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사회적 경제 회복’ 박형준 ‘청년 표심 잡기’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를 20일 앞두고 여야 후보가 연일 현장 행보와 맞춤형 공약을 쏟아내면서 본격적인 표심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앞세워 취약계층 일자리와 골목경제 회복을 약속했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대학 축제 현장을 돌면서 자신의 1호 공약인 ‘청년 1억 원’ 프로젝트를 앞세워 청년층 공략에 집중했다.전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 사회적 경제 홀대가 지역 사회적 경제 생태계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며 관련 예산과 기금 확대, 폐쇄된 사회적 경제 쇼핑몰 ‘비에스숍(BS SHOP)’ 운영 재개를 약속했다. 전 후보는 충남·경남 혁신타운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교육·창업·판로를 연계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경제 육성 위원회를 상설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전 후보 측은 부산시의 예산 지원 축소가 현장의 위축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전 후보 캠프는 “부산시 사회적 경제 예산은 2020년 288억 원에서 윤석열 정부 국비 중단 이후 2025년 15억 원으로 급감했고, 부산의 사회적기업 수도 2023년 말 324개에서 2025년 말 236개로 27% 줄었다”고 밝혔다. 사회적 경제 예산 규모는 지난해 기준 15억 8000만 원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대전, 경북, 경남 등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행정조직이 축소되면서 정책 후퇴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전 후보는 “부산시가 사실상 방치하다시피 한 상황에서도 사회적 경제 기업들은 8000명에 달하는 노동자의 일자리를 지켜내고 있다”며 “사회적 경제는 부산 경제의 숨은 버팀목이자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대학 축제 현장을 찾아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전날 부경대학교 축제 현장을 찾아 “부산다운 청년들의 에너지와 활기를 느꼈다”며 “여러분이 마주하는 부산은 기회가 넘치고 세계로 이어지는 무대가 될 것이며 더 힘차게 뛰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축제 현장에서 치맥 프리토크 간담회를 열고 청년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현장에서는 박 후보의 1호 공약인 청년 1억 원 프로젝트의 구체적 내용과 당선 시 청년들의 삶이 달라지는 부분 등 정책 관련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박 후보는 청년 일자리 확대와 산업 기회 창출을 중심으로 답변을 이어갔다.부산 지역 국민의힘 청년 출마자 20여 명도 같은 날 간담회를 열고 “청년이 돌아오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박형준 후보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책 1호 공약인 부산 청년 1억 원 프로젝트에 대해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닌 청년이 부산에서 일하고 저축하며 성장할 때 자산 형성을 돕는 상생형 정책”이라며 박 시장 공약에 힘을 실었다.
나무호 타격 비행체 잔해 국내 도착…"국방과학연구소 정밀분석 예정"
호르무즈 해협의 한국 선박을 타격한 비행체의 잔해가 국내에 도착했다. 1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오후 "잔해는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협의를 통해 항공편으로 도착했다"며 "전문기관에서 정밀분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잔해는 외교행낭 형태로 아부다비발 인천행 민항기에 탑재돼 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잔해는 정밀 감식을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로 이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잔해 감식에 대해 "좀 더 전문적으로 보려면 잔해를 분해해 볼 필요도 있고 물리적, 화학적 검사를 할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 있던 한국 선박 HMM 나무호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 조사 결과 이는 미상 비행체 2발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잔해를) 국방부에 있는 조사 전문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여러 가지를 다 밝혀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잔해는 비행체 엔진 부위다. 정부는 정밀 조사를 통해 해당 비행체가 드론 또는 미사일인지 등 기종에서부터 공격 주체가 이란이 맞는지까지 확인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HMM 나무호가 예인된 두바이에 ADD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국방부 기술분석팀을 파견, 선체 파공 등 현장 정밀감식도 벌이고 있다. 앞서 고위당국자는 "이란 이외에 다른 어떤 주체에 의한 공격 가능성은 아직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공격 주체가) 확인이 다 되면 응분의 외교적 공세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심르포] 하정우 vs 박민식 vs 한동훈…'선거 핫플' 부산 구포동 민심은? (영상)
보궐선거를 약 20일 앞둔 지난 13일, <부산일보TV>는 부산 북갑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북구 구포동을 찾았다. 구포시장이 위치한 구포동은 북구의 상징이자, 치열한 3파전이 치러지고 있는 북갑 보궐선거의 거리 유세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 만큼 다양한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당보다는 사람을 보겠다”며 후보 면면을 주목한 주민들이 눈에 띄었다. 시민들은 부산 북갑에서 내리 3선을 한 전재수 후보에 대한 신뢰를 바탕 삼아 하정우 후보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었다. 구포역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60대 이 모 씨는 “원래는 한동훈 후보를 지지했는데 정권 교체 과정에서 신뢰가 끊어졌다”며 “젊은 사람이니 새로 나온 하정우 후보가 낫지 않겠냐”고 말했다. 북구 7년 주민인 50대 문 모 씨는 “직전에 전재수 후보가 당선되기도 해 민주당을 지지할 생각”이라며 “지금 국민의힘에서 하는 행동이 상식에 안 맞다 보니 어쩔 수 없다”고 털어놨다. 20년간 북구에서 살았다는 정 모 씨(52) 씨는 “일단 젊고 일할 마음이 있는 것 같아 하정우 후보를 지지한다”며 “전재수 후보도 지지하기 때문에 전 후보가 당선이 되면 힘이 돼줄 수 있는 일꾼이 있어야 북구가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한동훈 후보가 믿음직스럽다는 시민들도 많았다. 80대 이 모 씨는 “옛날에는 그래도 정치인이 사람들한테 믿음을 주었는데 이제 그런 사람이 안 보인다”면서 “한동훈 후보는 그래도 깨끗해 보이고 정직해 보여 믿음이 간다”고 평했다. 30년 이상 북구에서 거주했다는 60대 이 모 씨는 “한동훈 후보가 돼야 우리나라 보수의 비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박민식 후보는 과거를 봐서도 그렇고 약하다”고 평가했다.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짙은 지역인만큼 국민의힘에 대한 강한 지지를 보이는 시민들도 있었다 북갑 주민 어 모 씨(39) 씨는 “(나는) ‘윤어게인’이라고 부르는 정치 성향을 갖고 있어 한동훈 후보도 하정우 후보도 지지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에서 내는 후보를 지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국 최대 격전지 부산 북갑, 3자 대결 막 올랐다
전국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북갑 보궐선거 레이스가 막이 올랐다.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15일 후보자 등록을 마쳤고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같은 날 ‘북갑 재도약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도 전날 후보 등록을 마무리하면서 사활을 건 3자 대결이 시작됐다. 한 후보는 이날 북구 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한동훈”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 정권의 공소 취소 폭주를 박살내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부산 북구는 지난 20년 동안 국회의원 선거구 18곳 중 뒷순위, ‘을’을 감당해왔다”며 “제가 승리해서 부산 북구를 부산의 1순위, 대한민국 1순위, 진짜 ‘갑’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북갑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를 동시에 겨냥하며 “지난 20년간 정치인들은 누구는 인사를 잘했고, 누구는 인사를 못 했다는 말만 남았다. "둘 다 장관을 했지만 결국 이 지역은 발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선 “민심의 큰 열망 앞에서 그런 정치공학적 문제는 종속 변수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바로 이곳 북갑에서 계속 정치를 하겠다. 이번에 당선될 것이고, 2028년에도 바로 이곳에서 북갑 주민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이라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린다”며 “저는 퇴로를 불사르고 왔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도 이날 선대위 출범을 알리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후보 선대위는 중앙 정치 경험과 지역 현안 해결 역량을 함께 갖춘 인사들을 전면 배치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토대로 ‘북구 밀착형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 캠프 명예 선대위원장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황재관 전 북구청장이 위촉됐다. 상임 선대위원장에는 5선 나경원 국회의원과 4선 안철수 국회의원이 합류했고, 공동 선대위원장에는 박수영·주진우·김민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박 후보와 경선을 했던 이영풍 전 KBS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선대위는 박 후보가 제시한 ‘북구 르네상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경부선 지하화에 구포∼가야 구간 포함, 경부선 철도 지하화로 만들어지는 상부 용지에 공원과 가덕 신공항 배후 항공 물류산업 유치 등 북구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주민 체감형 선거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원팀으로 움직이며 북구의 재도약과 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이날 북갑 지역구를 돌면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하 후보는 스승의 날을 맞이해 자신의 SNS에 “고향 북구로 돌아왔다. 선생님들이 제게 주셨던 믿음처럼, 북구의 아이들에게 더 큰 기회를 돌려주고 싶다”며 “부산 북구를 전국 최고의 AI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 이곳에서 수십 명, 수백 명의 새로운 가능성이 자라나도록 온 마음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하 후보는 지난 14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북구를 ‘대한민국 AI(인공지능) 1번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교육·돌봄·지역경제를 아우르는 3대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 공약으로 △AI 교육 1번지 북구 △도시 자체가 돌봄이 되는 AI 노인 돌봄 도시 △북구 상권 혁신 프로젝트 등을 제시했다. 중장기적인 비전으로 “경부선 구포역 주변 구간 철도시설 지하화 이후 상부공간을 AI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AI 기업·연구소·청년 창업 센터를 집적시켜 '서부산의 테헤란로'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AI 대동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재수 ‘동남투자공사’ 설립 강조에 민주당 “속도 낼 것”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해양수도 부산 완성’의 마지막 퍼즐로 금융 기능 강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50조 원 규모 동남투자공사 설립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 후보는 국회에 계류 중인 ‘동남권투자공사법’의 조속한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고, 민주당도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하며 전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전 후보는 15일 부산 국제금융센터(BIFC2)에서 열린 ‘해양수도 부산 금융 생태계 완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산업을 키우는 것은 결국 금융이고, 기업을 키우는 것은 결국 투자”라며 “그 금융의 핵심축이 바로 50조 원 규모의 동남투자공사”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강준현 정무위원회 간사 등 민주당 지도부와 이혁 국책금융기관 노동조합협의회 의장, BNK경영연구원·한국거래소(KRX)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전 후보는 그간 ‘해양수도 부산 4종 세트’ 공약을 거듭 강조했다. 전 후보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통한 행정 기반 마련, 해사전문법원 유치로 사법 체계 구축, HMM 등 주요 해운사 본사 이전으로 기업 기능 확보를 약속했다. 남은 과제는 금융으로, 기업 유치 성과가 실질적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려면 강력한 투자 동력이 필수적이다. 전 후보는 서울에 편중된 대한민국 금융 구조를 지적하며 지역 산업을 살릴 성장 엔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해양물류, 스마트항만, 조선·해운·에너지 산업 등 부산과 부울경의 미래 산업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을 공급할 지역 성장의 금융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해양수도는 행정과 산업, 사법과 금융이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완성”이라며 50조 원 규모의 동남투자공사를 조속히 설립해 부산의 미래 성장 산업에 자금을 과감히 공급하는 핵심 금융 플랫폼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재차 강조했다. 동남투자공사 신설은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자 현 정부 국정과제로, 정부·정책금융기관의 출자금을 바탕으로 해양금융 사업과 지역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우선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여권 지도부가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것도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견인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한 원내대표도 “선거 이후 후반기 국회가 구성되면 원내대표로서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인 동남권투자공사 설립법안을 우선 과제로 삼아 속도감 있게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민주당 폭주 박살 내겠다”…부산 북갑 후보 등록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15일 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한 후보는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한동훈”이라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북구 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 정권의 공소 취소 폭주를 박살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북갑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를 동시에 겨냥하며 “지난 20년간 정치인들은 누구는 인사를 잘했고, 누구는 인사를 못 했다는 말만 남았다. "둘 다 장관을 했지만 결국 이 지역은 발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 북구는 지난 20년 동안 국회의원 선거구 18곳 중 뒷순위, ‘을’을 감당해왔다”며 “제가 승리해서 부산 북구를 부산의 1순위, 대한민국 1순위, 진짜 ‘갑’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선 “민심의 열망 앞에서 그런 정치공학적 문제는 종속 변수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바로 이곳 북갑에서 계속 정치를 하겠다. 이번에 당선될 것이고, 2028년에도 바로 이곳에서 북갑 주민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이라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린다”며 “저는 퇴로를 불사르고 왔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한 달 전에는 구포, 덕천, 만덕이 어디인지 몰랐던 국민들이 지금은 우리 이곳 구포, 덕천, 만덕에 주목하고 있다”며 “제가 그 에너지를 받아서 승리하고 북갑 발전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민식 선대위 출범…김문수·나경원·안철수 전면 배치
6·3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15일 중앙 정치권과 부산 인사들이 함께 포함된 ‘북갑 재도약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박 후보는 강한 추진력으로 현장 밀착형 선거 운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북구 재도약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공식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캠프 명예 선대위원장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황재관 전 북구청장이 위촉됐다. 상임 선대위원장에는 5선 나경원 국회의원과 4선 안철수 국회의원이 합류했고, 공동 선대위원장에는 박수영·주진우·김민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박 후보와 경선을 했던 이영풍 전 KBS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북구 르네상스' 비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선대위는 박 후보가 제시한 ‘북구 르네상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경부선 지하화에 구포∼가야 구간 포함, 경부선 철도 지하화로 만들어지는 상부 용지에 공원과 가덕신공항 배후 항공 물류산업 유치 등 북구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주민 체감형 선거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저는 북구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을 지내며, 만덕3터널과 만덕~센텀 대심도 사업과 같은 북구 숙원 사업의 단초를 마련해 낸 검증된 일꾼”이라며 “구포~가야 구간 경부선 지하화 포함 등 주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을 토대로 북구 르네상스를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북구의 현안을 가장 잘 아는 후보와 중앙 차원의 강한 추진력을 갖춘 선대위가 함께 원팀으로 움직이며 북구의 재도약과 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진보당, 울산시장·부산 연제구청장 단일화 합의
6·3 지방선거를 19일 앞둔 15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울산시장 선거를 비롯해 부산 연제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100% 여론조사 경선을 통한 단일화에 합의했다. 범여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면서 부산과 울산의 선거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이날 국회에서 단일화 합의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에서 단결해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낡은 지방 정치를 혁신하라는 준엄한 시민의 요구를 수용해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고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당은 울산시장, 울산 5개 기초단체장, 울산시의원 4개 선거구, 부산 연제구청장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양당은 울산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김상욱 후보와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으로 단일화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앞서 민주당 김상욱 후보는 전날 조국혁신당 황명필 후보와 단일화를 했다. 울산시장 선거는 범여권 후보 1명과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무소속 박맹우 후보가 경쟁하는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울산 5곳 기초단체장의 경우 동구청장은 진보당 후보, 북구청장·중구청장은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남구청장·울주군수는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다. 부산 연제구청장 선거도 민주당 이정식 후보와 진보당 노정현 후보 간 여론조사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양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1일 이전 단일화를 목표로 세부 사항을 협의하기로 했다. 진보당 노정현 연제구청장 후보는 “즉시 민주당 부산시당과 민주당 이정식 후보와 만나 공동정책 협약을 준비하겠다”라며 합의 이행을 다짐했다. 진보당 부산시당 관계자도 “단일화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따른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며 “민주, 진보가 힘을 합쳐 선거 승리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연제구청장에 출마한 민주당 이정식 후보는 여전히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고 독자적인 선거 완주를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가 중앙당 결정을 거부하고 버티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당분간 민주당 내 파열음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선거 때마다 연제구는 단일화 이야기가 계속 나오게 된다. 지역위원회 재건을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를 완주해야 한다”며 “연제 지역구 당원들의 반발이 크며 이는 당원 주권주의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반발했다.
민주 “박형준, 장애인 비하 유튜브 출연…국민적 공분 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문제가 된 ‘감동란TV’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후보를 향해 “장애인 비하, 극우 유료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버와 지금 희희낙락거릴 때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민주당 박홍배 대변인은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가 장애인 비하 유튜버의 채널에 출연한 것을 두고 국민적 공분이 무섭게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유튜버는 지난해 11월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을 향해 장애인 비하와 혐오 발언을 해 사회적 공분을 샀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14일 해당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고 논란이 일자 콘텐츠는 곧바로 비공개됐다. 박 대변인은 “가장 충격적인 것은 박형준 후보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부산지부와 부산장애인부모회로부터 발달장애인 정책 요구안을 전달받은 다음 날에 장애인 비하 유튜버와 촬영했다는 사실”이라며 “앞에서는 장애인 부모님 만나고, 뒤에서는 장애인 비하 유튜버 채널에 출연하는 것이 국민의힘과 박형준 후보의 진짜 정체인가”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더 가관인 것은 장애인 비하 유튜버 채널 촬영을 박형준 후보의 공식 일정으로 홍보해 놓고도 문제가 불거지자, ‘박형준 후보의 일부 팬이 섭외한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되려 박형준 후보 본인의 지지자에게 그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약자를 비하하는 흐름에 졸렬하게 손을 얹은 채 지역의 미래를 논할 자격이 있는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지지자에 책임 전가하며 나만 살겠다고 계속 비겁하게 선거를 치를 것인지, 직접 자문해 보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장애인 비하, 극우 유료 콘텐츠에 출연한 박 후보는 사과하라”고 맹공에 나섰다. 이들은 “해당 유튜버는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장애인 비하 발언과 욕설로 사회적 공분을 샀던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게다가 이번 박 후보 출연 영상을 시청하려면 월 6만 원 상당의 유료 회원이어야 하는데 현직 시장이자 공당의 후보가 고액 유료 회원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에 출연했다는 사실은 특권의식의 발로가 아닐 수 없다”며 “박 후보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수성 부족과 무의식적인 특권의식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 캠프는 “청년 정책 홍보를 위해 주변 추천을 받아 진행했는데 뒤늦게 상황을 인지하고 유튜버 측에도 정중히 삭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부산진구 전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장애인 비하, 유족 혐오 유튜브 방송채널 출연 박형준 후보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KCC 우승 주역, 이제는 대표팀으로
민주당·조국혁신당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합의
경남교육감 4파전 구도 확정…보수 막판 극적 단일화
민주 한정애 “부산 글로벌법, 메가특구와 별개… 지선 이후 추진”
어린이복합공간 ‘들락날락’에 축구 놀이터 추가한다
정부 중재에도 “양보 없다”…삼성 노조 ‘상한 폐지·제도화 선결’ 고수
프랜차이즈 스타에서 ‘우승 감독’으로 돌아온 이상민
파도가 속삭였지, 멍하니 바라다보면, 마음의 멍도 사라진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