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산닷컴 > 문화
2026 오스카상 수상작, 미리 보고 점쳐 볼까

2026 오스카상 수상작, 미리 보고 점쳐 볼까

부산 영화의전당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주요 후보작을 감상할 수 있는 ‘2026 아카데미 특별전’을 마련했다. 특별전에서는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씨너스: 죄인들’을 비롯해 작품성과 화제성을 갖춘 작품을 두루 만날 수 있다. 상영작은 드라마, 액션, 스릴러, 공포, 뮤직, 애니메이션 등 장르를 아우르는 13편이다.최고 화제작은 단연 ‘씨너스: 죄인들’이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1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이브의 모든 것’(23회)을 비롯해 ‘타이타닉’(70회)과 ‘라라랜드’(89회)의 14개 부문이다.‘씨너스: 죄인들’은 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강력한 액션과 서사를 펼쳐 보이는 영화로, 마이클 B. 조던이 1인 2역으로 출연했다. 지난해 5월 국내 개봉했지만, 흥행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오스카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영화 팬들의 발길을 돌려세울지 관심이다.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도 화제작이다.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과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손잡은 이 영화는 지난해 추석 시즌 국내 개봉해 5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9개 부문 후보에 지명된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도 만날 수 있다. 영화감독 아버지와 두 딸이 한 편의 영화를 계기로 관계를 회복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제78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18일 국내 개봉했다.이번 아카데미 특별전에서는 국내에서 공식 개봉하지 않은 프리미어 상영작도 3편 선보인다. 클로이 자오 감독의 ‘햄넷’은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실제 아들이었던 햄넷에 초점을 맞춰 한 가족의 사랑과 상실을 섬세하게 그린 드라마다.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 등 8개 부문에 지명됐다.‘힌드의 목소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 총격받은 차 안에 갇혀 구조를 요청하는 팔레스타인 소녀를 구하려는 적신월사(적십자) 봉사자들의 사투를 담은 영화다. 실제 통화 녹음과 증언, 기록을 토대로 제작됐다. 제82회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다.‘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장편애니메이션상을 다투는 ‘아르코’는 지난해 칸과 부산국제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된 프랑스 애니메이션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미래 자연관이 투영된 SF로, 어른들의 통제를 피해 도망 다니는 아이들의 모험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E.T.’를 연상케 한다.칸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과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올리버 라세 감독의 ‘시라트’도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다. 두 작품은 ‘힌드의 목소리’와 함께 장편국제영화상을 놓고 경쟁한다. 분장상 후보에 오른 이상일 감독의 ‘국보’도 상영된다. 일본 가부키를 배경으로 예술가의 치열한 삶을 조명한 이 작품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신기록을 작성했다.이밖에 미스터리 공포 영화 ‘웨폰’(여우조연상),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2003) 리메이크작 ‘부고니아’(작품상 등 4개 부문), 휴 잭맨과 케이트 허드슨 주연의 뮤직드라마 ‘송 썽 블루’(여우주연상)도 특별전에 소개된다.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 시간 3월 15일 열린다. 영화의전당 아카데미 특별전은 앞서 이달 20일부터 약 한 달간 이어진다. 관람료는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상영 시간 확인과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51-780-6080.

문화 분야 랭킹 뉴스 TOP 10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경인일보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