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시네필 유혹하는 '2본 동시 기획전'
부산 영화의전당이 두 가지 특별기획전을 동시에 개최, 연말을 영화와 함께 차분하게 보내려는 시네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독립·단편영화를 발판으로 연기 보폭을 넓히고 있는 김현목 배우의 작품을 감상하는 ‘김현목 배우전’이 하나요, 세계 영화사에 지워지지 않을 필모그래피를 남긴 여성 감독의 작품을 조명하는 ‘최전선의 여성 감독들’이 또 하나다. 시간표를 잘 짠다면, 색다른 스크린 나들이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2본 동시 기획전'이 열리는 셈이다.∎My Shooting Star 김현목 배우전올해 열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을 차지한 박준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 ‘3670’. 탈북 성소수자 철준의 남한 정착기를 그린 작품인데, 그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연 영준 역을 맡은 배우가 김현목이다. 김현목은 이 영화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배우상을 받았다.김현목은 2016년 이동환 감독의 단편 ‘트랙’에서 육상부원이라는 단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2018년까지 무려 23편의 단편영화에서 주·조연을 오가며 수차례 연기상을 거머쥔 실력파.2019년부터는 긴 호흡의 연기력이 필요한 장편에도 곧잘 얼굴을 내밀었다. 강효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내안의 그놈’을 시작으로 ‘파도를 걷는 소년’(2020), ‘오늘, 우리 2’ ‘아이’ ‘캐논볼’ ‘쇼미더고스트’(이상 2021)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2024) 등을 거쳐 최신작 ‘3670’까지.김현목은 이렇듯 10년을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며 독립영화계의 블루칩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 왔다. 그리고 올해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수라간 보조 숙수 민개덕 역으로 출연하며 안방극장에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김현목 배우전’에서는 장편 6편과 여러 편의 단편을 묶어 소개하는 단편전까지 21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초기 단편부터 최신작까지 망라된 이번 기획전을 통해 김현목이라는 배우가 성장해 온 기록과 연기 스펙트럼을 연대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김현목의 영화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추천작 ‘더 헌트’(2013·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와 ‘썸머 필름을 타고!’(2022·마츠모토 소우시 감독)도 함께 관객을 만난다.‘김현목 배우전’은 4일부터 10일까지 영화의전당 인디플러스에서 열린다. 7일 오후 2시 ‘3670’ 상영(소극장) 뒤에는 김현목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과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모든 상영작 관람료는 5000원이다.∎최전선의 여성 감독들부산영화평론가협회와 손잡고 첫선을 보이는 기획이다. 첫해인 올해는 영화사 초기부터 현재까지 탁월한 연출력을 뽐낸 감독부터 정치, 사회, 미학 등 각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여성 감독 작품 16편을 소개한다.우선 무성 영화 시대 배우이자 감독인 로이스 웨버의 ‘오점’(1921)을 비롯해 요절한 바바라 로든의 유일한 연출작 ‘완다’(1970), 독립 영화계의 독보적 존재인 켈리 레이카트의 ‘어떤 여인들’(2016)까지 미국 영화사를 관통하는 감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일본의 배우이자 감독 다나카 기누요(1909~1977)의 연출작 4편도 소개된다. 다나카는 1920년대부터 70년대까지 활약한 일본 영화계 산증인이다. 1974년 구마이 케이 감독의 ‘산다칸 8번 창관’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상영작 4편은 ‘달이 떠오르다’ ‘가슴이여 영원히’(이상 1955) ‘방랑하는 왕비’(1960) ‘오긴’(1962)이다.이 밖에 아이다 루피노의 ‘히치하이커’(1953), 뮤리엘 박스의 ‘사이먼과 로라’(1955), 아녜스 바르다의 단편 ‘안녕, 쿠바인들’(1963), 샹탈 아커만의 ‘호텔 몬테레이’(1973), 오다 가오리의 ‘광산’, 라우라 시타렐라 & 베로니카 리냐스의 ‘도그 레이디’(이상 2015) 등 기억해야 할 명작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2025 부산영평상 대상작인 ‘되살아나는 목소리’를 공동 연출한 재일 조선인 2세 다큐 감독 박수남의 ‘누치가후-옥쇄장으로부터의 증언’(2012)도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영화평론가들이 함께하는 포럼도 준비된다. 박인호 평론가의 발제와 김보년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김필남 평론가가 패널로 나서는 ‘다나카 기누요의 영화 세계’ 포럼은 11일 오후 7시 열린다. 김은정과 함윤정 평론가는 시네 도슨트로 나선다.‘2025 영화의전당 X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최전선의 여성 감독들’은 오는 17일까지(월요일 제외)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이어진다. 관람료 7000원. 두 기획전의 구체 상영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1-780-6080.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12월 7일 일요일(음력 10월 18일)
2025년 12월 7일 일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력10월18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굳은 의지로 노력한다면 어느 정도는 이룰 수 있을 듯. 84년생 한 번 실패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72년생 상황판단을 정확히 하고 뒤로 물러남이. 60년생 사고나 감각이 맑아 통찰력이 생기는 날이 될 듯. 48년생 무슨 일이든 너무 고집하면 주위에서 멀어질 수도. 36년생 식복이 있는 날이다.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겠다.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부모의 적당한 간섭과 충고가 도움이 될 듯. 85년생 쓸데없는 한마디를 입에 올리기 쉬우니 말조심해야. 73년생 마음가짐에 따라 길흉이 갈리는 날이니 마음을 편안히 함이 좋을 듯. 61년생 욕심을 버리고 봉사 정신을 가져봄이. 49년생 지나간 일은 잊고 앞날을 생각해야. 37년생 밝게 웃는 얼굴로 기분 좋게 대해야. 금전-○ 애정-X 건강-△ 범 98년생 쉽게 포기하지 말고 끈기 있게 노력해야. 86년생 작은 것에 얽매이지 말고 한 걸음 양보하는 마음이 있다면 진전될 듯. 74년생 스스로의 부족함을 채우는 연단의 시간을 가져야. 62년생 자신의 힘을 과신하여 무리하지 말아야. 50년생 욕심이 지나치면 무너질 수도. 38년생 힘든 일도 지나고 보면 다 웃을 수 있는 일.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자신의 실력을 평소에도 잘 연마해야 녹슬지 않을 듯. 87년생 자신감이 지나쳐 자만심이 되기 쉽다. 75년생 때가 되었다고 판단이 되면 적극적으로 변화를 주도해야. 63년생 한계를 넘으면 결국 무리가 따를 듯. 51년생 근심거리가 물질적 보상으로 나타날 수도. 39년생 혼자 판단하는 것 보다 대화를 늘리고 이해를 해야.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큰 성과는 지속적인 노력이 있은 후에 있음을 기억해야. 88년생 백 마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76년생 청탁도 너무 많으면 친구도 피하는 법. 64년생 정보는 얻지만 건성으로 나가면 위험하니 처신에 신경을. 52년생 감추고 싶은 비밀이 드러나게 될 지도. 40년생 중요한 결정은 내일로 미루는 것이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처음에는 불투명해 보여도 나중에는 맑아지니 조금만 더 견디어 봄이. 89년생 점차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할 듯. 77년생 마음을 넓게 먹고 인간관계의 화합을 꾀함이. 65년생 생활에 여유를 가지기 위해 발상의 전환을 꾀해봄이. 53년생 사소한 부주의에서 큰 균열이 생기기 쉬운 날. 41년생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방법.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이기적으로 행동하면 지장이 있을 듯. 90년생 좋은 재료가 눈앞에 있어도 조급해 하지 말아야. 78년생 내 입의 말이 복을 불러들이는 통로가 됨을 명심해야. 66년생 많은 사람들 속에서 자신의 본모습으로 빛을 발할 듯. 54년생 교제도 중요하지만 몸을 생각해야. 42년생 많은 것을 바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도. 금전-△ 애정-X 건강-△ 양 03년생 윗사람의 충고는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91년생 어려운 일이 해소되어 큰일을 성사할 수도. 79년생 주도권을 잡아 일이 잘 진행될 듯. 67년생 확실한 마음으로 나가지 않으면 불리해질 수도. 55년생 인간관계에 속는 수도 있으니 조심을. 43년생 주변 사람들에게 현재의 상황을 문의하면 해결가능.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철저하게 맞서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을 듯. 92년생 운이 열리려면 방을 정리하고 환경 개선을 실행해야. 80년생 남 앞에서 과시하면 오히려 망신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 68년생 일거리나 책임들이 상실되고 해소될 듯. 56년생 컨디션이 무너질 수 있으니 규칙적인 생활을. 44년생 안정이 필요하니 편안한 마음을 가져야.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실수가 있어도 결과는 좋을 듯. 93년생 계획을 세워 유용하게 활용함이 좋을 듯. 81년생 일상생활의 패턴에 싫증이 났다면 작은 변화를 더해 보면 운이 열릴 듯. 69년생 서로의 의견 조율에 나서서 해결해 주기도. 57년생 나를 위로해 줄 동조자나 후원자가 필요하니. 45년생 무슨 일이든 지나치면 불리함이 따른다.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시기가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림이 좋을 듯. 94년생 지속적인 노력이 열매 맺어 성과를 얻을 듯. 82년생 이길 자신이 있어도 지금은 싸우지 말아야. 70년생 계속 긍정적인 생각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할 듯. 58년생 어두운 기분은 외출로 해소해 봄이 좋을 듯. 46년생 먼 곳에서 찾지 말고 나와 가까운 곳에 해결책이.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감성을 연마하면 내일의 활력이 될 수도. 83년생 좋다, 싫다를 말하지 말고 공정한 시야를 가짐이. 71년생 한 가지 일에 고집하면 세상이 보이지 않을 수도. 59년생 쓸데없는 잡사에 얽혀 무의미하게 보내지 말아야. 47년생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투자를 해야 할 때. 35년생 일의 순서를 틀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금전-△ 애정-○ 건강-△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12월 6일 토요일(음력 10월 17일)
2025년 12월 6일 토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력10월17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남의 시선이 집중되니 매사 조심을. 84년생 엎질러진 물은 어쩔 수 없으니 만회할 기회를 기다려야. 72년생 여지를 남기지 말아야. 정확한 계산과 처세가 앞날을 보장할 듯. 60년생 활동이나 거래에 순조로움이 따르는 수. 48년생 마음이 풍요롭고 즐거운 지출을 할 듯. 36년생 만사가 순조로운 즐거운 하루.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주위 환경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가중될 듯. 85년생 하고 싶었던 일을 과감히 시도해 보아라. 73년생 여러 가지 묵었던 문제가 드러날 수도. 61년생 남의 말에 신경 쓸 것 없다. 소신을 지켜라. 49년생 하고 있는 일을 다시 점검해 보아라. 37년생 편안한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순간의 기지를 발휘함으로써 일의 발전에 도움이. 86년생 너무 자책하지 마라. 노력해도 안 될 때도 있다. 74년생 옛것을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라. 62년생 양심과 법을 지키는 범위에서. 불법의 스티커를 조심할 것. 50년생 지나온 길을 후회하지 마라. 38년생 마음이 쉬 지치기 쉬우니 적당한 휴식을 갖도록.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이유 없이 짜증나도 여유를 가져라. 87년생 오래 할 인연이면 서운함을 먼저 풀어라. 75년생 건전한 정신이 만 가지 어려움을 극복시키는. 63년생 바른 생각과 행동이 행운을 불러들이니. 51년생 일희일비하는 흐름이니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을 듯. 39년생 욕심이 화를 부른다. 적정선에서 만족하라.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상대를 생각해 주는 마음을 잊지 말고 말 한마디도 애정 있게. 88년생 어느 쪽을 선택하든지 결과는 좋을 것이다. 76년생 긍휼함과 사랑으로 대하면 용서 못할 일이 없다. 64년생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수가. 52년생 남을 의식하면 손모와 손실이 배가 될 듯. 40년생 베푸는 마음으로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처음의 마음을 잊지 말고 전심전력을 다함이. 89년생 자신을 낮추고 머리를 숙이는 것이 바른 길. 77년생 정직함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하늘을 감동케 하는 운세. 65년생 주위의 정보를 귀담아 들어라. 재테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봄이. 53년생 작은 이익에 만족해야 할 일진. 41년생 건강의 회복으로 맑은 정신이.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이리저리 궁리해 보아도 해답이 나오지 않을 듯. 90년생 타인의 시선이 집중되니 언행을 아름답게. 78년생 미련을 버리고 빨리 접어야 손실을 줄일 듯. 66년생 오늘은 우울해도 내일의 행복을 미리 감사하면 좋을 듯. 54년생 이유 없이 기운이 빠지는 하루가 될 듯. 42년생 무리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함이 좋을 듯. 금전-△ 애정-X 건강-△ 양 03년생 정직함과 남을 섬기는 것을 먼저 행하면 보상이 돌아올 듯. 91년생 운기가 왕성하니 움직임도 활발하다. 79년생 갈등하던 것을 시도하라. 일을 추진하기에는 좋은 일진. 67년생 먼저 양보하면 기분이 좋아질 듯. 55년생 금전의 악마가 유혹해도 천사의 마음으로 나눔을. 43년생 귀인이 도와주니 걱정 안 해도 될 듯.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매사에 계산보다는 타인을 공경하는 자세로 임해야 좋을 듯. 92년생 바꿔봐야 별 수 없다. 구관이 명관이다. 80년생 어려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섬겨야 좋을 듯. 68년생 꼼꼼한 성격이 육체의 건강을 불리하게 할 듯. 56년생 완전히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장담하지 말아야. 44년생 주변을 잘 경계해야 할 듯.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동료 간에 화합의 관계를 유지하면 순조로울 듯. 93년생 너무 저돌적인 자세는 나중의 시비꺼리로. 81년생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 형국. 69년생 골치 아픈 문제를 청산해야 좋을 듯. 57년생 금전 운은 상승세이나 건강에는 좋지 않으니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45년생 조용히 집에서 쉬는 것이 좋을 수도.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마무리만 잘 끝낸다면 성공을 기대해 보는 것도. 94년생 먼저 화해를 청해오면 못이기는 척 받아 주어라. 82년생 거듭되는 일의 성사가 오히려 해로운 상태로 될 수도. 70년생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일에 힘을 쏟아라. 58년생 건강만 회복하면 만사형통한 하루. 46년생 기도하는 자세가 건강한 삶의 길잡이로.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불편한 인간관계가 생길 수도. 83년생 속마음을 다 밝힐 필요는 없을 듯. 71년생 움직일수록 손해가 커질 수 있으니 주위의 정보를 분석하라. 59년생 부부사이에 이기기보다는 지는 마음으로. 47년생 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기존의 틀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듯. 35년생 가볍거나 미미한 편두통이 올 수도. 금전-X 애정-○ 건강-△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12월 5일 금요일(음력 10월 16일)
2025년 12월 5일 금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력10월16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부지런히 움직일 듯. 예상외의 소득도 들어오니 일거양득. 84년생 운세는 좋으나 모든 것을 만회하기에는 아직은. 72년생 주도적인 입장이지만 하는 일이 제약을 받을 듯. 60년생 적절한 운동과 식사요법을 겸하면 건강에 상승 요소가. 48년생 꾀를 써서 문제를 해결해야. 36년생 정성을 다하면 복을 불러들이는 법이다.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어려운 난관은 욕심이 아닌 지혜로써 답을 구하라. 85년생 정신을 무장해야 좋을 듯. 바깥에서 벌이는 일은 불리할 수도. 73년생 급격한 변화와 변칙은 실수를 불러올 수도. 61년생 지성이면 감천이니 더 정성을 기울여야. 49년생 기분 좋다고 방심하다가는 재물의 손재가. 37년생 돈 받으러 갔다가 도리어 보태어 주고 올.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시선이 집중되니 신바람 나는 일이 생길 수도. 86년생 뒤떨어진 낙오자가 된 느낌. 74년생 멀리 원행하는 가운데서 도적과 마주친 형상. 62년생 이리저리 분주하지만 실속이 없을 듯. 50년생 기운이 떨어져서 허덕이지만 재물의 보상은 따를 듯. 38년생 혼자 해결하려면 어려우니 주변 사람의 협조가 따라야. 금전-○ 애정-X 건강-△ 토끼 99년생 운동으로 튼튼한 몸을 만드는 것에도 노력해야. 87년생 시작한 일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75년생 책임감을 다해야 후회가 없을 듯. 63년생 돈을 추구하면 명예의 기운이 떨어질 듯. 51년생 금전 문제에서 희생과 지출이 따를 듯. 39년생 기운의 보강이 필요하니 보양식으로 보충하면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지나친 용기와 자만이 손해를 가져오니 신중과 겸손을. 88년생 노력한 만큼 대가 보상이 생길 듯. 76년생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64년생 단점을 잘 보완해서 장점으로 만들어야. 52년생 안 해도 될 걱정으로 하루를 허비할 수도. 40년생 욕심과 근심은 건강의 최대 적수.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겁쟁이가 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89년생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77년생 적은 금전에 집착하면 큰 재물의 씨앗이 없어질 듯. 65년생 움직이면 재물과 식록이 굴러 들어오는 형국이 될 듯. 53년생 그럴 수도 있다는 식의 사고의 유연성을 가져라. 41년생 한 시절의 행복이 낙엽과 같구나. 무상의 도리를 깨쳐야.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최선을 다했으면 결과는 잊어라. 90년생 말을 아끼고 남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좋을 듯. 78년생 큰 재물을 향해서 뛰어 보지만. 원하는 바가 미지수. 66년생 소원했던 대인 관계도 먼저 적극성을 발휘해라. 54년생 주위 환경이나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좋다. 42년생 절망의 순간에 귀인을 만난다. 금전-△ 애정-X 건강-△ 양 03년생 행동이 자유롭고 순조로워 무난한 하루가 될 듯. 91년생 방심하고 지내면 도리어 신상에 해로움이. 79년생 부부 사이에 다툼을 조심하라. 67년생 타인에게 먹이고 입히고 봉사하는 하루가 될 듯. 55년생 착한 마음이 건강과 재물을 한꺼번에 도약시킬 듯. 43년생 병을 키우지 마라. 건강이 우선이다.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잘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라. 92년생 너무 생각이 많아도 걸리는 것이 많고 진취적인 삶에 방해가 될 듯. 80년생 강력한 운세이나 자만하면 복록과 식록이 줄어들 듯. 68년생 애매한 태도가 실례가 될 수도. 56년생 나눔의 미덕이 불행의 먹구름을 걷어낼 듯. 44년생 넘어질 수 있으니 길을 갈 때도 조심해야.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만전의 대비를. 93년생 시비를 야기하면 망신의 운세가 도래할 수도. 81년생 그릇이 큰 만큼 많은 것을 담을 수 있을 듯. 69년생 정보에 대한 분별력이 있어야. 무작정 믿다간 낭패 보기 십상. 57년생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어라. 45년생 밝은 기운이 복을 부르고 건강의 회복을.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은 꿈으로만 꿀 것. 94년생 실력을 몰라줘도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라. 남의 말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을 듯. 82년생 열심히 하지만 일처리가 순탄치 않을 듯. 70년생 눈앞의 밥그릇이 그림의 떡이 될 수도. 58년생 바라는 바를 멀리서 구하면 구해지는 형상. 46년생 행동의 제약과 움직임이 둔화될 듯. 금전-X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바쁘다는 핑계로 할 일을 미루지 말아야. 83년생 바로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듯. 훗날을 기약해야. 71년생 주도적인 입장에서 일처리를 도모하지만 시끄러움이 병행될. 59년생 가진 힘을 마음껏 과시해도 좋을 듯. 47년생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오히려 화근이 될 수도. 35년생 베푸는 즐거움을 누려보는 것도 큰 행복이니. 금전-○ 애정-△ 건강-△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음악으로 가득 찬 연말 선사
열정적 음악성과 모험적인 프로젝트로 대중을 열광시켜온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사진)가 부산을 찾는다.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27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특별한 연말 콘서트 ‘홈’(HOME)을 무대에 올린다. 밝고 따뜻한 감성과 깊은 진중함을 겸비한 대니 구의 공연은 음악으로 가득 찬 ‘집’으로 관객들을 초대해 잊지 못할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니 구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6살에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해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헬렌 콸바서의 마지막 제자로 불린다.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도날드 웨일러스타인과 김수빈, 말콤 로위를 사사하며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다. 2016년 ‘앙상블 디토’로 국내에 데뷔한 대니 구는 클래식, 재즈, 팝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자유로운 감각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펙트럼을 구축해왔다. 그는 JTBC에서 ‘대중에게 감성을 전하는 힘이 탁월한 뮤지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고, 최근 클래식 아티스트 최초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솔직한 일상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아우르는 행보로, 현재 그는 가장 주목받는 클래식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다양한 영역의 아티스트와 교류해 온 대니 구는 올해도 관객들에게 설레는 연말 시즌을 선물하기 위해 소중한 인연들과 아끼는 음악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콘서트에는 그의 음악적 동반자들이 총출동한다. 오랜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드러머 석다연, 베이시스트 션 펜트랜드가 합류해 풍성하고 눈부신 사운드를 완성한다.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은 아르헨티나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음악원에서 정통 클래식 수업을 받고, 미국 버클리 음대와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를 장학생으로 수학했다.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그는 전 세계에서 단 7명만 선발하는 ‘USC, 델로니어스 몽크 인스티튜트’에 아시아인 최초로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활동했다. 프로그램 또한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다채로운 음악이 펼쳐진다. ‘트와일라잇 왈츠’ ‘유머레스크’(Humoresque), ‘블루 론도 아 라 투르크’와 같은 매혹적인 레퍼토리부터 ‘크리스마스에는 집으로’(I’ll Be Home for Christmas), ‘L-O-V-E’와 같은 크리스마스 명곡까지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인다. 친근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으로 빛나는 선율들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준다. 27일 토요일 오후 5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 ‘복지할인’ 대상자는 50% 할인 혜택.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할 수 있다.
세계적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 '재즈 크리스마스'로 부산 관객 만난다
세계적 피아니스트이자 영화음악 작곡가인 론 브랜튼(사진)이 오는 5일 영화의전당에서 부산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한국 팬들의 오랜 요청에 힘입어 마련된 단독 콘서트로, 그의 음악적 여정을 압축한 대표곡들과 부산을 위해 특별 준비한 신작 연주가 함께 선보인다. 론 브랜튼은 이번 무대에서 어쿠스틱 솔로 연주뿐 아니라 전자 사운드와 클래식 스트링 편성을 결합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부산의 바다와 도시적 감성을 모티프로 한 새로운 곡 ‘Blue Horizon: Busan’을 최초로 공개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론 브랜튼은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캐럴과 재즈의 만남이라는 ‘재즈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선곡을 했으며, 빼어난 연주 기량을 앞세운 고품격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번 무대는 론 브랜튼 특유의 섬세한 서정성과 힘 있는 연주 스타일이 영화의전당의 공간성과 완벽하게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전에는 짧은 작곡 토크 세션과 팬 사인회도 예정되어 있어 관객과의 소통도 이뤄진다. 이번 공연은 부산이 아시아의 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해가는 가운데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론 브랜튼은 “부산은 에너지와 분위기가 매우 특별한 도시”라며 “관객들이 느끼는 감정의 결을 음악으로 연결하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VIP석 9만 9000원, R석 7만 7000원, S석 6만 6000원. 예매는 놀티켓과 네이버티켓에서 할 수 있다.
부산 영화의전당이 두 가지 특별기획전을 동시에 개최, 연말을 영화와 함께 차분하게 보내려는 시네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독립·단편영화를 발판으로 연기 보폭을 넓히고 있는 김현목 배우의 작품을 감상하는 ‘김현목 배우전’이 하나요, 세계 영화사에 지워지지 않을 필모그래피를 남긴 여성 감독의 작품을 조명하는 ‘최전선의 여성 감독들’이 또 하나다. 시간표를 잘 짠다면, 색다른 스크린 나들이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2본 동시 기획전'이 열리는 셈이다. ∎My Shooting Star 김현목 배우전 올해 열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을 차지한 박준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 ‘3670’. 탈북 성소수자 철준의 남한 정착기를 그린 작품인데, 그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연 영준 역을 맡은 배우가 김현목이다. 김현목은 이 영화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배우상을 받았다. 김현목은 2016년 이동환 감독의 단편 ‘트랙’에서 육상부원이라는 단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2018년까지 무려 23편의 단편영화에서 주·조연을 오가며 수차례 연기상을 거머쥔 실력파. 2019년부터는 긴 호흡의 연기력이 필요한 장편에도 곧잘 얼굴을 내밀었다. 강효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내안의 그놈’을 시작으로 ‘파도를 걷는 소년’(2020), ‘오늘, 우리 2’ ‘아이’ ‘캐논볼’ ‘쇼미더고스트’(이상 2021)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2024) 등을 거쳐 최신작 ‘3670’까지. 김현목은 이렇듯 10년을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며 독립영화계의 블루칩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 왔다. 그리고 올해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수라간 보조 숙수 민개덕 역으로 출연하며 안방극장에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김현목 배우전’에서는 장편 6편과 여러 편의 단편을 묶어 소개하는 단편전까지 21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초기 단편부터 최신작까지 망라된 이번 기획전을 통해 김현목이라는 배우가 성장해 온 기록과 연기 스펙트럼을 연대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김현목의 영화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추천작 ‘더 헌트’(2013·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와 ‘썸머 필름을 타고!’(2022·마츠모토 소우시 감독)도 함께 관객을 만난다. ‘김현목 배우전’은 4일부터 10일까지 영화의전당 인디플러스에서 열린다. 7일 오후 2시 ‘3670’ 상영(소극장) 뒤에는 김현목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과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모든 상영작 관람료는 5000원이다. ∎최전선의 여성 감독들 부산영화평론가협회와 손잡고 첫선을 보이는 기획이다. 첫해인 올해는 영화사 초기부터 현재까지 탁월한 연출력을 뽐낸 감독부터 정치, 사회, 미학 등 각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여성 감독 작품 16편을 소개한다. 우선 무성 영화 시대 배우이자 감독인 로이스 웨버의 ‘오점’(1921)을 비롯해 요절한 바바라 로든의 유일한 연출작 ‘완다’(1970), 독립 영화계의 독보적 존재인 켈리 레이카트의 ‘어떤 여인들’(2016)까지 미국 영화사를 관통하는 감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일본의 배우이자 감독 다나카 기누요(1909~1977)의 연출작 4편도 소개된다. 다나카는 1920년대부터 70년대까지 활약한 일본 영화계 산증인이다. 1974년 구마이 케이 감독의 ‘산다칸 8번 창관’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상영작 4편은 ‘달이 떠오르다’ ‘가슴이여 영원히’(이상 1955) ‘방랑하는 왕비’(1960) ‘오긴’(1962)이다. 이 밖에 아이다 루피노의 ‘히치하이커’(1953), 뮤리엘 박스의 ‘사이먼과 로라’(1955), 아녜스 바르다의 단편 ‘안녕, 쿠바인들’(1963), 샹탈 아커만의 ‘호텔 몬테레이’(1973), 오다 가오리의 ‘광산’, 라우라 시타렐라 & 베로니카 리냐스의 ‘도그 레이디’(이상 2015) 등 기억해야 할 명작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2025 부산영평상 대상작인 ‘되살아나는 목소리’를 공동 연출한 재일 조선인 2세 다큐 감독 박수남의 ‘누치가후-옥쇄장으로부터의 증언’(2012)도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영화평론가들이 함께하는 포럼도 준비된다. 박인호 평론가의 발제와 김보년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김필남 평론가가 패널로 나서는 ‘다나카 기누요의 영화 세계’ 포럼은 11일 오후 7시 열린다. 김은정과 함윤정 평론가는 시네 도슨트로 나선다. ‘2025 영화의전당 X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최전선의 여성 감독들’은 오는 17일까지(월요일 제외)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이어진다. 관람료 7000원. 두 기획전의 구체 상영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1-780-6080.
문체부 내년 예산 7조 8555억 원… 올해보다 11.2% 증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도 예산을 7조 8555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인 7조 672억 원보다 7883억 원(11.2%) 증가한 규모다. 전년에 비해 예산이 늘면서 주요 부문별 지원도 전반적으로 증액됐다. 부문별로는 콘텐츠 예산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콘텐츠 부문은 총 1조 6177억 원을 배정했다. 전년 대비 3443억 원 증가한 숫자다. 주요 항목으로는 △‘K-콘텐츠’ 펀드 출자 4300억 원(1350억 원 증가)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238억 원(158억 원 증가) △대중음악 공연환경개선 지원 120억 원(신규) △‘K-콘텐츠’ 복합문화공간 조성 155억 원(150억 원 증가) △게임 제작 환경의 인공지능 전환 지원 75억 원(신규) △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399억 원(96억 원 증가) 등이 포함됐다. 문화예술 부문은 2조 6654억 원을 편성했다. 이 부문은 올해보다 2830억 원(11.9%) 증가해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세부 항목에는 △‘K-아트’ 청년창작자 지원 180억 원(신규) △‘K-뮤지컬’ 지원 244억 원(213억 원 증가) △예술인 복지금고 50억 원(신규) △예술산업 금융지원 250억 원(융자 200억 원·보증 50억 원, 신규) △청년문화예술패스 361억 원(191억 원 증가) △통합문화이용권 2915억 원(279억 원 증가) 등이 반영됐다. 관광 부문 예산은 1조 48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27억 원(9.8%) 증가했다. △지역사랑 휴가지원제 65억 원(신규) △근로자 휴가지원 107억 원(37억 원 증가) △‘핫스팟 가이드’ 10억 원(신규) △K-지역관광 선도권역 프로젝트 50억 원(신규) △글로벌 관광특구 30억 원(24억 원 증가) △관광산업 금융지원 7105억 원(910억 원 증가)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체육 부문은 1조 6987억 원 편성돼 올해보다 248억 원(1.5%) 늘었다. △세부 항목은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953억 원(294억 원 증가) △어르신 대상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 75억 원(신규) △예비국가대표 양성 30억 원(신규) △체육인 직업안정 지원 88억 원(38억 원 증가) △스포츠산업 금융지원 2884억 원(100억 원 증가) 등이다.
'국립공원금정산' 시대, 나동연 양산시장 “도시 브랜드 높이고 금정산 콘텐츠 발굴할 것”
지난 10월 31일 금정산이 스물네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첫 도심형 국립공원이다. 20여 년간 부산 경남 지역민의 숙원이 마침내 이뤄졌다. 국립공원 금정산 면적은 69.8㎢, 이 중 양산 지역이 14.9㎢(21.7%)가량 된다. 지도로 보면 국립공원 금정산의 북쪽 들머리가 양산 지역이다. 부산일보가 지난 9월 15일부터 100일간 진행한 ‘금정산 완등 챌린지’ 8개 코스 중 2번 계석마을~장군봉, 8번 금백종주(금정산~백양산 종주) 구간의 시점이 양산에 있다. 그간 고당봉이나 백양산에 견줘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장군봉은 금정산 자락 머리에 있는 걸출한 멧부리이다. 산세도 빼어나지만, 금정산 마루금에서 보는 낙동강의 노을. 산 곳곳에 있는 설화·전설 등 ‘금정산 콘텐츠’가 즐비하다. 국립공원 지정 뒤 양산시가 더 바빠졌다. 내년에 ‘양산 방문의 해’인지라, 국립공원 지정이 더 반갑지만 챙길거리도 늘었다. 2일 오후 양산시청에서 나동연 시장을 만나 준비 상황과 계획을 들어봤다. ― 금정산이 내년 3월 3일 국립공원으로 정식 출범한다. “국립공원이 됐다는 것은 금정산이 대한민국 명산으로서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금정산을 품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국립공원 내 양산시 면적이 약 22%다. 상당 부분 그린벨트라 그동안 생태계 보존·보호에 노력했고 탐방로도 정비했다. 금정산은 양산 시민의 생활 속에 밀접하게 자리한 상징적 산이다. 국립공원 지정으로 자연환경 보전은 물론 양산의 도시 브랜드와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국립공원공단의 전문적 관리가 도입되면 양산시 동면 일대 탐방로 정비, 안전시설 확충, 환경 모니터링 등 관리 수준이 대폭 향상돼 시민과 방문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금정산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양산시가 고민하는 ‘국립공원 금정산 콘텐츠’는 무엇인가? “국립공원 브랜드가 더해진 만큼 방문객이 늘 것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 관광기반 강화,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 것이다. 양산 가산리 일대가 조선시대 이징석·징옥·징규 형제의 삼장수 전설과 관련 있다. 가산리 마애불이 이징규와 모습을 닯았다는 전설도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발굴하면 얘깃거리가 나올 것이다. 호포마을은 민물고기 매운탕으로 유명한데, 지역 대표 명품마을로 육성해 나가겠다.” ― 2026년은 ‘양산 방문의 해’이다. 시로선 금정산을 잘 활용해야지 싶다. “양산의 사계절 관광 매력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양산 방문의 해’로 지정했다. 내년이 양산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알을 깨고 도약하는 관광의 중심지, 양산’을 비전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할 것이다. 일회성 관광객 유치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문화 가치 확산·시민 자긍심 고취 등 도시 종합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국립공원 금정산이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다. ― 최근에 낙동강협의회 1~2대에 이어 3대 회장에 연임되었다.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금정산 가꾸기에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금정산과 낙동강이 어우러지는 것들이 많다. 산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노을, 낙동강에서 보는 금정산의 단풍 등…. 낙동강협의회에서 기존 사업인 ‘낙동강 따라 모바일 스탬프투어’ ‘낙동강페스타 공동 축제홍보’에 더해 내년에 ‘낙동강 따라 시티투어’를 추진한다. ‘즐거움이 하나로 연결되는 커넥티드 낙동강’이 모토다. 양산시·부산 북구 등 7개 지자체 주요 관광지를 주제별로 연계해 코스를 기획하고 전문 여행업체에서 운영한다. 관련 사업에 금정산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겠다.” ― 양산시는 낙동강과 금정산·영축산·천성산 등 천혜 자연을 품었지만 ‘환경·생태’보다는 ‘경제·공업’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부산광역시 바로 옆에 있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해 양산의 도시 색깔은 회색이라고 생각해 왔다. ‘회색 도시’에서 탈피하고자 양산시 소속 전 부서에 환경 의제·정책을 제안하라고 했다. 여기에 보태 2030년까지 도시 브랜드를 녹색으로 만드는 ‘녹색도시 마스터플랜’도 수립했다. △기후 위기 △생태환경 △생활환경 △자원순환 △기반 조성 등 5개 부문의 108개 사업으로 짜여, 내년부터 2030년까지 이행된다. 단순히 환경정책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구체적 실행계획이 들어 있다. 내년 2월 말께 ‘녹색도시 양산’ 비전 선포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녹색 숨결 도시 양산’의 꿈을 완성해 나가겠다.” ― 녹색도시도 의미 있지만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민의 생활 향상을 위한 도시개발도 소홀히 할 수 없을 것 같다. “양산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거점이자 양산신도시 완성의 마지막 퍼즐인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주거와 상업, 도시와 자연,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자족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부지 24만 평, 계획인구는 1만 6000명(7000세대)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2년까지이다. 사업시행자는 특수목적법인으로, 자본금 50억 원 중 양산시가 50.1%, 민간사업자가 49.9%를 출자한다.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협약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민선 8기 임기 후반이다. 내년 예산안 시의회 심의나 내년 사업 구상으로 바쁠 텐데. “2026년 예산안 1조 8241억 원을 편성해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전년도 본예산 대비 1277억 원 7.53% 증액됐다.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복지와 문화, 환경과 도시개발 등 전 분야의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예산을 배분했다. 남은 임기에도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하겠다. 민선 8기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 양산은 금정산 국립공원의 5분 1을 차지한다. 국립공원의 북쪽 들머리이자 국립공원 중추를 지나는 금백종주 구간의 기점이다. 낙동강 물결과 흐름을 나란히 하는 산세. 곳곳에 남은 문화유적과 이야기들. 2030 녹색도시를 꿈꾸는 양산이 ‘국립공원 금정산 시대’에 희망과 기대를 품고 신들메를 고쳐 매는 심정이 이해된다. 인터뷰 끝에 나동연 시장은 “국립공원 지정을 맞아 양산시를 비롯해 부산시 금정구 북구 동래구 사상구 부산진구 연제구 등 금정산을 품은 지자체들이 머리를 맞대는 ‘(가칭)국립공원 금정산협의회’ 같은 논의 기구를 만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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