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경남 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 윤곽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 달 중순이면 진용을 모두 갖추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30일 기준으로 민주당은 통영시장(강석주), 거제시장(변광용), 함안군수(정금효), 하동군수(제윤경), 산청군수(최호림), 거창군수(최창열) 후보 단수 공천을 완료했다. 의령군수(손태영), 창녕군수(박태승), 고성군수(백수명)는 각각 1명씩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합천군수는 아직 공천 신청자가 없다.창원시장(김기운·김명용·송순호·이옥선), 진주시장(갈상돈·장문석·최구식), 사천시장(송도근·정국정·최상화), 김해시장(송유인·정영두), 밀양시장(김성근·이주옥·정무권), 양산시장(김일권·박대조·박재우·박종서·서상태·임재춘·조문관·최선호), 남해군수(류경완·장충남), 함양군수(서필상·송경열)는 경선을 앞뒀다.8명이 신청한 양산시장 공천은 다음 달 4~5일 예비 경선을 먼저 치른다. 양산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경선 지역은 대부분 다음 달 10~11일 결선이 예상된다. 빠르면 김해시장, 남해군수 최종 후보는 다음 달 4~5일 발표될 전망이다. 경선 지역은 우선 31일 2개 조로 나눠 토론회를 벌인다.국민의힘 경남 기초단체장 후보는 김해시장(홍태용)만 확정된 상태다. 김해시장과 마찬가지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하는 창원시장은 강기윤·김석기·조청래 예비후보 3인 경선에 돌입했다.국민의힘은 30일 경남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 면접을 시작했다. 통영시장(강근식·천영기), 밀양시장(안병구), 거제시장(권민호·김선민), 의령군수(강원덕·김창환·김충규·남택욱·손호현·오태완), 함안군수(이만호·이보명·이성용·조영제·조인제·차석호), 창녕군수(곽철현·박상제·성낙인·성이경·우기수), 산청군수(박우식·유명현·이성도·이승화), 함양군수(김한곤·이영철·진병영), 거창군수(구인모·김일수·이홍기·최기봉) 공천 신청자가 대상이다.다음 달 3일 두 번째 면접 대상은 진주시장(강갑중·김권수·박명균·조규일·한경호·황동간), 사천시장(박동식·유해남·임철규·정대웅·정승재), 양산시장(나동연·윤종운·이용식·한옥문), 고성군수(이상근·최상림·하학열·허동원), 남해군수(고원오·류성식·문준홍), 하동군수(김선규·김현수·송원우·하만진·하승철), 합천군수(김성태·김윤철·류순철·이종학·이재욱) 공천 신청자다. 국민의힘은 면접과 별개로 30일 회의를 거쳐 1차 단수 공천 지역과 경선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아직 발표가 나지 않았다.거대 양당이 경남 기초단체장 공천 절차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늦어도 다음 달 중순이면 모든 후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한다.
벚꽃 개화 예측 왜 이리 빗나가나 했더니…
“여좌천은 만개했는데, 경화역은 아직?” 성황리에 개최된 우리나라 봄철 꽃놀이 대표 축제 ‘진해군항제’의 벚꽃 개화율을 확인하는 관측 나무가 10년 넘도록 한 지점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진해 지역 내에서도 벚나무마다 꽃 피는 정도에 큰 차이를 보이면서 관측목 자체를 분산·확대해 관리할 필요가 있단 지적이 나온다. 31일 부산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진해구 벚꽃은 지난달 24일 개화를 시작으로 30일 만개했다. 개화는 벚나무 전체의 꽃이 20%를 폈을 때, 만개는 80% 이상을 의미한다. 창원 전 지역의 벚꽃 개화율을 확인하는 관측목은 진해구 여좌동 여좌천 로망스다리 옆 벚나무 3그루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다만 벚나무 36만 그루가 심겨 있는 진해에는 로망스다리만큼 유명한 관광지인 경화역도 있다. 로망스다리만큼 관광객이 몰리는 곳으로 기차와 철도, 벚꽃이 어우러지며 ‘인생샷’을 남기는 장소로 일찍이 입소문을 탔다. 로망스다리와 경화역은 3km 이내 지척에 있으며 관광객 대부분은 으레 두 곳의 벚꽃을 둘러보며 꽃놀이를 즐긴다. 문제는 로망스다리와 경화역의 개화율이 큰 차이를 보여 관광객들의 혼선이 빚어진다는 점이다. 벚꽃 만개 직전이던 지난달 29일을 기준으로 육안상 로망스다리 개화율이 70~80%에 달했던 반면 경화역은 30~40% 수준이었다. 같은 날 진해에서 만난 김정애(69) 씨는 “곧 만개한다는 소식에 손자와 함께 서둘러 경화역을 방문했다가 생각보다 벚꽃이 덜 펴 아쉬움이 있었는데, 로망스다리는 벚꽃이 활짝 펴 다행”이라고 말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는 공공기관의 개화율을 확인해 꽃놀이 목적지를 설정하기보단 SNS를 통해 실시간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 실정이다. 공신력 강화 차원에서라도 관측목을 분산·확대하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노거수를 찾는 사람들’ 대표 활동가이자 조경 전문가인 박정기 씨는 “벚꽃은 국소적인 장소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다르고 날씨에도 민감한 생활권 수목”이라면서 “우리나라 기상 관측 수준도 높아져 지역별 개화 시기를 특정하지 못하는 것도 아닌데, 벚꽃 관측목을 한 곳에만 두는 건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창원 흉기 살인 30대 피의자 숨져…경찰 수사 난항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 피의자가 31일 숨졌다. 경남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 30대 A 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2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B 씨는 사건 하루 만인 지난 28일 오후 1시 25분 숨졌다. 경찰은 B 씨가 숨진 뒤 A 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피의자가 숨지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사건 당일 B 씨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뒤 40m가량 떨어진 상가로 피신해 구조를 요청하고 쓰러졌다. 흉기를 들고 뒤를 쫓은 A 씨도 몇 걸음 떨어져 B 씨를 지켜보다가 쓰러졌다. 그는 목을 크게 다친 상태였다. 이들은 한 중견기업 창원 사업장에 다니던 동료 사이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숨지면서 범행 동기, 정확한 사건 경위 등 파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분실 처리 고가품 1777만 원 어치 ‘꿀꺽’…30대 배송기사 유죄
30대 배송 기사가 고가품을 담당 배달 지역으로 주문한 다음 분실 처리하는 식으로 빼돌린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방법원 형사2단독 정지은 부장판사는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 씨는 한 대형 물류 서비스 업체 협력사 소속 배달 기사다. 그는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10회에 걸쳐 1777만 원 상당 배달 물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가족이나 지인 아이디로 휴대전화 등 고가품을 담당 배달 지역인 경남으로 주문한 다음, 바코드를 인식하지 않고 ‘주문 취소’, ‘분실’ 처리해 대금은 돌려받고 물품은 챙기는 수법이었다. 정 부장판사는 “범행이 계획적이고 피해가 적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 전력이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SK오션플랜트 강영규 대표이사 “차별화된 가치 시장에 각인”
경남 고성에 사업장을 둔 해상풍력 전문 기업 SK오션플랜트 새 대표이사에 강영규(60) 현 사장이 선임됐다. SK오션플랜트는 31일 열린 제3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의결했다. SK오션플랜트는 새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토탈 마린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조선·해양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강 대표이사는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HD현대중공업을 거쳐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지난 30여 년간 조선·해양플랜트 및 에너지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글로벌 조선·해양 전문가다. 작년 7월 SK오션플랜트 합류 이후 사업운영총괄로 생산 전반과 마케팅, 프로젝트 관리를 총괄하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효율화와 호위함 등 특수선 건조 프로젝트 안정화에 집중해 조선·해양 기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졌다. 이를 토대로 12월 사장으로 선임돼 운영 효율성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높여왔다. SK오션플랜트는 새 대표이사 체제하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물론 해양플랜트, 특수선, 상선, 글로벌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아우르는 ‘마린 솔루션 기업’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주력 상품이 해상풍력 분야에서 국내와 대만을 넘어 유럽 해상풍력 시장까지 수주 영역을 넓히고 해상풍력발전단지 필수 요소인 해상변전소(OSS, Offshore Substation) 제작에도 적극 참여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또 대규모 해양플랜트와 조선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유한 강 대표이사의 네트워크와 영업·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FPSO Hull, 플랜트 모듈 등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수주를 강화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에도 집중한다. 조선 부문에서도 친환경 중소형 유조선과 화확제품운반선, 컨테이너선을 앞세워 상선 시장 재진입을 가속하면서, 다수의 시리즈 선박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일감과 수익 기반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특수선 분야에서는 호위함 등 기존 실적 선종을 중심으로 입찰 참여를 확대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축적된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수행 안정성을 높여 방산·특수선 비즈니스를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모든 사업 영역에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두고 설계 역량 강화와 시공 활동을 병행해 고난도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전 과정에 데이터 기반 시스템과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적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업무 공백 없이 신속·정확한 협업이 가능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 강영규 대표이사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우리가 가진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믿고 선택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덧붙여 “조선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SK오션플랜트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시장에 선명하게 각인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명태균·김영선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 다음 달 개시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된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회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을 다음 달 개시한다.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형사2부는 다음 달 20일을 명 씨와 김 전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공판준비기일로 지정했다. 명 씨와 김 전 의원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국회의원 선거 공천 대가로 정치자금 총 8070만 원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명 씨와 김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이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 소장과 2021년 8월부터 2022년 3월까지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A·B 씨에게서 공천 대가로 정치자금 총 2억 4000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무죄를 선고했다. 2024년 9월 명 씨가 처남에게 휴대전화 3대와 저장장치인 USB 플래시 드라이브 1개 등 형사사건 증거를 은닉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증거은닉교사)만 유죄가 인정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검찰은 사실 오인, 법리 오해, 양형 부당을 주장하며 항소했다. 김 전 의원도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한화오션, 창원서 ‘K해양방산’ 이끌 ‘비밀무기’ 공개한다
한화오션이 경남 창원에서 ‘K해양방산’의 미래를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와 군항 11부두에서 열리는 ‘2026년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에 한화시스템과 통합부스를 운영하며 미래 해양 전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 해군 첫 국산 구축함인 KDX-I ‘광개토대왕함’을 시작으로 KDX-II, III 프로젝트를 모두 수행한 한화오션은 이 자리에서 ‘수상함 명가’의 전통을 이어갈 ‘차세대 구축함’을 공개한다. 차세대 구축함은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화 방산 계열사의 역량을 집약한 고성능·고효율 함정이다. 핵심 키워드는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다층방어체계’ 그리고 ‘운용 인력 최적화’다. 차세대 구축함은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등 다양한 무인체계를 운용할 수 있는 미션 베이(Mission-Bay)를 토대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현한다. 또 레이저 무기와 자폭 드론을 활용한 다층방어체계를 비롯해 최신 무장, 탐지, 통제 체계와 자동화 기술을 통합 적용해 수상·수중·항공 영역에서 입체적 해상작전 수행 능력을 갖춘다. 스마트 함교와 전투지휘실 통합, 인공지능(AI) 기반 손상통제체계 등 자동화·무인화 기술도 적용돼 운용 인력을 최적화하고 전투 효율성과 작전 지속 능력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항공·해양 무인체계를 기반으로 감시정찰, 대공, 대함, 대잠 등 다양한 임무 수행 능력을 보유한 차세대 해양 전투 플랫폼인 ‘유·무인전력모함’과 연안뿐 아니라 심해에서도 안정적인 잠수함 구난과 스쿠버 잠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잠수함 구조함(ASR-II)’도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출 모델이 될 3000t급 ‘장보고-III 배치-II’도 전시돼 관람객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한화오션과 통합부스를 꾸리는 한화시스템은 무인체계와 실시간으로 협업하는 지능형 해상 지휘 거점 ‘스마트 배틀십’ 솔루션을 소개한다. 스마트 배틀십은 첨단 스텔스 설계와 AI 기반 지능형 전투 체계, 콕핏형 통합함교 체계(IBS, Integrated Bridge System)를 적용해 미래 전장의 복잡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지휘 통제 환경을 제공한다. 이 중 차세대 구축함에도 적용될 콕핏형 IBS는 함정의 두뇌인 전투체계(CMS)와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통합기관제어체계(ECS)를 완벽하게 통합한 차세대 스마트 브리지 시스템이다. 조정석 정면에서 3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함정 운용 핵심 시스템을 한눈에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증강현실(AR) 기반 해상 상황 가시화 기술을 더해 운용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였다. 올해 상반기 해경 납품을 통해 국내 최초로 전력화하는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은 야외에 실물로 전시된다. 해령은 12m급 정찰용 무인수상정이다. ‘파랑회피 자율운항’ 기술을 적용해 해상 상태에 따른 최적 운항이 가능하고, AI 기반 표적 탐지 및 자율 이·접안 기술로 무인체계의 운용 수준을 극대화했다.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국내영업 담당 김호중 상무는 “이번 산업전에서 한화오션의 초격차 방산 기술경쟁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한화오션의 차세대 플랫폼들은 미래 전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전투성능과 생존성, 운용 효율성, 다양한 임무에 대한 유연성까지 갖추고 있다”면서 “최고의 함정 기술 실현을 통해 미국은 물론 전 세계 해양방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낙동강서 신원 미상 시신 발견… 경찰 조사 착수
낙동강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남경찰청·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55분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대교 아래 낙동강 구간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현장을 지나가던 주민이 시신을 목격해 신고했다. 다만, 시신 부패가 심해 신원을 확인하기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신원을 확인한 뒤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남 기초단체장 공천심사 지연에 현직 노심초사
국민의힘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현직이 포함된 일부 경남 기초단체장 공천 여부를 결론 내리지 못해 뒷말을 낳는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30일 경남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 면접과 회의를 거쳐 1차 단수 공천·경선 지역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현직인 안병구 밀양시장과 진병영 함양군수는 각각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한다. 반면, 구인모 거창군수와 성낙인 창녕군수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경선 지역으로 분류된 데다가 경선 후보자, 일정 등 세부 계획이 공개되지 않아서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거제시, 거창군, 창녕군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을 예고했다. 앞서 거제시장은 권민호 전 시장, 김선민 시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거창군수는 구인모 군수를 포함해 김일수 경남도의원, 이홍기 전 군수, 최기봉 전 경남지사 비서실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창녕군수는 성낙인 군수와 함께 곽철현 전 창녕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장, 박상제 전 경남도의원, 성이경 전 군의원, 우기수 경남도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특히, 단수 공천·경선 여부조차 결론이 나지 않은 지역의 현직은 ‘노심초사’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통영시, 의령군, 함안군, 산청군 기초단체장 후보를 ‘계속 심사’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 중 현직이 공천을 신청한 지역은 통영시(천영기), 의령군(오태완), 산청군(이승화) 등 세 곳이다. 통영시장 공천은 강근식 전 경남도의원이 현직에 도전한 상태다. 의령군수 공천은 강원덕 군체육회장, 김창환 변호사, 김충규 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남택욱 전 경남도의원, 손호현 전 경남도의원이 현직과 경쟁하고 있다. 산청군수 공천은 박우식 전 부군수, 유명현 전 부군수, 이성도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현직과 대결하고 있다. 현직이 출마하지 않는 함안군수(이만호·이보명·이성용·조영제·조인제·차석호)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 정치권 인사 A 씨는 “계속 심사 지역으로 분류했다면 현직 교체까지 검토한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며 조심스레 예측했다. 계속 심사 결과에 따라 반발 등 공천 잡음이 일어날 가능성이 점쳐지는 배경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다음 달 3일 진주시장, 사천시장, 양산시장, 고성군수, 남해군수, 하동군수, 합천군수 공천 신청자 면접이 끝나면 남은 경선 지역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공관위는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창원 성산과 김해 을 운영을 강민국 경남도당 위원장이 대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강 위원장이 6·3 지방선거 지방의원 공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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