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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진짜 승부”…20일간의 PK 열전, 외부변수 최종 결정

“이제부터 진짜 승부”…20일간의 PK 열전, 외부변수 최종 결정

14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PK) 지방권력을 둘러싼 20일 간의 총력전이 막을 올린다. 선거 초기 더불어민주당의 압승 전망이 우세했지만 중앙정치 변수와 여야의 잇단 실언·악재, 제3세력 약진까지 겹치며 판세는 안개속으로 빠져들었다. 여야 후보들은 정책과 네거티브 공방을 앞세워 중도층과 부동층 쟁탈전에 돌입했고, 남은 선거기간 어떤 변수와 돌발 악재가 터지느냐에 따라 승패가 가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번 9회 지방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은 오는 21일부터지만, 여야 중앙당과 시도당, 각 후보 캠프가 일제히 선거체제로 전환하면서 사실상 14일부터 본게임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이번 선거에서 부울경은 광역단체장 3명과 교육감 3명, 기초단체장 39명, 광역의원 138명, 기초의원 504명 등 총 687명의 지역 일꾼을 선출한다. 부산 북갑과 울산 남갑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13일 현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의 등록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PK에서 정당 및 후보 지지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무선 전화면접)이 실시한 부산(10~11일.성인 801명)과 경남(11~12일. 성인 804명)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산에선 민주당 전재수(43%)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41%) 후보가 2%포인트(P) 차이의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경남에서도 민주당 김경수(45%) 후보와 국민의힘 박완수(38%) 후보가 오차 범위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는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40%)가 민주당(38%)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국회의원 보선이 치러지는 부산 북갑에서는 하정우(민주당)·박민식(국민의힘)·한동훈(무소속) 후보가, 울산 남갑에서는 전태진(민주당)·김태규(국민의힘) 후보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상당수 지역에서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진보당과 무소속 후보가 약진하고 있다.정치권 안팎에서는 지난달까지 민주당 우세론이 강했던 PK 판세가 다시 혼전 양상으로 바뀐 배경으로 정부와 여당의 실언과 실책을 꼽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추진과 지도부의 실언과 거친 발언 등으로 역풍을 맞았다. 다만 국민의힘 역시 장동혁 대표 중심 선대위 출범을 둘러싼 내부 갈등으로 반사이익을 충분히 흡수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에 따라 여야 후보들은 중앙당 지원과 별개로 개인 경쟁력 부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부산시장 선거 첫 TV 토론에서 ‘까르띠에 시계 수수’와 ‘엘시티 매각’을 놓고 전재수·박형준 후보가 정면 충돌한 것처럼 남은 선거기간에도 공방은 더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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