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해양

부산닷컴 > 경제해양
‘설 연휴 효과’ 김해공항, 2월 승객 증가율 인천공항 4배

‘설 연휴 효과’ 김해공항, 2월 승객 증가율 인천공항 4배

설 연휴 영향으로 지난달 김해공항 승객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김해공항의 승객 증가율은 인천공항의 4배 수준으로 ‘연휴 효과’도 김해공항이 압도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0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김해공항 전체 승객(국내선+국제선)은 152만 6736명으로 전년 동월(121만 9617명) 대비 25.2% 늘었다. 지난해에는 1월 말이었던 설 연휴가 올해는 2월 중순으로 옮겨와 2월 승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설 연휴에 따른 승객 증가폭은 김해공항이 국내 주요 공항 가운데 가장 컸다. 2월 승객 100만 명 이상인 국내 4대 공항(인천, 김해, 김포, 제주) 가운데 김해공항의 전년 동월 대비 승객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국내 유일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승객 증가율이 6.6%에 그쳤다. 국제선 승객 증가율에서는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의 격차가 더 컸다. 2월 김해공항의 국제선 승객 증가율은 26.9%였지만 인천공항은 6.6%이었다.지난해와 올해 설 연휴기간 국제선 승객을 비교해도 김해공항이 독보적이었다. 올해 설 연휴는 전주 주말부터 수요일까지 이어져 월요일 임시공휴일부터 목요일까지 계속됐던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하루가 짧았다. 그러나 올해 주말을 포함한 설 연휴 기간 김해공항의 국제선 승객은 지난해 설 연휴보다 늘었다.지난해 주말을 포함한 설 연휴 기간(1월 24일 금요일~30일 목요일, 7일간)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은 21만 1646명이었으나 올해 주말 포함 설 연휴 기간(2월 13일 금요일~16일 수요일, 6일간) 승객은 22만 6344명으로 6.9%가 늘었다. 반면 인천공항은 같은 기간 국제선 승객이 9.6% 감소했다. 이 같은 김해공항의 국제선 승객 증가에 대해선 국제선 노선 확대에 따른 수요 창출과 군산공항 폐쇄로 인한 풍선 효과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한편 2월 항공사별 승객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에서는 에어부산이 주요 국적 항공사(월 승객 20만 명 이상)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승객이 87만 784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4% 늘었다. 에어부산의 승객 증가율 상승은 지난해 항공기 화재 사고 이후 운항이 급감했던 ‘기저효과’ 때문이다. 에어부산은 2월 승객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늘었지만 탑승률(승객/공급석)은 0.2%포인트(P) 감소했다. 월 승객 20만 명 이상 7대 국적사 가운데 2월 탑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항공사는 에어부산이 유일하다.2월 국적사별 탑승률에서는 부산 노선 등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95.5%로 1위를 기록했고 제주항공이 93.4%로 2위, 에어서울이 92.7%로 3위를 기록했다.2월 김해공항의 항공사별 승객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은 티웨이항공이 128.1%로 1위를 차지했다. 대규모 적자에도 공격적 노선 확대를 이어가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2월 김해공항 운항도 전년 동월 대비 129.4% 늘었다. 이스타항공 역시 같은 기간 승객이 77.3%, 운항이 65.1% 늘었다. 이는 ‘기저효과’로 김해공항 운항이 늘어난 에어부산(승객 45.2%, 운항 39.7% 증가)을 뛰어넘는 수치다. 김해공항 운항을 축소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2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운항이 9.9%, 승객이 4.7% 줄었다.

경제해양 분야 랭킹 뉴스 TOP 10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경인일보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