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선 개통하는데… 북정역 환승센터 준공 ‘하세월’
2024년 12월 착공한 양산도시철도(양산선) 북정역 환승센터 건립 공사가 7개월이 넘게 중단돼 양산선 개통 전까지 준공이 어려울 전망이다. 환승센터 지하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하는 ‘북정빗물펌프장 비점오염 저감 사업’ 공사가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양산선이 개통되면 북정역 환승을 기대한 이용자들의 불편이 불가피한 실정이다.30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양산시는 북정동 802의 6일대 8830㎡ 부지에 양산선 북정역 환승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환승센터는 양산선의 종점이자, 추진 중인 동남권 광역철도의 경유지여서 광역권 이동 거점시설로 운영된다.환승센터는 지상 2층(3단 주차) 연면적 9380㎡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시내버스 24면, 택시와 승용차 등이 주차할 수 있는 274면의 환승주차장,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북정역과 환승센터를 연결하는 너비 2.5m 높이 5.65m 길이 80m 규모의 보행육교도 건설된다. 사업비는 265억 원이다.양산시는 환승센터를 양산선 개통 이전인 지난해 12월까지 건립하기로 하고 2024년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양산천 수질 개선을 위해 빗물을 통해 유입되는 오염원을 차단하는 ‘북정빗물펌프장 비점오염 저감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같은 해 8월 인접한 환승센터 건립 공사가 중지됐다. 환승센터 지하에 빗물을 모을 수 있는 4400㎡ 규모의 저류시설과 이 저류시설의 물을 양산천으로 펌핑할 수 있는 비점오염 저감 시설이 설치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연말 준공되며, 사업비는 112억 원이다.하지만 비점오염 저감 시설 설치 공사가 올해 2월에서 8월로 늦춰지면서 환승센터 건립 공사 중지가 길어지고 있다. 환승센터 준공 시점은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3월로, 또다시 6월로, 내년 6월로 3차례 연기됐다.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공사가 계속 늦어지면서 8월에 완료되지 않을 경우 추가 지연도 우려된다.문제는 환승센터 준공 시점이 양산선 개통 전에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양산선은 11월 개통을 위해 최근 남은 공사비 모두를 확보한 데 이어 개통 전 마지막 관문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양산선 이용자들의 주차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양산시는 환승센터 건립 공사 조기 재개를 위해 비점오염 저감 시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필수 구조물만 먼저 시공한 뒤 환승센터 건립 공사와 병행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양산시 관계자는 “환승센터 건립과 비점오염 저감 사업이 행정절차 지연과 위치 변경 등 여러 가지 사유가 맞물리면서 공사 시점이 중복되는 문제로 이어졌다”며 “환승센터 건립 공사가 더 이상 늦어지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산 가장 오래된 마을 ‘다방동 패총’…국가사업으로 대규모 발굴
경남 양산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로 확인된 ‘다방동 패총 유적’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 유적이 국가 보조 사업에 선정돼 대대적인 발굴 조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최근 다방동 249 일대 ‘패총 유적’이 국가유산청의 ‘2026년 역사 문화권 중요 유적 발굴 조사 국고 보조 사업’에 선정돼 2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산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다방동 패총 20만㎡ 중 시굴 조사에서 유구 등이 발굴된 1500㎡ 부지에 대한 4차 발굴 조사를 시행하기로 하고 다음 달 착수한다. 양산시는 4차 발굴 조사에서 다방동 패총 유적에 대한 전모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양산시는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3차례에 걸쳐 다방동 패총을 발굴했다. 이 결과 다방동 패총은 청동기 시대 후기에서 가야 시대 전기까지 1000년 이상 끊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형성된 양산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 유적으로 확인됐다. 마을은 조망과 방어에 유리하도록 구릉 정상부나 높은 지대에 지은 고지성 환호취락으로 드러났다. 주거지 한쪽 벽면에 아궁이를 둬 취사와 난방을 해결한 흔적은 물론 온돌 시설과 철서(쇠괭이)도 출토됐다. 철서는 일본 야요이 시대(BC 3세기~AD 3세기) 때 만든 것으로 다방동 패총의 주민과 일본 사이에 교류가 있었던 사실도 확인됐다. 특히 청동기 시대만 출토되는 목재 도구를 만드는 공구인 ‘유구석부’도 나와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 양산시는 지난해 민원으로 중단했던 다방동 패총의 경남도 지정 유산 지정 신청을 재추진한다. 다음 달 다방동 패총 지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뒤 5월 중에 경남도에 신청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다방동 패총에 대한 도 지정 유산 지정 신청이 들어오면 문화유산위원회의 현지 조사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양산시는 다방동 패총이 경남도 지정 유산으로 지정되면, 국가유산 승격에 나설 방침이다. 양산시는 다방동 패총의 도 지정 유산 신청을 위해 지난해 1월 2000만 원을 들여 ‘다방동 패총 도 지정 유산 지정 용역’을 가졌다. 용역에는 다방동 패총에 대한 성격은 물론 보존과 복원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다방동 패총은 양산 지역 6개 패총의 하나로, 다방동 구릉 정상부 12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1921년 하시모토료조 양산공립보통학교장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됐고, 이듬해 조선총독부가 일주 지역에 대한 발굴 조사를 해 각종 골각기와 녹각도자병, 토기류 등을 발굴했다. 1964년 서울대 박물관이 재발굴 조사를 해 사적 제2호인 김해 봉황동 패총과 유사성을 확인하면서 학계의 관심도 집중되기도 했다. 1967년 국립중앙박물관도 세 번째 발굴조사를 실시해 각종 제사용 골각기와 도질토기, 방어용 해자와 수혈 유구, 철기 등을 확인했다. 1995년 창원대박물관이 지표조사를 실시해 마을의 범위를 구릉 전역으로 확대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다방동 패총에 발굴 조사 사업이 국가 사업에 선정될 만큼 이 유적이 매우 중요한 국가유산으로 확인됐다”라며 “4차 발굴 조사를 통해 다방동 패총 유적의 전모를 밝힐 수 있는 것은 물론 도 지정을 넘어 국가 유산으로 승격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6·3 경남 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 윤곽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 달 중순이면 진용을 모두 갖추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준으로 민주당은 통영시장(강석주), 거제시장(변광용), 함안군수(정금효), 하동군수(제윤경), 산청군수(최호림), 거창군수(최창열) 후보 단수 공천을 완료했다. 의령군수(손태영), 창녕군수(박태승), 고성군수(백수명)는 각각 1명씩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합천군수는 아직 공천 신청자가 없다. 창원시장(김기운·김명용·송순호·이옥선), 진주시장(갈상돈·장문석·최구식), 사천시장(송도근·정국정·최상화), 김해시장(송유인·정영두), 밀양시장(김성근·이주옥·정무권), 양산시장(김일권·박대조·박재우·박종서·서상태·임재춘·조문관·최선호), 남해군수(류경완·장충남), 함양군수(서필상·송경열)는 경선을 앞뒀다. 8명이 신청한 양산시장 공천은 다음 달 4~5일 예비 경선을 먼저 치른다. 양산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경선 지역은 대부분 다음 달 10~11일 결선이 예상된다. 빠르면 김해시장, 남해군수 최종 후보는 다음 달 4~5일 발표될 전망이다. 경선 지역은 우선 31일 2개 조로 나눠 토론회를 벌인다. 국민의힘 경남 기초단체장 후보는 김해시장(홍태용)만 확정된 상태다. 김해시장과 마찬가지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하는 창원시장은 강기윤·김석기·조청래 예비후보 3인 경선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30일 경남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 면접을 시작했다. 통영시장(강근식·천영기), 밀양시장(안병구), 거제시장(권민호·김선민), 의령군수(강원덕·김창환·김충규·남택욱·손호현·오태완), 함안군수(이만호·이보명·이성용·조영제·조인제·차석호), 창녕군수(곽철현·박상제·성낙인·성이경·우기수), 산청군수(박우식·유명현·이성도·이승화), 함양군수(김한곤·이영철·진병영), 거창군수(구인모·김일수·이홍기·최기봉) 공천 신청자가 대상이다. 다음 달 3일 두 번째 면접 대상은 진주시장(강갑중·김권수·박명균·조규일·한경호·황동간), 사천시장(박동식·유해남·임철규·정대웅·정승재), 양산시장(나동연·윤종운·이용식·한옥문), 고성군수(이상근·최상림·하학열·허동원), 남해군수(고원오·류성식·문준홍), 하동군수(김선규·김현수·송원우·하만진·하승철), 합천군수(김성태·김윤철·류순철·이종학·이재욱) 공천 신청자다. 국민의힘은 면접과 별개로 30일 회의를 거쳐 1차 단수 공천 지역과 경선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아직 발표가 나지 않았다. 거대 양당이 경남 기초단체장 공천 절차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늦어도 다음 달 중순이면 모든 후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한다.
2024년 12월 착공한 양산도시철도(양산선) 북정역 환승센터 건립 공사가 7개월이 넘게 중단돼 양산선 개통 전까지 준공이 어려울 전망이다. 환승센터 지하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하는 ‘북정빗물펌프장 비점오염 저감 사업’ 공사가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양산선이 개통되면 북정역 환승을 기대한 이용자들의 불편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30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양산시는 북정동 802의 6일대 8830㎡ 부지에 양산선 북정역 환승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환승센터는 양산선의 종점이자, 추진 중인 동남권 광역철도의 경유지여서 광역권 이동 거점시설로 운영된다. 환승센터는 지상 2층(3단 주차) 연면적 9380㎡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시내버스 24면, 택시와 승용차 등이 주차할 수 있는 274면의 환승주차장,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북정역과 환승센터를 연결하는 너비 2.5m 높이 5.65m 길이 80m 규모의 보행육교도 건설된다. 사업비는 265억 원이다. 양산시는 환승센터를 양산선 개통 이전인 지난해 12월까지 건립하기로 하고 2024년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양산천 수질 개선을 위해 빗물을 통해 유입되는 오염원을 차단하는 ‘북정빗물펌프장 비점오염 저감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같은 해 8월 인접한 환승센터 건립 공사가 중지됐다. 환승센터 지하에 빗물을 모을 수 있는 4400㎡ 규모의 저류시설과 이 저류시설의 물을 양산천으로 펌핑할 수 있는 비점오염 저감 시설이 설치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연말 준공되며, 사업비는 112억 원이다. 하지만 비점오염 저감 시설 설치 공사가 올해 2월에서 8월로 늦춰지면서 환승센터 건립 공사 중지가 길어지고 있다. 환승센터 준공 시점은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3월로, 또다시 6월로, 내년 6월로 3차례 연기됐다.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공사가 계속 늦어지면서 8월에 완료되지 않을 경우 추가 지연도 우려된다. 문제는 환승센터 준공 시점이 양산선 개통 전에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양산선은 11월 개통을 위해 최근 남은 공사비 모두를 확보한 데 이어 개통 전 마지막 관문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양산선 이용자들의 주차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산시는 환승센터 건립 공사 조기 재개를 위해 비점오염 저감 시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필수 구조물만 먼저 시공한 뒤 환승센터 건립 공사와 병행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환승센터 건립과 비점오염 저감 사업이 행정절차 지연과 위치 변경 등 여러 가지 사유가 맞물리면서 공사 시점이 중복되는 문제로 이어졌다”며 “환승센터 건립 공사가 더 이상 늦어지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산 원도심인 북부동에 장난감도서관 문 열었다.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내 장난감대여실에 이어 원도심인 북부동에 장난감도서관이 추가로 개관해 운영에 들어갔다. 양산시는 북부동 생활기반센터 1층에 장난감도서관을 만들어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420㎡ 규모의 장난감도서관에는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는 280여 점의 장난감을 갖춘 대여 공간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 놀이 쉼터 공간이 설치됐다. 프로그램실은 영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놀이와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감, 미술, 체육 등이다. 놀이를 통한 아이의 성장과 부모의 양육 역량 강화를 동시에 제공하게 된다. 특히 장난감도서관의 경우 2020년 5월 운영에 들어간 물금신도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장난감대여실이 보유 중인 장난감과 교환·제공할 예정이어서 원도심 내 영유아 가정도 다양한 장난감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난감대여실은 2000여 점의 장난감을 보유 중이다. 장난감도서관은 양산에 거주하는 영유아 가정이면 누거나 이용 가능하다. 회원가입(연회비 1만 원) 후 장난감 대여와 프로그램 참여, 놀이 쉼터 공간 이용할 수 있다. 장난감 대여는 무료이며. 대여 기간은 14일이다. 운영시간과 이용 방법 등은 양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도심인 북부동에 장난감도서관이 개관함에 따라 원도심 일대 영유아 가정에서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는 다양한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관은 장난감도서관은 대여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발달을 지원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영유아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 덕계 축사 부지, 파크골프장으로 재탄생
7~8년 전부터 축사 악취 민원이 잇따랐던 경남 양산시 덕계동 돼지 축사 부지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악취 문제는 물론 웅상출장소 4개 동 지역(동부양산)의 부족한 파크골프장 확충을 통한 체육시설 인프라 불균형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양산시는 오는 2028년까지 88억 원을 들여 덕계동 46일대 3만 201㎡ 부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산시는 지난해 10월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체육시설 용도로 변경·고시한 데 이어 최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양산시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토지 보상과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7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파크골프장 조성이 완료되면 악취 문제 해결과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 파크골프장 예정 부지는 돼지를 키우는 축사다. 2019년부터 축사 인근에 4000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건립되면서 악취 민원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축사와 아파트 단지와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500m에 불과하다. 양산시는 이듬해인 2020년부터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한 저감제를 사용과 현장 행정을 실시하는 등 주민 민원 해소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동원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과정에서 축사 부지를 매입한 뒤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결졍했고, 지난해 10월 축사 부지를 체육시설 부지로 변경했다.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동부양산 지역의 파크골프장이 54홀로 늘어나면서 파크골프장 인프라 불균형에 따른 민원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시청 소재지가 위치한 서부양산의 경우 낙동강 황산공원에 90홀을 비롯해 가산공원 54홀, 가야진사 18홀 등 총 162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또는 조성되고 있지만, 동부양산에는 36홀에 불과해 추가 파크골프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잇달았다. 양산시 관계자는 “덕계동에 추가로 조성되는 파크골프장은 고질적인 축사 악취 민원을 해결하는 동시에 동서 간 파크골프장 인프라 불균형 문제 일부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웅상출장소 4개 동 주민의 생활체육이 더욱 확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산장학재단, 부산·경남 이공계 대학생에 장학금 ‘격려’
경남 김해시 TKG그룹 정산장학재단이 지역 이공계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TKG그룹은 25일 김해 TKG태광 본사에서 부산·경남 지역 이공계 대학생 20명에게 1인당 최대 500만 원씩 장학금 총 1억 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TKG그룹은 글로벌 브랜드인 나이키 신발 제조 전문기업인 TKG태광을 모태로 한다. 정밀화학 소재, IT, 레저, 부동산 개발, CVC, 장학사업 등을 아우르는 중견기업이다. 최근에는 반도체와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고부가가치 산업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 TKG그룹은 정산장학재단뿐만 아니라 지역 장학재단 장학기금 기탁, 가야문화축제·MAMF 후원 등 기업 경영으로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 발전에 환원하는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경남과학고, 김해외고, 다문화·특수학교 장학생을 선발해 취약계층의 학생 교육과 복지도 지원하기로 했다. 올 한 해 109명에게 3억 원을 지급한다. 정산장학재단은 경남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과학영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1999년 설립됐다. 설립 후 지금까지 학생 2286명에게 장학금 약 57억 원을 전달했다.
‘2026 양산 물금벚꽃축제’, 다음 달 4·5일 양일간 개최
‘2026 양산물금벚꽃축제’가 다음 달 4·5일 양일간 황산공원 문주광장과 중부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양산시와 양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벚꽃축제는 올해 시 승격 30주년과 양산 방문의 해를 맞아 도시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개최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물금, 벚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주제 테마 존, 벚꽃 터널, 어린이합창단과 지역 예술인 공연, 가족 뮤지컬, 체험 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힐링 콘텐츠로 구성됐다. 물금읍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도 마련됐다. 개막 공연에는 김용빈, 양지원, 유민지, 별사랑이, 폐막 공연에는 황가람,최전설, 하하&스컬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중부광장과 문주마당을 오가는 ‘벚꽃타요(전기카트)’도 운행한다. 양산시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벚꽃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 1일 12시부터 6일 21시까지 서부지하차도~황산공원 캠핑장 간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4일부터 5일까지는 문주광장 메인무대 앞 도로도 통제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전국적인 산불에 따른 국가 재난 상황으로 행사가 취소됐지만 올해는 벚꽃이 꽃망을 키우고 있는 만큼 축제와 함께 양산의 봄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멈췄던 웅상 응급의료 공백 해결…양산성모병원 개원
경남 양산 웅상중앙병원이 ‘양산성모병원’으로 재개원해 진료에 들어갔다. 양산성모병원은 지난 27일 의료기관(종합병원) 개설허가를 받은 뒤 진료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병원은 2024년 3월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지 2년 만에 상호를 변경·재개원한 것이다. 병원은 225병상에 내과와 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총 11개 진료 과목을 개설했다. 10여 병상의 중환자실도 운영한다. 소아청소년과는 오는 30일부터 평일 오후 9시까지 야간 외래진료를 제공해 최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물금읍 한아름병원과 함께 양산지역 소아 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병원은 또 개원 전까지 웅상출장소 4개 동 주민 숙원인 24시간 응급실 체계를 갖추기로 했으나 의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아래 단계인 ‘응급진료소(응급실)’를 운영한다. 응급진료소 역시 24시간 운영된다.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위해선 ‘지역 응급의료기관’ 지정이 필수이며, 의사 2명과 간호사 5명, 10병상 이상 등 ‘인력·시설기준’을 갖춰야 한다. 병원은 지역 응급의료기관 지정받기 위해 의료진 모집에 나섰지만, 개원 전까지 1명 의사 채용에 그쳤다. 병원은 다음 달 중에 부족한 의사 1명을 추가로 채용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지정에 나설 계획이다. 성모병원 개원으로 웅상출장소 4개 동내 중추 의료기관 부재로 인한 주민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도 가능해져 지역 응급의료 공백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웅상출장소 4개 동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이었던 웅상중앙병원이 2024년 3월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 이 때문에 야간이나 공휴일 중심으로 경증 응급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등 응급 의료공백이 발생했다. 일부 응급환자들은 부산과 울산 등 원거리 2차 병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도 겪었다. 웅상중앙병원이 문을 닫자, 양산시는 병원 인수자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했다. 웅상보건지소를 보건소로 승격하는 등의 응급 의료 체계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양산시는 지난해 6월 웅상중앙병원이 새 주인을 찾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4개 과 5개 팀 규모의 가칭 ‘양산성모병원 개설 지원TF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지원TF팀은 응급실 전담의 인건비 지원과 주변 도로 개설, 건설폐기물 처리 등 병원 운영 전반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시행했거나 추진 중이다. 성모병원은 애초 이달 초 임시 운영을 거친 뒤 정식 개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의료기관 개설 허가 과정에 소방 문제로 허가가 늦어지면서 애초 계획보다 20여 일 늦어졌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성모병원 개원으로 웅상출장소 내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응급의료 대응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모병원은 28일 오후 병원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공무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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