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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표창 수상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지난 1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한 ‘2025년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에서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공공부문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창출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 조직 온실가스 감축 실천체계 구축 △매년 감축 목표 초과 달성(2024년 기준 14.27%) △태양광 발전설비 32개소 구축에 따른 비용 절감(2024년 기준 9700만 원) 등의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7개의 기관이 협력한 IoT 기반 스마트 그린터널 구축사업을 통해 공단 소관의 7개 터널(제2만덕, 황령, 장산1·2, 개좌, 두명, 방곡)의 일반 조명 1만 1784등을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하고 외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명을 조절하는 스마트 디밍제어시스템을 적용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했다.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환경위기 대응이 필수인 시대에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기후위기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혁신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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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드림 온 페스타 인 부산’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지난달 29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 ‘옐로 스페이스’에서 창의·창작 페스티벌 ‘드림 온 페스타 인 부산(Dream on Festa in BUSAN)’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에게 창작 활동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산 지역아동센터 8개소의 아동·청소년 및 지도교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스포츠경기장 대관을 비롯해 다양한 직·간접 지원을 제공하며 공동주관으로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 창업재단 오렌지플래닛 동문사 ‘툰스퀘어’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창작’을 주제로 특강과 교육 콘텐츠를 진행했다.
행사는 미래 진로 특강, 창작 워크숍, 작품 공유회 및 시상 등으로 구성됐다. 특강을 진행한 툰스퀘어 이호영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새로운 창작 방법’을 주제로 아동·청소년들이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상상을 구체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창작 워크숍에서는 참가 청소년들이 인공지능 기반 도구를 활용해 가상의 게임 장면과 캐릭터를 상상하고 이미지를 완성했다. 작품 공유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창작물을 감상하며 콘텐츠 스토리와 AI 이미지 생성 결과 등을 바탕으로 우수 팀을 선정했다.
‘베스트 AI 이매지네이션’ 팀에 선정된 이가영 학생(고1)은 “평소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창작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나의 상상을 작품으로 구현해 본 소중한 경험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AI를 통해 상상력을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부산콘텐츠아카데미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청소년의 창작 기회를 넓히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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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정기성 교수, 제1회 귀뚜라미 젊은연소공학인상 수상
국립부경대학교 정기성 교수(기계공학전공)가 한국연소학회(회장 여재익) ‘제1회 귀뚜라미 젊은연소공학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기성 교수는 최근 경주 소노캄에서 열린 2025년 제70회 한국연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수상자로 선정돼 이 상을 받았다.
올해 수상자는 국립부경대 정기성 교수와 국립한밭대 이민우 교수가 선정됐다. 상금은 각각 1000만 원이다.
정기성 교수는 연소 현상의 고충실도 수치해석 및 데이터 기반 모델링 등의 연구를 수행하며 연소, 기계 분야 발전과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연소학회가 주최하고 귀뚜라미재단이 후원하는 이 상은 만 40세 이하의 전임교원, 국가 및 공공연구기관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연소 및 기계 분야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연소학회 학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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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박성식, 2025 해양환경측정망 논문 공모전 ‘최우수상’
국립부경대학교 해양산업개발연구소 박성식 전임연구원이 ‘2025 해양환경측정망 자료 활용 논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성식 전임연구원은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가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서 논문 ‘마산만 수질 관리 시나리오 모의와 효율적 부하 저감 방안 제시’(지도교수 김경회)로 해양수산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외부 하천 부하와 내부 퇴적물 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반폐쇄성 내만인 마산만을 대상으로 인(Phosphorus)과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농도를 예측 및 재현하고, 목표 수질 달성에 필요한 부하 삭감량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식 전임연구원은 유동 모델과 인 순환 모델, 기계학습 모델을 구축·결합해 마산만의 인과 COD 농도 변동을 재현하고, 부하 삭감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마산만의 목표 수질 달성 여부를 평가하고, 필요 부하 삭감량을 제시했다.
특히 이 연구는 마산만의 수질 관리에 외부·내부 부하 동시 관리의 필요성과 계절별 목표치 설정의 타당성을 제시해 향후 효율적 오염 저감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식 전임연구원은 김경회 교수, 해양생태기술연구소 김영윤 박사, 경남대 이원제 교수, 마산만 민관산학협의회 이성진 사무국장 등 연구진과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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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인공지능연구소 연구팀,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우수발표상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인공지능연구소 연구팀이 ‘2025년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2개의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현실과 상호작용하는 AI: 새로운 멀티미디어의 지평’을 주제로 국내외 연구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기술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이 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연구소 유지영·조성은 학생과 김채규 전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치윤·김무섭 연구원팀은 논문 ‘고차원 얼굴 정보와 베지어 곡선 기법을 기반으로 한 감정 강도 측정 알고리즘 개발’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연구소 조성은·유지영 학생과 김채규 전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윤경·문경덕 연구원팀은 논문 ‘Transformer 기반 감정인식 및 공감 표현을 위한 감정음악 생성모델 개발’로 수상했다.
이 연구들은 인공지능 로봇과 사람의 대화를 통해 변화하는 감정을 분석해 그 세기를 측정하는 방법을 처음으로 제시하고, 사람의 표정에 따른 감정을 분석해 상응하는 감정 음악을 생성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국립부경대 인공지능연구소의 김채규 전임연구원 연구실에서는 감각 대체를 위한 감정인식 및 표현 관련 연구와 멀티모달을 이용한 인공지능 인식 모델 및 감정 소리 생성 모델 개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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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대학교향악축제’ 성료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가 지난달 27일 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한 ‘2025 대학교향악축제’에 올해도 참여하며,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무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성대학교 출신 지휘자 김하균이 지휘를 맡으며 모교 후배들과 함께 무대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 지휘자는 학생들과의 유기적인 호흡을 바탕으로 높은 완성도의 앙상블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전공 학생들의 협연 무대로 구성되며 예술적 깊이와 색채를 보여줬으며, 작곡과 박한솔의 자작곡 ‘서곡: 용맹의 메아리’로 문이 열렸고, 이어 클라리넷 최현수(C.M. von Weber Concertino Op.26), 성악 송민주(G. Donizetti 오페라 ‘Lamia di Lammermoor’ 중 ‘Regnava nel silenzio’), 피아노 고동우(W.A. Mozart Piano Concerto No.20 1악장)가 무대를 구성했다.
후반부에서는 슈베르트 교향곡 3번 D장조가 연주됐으며, 다양한 음악적 에너지와 균형감 있는 사운드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성대 관현악 전공 김가영 교수는 “각자의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무대가 또 하나의 경험과 자신감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대학이 자체적으로 정기 오케스트라 공연을 운영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본 축제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부산문화회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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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창립 30주년, 연 2조 5천억 규모 지역경제 파급효과 입증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대표이사 손수득)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역 경제와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이룬 성과와 의미를 짚어보는 파급효과 연구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벡스코는 지난 30년간 지역 산업 성장과 도시 경쟁력 제고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1995년 ‘부산국제종합전시장’으로 출범한 이후 2001년 제1전시장 개장을 시작으로 2002 한·일 월드컵 조 추첨과 200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부산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 2009년 ‘엔텍 하노이’를 시작으로 해외 전시 사업에도 본격 진출했으며, 2011 OECD 세계포럼 등 초대형 국제행사를 잇달아 유치하며 글로벌 전시컨벤션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제2전시장 개장을 계기로 시설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했고, 2014년 및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세계인이 찾는 마이스 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또한 벡스코는 부산모빌리티쇼,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등 지역 전략 산업 기반의 전시회를 확장하고, 드론쇼코리아 등 미래 산업 전시회를 육성하며 산업 전반의 성장과 부산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기여해왔다.
벡스코가 ‘24년 11월부터 ’25년 10월까지 진행한 파급효과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벡스코는 연간 2조 581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각종 MICE 행사가 숙박업, 관광업, 운송업 등 부산 지역 산업 전반에 직접·간접 유발효과를 발생시키며 지역경제 가치 사슬 전반을 활성화하는 핵심 기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이다. 생산유발효과 외에도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981억 원, 소득유발효과 5761억 원, 취업유발효과 2만 2147명 등에 달하며 주요 지표에서 벡스코의 지역 경제 견인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벡스코는 국내 전시컨벤션센터로는 최초로 사회문화적 파급효과 조사를 시행해 경제적 효과 뿐만 아니라 벡스코가 지역의 사회 문화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핵심 플랫폼임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행사 참가자 및 주최사, 지역주민 등 주요 이해관계자 약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약 75% 이상의 행사 참가자들은 벡스코에서 개최된 행사를 계기로 전공·업무 지식 확대(78.8%), 산업 정보 습득(77.8%), 실무 능력 향상(76.6%) 등 참가자의 전문성 제고와 역량 개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했다.또한 신기술·지식 확장(76.3%), 협업 촉진(76.8%), 국제 교류(73.8%) 등 다양한 네트워킹 경험이 자리 잡아 국내외 산업 간 협력 기회를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가 두드러졌다. 벡스코가 다양한 산업 정보를 공유하고 지식을 교류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공공적 역할 측면에서도 벡스코는 다양한 행사와 ESG 경영 실천을 통해 국내외 산업 전반의 주요한 이슈 및 정책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벡스코의 운영 역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높아 안정적인 행사 개최 기반을 확보하며 벡스코가 MICE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벡스코 및 MICE 산업 육성이 지역사회와 산업계 모두에 중요하다는 의견에도 78.2%의 긍정 응답으로 공감대가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 인프라, 문화·관광 환경 등 도시 기반 개선 효과도 전반적으로 확인됐으며, 편의시설·서비스 품질 등에 대한 이용자 평가 역시 긍정 의견이 높은 편이었다.
종합적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벡스코가 단순한 전시컨벤션 공간을 넘어 지역 산업 성장의 엔진이자 지식·네트워크 확산의 중심지, 도시 서비스 품질 향상의 촉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벡스코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대형 행사 유치 등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나가 앞으로의 30년에도 부산의 경제적 성장과 사회문화적 발전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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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패션디자인전공, 미래형 메타패션교육 진행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패션디자인전공은 지난달 19일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패션비즈센터에서 부산RISE사업의 '지역정주 인재양성 과정-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AI시대를 맞이하여 패션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부산 패션 산업 인프라의 핵심 시설인 부산패션비즈센터를 방문하여 미래형 패션테크 기술을 직접 경험했다.
다양한 디지털 패션 기술을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 1층 체험존을 견학하며 3D 가상의류 전시와 3D 가상의류, 디지털 텍스타일, AR 가상의류 피팅 등 디지털 패션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미래 패션 산업의 혁신적인 방향성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AI 생성형 그래픽 디자인과 DTG(Direct To Garment) 프린트를 활용한 맞춤형 티셔츠 제작 과정을 살펴봤다. 학생들은 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를 주도할 패션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의 융합을 실질적으로 파악했다.
마지막으로 3층 가상 쇼룸 제작 교육에 참여하여 3D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가상공간에 패션 제품을 전시하는 방법을 학습했다. 이는 메타버스 시대의 새로운 패션 프레젠테이션 방식을 탐색하며 미래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업 시간에 이론으로만 배웠던 메타버스 패션을 실제 산업 현장 기술을 통해 직접 경험하니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션디자인전공 김지형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 지역의 패션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부산에서 글로벌 패션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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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개교 42주년 ‘건학이념 학술대회’ 성료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개교 42주년을 맞아 대학의 건학이념인 ‘원융무애(圓融無碍)’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가치를 심화하는 뜻깊은 학술의 장을 열었다.
영산대학교는 지난달 28일 해운대캠퍼스 성심오디토리움에서 ‘제25회 건학이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이 건학이념을 주제로 매년 학술대회를 여는 것은 타 대학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영산대만의 특별한 발자취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건학이념의 가치를 학문적으로 탐구하고 일상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대학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건학이념을 다각도로 조명해 줄 저명한 교수 2명이 연사로 초청돼 깊이 있는 강연을 펼쳤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조현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신화와 홍익인간’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울대 민속학연구센터 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조 교수는 ‘신탁 콤플렉스’, ‘고조선 건국신화’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우리나라 신화 연구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조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영산대의 건학이념인 홍익인간을 신화적 차원에서 해석하며 인문학적 깊이를 더했다.
이어 김응빈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는 ‘미시 세계에서 발견한 삶의 섭리 - 미(微)생물과 미(美)생물 사이에서’를 발표했다. 미국 럿거스대학교에서 환경미생물학 박사학위를 받고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장 등을 역임한 김 교수는 미생물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특히 김 교수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작은 생명체들의 조화로운 삶을 통해 건학이념인 ‘원융무애’의 정신을 흥미롭게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해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건학이념 학술대회는 혼란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학의 본질적인 책무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성찰하는 장이다”면서 “단순히 우리 대학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지혜의 장(場)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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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동덕여대 "재학생들 졸업하는 2029년부터 남녀공학 전환"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이 2029년부터 동덕여대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공학 전환 추진을 권고한 지 하루 만이다.
3일 김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공론화위의 권고 결과를 존중해 수용하고자 한다"며 "이행 시점을 현 재학생이 졸업하는 2029년으로 계획해 입학 당시 기대했던 여자대학으로서의 학업 환경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공론화 과정에서 공학 전환에 찬성하는 의견이 더 많았음에도 재학생들의 반대와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이제는 창학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며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갈등을 슬기롭게 마무리하고, 부정적 외부 이미지를 개선하며, 재학생과 구성원 모두의 상처를 치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은 공론화위의 권고를 바탕으로 향후 구성원 설명회, 대학발전추진위원회, 교무위원회, 대학평의원회 등의 논의와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학내 구성원에게 이번 사안을 상세히 설명할 자리도 이달 중 마련하겠다고 했다.
동덕여대는 지난해 11월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학생들의 학교 점거 농성과 래커칠 시위 약 1년 만에 공학 전환 수순을 밟게 됐다.
다만 학생들은 '이번 결정에 학교 구성원 전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총학생회 측은 공학 전환에 대한 의견을 묻는 학생 총투표를 이날부터 시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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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바르게살기운동 가야1동위원회, 이웃돕기 성품 전달
부산진구 바르게살기운동 가야1동위원회(위원장 강규석)는 2일 부산진구 가야1동(동장 신보민)을 방문하여 90만 원 상당의 육류 및 먹거리 등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탁받은 성품은 관내 취학 아동을 둔 저소득 1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강규석 위원장은 “추운 겨울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이웃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신보민 동장은 “이번 기부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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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당감2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이웃사랑 성품 기탁
부산진구 당감2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서순선)는 2일 당감2동(동장 송경숙)에 라면 26박스와 김 20박스(약 80만 원 상당)를 기탁하며 겨울철 이웃돕기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품 전달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위원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사회 사랑 나눔 활동의 일환이다.
서순선 위원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준비한 성품이 어려운 이웃들에 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 분위기 조 성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송경숙 동장은 “당감2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평소에도 다양한 봉사활 동으로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해주신 성품은 필요한 세대에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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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범천1동 마을교회, 취약계층 어르신에 겨울이불 나눔
부산진구 범천1동(동장 김주영)은 마을교회(목사 이종언)에서 2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의 겨울나기 준비를 위해 이불 20채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이불은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행복한 열두달 사랑나눔 선물열차 SRT(Sharing in love Rapide Train)’사업의 12월 정착역 선물이다.
이종언 목사는 “어느덧 추워지는 날씨에 어려운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교회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해 매해 겨울에는 간식과 겨울이불 등을 꾸준히 나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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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바르게살기운동 전포2동위원회, 겨울이불 기탁
부산진구 바르게살기운동전포2동위원회(위원장 채순연)는 2일 전포2동(동장 신미선)에 겨울이불 24채(환가액 120만 원)를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겨울철 취약계층의 보온 문제를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뜻깊은 나눔활동이다.
채순연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선 전포2동장은 “관심과 정성이 담긴 소중한 물품을 기탁해 주신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받은 이불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빠짐없이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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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 ‘손뜨개 봉사단’ 수세미 기부
(사)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손유정)의 온라인 손뜨개 동아리 ‘뜨.봉.단’이 직접 만든 수세미 2천여 개를 1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뜨.봉.단’은 손뜨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취미를 공유하며 결성한 모임으로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봉사단은 매달 뜨개 물품을 만들어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 해운대구 드림스타트와 연계해 기부 활동에 나서고 있다.
구선영 ‘뜨.봉.단’ 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마음을 모아 한 코 한 코 정성으로 뜬 수세미가 우리 해운대구민에게 작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 많은 이들에게 손뜨개 물품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