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산 산복도로, 1937년 일제강점기 최초 도시계획 때부터 나왔다
1937년 일제에 의해 부산에 최초로 수립된 도시계획인 부산도시계획도면이 최근 복원됐다. 〈부산일보〉가 단독 입수한 평면도에는 북항 매립, 택지, 주요 교차로와 터널, 심지어는 현재의 산복도로와 유사한 도로 계획 흔적까지 확인돼 근대도시 부산의 초기 도시 구상이 나타난다.부산시는 최초 도시계획인 부산시가지계획 자료를 발굴해 그 중 도시계획도면인 ‘부산시가지계획평면도’를 지난달 복원했다고 8일 밝혔다. 자료는 부산시 서고에 보관돼 있었으며 평면도는 A4 용지 절반 정도의 크기로 여러 번 접혀 있었다. 시는 평면도의 오염되거나 훼손된 부분을 최대한 복원하고 보존 처리를 거쳤다.평면도는 현재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있는 옛 부산시청(부산부청사)을 중심으로, 사하구 괴정에서부터 부산진구 서면 일대와 개금·양정동, 남구 감만·대연·문현동까지 나타난다. 동대신정 2곳, 범일정 2곳, 양정리, 감만리, 대연리 등 7곳에는 택지가 계획됐다. 부산근현대역사관 류승훈 운영팀장은 “1936년 서면과 사하면 일대를 포함한 행정구역 확장과 맞물려 시가지를 전반적으로 재구성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며 “증가하는 인구에 대비해 가로구획뿐만 아니라 양정리, 범일정을 비롯한 7개의 주택지 조성지구가 표시돼 있다”고 설명했다.서면교차로와 범내골교차로 등 주요 도로 계획도 나타난다. 부경근대사료연구소 김한근 소장은 “대로가 만나며 가운데 로터리를 둔 방사형 도로로 계획됐다”며 “원도심 일대는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폭을 확장하는 계획이, 동구 북부와 남구, 부산진구는 장차 시가지 확장에 따른 도로 신설 계획이 보인다”고 분석했다.부산 북항 3·4부두와 감만부두, 부산공동어시장 위치의 매립 계획도 나타난다. 매립 예정지는 붉은색 점선으로 표시하도록 했는데, 1·2부두 옆으로 매립을 통해 부두를 설치하려 한 계획이 보이며, 감만·우암동과 남부민동 앞 바다에도 매립 예정선이 그어져 있다.부산터널을 설치하고 또 부산 곳곳에 전차 선로를 확대하려는 계획이 보이며,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된 산복도로와 매우 유사한 도로 노선 계획도 표시됐다. 김 소장은 “부산터널 설치와 전차 노선 계획이 있고 이 외에도 충무동사거리에서 부산대학교병원까지 이르는 현 구덕로에 전차로 계획이 있다. 또 충무동사거리에서 남부민동 방파제까지, 가야역에서 전포동까지, 하마정교차로에서 개금까지, 문현교차로에서 서면까지, 대연동 일원 등 광범위한 선로 계획이 나타난다”며 “또 범일·수정동 경계부에서 시작해 대청공원(현 중앙공원)을 거쳐 대신동에 이르는 산복도로도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성남초등학교 앞에서부터 좌천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자성로와 범곡교차로에서 범내골까지 이어지는 충장대로는 경부선을 가로지르는데, 이곳에는 현재 설치되어있는 과선교 계획이 표시됐다. 부산 대표 도심하천인 동천이 현재 물길대로 계획된 흔적도 나타난다.복원된 자료는 부산의 도시 형성 초기를 보여주는 자료로 역사적 학술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다. 류 팀장은 “부산을 일제의 대표적 식민도시로 만들기 위해 대부산의 시가지 계획을 꿈꿨던 야욕까지 살펴볼 수 있는 자료”라고 평가했다.부산시는 상하수도 등 부산의 기반 시설 초기 계획도 차차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시 성희엽 미래부시장은 “최초 계획 수립 당시 20만 명에 불과했던 인구는 1955년 100만 명에 이르면서 당시 계획연도 인구(1965년 40만 명)의 배를 넘게 된다”며 “도시 형성의 역사를 발굴하고 정리한다면 시민들에게도 귀중한 도시의 역사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북 성주서 20분 간격으로 25t 트럭 연이어 사고…운전자 2명 사망
경북 성주에서도 도로 결빙(블랙아이스)에 따른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2명의 운전자가 숨졌다.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 35분께 초전면 월곡리 도로에서 25톤 트럭이 하천으로 추락하면서 50대 운전자 A 씨가 사망했다. 이어 20분 뒤 인근 도로에서 또 다른 25톤 트럭이 미끄러져 옹벽과 부딪히면서 50대 운전자 B 씨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내린 비가 얼어붙으면서 발생한 결빙인 블랙아이스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소가 내리막이면서 응달진 곳”이라며 “전날 내린 비가 얼어붙어 결빙이 발생하면서 사고가 연속으로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대 현대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 업그레이드
아시아 최대 현대음악제로 발돋움한 통영국제음악제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다. 10일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통영국제음악제’가 2026년 기관 공모 사업을 통해 국비 8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대한민국공연예술제’에 7년 연속 선정되며 4개 분야(연극·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32개 선정 단체 가운데 최고액인 4억 8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한민국공연예술제는 한국문화예술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초공연예술 행사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통영국제음악제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단위로 두 차례 장르 대표 축제로 선정돼 총 34억 5000만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최근 활동 실적을 비롯해 △상근 행정 인력, 조직위원회 구성을 통한 시스템 지속가능성 △예산의 체계적인 집행을 통한 사업 실행 가능성 △대중과 소통과 확산을 위한 홍보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또 과거 지원 대상 단체라도 사업 취지와 적합성 그리고 실적을 재검토해 최종 선정과 지원 금액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진행했던 ‘2025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던 통영국제음악제는 2025년 사업 평가에서 ‘우수’ 등급까지 받았다. 덕분에 올해 국비 3억 6000만 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선정기관의 1차 년도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연속 지원 여부와 예산 규모 결정을 위한 절차로 진행됐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지난해 통영국제음악제를 중심으로 현대음악과 젊은 음악가를 위한 포럼, 전공생 대상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다. 올해도 젊은 음악가를 위한 ‘Discovering Tomorrow’ 포럼, TIMF아카데미와 연계한 ‘The Sound of Now’ 현대음악 포럼 등을 통해 동시대 음악 담론을 더욱 깊이 있게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통영국제음악제는 통영 출신 천재 음악가 윤이상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예술제다. 1999년 ‘윤이상 음악의 밤’과 2000년과 2001년에 열린 ‘통영현대음악제’를 모태로 2002년부터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에 걸쳐 열리고 있다. 독일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에서 ‘아시아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라고 소개할 만큼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현대음악제로 성장했다. 국제연합(UN) 산하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는 2015년 통영국제음악제 무대인 통영을 음악 창의 도시로 지정하며 그 가치를 공인했다. 최근에 고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와 세계 정상급 연주자·단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해가 거듭될수록 국내외 음악계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깊이를 마주하다'(FACE the DEPTH)를 주제로 열린다. 현대음악 작곡가 조지 벤저민 경이 상주 작곡가로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카운터테너 야쿠프 유제프 오를린스키가 상주 연주자로 참여한다.
썰렁하던 통영 섬마을에 아이들 웃음소리 다시 피어난 비결은?
“아이와 함께 시작하는 새로운 삶, 욕지가 함께 응원합니다.” 매서운 한파에 바닷물까지 얼어붙은 9일 오전 11시 통영 욕지도 마을도서관. 상기된 표정의 주민과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단상 벽면에는 ‘2025 자녀 동반 전입가족 환영식’ 현수막이 붙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욕지도에 새 둥지를 튼 가족들을 환영하려 욕지학교살리기추진위원회와 욕지총동문회가 준비한 두번째 이벤트다. 전입 가족과 섬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시청각실을 가득 채웠다.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해 자녀와 함께 욕지도에 정착한 가족은 모두 7세대 23명이다. 이 중 6세대 21명(유치원생 3명, 초등학생 4명, 중학생 1명)이 서울, 부산, 울산, 대구, 안동 등 관외 전입자다. 다음 달에는 경기도 양주에서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둔 가족이 욕지도에서 인생 2막을 연다. 이들 모두 추진위가 기획하고 통영시가 지원한 ‘욕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수혜자다. 추진위는 욕지초등 졸업생과 주민들이 동네 학교를 살리려 2024년 9월 결성된 순수 민간단체다. 욕지도는 통영에서 뱃길로 1시간 30분가량 달려야 닿을 수 있는 외딴섬이다. 과거 ‘어업 전진기지’로 명성을 떨칠 땐 주민 수가 2만 명을 넘었다. 이를 토대로 1924년 원량공립보통학교가 개교했다. 현 욕지초등의 전신이다. 이후 100년 동안 75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어 1946년엔 욕지공민학교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욕지중학교가 문 열었다. 하지만 여느 섬이 그렇듯 열악한 정주 환경과 접근성 탓에 인구 유출이 가속하면서 주민 수는 1300명 대로 급감했다. 전교생이 15명인 욕지초·중학교 역시 폐교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에 추진위는 지난해 초 유튜브에 ‘작은 학교에서 시작되는 큰 꿈, 욕지초등학교, 욕지중학교로 오세요’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자녀와 함께 이주 시 제공되는 주거와 일자리 혜택 그리고 장학금, 공부방, 골프, 스노클링 등 사교육 걱정 없이 작은 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 작은 희망을 품고 올린 영상이었지만, 반응은 뜨거웠다. 전국 각지에서 문의가 빗발쳤고, 추진위는 3학년 학생 1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학교 인근 빈집을 전학생 가족을 위한 보금자리로 꾸몄다. 리모델링 비용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 전학생 아버지 일자리는 욕지수협에서 책임지기로 했다. 기대 이상의 호응에 통영시도 빈집 정비 예산 8000만 원을 편성하며 거들고 나섰다. 덕분에 욕지초등 학생 수는 지난해 초 5명에서 지난해 말 10명으로, 유치원생 수는 같은 기간 1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욕지중학교 학생은 7명에서 8명이 됐다. 욕지총동문회는 이날 환영식에서 전입 가족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선물했다. 욕지해상풍력대책위원회는 전입 학생은 물론, 유치원생, 초·중학교 재학생 모두에게 장학금 20만 원씩을 전달했다. 욕지주민자치위원회와 전입 가족이 정착한 마을 주민들은 따로 장학금을 맡겼다.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하는 뷔나에너지는 학교 살리기 후원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욕지학교살리기 김종대 위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욕지도에 정착하기까지 큰 결심이 필요했을 텐데 감사드린다”며 “전입 주민들이 섬과 마을에 잘 안착하도록 물심양면 돕겠다”고 약속했다. 통영시는 올해도 1억 4300만 원을 들여 ‘욕지도 자녀동반 전입세대 주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입 세대가 새단장한 집에서 3년간 무상으로 머물며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직업·특기를 살린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돕는 게 핵심이다. 이후 한산도, 사량도 등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섬 지역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속보] 경북 의성서 산불, 대응 2단계 발령…주민 대피령
경북 의성군은 10일 오후 3시 15분께 의성읍 비봉리 150m 높이 야산 정상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3시 41분께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8대, 산불진화차량 49대 등 진화 장비 52대와 인력 315명(의성군 직원 200명, 진화대 55명, 소방당국 50명, 경찰 10명)을 동원해 산불을 진화 중이다. 산불이 풍속의 6.4㎧의 서북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군은 의성읍 오로리·팔성리·비봉리 주민에게 의성체육관으로 대피를 명령했다. 의성군에는 이날 오전부터 강풍주의보가 발령한 상태다. 산림당국은 "산불 원인을 조사 중이며, 가용가능한 진화 자원을 투입하고 산불로부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與 "尹 구형 연기는 조희대 사법부 무능이 낳은 사법 참사"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 구형이 오는 13일로 연기된 데 대해 "조희대 사법부의 무능이 낳은 참사"라고 지적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를 향해 "내란세력의 조직적인 '법정 필리버스터' 재판 지연 전략을 방조함에 따라 조희대 사법부가 자초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지귀연 판사는 '슬픈 표정 짓지마', '법정 추워'라는 혼잣말과 농담 섞인 발언 등 비정상적인 재판 진행을 했다"며 "엄중해야 할 내란 재판은 '봉숭아학당'이 됐고, 예능재판으로 전락했다"라고도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지귀연 재판부의 한계가 또다시 드러났으며, 내란전담재판부의 필요성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며 사법부에 신속한 재판 진행과 엄정한 처벌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의정부서 강풍에 건물 간판 떨어져 20대 행인 사망
10일 오후 2시 21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길 가던 20대 남성 A 씨가 건물에서 떨어진 간판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강풍으로 간판이 벽돌 등과 함께 떨어져 A 씨를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구조물 등을 수습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신규 입양가정 매달 20만 원 지원
부산 해운대구가 부산 구·군 최초로 신규 입양가정에 매달 2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운대구는 올해부터 신규 입양가정을 대상으로 매달 20만 원의 입양축하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 입양축하금 200만 원과 별개로 구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다. 부산시 구·군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국내 입양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아동을 입양한 가정 중 입양신고일 기준 해운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입양가정이다. 아동 1인당 매달 20만 원을 입양신고일 기준 최대 25개월 지급해 총 5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장애아동을 입양했다면 지원 기간을 최대 30개월로 늘린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이번 입양축하금 지원이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입양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기내서 보조배터리 연기 소동… 승무원 등 8명 연기 흡입
10일 오전 2시 10분께 중국 싼야 국제공항을 출발해 청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TW634편 기내에서 승객의 보조배터리가 연기를 뿜는 소동이 발생했다. 당시 기내 앞쪽 좌석에 앉은 승객의 가방 안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승무원들은 즉시 배터리를 수거해 물에 담그는 등 초동 조치에 나섰다. 해당 여객기는 예정보다 약 40분 이른 오전 6시 37분경 청주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 사고로 승객 5명과 승무원 3명 등 총 8명이 연기를 흡입한 것을 알려졌다. 특히 초기 대응을 주도했던 승무원 3명은 착륙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승객들은 모두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와 티웨이항공은 해당 보조배터리의 용량과 항공 보안 규정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산영덕고속도 다중 추돌·5명 사망 사고, 블랙아이스 원인 추정
서산영덕고속도로 경북 구간 곳곳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나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의 원인이 블랙아이스로 추정된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나들목 일대에서 일어난 다수의 추돌사고로 오전 11시 기준 5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추돌사고 중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고는 3건, 피해 차량은 20여 대에 이르는 것으로 본다. 6시 10분께 남상주나들목 인근 영덕 방향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인근에서 다시 5중 추돌사고가 나는 등 다중 추돌사고가 잇따랐다. 오전 6시 35분께는 청주 방향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SUV가 트럭을 추돌한 뒤 가드레일과 충돌하면서 불이 났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 일대 4곳 이상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한다. 사고로 청주 방향 남상주나들목 일대 고속도로와 영덕 방향 의성 단밀4터널 일대 고속도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도로에 비나 눈이 얼어붙으면서 발생한 결빙인 블랙아이스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오늘 오후 9시부터 한파주의보
기상청은 10일 오후 9시부터 부산서부·부산중부·부산동부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부산중부·부산동부에는 오전 10시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건조주의보는 이틀 이상 목재 등의 건조도가 35%를 밑돌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에 따라 화재 등을 주의해야 한다. 한편 부산서부·부산중부·부산동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필로폰 상습 투약한 20대 BJ, 징역 3년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터넷방송 BJ가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7부(신형철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20대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40시간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추징금 150만 원도 명령했다. A 씨는 2024년 12월 부산 부산진구 집에서 필로폰 0.03g을 투약하는 등 9개월간 8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거의 매달 필로폰을 투약했던 A 씨는 텔레그램 마약 판매상에게 가상화폐 35만 원을 지급하며 약물을 구매했다. 아파트 화단 등에 ‘던지기 수법’으로 약물을 전달받은 후 숨겨진 필로폰과 합성 대마를 챙겨 집에 보관했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사회 전반에 미치는 해악이 크기에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결했다.
[속보]서산영덕고속도로 30중 추돌 사고 발생…4명 사망
10일 오전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 나들목 근처에서 30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와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IC 근처 양방향 통제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내란 우두머리’ 尹 결심 연기, 검찰 구형·최후변론 13일(종합)
12·3 비상계엄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에 대한 검찰의 최종 구형이 오는 13일로 미뤄졌다. 피고인 측 서증조사와 변론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재판부가 추가 기일을 지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9일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군·경 수뇌부 8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하던 중 오는 13일을 추가 기일로 지정했다. 지 판사는 “준비해오신 분들이 에너지가 있을 때 말씀하시게 하는 게 공평하고 효율적이지 않을까 한다”며 “새벽까지 진행하는 건 제대로 된 변론이라고 하기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당초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 측 서증조사를 마친 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의 구형과 변호인의 최종 변론, 각 피고인들의 최후진술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 9시 20분부터 약 12시간 넘게 피고인 측 서증조사조차 마치지 못했다. 피고인 중 마지막으로 서증조사를 진행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에 최소 6시간이 필요하단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이 최근 공소장을 변경해 서증조사 분량이 늘어났다는 게 이유였는데, 이에 따라 이날 변론을 종결하는 게 불가능해졌다. 재판부는 오는 13일 윤 전 대통령 측 서증조사를 마무리한 후 검찰의 최종 구형과 피고인들의 최후진술 절차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속보] '내란 우두머리' 尹 구형 13일로 연기… 기일 추가지정
[속보] '내란 우두머리' 尹 구형 13일로 연기…기일 추가지정
한동훈, 당게 관련 이호선 고소 "조작한 당무감사는 정치공작이자 범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이른바 '당원게시판'(당게) 사태와 관련, 자신의 책임을 공식 확인하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고소했다. 9일 한 전 대표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전혀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들을 한 전 대표 또는 가족이 작성한 것처럼 조작한 감사 결과를 공개한 이 위원장에 대해 허위 사실적시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및 국민의힘에 대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 측은 "이 씨가 조작한 당무감사는 명백한 정치공작이자 범죄"라며 "이 씨의 허위 주장을 그대로 유포한 사람이나 그 배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한 전 대표의 가족이 국민의힘 익명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을 지속해서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제 가족이 쓰지 않은 글 수백 개를 제 가족이 쓴 것처럼 이름을 바꿔치기해 발표했다"며 '조작 감사'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한 위원장이 자신이 고소한 것에 대해 "한 전 대표의 고소는 당무감사위의 정당한 조사 활동을 위축시키고 본 사건의 핵심 쟁점에 대한 진실 규명을 회피하려는 시도"라면서 "자료조작은 사실도 아닐뿐더러 사건의 쟁점 중 부수적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조사의 핵심은 단순한 댓글 내용이 아니라 명의도용 등을 통해 1인 1일 3회 제한을 우회, 당원들의 동등한 발언 기회를 침탈하고 민주적 공론 형성을 왜곡했는지 여부가 핵심"이라면서 "조사는 당헌·당규에 따른 정당한 절차에 의해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당무감사위는 '당게 사태'와 관련해 한 전 대표의 책임을 공식 확인하고 그 결과를 윤리위에 넘겼다.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 문제를 심의하는 윤리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었으나 별도 발표 없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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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권서 중·러 세력 견제… 군사적 수단 배제 안 해
민주, 지방선거 ‘부산 탈환’ 신호탄 켜나…지도부, PK 지역 총출동
삼성전자 국내 기업 첫 ‘분기 영업익 20조’ {종합}
‘이번엔 되려나'…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3번째 입찰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