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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중학교서 60여 명 식중독 의심 증세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60명에 육박하는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5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40분께 부산 남구의 A 중학교에서 점심 식사 후 구토나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인원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기준 A 중학교 내 식중독 의심 환자는 총 5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학생이 53명, 교직원이 6명이다. 이는 전체 인원의 10%가량 되는 수치다. 다행히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등 관계기관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매일 의심환자는 물론 증상이 없는 학생과 교직원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조사 결과, 해당 학교는 현재 급식실 현대화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은 학교 자체 조리 음식이 아닌 외부 위탁 업체의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해 왔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직후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상황을 알렸다. 또한 교실과 급식실 등 학교 시설 전반에 대해 긴급 환경 소독을 실시하고, 학생들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권고했다.
남구청은 해당 음식을 수거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해당 업체를 상대로는 위생 점검을 진행했다.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학생들의 인체 검체도 진행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시, 각 구군청과 합동으로 지난 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유치원, 학교급식소, 식자재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급식 식중독 예방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026-03-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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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등 지역 5개 대학 AI 인재 부트캠프 선정
부산의 5개 대학이 인공지능(AI) 분야의 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
5일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하 비스텝) 등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발표한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에 국립부경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의대, 부산대, 부산외대 등 부산 소재 5개 대학이 AI 분야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 모델이다. 선정된 5개 대학은 향후 5년간 총 71억 2500만 원 내외의 전폭적인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이들 대학은 기업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교육 과정을 설계한다. 구체적으로는 ▲직무 분석을 통한 맞춤형 교과목 개발 ▲산업체 전문가와의 공동 수업 운영 ▲실전 현장실습 등을 추진한다. 해당 대학교 학생들은 1년 이내의 단기 집중 교육을 통해 '마이크로디그리(소학위)'를 취득하고, 기업은 검증된 실무 인재를 즉시 채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특히 부산대는 35개 글로벌·지역 선도기업과 전 주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과 7개 특화 트랙을 공동 설계하여 산업·융합 AI 분야를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인력 양성한다.
부산외대는 다국어 기반 AI 특화 인재 양성 체계를 가동하며, 다국어 AI 데이터 구축 트랙과 다국어 AI 에이전트 개발 트랙 중심으로 현장형 교육과 산학 연계를 확대한다.
국립부경대는 빅데이터융합전공을 중심으로 응용수학, 어업, 양식, 수산자원, 해양학 등 해양수산 분야 전공이 참여해 AI와 해양 특화 산업을 결합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동의대는 AI 기술 개발 트랙과 커머스, 영화·영상, 게임 분야 AX 기획 트랙을 운영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디지털 해양, 스마트 선박, 해양 신재생에너지 등 3대 미래 핵심산업 영역에서 AI 전문교육과 사이버보안 분야의 인재를 육성한다.
비스텝 김영부 원장은 “부산 소재 대학들은 지역 산업의 AX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인재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3-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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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대, 부산형 RISE 조선해양산업 Open-UIC 서부산 필드캠퍼스 개소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서부산융합캠퍼스에서 ‘부산형 RISE 조선해양산업 Open-UIC 서부산 필드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부산광역시와 부산라이즈혁신원이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를 비롯해 국립부경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등 지역 5개 대학과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산학융합원이 공동 주관했다. 현장에는 유관 기관 및 산업체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위한 협업 의지를 다졌다.
‘Open-UIC 서부산 필드캠퍼스’는 조선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지산학연 협력의 핵심 플랫폼이다. 주요 목표는 ▲AI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워크스페이스 구축 ▲실무 중심 AX 전문 인력 양성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등이다. 특히 개별적인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 기자재 업체들이 공동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이번 필드캠퍼스는 중소 조선해양 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AI와 AX 기술을 경영과 생산 현장에 도입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경제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26-03-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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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부울경 평균 강수량 평년 대비 44% 수준
지난 겨울 부울경 지역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극심한 가뭄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월은 강수량이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메말랐으며, 기온 또한 포근한 날씨와 북극발 한파가 교차하며 큰 변동 폭을 보였다.
4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겨울철 부울경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44.8mm로 집계됐다. 이는 평년(102.1mm) 대비 44.4%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지난해 겨울(30.7mm)에 이어 2년 연속 평년의 절반을 밑도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것이다.
가장 심각했던 시기는 올해 1월이었다. 1월 한 달간 부울경 평균 강수량은 단 0.4mm로, 평년비 1.3%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이는 1973년 전국 관측망 확충 이후 역대 하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강수일수 역시 평년보다 5.1일 적은 9.4일에 그쳐 지역 곳곳에서 기상가뭄이 확대되었다. 기상가뭄이란 특정 지역의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과거 같은 기간의 평균 강수량 대비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져 건조한 기간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건조 현상의 원인으로는 대기 흐름의 정체가 꼽힌다. 동시베리아 부근에 형성된 기압능(블로킹)으로 인해 우리나라 북동쪽에 찬 기압골이 발달했고, 이 과정에서 건조한 북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넘으며 공기가 더욱 건조해지는 지형적 효과까지 더해져 부울경의 상대습도는 평년보다 크게 낮아졌다.
성층권 소용돌이가 가른 추위 기온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높았으나 변동 폭이 매우 컸다. 겨울철 부울경 평균기온은 3.4℃로 평년(2.8℃)보다 0.6℃ 높았다(상위 10위). 12월과 2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과 티베트 지역의 적은 눈덮임으로 인해 고온 현상이 나타났으나, 1월 하순에는 상황이 급변했다.
1월 하순에는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두는 ‘성층권 북극 소용돌이’가 약화되면서 음의 북극진동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갇혀있던 북극의 찬 공기가 중위도로 쏟아져 내려오며 부울경 지역에도 강한 한파가 지속되었다. 결과적으로 1월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기록하며 겨울철 기온 그래프는 급격한 ‘V자형’ 곡선을 그렸다.
신동현 부산지방기상청장은 “지난 겨울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이하에 머물며 일부 지역에 기상가뭄이 발생했다”며 “봄철에도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과 가뭄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실시간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2026-03-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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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학교급식 ‘잔류 농약 이상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3월 신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공급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검사 대상 모두 허용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급식소에서 자주 사용되는 식재료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원은 지난 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수거한 농산물 2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480항목과 납, 카드뮴 등 중금속에 대한 정밀 분석을 진행했다. 검사 품목은 상추·시금치·양배추 등 채소류 14건을 비롯해 버섯류 2건, 쌀 2건, 감자 1건, 콩나물 1건 등이다. 분석 결과, 모든 농산물에서 잔류 성분이 허용 기준 이내인 것으로 나타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준임이 확인됐다.
또한 연구원은 기장군, 강서구, 금정구 등 3개 지역에 설치된 ‘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연중 상시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기준 부산 시내 600여 개 유치원과 학교에 공급된 친환경 인증 농산물 195건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잔류농약과 중금속 모두 안전 기준을 충족하며 철저한 관리 상태를 입증했다.
연구원은 향후 농산물 소비 경향과 계절별 위험 요인을 분석해 시기별 맞춤형 집중 검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개학 전 집중 점검을 통해 부적합 식재료의 교내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이용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학기는 학생들의 성장에 중요한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는 시기인 만큼,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은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검사 시스템을 유지해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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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교육감 선거 최대 이슈도 ‘보수 후보 단일화’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이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통해 본격적인 세력 확장에 나섰다. 이들 모두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도 보수 단일화가 핵심 이슈가 될 전망이다.
전호환 전 동명대 총장은 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단일화는 완수해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라며 단일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전 총장은 4일 오후 3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자서전 ‘AI 시대 교육 대전환’ 북콘서트 개최를 예고하며 본격적인 수면 위 행보를 시작했다. 전 전 총장은 부산대 총장과 동명대 총장, 동남권발전협의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이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부합하는 ‘포용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도 본보에 “단일화는 원론적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부산 교육의 미래를 위해 어떤 형태로든 단일화 과정에 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 전 부교육감은 지난달 28일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저서 ‘부산교육 Change, 최윤홍’의 북콘서트를 통해 교육행정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부각시켰다. 그는 행사에서 부산 교육의 혁신과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지층을 결집시켰다.
두 보수 후보 모두 단일화에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낸 것은 위기감과도 연결된다. 지난 1월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석준 현 교육감이 28.9%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보수 진영의 전호환 전 총장(9.3%)과 최윤홍 전 부교육감(5.5%)은 모두 한 자릿수 적합도에 머물며 현역 프리미엄의 높은 벽을 확인했다.
진보 성향 후보가 1명인 상황에서 보수 성향 후보가 2명 이상 출마할 경우, 보수 표심이 분산되어 승리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이 때문에 교육계에서는 ‘단일화 실패는 곧 필패’라는 위기 의식이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단일화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2025년 재선거 당시에도 단일화 논의는 활발했으나, 여론조사 방식과 역선택 방지 조항 등 세부 룰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지난해 교육감 보궐선거 당시 전영근, 박수종, 박종필 등 예비후보 4명이 참여한 '1차 단일화'가 추진되어 정승윤 후보가 선출됐다. 하지만 당시 최윤홍 후보는 등록 시한을 넘겼다는 이유로 경선에서 제외됐다. 이에 보수 후보가 2명이 될 것을 우려, 정승윤과 최윤홍 후보는 투표를 불과 열흘 앞두고 두 후보가 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해 여론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조사 도중 특정 후보 측이 지지자들에게 여론조사 전화를 유도하거나 허위 응답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 되며 단일화가 무산됐다. 당시 단일화 실패가 진보 교육감 당선으로 이어진 데에 대한 위기감이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건이다.
한편 진보 진영의 김석준 교육감은 오는 4월 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본 조사는 <부산일보>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 지난 1월 2~3일 부산 지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5.6%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6-03-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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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어린이집에 전문가 투입' 부산시 어린이집 보육장학단 운영 강화
부산시가 영유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 보육장학단 운영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3일 “보육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영유아에게 최고 수준의 과정을 제공하기 위한 2026년 어린이집 보육장학단 운영 강화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보육장학 시스템을 보편적 복지 차원으로 한 단계 격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기존 신청 기관 위주의 컨설팅에서 벗어나, 관내 모든 어린이집이 전문적인 장학 혜택을 받는 보편적 장학체계로의 전환이다. 시는 보육장학지도사 8인이 16개 구·군을 책임 관리하는 권역 담당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정보 부족 등으로 소외됐던 시설을 우선 발굴하고, 모든 어린이집이 연 최소 1회 이상의 장학 서비스를 받도록 촘촘한 관리망을 구축한다.
시는 특히 부산형 놀이중심 보육과정 컨설팅 확산에 집중한다. 이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놀며 배우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장학사가 현장에서 실천 중심의 코칭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배움지원 ▲학습공동체 운영 지원 ▲보육과정 평가컨설팅 등이 포함된다.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최근 급증하는 장애 및 다문화 영유아 보육 현장에는 장학지도사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저출생 여파로 경영 위기를 겪는 기관에는 환경 분석을 통한 운영 방향 설정을 돕고, 아동학대 등 예외적 위기 상황 발생 시 교직원 심리 상담을 지원해 보육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2026-03-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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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한번에…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 3일 개통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기초학력 진단과 맞춤형 학습 지원 서비스를 한곳에 통합했다. 기존 나이스(NEIS) 교육정보 개방 포털과 연계해 학년과 학교급 간 학습 이력의 연속적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부터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기초학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을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털 구축은 국정과제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여러 곳으로 흩어져 제공됐던 기초학력 관련 서비스를 단일 창구로 일원화했다는 점이다. 일원화된 서비스는 △기초학력진단검사 △보정학습자료 제공 시스템 △심리검사 등이다.
포털의 핵심 기능은 진단과 보정, 그리고 사후 관리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디지털화한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4일부터 이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학교별 여건에 따라 기존처럼 검사지 파일을 인쇄해 지필 평가 방식으로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현장의 수용성을 높였다.
맞춤형 학습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과거에는 주로 PDF 형태의 보정 자료가 제공됐으나, 이제는 학생의 진단 결과에 따라 동영상 강의와 이북(E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활용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개통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는 나이스 교육정보 개방 포털과의 연계다. 그동안은 학년이 바뀌거나 상급 학교로 진학할 경우 학생의 학습 이력이 단절되는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포털 내에 학습 데이터가 누적 관리돼 교사가 학생의 과거 성취 수준과 특성을 즉시 파악하고 연속성 있는 지도를 할 수 있게 됐다.
소통 창구의 확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교사가 결과표를 출력해 제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학생과 학부모가 포털에 로그인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직접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정 내에서도 자녀의 학습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포털 내 심리검사 도구와 학습 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지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2026-03-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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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9등급제 마지막…올해 반수생 10만 명 육박 예상
2027학년도 대학 입시가 내신 9등급제를 적용받는 마지막 해가 되면서, 대학에 적을 두고 다시 시험에 도전하는 이른바 ‘반수생’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입시업계는 내신 개편과 의대 모집 인원 확대 등 대형 변수가 맞물리며 상위권 대학 재학생들의 이탈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반수생 규모는 1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9만 2390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관련 통계를 공시하기 시작한 2011학년도 이후 16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이처럼 반수생이 급증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내신 제도의 급격한 변화가 꼽힌다. 현재 고교 내신은 상대평가 9등급제로 운영되지만, 내년(2028학년도)부터는 5등급제로 전환된다.
현행 9등급제에서는 상위 4%만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반면 5등급제에서는 상위 10%까지 1등급을 받게 된다. 이미 9등급제 체제에서 상위 4% 이내의 우수한 내신 성적을 확보해 둔 대학 재학생들 입장에서는 올해가 자신들의 상위권 성적을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이미 높은 내신 등급을 따놓은 상위권 학생들에게 올해는 대입 재도전에 따른 리스크가 가장 적은 해”라며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과 의약학 계열 재학생들이 대거 입시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내신 제도 변화와 함께 의대 모집 인원 확대도 반수 열풍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의료 개혁 정책에 따라 의대 정원이 파격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역대급 반수생 유입이 예고되면서 올해 입시 판도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반수생들은 대개 수능에 강점을 가진 상위권 학생들인 만큼, 재학생(현역)들에게는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임 대표는 “2028학년도 수능 변화, 지역의사제, 지난해 어려웠던 수능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 반수생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03-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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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관련 사안 처리업무 시교육청이 맡는다
일선 학교 현장의 부담이 되던 ‘성 관련 사안 처리’의 짐을 다음 달부터 부산시교육청이 넘겨받는다. 이는 민감한 사안 조사와 심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학교 현장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부산시교육청은 기존 단위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성고충심의위원회’ 처리사안을 오는 3월 확대 개편되는 시교육청 ‘성인식개선지원센터’로 이관하여 처리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각급 학교는 교내에서 성 관련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자체적으로 성고충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전문 인력이 부족한 학교 현장에서 이 업무에 대한 부담이 컸다.
내부 구성원끼리 서로를 심의해야 하는 심리적 부담감은 물론, 동일한 사안을 두고도 학교마다 판단 기준이 달라 발생하는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사안 처리 과정에서 불거지는 학부모 민원과 교육공동체 간의 갈등, 2차 피해 우려는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하는 것을 방해하는 고질적인 걸림돌이었다.
부산시교육청에서 업무를 옮겨받게 되면 학교는 더 이상 소모적인 갈등의 중심에 서지 않아도 된다. 센터는 공정한 사안 조사와 고충 심의는 물론, 피해자에 대한 치료비 및 법률 상담 지원, 학교의 일상 회복을 돕는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학교 업무의 정상화’다. 사안 처리라는 행정적·법률적 부담에서 벗어난 학교는 이제 학생 맞춤형 성폭력 예방 교육과 재발 방지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적 기능에 역량을 쏟을 수 있게 됐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이관 운영은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사안 처리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제도적 개선”이라며, “단순한 대응을 넘어 교육공동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양성평등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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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도 'AI 시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1300여 명이 참여하는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교육청은 AI를 활용해 학생 독립운동가를 복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3·1절을 기념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이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9명의 학생 독립운동가를 생생하게 복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107년 전 독립을 외쳤던 학생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3월 1일, 학생들은 외쳤다 – 학생 독립운동가 AI 복원·재현 영상’을 제작했다고”고 27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과거의 기록 속에 잠들어 있던 열사들을 현대적 기술로 불러내어 그들의 결연한 의지를 재현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복원된 인물은 유관순 열사를 포함해 이범재, 최복순, 오홍순, 성혜자, 신기철, 소은명, 김마리아, 박홍식 등 총 9명이다. 당시 이들은 15세에서 18세에 불과한 어린 학생들이었다. 유관순 열사 등 6명은 대규모 만세운동을 계획하다 17세의 나이로 체포되었으며, 소은명과 김마리아 열사는 배화학당 뒷산에서 독립 만세를 부르다 붙잡혔다. 박홍식 열사 역시 종로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한 뒤 체포된 인물들로, 이번 영상을 통해 그들의 숭고한 희생이 재조명됐다.
영상 속 열사들은 과거의 모습으로 독립선언문을 직접 낭독하며 현대의 학생 모습으로 재탄생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장면은 ‘현재와 호흡하는 역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100여 년 전 독립운동가들이 오늘날의 학생들과 같은 또래였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조명해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영상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학생 독립운동가에 대한 깊은 존경과 예우의 뜻을 담아 제작했다”며 “오늘의 학생들이 학생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3월 1일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107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시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기리고 지역 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기념공연은 부산시립예술단의 창작 종합극 ‘1919, 그 하늘 그 북소리’가 무대에 오른다. 구포장터 만세운동 등 부산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무용과 국악으로 재해석해 현장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정부포상으로는 1933년 동맹휴학으로 항일 투쟁에 앞장섰던 고(故) 정택전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되며, 자녀 정세리 씨가 대신 전수받는다.
박형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3·1운동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 역사적 각성이었다”며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100년 전의 용기를 이어받은 ‘혁신균형발전’을 통한 국가적 대전환”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3월 1일까지 주요 간선도로와 공공기관 등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2026-02-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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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공고 ‘조선해양플랜트 특성화고’ 전환에 교육청·해수부 ‘맞손’
‘해양수도’ 부산에서 지역 특화산업 인재를 키우기 위해 부산시교육청과 해양수산부·산업계가 경남공업고를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전환하기로 뜻을 모았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5일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2026년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는 부산시교육청·해양수산부·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HJ중공업·경남공업고등학교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경남공업고를 조선해양플랜트 산업과 연계한 협약형 특성화고로 육성하는 것이다.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졸업생이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해양수산부는 동남권 해양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회원사와 연계해 취업처를 발굴하고 채용 연계를 지원한다. HJ중공업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현장 실습과 취업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할 방침이다. 학교는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며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교육청·기업·학교가 협약을 맺고 지역 전략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직업계고 모델이다. 교육 단계부터 취업까지 연계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부산관광고가 관광마이스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5년간 최대 45억 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교육부 공모에는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경남공업고와 전력반도체 분야의 금샘고 등 부산 지역 특성화고 2곳이 신청할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은 해양수도 부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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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기준 첫 명문화’ 보조 활용 때도 꼭 점검해야
2026학년도부터 적용되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이 발표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기준, 고교학점제에 맞춘 학점·출결 관리 체계,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작성 원칙이 대폭 정비된다. 교육부와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의 자료를 토대로 학생·학부모·교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2026학년도 기재요령의 핵심 변화를 정리했다.
■AI 결과물 그대로 입력은 금물
교육부는 지난 19일 2026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주요 개정사항을 발표하고, 생성형 AI 활용 기준 명확화, 학점 이수와 출결 관리 체계 정비, 수행평가 운영 기준 강화, 입력 가능 글자 수 조정 등을 제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기준을 처음으로 명문화한 점이다. 학교생활기록부 서술형 항목은 교사가 학생을 직접 관찰·평가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며, 학생에게 기재 내용을 작성하게 하거나 생성형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그대로 입력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AI를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에도 기재요령 준수 여부를 반드시 점검하도록 했다. 특히 허위 사실이나 과장된 내용이 기재될 경우 ‘학생성적 관련 비위’로 간주돼 엄정 조치된다.
■졸업유예 신설·과목출석률 기준 명확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학적·출결 관리 체계도 전면 손질됐다. 기존 ‘유급’ 개념은 ‘해당 학년 교육과정 미수료에 따라 상급 학년으로 진급하지 못함’으로 재정의되고, 2025학년도 입학생부터는 출석일수를 충족했더라도 졸업에 필요한 192학점 이상을 취득하지 못한 경우 ‘졸업유예’로 처리된다.
출결 관리 방식 역시 이원화된다. 학년 수료를 위한 출석일수 기준(수업일수의 3분의 2 이상)과 별도로, 학점 취득을 위해서는 과목별 실제 수업 횟수의 3분의 2 이상 출석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과목 담당교사는 매 차시 학생의 수업 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기록해야 한다.
출결 특기사항 기재 기준도 보다 구체화됐다. 장기결석·기타결석의 사유는 명확히 기재하되, 출석 인정 결석은 사유를 입력하지 않는다.
교과학습 발달상황과 연계된 수행평가 운영 원칙도 한층 강화된다.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 중 실시를 원칙으로 하며, 수업 외 과제형 수행평가와 암기식 수행평가는 금지된다. 수행평가 과정에서 AI 도구를 활용할 경우에는 공정성 확보를 전제로 사전 안내를 의무화했다.
아울러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성취도별 성취율 기준을 조정하고, 미이수, 대체이수, 재이수, 출석률 미달로 인한 추가학습 이수 등 비고 표기 체계도 명확히 했다.
■글자 수 조정으로 부담 완화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에 입력할 수 없는 항목도 이번 기재요령에서 별도로 명시됐다. 교내·외 대회 참여 사실과 수상 실적, 공인어학시험 성적, K-MOOC 등 온라인 공개강좌 이수 사실, 방과후학교 활동, 연구보고서·소논문 관련 사항(예외 과목 제외) 등은 세특에 기재할 수 없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행동특성 기록 방식도 개선된다. 창의적 체험활동 누가기록 여부와 방법은 학교장이 정하도록 변경됐으며, 행동특성과 종합의견은 학생의 성장 지원 관점에서 작성하도록 명확히 했다. 부정적 행동특성을 기재할 경우에는 변화 가능성과 개선 노력을 함께 기술하도록 권장한다.
입력 가능 최대 글자 수도 조정된다. 2026학년도부터 진로활동 특기사항, 봉사활동 활동내용, 행동특성과 종합의견의 최대 글자 수가 조정되며,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학년의 공통과목은 1·2학기 합산 500자 이내로 기재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성장과 배움의 과정을 담는 중요한 기록”이라며 “이번 개정은 인공지능 도구 활용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기록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2026-02-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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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AI 유치원’ 8곳 본격 운영
부산시교육청이 유아 발달에 맞는 놀이 중심 디지털·AI 교육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미래아이(AI)유치원’ 8곳을 선정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유치원 현장에 구축해 온 디지털 인프라와 교사 연구 성과를 토대로, 유아의 놀이 경험에 디지털·AI를 접목해 창의성과 디지털 소양을 함께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교육청은 ‘2026 미래아이(AI)유치원’ 공모에 47개 유치원이 신청한 가운데 최종 심사를 거쳐 선도형과 성장형 유치원 각 4곳씩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도형에는 △공립 강서유치원 △공립 방곡유치원 △사립 초록유치원 △사립 정관버클리유치원이 이름을 올렸다. 성장형은 △공립 금곡나래유치원 △공립 남명유치원 △사립 민들레유치원 △사립 엘지유치원이 선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그동안 ‘미래형 디지털 교실 구축’ 사업을 통해 유치원 교실에 AR·VR 멀티미디어 학습 장치, 전자칠판, 태블릿PC 등 디지털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왔다. 또 교육연구회와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지원하며 교사들이 디지털 수업 사례를 연구하고 공유하는 문화 확산에도 힘써 왔다.
미래아이(AI)유치원은 유아 발달에 적합한 놀이 중심 교육활동에 디지털·AI를 연계해 창의적 경험을 제공하고, 올바른 디지털 소양과 건강한 사용 습관을 기르는 미래지향적 교육 모델이다. 선정된 유치원은 디지털·AI 기술 활용 수업과 함께 디지털 시민성 교육과 과의존 예방 교육을 필수로 운영한다.
아울러 교원 학습공동체 운영과 보호자 연수를 통해 가정에서도 안전한 디지털 사용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원한다. 선도형 유치원은 관내 교원을 대상으로 디지털·AI 활용 수업을 공개해 지역 미래교육 거점 역할을 맡는다. 성장형 유치원은 원내 교원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수업 공개를 실시해 이해도를 높이고, 가정 연계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선도형 유치원에 1천만 원, 성장형 유치원에 5백만 원씩 예산을 지원하고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미래아이(AI)유치원은 아이들이 디지털 세상의 주인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는 첫걸음”이라며 “디지털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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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주한일본대사에 명예 박사학위 수여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정치·외교 분야에서 한·일 협력과 국제 평화 증진에 기여해 온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에게 명예 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부산외대는 지난 20일 교내 메모리얼 광장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에게 명예 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외대는 미즈시마 대사가 정치·외교·국제협력 분야에서 쌓아온 업적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과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 구축에 헌신해 왔고, 국제사회의 평화 증진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명예 정치학박사학위는 국제사회와 학문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인물에게 수여하는 대학 최고 영예의 학위다.
장순흥 총장은 “미즈시마 대사는 한·일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의 가교로서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셨다”며 “이번 학위 수여는 외교적 성과를 넘어, 그가 추구해 온 학문적·국제적 가치에 대한 깊은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미즈시마 대사는 “한·일 양국은 역사적·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미래 세대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동반자”라며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계기로 양국 간 학술 교류와 청년들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외대는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십과 학문적 가치를 중시하는 교육·연구 환경을 강화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2-23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