경험은 롯데의 시즌 전체 운영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김 감독은 “(유)강남이가 타선에 있으면 무게감이 다르다”며 “지금은 강남이도 타격 컨디션이 안좋다. 둘 다 타격이 안좋다면 수비는 성빈이가 조금 나으니까 지금 선발 포수로 내보내는 것이다”고 말했다.
완전체는 달랐다. 프로농구 부산 KCC가 원주 DB를 상대로 치른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접전 끝에 81-78로 이긴 KCC는 5전 3승제로 치러지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56차례 치러진 6강 PO에서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시리즈에서 승리한 건 51차례나 된다.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올린 KCC가 4강 PO에 오를 가능성은 91.1%. KCC는 올 시즌 시작할 때만 해도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슈퍼팀’이란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별명에 걸맞지 않게 부진했다. ‘부상병동’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KCC 이상민 감독도 “선수생활과 감독 등을 하면서 같은 팀 선수들이 이렇게 부상이 잦은 적이 없었다”고 토로할 정도였다. 하지만 KCC는 PO를 앞두고 어느 정도 전열을 정비하며 정규리그 6위로 리그를 마쳐 PO행 막차를 탔다. 상대는 정규리그에서 상대 전적 3승 3패로 호각세를 보인 정규리그 3위 DB였다. 껄끄러운 상대였지만 완전체가 된 KCC로서는 상대해 볼 만했다. 이날 경기 KCC의 전략은 빠른 농구와 리바운드 우위였다. DB는 ‘명품 가드’ 알바노의 유기적인 플레이와 높이 농구가 강점이 팀이다. 이를 깨기 위해서는 DB보다 빨라야 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 안 된다. KCC는 이날 경기 1·2쿼터에서는 상대 높이에 밀리면서 리바운드를 내줬다. 하지만 4쿼터 빠른 속공이 살아나고,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상민 감독은 “전반에 리바운드를 뺏기고 3점 찬스를 주는 경우가 많았다. 3쿼터에서 서로 힘드니까 속공을 강조했고, 막판에 수비 리바운드를 가져와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KCC와 DB는 스타일이 비숫한 팀이다. 양 팀 감독 모두 뛰어난 가드를 활용한 속도 농구를 한다. 이상민 감독은 “초반부터 뛰는 농구를 적극적으로 해 달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고, DB 김주성 감독은 “리바운드를 잡고 빠르게 치고 나가야 결국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1차전 가드 대결에서 허훈(7득점 2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DB 알바노(22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에게 기록적으로 다소 밀린 듯 하지만, 유기적인 플레이 측면에서 허훈이 다소 앞섰다는 평가다. 송교창의 활약이 돋보였다. 1차전에서 33분을 뛴 송교창은 경기 내내 내외곽을 넘나들며 20득점(9리바운드)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송교창은 전반 막판 위기에서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만 5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 숀 롱은 양 팀 최다인 26점에 10리바운드의 ‘더블 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허웅은 외곽포를 앞세워 17득점 6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KCC의 역대 20번째 PO 진출을 이뤄낸 이상민 감독은 1차전 승리로 통산 PO 10승째(11패)를 채웠다. PO2차전은 15일 오후 7시 원주에서 열린다. 이상민 감독은 “1차전 승리는 선수들 의지의 승리”라며 “허훈은 쥐가 났는데도 스스로 뛰겠다고 했다. 1차전은 반드시 잡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2차전을 더 잘 준비해서 이기고 부산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 U-20 여자 축구,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에 오르며 3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박윤정 감독이 지휘하는 U-20 여자 대표팀은 지난 12일(한국 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0분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15일 북한과 같은 경기장에서 이 대회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한국은 북한과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0-5로 완패했는데, 준결승에서 설욕 기회를 잡았다. 이 대회에서 2차례 우승(2004, 2013년)을 따낸 한국이 준결승에서 북한을 꺾으면 중국-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18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이와 함께 한국은 4강 진출로 오는 9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2026 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인 한국, 중국, 일본, 북한이 주인공이 됐다. 다른 8강전에선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이겼고, 북한은 호주에 3-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베트남을 4-0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태국과의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16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남승은의 헤더골로 기선을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27분 태국의 메디슨 캐스틴에기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친 한국은 연장 승부에 들어갔고,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박주하가 골키퍼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의 4강전 진출을 이끌었다.
‘선발 야구’되는 롯데, 7연승 LG 타선 막아라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 이후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7연승의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만난다. LG와의 승부가 시즌 초반 순위 싸움의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14일부터 잠실야구장에서 LG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투타 안정감 속에 4월에만 9승 1패를 기록하며 9승 4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자책점이 3점대인 3.88로 ‘짠물 마운드’를 자랑한다. 올 시즌 실책도 5개로 리그 최하위 수준으로 우승 후보다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 마운드는 LG를 상대로 시험대에 오른다. LG 타선은 일발 장타력보다 상황에 맞는 타격과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투수를 괴롭힌다. 선발투수들이 키움과의 3연전에서 호투하며 ‘선발 야구’ 구현했지만 냉정하게 키움은 리그에서 타격이 가장 약한팀이다. 롯데의 선발진이 LG의 불붙은 타선을 상대로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가 3연전 승부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와의 3연전에는 선발투수로 나균안, 김진욱, 엘빈 로드리게스가 차례로 등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균안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0승 1패지만 지난 7일 kt 위즈전에서 4이닝 2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첫 등판인 NC 다이노스전에도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나균안에게는 지난 8일 이후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선발투수들의 상승세를 이어가야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7연패의 수렁에서 롯데를 구해내며 ‘연패 스토퍼’ 역할을 톡톡히 했던 5선발 김진욱이 지난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갈 지도 관심사다. 지난 kt전에서 김진욱은 8이닝 1실점 무결점 피칭을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LG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간다면 시즌 초반 롯데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 16일 등판이 예정된 엘빈 로드리게스도 국내 4번째 등판에서 기복 있는 투구에 대한 우려를 지워야한다. 선발투수가 최근 4경기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이 휴식을 취한 점도 LG와의 승부에서 기댈 구석이다. 신예 박정민을 필두로 정철원, 최이준 등 필승 계투조가 지난주 무실점 피칭으로 롯데의 뒷문을 닫았다. 새로운 마무리투수 최준용도 2세이브를 올리며 마무리 자리에 연착륙 하고 있다. 이달 들어 식어 버린 타선은 반등이 절실하다. 7연패 기간 부진했던 타선은 지난주 kt와 키움전 연승 기간에도 깨어나지 못했다. 특히 키움과의 주말 3연전에서 총 6득점에 그쳤다. 상대가 외국인 투수(라울 알칸타라·네이선 와일스)를 연달아 내세웠지만 이를 고려해도 전반적으로 타선이 가라앉은 게 사실이다. 득점권에 주자는 나갔지만 키움 3연전 득점권 타율은 0.160에 그쳤다. 지난 1일 NC전 이후 최근 10경기 36타수 2안타로 최악의 부진에 빠진 윤동희가 롯데로서는 반드시 부활해야한다. 김태형 감독은 윤동희의 부활을 기다리며 타격 부진에도 윤동희를 우익수로 중용하고 있다. 14일 등판하는 LG 선발투수 송승기를 상대로 지난해 2타수 2안타로 강했던 만큼 LG전이 윤동희 반등의 디딤돌이 되기를 롯데는 기대한다. 지난 2일 부상에서 복귀한 한동희의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가 LG전에서 터진다면 침체된 타선을 각성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13경기를 치른 KBO리그는 시즌 초반 LG KT 삼성이 선두권, SSG 한화 NC 기아가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0~12일 키움전을 위닝 시리즈로 만들며 개막 2연승 뒤 7연패, 이후 3승 1패로 8위(5승 8패)에 위치했다.
‘그린 재킷’ 매킬로이 역대 4번째 2년 연속 마스터스 우승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역대 4번째로 2년 연속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65야드)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2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11언더파 277타·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450만 달러(67억 2600만 원)를 거머쥐었다. 지난해에 이어 그린 재킷을 입은 매킬로이는 잭 니클라우스(1965~1966년·미국), 닉 팔도(1989~1990년·잉글랜드), 타이거 우즈(2001~2002년·미국)에 이어 역대 4번째 마스터스 2연패 주인공이 됐다. 우즈 이후 24년 만이다. 매킬로이는 2007년 프로 데뷔 후 유독 마스터스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7번째 도전 만에 정상에 오르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역대 6번째였다. 이번 우승으로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승과 통산 30승도 함께 기록했다. 매킬로이의 마스터즈 2연패는 쉽지 않았다. 2라운드까지는 무난한 우승이 점쳐 졌다.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을 6타 차로 앞섰다. 마스터스 역사상 36홀 기준 최다 격차 선두였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지난 12일 열린 3라운드에서 크게 흔들렸다. 11번 홀(파4)부터 13번 홀(파5)까지 이어지는 일명 ‘아멘 코너’에서 3타를 잃으면서 1오버파 73타에 그쳤고, 결국 캐머런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마스터스 ‘아멘 코너’는 공략하기가 까다로워서 대회 승부처로 꼽힌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반전을 이뤘다. 우승의 발목을 잡은 ‘아멘 코너’에서 2타를 줄이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매킬로이는 전날 더블보기를 기록했던 11번 홀에서 안전하게 코스 공략에 나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12번 홀(파3)에선 티샷을 홀 2.13m 옆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그리고 13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매킬로이는 먼저 라운드를 마친 2위 셰플러와 2타 차를 보였고, 이후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매킬로이는 2타 차 선두로 나선 마지막 홀에서도 위기를 맞았다. 티샷이 오른쪽 숲 속으로 들어갔고, 두 번째 샷은 나무 사이를 잘 통과했으나 그린 앞 벙커에 떨어졌다. 더블 보기 이상을 기록하면 셰플러와 연장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매킬로이는 침착하게 세 번째 샷으로 벙커 탈출에 성공했고, 3.66m 거리에서 시도한 파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붙었다. 매킬로이는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밝게 웃었고, 보기 퍼트를 성공하며 2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5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46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로 47위를 기록했다.
“다시 메가시티” vs “분권형 행정통합”…PK 시도지사 후보 정면충돌
트럼프, 호르무즈 ‘역봉쇄’ 개시…물밑 대화도 재개
‘편법 출점 논란’ 대기업 제과점 계약 철회키로
자살 예방 전문인력, 수도권 15명일 때 지역은 단 1명
"종업원도 늘렸건만…" 해수부 구내식당에 지역상권 한숨
국가가 전세사기 보증금 3분의 1 보전
'현실성' 앞세운 메가시티 vs ‘실익’ 내세운 행정통합…PK 재편 갈림길
오늘부터 북구 주민…한동훈 민심 잡기 행보 박차
원자재 쇼크 현실화… 출하량 40년 만에 최악 수준 [중동전쟁 여파 레미콘 대란]
해운대구 열수송관 파열, 수리는 이틀 뒤에야…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줄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