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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 결제 피해자, 278명→362명으로 늘어
KT 소액 결제 피해가 추가로 확인됐다. 피해 가입자는 278명에서 362명으로 피해 금액은 1억 7000만 원에서 2억 4000만 원으로 늘었다.
KT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 결제 피해 관련, 지난 11일 1차 발표 이후 추가로 침해 정황을 확인하고 고객 보호 조치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KT는 교통카드 등 다른 유형의 소액결제 피해 사례를 추가로 확인하면서 피해 가입자 수는 당초 278명에서 362명으로, 누적 피해 금액은 1억 7000만 원에서 2억 4000만 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5일 이후 추가 발생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KT는 유령 기지국(불법 초소형 기지국) ID 2개 외 2개의 ID를 더 확인했고, 총 2만 명이 4개의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KT는 지난 1차 발표에서 해당 기지국 ID를 통해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고 밝혔으나 18일 발표에서는 IMSI 이외에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휴대폰 번호도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KT는 추가 피해자 확인에 대해 VOC(고객 문의) 기반의 조사 결과에 더해 지난 6월부터 ARS 인증을 거친 소액 결제 건을 전수 조사하고, 결제 패턴과 통화 패턴을 결합해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불완전 로그가 발생한 사례를 선별한 뒤, 해당 고객이 접속했던 초소형 기지국 정보를 종합해 의심 대상을 추려냈다는 설명이다. 특정 시간대 비정상적으로 많은 접속이 발생하거나 소액 결제가 짧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몰리는 경우 등 비정상 유형을 기준으로 데이터 분석을 거쳐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를 검출했다.
KT는 IMEI 유출 가능성을 추가로 인정하면서도 소액 결제 과정에서 필요한 가입자 성명과 생년월일이 KT를 통해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유심 정보 가운데 인증키는 유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복제폰 생성을 통한 피해 발생 가능성도 없다고 밝혔다.
KT는 이번에 추가로 확인한 피해 정황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18일 보완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추가 피해 해당 가입자를 대상으로 신고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기능, 유심(USIM)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 등에 대해 KT닷컴과 마이케이티 앱, 문자 메시지(SMS)를 통해 개별 안내 중이라고 밝혔다. KT는 피해 정황이 추가로 확인된 가입자에게도 소액 결제 금액을 고객이 부담하지 않도록 조치 중이며, 무료 유심(USIM) 교체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2025-09-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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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향후 5년간 6만 명 신규 채용…한화도 하반기 채용 확대
삼성그룹이 향후 5년간 6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도 올해 하반기 채용을 상반기 보다 확대해 실시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기업의 청년 신입 채용을 독려하겠다고 밝히자 대기업이 호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삼성은 향후 5년간 6만 명(연간 1만 2000명)을 신규 채용해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해서 채용을 늘려나간다는 설명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공채제도를 유지하고 있고 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생 인턴십 규모를 대폭 늘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십을 통해 검증된 우수인력은 적극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는 등 희망디딤돌2.0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도 30개 계열사의 하반기 신규 채용을 확대해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반기 채용 규모는 총 3500여 명으로 지난 상반기(2100여 명)보다 1400여 명 늘어난 수준이다. 구체적인 채용 일정은 미정으로 계열사별로 공지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방산, 우주, 조선, 해양, 금융, 기계, 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의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과 한화의 채용 확대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의 신입 채용 확대 발언에 대한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청년 신규 채용을 확대하는 기업에 지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전에는 좋은 자원을 뽑아서 교육 훈련을 시켜서 썼는데 요즘은 교육 훈련을 자기들이 안하고 세상 힘든 데서 굴러서 고생해서 역량이 생기면 경력직으로 뽑아버린다”면서 “이번에 기업 측에 부탁을 해서 청년 신입 채용을 좀 (독려)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도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청년에게 관심을 갖고 희망과 기회를 주기 위해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우 수석은 “청년 스타트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가능하게 만들어 총고용량이 늘도록 할 것”이라며 “대기업을 상대로 청년층 신규 채용도 호소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5-09-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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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향후 5년간 6만 명 신규 채용
삼성이 향후 5년간 6만 명(연간 1만 20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삼성은 향후 5년간 6만 명을 신규 채용해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해서 채용을 늘려나갈 계획라는 설명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공채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에서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2025-09-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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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인천~요나고 노선 선착순 쿠폰북 프로모션
에어서울이 인천~요나고 노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쿠폰북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서울은 요나고 노선 승객에게 교통부터 음식, 현지 체험 등 혜택이 담긴 쿠폰북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요나고는 에어서울이 단독으로 운항 중으로 요나고는 하이킹으로 유명한 다이센산과 온천, 애니메이션 등으로 유명하다.
에어서울은 요나고 노선 이용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요나고 쿠폰북’을 제공한다. 쿠폰북에는 공항~가이케온천~요나고역 간 리무진 버스 무료 승차권, 꽃의 정원 ‘하나카이로’ 입장권 50% 할인, 명탐정 코난 박물관 입장권 100엔 할인, 돗토리현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3일 패스권’ 할인, 관광택시 할인 등의 혜택이 포함돼 있다. 또 선착순 400명에게는 돗토리현 내 인기 음식점과 박물관 등 총 19개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지 상점 쿠폰북’도 제공된다. 이번 쿠폰북 프로모션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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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결제 사건, 용의자 검거에도 보안 의혹은 계속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범행과 관련된 보안 문제가 규명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찰이 용의자들이 사용한 ‘장비’를 확보했지만 소액결제 인증 절차를 어떻게 통과했는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7일 용의자인 중국 국적자 2명을 체포하면서 범행에 사용한 유령 기지국(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확보했다. 이 장비는 통신에 쓰이는 각종 설비와 안테나 등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유령 기지국 장비를 차에 실은 채 돌아다니면서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유령 기지국이 사용됐다는 사실은 KT도 인정한 바 있다. KT는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피해자들의 통신 기록을 분석한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KT는 자사망에 접속했던 유령 기지국 장비가 과거 자사에서 사용됐던 장비라고 밝혔다.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장비는 개별 아이디(ID)와 인증 키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가 해킹되면 인증 정보를 복제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번에 용의자들이 검거되면서 경찰 수사를 통해 KT 펨토셀 장비가 넘어간 과정도 밝혀질 전망이다.
다만 다수의 피해자들이 어떤 경로로 유령 기지국에 접속했는지, 범인이 소액결제 과정에서 각종 인증 절차를 어떻게 통과했는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KT는 유령 기지국 접속 과정에서 가입자들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용의자들이 소액결제 관련 범행 과정에서 자동응답전화(ARS) 인증까지 뚫은 데 대해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KT 소액결제 피해는 모두 ARS 인증을 통해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ARS 인증을 통한 소액결제에는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생년월일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 휴대전화로 걸려 오는 ARS 전화를 받고 인증번호를 듣거나, 지정된 숫자를 입력하는 식으로 본인 확인이 이뤄진다. 이 때문에 용의자들이 사전에 범행 대상의 개인정보를 별도의 방법으로 확보한 뒤, 유출된 IMSI와 대조해 범행을 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경우 KT 가입자들의 개인정보 유출이 다시 문제가 될 수 있다. KT 측은 IMSI 외에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입장이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KT는 무단 소액결제 사건 발생 이후 주가가 소폭 하락하는 등 타격을 입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증권가에선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KT에 대해 “소액결제 관련 해킹으로 의심되는 사고 발생 이후 (KT 주가) 하락은 –3.4%”라며 “소액결제 사고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주가의 변동성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 무단 소액결제 사고로 경쟁사인 SK텔레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해킹 문제로 투자가들이 통신주를 매수하기엔 부담이 따르는 상황”이라며 “SK텔레콤은 이미 영업정지, 과징금 부과에 이어 자체 보상안을 발표, 시행한 상태라 추가적인 악재 발생 가능성이 낮다. 해킹 관련 피해 추정 금액 증가로 인한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SK텔레콤 투자가 가장 무난하다”고 분석했다.
2025-09-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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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추석 연휴 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 추첨 행사
SK텔레콤이 오는 추석 연휴에 국제선 항공기 기내 와이파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추석 황금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T기내 와이파이는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이번 T기내 와이파이 체험단 이벤트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해외 출국 예정인 SK텔레콤 가입자가 응모할 수 있다. 체험단 참가를 희망하는 가입자는 T기내 와이파이 안내 페이지에서 탑승할 항공편에서 T기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다만, 당첨된 고객은 여행을 마친 후 문자로 전송되는 T로밍 리뷰 페이지 링크에 이용 후기를 남겨야 한다. 이벤트 참가 신청은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7일간 T월드 공지를 통해 가능하며, 당첨자에게는 오는 25일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T기내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 가능한 할인 프로모션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SK텔레콤의 로밍 서비스인 바로(baro) 요금제 가입자가 T기내 와이파이를 추가로 이용 시 할인을 제공하며, 가입 데이터에 따라 3/6GB는 20%, 12GB는 50%, 24GB 가입 고객은 무료로 T 기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T기내 와이파이는 문자로 바우처 코드를 받아 서비스를 이용하는 바우처형과 별도 인증 없이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접속되는 자동 로밍형의 2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T기내 와이파이는 T로밍 홈페이지 혹은 공항 로밍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기내에서는 항공사 회원가입 및 사용자 인증 과정 없이 기내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자동 로밍형의 경우, 고객이 기내에 탑승하면 자동으로 가입 정보가 인증돼 인터넷 접속이 바로 가능하며 대한항공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동 로밍 가능 기체를 지속 확대 중이라면서 17일부터 2대를 더 늘려 대한항공 기체 7대에서 자동 로밍형 T기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 윤재웅 본부장은 “이번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 이벤트를 통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하늘길에서부터 무선 데이터 이용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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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휴대전화 인증에 생체 정보 등 2차 인증 의무화 검토
정부가 휴대전화를 통한 결제에 대해 본인 인증 과정에서 2차 인증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통신사 해킹 등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본인 인증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휴대전화 본인 인증에서 2차 인증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통신과금서비스 운영에 관한 고시’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시 개정은 지난 4월 일어난 SK텔레콤 해킹 사고 이전부터 계획됐으며 빠르면 연내 개정이 추진된다.
현행 휴대전화 소액결제는 이름·생년월일·성별 등 간단한 개인정보 입력 뒤 자동응답전화(ARS), 문자메시지(SMS), 통신사 패스(PASS) 인증을 통해 이뤄진다. 정부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2차 인증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용자가 설정한 비밀번호 입력, 지문·얼굴 등 생체 정보, 간편결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인증이 강화되면 사이버 침해 등 보안 사고의 경우뿐 아니라 휴대전화 분실·도난 이후 일어날 수 있는 무단 결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9-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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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에어부산과 항공산업 취업 박람회 참여
진에어가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함께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개최된 ‘2025 항공산업 JOB FAIR’에 공동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5 항공산업 JOB FAIR’는 항공산업 분야의 다양한 직종 및 기업을 소개하고 구직자와 기업을 이어주는 취업 박람회다.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진에어 등 3사는 이번 행사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각 회사와 직무를 소개하고 직종별 채용 정보 등을 제공했다. 객실, 운항, 정비, 일반직 등 직원들이 참여해 구직자들과 일대일 상담도 진행했다. 부스를 찾은 구직자들에게는 3사 CI를 활용해 제작한 기념 키링을 증정했다. 이번 합동 부스에는 1000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에어 김보나 대리가 산학 협력을 통한 운항승무원 인력 발굴, 양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항공 일자리 창출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에어는 “이번 행사는 미래 항공 인재들과 만나 소통하고, 3사가 함께 행사를 준비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해 항공 안전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지난 7월 신입 객실승무원 23명을 비행에 투입했고 지난 8월에는 하반기 객실승무원 모집 공고를 내고 현재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항공정비직과 운항승무원 직군에서도 상시 채용을 계속하고 있다.
2025-09-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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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SKT 정보 탈취·판매 주장, 조사 착수”…SKT는 “탈취, 사실 아니다”
해커 집단의 SK텔레콤의 내부 정보를 탈취 주장에 대해 SK텔레콤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정부가 현장점검 등 조사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고객정보 탈취·판매 주장 관련, 현장점검 등 조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제 해킹조직이 SK텔레콤의 고객 데이터를 탈취,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을 확인한 후 SK텔레콤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며 현장점검 등을 통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는 침해사고로 인해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관련 주장에 대해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보안전문 매체는 ‘스캐터드 랩서스$’(Scattered Lapsus$)라는 국제 해킹조직이 전날 텔레그램 채널에서 SK텔레콤 고객 데이터 100GB(기가바이트) 분량의 샘플을 1만 달러(약 1386만 원)에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조직은 해당 데이터에 고객 ID,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가입일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고객 정보 유출 의혹을 부인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커가 다크웹(텔레그램)에 올린 샘플데이터, 웹사이트 캡처 화면, FTP 화면 등을 분석한 결과 당사에 존재하지 않는 웹사이트를 올린 것을 비롯해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커가 주장하는 100GB의 데이터 역시 유출된 적이 없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KISA로부터 제출받은 설명에 따르면 스캐터드 랩서스$는 SK텔레콤 이용자 정보뿐 아니라 이 회사 내부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25만 달러(약 3억 4000만 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해커 집단은 문자 메시지(SMS) 가로채기, 실시간 전화 위치 추적 등 다른 통신사들을 공격할 수 있는 도구도 판매한다고도 주장했다.
이들의 소스코드 탈취 주장에 SK텔레콤은 고객 정보 관련 주장에 근거가 없듯이 소스코드 해킹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해커 집단은 판매한다는 정보 목록에서 티맵과 관련한 키워드를 나열하기도 했다. 이에 티맵 측은 “지난해 5월 자체 탐지로 확인한 건으로 당시 다크웹에 올라왔던 내부 단말기 테스트 내용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 시스템 확인 결과 침입이나 유출 피해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스캐터드 랩서스$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대만 통신사 중화 텔레콤 관련 정보 1.7TB(테라바이트), 인도 신분증·여권 정보, 구찌 등의 고객 정보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 MS, 엔비디아 등을 해킹한 해커그룹 ‘랩서스’와 유사한 이름을 썼지만 같은 집단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5-09-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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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제선 구매자에 해외 주식 증정 이벤트
제주항공이 국제선 왕복항공권 구매자 전원에게 해외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증정되는 주식은 최소 1000원에서 최대 100만 원 상당이다.
제주항공은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오는 10월 말까지 국제선 왕복항공권 구매자 전원에게 엔비디아, 에어비앤비 등 인기 해외주식을 랜덤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에서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하면 엔비디아(NVDA), 테슬라(TSLA) 등 인기주식 한 종목과 에어비앤비(ABNB), 힐튼(HLT) 등 여행 관련 주식 한 종목을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등록쿠폰을 응모자 전원에게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가입 회원 아이디당 1회만 응모가 가능하고, 2026년 3월 28일까지 탑승하는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다.
항공권 예매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그 다음 주에 당첨 등록쿠폰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문자로 수령한 등록쿠폰을 카카오페이앱 증권탭 내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당첨 금액 확인이 가능하며, 최소 1000원에서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선물 받을 수 있다. 쿠폰 수령방법과 수령기한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행&투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항공사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소비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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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루푸트한자 테크닉과 부품 지원 계약
에어프레미아가 세계적인 항공 정비·부품 지원 기업 루프트한자 테크닉(Lufthansa Technik)과 보잉 787-9 드림라이너 부품 지원을 위한 장기 계약을 맺었다. 보잉 787-9 단일 기종으로 기단을 구성한 에어프레미아가 부품 확보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운항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루프트한자 테크닉으로부터 향후 10년 동안 보잉 787-9 항공기를 대상으로 ‘부품 정기구독(Total Component Support, TCS) 서비스’를 제공받는다고 밝혔다. 루프트한자 테크닉은 전 세계 15개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20억 달러 규모의 부품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에 연중무휴 필요한 부품을 제공하며, 교체된 부품은 글로벌 정비 네트워크를 통해 수리·정비 후 다시 재고 풀에 편입하는 순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부품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부품 재고 풀(Pool)에 직접 접근할 수 있어 필요한 부품을 더 빨리 확보할 수 있고, 자체 조달보다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긴급하게 필요한 핵심 부품은 인천국제공항 정비본부에 별도의 거점 비축 부품(Homebase Stock)으로 마련해 안정적인 운항을 보장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갑 에어프레미아 구매담당 이사는 “세계적으로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에어프레미아가 안정적으로 항공기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옌스 미헬(Jens Michel) 루프트한자 테크닉 동북아시아 영업담당 부사장은 “에어프레미아는 합리적인 운임에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항공사”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정비·부품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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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행진 SK하이닉스, 법인세 납부도 1위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납세와 고용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반기 SK하이닉스의 법인세 납부 규모는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세 자릿수 신규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주요 상장사 공시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법인세를 2조 7717억 원 납부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전체 1위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16조 6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법인세 납부액은 2위인 기아차(9089억 원)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현대차(8222억 원)와 기아차의 법인세 납부액을 합해도 SK하이닉스에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법인세 납부 1위도 SK하이닉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별도 기준 21조 3314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고, 3조 6307억 원을 법인세로 납부했다. 지난해 법인세 납부 상위 5개 사는 SK하이닉스에 이어 현대차(3조 433억 원), 한국은행(2조 5782억 원), 기아(2조 825억 원), 현대모비스(5351억 원)이었다.
역대급 실적으로 파격적인 성과급을 지급한 SK하이닉스는 하반기 대규모 신규 채용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서류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내년 1∼2월 입사가 가능한 4년제 학사 이상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다. 근무지는 경기 이천·분당, 충북 청주, 서울이다. 모집 직무는 설계, 소자, 연구개발(R&D) 공정, 양산 기술 등이며,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채용부터 AI 기반 화상 인터뷰 전형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형은 AI가 각 직무에 특화된 문제를 생성해 출제한다. 지원자는 자기소개서만으로 드러내기 어려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기초 직무 지식, 팀워크, 상황 대처 능력 등을 강조할 수 있다. 응시 방식은 인적성 검사인 SKCT(SK Competency Test)와 동일하게 온라인 환경에서 비대면으로 문제를 풀고 답변을 영상으로 녹화해 제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2025-09-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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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후원 ‘칠레 랠리’ 성공적 마무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의 11라운드 ‘칠레 랠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칠레 콘셉시온 일원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칠레 랠리는 숲길과 해안을 가로지르는 총 306.76km, 16개 스페셜 스테이지를 주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내내 남반구 봄철 특유의 변덕스러운 날씨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에는 흙먼지가 시야를 가리고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노면이 진흙으로 바뀌었으며, 높은 습도로 인한 바다 안개가 반복되는 등 드라이버들에게 극한 주행 환경을 안겼다.
특히 상대적으로 평탄한 그래블 노면임에도 연이어 구성된 급격한 커브 구간을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는 타이어의 뛰어난 내마모성은 물론 접지력, 조향 응답성 등의 성능이 요구되는 경기였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도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를 앞세워 드라이버들의 다이내믹한 주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했다. 해당 제품은 고강도 케이싱 구조와 정밀한 패턴 설계 덕분에 고속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접지력과 조향 응답성을 발휘하며, 예측 불가능한 코스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또한 비포장 도로에서 발생하는 강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드라이버가 경기 내내 일관된 리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지난 파라과이 랠리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로 오지에는 토요타 팀 소속 드라이버 엘핀 에반스를 2점 차로 제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WRC는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다음 달 16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독일∙체코∙오스트리아 등 3개 국에서 12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를 진행한다. 독일 바이에른주 파사우 지역을 거점으로, 체코와 오스트리아를 넘나드는 좁고 복잡한 아스팔트 노면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지난 5라운드부터 진행된 비포장 랠리와는 다른 환경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각 팀의 타막(아스팔트) 랠리 타이어 운영 전략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시즌 최종전까지 세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해당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 향방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더욱 치열하고 손에 땀을 쥐는 레이스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FIA와 주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총 8개 국 이상에서 2000km가 넘는 실차 테스트를 수행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FIA 공식 인증을 획득한 고성능 랠리 타이어를 개발했다. 2025 시즌부터 3년간 WRC 전 클래스에 독점 공급을 이어가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25-09-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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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택시 전용 ‘올인원 디스플레이 2’ 출시
기아는 ‘PV5를 기반으로 한 택시 영업 특화 사양인 ‘올인원 디스플레이 2’를 16일 공개했다. PV5는 기아가 국내 목적기반차(PBV) 시장을 겨냥해 야심차게 내놓은 첫 모델이다.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택시 기사용앱(카카오 T), 내비게이션 앱(카카오내비), 미터앱(티머니모빌리티·이동의 즐거움) 등 택시 영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통합해 제공하는 PV5 택시 전용 옵션이다.
기존 별도의 기기로 분산 운영되던 택시 주요 기능들을 직관적인 하나의 화면으로 통합해 운행 효율성을 높였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운전대) 버튼만으로 콜카드를 수락할 수 있으며, 하이패스 시스템 사용 시 요금이 자동으로 합산돼 결제가 간소화되는 등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콜카드는 택시 호출 앱에서 승객의 호출 요청이 발생했을 때 기사에게 배차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기존 니로플러스 택시에 적용된 ‘올인원 디스플레이 1’ 옵션과 비교해 여러 기능이 개선됐다. 기아커넥트와 내비게이션 기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일반 차량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앱미터 화면 등을 운전자 편의에 맞춰 디스플레이 상에서 직접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기아가 고객 중심 PBV 사업 철학을 바탕으로 외부 소프트웨어 파트너사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되는 앱을 개발한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16일부터 PV5 택시 구매 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기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 택시뿐만 아니라 물류와 소상공인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에 비전을 실현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출시된 PV5 택시는 71.2kWh 배터리가 탑재돼 358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으며, 프로텍션 매트와 1열 시트백 C타입 USB 단자, 1열 시트백 하단 풋레스트, 2열 슬라이딩 도어,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통해 실용적인 택시 운행 환경을 제공한다.
2025-09-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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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원 UI 8’ 공식 버전 업데이트 시작
삼성전자는 ‘원 UI(사용자 인터페이스) 8 업데이트’를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도화된 멀티모달 기능과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UX(사용자 경험)와 개인 맞춤형 기능 등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원 UI 8 업데이트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시작으로 지원 대상 기기를 연내 확대할 예정이다.
원 UI 8은 사용자의 일상에 더욱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제안을 제공하며, 이러한 개인화된 AI 경험을 강력한 보안 기술로 보호한다.
원 UI 7에 처음 적용된 ‘나우 바’에서는 전화, 방해금지 모드, 삼성 월렛 등의 앱 활동을 플렉스윈도우에서 추가로 보여주고, 더 많은 서드파티(제3자) 앱과도 연동돼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나우 브리프’는 교통 상황, 주요 알림, 헬스 등 더 많은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구독 현황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음악과 영상을 추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 기반의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도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원 UI 8은 인공지능(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개인화된 AI 기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보안 솔루션인 ‘킵(KEEP)’도 도입했다.
갤럭시의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에서 사용되는 킵은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에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해 각 앱이 자신의 민감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고 다른 앱의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
또한 더욱 강력해진 ‘녹스 매트릭스’는 기기가 심각한 위험에 처한 경우 자동으로 삼성 계정에서 로그아웃 처리해 삼성 계정 기반 서비스로의 접근을 차단하고 위협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연결된 갤럭시 기기 전반에 알림을 보내 사용자가 보안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
이 외에 이번 원 UI 8에는 ‘보안 와이파이’에도 신규로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이 도입돼 공공 와이파이와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지능형 멀티모달 기능을 적용한 원 UI 8은 사용자 맞춤의 똑똑하고 편리한 AI 경험을 제공한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화면 또는 카메라 공유 기능을 사용해 기존의 텍스트 기반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즉각적인 음성 답변을 제공한다.
게임을 하다가 궁금한 아이템이나 공략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실행하면 게임에 방해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서클 투 서치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지원해 현재 보고 있는 화면뿐 아니라, 상하 스크롤과 페이지를 이동할 때에도 실시간으로 번역된 화면을 볼 수 있다.
원 UI 8은 다채로운 폼팩터에 최적화된 UX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AI 결과 뷰’는 AI를 통해 생성된 결과를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플로팅 보기와 분할 화면으로 표시해 작업 중인 화면을 가리지 않고 원활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드래그 앤 드롭은 AI로 생성된 결과물을 간단히 메모, 메시지 창 등으로 옮겨 메시지 추가 작성이나 디자인 등 다양한 작업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고, 그리기 어시스트와 글쓰기 어시스트 이용 시에도 메모와 이미지를 손쉽게 옮기고 편집할 수 있어 창작 과정을 한층 매끄럽게 만든다.
또한 영상·음성 앱 내 추가된 토글(한 번만 눌러도 그 기능이 계속 지속되는 방식으로 기능하는 키)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오디오 지우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게 자동으로 수정된 오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갤럭시 Z플립에서는 더욱 다양한 원 UI 8의 새로운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갤럭시 Z 플립의 플렉스윈도우에서도 실행된다. 커버 화면에서도 음성 명령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을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플렉스윈도우의 꾸미기 옵션도 한층 다양해졌다. 기기에서 추천하는 이미지로 플렉스윈도우 배경화면을 손쉽게 바꿀 수 있고, 이모지 월페이퍼 역시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시계는 배경화면에 맞춰 시계 숫자의 형태가 달라지고, 인물이나 동물(개, 고양이, 새만 인식 가능)의 윤곽에 따라 자연스럽게 위치해 어느 사진을 배경으로 하든 시간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글꼴의 두께·크기·색상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원 UI 8은 AI 기반의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에서 반려견이나 반려묘 사진을 3D 캐릭터, 스튜디오 등 원하는 스타일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통화 중 자막’기능을 활용하면 통화 중 인식되는 목소리를 실시간 자막으로 변환해 줘 시끄러운 공간에서도 명확한 소통이 가능하고 통역 기능 활용 시 음성 외에 키보드로 입력한 문장도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다.
원 UI 8 업데이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025-09-16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