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이 빚은 걸작’ 지리산산청곶감축제 8일 개막
지리산 고종시로 만든 ‘명품 곶감’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경남 산청군에서 개막한다.7일 산청군에 따르면 8일부터 11일까지 시천면 곶감유통센터에서 제19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개최된다.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10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선정된 산청고종시로 만든 ‘지리산 산청 명품 곶감’을 현지에서 바로 맛볼 수 있는 축제다. 올해는 지리산 자락의 맑고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어느 때보다 품질이 우수한 곶감이 판매될 예정이다.축제는 8일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있는 수령 641년의 국내 최고령 고종시나무에서 축제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제례 행사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축제가 펼쳐진다.이번 축제는 병오년 새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무료 즉석사진관과 목공예, 비즈공예 체험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곶감 떡메치기와 곶감떡 나누기 등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특히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개막식 축하공연과 곶감생산농가 노래자랑, 전국주부가요 열창 본선, 김용빈 축하 무대 등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밖에 축제 기간 산청 고종시로 만든 산청곶감 전시회, 산청곶감요리경진대회, 지리산 사진 전시 등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축제 기간 중 10만 원 이상 구매 시 환급 행사, 정오퀴즈, 산청곶감 SNS 요리 레시피 등 이벤트도 준비됐다.이승화 산청군수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산청곶감을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장을 방문해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정기와 기운을 듬뿍 받은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명품 산청곶감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달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곶감은 민족 전통의 주전부리로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 손꼽힌다. 또한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 숙취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데 효능이 있어 숙취 해소 음식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곶감 중에서도 지리산 고종시로 만든 산청곶감은 최고 명품으로 취급받는다. 지리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큰 일교차 덕분에 껍질이 얇고 식감이 쫄깃하며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앞서 2010년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선물로 전달돼 감사 서한을 받았으며 2015년과 17년에는 청와대 설 선물 및 국빈 만찬 후식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지리산 고종시로 만든 ‘명품 곶감’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경남 산청군에서 개막한다. 7일 산청군에 따르면 8일부터 11일까지 시천면 곶감유통센터에서 제19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개최된다.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10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선정된 산청고종시로 만든 ‘지리산 산청 명품 곶감’을 현지에서 바로 맛볼 수 있는 축제다. 올해는 지리산 자락의 맑고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어느 때보다 품질이 우수한 곶감이 판매될 예정이다. 축제는 8일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있는 수령 641년의 국내 최고령 고종시나무에서 축제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제례 행사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병오년 새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무료 즉석사진관과 목공예, 비즈공예 체험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곶감 떡메치기와 곶감떡 나누기 등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개막식 축하공연과 곶감생산농가 노래자랑, 전국주부가요 열창 본선, 김용빈 축하 무대 등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축제 기간 산청 고종시로 만든 산청곶감 전시회, 산청곶감요리경진대회, 지리산 사진 전시 등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축제 기간 중 10만 원 이상 구매 시 환급 행사, 정오퀴즈, 산청곶감 SNS 요리 레시피 등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산청곶감을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장을 방문해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정기와 기운을 듬뿍 받은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명품 산청곶감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곶감은 민족 전통의 주전부리로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 손꼽힌다. 또한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 숙취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데 효능이 있어 숙취 해소 음식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곶감 중에서도 지리산 고종시로 만든 산청곶감은 최고 명품으로 취급받는다. 지리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큰 일교차 덕분에 껍질이 얇고 식감이 쫄깃하며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앞서 2010년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선물로 전달돼 감사 서한을 받았으며 2015년과 17년에는 청와대 설 선물 및 국빈 만찬 후식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삼성합천병원 소아과·산부인과 진료 중단… 합천군 대책 마련 고심
경남 합천군 필수 의료를 담당하는 삼성합천병원이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진료를 일시 중단했다. 의료 공백이 우려되면서 합천군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6일 합천군 등에 따르면 합천읍에 위치한 삼성합천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외래 산부인과 진료가 지난 2일부터 중단됐다. 애초 담당 전문의 2명이 있었지만 개인적인 이유와 임금 등 문제로 지난달 31일께 계약을 종료했다. 산부인과 전문의는 지난해 2월 채용됐지만 11개월 만에 자리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합천병원 관계자는 “의료대란 이후 의료진 인건비가 크게 올랐고 특히 군 단위 지자체는 지원 자체가 거의 없는 편이다. 지난해 말부터 초빙 공고가 진행 중인데 8일 종료된다. 8일까지 채용되지 않으면 재차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합천병원은 2012년 개원한 지역 핵심 의료기관이다. 내과·정형외과·신경과 등 8개 과목을 갖췄다. 동시에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지역 등급의료 거점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전문의 2명이 이탈하면서 2개 과목은 정상적인 진료가 불가능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기준 소아청소년과는 4000여 명, 외래 산부인과는 1900여 명이 진료를 받는 등 2개 과목 모두 의존도가 높아 의료 공백 장기화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합천군과 병원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시적 대응에 나선다. 먼저 소아청소년과 환자의 경우 내과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외래 산부인과는 기존 정기 진료 환자들에게 진료 중단 사실을 사전에 알려 혼선을 줄이고 다른 병원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합천군보건소는 합천소방서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 발생 시 인근 지역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안명기 합천군보건소장은 “군민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전기추진 바다 청소선…거제 중소 조선소가 만든다
경남 거제에 사업장을 둔 한 중소 조선사가 국내 최초 전기추진 바다 청소선을 건조한다. 해신중공업(주)은 6일 부산 소재 해양환경정화장비 전문 기업 (주)그린오션쉽테크놀로지, 친환경 선박 시스템 솔루션 전문 기업 (주)드라이브포스와 190t급 해양폐기물 수거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선박은 (사)한국선박내연기관협회가 올해 하반기 취항을 목표로 발주한 선박이다. 애초 디젤 추진 방식으로 구상했다가 전기 에너지 추진 선박 건조를 목표로 창립한 해신중공업 설득에 전기추진시스템으로 선회했다. 전기추진시스템은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는 물론 운영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선박 운항 효율과 안전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 여기에 향후 개조도 쉽다는 장점도 있다. 해신중공업 이종우 부사장은 “국내외 환경 규제와 전기 추진 시스템 탑재 붐으로 다양한 선종의 전기추진시스템 탑재 선박 발주가 기대된다”면서 “미래 친환경 선박 분야 최고 기업을 목표로 선종을 확대하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제대학교 겹경사…이종향 교육부 장관상·황민우 대한민국 인재상
경남 거제 지역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인 거제대학교가 새해벽두부터 겹경사를 맞았다. 거제대에 따르면 유아교육과 교수이자 한국전문대학유아교육과교수협의회 회장인 이종향 교수가 영유아 교원의 교육과 보육활동 보호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유보통합 정책 추진 시 유아교사(유치원교사, 보육교사)의 권리가 침해받지 않고 보호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제안을 통해 유아교육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한국전문대학유아교육과교수협의회 회장으로 ‘학과명 단일화’, ‘학과명 전환 시 일정기준 요건 충족 기준안’, ‘전문대학의 학사 및 석사학위과정 운영 제안’ 등을 제시하였다. 이 교수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유보통합이 실현될 때까지 더 합리적인 정책제안과 관련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평생직업산업학과 산업안전전공 황민우 겸임교수가 ‘2025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이 상은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인재를 선발하는 국가 포상 제도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주관으로 매년 10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황민우 교수는 거제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조선해양산업 분야에서 산업안전 전문가로 활동했다. 지금은 한국안전연구원 전문위원을 겸하며 특히 지역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산업안전 존중 문화의 확산과 현장 내 내재화에 집중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거제시 최초로 경남 평생학습대상 개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거제대 평생직업산업학과 산업안전전공은 2023학년도부터 평생직업교육 체계에 기반해 산업안전 전문 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오션, 원·하청 경영성과 공유 고삐 죈다
한화오션이 올해 원·하청 간 격차를 없애고 경영 성과를 차별 없이 나누는 데 집중한다. 한화오션과 한화오션 사내협력회사협의회는 5일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원·하청 상생협력 선포식’을 열고 상호 긴밀하게 협조, 소통하며 함께 발전을 이뤄 나가기로 약속했다. 현장에는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와 사내협력회사협의회 김성구 회장, 강인석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 등 노사 대표를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도 동석해 상생 노력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민석 총리는 축사에서 “한화오션이 협력사 임금 체불 방지 제도를 도입하고 협력사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한 점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리고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오션과 협력사가 보여준 상생 협력의 실천이 모든 산업에서 신뢰를 쌓고 미래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상생이 경쟁력의 토대가 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경남 대표 기업 한화오션이 지역에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점에 굉장히 감사하다”면서 “(한화오션의 원하청 간 상생협력 노력이) 지역을 떠났던 수많은 조선 숙련공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협력사에 대한 성과급 지급률을 원청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발표해 조선업계에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선포식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다. 동일한 성과급 지급률 적용은 실질적 임금 상승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국인 숙련공 육성과 채용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날 한화오션과 사내협력사가 서명한 협약서에는 “회사는 경영성과를 원·하청 차별 없이 함께 공유하여 회사와 협력사 직원 간 보상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협력사 직원들의 실질적인 근로조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상정하고 “협력사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동반 성장의 필수적인 전제임을 깊이 공감해 생산성 향상 및 안정적 공정관리를 위한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약속도 더했다.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는 “우리는 하나의 가치사슬로 이어진 공동체이고, 원·하청 상생은 제조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가치”라며 “원·하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 속에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2023년 출범 이후 협력사에 대한 단가 인상률을 연평균 5%씩 높이고 있다. 이는 조선업계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목표 달성 인센티브로 1873억 원을 지급하는 등 협력사와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거제시 "하청노동자 삶의 질 향상에 200억 투입"
경남 거제시가 200억 원 상당을 투입해 하청노동자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거제시는 하청노동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담은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하청노동자가 현장에서 겪는 고용 불안, 산업재해 위험, 복지 접근성 부족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중장기 정책이다. 지난달 23일 하청노동자 권리 보호 및 지원 위원회의 심의·자문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안을 마련했다. 세부안을 보면 ‘차별 없는 일터, 하청노동자가 행복한 거제 실현’을 정책 비전으로 △노동복지 향상 △노동권익 증진 △소통체계 강화 △안전·산업재해 예방 등 4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생활·작업 여건 개선과 권리 보호, 노동권 인식 강화, 외국인노동자 소통·적응 지원, 노동자 지원 협력체계 구축, 산업재해 예방 등 6개 단위과제를 설정, 총 26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과 작업복 공동세탁소, 찾아가는 하청노동자 건강지원, 노동상담·법률지원, 외국인노동자 통·번역 지원서비스, 노동안전보건지킴이 운영과 기후재난 예방 지원 등 현장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정책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소요 예산은 200억 1700만 원 상당이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에 걸쳐 투입한다.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 여건 변화에 맞춰 연차별 시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하청노동자는 지역 산업을 지탱하는 핵심 인력이지만 상대적으로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왔다”면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시, 청년 사업가 임대료 월 최대 30만 원·1년 내내 지원
경남 통영시가 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청년 사업가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통영시 올해 ‘청년 사업자 점포 임대료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책이다. 창업 초기 단계가 아닌 이미 사업체를 운영 중인 청년에게 실질적인 임대료 부담 완화 혜택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지원금은 월 최대 30만 원, 연간 최대 360만 원이다. 지난해는 월 30만 원씩 5개월만 지원했었다. 수혜 대상은 통영시에 사업장을 두고, 통영시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지원 대상자 선정 시, 선정 통보일로부터 20일 이내 통영시 전입)인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 사업자다.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준비해 직접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수산업 1번지’ 통영 ‘수산식품산업 메카’로 발돋움
‘대한민국 수산 1번지’ 경남 통영이 ‘수산식품산업 1번지’로 거듭난다. 원물 생산과 단순 가공에 머무르고 있는 지역 수산업의 성장 한계를 넘어 고부가 산업으로 이끌 마중물이 또 하나 문 열었다. 5일 통영시에 따르면 도산면 법송리 법송일반산업단지에 건립된 ‘수산물 가공단지’가 최근 준공됐다. 이 단지는 통영시와 경남도가 국비 등 105억 원을 들여 완성한 임대형 수산물 가공시설이다. 도산면 법송리 1370번지 일원 1만 4485㎡에 연면적 3519㎡, 지상 1층 규모로 수산물 가공공장 1동 6실 구성이다. 이미 지역 수산가공업체 6곳이 입주해 이달 중 가동을 목표로 막바지 시설 정비와 생산 채비가 한창이다. 계획대로라면 지역 수산물의 상품성과 부가가치 향상은 물론 유통구조 개선, 새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통영시가 구상한 수산물 고도화 클러스터 조성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통영시 수산물 총생산량은 연간 25만t, 8000억 원 상당에 달한다. 특히 멸치와 붕장어, 굴, 멍게, 양식 활어 등 주요 수산물은 국내 전체 유통량에서 적게는 50%, 많게는 8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 가운데 가공을 거처 식품화하는 비율은 단 3.5%, 9500t에 불과하다. 이마저 단순 냉동품이 9240t으로 전체 생산량의 97.4%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제철 이미지가 강해 출하 시기가 특정 계절에 집중되는 문제점도 안고 있다. 전형적인 ‘저부가 자원의존형’ 산업이다. 반면 최근 소비자들은 다양하면서도 조리하기 쉽고 고급화된 간편식을 찾고 있다. 고차 가공을 통한 ‘고부가 기술 의존형’ 산업으로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장비와 인력, 정보 등 관련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고 투자 여력도 없는 중소 수산업체에 식품산업화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통영시가 내놓은 해법이 ‘수산물 클러스터’다. 국도와 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난 법송산단에 수산식품 개발·유통 기능을 집적해 산업화를 유도하는 게 핵심이다. 첫 단추로 2022년 4월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를 만들었다. 국비 등 150억 원이 투입된 센터는 연면적 4181㎡, 지상 2층이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사무실(48~54㎡, 6실)과 수산물 가공기업 유치를 위한 임대공장(550~630㎡, 3실), 수산식품 연구·개발에 필요한 시제 공장과 실험분석실, 공유주방 등을 갖췄다. 전문인력이 개발 아이템과 국가기관 과제를 발굴하고 생산·가공·판매를 위한 역량을 지원한다. 이듬해 5월에는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을 더했다. 연면적 4060㎡, 지상 4층 크기인 이 곳은 물류 환경 개선과 고차가공품 개발을 돕는다. 하루 19.2t을 냉동 처리해 최대 9247t까지 냉장 상태로 저장할 수 있고, 자동화 시스템까지 갖춰 초저온 동결, 보관 물품별 최적 온도 유지, 상품 혼적 방지 기능을 인공지능이 그때그때 알아서 수행한다. 통영시는 여기에 공유형 공장 등을 추가해 법송산단을 국내 최고·최대 수산식품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이다. 2027년에는 지역 대표 수산물인 굴을 테마로 ‘K-굴 특화 단지’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소비시장을 다각화하고 급변하는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연구-가공-사업화를 연계한 고부가가치 수산 식품 생산으로 지역 수산물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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