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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도시공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우수사례 모집
부산도시공사와 부산시는 다음 달 17일 개최하는 ‘2025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의 참여단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시 도시재생 사업지역 내 주민단체(마을)가 참여해 마을공동체와 주민시설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도시공사에서 현재 추진 중인 행복마을·마을생활권 주민공모사업 참여단체 외에 부산시 내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운영 중인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우수마을과 단체는 오는 17일까지 구·군 지자체를 통해 추천을 받는다.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높은 평가를 받은 5개 마을(단체)이 발표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각 마을 대표자나 실무자의 사업 발표 후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개소, 최우수상 2개소, 우수상 2개소 등 총 5개 마을(단체)에게 시상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2025년 부산도시재생박람회’와 함께 개최되는 만큼 지역 공동체들의 다양한 활동과 우수사례 성과를 시민들이 더욱 가까이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도시재생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주민공모사업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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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반도 유보라, 1억 파격 할인 ‘착한 분양가’… 온천천 프리미엄 누릴 기회
부산 온천천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신축 단지인 ‘동래 반도 유보라’가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부산 부동산 시장이 반등 신호를 보이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이라 이례적인 결정이라는 평가다. 가파른 분양가 상승 등 내 집 마련 문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이익 추구보다는 ‘고객 만족과 감동 실현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굳건한 의지’로 풀이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부산 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월 대비 10.59%(357건) 상승한 3726건을 기록하는 등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달(2844건)과 비교해도 31% 많은 수준이다.
매매심리도 대폭 개선되고 있다. KB부동산의 매매가격 전망지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가격전망지수는 98.5로, 상승·하락 전망을 나누는 기준인 100선에 턱밑까지 근접했다. 지난해 12월 83.1을 기록하며 가격 하락 전망이 크게 우세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특히 부산 곳곳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등 달라진 지표가 실제 부동산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온천천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동래 반도 유보라가 ‘내 집 마련 BIG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시장이 반등하고 있어 계약률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고객 편익 최대화를 위해 단지 차원에서 할인 결정을 내렸다.
기존 분양가 대비 1억 원에 달하는 ‘통 큰 분양가 할인’을 시작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는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 혜택에 더해 발코니 무상 확장, 계약금 5% 혜택(1차 계약금 500만 원) 등을 제공한다. 실속이 없는 명목상 혜택이 아닌 내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실수요자 눈높이에 와닿는 실질적인 혜택이다.
투자 수요와 관심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제한 없이 전매가 가능하고, 청약 통장과 무관하게 즉시 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즉각적인 분양가 인하와 맞물려 투자 매력을 크게 높인다. 분양가 인하 등 조치와 무관하게 인정받아 온 동래 반도 유보라의 입지, 상품, 브랜드 프리미엄과의 시너지가 투자 수요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에쓰앤디가 시행하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동래 반도 유보라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3개 동에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 세대 전용면적 84㎡타입, 총 400세대 규모다. 동래구 주거벨트 한복판 입지로, 생활, 교육, 교통여건이 모두 우수한 완성형 단지로 손꼽힌다.
특히 동래 반도 유보라는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최고 42층 초고층 설계를 통해 탁월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단지 내에 조성해 입주민의 편의를 높였다.
부산도시철도 동해선 동래역, 4호선 낙민역, 1호선 교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부산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내년 개통 예정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낙민초등, 동래고 등이 도보 가능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신중, 학산여중·고, 사직동과 명륜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눈에 띈다. 온천천 시민공원, 수민어울공원, 낙민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메가마트, 탑마트, 동래시장, 부산지방법원, 검찰청, 세무서, 구청 등 생활 편의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향후 개발 호재도 기대를 더한다. 동래역 인근에 조성되는 동래구 생활복합센터(2027년 예정)와 낙민동 수민어울공원에 들어설 제2국민체육센터(2028년 예정)는 지역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핵심 시설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산 부동산 시장의 반등 속에서 동래 반도 유보라의 고객 감동 선언은 기업의 이익보다 내 집 마련을 바라는 고객을 위해 통 큰 분양가 할인과,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내린 결단”이라며 “입지와 상품 경쟁력에 다양한 혜택까지 더한 만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래 반도 유보라의 견본주택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129-7번지에 마련돼 있다.
2025-09-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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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5년간 135만 호”… 지방 신음 ‘외면’ 다시 ‘서울 쏠림’
정부가 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수도권 위주의 주택공급 대책만 담기면서 장기간 ‘미분양 대란’에 신음하며 대책 마련을 호소해 온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호소가 또다시 외면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과 수도권에는 향후 5년간 주택 135만 세대를 공급해 공급 부족을 해소하겠다면서도 지방 대책은 사실상 내놓지 않았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52페이지에 달하는 브리핑 자료에서 지방 부동산 관련 내용은 “지방은 장기간 집값 하락, 미분양 심화 등이 지속돼 공급 확대보다는 수요 회복이 필요하다”는 진단 외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을 해소하고자 2030년까지 5년간 수도권에서 연평균 신규 주택을 27만 세대 착공하는 등 총 135만 세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연평균 27만 세대는 1기 신도시가 매년 만들어지는 것과 맞먹는 규모다. 그만큼 수도권에 신규 주택을 몰아주며 영역 확장을 돕는 셈이다.
정부는 또 수도권 공공택지 중 한국주택공사(LH)가 매각한 민간 소유 주택용지의 조기 착공과 분양을 유도하기 위해 미분양 매입 확약과 금융 인센티브도 제공하기로 했다. 가만히 있어도 집값이 뛰는 수도권의 미분양 리스크를 없애 주겠다는 것인데, 지방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우려가 크다. 부산의 경우 지난 7월 미분양 아파트(5573세대) 수치가 올해 최대치를 경신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부산의 한 건설업체 임원은 “이재명 정부가 사실상 처음으로 발표한 부동산 종합 대책인데, 수도권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반면 지방 부양책을 찾아볼 수 없어 놀랐다”며 “부동산하면 수도권만 바라보는 정부의 인식이 여실히 드러난 정책 발표”라고 꼬집었다.
수도권 공급의 주요 수단인 공공택지는 LH가 직접 시행하는 방향으로 전면 전환한다. LH가 조성한 주택용지는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주택공급을 시행해 공급 속도를 높이고 물량을 늘리면서 공공이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체계로 탈바꿈한다. 수도권 공공택지 사업 속도를 높여 공급을 조기 달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서울 서초구 서리풀 등 지구 지정이나 계획 수립을 준비 중인 지구를 대상으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기존 지구는 6개월 이상, 신규 지구는 1년 6개월 이상 사업 기간을 단축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도심 내 노후시설과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주택공급에도 나선다. 서울 주요 입지에 있는 준공 30년 이상 경과 노후 영구임대 등 공공임대주택을 전면 재건축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2만 3000세대를, 노후 공공청사와 국유지 재정비 등으로 2만 8000세대를 각각 착공한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한 공급 확대책도 내놨다. 수도권 등 지방자치단체 제안·공모로 신규 후보지를 발굴하고, 역세권 용적률 1.4배 완화 규정을 확대하는 등 공공 도심복합사업 제도 개선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5만 세대를 착공한다. 가만히 둬도 들썩이는 서울 부동산에 신규 인센티브를 계속 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와 미분양 아파트 적체에 시달리는 지방 대책은 이번에 내놓지 않았다. 영산대 서성수 부동산대학원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가 너무 심각해 지방 주택 구매자를 실수요자로 한정하는 정책 기조로는 지방 부동산 경기를 살릴 수 없다”며 “오히려 광역시를 포함한 비수도권 지역에 취득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형태의 부양책이 절실하다. 필요하다면 양도소득세 한시 완화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9-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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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고품질 설계·마감재에 쾌적한 입지 갖춘 ‘가성비 대단지’
대우건설이 에코델타시티 11블록(부산시 강서구 강동동 4434번지 일원)에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를 선보인다. 137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반영된 고급 주거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가격 경쟁력에 고급 설계 더해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전 세대가 국민 선호 평형인 84㎡ 이하로만 구성돼 있어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췄다. 평(3.3㎡)당 1600만 원대가 적용될 예정으로 전용 84㎡의 분양가는 5억 원 안팎이다. 부산의 인기 지역 아파트 가격과 비교하면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이다.
합리적인 가격에도 우수한 품질을 갖췄다. 고급 마감재와 세련된 공간 설계가 돋보이는 단지로, 주거 만족도를 높일 요소가 곳곳에 적용됐다.
특히, 전용 84㎡B 타입에는 하이엔드 아파트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양면 창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풍부한 채광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부산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까지 침체기를 겪었지만, 최근 해운대·수영·남구 등 상급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전세가격이 먼저 오르고, 분양시장에서는 ‘청약 대박’ 단지가 잇따르며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훈풍이 불면서 에코델타시티 역시 분양가 상승 기대감이 높다. 에코델타시티는 2021년 9월 ‘한양수자인’을 시작으로 ‘강서자이’ ‘e편한세상 센터포인트’ ‘푸르지오 센터파크’ 등 대형 건설사들의 민간분양이 이어지며 청약 열풍을 일으켰다. 당시 한양수자인의 분양가는 평당 1425만 원으로 책정됐다. 시장이 호황이던 시기였지만, 업계에서는 이 가격이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4년이 지났지만 에코델타시티의 분양가는 평당 1600만 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수영구 남천동에서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펜트하우스가 100억 원이 넘는 초고가로 분양된 것과는 천양지차다.
앞으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호황기에 들어가면, 에코델타시티도 평당 분양가가 2000만 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금 같은 저렴한 분양가는 다시 오지 않을 수 있다”며 “합리적 가격으로 신축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교통·생활 인프라·자연까지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가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서부권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주거·상업·산업·문화 기능을 모두 갖춘 국내 최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전체 조성이 완료되면 약 3만 세대, 7만 6000명을 수용하는 자족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기반시설 역시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서부산IC, 명지IC가 단지에서 가깝고 2028년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에코델타시티역’과 도시철도 강서선(트램) 계획이 진행 중이다. 또한 대저·엄궁대교(2030년 완공 목표), 장낙대교(10월 착공 예정) 등 서부산권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주거 공간을 넘어, 자연과 어우러진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입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아파트와 ‘중흥S클래스 에듀리버’(4블록) 사이를 잇는 ‘에코로’를 주목할 만하다. 이곳에는 약 3km에 달하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펼쳐진다. 이 가로수길은 사계절 내내 입주민들의 산책로이자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와 e편한세상 센터포인트, 강서자이 사이에 중앙공원이 들어설 예정으로, 단지는 앞으로 ‘에코로 메타세쿼이아길’과 ‘중앙공원’을 동시에 누리는 쾌적한 입지를 확보하게 된다.
서낙동강과 변강천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도 눈길을 끈다. 풍부한 자연환경과 인접해 있어 산책과 여가를 즐기기 좋은 생활권이 조성되며, 실거주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앞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푸르지오 센터파크’와 ‘푸르지오 린’에 이어 세 번째로 공급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다. 이로써 에코델타시티 내에 푸르지오 타운이 형성되며 브랜드 프리미엄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새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라면 분양가가 오르기 전, 합리적 가격의 분양 단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청약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에코델타시티는 향후 가치 상승 여력이 크기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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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덕계일반산단 내 7필지 처분… 다양한 업종 입주 기대
규슈종합건설(주)은 경남 양산시 덕계일반산업단지 내 1121-1 외 7필지에 대한 처분을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덕계일반산업단지는 양산의 대표적인 중소규모 산업단지로, 지역 내 산업 인프라와 고용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양산시 매곡동 111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면적은 35만 9846㎡에 달한다.
특히 이 산단은 경부고속도로와 부산외곽순환도로, 국도 7호선 등과 인접해 전국적인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고 산업 활성화에도 용이하다.
이 같은 입지적 장점 덕분에 산업 집적화를 촉진하고 서창, 용당 등 기존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덕계일반산업단지는 다양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식료품 제조업,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등이다. 다만 공해를 유발하는 등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관리기관에서 입주를 제한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덕계산단에 지역의 유망 기업과 업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주하고 있다”며 “산단에 입주하면 다양한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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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 초등학교·교통망·자연까지 품은 명품 브랜드 단지
프리미엄 주거단지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가 경남 김해시 신문동에 들어선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국내 아파트 브랜드 강자의 만남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부산·창원과 인접한 데다 공원·아웃렛·워터파크 등이 도보권에 있어 미래가치를 고려한 투자자들의 시선도 쏠린다.
■1·2차로 완성된 ‘더샾 브랜드 타운’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는 포스코이앤씨가 2023년 김해에서 처음 선보인 ‘더샵 신문그리니티’와 함께 ‘더샵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는 마침표 격 주거단지다. 1차 단지 1164세대에 2차 단지 695세대가 더해져 2000세대에 가까운 대단지 규모를 자랑한다.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의 경우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695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공급 세대 수는 84㎡ 665세대, 93㎡ 30세대이다.
주거의 질과 희소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중대형 크기로 구성됐다. 유형은 전용면적 84㎡ 세대만 3개 타입으로 나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9일 견본주택(대청동 71-3)을 공개했다.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행사장 안팎은 견본주택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붐볐다.
■‘초품아’에 공원·쇼핑몰·놀이시설 인접
주거단지 반경 1km 거리에 있는 대규모 공원·쇼핑몰·놀이시설도 수요자들의 마음을 홀린다.
김해 최대 규모인 김해관광유통단지가 도보 10분 거리에 자리한다. 김해관광유통단지에는 농협하나로클럽,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김해롯데워터파크,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점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8만 6000㎡에 달하는 대규모 정원형 공원도 문을 열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선호하는 ‘초품아 아파트’ 구현도 가능할 전망이다. 2027년 9월 신문1지구초등학교가 단지 왼쪽에 개교할 예정이며, 인근에 장유중과 장유고가 자리하고 있다.
신문1지구는 이미 신도시 조성이 완성된 장유·율하지구는 물론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신도시들과 가까워 향후 교통·편의·교육 등 더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입주민 취향 반영, 설계 차별화
더샵 브랜드만이 가진 차별화된 설계 역시 실수요자들이 이곳에 주목하는 이유다.
특히 2차의 경우 1차 분양 당시 수요자들이 낸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우선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확보했고, 전 세대에 유리 난간을 적용해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했다. 전용면적 84㎡ 전 타입에 알파룸과 현관 창고를 설치하고, 안방 드레스룸을 확장해 수납의 효율성을 높였다. 주방 창도 확대해 통풍과 환기 효과도 더 커질 전망이다.
전용면적 93㎡의 경우 개방형 발코니를 도입해 입주민들이 외부 조망을 한층 더 여유롭게 누릴 수 있게 했다.
보안 기능도 살뜰히 챙겼다. 단지 출입부터 세대 출입까지 단계별 보안 체계를 구축한 ‘더샵 지키미(me)’ 서비스를 적용하고, 승강기 안전 시스템과 우리 집 앞 안심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통합버스 정류장에는 지능형 CCTV를 설치해 차량 진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승하차 자동 안내 방송을 송출해 안전한 통학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스포츠·학습실 갖춘 커뮤니티 ‘호응’
커뮤니티 공간에는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프라이빗·그룹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 등을 포함한 에듀존은 유아부터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를 즐기는 입주민을 위해 스크린골프가 가능한 골프연습장, 탁구장, 피트니스, 그린 카페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도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 들어설 예정이다.
■부울경 접근성 높은 사통팔달 교통망
아파트가 조성되는 신문동은 부산시와 창원시를 잇는 광역권 요충지로 입지가 뛰어나다.
교통망도 발달 돼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제3지선, 장유IC, 서김해IC, 창원1·2터널, 58번 국도 등을 이용해 부산시 서구와 창원시 성산구 등 인접 도시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게다가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시 인근 장유역을 이용하면 부산과 울산, 경남 간 이동이 1시간 안에 가능할 전망이다. 장유역에서 부산 서면까지는 2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싱그런 녹음·수변 둘러싼 경관 ‘덤’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가 가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쾌적한 주거환경이다. 산과 강을 품어 싱그런 녹음과 수변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며 여유를 만끽하기 좋다. 아파트 조성지 인근에 자리한 용두산과 반룡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산의 변화를 보여준다. 또 주거단지 주변에 대청천, 조만강이 흘러 요즘 대세인 수(水)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계약금 1차 500만 원 정액제
청약은 오는 8일 특별공급, 9일과 10일에 각각 1순위와 2순위 순서로 진행된다. 신청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할 수 있으며, 당첨자 확인은 17일 가능하다. 정당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진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7월이다.
부부 모두 특별공급 중복청약이 가능하며 만 19세 이상 경남(김해), 부산, 울산 거주자는 주택 소유 여부 또는 세대원 수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 접수를 할 수 있다.
또한 재당첨 제한, 거주의무기간, 전매제한이 없고 계약금 1차 500만 원 정액제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다.
포스코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는 1차에 이어 김해 신문지구 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는 핵심 단지”라며 “특히 주방 창 확대, 개방형 발코니로 차별화한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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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잇따라 매각 성과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들이 잇따라 매각 성과를 거두며 부동산 시장서 이익 실현 가능성을 확인시키고 있다. 토큰증권(STO)을 활용한 투자 자산을 청산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펀블은 최근 코리아신탁과 함께 발행한 토큰증권 ‘더 코노셔 여의도 1호’의 청산 배당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발행 6개월 만에 매각 절차를 완료하며 투자자들에게 연 환산 18.5%(세전)의 누적 수익을 지급했다.
해당 자산은 지난 1월 공모 당시 조기 완판을 기록했으며, 7월 23~24일 온라인 수익자총회를 통해 매각이 최종 확정됐다. 투자자들은 월세 기반의 배당, 토큰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 건물 매각 차익이라는 3중 수익 구조를 경험할 수 있었다.
펀블은 앞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1호’ 역시 8개월 만에 연 10.59%의 성과를 내며 청산을 마친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예탁결제원 주관의 STO 테스트베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금융위원회 인가 신청까지 완료, 제도권 금융 진입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달 10일 루센트블록도 부동산 매각 성공 소식을 전했다. 루센트블록은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통해 공모한 세 번째 자산 ‘대전 창업스페이스’의 매각을 확정했다.
이번 매각은 9억 2000만 원 규모로 교보자산신탁과 공동 추진됐으며, 투자자들의 전자투표에서 96.8%의 찬성을 얻어 성사됐다. 해당 건물은 카이스트와 충남대 인근에 위치한 3층 규모의 창업 공간으로, 초기 공모 당시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2022년 말부터 연 5% 수준의 배당을 제공해 왔으며, 매각으로 누적 수익률은 약 1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투자자의 60% 이상이 대전 지역 주민이라는 점에서, 지역 기반 투자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지역 투자자가 직접 참여한 프로젝트의 매각 성공은 지역 중심 투자 생태계의 잠재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공모부터 운영, 청산까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8-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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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광 통합공공임대주택 당첨자 발표
부산도시공사는 기장군 일광읍 일광신도시에 위치한 ‘일광 통합공공임대주택’(사진)의 최종 당첨자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종 당첨자는 1117명, 예비 입주자는 856명으로 확정됐다.
지난 3월 일광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1134세대 모집에 2937명이 신청해 2.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전용면적 49㎡ 타입이 10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계약 기간은 다음 달 15일부터 24일까지이며, 공사 1층 통합공공임대주택 접수처에서 계약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주말 제외) 공사로 방문하면 된다.
입주는 12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계약체결 이후 잔여 세대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예비입주자를 모집해 추가 계약을 진행한다. 예비입주자 모집 이후에도 잔여 세대 발생 시, 별도 추가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광 통합공공임대주택은 부산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7개 동 규모이며 주택 유형은 39, 49, 59㎡로 구성된다.
이 임대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35~90% 수준의 합리적인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다. 여러 타입과 입주 조건이 있지만, 전용면적 59㎡ 기준 보증금 4500만 원 정도에 월 임대료는 36만 원가량이 된다. 조건만 충족하면 최장 30년까지 거주가 가능해 장기적인 주거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도 특징이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계약과 입주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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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부산 미분양 올해 최고치…건설 수주는 반토막 났다
지난달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5500세대를 넘기면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산의 건설 수주액은 전년 대비 56.1% 급감하는 등 지역의 건설·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바닥을 치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미분양 주택은 5573세대로 전월 대비 198세대 증가했다. 한 달 새 부산진구에서 398세대, 동래구에서 58세대가 늘어나며 미분양 물량이 쌓였다. 반면 남구(-86세대)와 기장군(-76세대), 강서구(-45세대) 등에서는 미분양 아파트가 일부 줄었다.
올 초까지만 해도 부산 지역 미분양 아파트 숫자가 4000세대 중반을 유지했지만, 5월부터 5420세대로 크게 불어났다. 지난해 7월의 경우 미분양 아파트가 5862세대로 2013년 4월(6131세대)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전히 위험 수위이기는 했지만, 다소 잠잠해지던 미분양 물량은 1년 만에 다시 크게 증가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다. 올 하반기에만 부산에서 1만 3000여 세대가 분양을 대기하고 있다. 앞선 하이엔드 아파트 일부 세대에서 선전을 거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일반 아파트에서 청약 경쟁률 1 대 1을 넘기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으로 남은 신축 단지들이 분양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미분양 물량은 급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부산에서는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 감소했지만, 다른 지방은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57세대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의 83.5%(2만 2589세대)는 지방 소재 주택으로 집계됐다. 대구가 3707세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3468세대), 경북(3235세대), 부산(2567세대), 경기(2255세대) 등 순이었다.
주택 공급지표 중 하나인 인허가 물량은 전국이 1만 6115세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6.1% 감소했다. 수도권(9879세대)은 7.3% 늘었으나 지방(6236가구)이 50.6% 줄어 온도차가 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감소했고, 전셋값은 0.05% 증가했다.
국토부는 늦어도 9월 초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부동산 종합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지방 미분양 등 추세는 조만간 발표될 종합 대책의 향방을 결정할 요인 중 하나라는 평가다. 지역에서는 여전히 극도로 침체한 건설·부동산 경기를 우선순위로 감안해 정책을 발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부산의 한 건설사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다음 달부터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 신청을 받는다고는 하지만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이 지방 아파트를 구매하도록 실질적 유인을 제공하는 정책이 1순위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분양에 더해 지역의 건설 수주액도 급감했다. 이날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부산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56.1% 줄었다.
지자체와 공공단체 등 공공부문 발주가 늘었지만, 공급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민간 부문 부동산에서의 발주가 줄어 전체 수주액이 급감했다.
2025-08-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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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 60%가 노후화, 재개발·재건축 의존도 확대
부산 전체 아파트의 60%는 연식이 20년을 넘은 노후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택 공급에서 재개발·재건축 의존 비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절반 이상 사업장이 매우 더딘 사업 진척을 보이고 있다.
27일 동의대 부동산개발경영학과 오윤경 교수가 발표한 ‘정비사업을 통한 부산형 주택공급 전략과 실행 과제’에 따르면 20년 이상 노후화가 진행된 부산 지역 아파트는 약 80만 호로 전체 135만 호 중 약 60%에 달한다. 영도구(80%)와 중구(77%) 등 원도심 비율이 가장 높았고, 사상구(77%)와 사하구(73%), 북구(70%) 등 서부산 지역이 뒤를 이었다.
노후 아파트가 늘면서 부산 재개발·재건축 사업 숫자도 증가하고 있다. 2020~2024년의 경우 부산의 정비사업 의존도(아파트 입주 물량 대비 정비사업 물량)는 49%에 불과했지만, 2025~2027년은 64%로 대폭 확대됐다.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강서구나 기장군을 제외하면 신규 아파트 물량의 대다수가 재개발 또는 재건축에 의존하는 추세다. 향후 2년간 북구에서는 신규 주택 물량의 100%가 정비사업일 정도이고, 남구(97%), 사상구(92%), 부산진구(71%) 등도 의존도가 높다.
하지만 부산 정비사업장 과반 이상이 초기 단계여서 실제 공급이 언제될 지 기약하기 힘든 상황이다. 120곳의 재개발 사업장 중 53%가, 62곳의 재건축 사업장 중에서는 55%가 초기 단계에 정체돼 있다. 관리처분인가가 나서 이주나 착공만 남겨놓은 후기 단계의 사업장은 10% 안팎에 불과하다.
문제는 앞으로 부산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급격히 떨어지며 ‘공급 절벽’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24년간 부산 평균 입주 물량은 매년 약 1만 9665세대였다. 하지만 올해 1만 416세대, 내년 1만 1903세대 등으로 크게 줄어든다. 전세 매물은 ‘씨가 마른다’고 할 정도로 급감하는 추세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달 부산의 전세 물량은 4982세대로 2023년 1월(1만 9008세대)과 비교할 때 2년 반 만에 25% 수준으로 확 줄었다.
오윤경 교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심의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병목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교수는 “부산의 경우 사전 타당성 검토 절차에만 평균 30개월이 소요돼 신속성과 효율성을 저하시킨다”며 “중복 심의는 통합해 일괄적으로 적용시키는 등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8-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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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부동산 세미나 "새 정부, 지역 실수요자 보호 절실"
동아대는 지난 21일 ‘새 정부 부동산정책 방향 분석과 지방 부동산시장 정상화 방안’을 주제로 시민 대상 세미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주제 발표에 나선 오민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과 성석동 수근종합건설 대표이사는 “새 정부는 규제와 공급 균형을 통해 시장 안정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방 미분양 문제는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다. 지방에 한해 규제는 과감하게 폐지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차별화할 수 있는 주택 정책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주택 시장 정상화와 거래 활성화, 주거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등이 이뤄지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정진 변호사(동아대 부동산학 박사과정)는 해운대와 화명 일대의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의 활성화 필요성과 논거를 강조했다. 공공과 민간의 조화가 이뤄지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자체별로 재정 여건이 달라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의 불균형도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동아대는 ‘고급화·전문화 부동산실무교육의 새로운 명문대학’이라는 타이틀로 부동산 전문교육 과정에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5-08-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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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실적 빠진 부산 건설사들, 지원 기준도 못 채운다
부산 중견 건설사들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거나 신규 수주를 중단하면서 지역의 시공능력이 크게 주저앉았다. 이런 탓에 지역 업계 몫을 보장하는 ‘49% 지역의무공동도급’을 적용하기 어려운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부산도시공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 행정 차원에서 지역 업체 시공참여비율을 49%로 유지하기로 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8일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공사 입찰 참가자 자격 제한 심의’를 열고 이 사업의 지역 업체 최소 시공참여비율을 49%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통상 부산 지역 공공공사 발주 땐 건설 대기업 1곳이 지분 51%를 갖고, 3~5곳의 지역 건설사가 나머지 49%를 나눠 갖는 지역의무공동도급제가 시행돼 왔다. 수도권 대기업들이 지역 수주를 싹쓸이하지 못하도록 막는 일종의 보호 장치다. 하지만 곧 입찰 예정인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의 경우 행정안전부가 정한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기준’이라는 예규가 발목을 붙잡았다.
이 예규에 따라 ‘지역 업체 49% 기준’을 지키려면, 해당 공사 실질 공사비의 49%를 넘는 시공능력평가액(건축 분야)을 갖춘 부산 소재 기업이 10곳 이상이 돼야 한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의 전체 공사비는 3970억 원 규모지만, 건축·토목·기계·조경 등 주요 공사비는 2854억 원이다. 즉, 지역 업체 10곳 이상의 시평액이 2854억 원의 49%인 1398억 원을 넘어야 한다는 뜻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 기준을 충족하는 부산 건설사는 13곳이나 돼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7곳으로 1년 만에 반토막이 났다. 지난해 부산에서 시평액 기준 6~8위를 차지했던 신태양건설과 삼정기업, 삼정이앤시는 경영난이나 중대재해 사건 등으로 인해 모두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며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였던 극동건설은 경기도로 본사를 이전하며 부산 업체 딱지를 뗐다. 부산의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극동건설의 경우 부산에서 최근 몇 년간 이렇다 할 수주 성과가 없었다”며 “경기도에 큰 사업이 많다고 판단해 본사를 옮긴 것이다. 업계 입장에서 아쉽기는 하지만 이런 일은 종종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주택 건설업을 주로 하던 다른 건설사 2곳도 건설 경기 악화로 시평액이 크게 감소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행안부 예규에 따른 계산식을 적용하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의 지역 업체 최소 참여 비율은 38%로 뚝 떨어진다. 하지만 부산도시공사는 지역 건설사들의 수주 물량 확보를 위해 참여 비율을 49%로 높여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 건설사 110여 곳이 이번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상위 기관인 행안부 예규를 어긴 탓에 감사 등에서 지적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 행정으로, 감사 등에서 논란이 되지 않도록 세세한 조치를 취했다”며 “이번 행정을 통해 지역 업체에 1700억 원 규모의 수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공사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사상구 학장동에 연면적 8만 8973㎡, 지상 31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에는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과 데이터센터,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 등 17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5-08-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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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아파트 인기… ‘서면 써밋’ 분양도 선방
부산 부산진구 옛 NC백화점 서면점 자리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아파트인 ‘서면 써밋 더뉴(사진)’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3.44 대 1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지난달부터 부산에 잇따라 분양한 3개의 하이엔드 아파트 모두 성공적인 성적표를 거두면서 향후 분양시장에 기대감이 모인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서면 써밋 더뉴 758세대 1순위 청약에 2605명이 청약통장을 접수해 평균 경쟁률 3.44 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이른바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A 타입 77세대 청약에는 기타 지역 신청자 158명을 제외하고도 1476명이 참여해 19.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84㎡B 타입 69세대 청약에도 740명이 몰려 10.7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다만 84㎡를 제외한 122㎡(142세대) 청약에는 49개의 청약통장이 들어왔고, 131㎡ A타입(136세대)에는 청약통장 30개가 들어오는 등 나머지 타입에서는 미달됐다.
분양 관계자는 “하이엔드라고는 하지만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높아 우려가 적지 않았는데, 이 정도면 선방을 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중대형 타입의 경우 2순위 청약과 무순위 청약 등이 남아있기에 점진적으로 소진될 것이라 예측한다”고 말했다.
서면 써밋 더뉴는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지하 8층, 지상 47층, 4개 동, 919세대와 2만 9767㎡ 규모의 상업시설로 조성되며, 평(3.3㎡)당 평균 분양가는 3200만 원대다. 옛 메가마트 남천점 부지의 ‘써밋 리미티드 남천’(5191만 원)과 재송동 옛 한진CY 부지에 들어서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4410만 원)보다는 저렴하지만 부산 도심이라는 입지를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수준이다.
지역 분양시장 침체 속에도 지난달부터 분양에 돌입한 하이엔드 아파트들의 성적표는 나쁘지 않았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4.6 대 1,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2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서베이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부산 지역에서 17개 단지 1만 3672세대가 분양에 돌입할 전망이다.
동아대 부동산학과 강정규 교수는 “장기간 지역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하이엔드 아파트 3곳의 흥행이 성공하면서 향후 분양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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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입지에 우뚝 솟은 ‘더폴 우정' 분양
부산 건설사 우성종합건설이 울산 신정동에 이어 우정동에 자사 브랜드 ‘더폴 우정’(조감도)을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더폴 우정은 지하 5층~지상 45층, 2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 84㎡ 아파트 316세대와 전용 110·115㎡ 오피스텔 20세대 등 336세대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는 시행과 시공을 모두 우성종합건설이 맡았다. 단지 인근에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체육공원이 위치해 자연과 어우러진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앞으로 울산 트램 4호선도 계획돼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울산 중구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추진되며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최근 SK그룹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 등이 알려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젊음의 거리, 시립미술관, 영화관, 대형마트, 뉴코아아울렛 등이 위치해 생활 편의성이 높은 편이다. 양사초등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반경 2km 이내에 울산중, 울산고, 성신고, 울산공고, 월평중 등 학군이 조성돼 있다. 우정동 학원가와 옥동·신정동 학원가의 이용도 편리하다.
강북로, 명륜로, 북부순환도로 등으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울산시외고속버스터미널 이용도 수월하다.
이 단지 아파트의 경우 실거주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타입에 따른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엘리베이터 부족 문제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했다.
견본주택은 울산시 남구 왕생로 45번길4에 위치한다.
2025-08-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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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부산 아파트 실거래가 0.95% 올랐다…실제 거래된 아파트 집계
지난 6월 부산에서 실제 거래된 아파트 실거래 가격은 0.9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주간·월간 아파트 가격이 아직은 마이너스인 것과 차이가 난다.
실거래 가격은 실제 거래된 가격을 통계낸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과 월간 주택가격은 실거래 가격도 포함하지만 매도 호가나 거래 가능한 가격 등 시세를 중심으로 산출해낸다. 그러나 실거래가격은 실제 거래가 2번 이상 있는 동일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에서 실제 거래된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달 전보다 2.51% 올랐다. 지방의 경우, 울산이 0.97%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부산이 0.95%로 뒤를 이었다. 경남은 0.07% 하락했다.
또 대전(0.54%) 대구(0.43%) 인천(0.30%)은 상승했으나 세종(-1.25%)과 광주(-0.18%)는 하락했다.
실거래가격이 오른 것은 해당 월의 거래가격이 이전 거래가보다 높은 금액에 팔린 경우가 많았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아직 확정된 수치는 아니지만,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할 당시까지 추정한 내용에 따르면, 7월 실거래가격은 부산이 0.31% 오르고 울산은 0.69%, 경남 0.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5일 발표한 월간 아파트 가격지수와 차이가 난다. 당시 한국부동산원은 7월 부산 아파트 가격이 0.10% 떨어졌고 울산은 0.04% 올랐으며 경남은 0.07% 하락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6월 실거래된 아파트 평균가격은 ㎡당 569만 원이었다. 이를 평당(3.3㎡)으로 계산하면 1878만 원이었다. 6월 부산 아파트 거래량(유효건수)은 2698건으로, 전월(2373건)보다 13.7% 늘어났으며 지난해 6월(2083건)보다는 29.5% 증가했다. 이처럼 거래량과 시세 모두 증가하면서 향후 아파트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는 것 아닌가 추정된다.
한편 지난 5월 부산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한달 전보다 0.69% 올랐으며 울산은 -1.18%, 경남 -0.48%였다. 전세 실거래가격은 매매보다 시점이 한달 늦게 공표된다.
2025-08-19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