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다시 쓰는 ‘소크라테스의 변론’
3명의 아테네 시민이 소크라테스를 불경죄 등으로 기소했다. 소크라테스는 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변론’하게 된다. 끝끝내 소크라테스는 사형이 확정되고, 마지막 ‘변론’ 혹은 ‘변명’이 시작된다.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이름을 빌린 현대무용 작품 ‘소크라테스의 변명’이 무대에 오른다. 신라대 이태상 교수가 이끄는 ‘이태상 프로젝트’는 오는 7일 오후 6시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공연한다. 그가 왜 죽음을 선택했는지, 이번엔 몸으로 묻는다.작품은 오늘의 도시 ‘아테네’가 호흡하듯 움직이는 핵심 이미지로 시작한다. 객석은 ‘법정’으로 예고된다. 한 인물(소크라테스)이 군집의 리듬과 ‘다르게’ 호흡한다. 약 60분간 진행될 이번 공연에는 무용수 9명이 출연해 대극장 규모의 군무를 선보인다. 일치된 동작으로 시작된 움직임은 점차 어긋나고 충돌하며 해체의 과정을 거친다. 이후 다시 질서를 회복하려 하지만 처음과 같은 균형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이야기나 대사 대신 신체의 리듬과 공간 변화가 작품의 흐름을 이끈다.작품을 연출·안무한 이 교수는 “이번 공연은 인물이나 사건을 재현하는 대신 집단의 신체 움직임을 통해 오늘날 사회 속 ‘질문’과 ‘판단’의 구조를 탐구한다”고 밝혔다. 작품에서는 의미 없는 언어인 ‘지브리쉬’(Gibberish)가 사용돼 언어 이전의 감각과 집단 심리를 소리로 확장한다. 이 교수는 “이 작품은 한 인물의 이야기가 아니라 집단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상태를 몸으로 탐구하는 작업”이라며 “관객이 무대를 바라보는 동시에 질문을 마주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공연은 프롤로그 ‘도시의 숨’과 에필로그 ‘남겨진 질문’을 포함해 총 11개의 장면으로 구성된다. △소환-이름이 불리는 순간 △고발-목소리 없는 돌팔매 △엘렝코스(문답)-질문이라는 칼 △다이몬(내면의 신호)-멈춤의 권력 △재판의 몸싸움-규칙이 폭력이 되는 순간 △투표-숫자의 냉기 △형벌 제안-타협의 춤, 굴복의 춤 △감옥-시간이 흐르는 곳 △독배-마지막 논증 등이다.출연진은 이종윤, 장진솔, 황해림, 김수민, 이원재, 김동현, 하원준, 김승욱, 강동범이다. 이 중 하원준과 김승욱은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 출신이다. 두 무용수는 테크닉 중심의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집단 군무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사)한국현대무용협회가 주관한 ‘2023 한국현대무용인의 밤’에서 ‘현대무용 최고무용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입장권 R석 3만 원, S석 2만 원. 문의 051-999-5363.
3명의 아테네 시민이 소크라테스를 불경죄 등으로 기소했다. 소크라테스는 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변론’하게 된다. 끝끝내 소크라테스는 사형이 확정되고, 마지막 ‘변론’ 혹은 ‘변명’이 시작된다.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이름을 빌린 현대무용 작품 ‘소크라테스의 변명’이 무대에 오른다. 신라대 이태상 교수가 이끄는 ‘이태상 프로젝트’는 오는 7일 오후 6시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공연한다. 그가 왜 죽음을 선택했는지, 이번엔 몸으로 묻는다. 작품은 오늘의 도시 ‘아테네’가 호흡하듯 움직이는 핵심 이미지로 시작한다. 객석은 ‘법정’으로 예고된다. 한 인물(소크라테스)이 군집의 리듬과 ‘다르게’ 호흡한다. 약 60분간 진행될 이번 공연에는 무용수 9명이 출연해 대극장 규모의 군무를 선보인다. 일치된 동작으로 시작된 움직임은 점차 어긋나고 충돌하며 해체의 과정을 거친다. 이후 다시 질서를 회복하려 하지만 처음과 같은 균형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이야기나 대사 대신 신체의 리듬과 공간 변화가 작품의 흐름을 이끈다. 작품을 연출·안무한 이 교수는 “이번 공연은 인물이나 사건을 재현하는 대신 집단의 신체 움직임을 통해 오늘날 사회 속 ‘질문’과 ‘판단’의 구조를 탐구한다”고 밝혔다. 작품에서는 의미 없는 언어인 ‘지브리쉬’(Gibberish)가 사용돼 언어 이전의 감각과 집단 심리를 소리로 확장한다. 이 교수는 “이 작품은 한 인물의 이야기가 아니라 집단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상태를 몸으로 탐구하는 작업”이라며 “관객이 무대를 바라보는 동시에 질문을 마주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프롤로그 ‘도시의 숨’과 에필로그 ‘남겨진 질문’을 포함해 총 11개의 장면으로 구성된다. △소환-이름이 불리는 순간 △고발-목소리 없는 돌팔매 △엘렝코스(문답)-질문이라는 칼 △다이몬(내면의 신호)-멈춤의 권력 △재판의 몸싸움-규칙이 폭력이 되는 순간 △투표-숫자의 냉기 △형벌 제안-타협의 춤, 굴복의 춤 △감옥-시간이 흐르는 곳 △독배-마지막 논증 등이다. 출연진은 이종윤, 장진솔, 황해림, 김수민, 이원재, 김동현, 하원준, 김승욱, 강동범이다. 이 중 하원준과 김승욱은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 출신이다. 두 무용수는 테크닉 중심의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집단 군무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사)한국현대무용협회가 주관한 ‘2023 한국현대무용인의 밤’에서 ‘현대무용 최고무용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입장권 R석 3만 원, S석 2만 원. 문의 051-999-5363.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3월 5일(음 1월 17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가족의 지지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때. 84년생 통신의 수단을 타고 정보를 얻는 것이 쉬울 듯. 72년생 이리저리 뛰어보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힐 수도. 60년생 새로운 일이 생기니 지난 일에 연연해하지 마라. 48년생 작은 일로 기분이 좋아지기도. 36년생 사소한 병이 큰 병이 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챙겨야. 금전-○ 애정-X 건강-△ 소 97년생 자신의 아이디어를 풀어보는 것도. 85년생 활력이 넘치고 하는 일의 전망도 밝다. 73년생 육체적 정신적 소모가 있는 하루. 기운도 떨어져. 61년생 지식보다 경험이 힘을 발휘하니 경험의 노하우를 전수해야. 49년생 건강에 위협의 인자가 도사리고 있으니 주의를. 37년생 종전에 베풀었던 선행이 지금 도움으로.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윗사람에게 예의를 다하면 좋은 일이. 86년생 공격적인 언행은 불행한 씨앗이 될 수 있으니 주의를. 74년생 큰 이득을 노려도 용이하게 성취될 듯. 62년생 금전 문제로 인하여 건강의 부실을 초래할 듯. 50년생 주도적인 움직임으로 만사가 해결되는. 38년생 지인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정보를 나누면 얻을 것이 있다.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임기응변의 기지를 발휘하라. 신중하게 인내를 하면 좋을 듯. 87년생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75년생 배우자의 사랑이 인생의 활력소로. 63년생 하고자 하는 일에 방해가 없는 무난한 운. 51년생 부실한 건강이 탈이 날 수 있으니 영양 보충을 해야. 39년생 감언이설에 현혹되지 말아야.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너무 생각이 많아도 행복한 삶에 방해가 된다. 88년생 자신감을 가지고 과감하게 움직이는 것이 득이 된다. 76년생 바쁘게 움직이지만 실속은 없을 수도. 64년생 친구에게 도움을 구해 보지만 결과가 아쉬움으로. 52년생 상황을 주시하여 심사숙고함이 좋을 듯. 40년생 간단한 움직임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 주니. 금전-△ 애정-X 건강-△ 뱀 01년생 현재 준비 중인 작업에 꾸준히 힘을 쏟아라. 89년생 대인관계를 원만히 해야. 시비와 반발이 생길 수도. 77년생 나서지 말 것. 주도적인 일의 형태는 원인과 결과가 두 가지로. 65년생 낙천적인 자세로 임해야 득이 될 듯. 53년생 내 것을 아끼지 않으니 소모함이 있다. 41년생 매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니 기쁨이 크다.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기다리는 것도 힘들지 않을 듯. 90년생 이리 저리로 많이 움직여야 보상과 대가가 이루어질 듯. 78년생 본분의 일을 다 처리해야 인정을 받을 듯. 66년생 한 번 떠난 곳에 다시 미련을 갖지 마라. 54년생 오늘 기지개를 켜고 활보해도 좋다. 42년생 긍정적인 마음과 안정으로 건강을 지켜야.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지지부진한 인연에 대해 미련을 버려라. 91년생 분위기에 치우쳐 선을 넘는 언행은 주의를. 79년생 주변의 시기, 모략을 조심해야. 67년생 친구와 형제가 본인을 귀찮게 하는 운세. 아량의 미덕을. 55년생 멀리서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니 바쁘고 즐거운 하루. 43년생 느리게 진행되니 욕심부리지 말 것.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주변이 어수선해지고 마음이 들뜨기 쉬우니 안정감을 찾는 것이. 92년생 지금은 충분치 못하나 차츰 나아질 듯. 80년생 전화위복의 기회가 생기니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68년생 배우자의 말을 들어라. 그러면 자다가도 떡을 먹을 듯. 56년생 좋은 인연을 만나니 하루가 즐겁다. 44년생 힘들어도 많이 베풀어야 하는 날. 금전-X 애정-○ 건강-△ 닭 05년생 부모님의 말씀을 존중해야. 뼈아픈 후회가 올 수도. 93년생 작은 이익이 들어오니 사소한 것을 잘 챙겨라. 81년생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다가는 속기 쉬울 수. 69년생 한 발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이 좋을 듯. 57년생 좋은 것에 현혹되어서 중심을 잃지 않게 주의를. 45년생 남에게 원망듣기 쉬우니 매사 조심해라.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작은 문제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야. 94년생 마음에 내키면 적극 추진하라. 82년생 전문적인 일을 해결하려면 주도적인 역할과 행동이 있어야. 70년생 기회가 있으니 다시 한 번의 시도가 있어야. 58년생 상생의 기운으로 점점 더 발전한다. 건강이 함께 다가오는. 46년생 나이 어린 사람에게도 배울 점이 있으니. 금전-○ 애정-○ 건강-○ 돼지 07년생 독단적으로 행동하면 시비와 구설을 일으키니. 95년생 너무 잘난 체 하면 몰락의 신호탄. 겸손을 잊지 말아야. 83년생 진실된 마음이 감동을 시키니 진심으로 대해야. 71년생 남의 말만 따르면 도리어 후회하게 될 수도. 59년생 배우자의 보살핌이 사랑과 배려의 마음으로. 47년생 의외로 쉽고 수월하게 일이 해결될 수도. 금전-○ 애정-△ 건강-○
지난해 암흑기 겪은 한국영화… 외국영화는 애니 흥행에 반등
한국영화 산업이 2년 연속 매출과 관객 수 감소를 기록하며 침체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천만 영화’ 계보도 끊기며 암흑기를 겪고 있다. 반면 귀멸의칼날, 주토피아 등 애니메이션 흥행에 힘입은 외국영화는 매출과 관객 수가 모두 증가해 대비를 이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극장 매출액은 1조 470억 원으로 2024년(1조 1945억 원)보다 12.4% 감소했다. 전체 관객 수 역시 1억 609만 명으로 전년(1억 2313만 명) 대비 1704만 명(13.8%) 줄었다. 매출과 관객 모두 2년 연속 감소세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뚜렷한 흥행작이 나오지 못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야당’은 모두 330만 명대 관객에 그쳤다. 다만 지난해 7월 영화관 입장권 할인권이 배포 이후 하반기 들어 관객 수와 매출이 반등했다. 특히 한국영화 부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한국영화 매출액은 41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4%(2719억 원) 감소했다. 관객 수 역시 4385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39%(2790만 명)이나 줄었다. 연간 한국영화 흥행 1위는 ‘좀비딸’로 관객 수 564만 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야당’, ‘어쩔수가없다’ 등도 선전했으나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 영화가 나오지 않은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남겼다. 반면 외국영화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외국영화 매출액은 627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5036억 원) 24.7% 증가했다. 관객 수도 6251만 명으로 21.0% 늘었다. 흥행을 주도한 것은 애니메이션이었다. ‘주토피아 2’가 860만 명을 동원해 연간 흥행 1위를 차지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570만 명으로 국내 개봉 일본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스즈메의 문단속’(559만 명)이었다. 이와 더불어 ‘F1 더 무비’와 ‘아바타: 불과 재’ 등 글로벌 지식재산(IP) 기반 작품들도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이들 작품은 아이맥스(IMAX), 4D 등 프리미엄 상영관과 결합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실제 지난해 특수상영 매출은 11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759억 원) 46.3% 급증했다. 극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시장은 위축됐지만 해외 수출은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영화 완성작 해외 수출액은 5028만 달러로 전년(4193만 달러) 대비 19.9% 늘었다. 일본·대만·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해 전체 독립·예술영화 매출액은 681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한국 독립·예술영화 매출은 240억 원, 관객 수는 264만 명으로 전년 대비 1.1% 소폭 증가했다.
부산·나주 소년소녀합창단 한무대… ‘프렌들리 콘서트’ 7일 개최
부산과 전남 나주를 대표하는 청소년 합창단 3곳이 한 무대에 오른다.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7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프렌들리 콘서트(Friendly Conce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더불어 금정구소년소녀합창단,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초청돼 각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금정구소년소녀합창단은 아프리카 전통 민요 ‘Aya ngena(그들이 들어간다)’를 비롯해 경쾌한 합창곡을 준비했다.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인기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의 주제가 가사로 잘 알려진 ‘치키 차카 초코 츄!’ 등 밝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마련했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Ave Verum Corpus(거룩한 성체)’ 등 정통 합창 작품으로 깊이 있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진행되는 세 합창단의 연합 합창이다. 이들은 윤학준 작곡의 ‘우리가 노래하는 이유’를 함께 부르며 이번 교류 음악회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 티켓 가격은 3000원이다. 공연 문의나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및 전화(051-607-6000)으로 할 수 있다. 한편 부산문화회관은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신규 단원을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선발된 단원들은 각종 지역 행사 및 축제 무대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연주 경험을 쌓게 된다.
‘와따마’ 외치며 출발…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사무국 개소
다가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의 대표 연극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무국이 공식 출범했다. 4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부산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사무국 개소식이 열렸다. 사무국은 부산시민회관 2층에 마련됐으며, 올해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연극제 준비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 부산에서 ‘제1회 전국지방연극제’라는 명칭으로 시작됐다. 국내 최고·최대의 연극 축제다. 지방연극의 활성화와 균형적 발전을 위해 매년 전국 16개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부산에서 이 축제가 열리는 것은 2010년 이후 16년 만이다. 성공적인 축제 준비를 위해 출범한 사무국은 현재 10여 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개최 시기가 다가오는 7월에는 최대 40명까지 인력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덕 행정부시장과 조직위원장인 박현순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집행위원장 이정남 (사)한국연극협회 부산광역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홍보위원과 집행위원에 대한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출범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4명의 예술가가 각각 ‘와’, ‘따’, ‘마’, ‘아’를 외치며 동작을 선보여 이번 대한민국연극제 슬로건인 ‘와따마’를 완성했다. 슬로건인 ‘와따마’는 부산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감탄사이자 대한민국연극제가 다시 부산으로 돌아왔음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개막식은 오는 7월 1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 연극 역사를 조명하는 뮤지컬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후 전국 16개 시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연극들이 영화의전당, 금정문화회관 등 부산 주요 공연장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외 함께 국내 우수 아동청소년극을 선보이는 아동청소년극 페스타, 부산 연극인 인물 사전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사무국 관계자는 “사무국 개소는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이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홍보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연극제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부산에서 열리는 연극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해빙기’의 머지와 ‘아직’을 말하는 일산수지, 변화의 경계에 선 두 그룹전
다가오는 주말, 눈길을 끄는 두 개의 그룹전이 부산에서 거의 동시에 오픈한다. 한쪽에서는 ‘해빙기’라는 이름으로 작가들의 발자취를 다시 호출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기능을 잃은 공장을 ‘아직’ 끝나지 않은 감각의 현장으로 되살린다. MERGE?의 ‘해빙기(解氷期) 유연한 파편들’과 일산수지의 ‘아직_be for the meaning’은 규모도, 전시 형식도, 표면적인 분위기도 다르지만, ‘변화의 경계’에서 멈춤과 새로움 사이의 순간을 다루고 있다. 공간 인식과 장소성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부산 금정구의 복합문화예술공간 MERGE?(이하 머지, 부산대학로 50번길 49)는 지난 한 해의 예술적 발자취를 집대성한 <2025 MERGE? 연간지> 발간을 기념해 대규모 네트워크 기획전 ‘해빙기(解氷期) 유연한 파편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고, 오프닝 겸 출판 기념회는 ‘아트 파티’(Art Party) 형식으로 7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5년 머지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으로,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이탈리아, 프랑스, 폴란드, 독일, 브라질 등 국경을 초월한 국내외 50여 명의 작가가 모일 예정이다. 행사 1부에선 53명(팀)의 전시 참여 작가 안내와 이재웅 작가의 영상 기록을 상영한다. 2부는 머지 프로그램과 전속·소속 작가들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3부에선 사운드 아티스트 홍성률의 비트와 DJ 플레잉이 펼쳐지며, 홍라무, 조은성 작가의 퍼포먼스와 함께 참여 작가, 평론가, 문화기획자, 관객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DJ 라이브 네트워킹 파티가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획전과 함께 발간되는 <2025 MERGE? 연간지>는 총 200페이지 분량으로, 참여 작가 한 명 한 명의 기록과 작품 세계를 한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해당 연간지는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에 정식 납본될 예정이다. 그동안 머지는 ‘안과 밖’, ‘부산국제행위예술제’, ‘월간 오픈아츠 레지던스’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 왔다. 또 다른 전시 ‘아직_비 포 더 미닝(be for the meaning)’은 지금은 가동을 멈춘, 옛 공장을 개조한 일산수지(사상구 감전천로 58)에서 열린다. 공간 자체를 예술적 매개체로 삼는다. 전시는 6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다. 오프닝은 6일 오후 6시에 열린다. 홍지혜 전시 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보다 ‘무엇이 보이지 않게 되었는가’를 질문한다”며 “공간의 구조와 남겨진 시간의 흔적을 지우지 않고 그 상태 자체를 드러내는데, 이때 무언가의 결핍이 아니라, 새로운 인식이 발생하는 조건으로 제시된다”고 전했다. 참여 작가는 부산과 중국, 러시아에서 활동해 온 12명이다. 부산 작가는 김동찬, 송현정, 신새날, 유규영, 윤창호, 장보민, 홍순환, 홍지혜이고, 중국 작가는 리우양, 심초, 지피핑이며, 러시아 작가는 빅토리아이다. 서로 다른 지역적 배경을 지닌 이들의 작업은 하나의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교차하며, 로컬한 장소성을 국제적 감각으로 확장한다. 또한 작품은 공간을 채우기보다 공백과 관계 맺으며 유동적으로 작동한다. ‘있다’와 ‘없다’의 경계를 유보하며 관람객에게 질문이 지속되는 상태를 제안하기도 한다. 전시장 운영 시간은 오후 1시~6시 30분이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세화병원 이영진 신임 부원장 영입
부산 세화병원은 난임 진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영진 부원장을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부원장은 고신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를 수료했다. 메디우먼여성의원 원장, 개금미래여성병원 과장, 좋은강안병원 산부인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세화병원은 이 신임 부원장 영입을 통해 부설 난임의학연구소와 협업해 환자 맞춤형 치료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좋은강안병원 외과센터 양광호 신임 과장 부임
부산 좋은강안병원은 간·담도·췌장과 이식외과 분야 전문가인 양광호 전 양산부산대병원 교수를 외과센터 신임 과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양 과장은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양산부산대병원에서 15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간이식 수술을 100례 이상 집도하는 등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했다.
“쿵! 하루종일 미사일 굉음… 여긴 차원이 다른 공포”
가덕신공항 건설사업 모두 정상 궤도에
코스피 사상 최대 12% 폭락 9·11 테러 넘은 ‘최악의 날’
3월로 넘어간 행정통합…지선 셈법까지 얽힌 고차방정식
이틀 새 20% 급락 ‘패닉’… 중동 전쟁 직격탄 맞은 한국 증시 [중동 확전 일로]
올해 제20회 세계해양포럼 키워드는 '해양, 잇다’
‘행정수도 이전’부터 ‘분권형 개헌’까지 좌절의 기억도 [다시, 지방분권]
영도, 도시재생으로 부산 관광 1번지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