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에 국내 상장사 배당금 38조 육박 ‘역대 최대’
국내 상장사들의 지난해 12월 결산 배당금 규모가 38조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지난해 불어닥친 증시 활황과 기업 실적 개선이 맞물리면서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모두 배당 수령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예탁결제원이 28일 내놓은 ‘202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배당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결산 배당(분기·중간배당과 주식·현물배당 제외)을 한 1246개사의 총배당금은 37조 75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6.9%(5조 4573억 원) 증가한 규모다. 결산 배당 시행 기업 수도 56개사가 늘었다.시장별로는 코스피 상장사 577개사가 전년 대비 15.6% 늘어난 34조 6802억 원을 배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장사 669개사가 3조 717억 원을 배당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0%나 늘어난 수치다. 시장 전체 결산 배당 금액 중 코스피 비중은 91.9%나 됐다.결산 배당이 크게 늘어난 데에는 증시 활황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 지수는 4214.17로 전년 말 대비 75.6% 상승했고, 코스닥도 36.5% 올랐다.업종별로는 반도체 제조업의 배당금 규모가 5조 6924억 원으로 전체의 15.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지주회사(3조 6790억 원·9.7%),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3조 3037억 원·8.8%)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전기업은 8388억 원(2.2%)으로, 전년 대비 6921억 원이나 증가했다.개별 기업으로 보면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가 3조 7535억 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다. 기아(2조 6425억 원), SK하이닉스(1조 3277억 원), 삼성생명보험(9517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이지홀딩스가 87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클래시스(652억 원), 리노공업(607억 원), 파마리서치(428억 원) 순이었다.코스피와 코스닥 각 시장 배당액 상위 10개사의 배당 규모는 각각 12조 8518억 원, 4702억 원이었으며, 각 시장 전체 상장사 배당 총액의 37.1%, 15.3%를 차지했다.주주 유형별로는 국내 법인이 전년 대비 2조 3088억 원 증가한 15조 7209억 원(41.6%)을 받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외국인 주주는 11조 8860억 원으로 전체의 31.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1.3%로 가장 높았는데, 증시 활황 속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개인 주주의 배당금 수령액은 10조 1450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조 576억 원 늘어난 수치다.연령별로는 50대 개인 투자자의 배당금 수령액이 3조 378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60대(2조 5424억 원), 70대 이상(2조 144억 원), 40대(1조 4461억 원) 등의 순이었다. 50~60대가 전체 개인 배당금의 58.4%를 차지해 중장년층 중심으로 한 주식에 대한 안전 자산 선호와 배당 투자 성향이 두드러졌다.외국인 투자자 중에는 미국 국적 투자자가 5조 1052억 원을 받아 전체 외국인 배당금의 43.0%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1조 3990억 원), 룩셈부르크(7072억 원), 아일랜드(6066억 원) 등의 순이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주주에게 가장 많이 배당한 기업은 삼성전자(2조 556억 원)였으며, 코스닥에서는 클래시스(470억 원)였다.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기업 실적 개선도 맞물리면서 결산 배당금 지급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8000피 버블론’에 “정부의 노력에 주식시장이 판단할 것”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최근 코스피 주가지수 급등과 관련해 한국 자본시장에 버블이 꼈다는 지적에 대해 “혁신의 노력을 하지 않을 때 그런 우려가 나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구 부총리는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출연 영상에서 코스피 8000선이 꺼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우리는 하반기 경제 성장전략을 통해 구조 개혁과 잠재성장률 반등을 내세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가에 부응할 만한 구조 개혁을 하면 주가가 하방 경직성을 띨 것이라는 의견에는 “그래서 정부가 초혁신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인공지능(AI)·그린 대전환에 인력 양성, 청년 창업 등을 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며 “이런 노력이 있다면 시장에서 우리 주식 시장을 판단하지 않을까 한다”고 동감했다. 구 부총리는 반도체 호조에 따른 세수 전망에 관해선 “초과 세수가 더 생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구체적인 액수에 관해서는 “8월에 법인세 중간 예납을 확인해야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초과 세수 사용처에 관해 “제2, 제3 메모리 반도체에 준하는 아이템을 개발해 과감하게 투자한 뒤 선순환 구조를 만들면 초과세수가 더 들어올 것”이라며 “이게 1번”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집중 투자할 후보 산업에 대해서는 “AI 경제로 가려면 데이터를 저장하는 뇌에 이어 ‘눈’ 역할을 하는 센서가 필요하다”며 “센서도 반도체의 일종”이라고 제시했다. 구 부총리는 이어 “우리 사회의 양극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구조적인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역량 강화에도 과감하게 돈을 써야 한다”며 “청년층 창업과 AI 교육을 시켜 미래의 꿈이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상당 부분 재투자를 해야 한다는 게 제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그는 한국형 국부펀드에도 초과 세수를 투자해 미래 세대를 위한 장기 투자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재정 긴축에 관해선 “지난 정부는 연구개발(R&D) 예산을 줄여서 세수가 안 들어오고 재정 적자가 더 커졌다”며 “지금과 같은 AI 대전환기에는 확실한 아이템에 돈을 과감히 써야 한다. 내년 국가 채무나 적자가 어떻게 되는지 한 번 봐 달라”고 밝혔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부동산 투기 등은 개인의 자유니 어떻게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정부가 금융 지원을 해주는 등 도움이 되도록 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비거주용 주택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 규제의 정부 기조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실거주자들에게는 수요의 측면에서 지원하고, 실거주가 아닌 경우는 돈이나 제도를 통해 지원하는 정책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500원을 넘나드는 환율 고공 행진과 관련해서는 “한국에 달러가 없어서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개념이 아니다”며 “한국 주식시장이 높아져서 외국인들이 리밸런싱을 하다보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전쟁발 고유가와 물가 상승에 대해선 국민이 물가 불안으로부터 고통받지 않도록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등으로 안정적인 유가·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종전안 최종 결정 앞두고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잠정 합의한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가운데,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든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63.49포인트(0.72%) 오른 5만 1032.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6.43포인트(0.22%) 오른 7580.06에, 나스닥은 55.15포인트(0.20%) 오른 2만 6972.62에 각각 마감했다. 이들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기록이다. 컴퓨터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스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수요 급증에 힘입어 하루 전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날 주가가 32.76% 폭등했다. 델의 실적 전망이 AI 부문 낙관론을 되살리면서 경쟁사인 휴렛팩커드도 12.64% 급등했고, 슈퍼마이크로컴퓨터(11.60%) 오라클(10.84%)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 종목들도 크게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45%, 마이크론 테크놀로 5.14%, 샌디스크 3.25% 각각 올랐다. 반면 엔비디아는 1.45% 떨어졌고 애플은 0.14% 소폭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잠정 합의한 종전 협상 양해각서와 관련해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백악관) 상황실에서 회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는 종료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양해각서 내용을 승인할지 여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타임스는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상황실 회의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논설위원의 뉴스 요리] 반도체 불장과 포모주의보
국내 주식시장이 역대 최고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이 엄청난 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더욱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직원들을 상대로 거액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한국 경제가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주식시장 상승세에서 소외되거나 성과급 지급을 아예 기대할 수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른바 포모(FOMO) 심리가 확산 중이라는 지적이다. 포모는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소외 불안 증후군, 고립 공포감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 한국과 포모 심리 포모는 마케팅에 많이 활용된다.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으려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해 매출을 올리는 기법이다. 유교 문화권의 영향을 받은 한국 국민들은 유독 체면 차리기, 타인과 비교하기 등에 익숙하다 보니 포모 마케팅에 취약하다는 평가다. 각종 SNS에 특별한 체험을 한 사진을 올리거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 등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포모의 영향이라는 지적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청년들이 무리한 대출로 집을 사는 ‘영끌’, 증시가 호황 국면을 보이자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가상화폐 열풍 등도 포모 심리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사회에서 드물지 않은 1000만 관객 영화 기록 등도 한국 국민들이 유독 소외감과 유행에 뒤처지는 것을 못 견뎌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특히 자유로운 만남과 소통이 차단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이런 성향이 한층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 반도체 불장과 성과급 후유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불장의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직장인 등의 대화 주제엔 어김없이 반도체 주식 투자 성공담이 포함된다. 하지만 투자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거나 합류할 여력이 없는 청년 등에게 반도체 활황은 달갑지 않은 뉴스일 뿐이다. 더욱이 코스피 지수는 연일 상승세지만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되레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종목보다는 하락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원금 손실을 감내하고 있는 상당수 투자자들은 자괴감과 불안감까지 호소한다. 특히 지난 27일 상장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도 포모 심리가 일정 부분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상품 투자를 위해 2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데 지난 26일까지 이수한 투자자는 19만 3843명에 달한다. 반도체 기업의 수억 원 대 성과급도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서 연봉 1억 원을 받는 직원은 올해 총 세전 6억 원에 육박하는 총급여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반면 2024년 기준 박사 신입 연평균 급여가 공공연구기관의 경우 3900만 원에 그치는 것으로 최근 집계되면서 이공계 출신들 사이에서 소득 양극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더군다나 정규직 취업은커녕 비정규직으로 전전하는 청년들 사이에서는 반도체 성과급만 생각하면 소외감을 느끼고 울화통이 터진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삼성전자 계열사 직원들도 “우린 한 푼도 받지 못하는 게 형평성에 맞지 않고 우리도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반도체 성과급 파문이 단순한 포모를 넘어 노노 갈등으로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계에서는 이번 반도체 성과급이 국내 다른 기업들에게도 연쇄적으로 파장을 미칠 경우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조급함 버리고 자기 속도 유지해야 최근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포모 증후군으로 의심할 수 있는 행동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두려움에 빠져 무리한 매수에 나서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증세는 다음과 같다. 우선 타인의 수익률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것이다. 반도체 종목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거둔 다른 투자자의 수익률 등을 볼 때마다 감정적인 흔들림을 느낀다는 것. “왜 나만 이렇게 수익률이 낮은 걸까?”라며 자괴감에 빠지는 사례도 드물지 않다. 투자 계획을 감정적인 출렁임에 따라 수시로 변경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당초 장기 투자와 분산 투자, 여유 현금 보유 등의 전략을 수립했으나 단기적 추격 매수, 특정 종목 집중 매수 등으로 계속 바꾸는 등 투자 패턴이 갈팡질팡하는 유형이라면 포모 심리 때문에 무리한 ‘대박 환상’에 사로잡힌 건 아닌지 스스로를 의심하는 게 좋다. 특정 종목을 사지 않았다고 후회하거나 특정 종목을 샀는데 더 오르지 않으면 또 후회하는 등 만족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투자 패턴도 포모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엔 타인의 수익률에 대한 부러움 때문에 조급한 마음으로 추격 매수를 했다가 작은 조정에도 불안을 느껴 손절한 뒤 재상승할 때 또 후회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우려가 높다. 시기와 질투는 인간의 본능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어느 정도의 포모 심리를 갖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욕망이나 타인과의 비교는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전문가들은 투자에서 가장 경계할 것은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아니라 남의 성공을 따라가다 자신의 원칙마저 잃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또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긴 시간 흔들리지 않는 태도와 원칙이라고 강조한다. 타인과 비교하는 데 시간을 쏟기보다는 조급함 때문에 자신의 속도를 잃지 않도록 완급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베트남 ‘메리어트 깜란 베이 리조트’의 여름
베트남 깜란에 들어선 ‘JW 메리어트 깜란 베이 리조트 스파’. 깜란은 베트남 중남부에 있는 해안도시로 최근 점점 떠오르는 휴양지역이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나트랑에서 40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먼저 JW 메리어트 깜란 베이 리조트 스파는 개인 풀이 있는 빌라가 갖춰져 있다. 커플을 위한 원베드룸 빌라부터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머물기에 적합한 3베드룸 및 4베드룸 빌라까지 있다. 각각의 빌라는 독립된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돼 있다. 울창한 열대 정원과 프라이빗 풀로 둘러싸인 빌라는 부드러운 아침 햇살과 시원한 바닷바람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깜란 베이 리조트 스파에서는 바다의 풍미를 가진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인다. 매일 가장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해 재료 본연의 자연스러운 맛을 살린 요리가 제공된다. 또 요리에는 리조트 내 JW 가든에서 직접 수확한 유기농 허브와 채소가 사용된다. 현지 문화에 관심있는 관광객이라면 포터리 스튜디오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현지의 참(Cham) 커뮤니티의 문화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이곳에서는 장인들의 안내에 따라 도자기 만들기와 세라믹 페인팅 워크숍이 진행된다.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만든 작품은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다. 스파는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커플들에게 이상적인 공간이다. 다양한 트리트먼트와 웰니스 프로그램이 제공돼 균형과 재충전을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키즈 클럽과 틴즈 클럽에서 각종 놀이활동을 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해안이 바라보이는 곳에 피클볼 코트도 갖춰져 있어 부모와 아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JW 메리어트 깜란 베이 리조트 스파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특별한 공간이다. 잔잔한 바다와 평온한 아침, 황금빛 햇살, 파도소리는 여행이 끝난 후에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JW 메리어트는 전 세계 4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125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리조트 그룹이다.
한전·동서발전, 괌 가스복합화력 준공…해외 에너지 영토 확장
한국전력(한전)과 한국동서발전이 미국 괌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준공하며 해외 에너지 영토 확장에 나섰다. 한전과 동서발전은 28일(현지시간) 미국 괌에서 198MW(메가와트)급 ‘우쿠두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를 비롯한 괌 정부 주요 인사와 공동 주주인 한전·동서발전,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은 두산에너빌리티 , 그리고 한국수출입은행 등 '팀코리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쿠두 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한전과 동서발전이 각각 60%, 40%의 지분을 공동 투자해 건설한 198MW급 발전사업으로, 괌 전력청(GPA)과 25년간의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한 전력 기반시설 사업이다. 괌 최대 전력수요의 약 75%를 공급할 수 있다.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괌에서 기저부하를 담당하는 핵심 설비가 될 전망이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우쿠두 가스복합화력발전소가 지난해 12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이후 괌 내에서 만성적으로 반복되던 불시정전(Load Shedding)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소됐다. 고효율 설비 도입을 통해 연간 약 90만 배럴의 연료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또한 공사 기간 중 연간 약 1000명의 현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에도 적극 기여했다. 특히, 올해 4월 슈퍼 태풍 ‘신라코(Sinlaku)’가 괌을 강타해 섬 전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을 당시, 우쿠두 발전법인(GUP) 전 직원이 24시간 비상 복구 체계를 가동해 전력 계통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도 했다. 한전은 괌 전력청(GPA)과 전력판매계약(PPA)을 통해 향후 25년간 약 3조 2000억 원 규모의 안정적인 매출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은 이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매출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현재 괌에서 60MW 규모의 망길라오 태양광발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32MW 요나 태양광 사업도 수주해 건설 중이다. 연내 90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참여도 계획하고 있다. 한전은 이날 수출입은행과 괌 지역 에너지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우쿠두 가스복합발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괌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한전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력계통 안정화와 에너지 효율화 분야에서도 새로운 협력 모델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안전과 환경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아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겠다”며 “괌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우쿠두 발전소에 머무르지 않고 괌 내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한전, 삼성물산과 함께 ‘국내기업 협력체계’를 구성해 132MW 규모의 ‘요나(Yona)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BESS) 연계 발전사업’을 건설 중이다. 이 사업은 지분투자부터 EPC, 재원 조달, 운영·관리(O&M)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국내 기업이 100% 주도하는 구조다.
전국 섬 돌며 역사탐방·퀴즈 이벤트를… ‘섬 역사·문화 탐방’’ 운영
군산 어청도 등 전국 3개 섬을 돌며 역사탐방과 더불어 역사·문화 퀴즈 이벤트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손잡고 운영하는 역사와 문화를 따라 여행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인 ‘섬 역사·문화 탐방’이 그것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섬 역사·문화 탐방’ 사업을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즌2 프로그램 대상지는 군산 어청도, 신안 우이도, 완도 당사도 등 전국 3개 섬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섬을 방문하는 여행을 넘어, 섬마다 간직한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산 어청도에서는 서해 해양 영토의 가치와 근대문화유산인 어청도 등대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신안 우이도는 정약전의 ‘자산어보’와 ‘문순득’의 표류 이야기가 전해지는 섬이다. 완도 당사도는 항일운동의 기억을 간직한 섬으로, 국립등대박물관의 ‘등대 스탬프 투어’와 연계해 여행할 수 있다. 참여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섬 관광 플랫폼’에서 각 섬의 역사·문화 해설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해설과 ‘섬 탐험 활동지’도 함께 제공된다. 역사·문화 퀴즈 이벤트도 마련됐다. 참가자가 섬 관광 플랫폼에서 퀴즈에 참여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한정판 문구세트가 제공된다. 한편, 앞서 지난 4월부터 인천 굴업도, 보령 외연도, 군산 관리도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섬 관광 활성화’ 시즌1 프로그램은 이번 ‘섬 역사·문화 탐방’ 사업을 계기로 오는 10월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에 따라 서해안 섬 여행 ‘도장 모으기 체험’ 운영 지역도 기존 3곳에서 6곳으로 확대된다. 확대되는 대상지는 군산 어청도, 신안 우이도, 완도 당사도다. 공단은 이번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에 이어 이어 오는 8월부터는 섬 먹거리와 해양레저 체험을 주제로 한 시즌3 ‘섬 미식·바다체험 여행’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안영철 KOMSA 이사장은 “이번 섬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섬이 가진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공단은 섬 관광이 지역경제와 연안여객선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동발전, ‘2026년도 신입사원 입사식’ …봉사단은 농번기 일손돕기
한국남동발전 새내기들이 입사식을 갖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남동발전 나눔봉사단은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8일 진주 본사 대강당에서 신입사원 128명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입사식은 최근 5년간 진행된 신입사원 채용 중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사무, 기계, 전기 등 전 직군 대졸 수준으로 선발된 신입사원들은 평균 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입사해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조영혁 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축사를 통해 입사를 축하고 “신입사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현장에 기분 좋은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채용은 직무능력 중심의 평가를 통해 남동발전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우수인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남동발전은 이번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새로운 활력과 혁신의 동력이 되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동발전 나눔봉사단은 지난 28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이 진행된 ‘사랑그림숲’은 남동발전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진주시 수곡면에 설치한 시설이다. 이곳은 농업자원을 활용해 장애인의 치유와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회적 농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나눔봉사단 30여 명은 파종을 위한 땅 고르기와 비닐 씌우기 작업을 마친 뒤, 총 3000주의 옥수수를 파종했다. 전날 내린 비로 땅이 질어 작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봉사단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파종한 옥수수는 오는 9월 수확 시기에 맞춰 전량 구매될 예정이다. 구매한 옥수수는 지역사회 복지시설 등에 기부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할 계획이다.
한수원, 신한울4호기 원자로건물 착공…콘크리트 타설 시작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9일 신한울원전 4호기 원자로건물 공사를 시작했다. 한수원은 이날 신한울원전 4호기 원자로건물 기초지반 상부에 콘크리트를 붓는 이른바 ‘최초 콘크리트 시공(타설)’을 시작하며 원자로건물 공사 착수를 알렸다. 최초 콘크리트 시공은 부지정지와 굴착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건물 구조물 및 내부공사에 본격 돌입한다는 신호탄으로, 원전 건설의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신한울3·4호기는 2024년 9월 건설허가를 받아 부지 굴착공사를 진행했고, 지난해 5월엔 신한울 3호기가 먼저 첫 콘크리트 시공을 한 바 있다. 신한울4호기는 앞으로 구조물 공사와 기자재 설치, 단계별 시험을 거쳐 2033년 준공이 목표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신한울3·4호기는 이번에 시공되는 콘크리트처럼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를 떠받칠 단단한 기초”라며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을 건설하자”고 말했다. 원자로건물은 원주 혹은 돔 형태의 구조물이다. 고리 1호기 등 초기 원자로 건물은 원주형이고 최근 원자로 건물은 돔 형태다. 리히터 규모 진도 6~8 지진에도 견디도록 건설된다. 한수원은 2016년 신한울 3·4호기 건설허가를 신청했으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2017년 건설 중단이 결정됐고, 5년 뒤인 2022년 윤석열 정부에서 사업 재개를 결정했다. 신한울3·4호기가 준공되면 경북 지역 연간 전력 소요량의 약 46%에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 공급으로 국가 경제를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수원은 김회천 사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전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에 본사 조직을 슬림화해 확보한 100여 명의 인력을 현장으로 재배치하는 등 원전 계속운전과 해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본사·현장 조직을 확충했다. 특히, 한수원은 신한울 3·4호기의 적기 건설을 위해 시운전을 담당하는 '신한울 제2발전소'를 발족하고, 모든 원전본부에 '재해대응 전담 조직'을 구축해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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