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약속 어긴 국립대, 해명도 ‘엉터리’
부산대학교 부설 예술 특수학교(이하 특수학교) 내에 들어서는 생태환경교육센터가 원래 별도의 건물로 조성될 계획이었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됐다. 앞서 부산대는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부산일보 3월 17일 자 8면 보도)했다. 부산대가 국립대로서 신뢰를 저버렸다는 지적에 거짓 해명까지 더해지며 문제를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2일 부산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대 부설 예술 특수학교 기공식이 열린 부산 금정구 부산대 장전캠퍼스 대운동장 인근 부지에는 생태환경교육센터(이하 센터)가 별도 건물로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산대는 센터를 특수학교 건물 2층에 99㎡(약 30평) 규모로 조성하기로 하고 착공했다.지난달 이 사실을 처음 접한 환경단체는 “부산대 측이 센터를 특수학교 외부에 별동으로 짓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반발했다. 부산대 측은 환경단체의 주장을 부인했다. 애초에 센터를 특수학교 외부에 짓겠다는 계획이나 이를 환경단체와 약속한 사실이 없었다는 것이었다.하지만 부산대 측의 해명은 사실이 아니었다. 부산대 측은 센터를 특수학교와 별도로 지을 계획이었다. 부산시가 2021년 5월 펴낸 ‘2021 부산권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에 따르면 센터는 특수학교 부지 서쪽 개발제한구역 외부에 단층 건물로 건립이 계획돼 있었다.이는 2020년 12월에 열린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한 조치 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당시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에서는 “센터 규모를 최소화하고 다른 시설물 내 우선 입지를 유도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부산대는 “이용객들이 특수교육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에 입지하고 있는 교사동 내 배치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부지 내 별도 공간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조치 계획을 밝혔다.하지만 특수학교 부지의 설계가 바뀌면서 센터는 특수학교 건물 내에 들어서게 됐다. 당초 특수학교와 센터 사이에는 소방도로를 겸하는 등산로가 지나가는데, 건물 간 간격이 좁아 차량 통행에 지장이 있었다는 이유다.문제는 부산대가 환경단체에 설계 변경 사실에 대한 어떤 설명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환경 훼손 등의 우려로 특수학교 건립에 반대해 왔던 환경단체는 2020년 3월 부산대 등과 함께 업무 협약을 맺고 특수학교 건립에 협조하기로 했다. 당시 업무 협약서에 센터를 함께 조성한다는 취지의 내용도 담겼다.부산대 측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센터를 특수학교와 따로 짓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생태환경 교육 시설을 조성한다는 협약의 취지 자체를 어기진 않았고, 특수학교와 같은 건물에 있더라도 진·출입로를 따로 내 센터 운영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이유다. 부산대 캠퍼스기획실 관계자는 “환경단체 측에 설계가 변경된 사실을 설명해야 했는데, 소통에 미흡했다”며 “오래전 일이고 담당자가 바뀌어 취재 당시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실과 다른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환경단체에서는 부산대가 지금이라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범시민금정산보존회 유진철 회장은 “지금도 특수학교가 원만하게 들어서길 바라지만 국립대로서 시민과의 신뢰를 저버린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센터가 원안대로 추진될 때까지 무기한 1인 시위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 쿠팡 주식 2000억원어치 대부분 매각…'국민 감정' 고려했나
국민연금이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쿠팡 주식 2000억원어치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연합뉴스, KBS 보도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현재 쿠팡 주식을 단 수억 원어치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연금은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021년부터 쿠팡 주식을 보유해왔다. 국민연금이 공시한 자료를 보면 2021년 말 2053억 원, 2022년 말 1084억 원, 2023년 말 1705억 원, 2024년 말 2181억어치의 주식을 갖고 있었다. 또 국민연금공단이 진보당 정혜경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쿠팡 주식은 2018억원이었다. 그러나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부터 보유한 쿠팡 주식의 대부분을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매각은 지난해 쿠팡에서 발생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쿠팡 주가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급락하며 지난해 8월 말 대비 33%가량 하락한 상태다. 쿠팡은 유출 사건 이후에도 재가입 유도 보상 쿠폰과 무료배송 기준 변경 등으로 소비자들의 반발을 샀고, 논란은 '미국 정가 로비'가 알려지며 주권 문제로까지 번졌다. 이러한 국민 감정과 논란을 의식한 국민연금이 '책임 투자'를 실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책임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전체 투자 과정에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요소를 반영하고, 수탁자 책임 활동도 내실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국민연금공단은 '2026년 업무 추진계획'에서 올해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를 한층 강화해 이행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집안일을 맡은 집사(Steward)처럼 남의 돈을 관리하는 기관투자자가 주인인 국민을 위해 투자 기업의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는 지침을 말한다. 이를 위해 국민연금은 인프라, 부동산, 사모펀드 등 모든 대체자산에 대해 'ESG 통합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단순히 돈만 잘 버는 기업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의미다.
부산경찰청장에 김성희…‘계엄연루 공석’ 지방청장 인사
정부는 3일 김성희 경찰대학장을 부산경찰청장으로 임명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인사를 단행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불법행위에 가담했다는 의혹으로 직위 해제·대기 발령돼 공석이던 부산·경북·충남청장 등은 이날 고위직 인사로 정상 체제가 됐다. 치안정감이 맡는 부산청장은 김성희 경찰대학장(경북 청도·경찰대 9기)이 임명됐다. 앞서 경남청장, 경찰청 대변인 등도 역임했다. 치안감 계급인 경북청장에는 김원태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이 자리를 옮겼다. 경북 안동 출신인 김원태 신임 경북청장은 '정보통'으로 분류된다. 1989년 순경으로 입직해 치안감까지 오르며 경찰 내부에서 입지전적 인사로 꼽힌다. 또 충남청장에는 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대전청장에 백동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울산청장에 유윤종 울산청장 직무대리, 충북청장에 신효섭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등이 보임됐다. 전북청장과 전남청장에는 이재영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와 고범석 경찰청 경비국장 직무대리가 각각 임명됐다. 다만 경찰청 내 요직이자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역시 공석이던 경찰청 기획조정관은 이번에 인사 발령이 나지 않았다. 이날 오전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 28명을 내정한 데 이어 지역 치안을 총괄하는 시·도경찰청장까지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통상 시기보다 3∼4개월 지연됐던 경찰 인사도 물꼬를 튼 모양새다.
부산시 자체 필수진료과 전공의 확보 '청신호'
지역의사제 의무복무지에서 배제된 부산시가 자체적으로 필수진료과 전공의 확보에 나섰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시비로 일정 수당을 지급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부산시 시민건강국에 따르면 올해 전공의 양성 지원사업에 4개 기관, 9명의 전공의가 지원했다. 전원 수요가 많은 필수진료과인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이다. 앞서 보건당국은 올해 초 의사 면허 취득 후 10년 간 정해진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는 ‘복무형 지역의사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부울경 6개 의대에서 96명의 지역의사를 선발한다. 지역의사는 2031학년도까지 연 121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선발된 부울경 지역의사는 모두 경남권에 근무하게 된다. 지역의사법 시행령안에 따르면 부울경 의과대학을 졸업하는 경우 의무복무지는 △창원권(창원, 의령, 함안, 창녕) △김해권(김해, 밀양, 양산) △진주권(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통영권(통영, 거제, 고성) △거창권(함양, 거창, 합천)이 전부다. 부산은 경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필수의료 인프라와 인력 부족이 양호하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이다. 그러나 부산시는 부산 역시도 필수의료 인력 문제를 겪고 있는 만큼 자체적으로 필수진료과 전공의 확보를 시작했다. 100% 시 예산을 투입해 부산의 의료기관에서 전공의 수련을 할 경우 월 100만 원의 정주 수당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2024년 첫 시행됐던 이 제도는 당시 극에 달했던 의정갈등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지원자가 1명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부산의 수련병원으로 전공의 지원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4개 기관, 9명의 전공의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부산대 3명, 동아대 2명, 부산백병원 2명, 성모병원 2명이다. 부산시는 올해도 별도의 예산을 책정해 지역의사 복무가 시작되기 전까지 전공의 자체 수급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미 상반기에 예산 7100만 원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9명을 확보한 상태다. 부산시는 전문의를 채용한 수련병원에 전공의가 추가투입될 경우 의료진 과부하를 막을 수 있고, 환자가 몰리는 전임의가 시외로 유출되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하반기 추경예산을 확보해 연중 전공의를 확보할 방침이다. 진료과목도 산부인과와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진료과목을 더 확대한다. 부산시는 이와 더불어 또한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만큼 부산 배치가 반영되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부산시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병원을 거치지 않고 개인 계좌로 곧바로 주거비에 쓸 수 있는 수당이 지급되면서 전공의들의 반응도 좋다”라며 “부산의 5개 의대와 전공의 수련 여건을 단계적으로 높이는 협약도 맺는 등 의대 졸업생이 전공의를 거쳐 자연스럽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 기초의원, 전과·학력 속였다가 선관위에 ‘덜미’
경남 도내 현직 기초의원이 자신의 전과 기록을 허위로 공표했다가 선관위에 들통나 고발당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죄 등) 위반 혐의로 기초의원 A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에게 전과가 있는데도 ‘전과 없음’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선거구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전과 기록과 함께 학력까지 속인 의정보고서 1000여 장을 배부한 혐의도 받는다. 경남선관위는 A 씨가 선거사무소 간판 등에 ‘예비후보’가 아닌 ‘후보’라고 표시해 유권자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현행 선거법상 당선을 목적으로 신분·경력 등을 허위로 공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시 징역 5년 이하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허위 사실 공표 행위는 엄중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조사를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규모 축소 우려’ 남해 경찰수련원, 정부 지침 개정에 정상화 기대감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 규모 축소 우려를 샀던 경남 남해군 경찰수련원 신축 사업이 정상 추진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의 총사업비 관리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애초 계획했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3일 남해군에 따르면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남해 경찰수련원’ 건립 사업이 지난달 기본설계에 들어갔다. 예산 확보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남해군은 설계 과정에서 사업 규모를 키워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남해 경찰수련원 건립은 2022년 시작돼 이듬해 9월 15일 남해군과 경찰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가시화됐다. 전·현직 경찰공무원과 가족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조성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 건립 용지는 남해스포츠파크 바다 구장 2만 1743㎡로, 지하 1층·지상 4층·총 146실의 전국 최대 규모 경찰수련원으로 구상됐다. 남해군은 수련원이 본격 운영되면 연간 23만여 명의 방문객 유입과 289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54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 등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침체한 남해스포츠파크를 회생시키는 부가 효과도 기대된다. 하지만 사업은 예산 확보라는 암초를 만나 흔들렸다. 경찰청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사업비는 총 488억 원으로 책정됐으나, 국회에서 확보한 예산은 214억 원 정도에 그쳤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탄핵 정국 등이 겹치며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은 것이다.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지침상 500억 원 미만 사업이라도 총사업비가 20% 이상 증가하면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야 했다. 사업 무산 위험을 우려한 남해군은 우선 확보된 예산 범위 안에서 사업을 추진하며 단계적 증액을 꾀했으나, 이 과정에서 사업 규모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반전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관리 지침’ 개정에서 시작됐다. 500억 원 미만 사업의 경우 타당성 재조사 대신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방식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를 통해 사업 존폐 위기 없이 규모 조정을 중심으로 한 유연한 협의가 가능해졌다. 지역 소멸 대응과 건설비 폭등 등을 고려한 대규모 증액이 이뤄질 경우 애초 구상했던 규모로의 신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국회와 중앙 부처 등을 방문해 총사업비 증액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지난달 25일에는 경찰청과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남해군은 기본설계 과정에서 객실 규모 확대와 함께 사업비 조정 협의를 병행해 사업 규모를 애초 계획에 가깝게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기본설계 착수를 기점으로 행정적 걸림돌이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내실 있는 사업 규모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남해 경찰수련원이 지역 경제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靑 "혼잡시간 피해 대중교통 이용시 인센티브…자발적 수요이동"
청와대는 3일 중동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 대책과 관련, "혼잡 시간대를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 대해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해 자발적인 수요 이동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출퇴근 시간대의 대중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어제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주재로 긴급회의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유사한 시간에 대중교통에 사람들이 몰리면 많은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최대한 이용 시간대를 분산해야 한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전 대변인은 이어 "공공부문부터 선제적으로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유연 근무 모범사례를 정착시키고 이를 민간 부문으로 확산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주도로 다양한 시나리오별 교통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스마트 시스템'을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대변인은 "시민의 안전 관리를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총력 대응을 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교통비 부담을 덜고서 안심하고 출퇴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도 완화를 위한 노인 무임승차 제한 정책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인 무임승차와 관련한 대책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 완화 대책과 관련해 '노인 대중교통 무료 이용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한 바 있다.
캠코, 2026년 정규직 신입직원 103명 채용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정훈)는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026년 정규직 신입직원 103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5급 6개 분야와 6급 2개 분야 등 총 8개 분야이다. 5급은 경영 40명, 경제 19명, NCS 일반 10명, 변호사 3명, 건축 6명, IT 12명이며 6급은 금융일반 전국 6명, 지역전문 7명이다. 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을 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5급 NCS일반’ 분야를 새롭게 도입해 채용 문턱을 낮췄다. 해당 전형은 전공 시험 없이 NCS 시험만으로 필기전형을 진행해 전공이나 학력에 관계없이 직무역량을 갖춘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5급 변호사 분야는 전문성을 고려하여 필기시험을 면제한다. 캠코는 2014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운영해 왔으며, 올해도 열린·공정·사회형평 채용을 통해 직무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사람 또는 입사지원서 불성실 작성자를 제외한 모든 지원자에게 필기전형 기회를 부여한다. 이후 필기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직무PT 및 심층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직무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아울러 캠코는 사회형평 채용 실현을 위해 장애인, 취업지원 대상자, 지역인재를 대상으로 채용목표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사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등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지원서 접수는 캠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4월 3일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발표할 예정이다. 캠코 경영지원부문 남희진 이사는 “캠코는 3년 연속 세 자릿수 채용규모를 유지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우수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열린‧공정‧사회형평 채용을 통한 선진 채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코이카-프랑스개발청, ‘지속가능발전·글로벌 현안 대응’ MOU 체결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3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 컨퍼런스센터 사파이어홀에서 프랑스개발청(Agence Francaise de Developpement, AFD)그룹과 국제개발협력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한국 국빈 방문 계기에 이뤄졌다. 두 기관은 2029년까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재난위험경감 △지속가능한 인프라 △기업가정신 △디지털 전환 △식량안보 및 농업 △교육 △보건△성평등 △평화와 안정 △인권 등 총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두 기관은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수행을 중심으로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연 1회 고위급 회의와 정기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1941년 설립된 프랑스개발청 그룹은 프랑스 정부의 개발협력 정책을 수행하는 핵심 개발금융기관이다. 공공부문 개발금융을 담당하는 AFD를 비롯해 기술협력 기관인 엑스퍼티스 프랑스(Expertise France), 민간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프로파르코(Proparco) 등이 함께하며, 빈곤 감소와 불평등 해소, 지속가능발전을 목표로 한다. 코이카와 프랑스개발청 그룹은 2012년 첫 MOU를 체결한 이후 모로코 카사블랑카 자동차직업훈련원 지원사업(2010~2013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시 빈민가정 상수급수연결사업(2014~2016년)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요 내용은 양 기관 간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로 △교육 △보건 △기아 및 식량안보 △기후변화 및 환경 △재난대응 및 인도적 지원 등 분야 협력이다. 이번 MOU는 앞선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두 기관의 파트너십을 재정비하고, 전략 및 운영 차원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노현준 코이카 대외협력총괄실장은 “개발협력 환경이 복잡해지고 재원은 제한되는 상황에서 기관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에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게 되어 무척 기쁘고, 앞으로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브루노 보슬(Bruno BOSLE) 프랑스개발청 파트너십 실장은 “코이카는 오랜 기간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온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두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경험을 결합해 더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여대 RISE사업단-부산지역진로교육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부산여자대학교 RISE사업단은 부산지역 진로교육 활성화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부산지역 16개 진로교육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진구진로교육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부산지역진로교육지원센터 16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체계적인 진로교육 지원과 협력 기반 마련에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서는 각 기관 간 역할과 협력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교류 확대에 대해 뜻을 모았다. 부산여자대학교 RISE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질적인 진로교육을 확대하고, 청소년 맞춤형 진로탐색 기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장기열RISE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진로체험을 넘어 학생들에게 실제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질적인 진로·창업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 기관들은 지속적인 협의와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부산지역 진로교육의 질적 향상과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에어컨설팅, 부활절 맞이 부산연탄은행 밥상나눔 후원 및 봉사 활동
부산연탄은행은 3일 밥상공동체 밥상나눔터에서 ㈜에어컨설팅 정명수 대표와 직원들의 후원과 봉사로 부활의 사랑을 나누며 온기 가득한 밥상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번 밥상은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부활절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와 함께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에어컨설팅 정명수 대표의 후원 아래 직원들이 함께 봉사에 참여하며,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냈다. 이번 밥상은 고난을 넘어 새로운 생명과 회복을 상징하는 부활절을 기념해 더욱 특별하게 준비되었다. 부활절 달걀과 도너츠 세트를 비롯해 감자탕, 잡채, 봄동무침 등 다양한 음식이 정성껏 차려졌다. 부활을 상징하는 달걀은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되었고, 따뜻한 감자탕과 정갈한 반찬들은 어르신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했다. 계절의 싱그러움을 담은 봄동무침과 정성껏 준비된 한 상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온기’를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정명수 대표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지역에서 작지만 따뜻한 손길이 되고 싶었다”며 “직원들과 함께 직접 봉사에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산연탄은행과 함께 작지만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밥상나눔에 함께 참여한 직원들 역시 “누군가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하는 일이 이렇게 큰 기쁨이 될 줄 몰랐다”며 “오늘의 경험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산연탄은행 대표 강정칠 목사는 “부활절의 의미를 담아 정성껏 준비된 한 끼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큰 위로가 된다”라며 “작은 정성과 마음이 모여 누군가의 하루를 밝히고, 그 온기가 다시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산연탄은행은 2004년 설립 이후 부산 전역 에너지배려세대 대상으로 연탄 나눔과 난방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밥상으로 이웃을 섬기고 일상의 필요를 채우며 기독교적 섬김의 가치를 후원자, 봉사자와 함께 실현하고 있다.
부산 남구, 관광 SNS 학생리포터 5명 선발·본격 활동 돌입
부산 남구는 지역 관광을 널리 알리기 위해 ‘관광 SNS 학생리포터’를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리포터들은 총 5명으로 SNS 콘텐츠 제작에 관심과 역량을 갖춘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남구의 숨은 명소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직접 취재하고, 영상·사진·글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해 관광 SNS 채널 ‘부산엔 남구’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젊은 감각을 지닌 학생리포터들의 참신한 시선이 남구 관광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홍보를 통해 남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영도구,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재해약자 합동 대피훈련 성료
부산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2일 재난위험시설(E등급)인 영선아파트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붕괴 우려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 등 재해약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도구(도시안전과, 영선2동)를 비롯해 영도경찰서, 항만소방서, 지역자율방재단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시간당 50mm 이상의 극한 폭우로 옹벽이 부풀어 오르는 등 붕괴가 임박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사전 합동회의를 시작으로 △영도경찰서의 현장 반경 50m 출입 통제 △동 직원과 지역자율방재단의 1대1 매칭을 통한 대상자 대피 유도 및 빈집 가스 차단 △항만소방서의 재해약자 활력징후 확인 및 대피소 이송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도구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우기 이전까지 관내 재해 취약 지역 전반에 대한 대피 체계를 꼼꼼하게 재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단단히 다져, 실제 재난 발생 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예측하기 어려운 극한 재난 상황에서는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현장 협력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량적이고 구체적인 대피 기준을 확립하고, 현장 중심의 실전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도구 새마을지도자동삼2동협의회·부녀회, 새마을기 게양
부산 영도구 동삼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조은경)는 오는 22일 ‘새마을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31일 관내 주요 도로변에 새마을기를 게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동삼2동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두 단체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회원들은 하리항 입구부터 한국해양대학교 입구까지 이어지는 주요 도로변에 약 70여 개의 새마을기를 게양했다. 기들은 4월 한 달 동안 게양되어 있을 예정이다. 양진국 새마을지도자동삼2동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마을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마을의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은경 동삼2동장은 “이른 아침부터 마을을 위해 애써주신 새마을 단체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푸른 새마을기처럼 우리 동네가 더욱 생기 넘치고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영도구 동삼3동, ‘기특한 한끼’ 도시락 지원 사업 추진
부산 영도구 동삼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유호식)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취약계층의 결식 예방과 돌봄 강화를 위해 ‘기(氣)특한 한 끼’ 도시락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도시락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안부 확인을 병행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다. 특히 단순한 식사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생활 실태와 복지 수요를 함께 파악해 필요한 경우 추가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등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사업은 2026년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대상 가구에 주 2회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시락은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고, 이 과정에서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도 함께 점검한다. 이정숙 동삼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 가구에 대한 결식 예방은 물론, 지속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지역사회 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호식 동삼3동장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특화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 중심의 돌봄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구 남부민2동, 온마을이 축하해주는 ‘온기나눔 아동생일’ 운영
부산 서구 남부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배찬식)는 샛디사랑나눔회(회장 배찬식) 후원으로 2026년 온 마을이 축하해주는 ‘온기나눔 아동생일’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취약계층 아동 10명에게 각각 ABC마트 10만 원 상품권을 전달하여 신발 및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차후 민간 후원단체와 연계를 확대하여 추가적인 생일 축하 선물 지원으로 온 마을이 함께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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