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진주 원도심 흉물’ 리버사이드 빌딩, 호텔 된다
경남 진주시 원도심에 수년간 방치돼 온 흉물 ‘리버사이드 빌딩’이 고급 호텔로 탈바꿈한다. 심각한 침체기를 맞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2일 진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주)만복이 ‘리버사이드 빌딩’을 매입했으며, 용도 변경 등 호텔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도 모두 마쳤다. 현재 호텔의 구체적인 외관·내부 조감도 등 설계 최종 조율 단계에 있으며 경관 심의 절차를 앞두고 있다.지난 1992년 지어진 리버사이드 빌딩은 지하 1층·지상 7층·연면적 5613㎡ 규모로, 당시만 해도 지역의 랜드마크로 여겨졌다. 업무시설과 교육·연구시설을 비롯해 음식점·고급 목욕탕 등이 들어서 이용객이 끊이질 않았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건물이 노후화됐고, 특히 중심 상권이 이동하면서 빌딩을 찾는 사람 발길이 차츰 줄기 시작했다.여기에 소유주인 한국국제대학교가 경영난을 겪으면서 중간에 손을 놨고 결국 지역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수년간 법적 다툼과 저당권, 유치권 문제에 묶여 사실상 방치됐고 도심 활성화 저해 요인으로 지적받았다.2010년대 들어서는 건물 내부가 텅텅 비다시피 해서 ‘도심 속 흉물’이 됐다. 지역 대표 관광 인프라인 진주성 인근에 있는 데다 진주남강유등축제 현장에 위치해 있다 보니 지역에서도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그런데 지난 2023년 한국국제대가 파산·폐교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법원이 건물 매각을 진행했고 이를 지역 건설업체인 (주)만복이 매입했다. 이어 관광숙박시설로 용도 변경을 마치고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갔다.만복 박성철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지역 사회에서 외면받던 건물이었지만, 건물 구조와 입지 자체는 관광호텔로 전환하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호텔은 총 75개 객실 규모 중형 호텔로 구상됐으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개장할 전망이다. 빌딩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최신 소방·전기·냉난방 시스템을 갖추며, 특히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외관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바꾼다.또한 리버사이드 빌딩에는 숙박 기능 외에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레스토랑과 카페라운지, 셀프빨래방 등이 설치되는데, 투숙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무엇보다 이번 개발은 단순한 상업적 이익을 넘어, 침체한 진주시 원도심의 흉물을 재생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한때 경남 최대 상권으로 꼽혔던 진주시 원도심은 현재 절반이 넘는 점포가 문을 닫는 등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흉물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호텔이 들어서면 원도심 활성화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박 대표는 “오래된 건물을 되살리는 것이기에 특히 안전 문제에 신경 쓰고 있다”며 “구조 보강은 물론, 장애인 편의시설과 에너지 효율 시스템도 도입해 최신 호텔 수준으로 완성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남 진주시 원도심에 수년간 방치돼 온 흉물 ‘리버사이드 빌딩’이 고급 호텔로 탈바꿈한다. 심각한 침체기를 맞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일 진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주)만복이 ‘리버사이드 빌딩’을 매입했으며, 용도 변경 등 호텔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도 모두 마쳤다. 현재 호텔의 구체적인 외관·내부 조감도 등 설계 최종 조율 단계에 있으며 경관 심의 절차를 앞두고 있다. 지난 1992년 지어진 리버사이드 빌딩은 지하 1층·지상 7층·연면적 5613㎡ 규모로, 당시만 해도 지역의 랜드마크로 여겨졌다. 업무시설과 교육·연구시설을 비롯해 음식점·고급 목욕탕 등이 들어서 이용객이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건물이 노후화됐고, 특히 중심 상권이 이동하면서 빌딩을 찾는 사람 발길이 차츰 줄기 시작했다. 여기에 소유주인 한국국제대학교가 경영난을 겪으면서 중간에 손을 놨고 결국 지역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수년간 법적 다툼과 저당권, 유치권 문제에 묶여 사실상 방치됐고 도심 활성화 저해 요인으로 지적받았다. 2010년대 들어서는 건물 내부가 텅텅 비다시피 해서 ‘도심 속 흉물’이 됐다. 지역 대표 관광 인프라인 진주성 인근에 있는 데다 진주남강유등축제 현장에 위치해 있다 보니 지역에서도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런데 지난 2023년 한국국제대가 파산·폐교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법원이 건물 매각을 진행했고 이를 지역 건설업체인 (주)만복이 매입했다. 이어 관광숙박시설로 용도 변경을 마치고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만복 박성철 대표이사는 “오랜 시간 지역 사회에서 외면받던 건물이었지만, 건물 구조와 입지 자체는 관광호텔로 전환하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호텔은 총 75개 객실 규모 중형 호텔로 구상됐으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개장할 전망이다. 빌딩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최신 소방·전기·냉난방 시스템을 갖추며, 특히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외관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바꾼다. 또한 리버사이드 빌딩에는 숙박 기능 외에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레스토랑과 카페라운지, 셀프빨래방 등이 설치되는데, 투숙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무엇보다 이번 개발은 단순한 상업적 이익을 넘어, 침체한 진주시 원도심의 흉물을 재생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한때 경남 최대 상권으로 꼽혔던 진주시 원도심은 현재 절반이 넘는 점포가 문을 닫는 등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흉물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호텔이 들어서면 원도심 활성화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박 대표는 “오래된 건물을 되살리는 것이기에 특히 안전 문제에 신경 쓰고 있다”며 “구조 보강은 물론, 장애인 편의시설과 에너지 효율 시스템도 도입해 최신 호텔 수준으로 완성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거제 기업혁신파크 ‘네이버’ 날개 달았다
경남 거제시에 조성될 국내 1호 ‘기업혁신파크’가 마침내 본궤도에 오른다. 국내 최대 포털 서비스 기업 ‘네이버’의 핵심 계열사가 프로젝트를 주도할 ‘앵커기업’으로 참여한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상반기 정부 승인을 받아 첫 삽을 뜰 수 있다.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조선 도시’ 거제를 첨단 IT·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발돋움시키는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2일 거제시에 따르면 네이버 클라우드(주)는 전날 기업혁신파크 민간사업자인 그란크루세 혁신파크 컨소시엄과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하고 사업 참여를 확정했다. LOC는 투자 규모와 조건 등을 구체화한 문서로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 네이버 클라우드 참여로 답보상태인 기업혁신파크 조성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모회사인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국내 최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으로 손꼽힌다. 거제시는 참여기업과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되는 12월께 국토교통부에 통합개발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네이버 참여는 AI-시티 조성의 신호탄일 뿐 아니라, 거제시가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기업의 원활한 투자 추진과 지역 산업, 관광 발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을 근거로 산업과 관광, 주거와 교육 등 자족 기능이 복합된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기존 기업도시 지원 혜택에다 △개발 면적 50% 이상 소유 시 토지수용권 부여 △주 진입도로 설치비 50% 지원 △법인세 감면(사업 시행자 3년 50%, 2년 25%, 신설·창업 기업 3년 100%, 2년 50%) △국·공유재산 임대료 20% 감면 △유치원·대학교 외국교육기관 설립 허용 △건축 특례(건폐율·용적률 국토계획법 1.5배)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거제시는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 선도사업 공모에서 그란크루세과 공동 제안자로 참여 1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조성 예정지는 가덕신공항, 부산·진해신항과 인접한 장목면 구영리·송진포리 일원 171만㎡다. 의료·바이오, 정보통신기술, 문화예술 등 3대 산업 중심 기업도시를 밑그림으로 그렸다. 추정 사업비는 1조 5000억 원이다. 거제시와 경남도는 늦어도 올해 1분기 중 개발·실시계획을 통합한 사업계획안을 마련해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었다. 이어 2026년 첫 삽을 떠 2030년까지 상부 주요시설 설치를 완료해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2조 5000억 원 생산유발에 1조 원 부가가치 유발, 1만 6000여 명 고용 효과, 연 450만 명 관광객 유치도 가능하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정작 구심점이 될 앵커기업이 없어 하세월했다. 정부 재정 지원이 전무해 조 단위 자금을 오롯이 기업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변광용 시장은 지난 5월,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 클라우드 본사를 찾아 투자 유치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변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혁신파크 비전과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규제 특례, 세제 혜택 등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와 전방위적 행정지원 약속했었다. 거제시는 네이버 클라우드를 시작으로 국내외 유망 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기업혁신파크를 IT와 디지털 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43개 유망 기업과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연내 국토부에 통합개발계획을 신청, 내년 상반기 승인받아 착공하는 게 목표다. 통합개발계획은 관계 기관장 협의와 환경·교통·재해 등 각종 영향평가, 주민·전문가 공청회를 거쳐 국토부 도시개발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기업 활동에 적합한 최적의 인프라와 워라밸을 중시하는 정주 여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미래형 혁신 공간으로 구상 중”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성장 거점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풍성한 한가위는 옛말…통영시민 10명 중 4명 “추석 연휴 부담” 왜?
경남 통영 시민 10명 중 4명은 용돈과 선물 부담 등으로 추석 연휴를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차례를 지내지 않는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지역 사회의 명절 문화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8~9월 사이 통영 시민 248명(남성 102명, 여성 1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통영인의 추석’ 설문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통영시민이 추석을 통해 느끼는 전통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행동계획과 소비 패턴을 통해 알아보고자 기획됐다. 응답 자료를 보면 전체이 40%가 추석 연휴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용돈과 선물 부담(30%)을 꼽았다. 이어 가족과 친척 간의 갈등과 간섭(22%), 귀성길 교통 체증(12%), 음식 준비와 손님 접대 등 가사 노동(11%), 시댁·본가 방문(7%), 차례·제사 준비(5%)로 집계됐다. 추석 차례상 변화도 눈에 띄었다. 응답자의 38%가 올해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고 했다. 여기에 작년에는 지냈지만 올해는 지내지 않겠다는 응답도 15%였다. 사실상 차례를 지내지 않는 비율이 53%인 셈이다. 차례에 관한 생각도 개인적 부담(38%)에 이어 시대에 맞지 않다(25%)는 부정적 의견이 다수였다. 가족 친척 모임에 도움이 된다(22%), 전통문화(16%)라는 긍정 의견은 절반에 못 미쳤다. 추석 선물은 상품권(47%)이 첫손에 꼽혔다. 정육 선물 세트 선호도(23%)도 높았다. 반면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는 스팸, 참치, 식용유, 김 등 가공식품 세트나 샴푸, 비누 등 생활용품 세트를 지목했다.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에 관한 물음에는 가족 방문이 가장 높게 나타나 명절의 본질적인 목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집에만 있는 휴식이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을 얻어, 연휴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았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준비하는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이 거의 일치하는 결과치를 보고 놀라웠다”라며 “실용성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경남 연안 적조 소멸…추석 앞두고 적조 특보 모두 해제
추석을 앞두고 경남 연안에 내려졌던 적조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지난 8월 첫 적조 예비특보 발령 이후 30여 일 만이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경남 중부 앞바다에 발령한 적조 예비특보를 해제했다. 이날 중부 앞바다 적조 예비특보 해제를 마지막으로 지난 8월 25일부터 경남 앞바다에 발령한 적조 예비특보, 적조주의보는 순차적으로 모두 해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경남 남해안 수온이 20도 초반까지 점차 하강하고, 규조류와 편조류 등 경쟁 생물이 출현해 유해성 적조가 소멸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남해군·통영시·하동군 등 6개 시군, 132개 양식 어가에서는 양식어류 308만 마리가 폐사해 64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014년 양식어류 477만 마리 폐사로 63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이후 가장 큰 피해 규모다. 도는 피해 규모를 우선 확정한 84개 어가에 추석 전까지 어가 1곳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화오션·포스코, 차세대 함정용 기가급 강재 개발 맞손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오션과 국내 최대 철강사인 포스코가 차세대 함정에 적용할 초고강도 강재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1일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차세대 함정용 기가급 특수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2~3년 내 연구개발 완료를 목표로 강재·이용기술, 용접재료, 용접기술과 이를 적용한 선체 적용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기가급 강재는 일반 강재에 비해 4배가량 높은 강도를 갖는 압연강판이다. 전투함정, 무인수상정 등 해상 무기체계의 구조 안전성 그리고 방호성능과 용접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특히 함정 중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데다, 방탄성능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 함정 안전성과 승조원 생존성을 높인다. 특히 수상함은 수면 위로 선체가 노출되기 탓에 상부 구조물 경량화와 중요 구역에 대한 방탄성능 확보가 필수적이다. 한화오션 김일홍 특수선설계담당 상무는 “글로벌 첨단 함정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단계”라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을 제공하는 ‘특수선 종합 솔루션 프로바이더(Naval Total Solution Provider)’가 되겠다”고 말했다.
통영 미륵산서 70대 휴대폰 GPS 덕에 '구사일생'
경남 통영에서 스마트폰에 내장된 위성항법시스템(GPS)이 꺼져가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통영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2시 5분 119를 통해 구조 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부친 휴대전화 GPS 위치가 미륵산 정상 인근에서 3시간째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GPS 위치정보를 토대로 수색에 나섰고 등산로를 벗어나 10m가량 떨어진 비탈에 쓰러진 남성을 찾아냈다. 발견 당시 머리에 출혈이 발생한 상태였지만 그나마 활력 징후는 양호했다. 응급처치를 마친 구조대는 들것을 이용해 하산,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소방서 박길상 서장은 “신고자의 적절한 대응 덕분에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며 “등산 시에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하여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거제 고현천댐 건설 가시화…환경부 공론화대상 선정
경남 거제시가 지역 최대 도심인 고현동 시가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한 고현천댐(문동저수지) 건설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거제시는 환경부 신규댐 사업에 고현천댐이 공론화대상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고현천댐은 2020년 12월 특정하천유역 치수계획에 홍수 방어 대안에 포함된 후, 지난해 신규댐 후보지 14곳에 포함됐다. 환경부는 이 중 거제 고현천과 의령 가례천 등 경남 2곳을 포함한 7곳에 대해 공론화와 대안검토를 거쳐 최종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고현천댐은 문동저수지 둑을 3m가량 높여 현재 34만㎥인 저수량을 80만㎥로 늘리고 방수문을 설치해 하천 수위를 조절하는 홍수조절용댐이다. 집중호우 시 안정적인 배수를 가능하게 해 고현천 하류부 상습 침수를 방지할 수 있다. 고현천은 그동안 여름 장마철이나 강우량이 많을 때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 피해가 늘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고현천댐 건설이 확정되면 수몰 예정인 이주 가구에 대한 철저한 보상대책을 마련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 예방은 물론 고현·상문동 7만여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1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성민어린이집 원아들이 추석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우리나라 전통인 떡메치기를 하고 있다. 떡메치기는 찹쌀 등 떡 재료를 찐 뒤, 떡판 위에서 떡메로 여러 번 두드려 찰지고 쫄깃한 떡을 만드는 전통 방식이다.
부산에 생색내더니… 권역마다 ‘투자공사’ 뿌린다는 정부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당선무효형 확정
부산 중구 출산장려금 1000만 원 ‘파격 실험’
추석 연휴 부울경 비 내리고 흐려
[단독] ‘소비쿠폰 잔치’의 뒤끝, 부산 부담액 966억 원에 ‘허리 휘청’
"20~30분 늦는 건 일상" 추석 귀향길 발목 잡는 KTX 연착
몸집 커진 드론쇼… 긴 연휴, 다양한 행사 뜬다
“요동치는 민심 잡아라” 내년 지방선거 ‘샅바 싸움’ 본격화
부산 법인 ‘파산 신청’ 30% 급증… 경기 전망까지 ‘빨간불’
추석 명절 앞두고 소상공인 울리는 ‘사칭·노쇼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