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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상품권 제휴
티웨이항공이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상품권 제휴를 맺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일부터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제휴를 맺고 소노호텔앤리조트 상품권을 티웨이항공 국내 공항 지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대명소노그룹에 인수된 티웨이항공이 소노호텔앤리조트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소노호텔앤리조트 상품권은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류 상품권으로, 현재 소노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에서 5만 원권과 10만 원권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티웨이항공 김포, 인천 , 청주, 대구, 광주, 부산, 제주 등 국내 7개 공항 지점에서 한국 출발 국내선이나 국제선 항공편의 부가서비스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부가서비스는 비즈니스 좌석 업그레이드, 사전 좌석 구매, 옆좌석 구매, 초과 수하물, 특수 수하물, 티펫(t’pet) 반려동물 운송 및 케이스, 보호자 비동반 어린이 서비스(UM) 및 각종 수수료 등이다. 상품권은 최종 결제 금액 액면가의 60%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으며, 5만 원권은 3만 원 이상, 10만 원권은 6만 원 이상 사용 시 적용된다. 상품권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소노호텔앤리조트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항공 여정에서 좌석, 수하물, 반려동물 운송까지 소노호텔앤리조트 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 편의가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5-09-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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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T· LGU+ 해킹 의혹에 “포렌식 분석 중”
정부가 KT, LG유플러스 해킹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 해명자료를 통해 “MBC가 미국 해킹 전문지 ‘프랙(Phrack)’의 발표를 인용해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해킹이 있었다고 정부가 잠정 결론 낸 사실이 확인됐지만, 두 통신사가 해킹으로 볼 수 없다고 버티면서 정밀조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해당 기사와 관련해 양 통신사의 침해사고 여부 확인을 위해 현장점검 및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정밀 포렌식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통신사 침해사고가 확인되는 경우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MBC는 프랙이 해커조직 ‘김수키’의 해킹 자료를 분석한 결과 LG유플러스 내부 서버 8900여 개와 계정 4만여 개의 정보, 직원 167명의 실명과 계정 정보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KT와 관련해선 웹서버의 보안 인증서와 개인 키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이와 관련 “두 통신사가 침해사고로 인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진신고를 거부함에 따라 민관합동조사단이 구성되지 못하고 해킹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 상황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관련법 개정에 즉각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KT는 유출된 것으로 지목된 보안인증서에 대해 “KT망에서 유출된 게 아니”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침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이어 나머지 두 통신사에 대해서도 해킹 의혹이 제기되면서 보안 우려는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해킹 사고와 관련, 지난달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역대 최대인 과징금 1347억 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SK텔레콤은 또 해킹 사고와 관련, “소장 송달 기준 총 41건의 민사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2025-09-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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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클린테크 사업 성장 속도낸다
LG전자는 영국 전력회사 옥토퍼스 에너지(이하 옥토퍼스)와 손잡고 유럽 클린테크 시장에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 옥토퍼스 본사에서 클린테크 분야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전자 윤태봉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 최활수 영국법인장(상무), 옥토퍼스 CEO 겸 설립자 그레그 잭슨, 전략책임자 팀 힐 등이 참석했다.
옥토퍼스는 영국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한 전력 공급 회사다. 탈탄소를 목표로, 현재 영국을 중심으로 가스 보일러 대신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 ‘크라켄’을 통해 고객에게 실시간 재생에너지 가격 정보를 제공, 저렴한 에너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2016년 설립 이후 9년 만에 30개가 넘는 국가에서 1000만 명 정도의 고객을 확보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전력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양사는 LG전자의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옥토퍼스의 크라켄을 연동시킨 솔루션을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주요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최근 몇 년간 에너지 위기와 가격 급등을 경험하며 에너지 비용에 대한 민감도가 커진 유럽 고객들에게 최적의 냉난방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양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향후 제품과 지역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은 폐열이나 주변의 미활용 열원을 활용해 동작함으로써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냉난방 기기 대비 탄소 배출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특히 LG전자 고효율 히트펌프는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 기반의 인버터 스크롤 컴프레서를 적용해 우수한 에너지 효율은 물론 높은 내구성, 안정성 등을 갖췄다.
LG전자는 옥토퍼스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9-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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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1004’ 등 골드번호 1만 개 추첨
LG유플러스가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선호번호 1만 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호번호는 특정한 의미를 갖거나 기억하기 쉬운 유형의 전화번호로, 고객 선호도가 높아 ‘골드번호'로 불린다. LG유플러스는 매년 추첨을 통해 골드번호 1만 개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추첨 이벤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의 유형은 AAAA, 000A, A000, 00AA, AA00, ABAB, ABCD, ABCD-ABCD, 특정 의미를 갖는 번호 등 9가지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진행한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이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 같은 ABCD-ABCD였고 경쟁률이 561:1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를 원하는 가입자는 오는 16일까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LG유플러스 가입자 이외에 LG유플러스 가입 예정인 타 통신사나 알뜰폰 이용자도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를 이미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내 골드번호 취득 이력이 있는 가입자는 추첨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당첨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된다. 당첨된 골드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오는 26일부터 10월 23일까지 전국 U+매장에서 당첨된 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골드번호 추첨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 내 ‘선호번호 신청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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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안전성 진단 ‘AI 거버넌스 포털’ 오픈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안전성 자체 진단 시스템인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오픈했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AI 거버넌스 포털은 SK텔레콤이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수준별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진단한다. SK텔레콤은 T.H.E. AI가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의 약자라고 밝혔다.
T.H.E. AI에서 위험이나 기회 요인에 대한 분석은 사업팀의 자가진단 영역과 AI 거버넌스팀, 레드팀(Red Team)의 검토, 심의 영역으로 이원화됐다. 사업팀은 T.H.E. AI의 원칙을 기준으로 위험과 기회를 60여 개 체크리스트를 통해 진단한다. 이후 사내 기술, 서비스, 거버넌스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로 구성된 레드팀과 AI 거버넌스팀의 2차 진단, 평가가 진행된다. 2차 진단은 서비스의 기술적 결함이나 위험 요인과 함께 저작권, 답변의 편향성, 거버넌스 영역 등을 점검한다. 레드팀은 사업팀의 자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AI 서비스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잠재적 위험에 대한 개선조치까지 요구하는 등 평가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AI 안전성 진단과 평가가 서비스 주기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기획, 개발, 테스트 등 출시 전 단계부터 출시 후 운영, 장애 관리, 개선 등까지 서비스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일련의 과정이 ‘AI 거버넌스 포털’에서 진행되도록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고 진단 결과는 생애주기별 추적관리가 용이하도록 진단·평가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 정재헌 CGO(사장)는 “AI 거버넌스 포털 오픈을 통해 AI 기술의 신뢰와 안전성을 높여 국가대표 AI 기업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AI 기술의 윤리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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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로봇청소기 신제품, 과기부 IoT 보안인증 최고등급
삼성전자는 자사의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한 후, 올 상반기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로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까지 기업 중 유일하게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하며 보안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다는 평가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설루션인 ‘삼성 녹스’는 물론, ‘녹스 매트릭스’의 트러스트 체인 기술을 새롭게 탑재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가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하도록 한다.
또 비밀번호나 인증정보, 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하는 ‘녹스 볼트’도 탑재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한다.
2025년 비스포크 AI 스팀 신제품은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전시되며 연내 출시 예정이다.
2025-09-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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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인당 1억 원 성과급 가능… PS 상한 폐지
성과급을 놓고 갈등을 겪었던 SK하이닉스 노사가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선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가 올해 37조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경우 구성원 1인당 1억 원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1일 오전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오후에 이천과 청주캠퍼스에서 구성원에게 이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존 PS 지급 한도(최대 1000%)를 폐지하고, 매년 영업이익의 10% 전체를 재원으로 삼아 PS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 지급,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매년 10%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1회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기존에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조항은 있었지만, PS 상한 기준에 따라 영업이익의 10%가 모두 활용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노조는 재원인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전액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교섭 결렬 및 창사 이래 첫 조합원 총력 투쟁 결의대회에 나서는 등 사측과 갈등을 빚었다.
SK하이닉스가 새 PS 기준을 만들면서 노사 간 갈등 국면도 봉합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중 잠정합의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토대로 내년 초 지급 예정인 PS부터 새로운 성과급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 전망하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7조 원 안팎이다. 이에 따른 PS 재원은 약 3조 7000억 원(10%)에 달한다. SK하이닉스의 전체 구성원이 3만 3000여 명(6월 말 기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단순 계산으로는 구성원 1인당 총 1억 1000만 원 수준의 성과급(PS)을 받게 되는 셈이다. 또 바뀐 기준에 따라 내년 초에 80%(약 8800만 원)를, 2027년과 2028년에는 1100만 원씩 나눠 받는다. 이번 성과급 기준은 향후 10년간 적용될 방침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임금 6.0% 인상에도 잠정 합의했다.
2025-09-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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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보잉 항공기 구매, 비용·시기 분석 엇갈려
대한항공의 미국 보잉사 항공이 103대 구매 계약과 관련 비용과 도입 시기에 대해 엇갈린 분석이 나온다. 실제 구매는 발표된 금액의 절반 수준으로 재무적 부담이 적고 도입 시기도 2030년 이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보잉사 항공기를 다수 구매하면서 향후 통합 대한항공과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기단이 보잉 항공기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5일 미국 보잉사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발표했다. 보잉사의 중대형 여객기(B777-9 20대, B787-10 25대, B737-10 50대)와 화물기(B777-8F 8대)에 대한 구매 계약이다. 항공기 엔진과 정비 계약까지 포함하면 총 투자 규모는 대한항공 시가총액의 9배인 70조 원에 달한다. 향후 설비투자(CAPEX)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항공기 구매 계약에 대해선 엇갈린 분석이 나온다. 대한항공은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와 관련 50조 원 규모의 투자라고 밝혔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실제 투자 규모는 절반 정도라고 분석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통상 항공사들의 항공기 대량 구매 계약 체결 시 실제 도입 단가는 40~6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된다면서 “실제 도입 금액은 25조 원 안팎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도 최근 보고서에서 “대한항공은 5건의 신규 시설투자 공시를 통해 약 81조 원에 달하는 항공기 구매 계약을 발표했는데, 일반적으로 공시한 금액 대비 실제 투자되는 금액은 40~50%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항공기 인도 시기에 대해서도 다른 해석이 나온다. 대한항공은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발표하면서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일정을 밝혔다. 그러나 증권가의 분석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이미 총 191대의 항공기를 발주한 상태다. 이 가운데 148대는 아직도 인도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선 103대 항공기 도입이 2030년 이후에나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신증권은 103대 인도 시점에 대해 “기 발주된 항공기에 대한 설비(CAPEX) 투자가 끝난 이후인 2030년 말경이 유력”하다면서 “2030년 말~2045년경까지 인도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투자증권도 “정확한 도입 기간 등은 본계약 체결 후 공시를 확인할 필요 있겠으나 대략 10년 간의 도입 스케줄을 예상”해 2035년까지 인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와 관련 “2030년이 아닌 2030년대말까지 도입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보잉사 항공기 도입이 예상보다 늦어지더라도 향후 통합 대한항공과 통합 LCC가 기단에서 보잉사 항공기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은 높다. 각 사 공시자료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계열사는 보잉과 에어버스 항공기를 비슷한 비율로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보잉 항공기 중심,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버스 항공기 중심으로 기단을 구성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여객기는 보잉 125대, 에어버스 140대 규모로 균형을 맞췄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 전 발주해 올 하반기 이후 인도를 기다리는 항공기도 보잉 77대, 에어버스 71대로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에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발표하면서 향후 보잉사 중심의 기단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특히 중장거리 중심의 통합 대한항공의 경우 보잉사 중심의 기단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화투자증권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중대형 기단은 B777-9, B787-9·10 중심으로 선진화 및 통일을 예상”한다면서 “그룹사의 소형 기단은 B737-8·10, A321 NEO 중심의 선진화 및 통일을 예상”했다. 항공업계에선 대한항공이 도입하는 보잉 항공기 일부가 통합 LCC에 리스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09-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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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진에어 해경에서 안전 훈련 실시
진에어, 에어부산 등 한진그룹 저비용항공(LCC) 3사가 해양경찰청과 함께 객실안전교관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진에어는 자사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객실안전교관 25명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안전 역량 강화 훈련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양경찰청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위기 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객실안전교관들은 2박 3일 동안 해양경찰청 교육연수원의 전문 교수들로부터 체포제압술, 화재진압, 비상탈출, 해양생존, 선박 훈련 등 훈련을 받았다.
진에어는 이번 훈련이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초기 화재 시 행동 요령과 화재 진압 이외에 기내 난동 승객 제압을 위한 체포술 등의 훈련이 이뤄졌다. 마지막날인 지난달 29일에는 높은 파도를 구현한 해상 구조 훈련장에서 해양 생존 훈련을 실시했다. 항공기의 해상 비상 착수를 대비한 비상 탈출과 구명정 승선 등 상황에서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에 참여한 신경화 진에어 객실안전교관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안전 교관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이번 훈련을 기반으로 모든 객실승무원들이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내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에어 측은 “이번 훈련은 진에어를 비롯해 3개 항공사가 힘을 모아 안전 역량을 높이고, 해양경찰청과의 민관 협력을 공고히 한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기내 안전을 책임지는 객실승무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5-09-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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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신형 ‘S90’이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이유는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7월 초 준대형 세단 ‘S90’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디자인 변화와 함께 첨단 편의장치를 대거 탑재했다. 이는 S90와 동급 경쟁 모델들이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렉서스 ‘ES300h’, 제네시스 ‘G80’ 등 국산차와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많은 모델들로 각 사의 주력모델이기 때문이다.
신형 S90는 볼보차의 세단 중에서 최상위 라인업이다. 신형 S90에선 사선 그릴을 포함한 전면부 디자인을 바꿨고, 실내공간 확대와 볼보의 차세대 UX(사용자 경험) 탑재, 센터 디스플레이 내 메뉴바 초기화면 배치 등 운전자 편의에 공을 들였다.
볼보차코리아 측은 “신형 S90는 전동화 시대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 업데이트,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사용자 경험,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 사용, 최상의 안락함을 위해 재구성된 실내 등 플래그십 가치를 반영해 역사상 가장 완벽한 형태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외관은 새로운 그릴과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프론트 범퍼와 펜더, 보닛 등의 디테일에 변화를 줬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그릴로, 좌우 대칭의 사선 패턴을 적용했다. 헤드라이트도 슬림한 형태로 바뀌었다.
실내는 3060mm에 달하는 휠베이스(앞뒤바퀴 축간거리)를 갖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에는 최고급 나파 가죽 소재를 사용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센터 콘솔에는 추가 수납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위치를 조정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해 전 좌석 탑승객을 위한 USB-C 타입 포트를 갖췄다.
또한 신형 S90에서 가장 혁신적인 변화 중 하나는 한국 시장을 위해 T맵 모빌리티와 개발한 커넥티비티에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가 새롭게 탑재됐다는 점이다.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UX는 기존 대비 약 배 빠른 응답성을 갖추고, 보다 많은 정보를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주요 메뉴를 초기화면에 배치했다. 여기에 픽셀(화소) 밀도를 21% 높여 더욱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한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 시인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지도 데이터를 갖춘 T맵 오토, 평균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 다양한 써드파티 앱(외부개발자가 만든 앱)을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와 함께 수입차 최초로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가 새롭게 탑재된다.
네이버 웨일을 통해 유튜브를 비롯해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SPOTV 등 각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쓰레드 등 SNS, 유튜브 뮤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웹툰과 e북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볼보의 안전 헤리티지를 담은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첨단 안전 케이지와 사고의 위험에서 운전자를 지원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공간 기술’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도로 위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술로 파일럿 어시스트, 차선유지보조, 반대차선 접근차량 충돌 회피, 사각지대 경보·조향 어시스트, 후측방 경보·후방 추돌 경고, 교차로 경보·긴급제동 서포트 등이 갖춰져 있다.
신형 S90은 1회 충전시 최대 65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25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로 출시되며,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와 최상위 울트라로 구성되며, S90 B5 플러스 트림은 6530만 원, B5 울트라 트림은 7130만 원, S90 T8 울트라는 9140만 원에 출시됐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 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OTA) 업데이트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남은 하반기에 S90의 판매량을 1000대로 설정하고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세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5-09-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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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시그니처 케어 서비스 패키지’ 출시
포르쉐코리아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르쉐 시그니처 케어 서비스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과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엄격한 정비 기준과 정교하게 설계된 순정부품, 그리고 포르쉐 공인 테크니션의 기술력을 통해 더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차량의 사용 기간과 주행 거리에 따라 권장하는 정비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은 정기적으로 차량을 점검하고 소모품을 교체할 수 있다.
정기점검을 비롯해 엔진오일·필터, 에어컨 필터, 브레이크 오일, 점화 플러그,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블레이드와 함께 순수 전기차 경우 배터리 진단 등 주기적으로 관리·교체가 필요한 항목으로 구성되며, 2년 또는 4년의 계약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순정부품 사용은 물론, 정비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차량의 높은 잔존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차량 제작 당시의 성능과 주행 감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들은 계약 기간 동안 부품 및 공임 인상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신차 출고 후 3개월 이내에 서비스에 가입하면 상품 개시일을 1년 뒤로 설정 가능해 최대 1년 이상 더욱 여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4년 패키지를 등록한 차량 중 엔진오일과 필터 교체 서비스를 이용한 내연기관 차량 고객 또는 정기 점검을 이용한 전기차 고객에게는 무료 왕복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포르쉐 시그니처 케어 서비스 패키지’ 출시 기념으로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개월 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출고 이후 1년 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중 2년 상품은 6만 원, 4년 상품은 15만 원 상당의 포르쉐 라이프스타일 & 포르쉐 테큅먼트 바우처를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포르쉐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준다.
한편, 기본 보증 4년 이후에는 ‘포르쉐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인도일로부터 최대 15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새롭게 출시된 ‘포르쉐 시그니처 케어 서비스 패키지’와 함께 한층 강화되고 신뢰할 수 있는 포르쉐 차량 관리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2025-09-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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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후원 월드 랠리 챔피언십 ‘파라과이 랠리’ 성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의 10라운드 ‘파라과이 랠리’가 지난 31일(현지시간) 파라과이 남동부 엔카르나시온 일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일 밝혔다.
WRC 역사상 파라과이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랠리는 부드러운 흙길과 울창한 숲길, 우천 시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 등이 혼재된 환경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파라과이 랠리에 대한 경험이 없는 상태로 치러진 경기인 만큼 변화가 잦은 지형과 날씨로 인해 드라이버들의 전략적 경기 운영과 타이어 컨트롤이 레이스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타이어는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앞세워 드라이버들이 새로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펼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고속 주행은 물론 급격한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접지력과 조종 안정성을 일관성 있게 발휘하며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지원했다.
경기 결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1위를 차지했다. 대회 기간 뛰어난 레이스 운영으로 지난 몬테카를로·포르투갈·사르데냐 랠리에 이어 네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2025 시즌 일정의 약 3분의 2가 진행된 상황 속 드라이버 챔피언십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
다음 11라운드 경기 ‘칠레 랠리’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콘셉시온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산악 지역은 거친 노면에 큰 고도 변화가 이어져 섬세한 가속과 감속이 요구되며, 해안 지역은 강풍과 짙은 안개로 인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랠리인 만큼, 벌써부터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과 대회 참가 완성차 브랜드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총 8개 이상의 국가에서 2000km가 넘는 실차 테스트를 진행하며 공식 인증을 획득한 고성능 랠리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WRC 2025 시즌부터 3년간 대회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위상을 크게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9-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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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초고성능 콤팩트 세단 ‘더 뉴 RS 3’ 출시
아우디코리아는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DNA와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초고성능 컴팩트 세단, ‘더 뉴 아우디 RS 3(신형 RS 3)’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형 RS 3는 2.5L 5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0.99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3.8초다. 공인 복합연비는 L당 8.9km다.
디자인에선 RS 라인업 특유의 강렬한 요소를 더했다. 블랙 모던 그릴, 2D 아우디 로고, 블랙 에어 인테이크, 블랙 패키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카본 사이드 미러, 카본 파이버 소재의 에어 인테이크, 엔진 내부커버 등으로 경량화와 공기역학적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터치스크린),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소노스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6채널 15스피커, 680와트 출력) 등이다. 이 밖에도 3존 자동 에어컨, 전동·열선·눈부심 방지 사이드 미러,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등 다양한 첨단 사양도 갖춰져 있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기본형이 7720만 원, 카본 에디션은 8211만 원이다.
2025-09-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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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비행기 모드’에서도 탑승 정보 제공”
에어프레미아가 비행 중 인터넷 연결 없이 자사 모바일 앱에서 주요 탑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의 신규 서비스는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휴대전화의 ‘비행기 모드’에서도 도착까지 남은 비행 시간, 기내 서비스 순서(기내 엔터테인먼트 안내와 동일), 기내식 메뉴, 기내 에티켓, 포토티켓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승객이 출발 35분 전, 비행기 모드를 설정한 상태에서 에어프레미아 앱에 접속하거나 네트워크 연결이 없는 상황에서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해당 서비스는 도착 후 35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최신 앱 버전(25.35.0 이상) 업데이트 시 즉시 이용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는 향후에는 IOS버전을 대상으로 탑승 중에도 잠금 화면에서 남은 도착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현황(라이브 액티비티, live activity)’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이번 기능은 승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여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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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구독클럽’ 업그레이드
삼성전자는 1일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한 새로운 ‘AI 구독클럽’을 선보여 국내 구독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AI 구독클럽은 삼성전자의 최신 인공지능(AI) 가전을 매달 부담 없는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케어 서비스를 강화하고 결제 수단과 제휴 혜택을 확대한 ‘AI 올인원 2.0’ 요금제를 선보였다.
새롭게 도입된 구독 고객 전용 케어 ‘블루패스’ 서비스는 제품의 설치부터 A/S까지 5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구독 계약 기간 내에 횟수 제한 없이 우선으로 A/S 접수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A/S 패스트트랙’, 구독한 제품의 방문 케어를 받을 때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추가 비용 없이 하나 더 점검받을 수 있는 ‘하나 더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대상 제품은 삼성전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시스템에어컨, TV, 건조기, 김치냉장고다.
올 4분기부터는 또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딱 맞춰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 맞춤 설치’도 운영해 편의성을 높인다.
이 외에도 사용 중인 제품의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고객에게 안내하고 방문수리 접수까지 진행해주는 ‘AI 사전케어 알림’, 제품 설치 시 설치기사가 스마트싱스에 연결해줘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세팅’ 등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총 4종의 구독 제휴카드를 추가해 고객 혜택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AI 구독 삼성카드, 삼성 AI 구독 KB 국민카드, 삼성 AI 구독 하나카드, 삼성 AI 구독 우리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삼성카드로만 결제되던 ‘올인원’ 요금제의 경우 앞으로는 고객이 기존에 보유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총 구독료의 일부를 일시에 납부할 수 있는 선납 결제와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한 월 구독료 결제 등도 가능하다.
구독 기간도 가전제품은 기존 5년에서 3·4·5·6년으로, 태블릿·PC 등 IT 제품은 기존 3·4년에서 2·3·4년으로 다양화했다.
2025-09-01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