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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섬을 힐링섬으로…고성 자란도 해양치유센터 9월 개관

하트섬을 힐링섬으로…고성 자란도 해양치유센터 9월 개관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경남 고성군 자란도가 치유와 힐링이 공존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한다.오는 9월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마중물 삼아 2032년까지 국비와 민자 등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해양치유와 문화휴양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 단지를 만든다.고성군은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와 전문적·효율적 시설 운영을 위해 해양치유센터 위탁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관광숙박업 또는 웰니스 시설 운영 등 관련 분야에서 운영실적과 전문성을 갖춘 법인 또는 단체가 대상이다.위탁 운영 기간 동안 △센터 전반 운영·관리 △해양치유 프로그램 개발 지원 △지역자원 연계·상생협력 사업 등을 수행한다.고성군은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전문성, 지속 가능한 운영수익 창출 계획(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고성군 노석철 관광진흥과장은 “남해안 대표 힐링치유 관광산업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 운영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성 해양치유센터는 국비 등 354억 원(국비 175억 원, 도비 52억 원, 군비 127억 원)을 들여 자란도 건립 중인 해양자원 활용 치유·웰니스 복합시설이다.연면적 608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상반기 준공, 9월 정식 운영이 목표다.센터는 해양치유 관광 콘텐츠 개발·운영, 지역 연계 산업 육성 등 고성군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해양치유산업 컨트롤타워가 된다.해양치유는 바닷바람, 파도소리, 바닷물, 갯벌, 모래, 해양생물 등 다양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 관리 활동이다.해외에서는 이미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유망산업으로 자리 잡았다.2017년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치유 실용화 대상지로 자란도가 선정되면서 가시화 했다.자란도는 하일면 송천리 동남쪽에 있는 작은 섬이다. 총면적 36만 7000㎡에 주민 20여 명이 육지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지명은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을 빼닮아 ‘하트섬’으로 불리기도 한다.특히 청정한 기후환경과 최고 품질의 해양자원을 보유해 해양치유산업 최적지라는 평가다.이를 토대로 고성군은 ‘자란도 해양치유권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국적인 풍경과 다양한 축제 속에서 몸과 마음의 완전한 힐링을 경험하는 공간을 지향한다.연계사업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3056억 원, 사업기간은 2032년까지다.이를 위해 섬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25만 2828㎡에 숙박시설, 관광휴양오락시설, 상가시설을 배치해 일상을 벗어나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관건은 민자 유치다. 사업비 1760억 원 중 1200억 원을 민자로 충당해야 한다.때문에 고성군은 투자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맹목적인 권유나 요청이 아닌 상품 가치를 높여 기업의 자발적이 참여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센터는 이를 위한 마중물이다.접근성도 높인다. 용태마을 선착장과 직선거리로 1km 남짓, 뱃길로 단 5분이며 닿지만 섬 지역 특성상 배편이 없으면 접근이 불가능하다.이에 바다 위를 걸어 다닐 수 있는 길이 820m, 폭 2.5m 해상보도교를 설치한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기본·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사업비 296억 원은 군비로 충당한다.이와 함께 센터 개관에 맞춰 하일면 학림리 임포항에 선착장을 신설, 자란도를 오가는 해상택시도 도입한다.여기에 △해안웰니스 포레스트(42억 원) △자란 관광만 구축(T-UAM, 426억 원) △상족암 디지털놀이터명소화(146억 원)를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고성군 관계자는 “해양치유와 웰니스 관광을 핵심 콘텐츠 삼아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지하고 있다”면서 “2030년 KTX 개통에 발맞춰 하루 더 머무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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