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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윤산 무장애나눔길’ 조성… ‘걷기 좋은 15분도시’ 실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금정구 부곡동 부산가톨릭대학교 뒷산 일원에 총연장 1.02km 규모의 ‘윤산(HAHA캠퍼스)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걷기 좋은 15분 도시’ 실현을 위해 2025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 사업에 2024년 7월에 신청해 같은 해 10월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시비와 복권 기금을 포함해 총 14억 원(시비 7억 원, 국비 7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3월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현장 조사 △주민 설명회를 거쳐 7월에 실시설계를 마쳤다. 9월에 공사 착공에 들어가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서 하하(Happy Aging Healthy Aging)캠퍼스는 부산가톨릭대학교의 신학교정을 활용하여 조성하는 여가·문화 및 학습, 연구·산업시설이 집적된 대규모 시니어 복합단지를 말한다.
조성 대상지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양재현마르티노관)에서 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까지 이어지는 윤산 등산로와 갈맷길이 연결되는 구간이다.
무장애나눔길은 총연장 1024미터(m)[△덱 로드 701미터(m) △흙 콘크리트 포장 323미터(m)]로 산림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경사도를 8퍼센트(%) 이하로 설계해 휠체어나 유모차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시설은 △목교 3곳 △휴게 쉼터 2곳 △중간 쉼터 5곳을 비롯해 △종합·테마 안내판 △방향 표지판 △벤치 등 보행 약자를 배려한 편의시설이 포함된다.
이번 ‘무장애나눔길’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보행 약자도 제약 없이 숲길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산책로 조성을 넘어 △시민 모두를 위한 평등한 보행 환경 제공 △고령화 대응형 건강 관리(헬스케어)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갈맷길 연계 활성화 △자연 체험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시민 건강 복지 증진과 더불어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윤산 무장애나눔길은 누구나 걷기 좋은 ‘15분 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보행 약자와 함께 걷는 숲길, 배려와 포용이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9-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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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일부터 택시 승차대 금연구역 지정… 12월부터 과태료 부과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광역시 금연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1일부터 택시 승차대로부터 10미터(m) 이내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택시 이용객 등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금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단체, 기관, 구·군의 의견을 수렴해 금연구역 지정 대상에 택시 승차대를 추가하는 등 조례 개정을 완료했다.
이번에 새롭게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택시 승차대는 시역 내 총 200여 곳이다.
시는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이후 12월 1일부터는 엄정한 단속을 통해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행위에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된다.
시는 택시승차대에 금연표지를 부착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금연정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금연구역 확대 지정을 통해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금연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금연문화를 조성하는 데 시민분들께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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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해, 양산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 오는 19일부터 전면 무료화 시행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경상남도(김해시, 양산시)는 오는 19일부터 시역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일반 기준 500원)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시도민 체감형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경남(김해, 양산)이 긴밀히 협력해 2011년부터 시행된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에 대한 무료화를 합의했다. 시민의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과 생활권 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실질적인 성과다.
그동안 부산·김해·양산 간 버스 또는 도시철도 이용 시 환승 과정에서 발생하던 광역환승 추가요금은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가중하고 지역 생활권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부산(버스, 도시철도)-김해(버스)-양산(버스)-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은 추가 요금 없이 교통수단을 갈아탈 수 있다.
광역환승요금 무료화를 통해 연간 55억 원(부산시 대중교통수단 기준)의 교통비 절감 혜택이 예상된다. 특히 통학·통근 등 매일 광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월 1만 원 이상의 교통비를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료화는 모든 교통카드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적용되며, 별도의 신청이 필요하지 않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의 교통 복지를 실현하고, 환경친화적인 교통 전환을 이끌기 위해 부산시와 경남도(김해, 양산)가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부산과 경남(김해, 양산)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광역 교통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2025-09-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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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열리는 ‘제20회 부산불꽃축제’ 유료좌석 1일부터 정규 판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5일에 개최되는 ‘제20회 부산불꽃축제’의 유료좌석을 1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명실상부 부산 대표 축제이자 특화 관광상품인 부산불꽃축제는 올해 광안대교를 활용한 20주년 기념 연출을 비롯한 역대 가장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불꽃으로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불꽃축제 유료좌석은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R석과 △의자만 제공하는 S석으로 구분된다. 티켓 가격은 △R석 10만 원 △S석 7만 원이며, 좌석은 광안리 호텔아쿠아펠리스와 호메르스 호텔 앞 백사장에 마련된다.
티켓 판매는 공식 판매 대행사인 ‘예스24 티켓’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 판매는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진행되며, 이 경우 S석만 구매할 수 있다.
지난달 22일 열린 ‘얼리버드 티켓’은 1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불꽃축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여행사 판매 물량이 지난해보다 훨씬 빠르게 사전 마감됐고,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인바운드 여행사들의 문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바운드는 외국인의 국내 여행을 말한다.
9월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새로운 중국인 잠재 고객을 발굴해 한층 더 큰 해외 관광객 유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시는 ‘예스24 티켓’을 통한 부산불꽃축제 티켓 구입에 동백전 결제를 도입한다. 시 지역사랑상품권인 ‘동백전’를 활성화하기 위해 결제금액 11퍼센트(%)의 정책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단, 기본캐시백은 미제공된다.
정책지원금은 한 아이디(ID)당 2매까지 결제한 금액에 한하며, 11월 15일에 사후 지급된다. 지원금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불꽃축제 판매 수익금 전액은 △불꽃 연출 확대 △관람객 편의 및 안전시설 확충 △행사 경호 및 안내 인력 신규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투입돼 축제의 질을 향상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티켓 예매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불꽃축제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사)부산축제조직위원회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동백전으로 결제시 결제금액의 11퍼센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동백전 결제 방법 등에 관한 사항은 부산이즈굿 동백전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불꽃축제가 스무 살 성년이 되기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시민께 감사드린다. 부산불꽃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부산의 역사와 정체성이 담겨 있는 축제로 부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왔다”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부산불꽃축제를 준비하는 만큼 많은 시민께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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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화회관, ‘2025년 제4기 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여성문화회관(이하 회관)은 1일부터 ‘2025년 제4기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 여성문화회관은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능력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평생 교육프로그램인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한 강사진을 토대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에 부합하는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제4기 문화교실’은 10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11주간 진행되며, △전통 △어학 △요리 △예술 △현대생활 5개 분야 97개 강좌에서 1885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통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와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강좌 △직장인을 위한 야간과 주말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문화예술 강좌로는 △풍물놀이 △문예창작 △기타 등이 있으며, 자격증 강좌로는 △커피(바리스타 2급 과정) △컴퓨터 자격증 등이 있다.
18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은 회관 내 온라인 접수 지원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우선 모집] 사회적 배려 대상이 신청 가능한 우선 모집은 9월 1~6일까지 진행된다.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그 부양자 △다자녀가정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등 우선 모집 대상자는 과목별 정원의 20퍼센트(%)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일반 모집] △‘1차’는 9월 8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2차’는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온라인 신청으로 진행된다. 다만, 일반 모집 1차 기간에는 분야별로 온라인 신청 시작일시가 다르게 적용되니 주의해야 한다.
[디지털 취약계층 접수 지원] 일요일을 제외한 토요일에도 수강 신청이 가능하지만, 회관 내 온라인 접수 지원창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운영되며, 창구 이용 시 본인 신분증과 수강료 결제 수단(통장 등)을 지참해야 한다.
동일 강좌를 직전 4기수 연속 수강한 경우 이번 기수 일반모집 1차 기간에는 해당 강좌에 수강 신청할 수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문화회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악 여성문화회관장은 “만물이 무르익는 계절 가을과 함께하는 제4기 문화교실에 △전통 △예술 △취창업 자격증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우수한 강사진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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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1년 만에 중국 상하이에서 ‘마이스 유치설명회(로드쇼)’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 정책(2025.9.29.~2026.6.30.) 등 한-중 관광교류 재개 흐름에 맞춰 마이스 행사와 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s), 포상여행(Incentives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이벤트(Exhibitions/Events)의 약자를 말한다.
시와 공사는 1~3일까지 중국 최대 경제 중심지 상하이에서 ‘2025 부산 마이스 로드쇼(이하 마이스 로드쇼)’를 열고, 부산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과 매력을 현지 업계에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이번 상하이 ‘마이스 유치설명회(로드쇼)’는 2014년 이후 11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중국 마이스 시장과의 교류를 재개하고 확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행사에는 상하이 주요 기업과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며, △부산 마이스 기업과의 사업(비즈니스) 상담회 △부산 마이스 도시홍보 설명회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부산의 대표 호텔과 여행사 등 10개 마이스 기업이 공동으로 참가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중국 시장 맞춤형 마이스 행사 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다.
부산 대표단은 이번 유치설명회(로드쇼)를 통해 수백 명 규모의 포상(인센티브) 단체관광객 유치, 다국적 기업과의 신규 교류(네트워크) 창출 등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와 공사, 참가 기업들은 유치설명회(로드쇼) 기간 중 방문 상담(세일즈콜)을 통해 잠재 구매자(바이어)와 직접 접촉하며 집중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 현지 대형 해외여행(아웃바운드) 여행사, 온라인 여행사(OTA) 등을 대상으로 한 표적(타깃) 마케팅은 향후 실질적인 마이스 행사와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국 최대 경제도시이자 마이스·관광 흐름(트렌드)을 선도하는 상하이는 인구 2500만 명이 거주하며, 포춘 글로벌(Fortune Global) 500대 기업 중 12개 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부산과 직항 노선으로 연결돼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이전 부산 포상(인센티브) 관광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주요 시장이다. 이번 유치설명회(로드쇼)는 우리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정책 시행에 맞춘 신속한 대응으로 대규모 포상(인센티브) 관광객과 마이스 행사 유치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코로나19 극복 이후 상하이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마이스 유치설명회(로드쇼)를 계기로 중국 내 ‘글로벌 마이스 도시 부산’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중국 단체 포상(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하고, 두 도시 간 마이스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9-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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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핀테크 허브’ 입주기업 3차 모집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금융기술(핀테크, 빅데이터, AI 등) 분야 기업의 집적과 성장을 지원하는 ‘부산 핀테크 허브’에 입주할 기업 9개 사를 1~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 핀테크 허브’는 금융기술(핀테크) 산업의 다양성 확보와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시가 조성한 전문 육성 플랫폼으로 ‘유-스페이스(Unicorn-Space, BIFC 11~15층)’와 ‘에스-스페이스(Star-Space, 부산상공회의소 3층)’ 두 개 공간에서 운영되며, 현재 42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시는 올해 진행된 두 차례 모집에서 9개 사를 선정했고, 이번 3차 모집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역량 있는 신생기업(스타트업) 9개 사를 추가로 선정해 부산의 금융기술(핀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공유오피스 입주공간(임차료), 사업화 자금,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정보 기술(IT) 및 데이터 역량을 내재화한 기술(테크) 기반 기업으로 금융기술(핀테크),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기반 사업모델을 보유한 신생기업(스타트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1~17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서류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입주기업이 선정된다. 신청 접수, 모집 절차, 지원 내용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 핀테크 허브’는 단순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입주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입주기업들은 입주 후 실질적인 성과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개소 이후 2024년까지 누적 입주기업은 97개 사에 달하며, 이 중 31퍼센트(%)가 입주 후 매출을 10배 이상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기업이 확보한 누적 투·융자 규모는 2020년 40억 원에서 2024년 말 기준 712억 원으로 늘었다.
그 중 2022년 입주한 ㈜팜코브의 경우 입주 지원을 기반으로 리퍼브 제품 거래 플랫폼을 기술기반 금융(테크핀) 사업으로 전환,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며 성장 궤도에 올랐다. ‘부산 핀테크 허브’의 지원을 통해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을 가속하며 입주 당시보다 10배가량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시장 경쟁력 확보에 성공했다.
2022년 입주한 ㈜에스비엑스지는 디지털 상품과 멤버십 기반 이(e)스포츠 금융기술(핀테크)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부산 핀테크 허브’ 입주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43%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하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지구를 구하는 인간’은 탄소금융과 탄소자산 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해운 특화 ‘유럽연합 배출권거래제(EU ETS)’ 플랫폼을 출시하며, 환경·금융 융합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등 ‘부산 핀테크 허브’를 기반으로 한 혁신사례를 만들었다.
이처럼 ‘부산 핀테크 허브’ 입주기업들은 기술 고도화와 사업 모델 혁신, 매출 성장, 국제적 산업 특화 분야 진출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며, ‘부산 핀테크 허브’가 단순한 보육 공간을 넘어 신생기업의 성장과 국제적 도약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업종의 신생기업(스타트업)이 ‘부산 핀테크 허브’에 입주한 뒤 금융기술(핀테크) 또는 기술기반 금융(테크핀) 기업 전환을 시도하고 있어 ‘부산 핀테크 허브’가 지역 주요 산업을 하나로 모으는 협력단지(클러스터)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진수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핀테크 허브’는 금융기술(핀테크) 신생기업(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세계적 관계망(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3차 모집을 통해 유망 기업들이 투자와 사업화 기회를 넓히고, 부산 금융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금융기술(핀테크)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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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해수부, 제2회 정책협의회 개최…해수부 연내 이전 협력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9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와 해수부 부산 이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2회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는 지난 7월 23일 해수부에서 열린 첫 회의에 이은 것으로,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과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참석했다.
정책협의회는 해수부 부산 이전 관련 현안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고위급 협의체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난 정책협의회 이후 도출된 실질적인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특히 해수부 부산 안착을 위한 시 지원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해수부의 연내 부산 이전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라며 “연내 해수부 청사 개청에 차질이 없도록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해수부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해수부 직원들이 온전히 부산에 안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라며 “해수부 직원들이 충분히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계속해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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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7만여 명 방문 속 무사고 마무리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6년 만에 재개장한 '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27일간 운영된 결과, 총 7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삼락야외수영장은 2020년 6월 이후 시설 노후와 코로나19 등의 문제로 폐장된 바 있다. 시는 현재 ‘낙동강국가정원’ 주제(콘셉트)에 부합하는 ‘워터가든’으로 재정비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물놀이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수요에 따라 인근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설치형 물놀이장으로 전환해 6년 만에 재개장했다.
기존 야외수영장이 마지막으로 운영됐던 2019년의 경우 6만 6천여 명이 이용했으나 올해는 운영 기간이 17일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7만여 명이 찾는 등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물놀이장은 수영장, 60미터(m) 튜브슬라이드 등 다채로운 물놀이시설과 냉방쉼터, 대형텐트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으며, 버블쇼, 마술공연 등의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 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운영 기간에 현장점검반을 가동하는 등 철저한 관리체계를 마련했다.
총 936명의 관리 인력을 투입해 대행사·사상구·부산시가 함께하는 3단계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 운영했다. 또한 부산보건환경연구원 정밀검사 2회(8월 7일, 8월 19일)와 자체 간이수질검사 24회(일 1회)를 시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한 수질 환경을 유지했다.
한편 운영 종료 다음 날인 8월 25일에는 장애인 가족을 위한 '패밀리 데이'를 개최해 평소 외부 여가활동이 쉽지 않았던 장애인과 가족 600여 명을 초청하여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등 사회적 배려에도 힘썼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6년 만에 다시 문을 연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이 우리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처이자 즐거운 추억이 깃든 공간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내년에는 필요한 시설을 더 확충하고, 운영 기간을 늘리는 등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 더욱 다채롭고 쾌적한 물놀이장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8-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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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박물관, ‘가을 별밤 음악회’ 개최
정관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 문화행사 ‘가을 별밤 음악회’를 오는 9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정관박물관 야외전시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 야간 개장과 연계해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음악과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양일간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에는 △라디오 진행자로 널리 알려진 디제이(DJ) 최인락(전 부산MBC ‘별이 빛나는 밤에’ 진행자)과 △미국 버클리음대를 졸업하고 다수의 연극·드라마 작품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해 온 공성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두 출연자는 감성적인 음악 연주와 해설, 그리고 청중과 소통하는 사연 소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연·음악 신청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사연은 공연 현장에서 음악과 함께 소개되며, 특별 이벤트 사연은 음악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사연 및 음악·이벤트 신청은 9월 9일까지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정관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정관박물관 누리집 또는 부산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본 음악회는 일일 참가자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 예약자 100명에게 좌석이 우선 배정된다. 현장 참여자는 준비된 잔여 좌석(최대 100석) 내에서 배정이 가능하며, 좌석 수는 당일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유현 정관박물관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적 감성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관박물관이 열린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8-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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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세계적 창업 행사, ‘바운스 2025’ 9월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9월 22일, 23일 양일간 벡스코에서 지역 창업생태계를 연결하는 부산 대표 세계적 창업 행사인 ‘바운스 2025(BOUNCE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5(FLY ASIA 2025)'와 공동 개최된다. 이에 따라 지역 창업 생태계 확장과 함께 세계적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신생기업(스타트업)과 이에 관심 있는 대·중견기업, 투자사 등 관계자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올해 ‘바운스 2025(BOUNCE 2025)’는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핵심으로,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인 '스마트해양'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신생기업(스타트업)과의 실질적인 협력 및 교류(네트워킹) 기회를 대폭 강화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스마트해양 특화부스’에서는 해양 연구개발(R&D), 기술이전, 창업 지원 정책 등 관련 기관들(국립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항만공사, 중소조선연구원 등)의 상시 설명회(밋업)가 진행된다.
먼저 '학술회의(콘퍼런스)'에서는 '스마트해양, 투자,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세계적 진출, 대학창업' 등 다양한 주제로 국내·외 창업 생태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실제 사례 중심의 정보를 다룬다. 기존의 형식을 탈피한 ‘언콘퍼런스’ 형태로 일방적인 발표 형식에서 벗어나 연사와 청중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이야기(토크) 콘서트와 토론자(패널) 토의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밋업) 프로그램은 개인설명회(프라이빗 밋업)의 형태로 20개 대·중견기업(네이버클라우드, 디알비, 롯데건설 등), 26개 투자사 등이 참여해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등 300여 건의 설명회(밋업)로 진행된다.
올해는 교류(네트워킹) 시간을 신설하여 사전 신청하지 않은 참여자도 자유롭게 명함을 교환하는 등 현장 교류(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현장 참여 콘텐츠를 확대해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의 도시 전문가들이 신생기업(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장 상담(멘토링)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피스 아워'를 포함하여,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운영돼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과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지역 신생기업(스타트업) 협업 행사, ‘초기창업패키지기업’ 반짝행사 공간(팝업 부스), 대학사업 안내 공간(부스)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행사의 사전등록은 오는 9월 9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신생기업(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와 일반 참가자 등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수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창업 거점인 '글로벌 창업허브 도시 부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과 연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 ‘바운스 2025(BOUNCE 2025)’ 행사에 신생기업(스타트업) 관계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8-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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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주)펫닥,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반려동물 산업 육성과 반려 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28일 반려동물 장례식장 브랜드 '포포즈'를 운영하는 ㈜펫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 오태환 ㈜펫닥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부산을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상생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라 관련 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를 정착시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펫닥은 △반려동물 창업·취업 지원 △직무실습 제공 △반려 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교육 △반려동물 장묘비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펫닥의 기업 플랫폼과 기술(노하우)이 더해져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와 미래산업으로의 전환에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시에서 추진 중인 반려동물 산업 정책과 연계해 민간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상생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 기반 시설 확충 △유기 동물 보호·입양 지원 △시민 참여형 교육·행사 △관련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층 더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오늘 협약이 반려동물 산업의 밝은 미래를 열어 우리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반려동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게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과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8-29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