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스벅 비판 이어 “일베 사이트 폐쇄”…야 “李, 이성 찾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극우 세력과 민주화 운동 등을 폄훼한 기업 이벤트 등을 겨냥한 강도 높은 메시지를 쏟아내자 보수 야당은 “대통령까지 특정 업체를 비판하는 건 과도한 선동이자 국가적 폭력”이라고 반발했다.이 대통령은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조롱·혐오 표현의 처벌과 징벌적 손해배상,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처럼 조롱·혐오를 방치 및 조장하는 사이트의 폐쇄·징벌적 손해배상·과징금 등 필요한 조치를 엄격한 조건 아래 허용하는 데 대한 공론화와 실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일베 이용자로 추정되는 청년들이 전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열린 봉하마을에 찾아와 조롱성 행동을 했다’는 보도를 공유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베처럼 조롱 모욕으로 사회분열 갈등을 조장하는 데 대해 표현의 자유로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과 처벌을 포함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병존한다. 일베 폐쇄 논란도 있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사이트 폐쇄, 징벌배상, 과징금 등 필요 조치를 허용하는데 대한 공론화와 실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며 “국무회의에도 지시하겠다. 여러분 의견은 어떠시냐”고 물었다.앞서 이 대통령은 이른바 ‘5·18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스타벅스코리아가 2년 전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사이렌 머그잔'을 출시한 것을 거론하며 “악질 장사치의 패륜 행위”라고 다시 비판했다.이에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이성을 상실했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앞뒤 없이 지른다”며 “사이렌은 스타벅스의 상징이고,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모든 제품에 붙는 공통 명칭”이라고 반박했다.개혁신당 이준석 총괄선대위원장은도 “지금 대통령이 매일 바라보며 성찰하고 꾸짖어야 할 상대는, 스타벅스도 네타냐후도 일베도 아니다”며 “거울 속의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라고 비판했다.
'평택을 재선거' 민주 김용남 "대부업 위법 행위 전혀 없어…허위·왜곡 주장"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 측이 최근 불거진 '대부업체 차명 운영' 의혹과 관련해 "해당 업체 지분 인수 과정 등에 법률 위반 행위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2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 후보 측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의혹이 제기된 업체는 김 후보의 동생이 운영하던 회사의 자회사였으며, 어머니의 간병 등 가족의 아픔과도 연결된 매우 조심스러운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 측은 "해당 회사가 금전 문제와 복잡한 법률 소송으로 경영 위기에 처하게 돼 김 후보가 동생을 돕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경 부득이 지분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주식 명의를 본인 실명으로 이전했고, 관련 재산 역시 법과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신고했다"며 ""김 후보는 해당 업체로부터 한 차례의 배당·급여·수익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부업 영업을 지속하기 위해 최근 면허 갱신도 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법인 청산 절차를 위한 행정 조치였다"며 "적법한 자진 폐업과 정상적인 청산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우선 면허를 갱신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 측은 "일부 정치권에서 정상 등록된 법인의 지분 보유 사실을 의도적으로 '차명 사채업' 등으로 왜곡하며 자극적인 표현을 반복하고 있다"며 "허위·왜곡 주장과 과도한 비방은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흐리고 선거의 품격을 훼손할 수 있다. 자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김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을 제기하며 사과와 후보직 사퇴 등을 요구했다.
장동혁 "스벅 들고 투표장으로"…김기현, 스벅서 "내 커피 내가 선택"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스타벅스 커피'를 6·3지방선거 정부 여당 심판론의 상징으로 삼겠다고 불을 지피자 중진인 김기현 울산 총괄선대위원장도 '내 커피는 내가 고른다'며 인증샷을 SNS에 올렸다. 장 위원장은 지난 24일 인천 지원 유세에서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논란에 대한 정부·여당의 대응을 겨냥해 "내 돈 내고 내가 커피 마시는 걸 대통령, 장관이 나서서 무슨 커피는 마시지 말라고 한다. 이게 공산당 아니냐"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투표장으로 가자"면서 "내가 마시고 싶은 커피를 내 돈 내고 편하게 사서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나라가 계속되려면 국민의힘이 6월 3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또 25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 특검법(조작기소·조작수사 진상규명 특검법)에 대한 민심 분노를 스타벅스로 돌리려하고 있다"며 "지방선거용 인민 재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후 5선 중진이자 당 대표를 지낸 김기현 울산 총괄선대위원장은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타벅스 매장에서 선거복을 입은 채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올렸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나는 내가 마실 커피를 국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할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했다.
박민식 "단일화는 주민 선택권 무시하는 것…북구 민심과 여론조사 큰 차이 있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특정 후보 측이 객관적 데이터 수집을 얻기 위한 여론조사가 아니라 여론을 왜곡하고 선거에 악용하는 수단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25일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몇몇 여론조사에서 3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여론조사 표본이 정치적으로 오염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맞붙었던 지난 2020년 총선 전 여론조사에서 전 후보 58.1%, 본인이 31.8%로 보도됐지만 실제 총선 결과는 전 후보 48.733%, 본인 46.795%로 1.938%에 불과했다는 사례를 들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북구 민심과 여론조사 결과가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 후보는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정치공학적인 셈법에 불과하며 북구 주민의 선택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재차 선을 그었다. 그는 경쟁 상대인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자원봉사자 쉼터 논란과 관련해서도 "상당히 선을 넘은 것이 많고 공직선거법 허용 범위 밖이라 적절한 시점에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직선거법은 선거사무소 외 유사 기관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며 "선관위는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통해 실체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혼자만 'X' 든 조국…신장식 "평택서 매일 출퇴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약속"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당선되면 매일 평택에서 출근하겠나’라는 질문에 혼자만 ‘X’ 팻말 들어 주목받고 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수석최고위원(선임선대위원장)이 25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다른 후보들이 '매일 출퇴근하겠다'라고 호언장담하는 것에 대해 "마음은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약속"이라고 선을 그었다. 신 의원은 "출퇴근이 어렵다는 게 아니라 매일이 핵심이에요. 매일 평택에서 출근하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다른 후보 4명은 출퇴근한다"라고 질문하자 신 위원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라며 "내란 당시에 민주당 쪽 사람들은 아무도 출퇴근 못 했다. 조국혁신당도 마찬가지고요. 예결산 국회에 들어가면 출퇴근 못 한다. 여의도에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필리버스터 닥치면 어떻게 해요? 다 당번 서고 출퇴근 못 해요.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평택에서 다닌다, 하지만 매일 한다는 약속은 못 드린다"라며 "다른 후보들이, 물론 국민이 그렇게 물으면 그런 마음으로, 매일 출퇴근하겠다는 마음으로 '평택을에서 살겠다'라는 거에는 O를 드는 게 맞지요"라고 했다. 신 의원은 당선 시 조 후보 거주지를 평택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 "조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든 당선이 되지 않든 2028년에 평택에서 승부를 또 봐야 한다"라고 했다. 월세를 1년씩 해서 평택 옮겨 다니는 계획에 대해서는 "안중, 고덕, 포승 아마 이렇게 다니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여기 구역이 워낙 넓다"라고 답했다. 앞서 조 후보는 지난 22일 열린 6·3 국회의원 평택을 재보궐선거 언론사 주관 후보자 초청 토론회 O·X 코너에서 ‘당선되면 매일 평택에서 출근하겠나’라는 사회자 질문에 ‘X’ 팻말을 들었다. 조 후보를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국민의힘 유 후보, 진보당 김재연 후보,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모두 ‘O’ 팻말을 들어 올렸다. 조 후보는 "매일 한다는 이야기는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가 계속 매일매일 열리거든요. 그 경우 여기서 평택과 서울을 왔다 갔다 할 수 없다고 본다"라며 "본회의와 상임위가 열릴 때는 서울에 있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평택에 있어야 된다"라고 설명했다. 국회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와 경기 평택을 매일 오가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유 후보는 곧바로 마이크를 들고 "제가 지난 10년간 매일 출퇴근했다"라며 "그게 예산 문제로 새벽 3~4시에 끝나도 집에 내려와서 자고 옷 갈아입고 아침에 다시 올라갔다. 그렇게 오래 걸리는 시간은 아니다"라고 했다.
'선거 여왕' 귀환?…박근혜, 대구·충청 이어 부울경·강원까지 '광폭 등판'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국면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구와 충청권에 이어 부산·울산·경남과 강원 지역까지 지원 유세로 확대될 예정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옥천을 찾아 모친인 고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후 대전으로 이동해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격려 방문한 뒤 충남 공주 산성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민심 잡기에 나선다. 이날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 지사 후보 지원에 나선다. 박 전 대통령이 현장 유세를 지원하는 것은 2017년 탄핵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이날 TV조선에 따르면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은 이번 주 부울경과 강원을 찾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각 지역 후보 캠프에서 박 전 대통령 지원 유세 요청이 많이 들어 오고 있다"라고 했다. 또 "거리가 있는 만큼 박 전 대통령님 체력을 고려해야 하지만 가능한 많은 지역을 찾으려 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컨디션을 고려해 오늘내일 중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23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정치권에서는 탄핵 이후 제한적 공개 행보를 해오던 박 전 대통령이 선거 막판 보수 지지층의 총결집을 도모하기 위한 선거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탄핵 이후 수감 생활을 하던 중 지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2021년 12월 특별사면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22년 3월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마련한 사저에 입주했다. 입주 이후에는 선거일 투표장을 찾거나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는 방식 등으로 시민들을 만났다. 22대 총선을 두 달 앞둔 2024년 2월 대구에서 자신의 회고록 출판기념회를 열어 주목받기도 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이틀 만에 대구에 이어 충청권까지 방문한 것을 보면 사실상 보수 결집을 위한 선거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본격적으로 정치 행보에 나설지도 관심사"라고 말했다.
국힘 "김상욱·김용남 파렴치한 '대부 브라더스'…즉각사퇴·공천취소 해야"
'대부업체 이사 겸직' 논란의 중심에 선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와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김용남 평택을 후보를 향해 국민의힘이 즉각 사퇴와 공천 취소를 촉구했다.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은 고리대가 망국의 징조라면서 고리사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주장했다"며 "그런데 그 무관용 대상이 이재명 옆에 있었다. '대부 브라더스' 김용남과 김상욱"이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김용남은 서민 상대로 돈놀이를 해서 1년에 3억∼4억씩 벌었다고 한다"며 "국회가 아니라 감옥에 보내야 할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상욱은 국회의원이 되고도 1년4개월이나 대부업체 사내이사 자리에 있었다"며 "10원짜리 하나도 안 받았다더니 고액 후원금을 받은 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리대부업을 근절하겠다던 이 대통령 말대로라면 이 파렴치한 두 후보부터 사퇴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며 "서민 피를 빨아도 민주당이니 용서되는 것이냐"고 따졌다.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 대통령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7주기 추모식에서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언급했다"며 "반칙과 특권의 온상은 서민 피 빨아먹는 대부업체를 차명으로 운영하는 후보, 대부업체 사람들과 함께 해외 놀러 가고 유착하는 후보를 가진 민주당 그 자체"라고 맹비난했다. 송 위원장은 "민주당은 두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김용남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유 후보는 경기 평택을이 이병진 전 민주당 의원의 재산신고 누락으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선무효가 되면서 재선거가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전임 민주당 국회의원의 재산 관련 문제로 치러지는 재선거인데 또다시 돈 문제, 대부업체 차명 운영 의혹에 휩싸인 후보를 평택 시민 앞에 내세웠다"며 "민주당은 도대체 평택 시민을 어떻게 보고 있는 것이냐"고 따졌다. 나아가 "만약 김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또다시 당선 무효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당선된 국회의원이 지역 현안에 집중하지 못하고 본인의 사법리스크 방어에 시간을 허비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평택 시민의 몫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택의 민생을 고금리 사채꾼 의혹 후보에게 맡길 수는 없다"며 "김 후보는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이 대통령과 민주당 역시 김 후보 의혹에 대해 침묵하지 말고 답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 지지도, 59.3%…민주 47.5%·국힘 33.3%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주 조사보다 소폭 하락한 59.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3%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4월 5주차 조사에서 59.5%, 5월 1주차 조사에서 59.7%, 직전 조사인 5월 2주차 조사에서 60.5%로 상승세를 보이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정 평가는 36.1%로 직전 조사보다 1.0%p 올랐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삼성전자 파업 관련 긴급조정권 발동 시사와 5·18 '탱크데이' 논란 공개 질타 등으로 긍정 평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다 삼성전자 성과급 타결을 둘러싼 부정적 보도 확산,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보수층 결집이 강화돼 (지지도가)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71.4%·5.4%p↓), 70대 이상(51.2%·3.2%p↓), 30대(47.9%·1.3%p↓)에서 지지도가 떨어졌다. 20대는 51.3%로 4.0%p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 지지도가 60.0%로 전주보다 3.2%p 낮아졌고, 보수층 지지도는 29.3%로 같은 기간 1.3%p 하락했다. 또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5%, 국민의힘이 33.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7%p 올랐고, 국민의힘은 0.2%p 떨어졌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지난주 12.3%p에서 14.2%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3.4%, 개혁신당은 3.2%, 진보당은 2.3%로 각각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도에 대해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에 강경대응하며 5·18 기념일을 계기로 광주·전라 지역과 20대·학생층의 결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선거운동을 기점으로 보수층 결집이 있었으나 일부 인사의 5·18 비하·조롱 발언과 송언석 원내대표의 광주 발언 논란이 부정적으로 작용해 호남 지역 지지율이 크게 이탈했다"고 말했다. 양당 지지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11.2%p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9.8%p 떨어졌다. 20대와 학생층에서도 민주당은 13.1%p, 19.7%p 상승했으나 국민의힘은 11.1%p, 7.8%p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2.2%p 오르고 민주당은 4.4%p 낮아졌다. 대통령 지지도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용남 감찰 촉구한 조국혁신당에…민주당 "이래라저래라 말라"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과 관련해 윤리 감찰을 촉구한 조국혁신당을 향해 "우리 당 일은 우리가 알아서 확인하고 검증하고 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조승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해 후보자에게 당내 소명은 물론 언론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소명하는 게 좋겠다고 후보에게 요청했고, 소명 내용을 당에도 보고해달라고 했다"며 "김 후보가 복잡한 가정사 관련한 것까지 포함해 오늘 저녁, 내일 소명하는 것으로 안다. 소명을 보자"라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공천 과정에서 후보자 검증을 했는지에 대해 "기본적으로 재산 신고와 신고할 때 제출한 자료를 기초로 검증했다"라며 "설명을 들어보고 적절한 설명인지 판단을 같이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조 본부장은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차원의 윤리 감찰을 촉구한 데에 대해선 "왜 다른 정당에 이래라저래라 하는가"라며 "우리 당 일은 우리가 알아서 확인하고 검증하고 있다"라고 맞받았다. 이어 "(민주당은) 한 번도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에 대해 비난한 적이 없다"라며 "조국혁신당 관계자들은 입만 열면 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와 비난을 쏟아내고 있지 않나. 빛의 혁명 사선을 넘어온 동지끼리 금도가 있고, 금도를 지켜달라"라고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평택을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조국혁신당이 보여주는 행태에 대해 민주당 당원들의 분노도 매우 크다"라며 "그런 것들이 여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평가할 시간이 필요하고, 연휴 지나서 판단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조 본부장은 "현재 추세로 보면 김용남·조국·유의동 후보 3자가 각축이고, 대체로 유의동 후보가 조금 처져 있다"라며 "그런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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