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미더덕 생산량 급감… 축제도 3년 연속 취소
경남 창원시 특산물인 미더덕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연관 축제마저 3년 연속 열지 못하게 됐다.2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올해 창원진동미더덕축제가 취소됐다. 축제에 사용할 원료가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창원산 미더덕은 전국 미더덕 생산량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지역 대표 특산물이다.창원시는 특산물 홍보를 위해 제철인 3~5월에 맞춰 2005년부터 축제를 열어왔다.그러다 2020년 코로나19 펜대믹 여파로 중단했다가 2023년 재개했다가 생산 후유증에 2024년 다시 중단했다.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을 보면 경남 미더덕 생산량은 2021년 2690t에서 2022년 569t, 2023년 861t, 2024년 744t, 지난해 136t으로 급감했다.이를 두고 고수온과 빈산소수괴(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 등 복합적 요인이 거론된다.
통영 용호도·상도 기업과 손잡고 관광상품 개발
경남 통영시 관할 2개 섬이 기업과 손잡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통영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 섬-기업 상생 관광프로젝트’ 공모에 한산면 용호도와 사량면 상도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공사, 기업 그리고 섬과 지자체가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실증 사업을 기획·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전국 224개 유인도가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통영 2곳을 포함해 5개 시, 8개 섬을 확정했다. 공사는 지자체 계획을 토대로 1개 섬에 3개 기업을 매칭해 기업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한다. 지역 이야기, 음식, 섬 주민, 유휴 공간 활용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한 뒤 기업이 현지화 실증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용호도는 폐교를 리모델링한 전국 최초 공공형고양이보호분양센터와 한국전쟁 당시 포로수용소 유적이 있다. 역사적 아픔을 동물과 화해의 메시지로 승화시키고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생태교육의 장으로 전쟁과 평화,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사량면 상도는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지리망산을 중심으로 섬과 바다를 연계한 ESG 실천 여행지로 테마를 설정했다. 통영시는 공사와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섬 관광 메카로 해양관광도시 통영의 인지도를 높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경남 창원시 특산물인 미더덕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연관 축제마저 3년 연속 열지 못하게 됐다. 2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올해 창원진동미더덕축제가 취소됐다. 축제에 사용할 원료가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 창원산 미더덕은 전국 미더덕 생산량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지역 대표 특산물이다. 창원시는 특산물 홍보를 위해 제철인 3~5월에 맞춰 2005년부터 축제를 열어왔다. 그러다 2020년 코로나19 펜대믹 여파로 중단했다가 2023년 재개했다가 생산 후유증에 2024년 다시 중단했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을 보면 경남 미더덕 생산량은 2021년 2690t에서 2022년 569t, 2023년 861t, 2024년 744t, 지난해 136t으로 급감했다. 이를 두고 고수온과 빈산소수괴(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 등 복합적 요인이 거론된다.
고성 책둠벙도서관, '미꿈소' 확산 사업 선정
경남 고성의 ‘책둠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한 ‘2026년 미래꿈희망창작소(미꿈소) 전국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미꿈소는 어린이들이 독서와 창조적 제작 활동을 결합한 체험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 사업이다. 책둠벙도서관은 경남도 내 공공도서관 중 유일하게 선정돼 수준 높은 창의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책둠벙도서관에는 △프로그램 패키지(교구 및 물품) △미꿈소 전문 강사 파견 △사서 역량 강화 워크숍 △‘미꿈소’ 브랜드 현판 등이 지원된다. 사업 종료 후에도 수업에 사용된 전문 창작 장비는 도서관 소유로 귀속돼 향후 도서관의 자체 예산으로 상시 활용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7월부터 지원받은 전문 장비를 활용해 ‘동화 속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동화 속 장면을 에코백이나 머그컵 등에 새겨넣는 ‘디지털 전사 과정’을 통해 책 속의 상상을 실제 작품으로 구현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고성군도 이번에 확보한 교육 콘텐츠를 관내 주요 축제, 행사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체험 부스’ 등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서관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군민에게 창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형 창의 공간’으로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고성군 최다원 문화예술과장은 “미꿈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도서관 밖 지역 축제 현장에서도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 책둠벙도서관은 지난해 9월 개관한 아동문학 특화 도서관이다. ‘책과 이야기가 모이고 군민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 문화의 웅덩이’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상 2층 규모로 북카페 ‘맛있는 둠벙’, 아동도서 열람·대출 공간 ‘상상둠벙’, 영유아 돌봄을 위한 ‘새싹둠벙’, 수유실 ‘맘마둠벙’, 독서공간 ‘모두의 둠벙’, 강연·프로그램실 ‘지식둠벙’ 등을 갖췄다. 단순히 책을 읽고 대여하는 시설이 아닌, 지역민 모두가 같이 운영하고 가꾸는 문화공간을 지향한다. 바로 옆에 힐링공원도 자리 잡고 있어 독서와 휴식, 산책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지역 사회에 문화적 자양분이 되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최근 누적 방문객 6만 명을 돌파했다.
의령에서 ‘경남형 버스 완전공영제’ 시행…요금 0원
승객에게 버스 요금을 받지 않는 ‘경남형 버스 완전공영제’가 경남도 내 최초로 의령군에서 전면 시행됐다. 경남도와 의령군은 지난달 27일 의령공영버스터미널에서 버스 완전공영제 출범식을 열고, ‘요금은 0원, 행복은 빵빵’이란 의미를 담은 공영 농어촌 버스 ‘빵빵버스’ 운행 행사를 가졌다. 인구 2만 5000여 명인 의령군의 경우 민간 운수업체가 만성 적자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때 농어촌 버스 노선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어서 버스가 주민들의 거의 유일한 이동 수단이었기에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경남도는 2023년 2월 의령군을 경남형 버스 완전공영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도비와 군비 등 94억 원을 투입해 터미널 건물과 버스, 민간 노선권 인수 등을 마쳤다. 또한 읍내와 오지를 잇는 노선을 확충, 교통 벽지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택시 서비스 ‘브라보 버스’ 등과 연계해 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고 버스 완전공영제까지 도입했다.
“벗꽃과 야경을 즐겨라”…‘나이트 런 앤 워크 인 밀양’ 개최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4시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강 둔치에서 벚꽃 철을 맞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색 축제인 ‘나이트 런 앤 워크 인 밀양(Night Run & Walk in Miryang)’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행사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22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이번 행사는 벚꽃이 만개하는 밀양강 둔치를 따라 5km를 걷거나 달리는 야간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으로 화려한 벚꽃 야경과 강변 경관 조명이 어우러진 봄밤 정취 속에서 달리기와 걷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3회를 맞아 ‘밀양의 매운맛’이 콘셉트이다. 지난해 ‘Hot한 가게 공모전’에 선정된 요식업체와 협업해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기록 경쟁을 원하는 참가자는 음식 시식 없이 완주할 수 있다. 체험형 참가자는 코스 내 지정 구간에서 매운 음식 시식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스포츠와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 모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록 측정 서비스와 함께 밀양사랑상품권 1만 원과 완주 메달, 기념품이 제공된다. 밀양문화관광재단 이치우 대표는 “벚꽃과 야간경관, 지역 먹거리가 결합된 밀양형 야간관광 콘텐츠”라며 “지속가능한 지역 대표 봄 축제로 육성해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서 한밤중 술에 취해 어선 오르던 70대 바다로 추락
한밤중 경남 거제의 한 항구에서 술에 취해 어선에 오르던 70대 어선원이 바다로 추락했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10시 30분께 거제시 장승포항에서 해상으로 추락한 선원 A(71)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당시 동료들과 반주를 곁인 식사를 마치고 정박해 둔 어선으로 돌아가던 중 바다에 빠졌다. 밀려온 파도에 어선과 안벽 간 거리라 갑자기 벌어지면서 발을 헛디딘 것이다. 놀란 동료들이 ‘사람이 빠졌다’며 도와달라 외쳤고, 때마침 인근에 있던 통영해경 장승포파출소 대원들이 인지해 출동했다. 구조장비를 활용해 A 씨를 구조한 대원들은 가벼운 찰과상 외 별다른 상처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응급처치를 거쳐 본인 의사에 따라 귀가 조처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음주 상태로 선박에 승하선할 땐 시야 확보가 어렵고 균형도 잃기 쉬워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면서 “항·포구 주변 이동 시에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국과 손잡은 한화오션 ‘60조 CPSP’ 품을까
60조 원 규모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 대사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았다. 영국 밥콕사가 한화오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CPSP 수주전에 가세한 상황에 한화오션에 힘을 싣기 위한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오전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크룩스 대사는 CPSP 제안 모델인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한영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잠수함 블록 제작 현장과 자동화 설비, 스마트 야드 기반 생산 시스템을 직접 확인한 크룩스 대사는 한화오션이 보유한 기술력과 경쟁력에 엄지를 추켜세웠다. 그는 “한화오션과 밥콕 간 협력은 한영 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방공동수출 MOU를 구체화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향후 다양한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PSP는 1998년 영국 해군으로부터 도입한 2400t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캐나다 정부가 3000t급 최신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전 세계 내로라하는 방산업체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 중 한화오션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가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잠수한 건조 비용만 20조 원에 달하고, 향후 30년간 이어질 유지·보수·정비 사업을 포함하면 전체 사업 규모는 6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이 제안한 장보고-III 배치-II는 현존하는 디젤 추진 잠수함 중 최상의 작전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잠수함은 공기가 필요 없는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3주 이상 수중 작전이 가능하고 최대 7000해리(약 1만 2900km)를 운항할 수 있다. 때문에 태평양은 물론 대서양, 북극해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영역에서 운용할 수 있어 캐나다 해군 작전환경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탄도미사일(SLBM) 발사가 가능한 수직 발사관을 보유하는 등 비대칭 억제 전략을 펼칠 역량도 갖췄다. 또 밥곡사와의 협력을 통해 영국산 어뢰발사관과 무장 제어 체계, 잠수함 내 이산화탄소 제거기 등도 탑재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런 협력 모델이 캐나다의 요구 조건을 이해하고 반영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3년 한화오션과 기술협력협약(TCA)을 체결한 밥콕 캐나다는 현재 캐나다 해군 MRO와 해군 지원 서비스를 맡고 있다. 그 때문에 한영 간 협력 체계는 캐나다 정부가 중시하고 있는 현지화를 통한 산업 기반 강화와 잠수함의 장기 운용의 신뢰성 확보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 정승균 부사장은 “양국 기업의 기술력과 해군 사업 수행 경험이 결합한 협력 구조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있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법이 될 것”이라며 “캐나다 해군 전력 강화는 물론 현지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불법 여론조사 의뢰 현직 거제시의원 징역형 구형
지난해 4월 2일 치러진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와 관련해 불법 여론조사를 의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거제시의원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26일 열린 A 거제시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불법 여론조사를 중계한 브로커 B 씨에게 선거법 위반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6개월을 분리 구형했다. 이와 함께 불법 행위에 연루된 C 언론사 대표와 전 편집국장에게도 각각 벌금 500만 원과 벌금 300만 원 선고를 요청했다. 검찰이 제기한 공소 사실을 보면 A 의원은 4·2 재보궐 선거 당시 거제시장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TV토론회에 출연하고자 했다. 선거법상 토론회에 참가하려면 법령이 정한 언론기관이 의뢰·공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5% 이상을 얻어야 한다. 이에 A 의원은 지난해 3월 B 씨를 통해 ‘언론사가 여론조사를 의뢰한 것처럼 꾸며 달라’고 요청하고 그에 대한 보수를 약정했다. 이후 자신 명의로 여론조사를 의뢰해 A 의원 지지율 9.9%라는 결과를 확보한 B 씨는 이를 C사에 전달했다. 이 과정에 ‘C사가 의뢰한 여론조사인 것처럼 보도해달라’고 요청했고, C사는 이를 그대로 인용해 보도했다가 뒤늦게 삭제했다. 그러나 당시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C사 명의 여론조사가 신고되지 않았다’며 결과 등록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A 의원은 후보자 토론회에 출연하지 못했다. A 의원 선고일은 3월 16일이다. 현행 선거법상 선출직 공직자는 벌금 100만 원 이상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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