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원작 ‘불편한 편의점 1편’ 연극, 부산 무대 오른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불편한 편의점’이 리뉴얼 버전으로 부산 관객을 찾는다.극단 지우는 오는 28일부터 부산 KNN시어터에서 연극 ‘불편한 편의점 1편’을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연은 올해 8월 30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다음 달 5일까지는 ‘프리뷰 위크’가 진행돼, 이 기간 동안 티켓을 절반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불편한 편의점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국내 누적 독자 170만 명을 기록했으며, 해외 42개국에 판권이 수출되고 15개국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23년 초연한 연극은 지난해 기준 1000회 공연 돌파와 누적 관람객 10만 명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꾸준히 사랑받았다. 지난해에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K-스테이지 쇼케이스 인 타이베이’에 참가해 해외 무대로 진출하기도 했다.연극은 등장인물의 내면을 독백과 노래로 풀어내는 뮤직 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의점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그곳을 오가는 사람들의 관계와 회복의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관객은 주변에서 한 번쯤 만났을 법한 인물들을 통해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 더 괜찮게 만드는 말’이 지닌 힘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이야기 무대는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있는 작은 편의점이다.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독고’가 편의점 주인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말투와 행동이 어눌한 독고를 둘러싸고 처음에는 의심과 오해가 생기지만, 편의점을 찾는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 속에서 그를 바라보며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게 된다.이번 공연은 ‘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원작의 감정선과 인물 관계를 섬세하게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올해는 연출과 내용을 보완해 장면 구성과 전개를 더욱 경쾌하게 다듬으며 웃음과 위로의 밀도를 높였다.또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관객이 언어의 장벽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공연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7시 30분 시작한다. 토요일엔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열리고, 일요일에는 오후 2시 진행된다. 예매는 NOL인터파크와 네이버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051-664-8400으로 하면 된다.
[이 주의 새 책]결혼 옵션 세대 外
■결혼 옵션 세대 지난 반세기 동안 여성들의 경험이 오늘날 젊은 세대의 ‘커리어는 기본, 결혼은 옵션’이라는 선택을 낳았는지 추적하며 저출생 대한민국을 설명한다. 저출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 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 저자는 ‘시간’ ‘소득’ ‘함께’라는 틀로 그에 필요한 제도와 구조를 제시한다. 민세진,신자은 지음/생각의힘/264쪽/1만 8800원. ■선을 넘은 사람들 저자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로 재직하며 실제 대학생 마약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다. 그는 수사 기록과 재판 과정, 그 속에서 마주했던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단순한 범죄 기록이나 사건 보고서가 아니라, 마약이 개인과 공동체를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기록이다. 이영훈 지음/지베르니/252쪽/2만 2000원. ■굴욕 자전적 경험부터 고문과 살해, 역사적 비극까지 굴욕의 연대기를 이어진다. 저자가 제시한 굴욕의 삼각관계, 즉 피해자, 가해자, 목격자의 입장을 번갈아 경험하게 된다. 때로는 타인의 사적 영역을 엿보는 데서 묘한 쾌감을 경험하고, 때로는 잊고 지냈던 자신의 굴욕적 기억을 떠올린다. 웨인 케스텐바움 지지음/김정아 옮김/문학과지성사/268쪽/1만 7000원. ■큐레이터의 기획법 큐레이터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판단하며 전시를 설계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풀어낸 실전 안내서이다. 현재 부산박물관과 부산근현대역사관 학예연구관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베테랑 큐레이터이다. 후배 큐레이터와 지망생, 홍보 기획자들을 위해 쓴 이 책은 현장에서 체득한 기획의 언어를 밀도 있게 전한다. 유승훈 지음/생각의 힘/304쪽/2만 2000원. ■역사 속 여자, 〇〇하다 2024년 초 몇몇 여성 사학자들이 우연찮게 모여 “여성을 제외한 역사가 가능한가?”라는 의문에 관해 대화했다. 시대와 공간, 사회구조와 제도에 속박된 여성들이 각자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어떠한 행위를 했는지, 자기표현의 전략을 어떻게 수립하고 실천했는지를 추적한 9편의 글이 4권의 책으로 나왔다. 장지연 외/푸른역사/4권 패키지/4만 2900원. ■인생의 오후에도 축제는 벌어진다 63세라는 나이에 일본 문예상과 아쿠타가와상을 연이어 휩쓸며 일본 문학계를 흔든 최고령 신인의 첫 에세이. 자기만의 속도로 인생을 살아가다 축제 같은 순간을 만나게 된 사람의 이야기이자, “자 여러분, 이제 나갑시다. 그리고 노년을 즐깁시다” 호쾌하게 외치는 인생 선배의 목소리다. 와카타케 치사코 지음/권남희 옮김/부키/196쪽/1만 7000원.
[잠깐읽기]내면의 독설가와 헤어질 결심
누구나 제멋대로 이어지는 걱정과 근심 때문에 밤잠을 설친 적이 있을 것이다. 임상심리학자이자 뇌과학적 인지 메커니즘 분야 전문가인 저자 벳시 홈버그는 두뇌가 작동하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면서 우리가 왜 ‘생각의 늪’에 빠지는지 풀이한다. 그는 ‘기본 모드 네트워크(DMN)’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두뇌 내측 전전두엽피질, 후대상피질, 각회에 퍼져 있는 DMN 신경망은 외부 경고나 위협 등에 효과적이다. 원시 시대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장치인 셈이다. 한편으로 DMN은 여러 문제로 계속 관심을 돌리며 잠재적 위협을 대비한다. 과거의 실수나 잘못을 되씹고 미래의 불안을 상상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처럼 불안한 생각이 멈추지 않는 이유다. 이 때문에 DMN이 만들어낸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은 만성 스트레스를 겪거나 에너지가 바닥나기 일쑤다.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과작동하면서 오히려 자신을 해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악순환을 충분히 벗어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분석한다. 우선 그는 소속감, 건강, 외모 등 각 유형 별의 DMN 실태를 알 수 있는 설문지를 제시한다. 이어 부정적인 생각을 차단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일종의 뇌 훈련이다. 가부좌를 트는 명상 같은 뻔한 해결책이 아닌 구체적인 방법을 여러 개 제시한다. 궁극적으로 머릿속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목소리가 결코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불안이 범람하는 시대에 나 자신을 한층 이해할 수 있는 책 한 권은 어떨까. 벳시 홈버그 지음/윤효원 옮김/웅진지식하우스/256쪽/1만 9000원.
[알림]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부산일보사는 (재)부산문화회관과 공동으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합니다. 본 공연은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며 데뷔 70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슈베르트의 음악과 함께 찾아오는 피아노 리사이틀입니다. 여든의 나이에도 건반 앞에서 끊임없는 탐구를 이어온 '현재 진행형'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슈베르트의 음악을 통해 또 한 번의 깊은 울림과 새로운 여정을 관객과 나눌 이번 무대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일 시 : 2026년 4월 3일(금) 19시 30분 ■장 소 :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입장권 : R석 10만 원, S석 7만 원, A석 5만 원 ■예매 및 문의 :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 051-607-6000 ■주 최 : 부산일보사, (재)부산문화회관 ■협 찬 : BNK부산은행, BMC부산도시공사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 로고 공개
한국 최초로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상징하는 공식 상징(이하 ‘엠블럼’)이 공개됐다. 국가유산청은 “대한민국 최초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유산인 ‘종묘’ 정전의 기와지붕 형태와 색채를 소재 삼아 제작했고, 좌우로 장엄하게 펼쳐진 종묘 고유의 지붕 곡선을 통해 서울 도심 속에서 600여 년간 이어온 조선 왕실의 의례적 질서, 전통 건축 등 국가유산 보존의 의의를 형상화했다”라고 소개했다. 국가유산청은 좀 더 자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엠블럼을 통해 연결(Continuity)과 평화(Peace), 협력(Collaboration)의 세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고자 하며, 종묘 정전의 신실이 대를 이어 무한히 확장된 것에서 착안하여 세계유산의 보호를 통한 세대 간 ‘연결’을 표현하였다. 또한 조상과 자손의 평안을 기원하던 공간으로써 종묘의 의미를 담아 갈등을 극복하고 국제적 ‘평화’를 실현하는 협약의 정신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한 지붕 아래 세계인을 모아 국제적 ‘협력’과 연대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국가유산청은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인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담아 제작한 이번 세계유산위원회 엠블럼을 바탕으로 홍보 영상 제작 및 배포, 민간 협업을 통한 콘텐츠 개발, 기념품 배포 등 위원회 개최를 위한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내달 10일께 공식 홍보 영상도 공개하는 등 세계유산위원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 총회에서 48차 회의 개최지를 대한민국 부산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공식 행사를 비롯해 이 기간 전후 관련 포럼과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행사와 관련해 3000여 명의 외국인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도 K컬처의 정수를 보여주는 다양한 특별 기획전과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향한 세계인의 높은 관심은 사전 연계 행사로 열릴 세계유산 청년 전문가 포럼 모집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세계인을 대상으로 30명의 참가자를 선정하는데, 지난 15일까지 무려 5만 6326명이 지원했고, 마감까지 지원자는 훨씬 늘어날 거라고 예상된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불편한 편의점’이 리뉴얼 버전으로 부산 관객을 찾는다. 극단 지우는 오는 28일부터 부산 KNN시어터에서 연극 ‘불편한 편의점 1편’을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연은 올해 8월 30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다음 달 5일까지는 ‘프리뷰 위크’가 진행돼, 이 기간 동안 티켓을 절반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불편한 편의점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국내 누적 독자 170만 명을 기록했으며, 해외 42개국에 판권이 수출되고 15개국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23년 초연한 연극은 지난해 기준 1000회 공연 돌파와 누적 관람객 10만 명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꾸준히 사랑받았다. 지난해에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K-스테이지 쇼케이스 인 타이베이’에 참가해 해외 무대로 진출하기도 했다. 연극은 등장인물의 내면을 독백과 노래로 풀어내는 뮤직 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의점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그곳을 오가는 사람들의 관계와 회복의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관객은 주변에서 한 번쯤 만났을 법한 인물들을 통해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 더 괜찮게 만드는 말’이 지닌 힘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이야기 무대는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있는 작은 편의점이다.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독고’가 편의점 주인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말투와 행동이 어눌한 독고를 둘러싸고 처음에는 의심과 오해가 생기지만, 편의점을 찾는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 속에서 그를 바라보며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원작의 감정선과 인물 관계를 섬세하게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올해는 연출과 내용을 보완해 장면 구성과 전개를 더욱 경쾌하게 다듬으며 웃음과 위로의 밀도를 높였다. 또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관객이 언어의 장벽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7시 30분 시작한다. 토요일엔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열리고, 일요일에는 오후 2시 진행된다. 예매는 NOL인터파크와 네이버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051-664-8400으로 하면 된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3월 26일(음 2월 8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요행심은 어쩌다 한 번 적용될 뿐이다. 건전한 정신이 우선이니. 84년생 한 템포 빠르게 움직이면 보상의 기운이. 72년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할 듯. 60년생 상대방을 존중해야 내가 존중받는다. 48년생 하는 일이 아무런 장애 없이 잘 이루어진다. 36년생 의식주에는 여러 가지로 길한 날.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혼자 해결할 일도 주변과 함께하면 더 유리한 운이라. 85년생 여기저기서 찾는 이가 많으나 실속은 없다. 73년생 막혔던 곳을 다시 두들겨라. 재생산적인 일이. 61년생 완전한 만족을 구하기에는 2% 부족하다. 49년생 이제까지의 일을 다듬고 광을 내어야 할 때. 37년생 바깥 외출에 불편함이 예상되니 자제하는 것이.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최고의 타이밍이다. 86년생 의도했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수 있으니 집중해야. 74년생 추진하던 일에 모순이 드러나니 해결 방안이 필요. 62년생 승산 없는 대립과 언쟁은 피하도록 하라. 50년생 시작이 부실하면 결과도 부실. 38년생 혼자서 지내는 것은 건강에 불리하니 주변에 도움을 구하라.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마음은 콩밭에. 눈앞의 일에 신중에 신중을. 87년생 금전 운이 좋으니 들어오는 것이 많겠다. 75년생 당장의 현실보다 훗날을 도모하는 것이 좋을 듯. 63년생 복잡한 생각은 잊고 하나둘 정리하는 마음으로. 51년생 주변 사람들이 모두 나를 이롭게 한다. 39년생 원래의 기능과 능력을 상실하기 쉬우니 최선을. 금전-△ 애정-X 건강-△ 용 00년생 남의 말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자신을 믿어라. 88년생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짓고 새출발하는 것이 나을 듯. 76년생 이중생활이 되지 않도록 주변을 정리 정돈하는 것이. 64년생 운신의 폭을 좁히고 소극적인 자세를 유지해라. 52년생 일상에서 소박한 행복을 찾아라. 40년생 태평해 보여도 이면을 살피는 것이.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지원요청을 부탁하고 싶지만 과거의 일 때문에 망설이게 될. 89년생 자신의 저력을 과시하다가는 낭패가. 자신을 낮추어야. 77년생 완전 백지에서 새로 시작해야 할 판. 65년생 본전 생각을 가지면 오히려 발전에 불리. 53년생 나의 일부터 정리하고 남의 일을 도와야. 41년생 앞서 판단하지 말고 믿고 기다릴 것. 금전-○ 애정-X 건강-△ 말 02년생 낯선 일에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보아라. 90년생 상대방과 입장차이가 보이면 먼저 양보하는 것이. 78년생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무거운 짐을 져야 할 듯. 66년생 중간자 역할을 잘하면 득이 따를 수. 54년생 닦은 터전을 잘 관리해야 무너지지 않으니 신경을 써야. 42년생 미리 지불한 것이 대가나 보상으로 올 듯.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흔들리는 마음을 건전한 취미나 오락으로 풀어라. 91년생 이왕 할 일은 즐거운 마음으로 해라. 79년생 어물어물 하다가는 좋은 기회를 쓰지도 못하고 보내야 할 판. 67년생 웬만하면 바꾸지 말고 현재를 고수하는 것이. 55년생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최선. 43년생 상대방 말만 듣고 확인을 못한 결과니 나의 부주의도.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깔끔한 주변 정리로 기분 전환이 될 수 있게 해라. 92년생 정체되었던 일은 정리하고 새로이 시작하라. 80년생 귀인을 만나니 당면한 문제를 상의해 보아라. 68년생 변동을 한다 해도 결과는 비슷할 듯. 56년생 모든 것을 다 마무리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44년생 돌고 돌아가는 형상. 마음만 한번 바꾸면 편해질 듯. 금전-X 애정-○ 건강-△ 닭 05년생 신의를 지켜 상대방의 비밀을 지켜 주어야. 93년생 부지런히 실천하는 것 외엔 비결이 없다. 81년생 이미 되도록 되어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서 끌고 나가라. 69년생 진행하려니 물이요 물러서려니 함정이. 57년 어른의 경륜으로 아랫사람을 이끌어 주어야. 45년생 마음만 앞서고 현실이 따라주지 않는다.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모임에서 좋은 정보와 활력을 얻을 듯. 94년생 주관 없이 주위의 분위기에 휩쓸려 실수하기 쉽다. 82년생 직설화법을 쓰지 말고 속마음을 감추는 것이 이로울 듯. 70년생 융통성을 보여도 원칙에 어긋나지 않으면 길한 모양. 58년생 전진보다는 후퇴가 상책일 수도. 46년생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일은 애매. 금전-△ 애정-X 건강-○ 돼지 07년생 현실보다는 이상을 꿈꾸어라. 멀리 보는 것이 좋다. 95년생 현실을 인정할 수 없으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할 판. 83년생 두 군데의 일 추진은 무리수가 되는 듯. 71년생 주변을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라. 59년생 임시변통으로 체면 유지가 되는 듯. 47년생 이제야 좋아지는 기미가 보이는 듯. 금전-△ 애정-△ 건강-○
전국 농악 장단·몸짓을 공연으로 집대성한 ‘농악-뿌리’
전국 각지의 농악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농악의 장단과 몸짓, 연행 감각을 하나의 공연 언어로 집대성해 주목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부산 개최를 기념해 27~28일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2026 연희부 정기 공연 ‘농악-뿌리’를 선보인다. 농악의 흥겨움에 내재된 음악의 뿌리와 그 음악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삶의 뿌리를 함께 조명하며, 농악을 오늘의 무대 언어로 다시 세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희부는 2019년 구미무을농악, 2020년 웃다리농악, 2022년 진주삼천포농악, 2023년 호남우도농악 등 지역 농악의 원형과 미학을 개별 정기 공연으로 축적해 왔다. 이번 ‘농악-뿌리’는 이 성과를 병렬적으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지역의 장단과 몸짓을 해체하고 다시 엮어 새로운 공연 흐름으로 재구성한다. 특히 이번 작품의 농악 구성은 연희부 수석 최재근이 맡아 연희부가 축적해 온 지역 농악의 장단과 몸짓, 연행 감각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냈다. 공연은 프롤로그 ‘흙의 잠을 깨우다’로 문을 연다. 어둠 속에서 물을 가득 담은 막사발과 애잔한 피리 소리가 정적을 깨고, 흙의 잠을 깨우는 신호가 된다. 1장 신명의 시작에서는 부산농악, 달성다사농악, 원주매지농악, 호남우도농악의 가락이 뒤섞이며 새로운 사물판굿이 펼쳐진다. 2장 호남우도농악과 3장 진주삼천포농악은 화려하고 섬세한 남도 농악의 미학과 빠르고 힘찬 영남 농악의 기세를 교차시키며 무대의 흐름을 밀어 올린다. 4장 웃다리농악과 5장 구미무을농악은 절도 있는 집단 움직임과 열두 발 상모놀이로 공연의 정점을 만든다. 에필로그 ‘꽃 천을 벗으며’는 공연의 시선을 다시 삶으로 돌린다. 연희자들은 머리의 상모와 꽃천을 하나씩 벗어 내려놓는다. 화려한 축제의 끝을 허무가 아닌 삶으로의 귀환으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 연출은 이례적으로 디자이너 오준식이 맡았다. 오준식은 홍익대와 프랑스 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ENSAD)에서 수학한 뒤, 이노디자인, 현대카드, 아모레퍼시픽 등에서 브랜드·디자인 전략을 이끌어왔다. 부산국악원 관계자는 “오 디자이너는 전통연희를 세련된 감각으로 풀어냈다”며 “미술관에 온 느낌이 들 만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해서 젊은 사람들도 공감하며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입장권은 S석 2만 원, A석 1만 원.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과 전화로 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27일 오후 7시 30분, 28일 오후 3시. 문의 051-811-0114.
‘인간다운 삶’을 향한 부산 시민의 흔적을 찾아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일은 선배의 흔적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가 길을 찾도록 돕는 작업이다. 인간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를 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우리는 이 소중한 경험의 기록이 더 낡기 전에 기록으로 남겨 미래 세대에게 전하고 싶었다.” <부산지역 공동체운동의 원형을 찾아서>라는 책을 기획하고 기록한 ‘우리지역운동사 발간위원회’ 유영란 위원장의 말이다. ‘1970년대부터 2010년까지 사람과 마을을 잇는 40년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부산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난 시민공동체 운동의 기록이다. 주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운동이며 동시에 경쟁과 소외, 분열과 대립을 넘어 협동과 상생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운동을 말한다. 이 책은 유 위원장의 오랜 꿈이었다. 2011년 ‘주민이 주인 되는 지역사회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한 부산주민운동교육원이 설립되었고, 원년 멤버이자 대표까지 했던 유 위원장은 그때부터 부산의 주민운동 역사를 찾고, 기록해야겠다는 꿈을 품기 시작했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 수도권의 주민운동 기록은 여러 번 책을 비롯해 논문에서 찾을 수 있었지만, 정작 부산이 주인공이 된 자료는 거의 없었다.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여전히 각자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니 책자 발간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고 품을 모으는 것이 힘들었다. 인기 베스트셀러가 될 장르도 아니다 보니 재원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너무 늦기 전에 작업을 시작해야겠다 싶어 2023년 다양한 부문 운동 영역 당사자들을 모아 집담회를 시작했다. 역사 전공자인 이송희 교수가 전문가로서 구술, 기록, 책 제목에 도움을 많이 주었다.” 유 위원장이 설명한 책의 시작이다. 그렇게 2023년부터 2년간 집담회, 기록 남기기, 당사자들 구술과 채록 작업,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40년간의 현장을 불러왔다. 1970년부터 2010년까지로 한정한 것은 현재의 모습은 다음 세대가 정리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책은 당시 유명한 사건이나 투쟁, 투사와 열사의 이야기가 전혀 없다. 공동체 활동을 해 온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활동 당사자들을 일일이 찾아 그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활동을 시작한 계기와 기억에 남는 사람과 사건, 일화를 담았다. 연구 작업이나 논문, 역사서가 아니라 그저 “인간답게 살고 싶다”라는 보통의 마음을 가진 시민들의 에세이이자 추억이다. 발간위원회는 어려운 사회과학책이나 딱딱한 논문, 기록집보다 부산의 많은 이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자 빛나는 청춘 시절의 경험으로 다가가길 원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진 책에는 야학운동, 도서원운동, 탁아운동, 공부방운동, 주거권 운동, 자활운동, 지역복지운동, 마을공동체운동이라는 8가지 주제로 정리했다. 서문에서 부산지역 공동체운동 전체를 아우르는 특징과 배경을 소개한다. 한국 최초의 신용협동조합부터 역시 한국 최초의 의료보험조합이 부산에서 출발했고, 이후 양서협동조합, 부산도시산업선교회, 가톨릭노동청년회, 빈민 운동 등 다양한 실천으로 연결된 이야기가 나온다. 야학운동 편에선 책의 저술을 위해 몇십 년 만에 당시 강학(야학에선 학생을 강학이라고 불렀다)과 학강(야학에서 교사)이 만나 간담회를 하며 회포를 풀었다. 3명의 강학이 쓴 ‘내 인생에서 야학의 의미’라는 책 속 글은 여운이 크게 다가온다. 분야별로 간담회를 진행하며 참가자 모두가 가슴 벅차고 뜨거운 순간들을 경험했다. 유 위원장은 “담아낸 이야기 중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라고 소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AI가 자료를 정리하고 책까지 써주는 세상이지만, 공동체로서 마음과 지혜를 모아 힘든 상황과 시기를 해결한 이야기와 감동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진심을 가지고 선한 의지로 함께 했기에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우선 책을 완성하자는 하나의 목표 아래 다들 고생했지만, 정작 원고료와 책 제작비도 지급하지 못했다. 책을 팔아서 제작비를 해결할 계획이며, 참가자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고 한다. 책이 많이 팔려 2쇄까지 찍는 게 현재 유 위원장을 비롯한 발간위원회의 희망이자 꿈이다. 책은 인터넷 주요 서점을 비롯해 부산주민운동교육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051-819-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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