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향사랑기부 목표 조기 달성
경남 고성군이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 조기 달성에 성공했다.고성군은 2025년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2억 5000만 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기부자는 총 1634명, 전체 모금액의 65%가 10만 이하 소액 기부다.5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다만, 올해부터 확대된 개인 기부 한도액(연간 2000만 원)에 도달한 기부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답례품은 고성사랑상품권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이어 한돈 삼겹살, 쌀 선물 세트, 블루베리 생즙 등 지역 농축수산물이 뒤를 이었다.고성군은 지난 4월 답례품을 기존 41종에서 81종으로 확대했다.이상근 고성군수는 “지역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군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향사랑기부는 지역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기부금을 내는 제도다.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다.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 금액은 16.5%를 공제받는다.답례품은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경남 사천국제공항 승격·확장 해야” 정책토론회 열려
우주항공도시 경남 사천시에 있는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과 확장 필요성을 알리는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2일 경남 사천시 등에 따르면 서천호 의원과 경남도, 사천시는 1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우주항공길 사천 국제공항 승격 및 확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영진 국회의원 등 20명을 비롯해, 박동식 사천시장,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의 필요성과 국가계획 반영 중요성에 힘을 보탰다. 좌장은 이헌수 한국항공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김한용 한국공항학회 고문이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기능 재편 방안’, 고계성 경남대학교 관광학부 교수가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관광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김웅이 항공교통학회 회장, 윤창술 경상대학교 교수, 김운종 한국공항공사 본부장,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발제에 나선 김한용 고문은 우주항공청 개청,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등에 맞춰 지난해 24만 명이었던 사천공항 이용객이 2030년 64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 인프라 확장·국제공항 승격이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고계성 경남대 관광학부 교수는 “공항은 개별 시설이 아닌 상품이자 랜드마크, 산업생태계이자 경제권”이라며 “남부권 관광개발,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을 아우르는 남중권 상생에 사천공항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토론에서는 사천공항은 우주항공산업의 거점이자 남해안 관광과 산업 물류를 연결하는 핵심 관문으로, 국제공항 승격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전략산업 육성의 상징적 사업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또 우주항공청 개청·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항공MRO 산업 성장 등과 맞물려 사천공항은 국내를 넘어 국제 우주항공 허브공항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특히 전문가들은 사천공항 승격을 더 이상 늦출 경우,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국가적 손실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인천공항 등 수도권 공항에 의존하는 구조로는 지방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제약할 수밖에 없으며, 사천공항을 통한 우주항공·물류·관광 연계 발전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아울러 최근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남해 쏠비치 리조트 개장 등 대규모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남해안권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사천공항은 남해안 전역의 경제·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우주교통연구본부 본부장은 “사천공항이 성공적으로 기능 개편을 하려면 수요가 존재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장이라는 점을 항공사에 확신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3월, 사천공항 단계별 확장사업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제안서에는 △1단계, 여객터미널 증축 및 CIQ 시설 도입 △2단계, 터미널 신축·유도로 및 계류장 확장·주차장 조성 △3단계, 여객·화물터미널 확장과 활주로 연장을 통한 국제·물류 거점 기능 완성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경남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사천공항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있으며, 소형 항공사 신규 취항 협약 등 실질적인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토론회를 주최한 서천호 의원은 “사천공항은 단지 지역공항이 아니라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국가 전략공항으로 육성돼야 한다”며 “국제공항 승격 및 공항 확장 사업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연말에 있을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사천시장도 “사천은 우주항공청 개청, 항공우주산업 집적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본사 등 국가 항공산업의 중심지”라며 “이제는 사천의 하늘길이 대한민국 성장엔진이 되는 국제 관문 공항으로 도약할 때”라고 덧붙였다.
“더 넓게, 더 맛있게" 독일마을 맥주축제 내달 2일 개막
경남 남해군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독일마을 맥주축제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축제장과 주차 공간이 대폭 확장됐고 프로그램도 다채로워진다. 2일 남해군에 따르면 제13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남해군 독일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BEER-LOG, 비어밤(맥주에 담긴 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10월 황금연휴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 옥토버 페스트의 무대를 재현한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지난 2010년 제1회 이후 대한민국 대표 맥주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 넓어진 공간에서 맥주 본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먼저 메인무대에서는 축제 킬러콘텐츠 중 하나인 ‘옥토버 나이트’가 매일 펼쳐진다. 특히, MZ 세대의 참여형 무대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확산성과 지속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브무대 ‘빅텐트’에서는 △독일전통춤 공연 △광부를 이겨라 △요들 공연 △엔텐바흐 밴드 공연 △비어해피 레크레이션 등 독일마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각종 공연이 진행된다. 퍼레이드 역시 다양한 공연팀과 관광객, 주민 등이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완성도에 공을 들였다. 올해 축제의 변화는 축제장과 주차 공간의 확대다.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해마다 행사 기간 3~4일 동안 1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리지만 행사장·주차 공간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남해군은 올해 맥주축제 공간을 독일마을 상단부에 있는 원예예술촌까지 확대했다. 또한 주요 주차장인 화암 주차장은 기존 800대에서 1200대까지 수용할 수 있게 조성했다. 여기에 올해는 뷰티분야 인플루언서 10명으로 구성된 ‘독일마을 앰배서더 서포터즈’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전국 플리마켓 샐러 23팀이 ‘도르프 청년마켓’을 선보인다. 이 밖에 수제 맥주 브루어와 남해대학 학생들이 함께하는 수제 맥주 경연대회도 펼쳐지는 등 다양한 맥주와 안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엇보다 남해군은 그동안 진행되어 온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검토를 통해 더욱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근 열린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획단 2차 회의’에서는 △퍼레이드 동선 최적화 △지역 예술인 공연 확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화단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됐다. △세대를 잇는 미디어 퍼포먼스 및 참여형 퍼레이드 운영 △독일마을 글로벌 감성을 담은 프로그램 기획 △관람객 동선을 고려한 행사장 구성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의 아름다운 가을 풍광과 맥주의 풍미가 어우러지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방문하셔서 10월 황금연휴의 시작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쾌적하고 즐거운 축제장을 선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6년 만에 경남 해역 적조 확산… 출하 앞둔 어류 30만 마리 떼죽음
6년 만에 경남 해역에 유해성 적조가 확산하면서 어류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1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남해·하동 지역 양식장에서 폐사한 양식 어류는 26개 어가·30만 마리 수준이다. 참돔과 감성돔, 넙치 등으로 피해는 7억 20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폐사 물고기 대부분이 출하를 앞두고 있어 어민들의 허탈감은 더 크다. 남해군의 한 어민은 “지금 참돔 성체 1마리 무게가 1kg 이상이다. kg당 1만 5000원만 잡아도 많게는 수억 원 대 피해다. 정말 애지중지 키웠고 이제 출하만 하면 되는데 적조 피해를 보았다”며 한탄했다. 경남권 최대 어류 양식장 밀집 지역인 통영시와 거제시, 고성군에서는 아직 공식 피해 신고는 없다. 그러나 일부 해역에서 적조 피해로 추정되는 소량 폐사가 확인되는 중이다. 거제 율포와 일운면 연안에서 능성어와 고등어, 통영 만지도 해역에선 참돔 폐사체 수십 마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경남 연안에서 발생한 적조는 ‘코클로디니움’이다. 지난달 26일 첫 적조 특보 발령 이후 5일 만에 일부 해역에서 유해적조 농도가 바닷물 1mL당 최대 4050개체까지 급증한 상태다. 적조가 대량 번식하면 바닷속 산소 고갈로 이어진다. 조류가 물고기 아가미에 들러붙으면서 세포 손상 등을 일으켜 폐사가 발생하는 원리다. 경남에선 양식 어류 200여 만 마리가 폐사하고 36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창궐한 적조다. 남해군의 또 다른 한 어민은 “작년 고수온 때문에 조피볼락이 떼죽음을 당했다. 30년 가까이 양식업을 하면서 2년 연속 떼죽음은 처음이다. 정부 기조에 따라 양식업을 확장했는데 자연재해가 반복되면 모든 피해를 어민이 떠안게 된다. 정부가 감척을 지원해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해군과 하동군은 방제선과 굴삭기, 덤프 등을 총동원해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1일까지 살포된 황토의 양만 5700t에 달한다. 남해군 관계자는 “현재 황토 살포를 중심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고 있다. 어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주가 올해 적조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 코클로디니움은 23~25도의 수온에서 가장 잘 번식하는데, 현재 해수 온도가 25도 안팎이다. 다만 수심 4m 이상 저층 수온이 18도 안팎을 유지하면서 당장 적조 확산은 더딘 상태다. 그런데 오락가락하는 호우에 표층과 저층 간 수온 편차가 줄어들고 육지 영양염류 공급이 활발해지면 적조도 빠르게 세력을 불릴 공산이 크다. 서남해수수협 김성훈 조합장은 “통영과 거제는 적조가 수심 2m 미만 표층에 머물면서 아직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면서도 “잦은 비에 바닷물까지 섞이면 주춤하던 적조가 갑자기 확 피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2025 진주 국가유산 야행’ 3일간 6만 명 찾았다
‘진주성’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배경으로 펼쳐진 2025 진주 국가유산 야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한 ‘2025 진주 국가유산 야행’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6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진주 국가유산 야행’은 ‘화력(火力)조선, 진주성 총통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조선시대 화포 무기인 ‘총통’을 중심으로 한 역사적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람객들에게는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주제인 ‘화력(火力)조선, 진주성 총통의 기억’에 맞춰 공군 의장대의 의장 시범 공연이 펼쳐졌으며, 병마절도사가 진주성을 지켜낸 조선의 신무기 총통을 발사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특히, ‘승자총통’과 유사한 의장대 소총을 활용한 발사 퍼포먼스는 많은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국가유산의 가치와 역사적 상징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진주 국가유산 야행’은 ‘진주실크, 길을 잇다’를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영남포정사·운주헌 터·창렬사·개천예술탑을 잇는 약 1km 구간의 탐방로를 야간 경관으로 꾸며 관람객들에게 유형유산을 색다르게 소개했다. 여기에 진주성 둘레길에는 움직이는 ‘곤충등’을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경관조명을 활용한 국가유산의 아름다운 야간 경치를 더욱 빛나게 했다. 개천예술탑 주변에는 전국지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를 기념하는 옛 사진 전시와 무형유산 공연인 진주검무, 신관용류 가야금산조 등이 함께 어우러져 품격 있는 야간형 볼거리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국립진주박물관은 야간 개장 연장과 함께 국가유산 활용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무더위를 식히는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진주성을 방문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국립진주박물관 앞 광장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진주성 내성 및 외성 쌓기 체험, 두석장, 진주검무 체험 등 무형유산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수성군’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앞으로도 역사성과 전통성을 계승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사업을 확대해 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전남과 우주도시특별법 공동추진”
속보=우주항공청이 있는 경남 사천시를 중심으로 국내 우주항공산업을 재편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내용이 담긴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1년 넘게 국회 상임위에 계류(부산일보 2025년 8월 22일 자 1면 보도 등) 중인 가운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전남도와의 공동 제정 추진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박 도지사는 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특별법 제정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 “특별법은 사천지역을 개발하는 성격을 지니는데 국회에서는 특정 지역만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내 우주산업의 삼각축을 이루는 대전(연구개발)은 이미 도시개발이 완성된 상태”라며 “나머지 경남(위성)과 전남(발사체)이 힘을 모은다면 국회 통과가 원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국회 여야가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쟁점이 많다 보니 관련 특별법이 제대로 심의되지 않은 측면도 있다”며 “적극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도와 전남도는 올해 6월부터 특별법 공동 제정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두 지자체는 특별법에 포함될 세부 내용 등을 협의하고 지역구 여야 국회의원의 협조를 받아 입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투표하고 인증만 하면…통영시 100명에게 ‘치콜’ 쏜다
경남 통영시는 오는 12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시상이다. △정량평가 △외부심사위원 평가 △내부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를 토대로 수상자를 가린다. 이번 투표 이벤트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 SNS 대상 홈페이지에서 네이버 간편 로그인을 통해 통영시청 투표 페이지에 접속한 뒤 상단의 ‘추천’ 버튼을 클릭하고 응원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이후 해당 화면을 캡처해 이벤트 응모 페이지에 등록하면 참여 완료다. 통영시는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교촌 간장치킨과 콜라 1.25L 모바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16일에 발표되고, 경품은 17일부터 차례대로 발송된다. 통영시 신종덕 공보감사실장은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와 응원 한마디가 힘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남 고성군이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 조기 달성에 성공했다. 고성군은 2025년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2억 5000만 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기부자는 총 1634명, 전체 모금액의 65%가 10만 이하 소액 기부다. 5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부터 확대된 개인 기부 한도액(연간 2000만 원)에 도달한 기부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답례품은 고성사랑상품권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한돈 삼겹살, 쌀 선물 세트, 블루베리 생즙 등 지역 농축수산물이 뒤를 이었다. 고성군은 지난 4월 답례품을 기존 41종에서 81종으로 확대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역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군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는 지역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기부금을 내는 제도다.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 금액은 16.5%를 공제받는다. 답례품은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통영케이블카 하반기 대정비…9월 15일~10월 2일 휴장
경남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지역 대표 명소인 통영케이블카가 하반기 대정비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임시 휴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케이블카 구동활차 베어링 교체와 고객 편의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어드벤처타워도 22일부터 26일까지 정비 기간을 갖는다. 공사 관계자는 “고객 안전 확보와 시설 품질 향상을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정비 이후 더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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