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본·대만전 WBC 대표팀 운명 가른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야구 대표팀의 1차 목표인 2라운드 ‘미국행’의 분수령이 될 일본·대만과의 2연전이 오는 주말 펼쳐진다. 일본·대만·호주·체코와 한 조에 속한 대표팀은 5일 개막전에서 호주가 대만을 잡으면서 일본·대만 2연전에서 최소 1승을 챙겨야하는 상황에 놓였다.메이저리거가 즐비한 일본과의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큰만큼 현실적으로 8일 정오에 열리는 대만전이 대표팀의 운명을 가를 ‘단두대 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2024년 프리미어12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미국 마이너리그 유망주와 일본 프로야구(NPB) 자원을 총동원했다.대만은 한국전에 최고 구속 155㎞를 넘나드는 우완 강속구 투수 구린루이양(니혼햄 파이터스)이나 쉬뤄시(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선발로 낼 가능성이 크다. 구린루이양은 2024년 10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의 성적으로 대만 프로야구 정규 시즌 MVP를 차지한 우완 강속구 투수다.대만은 5일 열린 1차전에서 호주에 3-0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7일 한국전에 패할 경우 예선 통과가 어려워 한국전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 대만전 선발로 두산 베어스 에이스 곽빈이 유력하다. 곽빈이 초반 강한 구위로 대만 타선을 막아주면 류현진이나 노경은 같은 안정감 있는 베테랑들이 경기 중반을 이끌 가능성이 가장 높게 거론된다.현재 확실한 ‘믿을맨’이 없는 대표팀 사정상 3일 일본 프로야구팀 오릭스와의 평가전에서 무실점으로 구위를 확인한 데인 더닝까지 대만전에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투수층이 두텁지 못하고 경기 일정이 붙어 있는 여건상 대표팀은 투수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투수는 투수대로 소모하고도 경기를 패하는 것이다. 일본전 경기 흐름에 따라 벤치의 투수진 운영 ‘수싸움’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팀이 일본전 초반 승기를 잡는다면, 그 기세를 몰아 연패를 끊고 조 1위를 노리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대표팀은 평가전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젊은 거포’ 안현민, 김도영의 폭발력에 기대를 건다.김도영은 대회를 앞두고 치른 삼성 라이온즈,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연이어 홈런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MLB닷컴은 대회를 앞두고 “안현민과 김도은 한국 타선의 핵심이자 젊은 타자“라고 소개하며 한국 야구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로 선정했다.
접전 끝 또 졌다…WBC 한일전 6-8 패배
한국 야구가 일본을 상대로 7회초까지 5-5로 박빙의 승부를 벌였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했다.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7회말 3실점하며 6-8로 졌다. 한국 대표팀은 1회초 김도영, 저마이 존스, 이정후의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문보경이 좌중간 2루타로 3-0까지 점수차를 벌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빅리거’들로 구성된 일본 타선은 곧장 추격점을 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32홈런의 거포 스즈키 세이야가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때려 도쿄돔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기록했다. 이후 3회말 오타니 쇼헤이, 스즈키 세히야, 요시다 마사타카가 각각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3-5로 역전을 허용했다. 4회초 김혜성의 동점 투런포로 승부는 5-5 균형을 이뤘다.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으나 7회말 6번째 투수 김영규가 2사 만루에서 스즈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요시다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맞으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이날 경기에서 타선에서는 존스와 이정후가 안타 2개씩 때렸고, 문보경과 김혜성이 2타점씩 책임졌다. 선발 투수 고영표는 2⅔이닝 홈런 3개에 4실점 했다. 한국 야구는 프로 선수들이 출전한 국제 대회를 기준으로 2015년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4-3 승리를 거둔 이후 일본과 상대 전적 1무 11패가 됐다. 대표팀은 8일 정오에 열리는 대만전, 9일 오후 7시 호주전에서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됐다. 7일 현재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대만과 2승을 기록하고 있는 호주 모두 1승이 절실한만큼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타니 만루홈런' 일본, 13-0 대만에 '7회 콜드게임' 승…호주, 체코 꺾고 2승
오타니 쇼헤이를 앞세운 일본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일본은 6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조별리그 대만과의 경기에서 13-0으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이번 대회는 5회까지 15점, 7회까지 10점 차로 벌어진 채 이닝이 끝나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지난 2023 WBC 우승팀인 일본은 다음 해 열린 2024년 프리미어12 결승에서 대만에 패해 우승을 넘겨줬던 아픔을 이날 막강한 화력으로 대만 마운드를 '초전박살' 내면서 완벽하게 설욕했다. 일본이 이날 선공에 나선 가운데 2회초 대만 선발 정하오준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오타니에게 1사 만루 기회가 돌아갔다. 오타니는 정하오준의 바깥쪽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불붙은 일본 타선은 2회에만 오타니의 그랜드슬램 이후 요시다 마사타카의 1타점 2루타, 마키 슈고의 1타점 적시타, 겐다 소스케의 2타점 적시타, 와카쓰키 겐야의 1타점 적시타가 줄줄이 나왔다. 그리고 타순이 한 바퀴 돌고 2회에만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깔끔한 1타점 적시타로 10-0을 만들었고, 2회초에만 타자 일순을 넘어 15명의 타자가 등장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일본이 수확한 한 이닝 10득점과 오타니의 한 이닝 5타점 모두 WBC 신기록이다. 일본은 3회에는 오카모토 가즈마의 1타점 적시타와 겐다의 2타점 적시타가 또 나와 13-0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오타니는 이날 4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WBC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 단타부터 홈런까지 모두 기록)에 3루타만 남겨뒀던 오타니는 4회 4번째 타석에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2⅔이닝 동안 안타는 하나도 안 내줬으나 제구가 흔들려 볼넷 3개를 내줬다. 그 가운데서도 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봉쇄했다. 앞서 5일 호주전에서 0-3으로 덜미가 잡혔던 대만은 사활을 걸고 나선 일본에도 기록적인 참패를 당했다. 2경기에서 한 점도 못 내고 2패를 떠안은 대만은 7일 정오 체코와 이번 대회 3번째 경기를 벌인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 호주는 체코와의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전날 대만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호주는 2연승으로 C조 단독 1위에 올랐다. 호주는 8일 일본, 9일 한국과 경기를 남기고 있다. 2회 연속 8강 진출을 노리는 호주는 8일 일본전보다는 9일 한국과 경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전날 대만을 상대로 3점을 모두 홈런으로 뽑아냈고, 이날도 5득점 중 4점을 홈런으로 해결했다. 체코는 전날 한국에 4-11로 패한 데 이어 2연패를 당했다.
홈런 4방 폭발…WBC 야구 대표팀 1차전 ‘완승’
한국 야구가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전에서 승리했다. 홈런 4방으로 지독했던 ‘1차전 징크스’를 털어냈다. 한국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체코와 경기에서 11-4의 대승을 거뒀다. 타선은 1회부터 불을 뿜었다. 김도영의 볼넷, 이정후의 우전 안타, 안현민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문보경이 체코 선발 다니엘 파디삭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포는 계속됐다. 3회에는 셰이 위트컴이 6-0으로 달아나는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3번째 투수로 나선 정우주가 5회 체코의 테린 바브라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6-3으로 추격당했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셰이 위트컴이 투런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8-3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은 7회 선두 타자 안현민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후 상대 폭투와 외야 희생 플라이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김혜성의 내야 땅볼로 10점째를 기록했다. 8회말에는 저마이 존스가 좌중감 1점 홈런을 기록했다. 한국계 선수 셰이 위트컴과 저마이 존스 모두 첫 경기부터 '손 맛'을 보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셰이 위트컴은 홈런 2방으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9명의 타자 가운데 김도영과 김혜성을 제외한 7명이 안타를 뽑으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소형준이 3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노경은, 조영현, 김영규 등도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하는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2013년, 2017년, 2023년 3차례 패배로 생긴 WBC ‘1차전 징크스’를 극복했다. 1차전에서 승리한 것은 2009년 WBC 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1차전에서 패한 2013년과 2017년, 2023년에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6일 휴식을 취한 뒤 7일 오후 7시 오타니 쇼헤이가 있는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야구 대표팀의 1차 목표인 2라운드 ‘미국행’의 분수령이 될 일본·대만과의 2연전이 오는 주말 펼쳐진다. 일본·대만·호주·체코와 한 조에 속한 대표팀은 5일 개막전에서 호주가 대만을 잡으면서 일본·대만 2연전에서 최소 1승을 챙겨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메이저리거가 즐비한 일본과의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큰만큼 현실적으로 8일 정오에 열리는 대만전이 대표팀의 운명을 가를 ‘단두대 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2024년 프리미어12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미국 마이너리그 유망주와 일본 프로야구(NPB) 자원을 총동원했다. 대만은 한국전에 최고 구속 155㎞를 넘나드는 우완 강속구 투수 구린루이양(니혼햄 파이터스)이나 쉬뤄시(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선발로 낼 가능성이 크다. 구린루이양은 2024년 10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의 성적으로 대만 프로야구 정규 시즌 MVP를 차지한 우완 강속구 투수다. 대만은 5일 열린 1차전에서 호주에 3-0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7일 한국전에 패할 경우 예선 통과가 어려워 한국전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대만전 선발로 두산 베어스 에이스 곽빈이 유력하다. 곽빈이 초반 강한 구위로 대만 타선을 막아주면 류현진이나 노경은 같은 안정감 있는 베테랑들이 경기 중반을 이끌 가능성이 가장 높게 거론된다. 현재 확실한 ‘믿을맨’이 없는 대표팀 사정상 3일 일본 프로야구팀 오릭스와의 평가전에서 무실점으로 구위를 확인한 데인 더닝까지 대만전에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투수층이 두텁지 못하고 경기 일정이 붙어 있는 여건상 대표팀은 투수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투수는 투수대로 소모하고도 경기를 패하는 것이다. 일본전 경기 흐름에 따라 벤치의 투수진 운영 ‘수싸움’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팀이 일본전 초반 승기를 잡는다면, 그 기세를 몰아 연패를 끊고 조 1위를 노리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대표팀은 평가전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젊은 거포’ 안현민, 김도영의 폭발력에 기대를 건다. 김도영은 대회를 앞두고 치른 삼성 라이온즈,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연이어 홈런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MLB닷컴은 대회를 앞두고 “안현민과 김도은 한국 타선의 핵심이자 젊은 타자“라고 소개하며 한국 야구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로 선정했다.
[포토뉴스] 탈 많았던 전지훈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40일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5일 부산 김해공항으로 귀국했다. 이재찬 기자 chan@
공인구·심판·견제 제한… ‘WBC 룰’ 적응도 숙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한국 프로야구에 없는 국제대회 환경, 기준과도 싸워야한다. 투수는 국내에서 던지던 공과는 다른 공인구를 빠른 시간 안에 던져야하고 ABS가 아닌 ‘사람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WBC와 한국 프로야구(KBO)와의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스트라이크 존을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아닌 심판이 직접 판정한다는 점이다. 투수들의 심판 적응이 최우선 과제다. 앞선 평가전에서도 대표팀 투수들은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지 못해 볼넷을 남발하기도 했다. 지난해 국내 야구에 처음 도입된 ABS에 익숙한 투수들은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여러 차례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했다. KBO 공인구와 다른 WBC 공인구 적응도 큰 숙제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국제대회인 WBC에서는 MLB 공인구가 사용된다. 미국 스포츠용품 회사 롤링스가 제작한 이 공은 국산 업체가 만든 KBO 공인구와 무게·둘레 등이 다르다. 특히 투수들에게 예민한 문제인 실밥 높이가 낮아 커브나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하는 투수들에게는 제약이 따를 수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 투수 15명 중 롤링스 공이 익숙한 건 메이저리거 출신 류현진과 한국계 데인 더닝, 마이너리거 고우석 뿐이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지난해 11월부터 공인구 적응 준비를 계속해왔다. 예비엔트리를 확정하고 KBO 각 구단에도 WBC 공인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WBC 1라운드 예선에는 투수 당 투구수 65개 제한이 있다. 견제구 역시 타자 당 3개가 최대 한도다. 견제 과정에서 3구째 아웃을 못 시키면 보크가 선언된다. 피치클록도 적용된다.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15초, 주자가 있을 때는 18초 이내에 투구 동작에 들어가야 한다. 타자는 8초 이내에 타석에 들어가 투구에 대비해야 한다. 투수의 견제는 타석 당 2회로 제한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투수는 볼, 타자는 스트라이크를 패널티로 받게 된다.
튀르키예서 훨훨 나는 오현규, 5경기서 무려 4골
튀르키예로 둥지를 옮긴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훨훨 날고 있다. 튀르키예 컵대회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적 후 5경기서 4골을 넣고 있다. 오현규는 5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2025-2026 튀르키예 쿠파스(튀르키예 컵) C조 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베식타시가 2-0으로 앞서 있던 전반 42분 추가 골을 터트려 4-1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오현규가 베식타시 입단 후 공식전 5번째 출전 경기에서 4호 골(1도움)을 기록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데뷔전이던 지난달 9일 알란야스포르와 홈 경기(2-2 무승부)부터 정규리그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 베식타시 이적 후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는 구단 역사상 오현규가 처음이었다. 이후 지난달 28일 코자엘리스포르와의 쉬페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1-0 승)에서는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다 연속골 행진을 중단한 오현규는 처음 출전한 튀르키예 컵에서 전반 45분만 뛰고도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오현규는 이날 4-3-3 대형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42분 오현규는 팀 동료 오르쿤 쾨크취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흐르자 가볍게 밀어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데다 오는 8일 맞수 갈라타사라이와 리그 홈 경기를 앞둔 베식타시는 후반 들어 주축 선수들을 차례로 벤치로 불러들였다. 오현규는 후반 시작하면서 무스타파 헤키몰루와 교체됐다. 후반 36분 카르탈 일마즈의 쐐기 골을 더한 베식타스는 4분 뒤 한 골을 내줬으나 4-1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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