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결정력·수비조직력 총체적 난국… 월드컵 본선 경쟁력 ‘빨간불’
‘골 결정력 부족·허술한 수비조직력’. 월드컵을 두 달여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현주소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총체적 난국에 빠지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경쟁력에 실망감을 갖게 했다.축구대표팀은 1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오스트리아와 벌인 A매치 2연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후반 3분 내준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지난달 29일 코트디부아르 평가전에서 무려 0-4 완패를 당한 한국은 오스트리아에게도 0-1로 지며 ‘2경기 연속 무득점 5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이번 A매치 2연전이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는 점에서 홍명보호의 전술적 완성도가 낙제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대표팀은 이번 A매치 2연전 동안 총 2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12개(유효슈팅 1개), 오스트리아에 11개(유효슈팅 2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모두 골대를 빗나가거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무엇보다 ‘간판 골잡이’ 손흥민의 발끝이 무뎌진 게 안타깝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후반 13분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1차례 슈팅에 그쳤고, 오스트리아를 상대로는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로 출전해 83분을 소화했지만 3차례 슈팅이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특히 오스트리아전에서 손흥민은 전반전 킥오프 직후 이재성(마인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고, 후반 17분 설영우(즈베즈다)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투입한 올린 크로스를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대를 살짝 벗어난 게 아쉬웠다.이번 시즌 소속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5경기째 득점이 없는 손흥민은 대표팀에서도 골 맛을 보지 못하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수비력도 낙제점을 받았다. 홍명보호의 스리백전술은 구멍 뚫린 수비 조직력과 허술한 전방 압박으로 오히려 경기력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이다.코트디부아르전에서 4골을 얻어맞은 홍명보호는 이날도 스리백 전술을 가동하며 오스트리아를 상대했다.이날 스리백 전술은 역습을 기반으로 최전방의 손흥민을 향한 롱볼 플레이에 집중했지만, 오스트리아의 강한 압박에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수비에 치중하다 보니 공격수 부족으로 역습 기회를 사리지 못하는 악순환만 반복했다.홍명보 감독은 “오스트리아는 전술적으로 굉장히 잘 갖춰져 있는 팀이다. 우리 선수들이 많이 성장한 걸 볼 수 있었던 경기”라면서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는 절대 한 가지 전술(포백)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남은 기간 월드컵 본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국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는 체코로 결정됐다.체코(FIFA 랭킹 43위)는 이날 체코 프라하의 에페트 아레나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D조 결승에서 덴마크(20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로 이겼다. 체코는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한국은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체코와 치르게 됐다.
‘골 결정력 부족·허술한 수비조직력’. 월드컵을 두 달여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현주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총체적 난국에 빠지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경쟁력에 실망감을 갖게 했다.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오스트리아와 벌인 A매치 2연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후반 3분 내준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지난달 29일 코트디부아르 평가전에서 무려 0-4 완패를 당한 한국은 오스트리아에게도 0-1로 지며 ‘2경기 연속 무득점 5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이번 A매치 2연전이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는 점에서 홍명보호의 전술적 완성도가 낙제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팀은 이번 A매치 2연전 동안 총 2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12개(유효슈팅 1개), 오스트리아에 11개(유효슈팅 2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모두 골대를 빗나가거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무엇보다 ‘간판 골잡이’ 손흥민의 발끝이 무뎌진 게 안타깝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후반 13분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1차례 슈팅에 그쳤고, 오스트리아를 상대로는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로 출전해 83분을 소화했지만 3차례 슈팅이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 특히 오스트리아전에서 손흥민은 전반전 킥오프 직후 이재성(마인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고, 후반 17분 설영우(즈베즈다)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투입한 올린 크로스를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대를 살짝 벗어난 게 아쉬웠다. 이번 시즌 소속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5경기째 득점이 없는 손흥민은 대표팀에서도 골 맛을 보지 못하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수비력도 낙제점을 받았다. 홍명보호의 스리백전술은 구멍 뚫린 수비 조직력과 허술한 전방 압박으로 오히려 경기력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이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4골을 얻어맞은 홍명보호는 이날도 스리백 전술을 가동하며 오스트리아를 상대했다. 이날 스리백 전술은 역습을 기반으로 최전방의 손흥민을 향한 롱볼 플레이에 집중했지만, 오스트리아의 강한 압박에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수비에 치중하다 보니 공격수 부족으로 역습 기회를 사리지 못하는 악순환만 반복했다. 홍명보 감독은 “오스트리아는 전술적으로 굉장히 잘 갖춰져 있는 팀이다. 우리 선수들이 많이 성장한 걸 볼 수 있었던 경기”라면서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는 절대 한 가지 전술(포백)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남은 기간 월드컵 본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는 체코로 결정됐다. 체코(FIFA 랭킹 43위)는 이날 체코 프라하의 에페트 아레나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D조 결승에서 덴마크(20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로 이겼다. 체코는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체코와 치르게 됐다.
실책에 갈린 승부, 시즌 첫 '낙동강 더비' 롯데 완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더비’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NC는 완벽한 투타 조화로 첫 라이벌 대결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9로 패했다. 롯데는 개막 2연승 이후 연승이 끊겼다. 롯데는 2회초 전준우와 노진혁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리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3회에는 2사 후 손호영, 윤동희의 연속 볼넷과 전준우의 투수 앞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노진혁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롯데의 기세를 꺾은 건 다름 아닌 실책이었다. 3회말 2아웃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 투수 박세웅이 NC 4번 타자 박건우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 땅볼을 유도했다. 전민재는 포구한 뒤 1루로 송구했다. 송구는 1루로 원바운드로 향했다. 1루수 노진혁은 포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박민우는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공식 기록은 유격수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정확한 송구와 포구가 이뤄졌다면 아웃이 가능한 타구였다. 삼자범퇴로 끝날 수 있었던 이닝이 계속됐고 데이비슨의 중전 안타, 박건우의 2루타가 잇달아 터지며 1-2로 추격 당했다. 이후 이어진 2사 2, 3루에서 김휘집의 안타로 연거푸 실점하며 2-3 으로 역전 당했다. 이후 김형준의 적시타로 김휘집까지 홈을 밟으며 점수는 2-4로 벌어졌다. 김태형 감독은 전민재를 문책성으로 4회 이호준으로 교체했다. 박세웅은 이날 5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4실점(비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수비 실책 후 집중타를 맞으며 경기 흐름을 내준 장면이 뼈아팠다. 롯데는 6회, 8회 폭투로 점수를 내주며 이날 경기의 추격 의지를 잃었다. 6회말 1사 2,3루 이우성의 타석 때 쿄야마의 포크볼을 유강남이 블로킹 하지 못해 추가점을 헌납했다. 8회말에는 볼넷 2개와 폭투로 맞은 1사 2,3루 위기에서 NC 김한별의 희생타로 9점째를 헌납했다. 이날 경기에서만 롯데 배터리는 폭투를 5개나 범했다. NC는 이날 아시아쿼터 일본인 투수 토다 나츠키가 데뷔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휘집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박건우도 2안타 1타점으로 4번 타자 역할을 다했다. 토다 이후 이준혁, 신영우가 올라와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약물 운전 혐의 타이거 우즈, 활동 중단 선언
차량 전복 사고가 났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향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가 처한 상황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며 “치료받고 건강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당분간 자리를 비우겠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어 “더 건강하고,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이 기간 나와 내 가족, 사랑하는 이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달 28일 자택 인근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의 왕복 2차선 도로를 주행하던 중 소형 트레일러를 연결한 픽업트럭을 추월하려다 충돌했다. 그 충격으로 차량이 전복됐다. 우즈는 차량 조수석 문을 통해 스스로 차량에서 빠져나왔다. 우즈는 현장에서 음주 측정기 검사에 응해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소변 검사를 거부해 체포된 뒤 구금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당국의 조사 결과 사고 현장에서 우즈의 옷 주머니에서 진통제 계열의 흰색 알약이 발견됐다. 사고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우즈는 눈이 충혈되고 움직임이 느리고 무기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법원에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에 무죄를 주장하면서 배심원 재판을 요청했다. 우즈는 2017년 5월에도 음주,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에도 우즈는 자택 인근 도로에서 자동차를 세운 채 잠이 들었고, 검사 결과 오피오이드 계열을 포함한 약물이 검출돼 벌금 및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벌을 받았다.
이게 ‘원투 펀치’지… 개막전부터 존재감 드러낸 ‘로비 듀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제대로 된 외국인 ‘원투 펀치’가 나타났다. 강력한 속구와 꿈틀대는 변화구로 무장한 ‘로비 듀오’(로드리게스+비슬리)가 KBO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 시리즈를 치른 롯데는 외국인 선발 투수 듀오가 첫 선을 보였다. 28일 개막전에 나선 엘빈 로드리게스는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 152km에 최고 구속 156km 직구로 타자들을 윽박질렀다. 직구가 위력을 발휘하자 날 선 커터, 체인지업에 타자들은 연신 방망이를 헛돌렸다. 2차전에 등판한 제레미 비슬리는 강렬한 변화구 스위퍼를 무기로 타자들을 요리했다. 91개의 투구 중 25%인 38개의 공을 스위퍼로 던졌다. 비슬리의 스위퍼는 우타자의 헛스윙을 쉽게 유도했을 뿐만 아니라, 좌타자 몸쪽을 파고들어 삼성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았다. 비슬리의 스위퍼를 보고 당시 TV 중계진은 “투수가 공으로 타자를 공격한다”며 극찬했다.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5회 1루수 노진혁의 수비 실수로 투구수가 늘어나지 않았다면 6~7회까지 투구도 가능했던 투구였다. 주전 포수 유강남은 “비슬리는 확실히 스위퍼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자꾸 던지려고 한다”고 비슬리의 스위퍼를 칭찬했다. 롯데는 지난 시즌 외국인 잔혹사를 겪은 뒤 외국인 1, 2선발 영입에 스토브리그 동안 집중했다. 다른 전력 보강을 하지 않은 롯데는 외국인 투수 두 명 교체에 공을 들였다. 타 구단에서는 두 선수 모두 1선발로 손색이 없고 지난해 한화에서 33승을 책임졌던 폰세와 와이스급이라는 평가가 개막 전부터 나왔다. 롯데는 둘 모두와 신규 외국인 연봉 상한선인 100만 달러(약 15억 원) 계약을 하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개막 2경기에서 10이닝 동안 1실점만 허용한 원투 펀치의 ‘짠물 투구’는 롯데 입장에선 매우 고무적이다. 팀에서 확실한 1,2선발은 단순히 한 경기를 책임지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1,2선발이 경기 초중반을 이끌어주자 불펜에도 안정감이 찾아왔다. 2경기 동안 롯데의 평균 자책점은 1.50으로 2위 NC 다이노스의 4.50보다 3점을 앞선다. 외국인 듀오가 올 시즌 제 역할을 해 불펜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다면 시즌 전체 투수진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외국인 선발진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불펜에는 과부하가 걸리는 악순환이 발생했다. 지난 시즌 롯데는 10개 팀 중 불펜 2연투 1위(160회), 3연투 1위(25회), 멀티 이닝 등판 2위(135회)를 기록했다. 잦은 등판은 체력 저하로 이어졌고 구위가 떨어져 경기 막판 지켜야 할 경기를 지키지 못하는 경기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상대적으로 타 팀에 비해 약한 국내 선발진도 두 외국인의 활약에 부담을 덜 수도 있다. 다만 로드리게스와 비슬리 모두 7이닝 이상 경기를 책임지는 ‘이닝 소화’ 능력은 다음 등판의 과제로 남았다. 개막 시리즈에서 로드리게스는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투구 수가 급격히 늘어나 5회를 겨우 채웠고 비슬리도 상대 타자들의 투구 수 늘리기 전략에 많은 공을 던졌다. 로드리게스의 첫 등판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투 스트라이크에서 변화구가 날카롭게 안 떨어지니까 커트 당해서 투구 수가 늘었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마지막 경기 완패한 BNK… '봄 농구' 위태위태
여자 프로농구에서 4위를 지키며 '봄 농구' 희망을 이어가던 부산 BNK 썸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위기에 처했다. 4위 아산 우리은행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행이 무산된다. BNK는 지난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의 홈경기에서 69-94로 패했다. KB는 BNK를 25점차로 대파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1쿼터부터 BNK는 KB에 외곽포를 손쉽게 내주며 끌려 갔다. 1쿼터에만 KB에 3점 슛을 4개 허용하며 14-26으로 리드를 내줬다. BNK는 2쿼터 중반 강한 압박 수비로 30-32까지 쫓았다. 하지만 KB의 박지수, 강이슬, 허예은 ‘삼각 편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3쿼터 막판 48-68로 점수차가 벌어지며 승기를 내줬다. BNK에서는 김소니아(20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소희(10점 5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올 시즌 고질적 약점이었던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BNK 박정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신장 차가 있다 보니 골밑에서 손쉬운 득점을 많이 허용했다. 그러다 보니 동력을 잃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안방에서 KB에 우승을 내준 BNK는 올 시즌을 13승 17패로 마치게 됐다. 4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는 5위 우리은행의 남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우리은행과의 승차는 0.5경기인데 다음 달 3일 열리는 우리은행-삼성생명 전에서 우리은행이 이기면 4위는 우리은행이 차지하게 된다. 반대로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꺾는다면 BNK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남자 농구 부산 KCC의 6강 PO 진출 여부도 안갯 속이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둔 현재 6위 KCC는 26승 25패로 7위 수원 KT(25승 26패)에 1경기 앞서 있다. 5위 고양 소노(27승 24패)에 1경기 뒤져 있어 3개 팀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잔여 3경기서 6강 PO 티켓이 결정된다. KCC는 5위 탈환보다는 6위 수성이 중요하다. KCC는 서울 SK(1일), 창원 LG(5일), 원주 DB(8일)를 만난다. 모두 상위팀인데다 맞대결 성적도 좋지 않다. KCC는 이번 시즌 3위 SK와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로 뒤져 있다. 무엇보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졌다. 선두 LG에게는 이번 시즌 3차례 모두 패했다. 최종전인 4위 DB와도 1승 2패로 열세다. 최소 2승은 해야 PO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KT는 LG(1위)-울산 현대모비스(8위)-고양 소노(5위)와 3경기를 남기고 있어 KCC보다는 부담이 덜한 편이다.
LPGA 2연승 김효주, 세계랭킹 3위 도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둔 김효주가 세계랭킹 3위에 올라섰다. 개인 최고 순위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지난달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직전 대회인 포티넷 파운더스컵에 이어 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통산 9승째를 올렸다. 올 시즌을 기준으로는 L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했다. 골프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의 성적을 바탕으로 매겨진다. 티띠꾼과 코르다는 지난주에 이어 1·2위를 지켰고, 찰리 헐(잉글랜드)이 김효주에게 밀려 4위가 됐다. 이민지(호주)와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각각 5, 6위를 유지했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한 계단 오른 7위에 자리했다. 현재 김효주의 랭킹 포인트는 6.71점으로, 1위 지노 티띠꾼(태국·10.81점)이나 2위 넬리 코르다(미국·8.44점)와는 차이가 좀 있으나 최근 기세를 고려하면 1위 도전도 충분히 해볼 만한 상황이다. 국내 선수 중에는 김효주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순위가 높은 김세영은 10위로 한 계단 밀려났고, 유해란은 13위, 최혜진은 15위를 지켰다.
부산시청 송세라 펜싱 월드컵 2관왕
한국 펜싱 여자 에페의 간판 송세라(부산시청)가 아스타나 에페 월드컵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송세라는 이혜인(울산시청), 임태희(계룡시청), 박소형(전남도청) 등과 함께 30일(한국 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에페 월드컵 여자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대회와 지난달 중국 우시 대회에선 준우승했던 여자 에페 대표팀은 올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16강에서 스웨덴을 43-39로 제압했고, 8강전에서는 헝가리를 45-35, 준결승전에선 이탈리아를 45-40으로 연파했다. 결승전에서는 미국을 만나 45-34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여자 에페 팀 랭킹에서도 1위를 달려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희망을 밝혔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전날 개인전에서 우승했던 세계랭킹 1위 송세라는 단체전 금메달에도 힘을 보태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송세라는 전날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카트리나 레히스(에스토니아)를 15-1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송세라는 지난해 7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이후 약 10개월 만에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개인전 입상은 지난해 5월 중국 우시 대회 은메달 이후 8개월 만이고, 우승은 2024년 캐나다 밴쿠버 월드컵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여자 에페 개인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송세라는 이번 대회 2관왕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에는 오상욱, 박상원, 임재윤(이상 대전시청), 도경동(대구시청)이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서는 김정미가 개인전 5위, 서지연(안산시청)이 8위에 올랐다.
‘신의 한 수’된 1번 레이예스, 홈런군단 거인 선봉장으로 변신
롯데의 1번 타자 빅터 레이예스 카드가 ‘신의 한 수’가 되고 있다. 레이예스 전진 배치 효과로 타선도 덩달아 폭발하며 지난 시즌 홈런 최하위 '소총 부대'가 '홈런 군단'으로 진화했다. 지난 28일과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롯데는 자이언츠는 빅터 레이예스를 1번 타자로 기용했다. 2024년 KBO에 데뷔해 2년 연속 안타왕을 차지한 레이예스가 1번 타자로 뛴 건 지난 시즌까지 2년 간 2024년 데뷔 첫 해 5타석 뿐이었다. 레이예스는 주로 2~4번 타자로 뛰며 1번 타자를 홈으로 불러 들이는 역할을 맡았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1~3번 타순을 오가며 타순을 시험했다. 시범경기를 거친 김태형 감독의 선택은 1번이었다. 레이예스는 개막과 함께 1번 타자로서 불방망이를 뽐냈다. 2경기 7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내고 1번 타자답게 볼넷도 3개나 골라냈다. 홈런의 영양가도 높았다. 지난 28일 개막전에서는 7회 3-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투런 홈런으로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9일 경기에서는 7회 2사 1, 2루에서 승리를 확정짓는 3점 홈런을 날렸다. 하위 타선에서 시작된 안타 행진을 레이예스가 스리런포로 마무리 지었다. 하위 타선에 흔들린 상대 투수는 레이예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레이예스의 1번 기용은 전지훈련에서부터 준비한 롯데의 올 시즌 비장의 무기였다. 공격력 극대화를 목표로 삼은 롯데는 안타를 많이 생산하고 자주 출루할 수 있는 레이예스를 1번에 배치해 더 많은 타석을 소화하게 하는 그림을 그렸다. 전통적인 1번 타자의 개념과는 거리가 멀지만 미국 프로야구 최고 타자로 꼽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일본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1번 타자로 출전하는 것과 같은 전략이다. 하지만 전지훈련 도중 불법 게임장을 방문해 징계를 받은 ‘징계 4인방’(고승민,김동엽,김세민,나승엽)이 전력에서 이탈하며 야심찬 계획은 물거품이 될 뻔했다. 김태형 감독은 시범경기 도중 “레이예스를 1번에 기용하기 위해서는 2번 타자가 강해야하는데 마땅치 않다”며 "상대 투수들이 (2번 타자가 약하면) 1번 레이예스랑 승부를 안 할 것 아니냐”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시범경기 동안 팀타율 3할로 타선이 제 역할을 해주면서 레이예스는 1번타자로 개막 시리즈에 전격 기용됐다. '2번타자' 손호영의 존재감이 가장 컸다. 손호영은 개막 2연전에서 10타수 3안타에 홈런 2개를 기록했다. 레이예스가 1번으로 들어가면서 지난해 1번 타자를 맡았던 황성빈은 9번 타순에서 베이스를 채우고 있다. 이달 초 복귀가 유력한 '4번 타자' 한동희가 가세하면 레이예스 1번 타자의 효과는 중심 타선의 폭발력에 더해 화룡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레이예스 1번 기용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체력 관리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번 타자로 타석이 늘어나면 체력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레이예스는 지난 2시즌 연속 144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서 체력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롯데는 지명타자 자리를 레이예스와 전준우가 나눠 맡으며 레이예스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레이예스 1번 타순 활약을 위해서는 베테랑 전준우의 수비 역할도 중요하게 됐다. 레이예스는 "뒤에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타순 상관 없이 맡겨진 타순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타격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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