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열린 대형 명품 행사장…알고보니 ‘짝퉁’
방송국 부대시설을 빌려 유명 브랜드 위조 상품을 판매하던 일당이 브랜드 관계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울산 남부경찰서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행사를 주최한 A 씨 등 관계자를 특정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4시께 울산 남구 한 방송국 대관시설 지하 1층 행사장에서 가품을 팔고 있다는 유명 브랜드 관계자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해당 브랜드 본사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위조 상품 유통을 감시하던 중, 울산 현장에서 자사 브랜드 로고가 도용된 의류가 판매되는 것을 확인하고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매장에 대규모로 진열돼 있던 의류 중 260여 점을 순찰차 등을 동원해 압수했다. 압수 물품은 정식 유통 경로를 거치지 않은 위조품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일반 가설 매장이 아닌 방송사 부대시설을 대관했다는 점에서, 방송국의 인지도를 행사에 이용했다는 의혹도 나온다.경찰은 현장에서 판매 행위를 하던 이들은 단순 고용된 인력일 가능성이 높아 입건하지 않았다. 대신 방송국 시설을 빌려 행사를 주관하고 가품을 공급한 주최측 관계자가 경기도에 거주 중인 것을 확인, 조만간 소환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브랜드 관계자가 직접 가품 여부를 확인해 신고한 사안”이라며 “압수물을 바탕으로 정확한 유통 경로와 상표권 침해 규모 등을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결혼 문화 변천사 한눈에 본다
울산의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이 개인의 결혼 풍속에 미친 영향을 조명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울산박물관은 5일부터 7월 26일까지 올해 첫 특별전 ‘울산 결혼백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문 중심의 전통 혼례가 도시 성장과 함께 개인 중심의 현대적 예식으로 변화해 온 과정을 추적한다. 특히 결혼 문화에 투영된 산업도시 울산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했다. 1부 ‘예로 허락된 인연’에서는 유교적 질서 아래 가문 간의 결합이었던 전통 혼례의 본질을 유물과 기록을 통해 보여준다. 2부 ‘혼례, 공동체의 기쁨’은 마을 공동 혼례복과 신붓집 마당에서 벌어지던 잔치 풍습 등을 통해 혼례가 지녔던 공동체 화합의 의미를 되새긴다. 가장 눈길을 끄는 3부 ‘도시가 바꾼 결혼 풍경’에서는 1960년대 이후 변화한 결혼 양상을 아카이브 형태로 소개한다. 과거 산업화 시기 울산의 상징적 풍경이었던 기업체 ‘사원 합동결혼식’ 자료 등을 통해 당시의 생생한 시대상을 담아냈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울산이라는 터전에서 함께 일궈온 삶의 여정을 정겹게 추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송국 부대시설을 빌려 유명 브랜드 위조 상품을 판매하던 일당이 브랜드 관계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행사를 주최한 A 씨 등 관계자를 특정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4시께 울산 남구 한 방송국 대관시설 지하 1층 행사장에서 가품을 팔고 있다는 유명 브랜드 관계자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해당 브랜드 본사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위조 상품 유통을 감시하던 중, 울산 현장에서 자사 브랜드 로고가 도용된 의류가 판매되는 것을 확인하고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매장에 대규모로 진열돼 있던 의류 중 260여 점을 순찰차 등을 동원해 압수했다. 압수 물품은 정식 유통 경로를 거치지 않은 위조품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일반 가설 매장이 아닌 방송사 부대시설을 대관했다는 점에서, 방송국의 인지도를 행사에 이용했다는 의혹도 나온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매 행위를 하던 이들은 단순 고용된 인력일 가능성이 높아 입건하지 않았다. 대신 방송국 시설을 빌려 행사를 주관하고 가품을 공급한 주최측 관계자가 경기도에 거주 중인 것을 확인, 조만간 소환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브랜드 관계자가 직접 가품 여부를 확인해 신고한 사안”이라며 “압수물을 바탕으로 정확한 유통 경로와 상표권 침해 규모 등을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북구 2층 식당서 화재…손님 등 20명 대피
울산 북구의 한 상가 건물 식당 주방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나 건물 내부에 있던 20명이 대피했다. 4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 울산 북구 매곡동 한 상가 건물 2층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0대와 진화 인력 29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식당 직원, 손님, 1층 은행 직원 등 총 20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화재로 인해 식당 주방 등 일부가 소실됐다. 불은 화재 발생 1시간 14분 만인 오후 3시 15분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지선 앞두고 울산시·4개 구군 대행 체제 전환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두겸 울산시장과 4개 구·군 단체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울산 행정이 부단체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4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남구와 시교육청을 제외한 울산시와 4개 구·군이 선거일인 오는 6월 3일까지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북구와 울주군은 이날부터 대행 체제에 돌입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애초 이번 주말 예정된 울산쇠부리축제를 마친 뒤 오는 11일께 후보 등록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이날 오전 전격 등판했다. 박 구청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더 큰 미래를 위해서 조기에 등판한 데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구민 일상이 자부심이 되는 일류도시 북구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도 이날 범서 구영들 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군수는 “‘군민 행복 시대 완성’이라는 새로운 소명을 안고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4년간 울주 전역에 뿌린 씨앗이 튼튼히 뿌리내리고, 거대한 나무로 자라 열매를 맺어 그 결실이 군민 여러분의 삶 속에 온전히 돌아가도록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제가 다시 도전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구는 최수미 부구청장이, 울주군은 노동완 부군수가 권한을 대행한다. 울산시와 중구, 동구는 앞서 대행 체제로 전환해 시정을 꾸리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달 29일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서남교 행정부시장이 시정 권한을 대행 중이다. 마찬가지로 시장 선거에 나선 김종훈 동구청장은 출마를 위해 지난 2월 10일 가장 먼저 직을 내려놓았고, 김영길 중구청장도 출마를 선언하며 김상육 부구청장 대행 체제로 돌아섰다. 각 권한대행은 선거일까지 주요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엄정한 선거 중립 준수, 봄철 재난·안전 관리 등 민생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반면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한 서동욱 남구청장과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권한대행 체제 전환 없이 임기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
울산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6일부터 시범 운영
울산시가 외국인근로자 증가에 발맞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돕는 전담 지원 시설을 가동한다. 울산시는 ‘울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오는 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외국인근로자 밀집 지역인 동구 일산동 테라스파크 D동 2층에 약 390㎡ 규모로 조성됐으며 상담실과 교육실, 다목적홀,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운영된다. 센터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특히 평일 이용이 어려운 근로자들의 여건을 고려해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금요일과 토요일이 휴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법률, 노동, 생활, 체류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식 개소 이후에는 한국어 교육과 산업안전 프로그램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이 위탁 수행하며, 초기에는 한국인 3명과 외국인 상담원 3명 등 6명이 시범 운영을 맡아 러시아어, 키르기스어, 카자흐어, 인도네시아어, 우즈베크어 등 5개 언어 상담을 지원한다. 또 6월까지 베트남, 스리랑카 등 3~6명 가량 상담원을 추가 채용해 지원 언어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범 운영 기간 현장 수요와 운영 체계를 점검한 뒤 6~7월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9월 HD현대중공업, BNK울산경남은행 등과 협약하고 국비 확보 등 센터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닦아왔다. 이번 센터 운영에는 총 6억 5000만 원(국비 5000만 원, 시비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현장의 인력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외국인근로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천취소”…울산 웨일즈 어린이날 행사 17일로 순연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의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우천으로 연기됐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울산은 4일 상무 피닉스와 더블헤더 경기를 갖는다. 3일 울산웨일즈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상무와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어린이날 기념행사 ‘리틀 웨일즈 데이’를 오는 17일 삼성 라이온즈전으로 미뤘다. 궂은 날씨에 따른 팬들의 불편을 막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 울산은 기존에 준비한 그라운드 체험, 선수단 팬 사인회 등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을 보완해 동일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웨일즈 김재형 마케팅팀장은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야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부득이하게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며 “17일에는 한층 알찬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우천 취소의 여파로 울산은 4일 상무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1차전은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하며, 2차전은 1차전 종료 30분 뒤 곧바로 이어진다. 두 경기 모두 7이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울산은 퓨처스 남부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롯데 자이언츠에 반 경기 차로 맹추격을 당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kt 위즈전에서는 9회초 터진 알렉스 홀의 KBO 데뷔 첫 홈런과 김수인의 역전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하며 1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2일 북부리그 1위 상무에 2-9로 패배하며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4일 열리는 상무와의 더블헤더 결과에 따라 향후 남부리그 선두 싸움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울산 명선도 해상서 윙포일 타다 표류한 60대 구조
울산 해상에서 수상레저기구인 ‘윙포일’을 타다 해상에 표류하던 60대 여성이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3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명선도 인근 해상에서 윙포일을 즐기던 레저객이 보이지 않고 장비만 떠 있다는 신고가 진하파출소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명선도 뒤로 밀려나 있던 A 씨를 발견하고 육지로 옮겼다. 발견 당시 A 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였으며, 해경은 저체온증 등 추가 부상 방지를 위한 응급조치를 진행했다. 사고 당시 해상에는 남서풍이 초속 4~7m로 불고 파고가 1~1.5m에 달해 레저 활동에 주의가 요구되는 날씨였다. 윙포일은 손으로 잡는 날개(윙)와 보드 아래 수중익을 이용해 바람의 힘으로 이동하는 기구 특성상 강한 조류나 돌풍에 순식간에 외해로 떠밀려 갈 위험이 높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해양레저 인구 급증으로 기상 변수에 의한 표류 사고 역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활동 전 기상청 등을 통한 철저한 사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 남갑 보선 여야 후보 확정, 4파전 예고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를 거대 양당 후보가 확정됐다. 여기에 제3지대 인사들도 합류를 예고하면서 선거판이 최대 4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각 정당이 보선 본선 주자 인선을 매듭지으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전태진 변호사를 전략 공천해 단일대오를 구축해 둔 상태다. 전 후보는 “지금은 울산을 다시 일으킬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이재명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산업 재구조화와 청년 정착 기반을 만들어내겠다”면서 “이념과 낡은 지역주의에 갇힌 정치가 아니라 민생과 실용을 기준으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일 김태규 울산 남갑당협위원장을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보수 강세 지역인 만큼 당협위원장을 내세워 지지층을 결집하고 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석이다. 판사 출신인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전 정부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김 위원장은 “보수 핵심 지역인 남갑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성 의지를 다졌다. 이로써 여야 양당 대표 주자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후보 모두 울산 학성고를 졸업한 법조인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본선에서 격돌하게 됐다. 다만 제3지대 후보들의 등판도 이어지며 표심 분산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새미래민주당 이미영 최고위원은 지난달 30일 출마를 선언했다. 당시 이 최고위원은 김상욱 전 의원의 사퇴를 겨냥해 “더 큰 권력을 찾아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가 배신이며, 악어의 눈물로는 결코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본인은 남구의 실익을 챙기며 즉시 의정활동에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실무형 후보임을 내세우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동칠 개혁신당 울산시당위원장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어 이번 선거는 다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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