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자료 조사할 때, 일본은 전 부처 나서 원격근무 지원 [지방 소멸 대안, 원격근무]
지방 소멸을 한국보다 먼저 겪은 일본은 약 10년 전부터 대안으로 ‘텔레워크’ 즉, 원격근무를 꺼내 들었다. 이전에는 도쿄 인구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에 기업 유치나 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 환경이 조성됐고, 이를 활용해 주요 대도시에 본사를 두면서도 지방에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근무 형태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 권장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일본 원격근무 실시 비율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전국 단위에서는 2배 높아졌으며, 지방의 원격근무 비율도 늘어나는 추세다.■모든 부처가 지방 소멸 대안 제시수도권 인구 집중 해소를 위한 정책을 각 지자체와 특정 부처가 실시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전 부처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 일본은 2000년 이후 장기적인 디플레이션을 겪으며 많은 인력이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지방 소멸 현상이 가속화됐다. 일본 정부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2014년 ‘지방창생(地方創生)’ 정책을 도입했다. 지방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특히, 여기서 강조된 것이 ‘텔레워크’다. 일본에서는 원격근무를 텔레워크로 부르는데, 원격근무를 장려하기 위해 이를 전담할 ‘지방창생추진실’을 신설했다. 여기서 나아가 모든 정부 부처는 각 부처 성격에 맞는 텔레워크 정책을 만들었다. 국토교통성은 ‘텔레워크 추진에 따른 다양한 근무 형태의 실현’, 후생노동성은 ‘양질의 텔레워크의 추진’, 총무성은 ‘텔레워크 보급 확대 추진 사업’ 등을 목표로 세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단발성으로 관련 데이터를 조사하는 한국과 달리, 내각부 차원에서 매년마다 원격근무자에 대한 종합 실태조사를 실시해, 정부 사업의 진척 여부를 확인한다.지방창생사업 초기에는 원격근무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우수 원격 기업 사례를 소개하는 등 원격근무 인식 확산에 중점을 뒀다. 그러다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원격근무가 급속도로 확대됐고, 코로나19 이후로는 원격근무 지역 거점 설립, 기업-지역인재 매칭 등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 유입 인구 증가에 초점을 맞췄다. 내각부 지방창생추진실의 타카키 료스케 참사관 보좌는 “미리 원격근무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선 덕에 코로나19 때 많은 도쿄에 사는 분들이 지방으로 이주를 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인구 늘어나 새로운 사업도 활발정부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원격근무 활성화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나가노 현에서는 나가노 지역 인재 채용을 독려하기 위한 지원금뿐 아니라, 나가노 이외 지역에서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이들의 이주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나가노현에서는 원격으로 인재를 채용하면 특례 기업으로 인정돼, 고용촉진 지원금 명목의 1인당 200만 원가량의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지 원격근무 공간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인테리어 비용 등도 제공한다.도쿄에 본사를 둔 IT 관련 기업 ‘하지마리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나가노에 현지 지사를 세워, 나가노 직원 9명을 채용했다. 뿐만 아니라 나가노 지역에서 인턴 연수를 진행하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일본 내각부로부터 ‘2024년 지방 창생 텔레워크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마리사 나가노현 지사의 야나기사와 유야 사업부장은 “일본은 코로나19 때 원격근무가 크게 확산되면서, 높은 물가와 통근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많은 인재들이 지역으로 가기를 원했다”며 “나가노 현지를 비롯해 타 지역의 인재 9명을 채용하게 되면서, 현지 사무실을 열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지역과 연관된 사업을 전개하는 되는 선순환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정부가 직접 채용 연계일본 내각부 지방창생추진실은 지난해부터 정부가 직접 나서 지역 인재와 기업을 매칭해 주는 ‘지 텔레 공창허브’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인재 유치·기업 지역 지사 유치를 원하는 지자체와 이에 적합한 기업을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단순히 원격근무 지역 인재와 기업을 연계해 주는 것을 넘어, 해당 기업이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을 제안하기도 한다. 해당 사업이 진행되면 당연히 현지에서 지역 인재를 채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연스레 원격근무 채용이 늘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돗토리현에서는 공창 허브를 통해 IT 인재 20명이 채용되기도 했다. 내각부 지방창생추진실의 타카키 료스케 참사관 보좌는 “돗토리현은 민간 인재 채용 기업과 연계해 지역에서 교육한 인재가 실제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또한 지자체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업을 연결해 사업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이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인재를 원격근무 형태로 채용하는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도쿄(일본)=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에너지 소식] 전기안전공사, 국가유공자 가구 시설 개선 外
◆전기안전공사, 국가유공자 가구 시설 개선 순국선열의 날 맞이 30가구 대상 물품·재능 기부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지난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지역 내 국가유공자 가구 주거시설 개선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국가유공자 지원사업이다. 지역 보훈단체의 추천을 받은 가구 30곳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은 전기안전공사 1004봉사단이 직접 전몰군경 미망인 A 씨와 독립유공자 후손 B 씨의 자택에서 화장실 방수 콘센트 교체, 옥외 차단기 보수, LED 전등 교체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날 본 행사에 앞서 국가유공자 가구 5곳에 사전 지원을 진행했다. 1004봉사단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유공자 가구에 탄소매트와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물품 꾸러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남화영 사장은 “순국선열의 날에 우리 공사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지역 상생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중부발전, 협력기업과 함께 동반성장 포럼 개최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3일 해외동반진출 협의회(이하 해동진) 회원사인 협력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2025년도 해외동반진출 실적을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납품 대금 연동제 교육, 차세대 에너지 기술 전망 특강 등이 진행됐다. 또한 신규 회원사 15개 사에 대한 인증서 전달, 우수 회원사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아울러 2026년도를 이끌어갈 신임 운영진에 대한 위촉장이 수여됐는데, 회장사에 조윤숙 (주)에코파워텍 대표, 부회장사에 정재우 (주)하나웰텍 대표, 감사사에 조선영 (주)K.L.E.S 대표가 선임됐다. 회장사로 선임된 조윤숙 에코파워텍 대표는 여성 기업인으로서 해동진 사무국장사와 부회장사를 역임하며 협의회 운영에 참여해 왔다. 전력그룹사 협력기업협의회 가운데 최초의 여성 회장사로 선임돼 해동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게 되었다. 한편, 4년여간 회장사로서 해동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조선영 대표에게는 그간의 노고를 기리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포럼에 앞서 진행된 해동진 정기 협의회에서는 운영체계를 기존 총회 중심에서 실무형 운영위원회 중심으로 전환하는 회칙 개정이 의결되며, 협의체의 실질적 역할 강화를 위한 방향이 확정됐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신임 운영진 구성과 운영체계 전환으로 해동진의 실행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실무 중심의 해동진 운영에 중부발전의 해외사업 경험과 인프라를 빈틈없이 연결해 지속가능한 상생의 성공모델을 구축하곘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2011년 해동진을 설립한 후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설립 당시 10개 회원사로 시작한 해동진은 현재 90개 회원사로 확대됐다.특히 올해에는 발전설비, 자동화 설비 및 부품, 영상 감지 장치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15개의 신규 회원사가 가입하며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했다.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AI(인공지능) 격차 해소 및 생태계 구축 등 협력 중소기업의 AX(인공지능 전환) 전환 지원을 강화해 협력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지속적 성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수원,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표창 수상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디지털전환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한수원은 원전 운영 전 과정에 디지털 기반 관리 체계를 구축해 원전 안전성·신뢰성·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 혁신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및 기업 등을 선정, 시상하며 한 해의 품질경영 성과를 총결산하는 행사다. 한수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운영 최적화와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발전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혁신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한수원은 발전소 운영의 스마트화를 위해 △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시스템 △데이터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원전 안전성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품질·안전 관리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국내 원전·에너지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모델을 계속해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한수원의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온 디지털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국가 에너지 정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수 장관, 부산 상공인들과 ‘동남권 해양수도권 육성’ 협력 의지 다져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9일 세종에서 부산지역 상공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동남권 해양수도권 육성과 해양수산 분야 주요 현안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수부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해양수도권 육성을 위한 총괄 컨트롤타워’로서 부산으로 이전하고, 행정, 사법, 기업, 금융 인프라를 집적화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해양수도권을 육성하고자 하는 정책방향을 지역 상공인들에게 설명하고, 지역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장관은 “해수부가 다음달(12월) 부산으로 이전을 완수하면 해양수도권 육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며 “더 많은 기업, 기관들을 부산에 함께 집적화하여 새로운 해양수도권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리며, 해수부도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임직원 걷기 챌린지’ 조성 기부금으로 지역 의료 소외계층 지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지역 의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임직원 ‘기부 걷기 챌린지’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 500만 원을 부산의료원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한달간 ‘KOSPO 건강플러스+3GO(걷GO, 줄이GO, 나누GO) 걷기 챌린지’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걸음을 취약계층 지원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됐다. 부산의료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의료 소외계층이 보다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휠체어 교체, 보행 보조장치 등 의료물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범수 안전경영처장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쾌적한 의료·보건환경 조성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 수행과 민생 안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전KDN 소식] ‘마음회복 프로그램’ 통해 임직원 정신건강 증진 모색 外
◆한전KDN, ‘마음회복 프로그램’ 통해 임직원 정신건강 증진 모색 몸과 마음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과 심리적 회복 지원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임직원의 몸과 마음이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업무에 힘들어진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신체·정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정에 초점을 둔 차별화된 ‘마음회복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전KDN의 ‘마음회복 프로그램’은 힐링 워크숍과 힐링 트립으로 나누어 실시됐으며, 자체적 심리안정 지원프로그램인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심리상담지원) 운영기관과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의 협조로 진행됐다. ‘힐링 워크숍’은 마음 다스리기 명상과 대화와 스킨십을 통한 소통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으며, ‘힐링 트립’은 한방족욕, 아로마테라피 등 웰니스 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 방식으로 임직원들의 많은 참여 속에 진행되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세대별 구성에 어울리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했으며, 일상 업무 공간을 벗어난 외부 장소에서 진행해 온전히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며 회복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한전KDN은 매년 ‘마음 건강검진’ 실시로 직원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임직원 개인의 결과보고서 제공을 통해 평상시 업무 수행으로 잊고 지냈던 자기를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조직별 검진 결과에 기반한 차년도 보건관리 기본계획 수립으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활용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구성원의 마음 건강은 조직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기에, 앞으로도 직원들이 마음 휴식을 통해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임직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조직적 지원체계를 강화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일·가정이 행복한 일터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전KDN 상임감사, 지역 청렴문화 확산 통해 정부정책 동참 전문역량 발휘해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청렴 씨앗 프로젝트 실행 한전KDN은 지난 18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본사 교육관에서 지역 대학생 대상으로 ‘청렴과 윤리가 개인의 경쟁력이다’ 주제의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청렴 씨앗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한전KDN 감사실이 주축이 되어 실행하는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청렴 씨앗 프로젝트’는 정부 국정과제인 국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발전 기반 확립과 반부패 개혁, 시민교육 강화에 동참하고자 추진되었다. 특히 공정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미래세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지역 내 예비 사회 초년생에게 청렴 의식의 씨앗을 심어 공정사회 실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청렴소통 활동의 일환이다.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내부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했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전통적 관심 대상이었던 중소기업·소외계층 지원을 확대 개선한 지역사회 미래 구성원인 지역 내 대학생까지 참여시켰다는 점에서 가치와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 상임감사는 이날 특강에서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개인적 경쟁력으로서의 청렴 가치 △미래세대가 올바로 성장하기 위한 제안 등의 주제로 강연을 통해 “공기업의 일원을 꿈꾸는 미래 세대에게 청렴과 윤리는 필수 역량이자 개인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인식의 차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실천과 책임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전KDN 감사실 관계자는 “지역사회 발전 기여와 함께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국민 친화적 공공기관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에너지ICT를 통한 국민의 안정적 에너지 이용권을 지원하고 국민 소통과 상생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전기술·가스안전공사, LNG·수소 등 저탄소 발전설비 기술협력
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 이하 한전기술)은 지난 17일 한국가스안전공사 ‘LNG·수소 등 발전설비 분야의 기술 협력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액화천연가스(LNG)·수소 등 발전설비의 설계 및 안전성 검토 △가스시설·발전설비 관련 기술교육 및 기술 컨설팅 △LNG·수소 등 신규 사업모델 공동 발굴 및 타당성 검토 △관련 법·제도 공동연구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다양한 발전 기술이 안전하게 도입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지닌 공공기관 간 협업 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한전기술은 발전소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해체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스설비 안전 관리 전문기관인 가스안전공사의 안전 전문성이 더해져, LNG·수소 등 저탄소 발전설비의 안전 검증 체계 정립과 기술 표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기술은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에너지 믹스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저탄소 및 무탄소 전원 다변화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 ‘김치의 날’ 앞두고 김치 카톡 이모티콘 16종 무료 배포
농협중앙회가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앞두고 김치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치의 날은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모티콘은 대표 캐릭터 ‘추추(배추)’를 포함해 총 16종이다. 김치 원재료인 배추를 소재로 따뜻하고 정감있게 표현했다. 특히 연말·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반영해 MZ세대를 비롯하여 다양한 소비층과의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고자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21일 오후 2시부터 ‘한국농협김치’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한 고객 선착순 3만 명에게 이모티콘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이모티콘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는 “소비자들이 농협에서 만든 김치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100% 국산 농산물로 만든 농협의 김치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T, 카지흐스탄에서 ‘K-라이스 쿠킹쇼’…비빔밥·김밥으로 풍미 알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산 쌀을 알리고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K-라이스 쿠킹쇼’와 소셜미디어(SNS)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카자흐스탄에서는 한류 확산과 함께 한국형 편의점 등 K-푸드 유통 플랫폼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라면카페 등 소규모 K-푸드 상점도 중소도시까지 확산하며 K-푸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aT는 현지에서 부는 K-푸드의 높은 관심에 맞춰 한국산 쌀의 수출 확대를 위해 K-푸드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연령층으로 구성된 ‘K-푸드 서포터즈’ 단원들과 함께 쌀 홍보에 나섰다. 한국산 쌀을 주제로 진행된 쿠킹쇼에서는 비빔밥, 김밥, 김치볶음밥 등 주요 한식 메뉴를 전문 한식 요리사가 시연해 한국산 쌀의 풍미와 품질을 현지 소비자에게 알렸다. 동시에 한국산 쌀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지 인플루언서와 참가자들이 쿠킹쇼 과정을 SNS에 공유해 현지 온라인 확산을 이끌었다. 인플루언서의 비빔밥 레시피 게시물을 본 20대 방문객은 “비빔밥은 K-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메뉴라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라며 “쿠킹쇼를 말해준 한국산 쌀의 풍미를 직접 확인해보고 싶어 구매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카자흐스탄은 K-푸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신선 쌀과 쌀가공식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라며 “aT도 다양한 쌀 레시피 제공과 국산 쌀로 만든 K-음료·K-디저트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K-푸드 수출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독점 폐해… 확 줄어든 ‘부산~서울’ 항공편
서울중앙지검장에 ‘항소 포기 관여’ 박철우 임명
‘이기대 아파트’ 보완 서류 또 반려, 부산시 “경관 개선책 미흡”
“가뭄에 단비” 반색한 지역 건설사 “추가 지원책도 절실”
'항소 포기' 지휘 인사 요직 발탁… 검찰 동요 가능성?
여야 ‘사모펀드 론스타 승소’ 업적 공방
2026 수능 난도 상승에 부산 주요 대학 합격선 하락
‘제때 졸업 못 하면 어쩌나’ 폐교 앞둔 부산예술대 학생들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