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리스크’ 대비하는 대기업, 간판 사업도 매각
대기업들이 경기 둔화 본격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세계 경제가 당분간 불확실성에 빠져들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빚은 줄이고, 수익성이 좋은 자회사나 회사의 뿌리로 여겨졌던 간판 사업까지 팔아 치우며 현금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유동성 리스크 관리에 들어간 것이다.SK그룹 사례가 대표적이다. 올해 9월 그룹 지주사 SK(주)는 100% 자회사 SK스페셜티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를 선정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 쓰이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SK스페셜티는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 제조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6817억 원, 영업이익 1471억 원을 기록한 알짜 계열사다. 시장에서는 매각 규모를 4조 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SK는 매각 대금을 재무 건전성 강화에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SK(주) 순차입금은 10조 7000억 원 수준이다.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몸값만 6조 원대 안팎으로 추산한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는 동물 사료용 첨가제와 식품 조미 소재를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8대 사료용 아미노산 중 라이신 등 5개 품목은 세계 1위다. 지난해 사업부 매출은 4조 1343억 원으로 CJ제일제당 전체 매출의 23%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2513억 원에 달한다. 매각에 성공하면 재무 안정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3분기 CJ제일제당 순차입금은 7조 4000억 원이다.석유화학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롯데케미칼은 비효율 자산 매각과 전략적 사업 철수 등으로 기초화학 산업 비중을 줄이는 자산 경량화(에셋 라이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현금인출기(ATM) 사업부(구 롯데피에스넷) 매각을 위해 올 초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새 주인을 찾고 있다.올해 3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의 금융권 차입 규모가 감소한 것도 유동성 관리 차원으로 읽힌다. KB·신한·하나금융지주가 각각 공시한 삼성·SK·현대차·LG·롯데·한화·HD현대 등 상위 7대 주채무계열 그룹에 대한 신용공여 규모 단순 합산액은 3분기 말 총 93조 23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의 94조 9442억 원보다 1.8% 줄어든 수준이다. 빚을 청산하고 있다는 얘기다.다만 삼성과 한화 그룹은 대출이 늘었는데, 삼성은 외화 대출을 중심으로 여유 자금을 확보했고 한화는 방산과 조선 등 자금 수요가 큰 사업에 집중하면서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주요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유동성 관리를 추진하고 있지만, 내년에도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 하향 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신용평가 김용건 평가총괄본부장은 지난 19일 간담회에서 “(내년) 신용도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등급 전망 부여 현황을 살펴보면 ‘긍정적’ 전망은 5개 업체, ‘부정적’ 전망은 24개 업체”라며 “내년에도 신용등급 하향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올해의 경우 기업 회사채 기준 등급 상향은 6건, 하향은 12건으로 집계돼 등급상하향 배율이 0.5배로 나타났다. 이 역시 지난해(0.7배)보다 낮아진 수치인데 내년에는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의미다. 김 본부장은 그러면서 롯데그룹과 SK그룹이 주요 모니터링 대상이라고 지목하며 “롯데는 상반기 매출 기준 사업 포트폴리오의 약 80%가 유통, 석유화학, 건설 등 업황이 비우호적인 사업이고, SK그룹은 이차전지 사업 전개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와 성과 지연으로 재무 부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산단공 소식] 산단공 부산본부, 부산 산안협과 ‘겨울철 대비 안전문화 캠페인’外
◆산단공 부산본부, 부산 산안협과 ‘겨울철 대비 안전문화 캠페인’ 겨울철 사고 예방 위한 근로자 안전실천 확산에 주력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이하 산단공)는 본사 안전실과 부산산단 통합안전관리지원협의체(이하 부산 산안협)와 함께 21일 ‘안전한 겨울, 함께 만드는 안전문화’를 주제로 한 ‘겨울철 대비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 산안협은 지난해부터 강서소방서, 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부산지역 6개 안전기관이 참여하는 산업단지 통합안전관리 체계로, 각 기관별로 분산해 진행하던 안전관리를 하나로 모아 안전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 산안협 활동의 일환으로 유동성이 높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됐다. 캠페인에서는 근로자들이 겨울철 한파와 화재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각 기관의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한편 근로자가 직접 안전 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확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부산 산안협은 지난 1년 동안 산업단지 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올해는 화재와 산재를 중점 개선 키워드로 설정하고 △고위험 사업장 합동 점검·교육·훈련 △금속화재 대응체계 구축 △폐소화기 교체 지원사업 △미끄럼 패드 설치 지원사업 등 현장 밀착형 안전활동을 추진해 중대사고 감축에 기여했다. 김은철 산단공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근로자들이 안전의식을 촉진하고, 겨울철 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 노력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안협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상호 협력해 안전한 작업 환경 및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단 공장직구 특별기획전’…코세페에서 착한 가격으로 만나요! 산업단지공단, 연말까지 ‘쿠팡 착한상점’서 특별기획전 진행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쇼핑 축제인 ‘2024 코리아 세일페스타(코세페)’을 맞아 연말(12월 31일)까지 ‘산업단지 공장직구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업단지 공장직구 특별기획전’은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우수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쿠팡 내 착한상점 코너에 마련했으며, 식품, 화장품, 주방용품, 차량용품 등 15개사의 다양한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동안 산업단지 중소기업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공장직구 가격에서 10%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지급된다. 이번 기획전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직접 소비자가 구매하는 공장직구 형태로 진행함으로써 제품의 신뢰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소비자에게는 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제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쿠팡 착한상점의 ‘코세페 산업단지 공장직구 기획전(https://pages.coupang.com/p/133186)’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 9월 산업단지공단은 중소기업 종합 판로지원 전문기관인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대표 이태식)과 함께 ‘산업단지 제조기업의 대형 유통망 진출 지원을 위한 구매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이번 특별기획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 컨설팅, 판로개척 상담 등을 진행했었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이번 기획전은 산업단지 중소기업 제품의 인지도와 판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신임 CEO에 홍범식 사장…AX 전환 속도
LG유플러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LG 경영전략부문장인 홍범식 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4년 만에 수장이 교체된 셈이다. 홍 신임 사장은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모니터그룹 파트너, SK텔레콤 신규사업개발그룹장을 거쳐 2011년 글로벌컨설팅 기업 베인&컴퍼니에 합류해 아태지역 정보통신, 테크놀로지 부문 대표, 글로벌디렉터, 베인&컴퍼니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다. 통신과 미디어, 테크놀로지 등 IT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사업의 비전과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LG에 합류한 그는 경영전략부문장으로서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꾀하며 그룹의 경영전략을 총괄해왔다. 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으며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했다. 홍 신임 사장은 LG그룹에서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일찍이 AI 사업에 뛰어든 다른 통신사들과 경쟁에서 LG유플러스가 우위를 점하고 AX(AI 전환) 컴퍼니로 도약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본업인 통신과 더불어 AI를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 신임 사장은 과거 SK텔레콤에서 신규 사업과 사업 전략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통신 본업을 넘어선 신사업을 구상해본 경험이 있기에 신임 사장으로 적임자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부사장 2명, 상무 7명에 대한 승진 임원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모바일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 온 이재원 현 MX/디지털혁신그룹장과 홍보 및 대외협력 조직을 총괄해 온 이철훈 현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세금 못내겠다”…김치통 등에 재산 숨기고 호화생활 체납자 696명 추적조사
# A는 부동산분양대행업 대표다. 그런데 회사가 부가세를 납부하지 않아 제2차 납세의무자로 A가 지정됐으나 이를 내지 않았다. 최근 A는 강원랜드에서 수 억원의 슬롯머신 당첨금을 수표로 받아 체납액을 낼 여력이 충분한데도 내지 않았다. 여기에 당첨금 중 일부는 은행에서 달러로 환전해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당첨금으로 수령한 수표 사용처를 확인하기 위해 체납자 및 친·인척 등에 대한 금융조회를 하고 달러로 바꿔 은닉한 외화 확인을 위해 실거주지 또는 은닉장소에 대한 수색을 실시했다. # B는 아파트 분양권을 매도하고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 고액의 체납금액이 발생했다. B는 분양권 양도대금으로 20여종의 코인을 구입한 후, 일부는 타인의 개인지갑으로 가상자산을 이전해 숨겼다. 국세청은 체납자 가상자산에 대해 강제징수를 진행하고 타인에게 이전한 가상자산은 가상자산 추적프로그램을 통해 체납자의 모친과 사촌에게 이전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모친과 사촌을 상대로 사해행위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처럼 세금을 낼 돈이 충분히 있는데도 납세를 회피해오면서 호화생활을 해온 고액체납자들에 대해 국세청이 추적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모두 696명에 이른다. 먼저 세금은 내지 않고 사행성 게임을 하다 고액의 당첨금을 수표로 받아 재산을 숨긴 부동산분양업체 대표나 사업소득을 빼돌려 배우자 명의로 해외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달러로 송금한 비뇨기과 의사 등 재산은닉 체납자 216명이 있다. 이와 함께 소득세가 부과되자 강제징수를 피하기 위해 부동산을 배우자 명의로 가등기를 한 후, 압류세금이 나오자 본등기로 전환해 부동산 소유권을 배우자로 이전한 치과의사가 있었다. 이처럼 고의적으로 배우자·자녀 등에게 재산을 이전해 강제징수를 회피한 81명도 적발됐다. 아울러 세금 낼 돈이 있는데도 자녀 유학자금 명목으로 해외에 고액 달러를 송금하고 수입명차를 타며 호화롭게 생활하는 체납자 399명도 국세청이 집중수색에 나섰다. 여기엔 20여종의 가상화폐를 구입한 뒤 이를 어머니와 사촌 등의 개인지갑으로 이전해 재산을 숨긴 사례도 나왔다. 국세청 세무서 직원들이 체납자와 자녀 주소지를 합동수색하니 김치통과 서랍에 현금과 골드바를 다량으로 숨겨놓고 있었으며 일부는 직원에게 위협하고 욕설을 하는 등 거세게 저항을 한 체납자도 있었다. 국세청은 “최근 유튜버와 저작권자, 강사 등 고소득 프리랜서 체납자에 대해 강제징수를 강화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비트코인 등으로 재산을 숨긴 체납자에 대해 하반기 287억 원을 압류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테라’ 브랜드 누적 판매량 50억 8000만 병 돌파
하이트진로는 ‘테라’ 브랜드의 누적 판매가 50억 8000만 병(11월 20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1초당 28병씩 판매(330ml)된 속도이며, 총 16억 7000만 리터가 판매되어 올림픽 규격 수영장 약 671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동시에 대한민국 성인(20세 이상, 4344만 명 기준) 1인당 약 117병씩 마신 셈이다.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 맥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를 극복, 최근 5개년 연평균 성장률 26%를 기록(1~10월 기준)하며 대세감을 이어갔고, 현재는 국내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 7월에 출시된 ‘테라 라이트’의 활약도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테라 라이트 출시 이후 맥주 성수기인 7~8월 테라 브랜드의 가정 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3%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테라 라이트는 출시 한 달 만에 전국 대형마트에서 라이트 맥주 판매 1위에 등극, 10월까지 2위 브랜드와의 판매량 격차를 1.5배 이상 벌리며 지속 앞서가고 있다. 테라 라이트의 인기 요인으로는 일반 맥주보다 3분의 1 낮은 칼로리와 제로슈거 주질로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맥주다움’을 잃지 않은 풍부한 맛과 강력한 청량감에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를 통한 만족스러운 브랜드 경험이 테라의 구매로도 이어지면서 ‘윈윈(win-win)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즐겁게 건강을 챙기려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테라 라이트가 건강한 대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테라 라이트가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며 테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케즈(Keds), 구름처럼 포근한 ‘클라우드 컬렉션’ 출시
휠라코리아가 운영하는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Keds)는 겨울을 맞아 ‘클라우드 컬렉션’을 출시하고, 포근하고 가벼운 패딩 부츠와 재킷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클라우드 컬렉션’은 구름처럼 부드럽고 솜털처럼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포근한 무드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은 24 윈터 캠페인 주제인 ‘위켄더 라이프’를 콘셉트로 한적한 숲속에서 보내는 휴식처럼 편안하고 클래식하지만, 그래서 더 멋스럽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담은 제품을 선보인다. 케즈의 베스트셀러 ‘클라우드 패딩 부츠’는 이번 시즌 보온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소프트 타입의 패딩 충전재가 양말을 신은 듯 편안하고, 가벼운 착화감을 제공하며 인솔에 퍼 소재가 발을 부드럽게 감싸주어 쾌적하게 신을 수 있다. 동글동글한 무드와 곡선 퀼팅 디자인이 특징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핑크, 화이트, 실버, 블랙, 초코로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동글동글한 디자인과 굽이 눈에 띄는 ‘클라우드 플러피 패딩 부츠’는 슬림한 실루엣과 여성스럽고 섬세한 디테일로 사랑스러운 무드가 돋보이는 패딩 부츠다. 내피에 적용된 부드러운 퍼가 추운 겨울 날씨에 따뜻함을 제공하며, 가볍고 유연한 미드솔에 미끄럼 방지 효과 패턴 등을 적용해 눈길에도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다. 스테디셀러로 손꼽히는 ‘클라우드 다운’은 양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리버서블 클라우드 다운’으로 재탄생했다. 겉면은 솔리드 원단에 가로 퀼팅 디자인으로 반투명 실리콘 로고 와펜과 위켄더 그래픽 와펜을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으며, 이면은 눈꽃 그래픽 프린트 원단에 자수 로고 라벨을 적용해 착장에 따라 서로 다른 무드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넉넉한 사이즈의 오버핏과 드롭 숄더 라인, 밑단 스트링 등의 디테일로 체형에 관계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게 디자인했다. 이번 클라우드 컬렉션은 케즈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패션 플랫폼 29CM, 무신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케즈 관계자는 “출시 이후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클라우드 컬렉션을 다양한 무드에 기능성까지 추가하는 등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게 됐다”라며 “구름처럼 포근하면서도 솜털처럼 가벼운 클라우드 컬렉션과 함께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중기부 "2030년까지 세계 100위권 창업도시 4곳 만들 것"
정부가 2030년까지 세계 100위 안에 드는 창업 도시 4곳을 만들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 발전 로드맵'을 발표하며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는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창업 생태계가 발달한 도시는 소수에 불과한 만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비수도권의 기술 창업기업 증가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스타트업 생태계 연구소 스타트업 블링크(Startup Blink)가 발표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국가별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순위는 20위지만 100위권 도시는 서울(21위) 하나뿐이다. 부산은 366위, 대전은 429위, 인천은 458위다. 이날 중기부가 발표한 로드맵은 지역 창업생태계 양극화 해소를 위해 '더 깊게'(Deeper),' 더 폭넓게'(Broader), '더 지역에 가깝게'(Closer)라는 3대 정책 방향을 담았다. 먼저 혁신센터는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이 직·간접 투자 등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도록 공공 투자 기능을 강화한다. 스타트업에 빠르고 간편한 자금조달이 가능한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투자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혁신센터를 개방형 혁신 허브로 외연을 확대한다. 지난 10년간 축적한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과의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선도 대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간 실질적 협력을 통한 상호 이익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밸류업 프로그램은 대기업이 협업 스타트업에 투자할 경우 모태펀드가 1:1로 매칭 투자하는 밸류업 전용 펀드를 새로 마련한다. 또 혁신센터는 전국 지역별 주요 거점에 자리 잡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 지역의 창업생태계 환경을 개선한다. 예를 들어 충남센터는 지역의 기후 기술 산업 분야와 연계해 해당 분야 스타트업을 특화해 육성한다. 혁신센터 조직 개편과 지역 창업 전담 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 근거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양극화한 지역의 창업생태계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혁신센터가 지역의 대표 벤처빌더로서 스타트업에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스침대, 연탄 11만 장 기부·임직원 봉사활동 실시
에이스침대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연탄 후원 및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이스침대는 지난 20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진행된 기부식에서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총 1억원 상당의 연탄 11만 장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연탄은 추운 겨울철을 앞두고 연탄 난방에 의존하는 고령자 및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연탄 기부와 함께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자발적 참여로 모집된 에이스침대 봉사단이 함께했다. 에이스침대 임직원 및 대리점 경영주로 구성된 43명의 봉사단은 쌀쌀한 날씨에도 가파른 상계동 언덕을 오르내리며 연탄 2천장을 가가호호 직접 배달했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최근 극심한 경기 침체 여파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후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진행됐으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솔선수범하여 실천하자는 안성호 대표의 의지 및 회사 내부의 공감대가 원동력이 됐다. 에이스침대는 올해 1월에도 1억 원 상당의 연탄 기부와 함께 봉사 활동을 하는 등 따뜻한 선행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임직원의 높은 참여율 및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추가적인 연탄 기부가 진행됐으며, 많은 직원들이 다시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한파를 앞두고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이번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건 매트리스 N32,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신규 매장 오픈
시몬스침대의 비건 매트리스 ‘N32’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자리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8층에 22일 문을 여는 ‘N32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팝업 형식의 매장으로, 최근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N32 ‘SLEEP SAFETY’ 캠페인을 경험할 수 있다. N32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는 ▲N32 폼 매트리스와 ▲N32 스프링 매트리스 ▲N32 레귤러 토퍼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Ⅱ 등 N32 전 라인업 만나볼 수 있다. N32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을 기념해 할인 혜택과 풍성한 사은품을 준비했다. 매트리스 및 토퍼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과 더불어 N32 에코백과 고급 우산, 친환경 바스 세트 등을 선물한다. 여기에 프로모션 기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 상관없이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며, 매주 수요일에는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직장인 등을 위해 퇴근 후 침대를 받을 수 있는 ‘이브닝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N32는 이번에 오픈하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포함해 N32 스튜디오 논현점, N32 스튜디오 기흥점, 그리고 롯데백화점 강남점, 갤러리아 광교점, 아이파크몰 용산점 등 전국에 1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배가 더 컸다면”… 대형선망 위협하는 낡은 규제
229명 울린 부산 전세사기범 징역 15년 확정
부산 교통카드 업그레이드 시, 새 사업자 공모 나선다
부산 대입 정시 합격선, 작년보다 7~11점 오를 듯
사직야구장, 지금보다 두 배 넓혀 2031년 재개장
조선업 ‘반짝 특수’ 기대… 장기 불확실성 우려 [트럼프 2기, 부산 경제 격랑]
여야 모두 정상화 한목소리… 다음 달 건정심 판가름 [부산 핵심 현안 점검]
낙동강 하구 뒤덮은 생태교란식물, 도심까지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