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모피자' 효과 …대청·광복동에 '피자거리' 생긴다
전국구 맛집 ‘이재모피자’ 본점이 자리한 부산 중구 대청·광복동 일대가 ‘피자거리’로 탈바꿈한다.중구청은 광복중앙로 일대에 피자거리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구청은 다음 달께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옆 광복중앙로 입구에 예산 1500만 원을 들여 ‘피자거리’ 표지를 설치해 이를 본격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피자거리의 구체적인 구간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이 일대 유명 식당 ‘이재모피자’ 4개 지점을 따라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성심당이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이라면, 이재모피자는 부산을 대표하는 피자 가게이다. 1992년 문을 연 이재모 피자는 신선한 재료와 치즈가 듬뿍 들어간 ‘옛날 피자’ 맛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이재모피자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전국에서 부산과 제주도 뿐이어서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이재모피자는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다.이재모피자 효과는 인근 상권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점심·저녁 시간 이재모피자를 먹으려면 매장 밖에서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다. 피자를 먹기 위해 긴 시간 기다려야 하는 관광객들이 인근 카페를 이용하거나 옷 가게에서 쇼핑을 하는 등 추가 소비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이재모피자 측은 피자거리 조성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재모피자 관계자는 “본점이 자리한 상징적인 지역에 피자거리가 생긴다니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주변 상권과도 상생하고, 이재모피자를 찾은 모든 고객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주)에프지케이 김익태 대표는 모친 이재모 씨의 이름을 따 중구 광복점에서 첫 번째 피자 가게를 열었다. 이후 2015년 현재의 자리로 본점을 옮겼다.
부산 해운대구 복개로 아래에서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부산 해운대구의 한 복개로 아래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해운대구 우동 올림픽교차로 인근의 한 복개로 아래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곳에서 청소하던 작업자가 경찰에 “사람이 죽어 있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흐르는 물에 몸이 떠 있는 상태였다. 해당 복개로 아래에는 수영강에서 바다로 흐르는 수로가 지난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의심점은 없다고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A 씨는 옷을 입고 있었고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A 씨의 주민등록지는 서울로 지난 2월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수영강에 빠진 A 씨가 복개로 아래로 밀려왔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수부 부산 시대’ 이끌 인재, 지역 대학서 육성한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해양 관련 대기업들의 지역 이동이 가시화되면서 부산 지역 대학들이 해양수산 분야의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업과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전형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지역 경쟁력 확보는 물론 인재 유출도 막겠다는 계획이다. 부산대학교는 23일 해양 대표 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해양·기후 분야 미래인재 양성 및 연구·교육·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강의실을 벗어난 실무 교육에 있다. 부산대 대학원생들은 이제 KIOST가 보유한 해양 조사선과 첨단 연구 장비를 직접 활용하며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게 된다. 특히 해양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융합 연구를 추진한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학술적 이론과 현장의 실무를 결합해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해양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연구 인력이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 내에서 최고급 연구 인프라를 경험하게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부산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해양문화관광’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전국 국립대 최초로 신설된 ‘해양문화관광학과’는 이번 학기 첫 신입생 24명을 맞이하며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을 실험 중이다. 이 학과의 특징은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선 취업 후 학습’ 경로를 확대해, 지역 청년들이 타지로 떠나지 않고 부산에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정주형’ 모델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이미 24명의 학생들은 지역 호텔을 비롯한 관광업계에 취업을 마친 상태로 대면,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해양문화자원 발굴부터 해양관광 서비스업까지 통합적인 실무를 배운다. 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지역 산업과 연계된 교육 강화가 부산의 해양문화관광 산업 발전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전통적인 수산업을 첨단 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부경대는 올해 1학기부터 ‘블루푸드 스마트 시스템 전공’ 석사과정를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블루푸드’란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해양 먹거리를 뜻하는 차세대 개념이다. 부경대는 단순히 수산물을 가공하는 것을 넘어, 스마트 제조 공정과 차세대 식품공학 기술을 결합한 융합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지역대표 수산식품 기업인 (주)덕화푸드와 (주)더소스코리아가 참여해 재직자들의 실무역량 강화와 산업현장 연계교육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 재직자들이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부경대는 올해부터 3년간 운영하는 이 계약학과를 통해 총 40명의 블루푸드 석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부산 지역 대학들의 이러한 움직임이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수산부 등 공공기관의 이전이 단순히 기관의 이동에 그치지 않고, 관련 산업의 팽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특화된 인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지역 대학들이 지역에 특화된 산업의 두뇌 역할을 수행한다면 글로벌 해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모두 함께 잘 사는 자활’위해…
23일 부산시청에서 2026년 '자활 두 배로 성장 선언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는 지원을 두 배로, 자활참여자는 자부심을 두 배로, 올리브 마켓은 매출을 두 배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리브(ALL-LIVE)는 모두(ALL) 함께 잘 사는 부산(LIVE)을 뜻한다.
‘때 늦은’ 고양이 중성화 사업, 실효 없어도 실적만?
부산 기초자치단체들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부분 적정 시기를 놓친 뒤에야 사업에 나서 번식 억제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질적인 개체 수 관리보다는 민원대응 차원에 그치면서 예산 낭비 우려마저 제기된다. 23일 부산 16개 구·군에 따르면 사하구청을 제외한 15개 지자체가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위한 위탁 용역 입찰을 진행했다. 이날 기준 13개 지자체는 계약을 마쳤고 나머지는 업체 참가 미달로 입찰이 유찰되는 등 여전히 입찰 절차가 진행 중이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지원을 받아 각 지자체 재량에 따라 추진된다. 부산에서는 16개 구·군 모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총 19억 8200만 원, 목표 중성화 개체수는 9934마리다. 사업 수요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개체 수 조절과 배설물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민원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문제는 대부분 지자체가 고양이 발정기(2~4월)가 시작된 이후에야 용역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성화 사업은 통상 발정기 이전인 12~1월에 시행해야 개체 수 억제 효과가 높다. 발정기가 시작된 뒤에야 중성화 사업을 추진할 경우 이미 임신한 고양이가 급격히 늘면서 번식 억제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사하구청은 발정기에 대비해 지난 1월 22일 중성화 사업 계약을 마친 뒤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나머지 15개 구·군은 일러야 2월에 들어서야 입찰을 진행하거나, 이달까지도 유찰을 겪어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경우 중성화 사업이 4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지자체들은 포획·방사 단체와 동물병원이 함께 참여해야 하는 사업구조 때문에 사업 추진이 늦어졌다는 입장이다. 부산에는 포획·방사 등 사업을 담당할 단체가 부족해 입찰이 유찰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부산시수의사회 관계자는 “부산에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에 참여 중인 포획·방사 단체가 3곳에 불과해 수요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사업 때를 놓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해마다 1년씩 계약을 반복하기보다 2년 이상 연속 계약을 맺어 사업 연속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동물단체들은 번식 억제 효과가 높은 시기에 맞춰 중성화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더불어 고양이 개체 수 감소 효과를 확연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 개체의 최소 70% 이상을 중성화해야 한다며 중성화 사업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사)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심인섭 대표는 “부산은 여전히 민원 대응 중심으로 사업이 이뤄져 실질적인 개체 수 조절 효과가 떨어지고, 예산 낭비 우려마저 크다”며 “지자체가 의지를 갖고 적기에 사업을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국구 맛집 ‘이재모피자’ 본점이 자리한 부산 중구 대청·광복동 일대가 ‘피자거리’로 탈바꿈한다. 중구청은 광복중앙로 일대에 피자거리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구청은 다음 달께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옆 광복중앙로 입구에 예산 1500만 원을 들여 ‘피자거리’ 표지를 설치해 이를 본격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피자거리의 구체적인 구간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이 일대 유명 식당 ‘이재모피자’ 4개 지점을 따라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성심당이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이라면, 이재모피자는 부산을 대표하는 피자 가게이다. 1992년 문을 연 이재모 피자는 신선한 재료와 치즈가 듬뿍 들어간 ‘옛날 피자’ 맛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이재모피자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전국에서 부산과 제주도 뿐이어서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이재모피자는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재모피자 효과는 인근 상권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점심·저녁 시간 이재모피자를 먹으려면 매장 밖에서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다. 피자를 먹기 위해 긴 시간 기다려야 하는 관광객들이 인근 카페를 이용하거나 옷 가게에서 쇼핑을 하는 등 추가 소비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재모피자 측은 피자거리 조성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재모피자 관계자는 “본점이 자리한 상징적인 지역에 피자거리가 생긴다니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주변 상권과도 상생하고, 이재모피자를 찾은 모든 고객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에프지케이 김익태 대표는 모친 이재모 씨의 이름을 따 중구 광복점에서 첫 번째 피자 가게를 열었다. 이후 2015년 현재의 자리로 본점을 옮겼다.
"하루 2회 배송 반대한다"… 부산 택배 노조 반발
CJ대한통운의 ‘2회전 배송’ 도입을 앞두고 부산 택배 노동자들이 과로 심화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배송 횟수 확대가 노동 강도를 높이는 조치라며 시행 중단과 근로 조건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이하 본부)는 23일 오전 부산 동구 초량동 CJ대한통운택배 부산지사 앞에서 ‘강제 2회전 도입 중단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날 이들은 “2회전 배송은 과로사를 불러온다는 의견을 사측에 전달했으나 사 측은 여전히 2회전 배송을 강행하고 있다”며 “사 측은 속도 경쟁을 멈추고 택배 노동자의 과로 문제 해결에 집중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CJ대한통운은 오는 31일부터 1일 2회전 배송을 시행한다. 이는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총 2회 배송을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오후에만 1회 배송을 나가던 기존 방식에 비해 업무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노조 측은 강하게 반발한다. 본부는 “2회전 배송이 정착되면 배송 시간이 주간·야간으로 나뉘고, 새벽 배송이 확대돼 택배 노동자의 노동력이 극한으로 착취당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 측은 주 7일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주 5일 근무를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단계적 이행 대책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과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 5일 근무제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CJ대한통운 측은 2회전 배송 도입에 대해 노조 측과 협의를 이어왔고, 시행 일자에는 변동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 10일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 약 2만 4000명을 대표해 근로 조건 개선 등을 위한 교섭을 요구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7일 전국 각 서브터미널에 노조의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시에 16억 원 후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3일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생활하는 보호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보호 종료 후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조유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 박정규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회 회장, 서금주 부산광역시아동청소년그룹홈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후원금 총 16억 1천 3백만 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부산 지역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아동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결연후원금] 부산아동복지협회와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총 7억 9천여 만 원이 지원되며, 아동양육시설 및 그룹홈에 거주하는 보호대상아동에게 매월 정기 후원금 등을 지원한다. [아동양육시설 환경개선사업] 노후화된 시설의 환경개선과 기능보강을 위해 약 1억 7천만 원이 지원되며, 아동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물품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자립역량강화사업] 보호아동의 자립 준비를 돕기 위해 약 4억 5천만 원이 지원되며, 자격증 취득, 멘토링, 진로교육, 취업 연계 등 다양한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양육지원 프로그램] 문화체험 활동과 명절 지원, 소원성취 프로그램 등 보호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업에도 약 2억 원이 사용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81년부터 부산 지역에서 결연후원사업과 교육·의료·주거 지원 등 다양한 아동복지 사업을 추진하며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 지원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은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매우 뜻깊은 나눔”이라며 “우리시는 이러한 따뜻한 나눔과 연대를 바탕으로 보호아동과 자립준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고 체계적인 아동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북구 덕천3동, 마을건강복지 의제 선정 설문조사 실시
부산 북구 덕천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동임)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2026년 마을건강복지 의제 선정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주민이 마을의 건강·복지 문제를 직접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마을건강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단순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향후 사업 추진에 활용될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설문은 덕천3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렴된 의견은 우선순위 검토를 거쳐 2026년 마을건강복지계획에 반영될 계획이다. 덕천3동 마을건강복지계획단은 사전 지역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4가지 핵심 의제를 도출했다. 투표 의제는 △생애 전환기 어르신 지원 ‘다시봄, 65’ △경로당 맞춤형 운동처방 ‘우리동네 건강마실 방앗간’ △걷기 실천 공동체 활성화 ‘만보는 무리, 오천보는 우리’ △장애인 가정방문 건강관리 ‘찾아가는 문턱 없는 건강주치의’ 등으로,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건강복지 사업으로 구성됐다. 김동임 덕천3동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주민이 정책의 주체로 참여해 우리 마을에 필요한 복지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복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운대구, 인문학 프로그램 ‘고전의 창(窓)’ 운영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새봄을 맞아 지역 주민들의 인문학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구는 오는 4월과 5월 두 달간, 좌4동 문화센터에서 주민 밀착형 인문학 프로그램인 ‘고전의 창(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운대인문학도서관까지 방문하기 어려운 우·중·좌동 주민들의 높은 문화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도서관의 우수한 콘텐츠를 집 앞 문화센터로 옮겨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생활 밀착형’ 행정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강연은 일회성 특강에 그치지 않고, 주제별로 4회 연속 강연 형식을 도입해 깊이 있는 탐구를 지원한다. ◇ 4월, 안상헌 강사의 ‘동양고전의 재발견’ 오는 4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10:30~12:30)에는 안상헌 강사의 ‘알수록 재미있는 동양고전’이 열린다.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현대인들이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 5월, 이성희 강사와 함께하는 ‘장자의 행복 철학’ 이어지는 5월에는 이성희 강사가 ‘행복한 장자 읽기’를 주제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5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14:00~16:00)에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비움과 소통’이라는 장자의 핵심 철학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성찰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해운대인문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4월 강좌는 3월 24일 오전 9시부터, 5월 강좌는 4월 23일 오전 9시부터 각각 접수를 시작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문화센터라는 편안한 공간에서 고전의 향기를 만끽하며 내면을 채우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학습 열기를 반영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착륙장치 이상’… 제주서 김해공항 향하던 에어부산 여객기 지연
제주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기체 이상이 발생했다. 비행 일정이 30여 분 이상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3일 에어부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제주를 출발해 김해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BX8104편은 예정 출발 시간보다 40분 늦게 제주공항을 이륙했다. 이륙 시간이 늦어지면서 도착시간도 예정 시간보다 31분 늦은 낮 12시 11분에야 김해공항에 착륙했다. 승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륙 직후 기체에선 비정상적인 소음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BX8104편에 탑승한 한 승객은 “이륙 직후 기체에서 쇳소리 같은 큰 소음이 1분 가량 이어졌다”며 “기장이 안내방송으로 착륙장치 부분 문제로 소음이 생겼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탑승 전부터 연결편 문제가 아닌 사유로 지연이 발생했다는 승객 증언도 나왔다. 항공기는 김해공항에 착륙한 뒤 자체 이동을 하지 못한 채 견인차에 의해 10여 분간 이동해 정비구역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6명 이상의 정비 인력들이 투입돼 항공기 날개 하부를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연료로 추정되는 물질을 닦아내는 모습도 확인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김해공항 정상 착륙 후 유압계통 점검 메시지가 발생했다”며 “문제가 발생한 여객기를 점검 중이며, 세부 원인을 파악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장점 듣고 스티커로 찬반…SMR 유치 추진 기장군, 여론 수렴 방식 논란
소형 모듈식 원전(SMR) 유치 동의안이 군의회에 상정된 기장군에서 주민 여론 수렴 방식을 두고 논란이다. 이장단 등 일부에게만 설명이 이뤄지고 인접 지자체와 협의도 배제돼 여론 수렴이 아닌 홍보 절차라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 기장군청은 ‘기장군 혁신형 SMR 유치 신청’ 동의안을 기장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의회 동의는 군청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 SMR 유치를 신청할 때 필수 조건이다. 군청은 동의안이 통과되면 이달 중 한수원에 SMR 유치를 공식 신청할 계획이다. 동의안 통과 여부는 상임위원회인 경제안전도시위원회(24일) 심의를 거친 뒤 본회의(25일)에서 결정된다. 한수원은 다음 달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신청 부지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이를 토대로 부지를 선정한다. 이 시기에 주민들의 여론을 조사하는 수용성 평가도 진행된다. 한수원은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후보 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하지만 의회 동의를 앞두고 지자체가 주민 여론 수렴을 졸속으로 추진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공청회 등 공식적 자리가 없어 대다수 주민이 배제되고, 설명도 일방적이어서 여론 수렴이 아닌 유치 홍보 절차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기장군청은 원전 영향권에 드는 인접 지자체와 협의할 계획도 없다. 군청은 지난달 말 유치 추진을 공식화한 뒤 지역 내 5개 읍면 이장단과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각종 회의를 할 때 SMR 유치에 관해 설명한 뒤 설문지를 받고 있다. SMR 유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는 취지다. 설명은 신청 추진을 전제로 이뤄져 SMR 유치의 필요성, 경제적 기대 효과 등 긍정적인 내용 위주다. 군청은 반대 의견도 청취한다고 밝혔는데, 읍면 민원실에 설치된 찬반 패널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이다. 탈핵부산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는 23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청의 동의안 제출과 여론 수렴 절차를 규탄했다. 탈핵부산시민연대 측은 “기장군청은 형식적인 간담회만 진행하며 유치를 강행하고 있다”며 “부산 시민 전체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지만 인근 지자체와 협의할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24~25일에도 군청, 군의회 앞에서 동의안 부결을 촉구하는 항의 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기장군청은 주민들의 SMR 유치 여론이 이미 높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기장군청 원전정책과 관계자는 “동의안 통과 이전 여론 수렴, 타 지자체와의 협의는 법적 필수 조건이 아니다”라며 “동의안 통과와 SMR 유치 신청 이후 주민 수용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홍보하는 측면이 크다”고 밝혔다.
대연중, 안전시설 일부 설치됐지만 여전히 위험한 등하굣길
속보=통학로 안전 문제가 수차례 제기된 부산 남구 대연중학교 인근 공사 현장(부산일보 2026년 2월 20일 자 10면 보도)에 볼라드·외벽 등이 설치되면서 부분적인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하지만 공사 현장에서는 발파 작업 진행 등 불안 요소가 여전히 많아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부산 남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5일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열어 대연3구역 주택 재개발 조합을 사후교육환경평가(이하 사후교평)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남구 대연중학교 통학로와 접한 공사 현장 출입문을 운영할 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함이다. 심의 결과 5개 출입문 중 사전 검증 절차를 받지 않은 3개 출입문은 사후교평을 통해 허가받아야 하는 대상으로 확정됐다. 이 때문에 지난달까지 열려 있었던 대연중 후문 방면 출입문들은 닫혔고 현재는 정문 방면 2곳만 운영되고 있다. 특히 공사 자재가 보행로에 방치된 채 볼라드(인도 진입 방지 구조물)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대연중 후문으로 올라가는 길까지 볼라드가 설치됐고, 공사 현장 구역에는 외벽이 설치됐다. 대연중은 조합과 협의해 등교시간(오전 7시 30분~9시)과 하교시간(오후 3시~4시 30분)에 공사 차량을 운용하지 않기로 했다. 남구 보건소 앞에서 출발하는 등교 통학 버스도 운행한다. 오전 7시 35분부터 8시 23분까지 버스 3대가 3분 간격으로 총 17회 운행된다. 지난달까지 이용할 수 없었던 정문도 학생들이 오갈 수 있다. 조합 측은 이달 초 공사 차량 통행을 위한 회차로 공사를 마쳤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 못골역 인근 보행로에서 정문으로 올라가는 약 250m 길이 통학로에 안전 지붕과 울타리를 설치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등하굣길은 여전히 위험하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현재 후문 방향에는 볼라드와 얇은 외벽이 있지만, 울타리·안전 지붕은 설치되지 않았다. 학생들이 정문으로 오갈 수 있어도 정문 방향 공사 현장에서 발파 공사가 진행 중인 것도 불안 요인이다. 이에 학교 측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학생들에게 정문을 이용하지 않도록 지도했다. 또 현재 정문과 후문 사이를 잇는 도로가 평탄화 작업으로 오는 5월까지 폐쇄된 상태다. 이 작업이 끝나면 정문 앞에서도 같은 공사를 진행한다. 이 경우 정문 이용이 다시 불가능해지고 후문 방향으로 공사 차량이 오갈 가능성이 커진다. 학교 측은 부산 남부교육지원청과 남구청에 추가 안전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 대연중 측은 다음 달로 예상되는 조합과의 통학로 안전 협의회에서도 이를 요구하기로 했다. 부산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우선 주기적으로 공사 현장에 나가 통학 안전 협의 사안이 잘 지켜지도록 지속 요청하고 있다”며 “조합 측이 안전 대책 등을 담은 교육환경평가서를 다음 달 초순까지 제출하면 이를 바탕으로 사후교평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속보] 경찰 "영덕 풍력발전소 화재로 업체직원 3명 사망"
경북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로 유지·보수업체 소속 정비 작업자 3명이 사망했다. 경북경찰청은 23일 발생한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19호기 화재로 유지·보수업체 소속 정비 작업자 3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시신을 수습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화재가 발생한 풍력발전기 상단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및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영도구 영선1동 지사협, 취약계층 가정 방역 추진
부산 영도구 영선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방성달)는 23일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쾌적한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안전 홈케어(가정 방역)’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충으로 인한 위생 문제와 감염병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가구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전문 방역업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바퀴·개미 등 유해 해충 방제 △침대 및 침구류 진드기 제거 △실내 살균 소독 등 종합적인 위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방역 서비스를 받은 한 주민은 “해충 문제로 생활이 불편했는데 방역 이후 훨씬 쾌적해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방성달 민간위원장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은 주민의 건강 및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역 지원과 환경 정비를 통해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도구 바르게살기운동 영선1동위원회, ‘사랑가득 영양가득 반찬나눔’ 추진
부산 영도구 바르게살기운동 영선1동위원회(위원장 김용자)는 23일 관내 취약계층 중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홀로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사랑 가득 영양 가득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 공동체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모든 과정을 손수 진행했으며, 완성된 음식을 들고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세심한 정서적 돌봄 활동을 병행했다. 김용자 위원장은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반찬이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피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명희 영선1동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정성스러운 반찬을 마련해 주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관내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과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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