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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2년 만에 활짝 핀 ‘멍게 꽃’… 어민 얼굴에도 웃음 꽃 필까
“다행히 올해는 괜찮을 것 같네요.” 때 이른 꽃샘추위에 체감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26일 오전 경남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바닷가. 곧게 뻗은 물양장을 따라 지붕을 얹은 뗏목이 촘촘히 줄지어 떠 있다.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멍게(우렁쉥이) 수확 작업장이다.
1t 화물차 한 대가 물양장에 자리 잡자, 뗏목 위가 분주해진다. 작업장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쉴 사이 없이 쏟아져 나오는 울긋불긋한 멍게들. 굵은 밧줄(봉줄)에 붙은 멍게를 훑어 낸 뒤 씻고 크기별로 분류까지 해 주는 자동화 설비다. 덕분에 이맘때 5~6명이 필요했던 일손이 절반으로 줄었다.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어민들에겐 천군만마다.
50kg들이 상자가 멍게로 채워지고, 전자저울 숫자가 ‘55kg’을 넘어서자 곁에서 지켜보던 작업자가 재빨리 빈 상자로 교체한다. 멍게로 수북해진 상자는 곧장 화물차로 옮겨진다. 이맘때 멍게는 대부분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중간 유통 상인을 통해 전국 각지로 공급된다. 유통 중 발생하는 감량을 고려해 55kg 단위로 값을 매기는데, 2kg 남짓인 플라스틱 상자 무게를 더해 중량을 맞춘다.
지금 수확하는 것들은 어민들이 2년 넘게 애지중지 키워 낸 최상품이다. 어른 주먹만 한 크기에 속이 꽉 찼다. 일찌감치 입소문이 퍼지면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이날 오전에만 200상자, 10t 이상을 출하해야 한다. 가격도 작년보다 10%가량 올랐다. 찾는 곳도 많아 어민들은 한껏 상기된 표정이다.
어장주 송영목 씨는 “재작년 폐사 때문에 작년엔 시작도 못 했는데, 올해는 작황도 좋고 당장은 폐사도 거의 없다. 수온이 높아 성장은 조금 더뎠지만, 느린 만큼 살은 더 실하게 찼다”면서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총 680ha, 축구장 1100여 개 면적의 양식장이 밀집한 통영과 거제 앞바다는 국내산 멍게 유통량의 70% 이상을 공급하는 최대 산지다. 늦겨울부터 봄까지가 제철이라 보통 2월부터 6월 중순까지 출하된다. 그런데 2024년 여름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고수온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이 일대 양식장이 초토화됐다.
얇은 껍질에 싸인 멍게는 양식수산물 중에도 유독 수온 민감하다. 적정 생장 수온은 섭씨 10~24도로 찬물은 웬만큼 버티지만, 이를 넘어서면 생리현상이 중단되고 심하면 속은 물론 껍질까지 녹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당시에도 수확을 앞둔 성체는 물론 산란과 채묘에 필요한 어미와 새끼 멍게까지 모조리 떼죽음했다. 공식 집계된 폐사량만 97%, 집계 이후 후유증으로 추가 폐사한 것까지 합치면 사실상 전량 폐사나 다름없었다.
이 때문에 작년 이맘땐 제철을 맞고도 수확할 물량이 없어 사실상 손을 놨다. 멍게수협은 초매식마저 취소했다. 초매식은 본격적인 수확과 출하를 알리려 조합 공판장에서 진행하는 첫 경매 행사다. 어민들에겐 시즌 개막을 알리는 중요한 이벤트지만 이 자리에 내놓을 물량조차 없었던 탓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큰 피해 없이 여름을 견뎌낸 덕에 풍작이 예상된다. 시장 반응이나 가격도 기대 이상이다. 통영과 거제에 산재한 멍게 작업장만 110여 곳. 일부는 설 명절 전부터 햇멍게 출하를 시작했다. 지금도 12곳 정도가 하루, 이틀 걸러 작업 중이다. 나머지 현장 역시, 이달 말을 기점으로 조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멍게수협은 이날 영운항에 건립한 새 위판장에서 2026년 알멍게 초매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태형 조합장은 “지난해 초매식조차 열지 못했던 어려운 시간을 지나 오늘 이 자리에서 초매식을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유통 환경을 조성해 조합원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올해는 모처럼 생산, 유통, 소비 삼박자가 맞는 해가 될 것 같다”면서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다. 안심하고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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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해자 유족, 경찰에 피의자 신상공개 요구
약물이 든 음료를 마신 남성들이 잇달아 숨진 이른바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 유족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 모 씨의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2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 씨의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 씨 유족의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의자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남 변호사는 "피의자의 범행은 CCTV, 자백, 포렌식 자료, 챗GPT 검색 기록 등 압도적인 증거로 소명돼 있고 추후 발생 가능성도 여전히 현존한다"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네티즌들은 피의자 외모를 칭찬하고 '예쁘니까 무죄'라는 식의 댓글을 달며 범행을 희화화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을 근거 없이 비방하는 글까지 유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 변호사는 김 씨가 범행을 사전에 준비했고 피해가 심각할뿐더러 수사 중 추가 범행이 드러난 점 등을 들어 "모든 정상(사정·상황)을 엄중히 살펴 피의자에게 법정최고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피해자를 비방하거나 가해자를 옹호·희화화하는 온라인 2차 가해 행위에 대해서는 사자명예훼손, 모욕죄 등 민·형사상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의 의식을 잃게 한 혐의(상해치사·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지난 19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또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 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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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전국 최초 ‘사천시 공무원 청렴 헌법’ 제정
경남 사천시가 전국 최초로 공무원의 권리와 의무를 명문화한 ‘사천시 공무원 청렴 헌법’을 제정했다.
26일 사천시에 따르면 25일 자로 ‘사천시 공무원 청렴 헌법’을 제정해 특수 시책으로 추진한다. ‘사천시 공무원 청렴 헌법’은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 가치와 이념을 바탕으로 공무원이 갖춰야 할 청렴의 원칙과 행정윤리를 선언적으로 규정한 것이다. 법적 구속력을 갖는 규범이 아닌 공직자의 자율적 실천 의지를 담은 선언문으로, 공무원 스스로 내면의 기준을 세우고 실천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렴 헌법은 총 10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정의롭고 성실한 청렴 행정을 실천하고 공동체에 이바지하겠다는 공무원의 다짐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공무원의 존엄과 가치 △법과 원칙에 따른 행정책임 △공정한 인사와 차별 금지 △업무연찬과 성장 △사생활 보호와 조직 존중 △건강과 휴식 △청렴의무와 경제적 안정 △타 부서 간 협력 △양심과 정의 △행복 추구 등이다.
특히 공정한 인사와 차별 금지, 부당한 청탁 배제, 위법·부당한 지시에 대한 문제 제기, 부정·비위행위 발견 시 내부통제 협력 의무 등을 명확히 해 조직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공직사회 내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내용을 함께 담아 청렴을 개인 윤리 차원을 넘어 조직문화로 정착시키는 기반도 마련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청렴을 단순한 규율이 아닌 공직자의 자율적 선언으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공직 내부의 자율적 청렴 문화와 동료 존중의 행정윤리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천시가 청렴 행정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천시는 앞으로도 청렴 교육 강화, 내부통제 시스템 고도화, 공정 인사 운영 등을 통해 ‘세상 청렴 사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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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에 AI 이식한다… 거제시, AX 기반구축 공모 도전
경남 거제시가 주력 산업인 조선업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정부 공모 사업을 토대로 조선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실증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거제시는 경남도, 중소조선연구원과 손잡고 산업통상부 주관 ‘조선해양 생산공정혁신(AX) 지원 기반구축’ 공모 사업에 도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선소 공정 전반에 AI를 이식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세대 실증 프로젝트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통합 분석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 편차를 제로(Zero)화하는 ‘지능형 자율제조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250억 원 상당을 투입한다.
거제시는 현장 중심 실증 모델을 정립하고 생산성 향상과 공정 표준화를 동시에 달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대상지는 장목면 장목리 일원이다. 거제시는 이곳을 중심으로 △생산공정 데이터 통합관리 체계 고도화 △AI 기반 공정 최적화 실증 △중소 협력사 대상 기술 확산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대형 조선소의 혁신 성과가 중소 협력업체까지 확산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조선업은 대형 블록 조립, 용접, 도장 등 공정 복잡도가 매우 높아 AI 기술 적용 시 그 파급효과가 가장 큰 분야다. 거제는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사업장이 있는 국내 최대 조선업 집적지다. 특히 양대 조선소를 주축으로 고난도 공정이 집약된 산업 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AX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완성도를 높일 최적의 ‘실전형 테스트베드’로 평가받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입될 AX 기술은 실제 건조 현장에서 실시간 실증과 공정 최적화를 주도하며 거제를 ‘전국 최고의 조선 AI 실증 거점’으로 만드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거제시는 공모 평가 과정에서도 경남도, 중소조선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거제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최종 선정까지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는 수십 년간 축적된 세계 최고의 생산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조선해양 AX 혁신의 태동지”라며 “단순 유치를 넘어 대한민국 조선산업이 인공지능 전환을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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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꺾인 울산 첫 근대식 다리, 내달 복구 착수
울산 최초의 근대식 철근 콘크리트 교량이자 국가등록문화유산 제104호인 구 삼호교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의 상흔을 딛고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시비를 포함해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음 달부터 붕괴 구간 철거 등 1단계 공사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구 삼호교는 지난해 7월 3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태화강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다운동 초입 상판 약 27m 구간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하며 침하했다. 현재 다리 상판은 밑으로 1m 이상 가라앉아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상태로, 추가 붕괴 위험 탓에 7개월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1924년 건립된 구 삼호교는 태화강에 세워진 최초의 현대식 다리라는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다. 일제강점기 울산과 부산 간 군수 물자 수송을 위해 지어졌으나, 해방 이후에는 남구와 중구를 잇는 핵심 통로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애환을 함께해 왔다. 침하 전까지 보행자 전용교로 사용되며 주민들의 소중한 산책로이자 시장을 오가는 지름길 역할을 해왔다.
울산시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6월까지 파손된 27m 구간을 우선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위태롭게 매달린 상판이 추가 붕괴할 경우 교량 전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서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우기 전까지 철거를 완료하고, 나머지 구간의 안전성 여부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인 만큼 단순한 복구를 넘어 기존의 형태를 그대로 재현해야 해 완전 복원까지는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복구가 장기화하면서 주민 불편도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구 삼호교를 이용하던 주민들은 동선이 두 배 이상 긴 신 삼호교로 돌아가거나, 보행로가 없는 인근 차량 전용 교량을 위태롭게 오가고 있다. 중구청은 보행 안전을 위해 차량 전용 교량에 인도 데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역 정치권은 대체 통행로 확보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울산 중구의회 본회의에서 정재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옛 삼호교 대체 통행로 확보 촉구 결의안’이 부결됐기 때문이다. 공동 발의에 이름을 올렸던 의원들조차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지며 논란이 일었다. 결의안에 반대한 의원들은 울산시의 구 삼호교 복원 의지를 확인한 만큼 안전성 검토가 선행돼야 하며 결의안까지 채택할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다리 인근에서 만난 주민 이 모 씨는 “구 삼호교만 건너면 바로 시장이라 자주 다녔던 길이다. 다리 밑 태화강에서 연어와 황어가 노니는 모습을 구경하느라 한참을 서 있곤 했는데, 주저앉은 다리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고 통행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조속한 복구를 희망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철거된 교각을 원형대로 복원해 근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보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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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2026년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추진
부산 동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정책을 수립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주차장법 제3조에 따른 3년 주기의 정기 조사로, 동구 관내의 노상·노외·부설주차장 등 모든 주차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조사 내용은 ▲주차시설 현황 ▲주차장 안전관리 실태 ▲도로상 주·정차된 모든 차량의 이용 현황 등이다.
또 ▲전기차 충전 시설 ▲장애인·여성·가족 배려 주차구획 ▲스마트 주차시스템 도입 현황 ▲기계식 주차장의 사용검사·정기검사·정밀안전검사 이행 여부 등도 조사한다.
동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지역 내 주차시설의 수급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적정 주차시설 공급 방안 마련과 주차공유 활성화 등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조사는 3월 중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수행기관을 선정한 후 4월 예비조사를 거쳐 전체 조사 구역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장 조사는 조사원증을 패용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구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주차난 해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 시책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차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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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드림스타트, '얘들아~졸업을 축하해' 행사 개최
부산 동구는 지난 24일 이바구복합체육문화센터 8층 다목적홀에서 올해 초등학교를 졸업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얘들아~졸업을 축하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드림스타트와 함께 해온 아동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그간의 성장을 격려하는 한편 중학생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아동에게 드림스타트에서 직접 제작한 졸업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시작해 드림스타트 활동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어 졸업생 대표와 학부모 대표 각 1명이 송사를 낭독하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전년도 졸업생이 후배들의 앞날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피아노 연주가 펼쳐져 행사의 감동을 더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기념 촬영을 끝으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현우 경제복지국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인 만큼 새로운 기대를 가지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동구는 앞으로도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구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분야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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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윤흥신광장 정원 조성… 도심 속 정원 확산 추진
부산 동구는 생활권 녹색공간 확충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2025년 정원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2026년 윤흥신 장군상 광장 일원 정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2025년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생활권 녹색공간을 확충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정발장군 동상 일원(초량동 1147-21번지)에 산림청 생활밀착형 숲(소읍지역) 조성 사업을 통해 실외 정원을 조성했다. 해당 정원은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끼석, 포그·수반시설, 산책로, 선형 테이블 등을 설치해 경관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또한 산복도로 유휴부지(초량동 851-4번지 일원)에는 부산시 ‘15분 도시’ 정책과 연계한 생활권 작가정원을 조성해 주민 접근성을 높였다. 정원 내에는 정원식물과 함께 조형 퍼걸러, 앉음벽, 운동시설 등을 설치해 일상 속 휴식과 여가 기능을 갖춘 주민 체감형 녹색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좌천체육공원에는 주민참여형 마을정원을 조성·운영해 공동체 중심의 정원 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동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생활권 정원 조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흥신 장군상 광장(초량동 1170번지 일원)에는 산림청 생활밀착형 숲(소읍지역) 조성 사업(총사업비 5억 원, 국·시비)을 통해 실외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상반기 실시설계 및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동구는 정원 조성 사업을 통해 생활권 녹색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주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정원 공간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정원은 일상 가까이에서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생활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권 정원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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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부산항 전기시설 안전사고 예방 위한 기술교육 실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항만 이용자의 안전 확보와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부산항 운영을 위해 2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산항 신항(1·3·4부두) 및 북항(신감만·감만·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신항·북항 154kV 변전소 업무 담당자, 전기안전관리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최근 부산항은 항만 자동화 및 친환경 하역장비 전환에 따라 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365일 24시간 중단 없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며, 전기화재 및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BPA는 이번 교육을 포함하여 올해 총 4회에 걸쳐 기술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전력설비 감시 시스템 ▲전력설비 활선 진단 기술 ▲전력계통 및 전기공급 설비의 이해 ▲전기감전 원인 분석 및 사고사례 공유 등에 중점을 둔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전기 안전사고의 발생 원인과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감전 예방을 위한 실무적인 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데 집중했다.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점검 방법과 안전 수칙을 전파함으로써 현장 관리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항만 근로자의 사전 점검과 안전에 대한 일상적인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부산항 내 전기 안전 문화가 정착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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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개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26일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 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대학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교수, 주요 내빈과 신입생, 학부모 등 약 1600명이 참석했으며, 학사행렬 입장을 시작으로 △바다헌장 낭독 △학사보고 △입학허가 선언 △입학선서 △총장 인사말씀 △총동창회장 축사 △동아리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은 총 1565명으로, 단과대학별로는 해사대학 545명,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 716명, 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 293명, 해양군사대학 11명이다.
신입생 대표 노민석 학생(항해융합학부)은 입학선서를 통해 국립한국해양대의 학생으로서 학칙을 준수하고 학문 탐구와 인격 수양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는 재학생 동아리 2개 팀이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여 신입생들의 긴장감을 해소하고 캠퍼스의 활기를 더했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세계 해양 명문대학인 우리 대학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학 생활 동안 심도 있는 지식과 실무 능력을 길러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해양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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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상인연합회, 2026년 제1회 상인연합회 회의 개최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25일 부산진구청 내 회의실에서 부산진구 상인연합회회장(회장 윤승환)을 비롯한 관내 전통시장 상인(번영)회장 및 관계 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회 부산진구 상인연합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6년 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새해를 맞아 한해의 활동 계획과,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규모 환경개선지원사업 공모 시기와 맞물려 각 시장별로 필요한 사업과 지원 가능한 분야에 대한 논의를 하고, 노후 시설 개선 및 안전 시설물 정비 등 시장 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실질적인 사업 발굴과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또한 2026년 상인연합회의 주요 활동 계획도 논의되었다. 연합회는 불우이웃 및 재난·재해이웃 돕기, 상인의 날 행사 등 주요 행사 시 부산진구 내 상인 간 단합과 공동 참여를 위한 준비 등 다양한 사회공헌 및 화합 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뜻을 모았다.
한편 부산진구 상인연합회는 관내 상인회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교류와 연대를 통해 전통시장 상생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인연합회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별 현안 해결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상인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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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당감4동, 통장협의회 대상 ‘치안 및 범죄예방 교육’ 실시
부산진구 당감4동주민센터(동장 윤미숙)는 25일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통장 17명을 대상으로 ‘치안 및 범죄예방 교육’ 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부산진경찰서와 협력하여 진행됐으며, 부산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외 관계 공무원 5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범죄 피해자 지원·보호, 보이스피싱 유형 대응 방안, 교통예방활동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윤미숙 동장은 “앞으로도 부산진경찰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주민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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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 허명희 초대 민간 이사장 취임
(사)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5일 부산진구청 다복실에서 초대 민간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욱 부산진구청장과 박현철 부산진구의장, 이헌승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구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허명희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한 사람의 취임을 알리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 자원봉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여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민간 중심 운영을 통해 지역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의 경험과 자원봉사자들의 목소리가 정책과 운영의 중심이 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센터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사)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관리, 교육 및 홍보,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민간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민간 주도 운영과 행정 협력의 균형 속에서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기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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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중앙선거관리위원에 천대엽 내정 "법과 원칙에 충실한 적임자"
퇴임을 앞둔 노태악(16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후임으로 천대엽(사법연수원 21기) 대법관이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내정됐다.
26일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천대엽 대법관을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최근 사퇴 의사를 밝힌 데 따른 인사다.
천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을 거치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 위원은 대통령 임명 3명, 국회 선출 3명, 대법원장 지명 3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관례상 중앙선관위원장은 대법관인 선관위원이 맡아왔다.
대법원은 "천대엽 내정자는 해박한 법률지식, 균형감각, 높은 형사법 전문성 등에 기초한 판결로 법원 내·외부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얻고 있다"며 "법원행정처장으로서 탁월한 사법행정 역량을 발휘해 재판지연 해소를 통한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 구현을 위해 헌신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 내정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이면서도 공정한 재판업무를 해 왔고, 사법행정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직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곧 천대엽 내정자에 대해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방침이다.
천 내정자는 1995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두 차례 근무했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서울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를 거쳐 2021년 5월 대법관에 취임했다.
오랜 기간 대법 재판연구관으로 일해 법리에 밝고 특히 형사법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2년간 법원행정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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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동아시아 청년학 총서 ‘청년이 온다’ 발간
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차이나연구소 인문한국3.0사업단(연구책임자 이보고)이 동아시아 청년학 총서의 첫 번째 성과물인 <청년이 온다–유동하는 세계, 청년이라는 징후>(산지니, 240쪽)를 이달 발간했다고 전했다.
이 책은 ‘동아시아 청년학: 유동사회와 청년인문학의 구성’이라는 연구 어젠다 아래, 불안과 가능성 사이에서 살아가는 동아시아 청년들의 삶을 포착한 교양서적 성격의 연구서다. 학술 중심의 논의를 넘어 대중과 청년 당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집필돼, 동시대 청년 현실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책은 총 4부 16편으로 구성됐다. △청년을 묻다-경계, 역사, 호명 △선택하는 청년-어디로, 무엇을, 어떻게 △감각하는 청년-욕망과 유희 사이에서 △행동하는 청년-무엇을 꿈꾸는가 등 사회 변화의 주체로 나선 청년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탕핑(躺平), 숏폼 콘텐츠, 오타쿠 문화, 청년 사회운동 등 동아시아 청년의 다양한 현실을 포괄적으로 담아내며 청년 문제를 연구하는 학계뿐 아니라 청년 당사자와 일반 독자들에게도 동시대 청년 현실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이보고 교수는 발간사에서 “청년은 불안 속에서도 길을 만들고, 닫힌 문을 두드리며, 기성세대의 문법 대신 새로운 감각으로 세상을 다시 쓰는 주체”라며 “이 책을 읽는 것은 다가올 동아시아의 내일을 미리 마주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부경대 글로벌차이나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3.0 지원사업에 지난해 선정된 이후, 6년간 ‘동아시아 청년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총서에 이어 문학·역사·사회·문화 등 다양한 학문을 융합해 청년 문제를 시대적·구조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