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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모모스가 이끄는 영도 ‘영블루밸리’, 올해 사업 확대로 도약한다

삼진어묵·모모스가 이끄는 영도 ‘영블루밸리’, 올해 사업 확대로 도약한다

삼진어묵·모모스커피 등 부산 영도구의 지역 기업 20곳이 참여해 주도하는 식음료(F&B) 산업 클러스터 ‘영블루밸리’가 올해 사업 확대에 나선다. 지역 행사 규모를 키우는 데 이어, 주민과 향토 기업이 상시로 드나들 거점 센터를 짓고, 창업·일자리 프로그램까지 진행해 봉래나루 일대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11일 영도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올해 중 봉래1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역관리센터를 짓는다. 지역관리센터는 주민과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오갈 수 있는 거점 시설로, 행정복지센터 건물 3~5층에 만들어진다. 식음료 자료실인 F&B 라이브러리를 포함해 창업·마케팅 스튜디오, 공유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구청은 센터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사업을 상시로 개발할 수 있도록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내년 8월이다.또 구청은 봉래동 ‘끄티봉래’ 4층에 전문요리학교를 운영해 파인 다이닝 셰프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향후 요리대회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커피 산업 분야에선 지역 커피 업계를 대상으로 장비 대여와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한 시설 리모델링을 다음 달까지 마칠 계획이다. 봉래나루로 일대 디자인 벽화 조성도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다.삼진어묵과 모모스커피를 포함한 로컬 크리에이터·지역 기업들은 2024년 6월 국토교통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공모에서 영도구 영블루밸리가 선정되면서 지역 밀착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삼진어묵 본점은 영블루밸리가 조성되는 봉래동에 있으며, 모모스커피는 금정구에서 출발했으나 커피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영도구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지역 기업 20곳은 민간 협의체 ‘봉래나루친구들’을 결성해 지난해 ‘영도 트레일 러닝 대회’와 ‘영블루페스타’ 축제 등을 개최했다.트레일 러닝 대회는 봉래산과 둘레길을 잇는 10km 코스를 달리며 모모스커피 등 지역 커피 브랜드 부스를 경험해 보는 행사였다. 영블루페스타는 먹거리 존과 체험형 마켓 등을 묶어 조선 산업 중심 지역 이미지를 문화·창작 산업으로 확장하는 봉래동 문화 축제로, 지난해 약 4000명이 찾았다.영블루밸리는 3년간 영도구 봉래동 봉래나루로 일대에 약 150억 원을 투입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클러스터로, 올해만 약 79억 원이 투입된다. 두드러지는 점은 기존 관 주도 사업과 달리 지역에 기반을 둔 ‘지역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주도한다는 것이다.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도구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기반 시설과 프로그램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영도구청 신성장전략과 관계자는 “신산업 분야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봉래1동 행정복지센터에 거점센터를 들이는 측면도 있다”며 “센터 착공을 포함한 올해 계획을 잘 마무리해 지역 산업 자원 활용도를 끌어올리고 지역 기업 운영에 도움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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