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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이전 시너지 기대”… 부일 해양CEO아카데미 10기 힘찬 출항
국내 최대 해양 커뮤니티이자 해양 리더를 양성하는 부산일보 해양CEO아카데미가 10번째 출항을 시작했다.
지난 17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 볼룸에서 부일 해양CEO아카데미 제10기 개강식이 열렸다. 부일 해양CEO아카데미는 해양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해양 네트워크다. 2015년 첫 발족 이후 지금까지 누적 원우가 약 800명에 달한다. 이날 출범한 10기에는 항만터미널, 조선기자재, 금융, 수산 등 지역 해양산업 관련 인사 52명이 원우로 참여했다.
개강식에는 10기 원우들의 성공적인 수료를 위한 지역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쏟아졌다. 이들은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원우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해양CEO아카데미 원장인 손영신 부산일보 대표이사는 “해양CEO아카데미는 지역사회의 해양 관련 최고의 오피니언 리더 양성 과정으로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도 해양과 직간접적으로 연을 맺고 있는 분들이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자 이 자리를 찾으셨다”며 “해수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부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10기 원우들이 해양 강국 부산 건설과 부산의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이날 직접 개강식에 참석해 힘찬 항해의 첫출발을 함께했다. 박 시장은 “저도 아카데미에서 2번 정도 특강을 한 적이 있어서 애정이 깊다”며 “새 정부에 들어와서 부산시도 해수부 이전과 함께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강력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평소 품어왔던 비전과 전략을 시정 차원에서 구체화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 이전을 계기로 해수부 기능 확대를 비롯해 다양한 물류 기업, 신산업 기업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며 “지금 부산에는 해수부 이전을 계기로 큰 물이 들어오고 있다. 여기 계신 분들이 함께 노를 저어주시면 좋겠다”며 10기 개강식을 축하했다.
양재생 상의회장도 “해양CEO아카데미를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뜻과 마음이 모이고 있다”며 “부산이 해양도시가 될 DNA가 만들어지고 있다. 해양수도 부산이 되는 데 원우들이 단합된 힘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CEO아카데미 총동문회 회장인 (주)대일 공경석 회장과 해양CEO아카데미 총동문회 명예회장인 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의 강의가 이어졌다. 공 회장은 기업인으로서의 사명과 기업의 사회환원 방식에 대한 내용을 원우들과 공유했다. 김 회장은 이스터마린 대표이사와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겪은 항만 CEO로서의 경험을 풀어냈다.
부일 해양CEO아카데미 10기는 향후 5개월간 항만, 해양 분야뿐 아니라 정치, 경제, 금융, 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수강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정규 동아대 부동산대학원장, 김인현 고려대 법대 명예교수, 심준식 비온미디어 대표, 정성문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내년 1월 말 수료식이 예정돼 있다.
2025-09-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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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리는 모두 ‘알바생’이다
독일어 ‘Arbeit’는 흥미로운 여정을 거쳐 한국에 도착했다. 원래 ‘고아가 해야 하는 힘든 일’을 뜻했던 이 단어는 중세 독일에서 ‘고통스러운 노동’을 의미했다. 그러나 루터의 종교개혁을 거치며 ‘신의 소명’으로, 산업화 시대에는 ‘시민의 윤리’로 승화되었다.
전후 독일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대학생들을 돕기 위해 ‘학생 아르바이트’ 제도가 만들어졌다. 이는 단순한 생계 해결책이 아니라 노동을 통해 사회에 참여하고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교육적 장치였다. 메이지 시대 일본으로 건너간 ‘Arbeit’는 ‘아르바이토’가 되어 학생들의 부업을 지칭하게 되었고, 일제강점기를 거쳐 한국에 ‘아르바이트’로 정착했다.
그런데 한국에서 이 단어는 독특한 변화를 겪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아르바이트’는 더 이상 학생들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다.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중장년층이 생계를 위해 시간제 일자리를 찾게 되면서, ‘생계형 아르바이트’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다. ‘알바’라는 축약형이 급속히 확산한 것도 이때부터다.
오늘날 한국에서 알바는 모든 형태의 비정규 노동을 포괄한다. 편의점 직원부터 배달 라이더, 온라인 과외 교사, AI 데이터 라벨러까지, 정규직이 아닌 모든 일이 알바로 불린다. 2024년 기준 한국의 비정규직 비율은 38.2%에 달한다. 이는 독일(12-13%)의 3배에 이르는 수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세대별로 알바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알바가 불가피한 생계 수단이라면, MZ세대에게는 경력 개발과 자아실현의 기회다.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58.2%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여전히 알바하는 사람들을 온전한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같은 일을 해도 직원과 알바는 다르게 대우받는다. 사회보험 혜택도, 고용 안정성도, 심지어 인간적 존중마저도 차별받는다. 독일에서 Arbeit가 모든 노동을 포괄하는 중립적 개념인 것과 달리, 한국의 알바는 2차 노동시장의 불안정 고용을 지칭하는 차별적 용어가 되었다. 이는 우리 사회의 극단적인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그대로 반영한다.
언어는 현실을 반영하지만, 동시에 현실을 만들어낸다. 알바라는 말에 담긴 무의식적 차별과 하대는 수많은 노동자의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그들의 노동 가치를 폄하한다. 새벽에 신문을 배달하는 사람, 깊은 밤 편의점을 지키는 사람, 폭염과 한파 속에서 음식을 배달하는 사람 등 이들 없이 우리의 일상은 가능할까? 그들은 단순히 ‘알바생’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필수 노동자들이다.
더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평생직장이 사라진 지금,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경계는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오늘의 정규직이 내일의 프리랜서가 되고, 은퇴한 임원이 카페에서 일하는 시대다. 우리는 모두 언제든 알바생이 될 수 있고, 이미 그렇게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알바생이 아닐까?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우리는 모두 삶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에서 각자의 파트를 담당하고 있다.
독일어 Arbeit의 원래 의미가 ‘고아의 힘든 노동’이었다는 것을 떠올려보자.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홀로 던져진 존재로서,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동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알바와 정규직을 나누는 경계는 얼마나 허구적인가?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태어나면서 부여받은 각자의 삶의 책무를 다하는 알바생이다. 그 일이 대기업 임원이든, 편의점 야간 근무든, 플랫폼 배달이든 말이다. 중요한 것은 일의 형태가 아니라 그 일을 하는 사람의 존엄성이다. 모든 노동은 신성하고, 모든 노동자는 존중받아 마땅하다. 알바라는 말에 담긴 차별의 시선을 거두고, 서로의 노동을 존중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진정한 ‘노동하는 인간’(Homo Laborans)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첫걸음이 아닐까.
2025-09-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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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2호 ‘BNK건강기부계단’ 개통
‘당신의 한 걸음에서 따뜻한 기부가 시작됩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가 시민 건강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0일 도시철도 부산역에서 제2호 ‘BNK건강기부계단’을 개통했다.
건강기부계단은 계단 이용자당 10원씩 적립해 계단을 오르는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나눔 사업이다.
부산역 건강기부계단은 2021년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3년간 운영했으며, 이날 개통식을 시작으로 BNK부산은행이 사업을 이어받게 되었다. 건강기부계단 조성을 위해 공사는 설치 공간과 전기설비를 제공하고 BNK부산은행이 설치비와 기금을 부담했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서는 부산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 설치된 제1호 BNK건강기부계단에서 적립된 950만 원과 BNK부산은행의 기부금 1050만 원을 합쳐 총 2000만 원의 성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산모와 환아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부산도시철도는 부산 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공공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건강기부계단과 같은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을 개발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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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2025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서 ‘대통령 표창’ 수상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지난 8일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안전한주거환경 조성을 통한 전기안전 확산과 감성적 주거복지 실현에 힘쓴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기안심건물은 인증은 전기안전공사가 공동주택 전기설비의 안전성·편리성·효율성 분야 30개 항목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건물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공사는 1991년 창립 이래, 34년간 부산 시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주거 분야 전기안전 품질 강화를 통한 입주민 편익 향상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아 지방공기업 최초 전기안심건물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23년 일광지구, 시청앞(2단지), 아미4, 환경공단 등 4개단지 행복주택 2962세대에 1등급 전기안심건물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시청앞(1단지) 행복주택과 에코델타(18,19,20BL)시티 분양주택 등 4개 단지 3473세대에 1등급 본인증을 취득했다. 현재 건설 중인 일광 4BL(통합공공임대주택)에 대해서도 1등급 예비인증을 취득한 뒤 본인증 취득을 준비 중이다.
또한 동래역과 일광 행복주택 등 12개 단지 7569세대에 태양광 발전설비(947㎾)와 시청앞(1단지), 에코델타시티 등 5개 단지 4607세대에 태양광 981㎾, 지열 1102㎾, 연료전지 2㎾를 각각 설치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했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모든 임직원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주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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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기계설비산업의 글로벌 성장에 주력”
제10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이 1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룸에서 기계설비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토교통부 이상경 제1차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권영진 국민의힘 간사, 국방위원회 성일종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 부대표를 비롯해 조정식·서영교·박수현·허영·박용갑·손명수 의원, 국민의힘 박덕흠·김희정·배현진·서범수·신동욱 의원이 참석해 기계설비인들을 격려했다.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0년간의 도전과 성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50년, 100년을 향해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겠다”며 “향후 100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제2차 기계설비산업 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 기술과 미래융합 기술을 중심으로 1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홍희기 경희대 교수가 대통령상을, 연창근 (주)하이멕 총괄사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김성환 포시즌공조설비(주) 대표 등 30인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우수기계설비인 포상으로는 최봉호 비봉기업(주) 대표 외 1인이 공로패를, 변화곤 삼화기업(주) 대표 외 4인이 포상패를, 김승환 서울시 팀장 외 1인이 감사패를 받았다.
2025-09-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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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회장단 회의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회장 신한춘)는 지난 17일 부산 금정구청에서 지부 회장단과 16개 구·군지회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주요 정책에 대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민통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의 중추적인 운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앙정부와 부산시의 핵심 정책과 주요 행사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연맹 차원의 역할과 참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등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굵직한 국가 행사들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연맹의 조직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민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의 활동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인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신한춘 회장은 부산 금정구 지역에서 지역 발전과 자유총연맹 활동에 크게 기여해 온 백종헌 국회의원과 홍완표 전 금정구지회장에게 ‘자유헌신패’를 전달하며,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변함없는 헌신과 열정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김광일 금정구지회장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윤일현 금정구청장을 금정구지회 자문위원으로 추대하고, 이에 대한 추대패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윤 구청장은 “금정구지회의 자문위원으로서 지역과 시민을 위한 공익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신한춘 회장은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며 “이번 회의는 한국자유총연맹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국가적 과제 해결과 지역 발전이라는 이중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금정구지회의 도약과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고 응원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국민 화합, 사회통합 및 국가 발전을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부산광역시지부는 지역 내에서 각종 교육·봉사 활동과 정책 홍보 등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2025-09-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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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영주시민아파트 소방시설 지원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제용기)는 지난 12일 중구 영주동 소재 부산 최고령 시민아파트(1971년 준공) 입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설치 지원과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했다.
2025-09-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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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적십자사 부산, 치매 인식 개선 활동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서정의)는 지난 16일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부산 시민 300여 명 대상으로 치매 케어 세트와 치매 예방 리플렛을 배부하며 치매 친화 사회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2025-09-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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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부산시설공단 ‘늘 청렴 카페’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지난 16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청렴 리더 51명과 함께 청렴 문화 확산 및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늘 청렴 카페’를 개최했다.
2025-09-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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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수영구, 국민공감대상 축제문화도시 선정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17일 다양한 축제 및 문화도시 사업 성과에 힘입어 동아일보사 주관 2025년 국민공감대상에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문화도시 분야 지자체로 선정됐다.
2025-09-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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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서희태 지휘자 부일CEO아카데미 강연
서희태 지휘자는 지난 16일 부산 광안리 호메르스호텔 5층 오딧세이홀에서 열린 제18기 부산일보CEO아카데미에서 ‘마에스트로 리더십’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025-09-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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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영호남교류 양해각서
(사)안용복장군기념사업회(회장 이수자)는 지난 16일 전남 목포시 소재 (재)장절공 신숭겸 장군 장학재단과 후대 충의정신 함양과 영호남 교류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25-09-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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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부산서부, 양산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본부장 최창근·건협부산서부)는 지난 16일 양산시니어클럽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산 지역 어르신과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협약에 따라 건협부산서부는 양산시니어클럽 직원과 가족,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국가건강검진과 예방 접종 등 건강 관리 전반에 관한 정보를 안내하며, 정기적인 홍보와 상담을 통해 대상자들이 검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와 더불어 사회 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검진, 건강 강좌,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실행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최창근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형식적인 체결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협부산서부는 체계적인 건강검진 서비스와 전문화된 검진 장비, 의료진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봉사 활동, 후원 사업, 환경정화 캠페인 등 다채로운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2025-09-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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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찌푸리기보다 웃으며 악수하고 미소 짓는 것이야말로 필수적인 비타민”
17일 오후 2시 부산 기장 오시리아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 콘서트 홀에서 경남 남해 망운사 주지 성각스님을 초청한 특별 강연 ‘억겁의 미소와 치유의 울림’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시니어타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로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웃음과 치유, 그리고 삶의 지혜를 전하는 시간이 됐다.
특강에 앞서 색동어머니회 엄명희 고문이 깊은 울림의 시낭송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2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장은 단정한 법복 차림의 성각스님이 단상에 오르자 큰 박수와 환한 미소가 터져 나왔다. 스님은 먼저 “한때는 화려한 직장 생활을 통해 가정을 위해 헌신해 온 여러분을 뵙게 되어 깊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감히 필설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청춘을 불사르며 살아오신 여러분에게 존경과 고마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성각스님은 강연의 주제를 ‘억겁의 미소’에 두었다. 스님은 “우리는 과거에도 웃었고, 지금도 웃고 있으며, 앞으로도 웃어야 한다. 가족 간의 미소, 이웃 간의 미소, 공동체 속의 미소가 곧 행복을 만들어낸다”고 강조했다.
특히 “만나서 인상을 찌푸리기보다 웃으며 악수하고 미소 짓는 것이야말로 필수적인 비타민이다. 이는 곧 ‘웃음꽃’이며, 가정에서 시작해 직장과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가면 막혔던 체증도 풀리고 몸속의 질병 또한 치유된다”고 설명했다.
강연은 이어 현대 사회의 갈등과 분노 문제로 이어졌다. 스님은 “요즘 부부간, 이웃간, 직장 내에서 사소한 일로 쉽게 버럭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며 “화는 마음을 병들게 하고 만병의 근원이며, 결국 스트레스를 불러온다”고 경계했다.
또한 “성내는 일부터 스스로 성찰하고 참회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서로가 돕고 이타심을 발휘할 때 사회는 조화를 이루게 된다”고 당부했다.
성각스님은 강연에서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노인학대 문제도 짚었다. 그는 “노인학대는 신체적·정신적 안녕을 위협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평화를 흔드는 심각한 문제”라며 “특히 가족간 불화와 복지시설에서조차 학대가 발생하는 현실은 우리 모두의 숙제”라고 말했다.
스님은 “노인학대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며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 예방과 근절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의 마무리에서 성각스님은 종교적 관점의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이기적 대립과 다툼이 아닌, 상생과 조화를 이루는 삶이 필요하다”며 “자비와 사랑, 구원을 통한 신체적 관리, 명상과 선 수행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이웃과 사회적 상생을 추구한다면 누구나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삶을 성찰하는 선문화 활동은 노후를 더욱 빛나게 한다”며 참석자들에게 마음속에 웃음을 간직하고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강연 말미에는 몇몇 어르신들의 질문을 직접 받고 답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일상에서의 분노 다스림 방법, 노후의 마음가짐, 가족 간 갈등 해소 등 현실적인 질문에 스님은 따뜻하면서도 구체적인 조언을 건넸다.
강연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저마다 “웃음의 힘을 다시 깨닫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강연이 자주 있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특별 강연은 단순한 법문을 넘어, 현대 사회 속에서 웃음과 화합이 갖는 가치, 그리고 노년의 삶에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길을 함께 모색한 자리였다. 성각스님은 끝으로 “억겁의 미소는 곧 삶의 치유이며 행복의 울림”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참석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2025-09-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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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협회, 제주 관광 현장 홍보 캠페인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는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교류국 및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공동으로 지난 12일과 13일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가을 시즌과 하반기 내국인 제주 관광 유치를 위한 ‘전 국민 대상 제주 관광 현장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3개권역으로 나뉘어 잠재적 제주 관광객인 전 국민 대상, 제주 여행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동시다발적인 현장 로드 홍보를 진행했다. 이는 내국인 관광객 플러스 전환을 위해 마중물로 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연초 내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9.4% 감소로 출발한 제주 관광은 상반기 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6월부터 반등세로 돌아서서 감소폭이 6%대까지 줄어들었다. 이는 내국인 관광객 감소 극복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진행한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제주와의 약속, 가성비 협의체 출범, 제주 방문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정책(1554단체, 6만여 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내국인 관광객 유치 가속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제주 여행 붐업 분위기를 위한 버스킹 공연과 마술공연, 제주 여행객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 룰렛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기념품을 제공하면서, 권역별 국민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제주 관광의 정성을 더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제주 방문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은 물론, 신규 기획하고 있는 ‘제주 원도심 야간 콘텐츠 섬야’와 ‘제주시티투어버스 야밤버스’ 운영을 통한 제주 야간 관광 활성화 노력 등 하반기 내국인 관광객들이 볼거리 즐길거리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관광 도민증 나우다, 항공 할인 인센티브 지원, 서울 팝업 스토어 현장 홍보 등 제주도와 관광공사에서 계획한 행사들 또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은 “도내 관광사업체들이 내국인 관광객이 다시 제주를 찾을 수 있게끔 상반기 동안 더욱 친절하고 바가지 가격을 근절하는 등 노력들을 해왔다”면서 “이 노력들이 헛되지 않도록 협회에서 도정과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히 공조를 통해 내국인 관광객 입도 플러스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9-17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