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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커피컨소시엄 참여 구아코코리아, 사명 LGC로 변경
부산국제커피컨소시엄(BICC)에 참여하는 (주)구아코코리아가 중남미 커피 무역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사명을 (주)엘지씨(LGC)로 바꿨다.
LGC는 18일 자로 사명을 바꾸고 부산 커피 물류 허브 조성을 위한 구심체로 역할을 확장하기 위해 재도약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전 사명인 구아코코리아는 과테말라 커피 전문 무역 기업이었는데, 중남미 커피 생산국 전반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
LGC는 림스 굿 커피(Lim’s Good Coffee)의 약자로, 강림CSP 임수복 회장(주부산 과테말라 명예영사)과 임수정 대표(주부산 과테말라 명예영사 보좌관)가 힘을 모아 부산을 커피 무역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앞서 지난 5일 LGC는 BICC에 참여하는 기업으로 부산시, 코스타리카·온두라스 커피원 2곳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BICC는 강림CSP, 넥센, 화승네트웍스, 퓨트로닉, 부산일보, KNN, LGC 등 7개 지역 기업이 참여했다.
LGC 임수정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남미 커피무역 국가가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등으로 다양해진 만큼 기업 이미지를 새롭게 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며 “앞으로 과테말라를 비롯한 중남미 다른 국가들과 협력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C는 내년 상반기 코스타리카 커피원 아이카페(ICAFE)와 협력해 ‘젊은 커피 농부 특집’을 주제로 생두를 수입할 예정이다.
2024-11-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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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에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합류… 강경 투쟁 예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을 대거 포함해 출범했다. 이번에 출범한 의협 비대위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강경파가 대거 포함돼 정부에 대한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의협 비대위는 18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부의 의료농단 저지 및 의료 정상화를 위한 의협 비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의협 비대위는 의협 박형욱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추천 위원 3명, 대전협 박단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대전협 추천 위원 3명, 의협 대의원회 추천 위원 2명, 시도의사회장단 추천 위원 2명,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추천 위원 3명, 위원장 추천 위원 1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의협 임현택 전 회장에 대한 탄핵으로 새롭게 비대위가 꾸려졌는데, 이로써 강경파로 분류되는 전공의와 의대생 단체 추천 위원의 목소리가 커지게 됐다.
이날 의협 비대위 출범식부터 정부에 대한 강경한 발언이 이어졌다. 의협 박형욱 비대위원장은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해 협의도 하지 않고 의협과 19차례나 협의했다고 보고한 자, 2000명 증원이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보고한 자, 사직서 수리 금지 등 행정명령으로 전공의 기본권을 침해한 자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물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이 시기만 버티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급격한 의대 증원은 ‘10년 후유증’을 낳을 것”이라면서 “정부의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정부의 의료 농단에 대해 지속해서 저항하고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당과 일부 의료계만 참여해 반쪽 출범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대해서는 “전공의와 의대생 등 비대위원들의 의견을 구해야 한다”면서도 “현재 진행되는 상황을 볼 때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고 전했다.
2024-11-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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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보 스케일링’ 이용자 1100만 명 넘을 듯… 혜택 연말까지
올해 건강보험 적용으로 저렴한 진료비를 내고 스케일링 시술을 받은 이용자가 지난해의 110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건보 스케일링’ 혜택은 연 1회만 적용되고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는다. 아직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서둘러야 한다.
18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치석 제거 건강보험 급여제도’ 이용자가 지난 8월까지 783만 913명으로 나타났다. 2013년 7월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피부양자 포함)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때 진료비를 건강보험으로 일부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이 제도 이용자가 1001만 6329명으로, 처음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이용자는 1105만 9453명으로 처음으로 1100만 명을 넘어서 올해도 110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5만~7만 원에 달하는 스케일링 비용을 건강보험 적용으로 1만 5000~2만 원만 내면 돼 매년 이용자가 늘고 있다. 다만 혜택 적용은 연 1회에 한정되기 때문에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받을 필요가 있다.
치석을 정기적으로 제거하면 치주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잇몸 건강도 지킬 수 있어 국민 치아 건강 차원에서 권장한다. 치주 질환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오래 방치할 경우 잇몸이 내려앉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면 입냄새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2024-11-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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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뺑뺑이’ 막는 의료체계 구축… 부산시 응급의료지원단 개소
‘응급실 뺑뺑이’ 등 현재 부산 응급의료체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부산 실정에 맞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부산시 응급의료지원단’이 출범했다.
부산시는 12일 오전 부산진구 범천동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부산시 응급의료지원단 개소식이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응급의료지원단은 부산대 염석란 응급의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책임, 연구, 행정 업무를 맡는 석·박사급 3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7월 ‘부산시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가 개정되면서 시가 응급의료지원단 설치를 추진했다. 국립중앙의료원(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이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9월 응급의료지원단을 구성했다.
응급의료지원단은 부산시의 응급의료 현황과 자원을 분석하고, 시의 응급의료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중앙 주도의 응급의료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실정에 맞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출범했다. 일종의 부산시 응급의료체계를 만드는데 ‘브레인’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지역사회 자원 조사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이송 지침을 마련하고, 응급 의료기관 사이 전원 지침을 구체화하는 등 전반적인 부산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활동한다. 오는 2026년까지 국·시비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운영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 산하기관인 부산응급의료지원센터와 부울경남 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같은 장소인 부산진구 범천동에 응급의료지원단이 개소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024-11-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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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증 지속적인 뉴스 제공 필요”… 부산서 한일 심포지엄
“한국과 일본 모두 여전히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이 낮습니다. 한일 양국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기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언론 보도가 중요하고, 지속적인 뉴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장기 기증 문화를 확산해야 합니다.”
12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한·일 장기 기증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장기기증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장기 기증 문화를 살펴보고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언론에서 바라본 장기 기증과 언론의 역할’이 주제다. 이날 한국 700명, 일본 500명 등 양국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장기 기증에서 언론의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한국보다 일본이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 ‘장기 기증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은 ‘긍정적’이 37.6%로 가장 많았지만, 일본은 ‘보통’이 48.2%가 가장 많아 다소 유보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장기 기증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 한일 양국 모두 ‘신체 훼손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가 각각 30.9%, 4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제 발표를 맡은 한국장기기증협회 강치영 협회장은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언론이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한국과 일본 모두 ‘장기 기증에 대한 지속적인 뉴스 제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면서 “생명나눔인 장기 기증 운동은 언론과 문화와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장기기증학회 김순은 회장을 좌장으로 부산일보 김병군 의료산업국장, 일본 요미우리신문 의료취재부 요몬 치사토 기자, 조대환 변호사가 토론에 나섰다.
부산일보 김병군 의료산업국장은 “미디어 보도 방식에 따라 장기 기증 등록자가 늘거나 주는 등 장기 기증 문화 확산에 언론의 영향력이 크다”며 “기증자 미담 사례나 장기 기증 홍보 기사도 필요하지만 장기 기증 현안과 제도적 문제점에 대한 기획보도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일본 장기 기증 실태를 취재하고 한국과 미국 사례를 취재했던 요몬 기자는 “일본은 미국, 유럽, 한국에 비교해 장기 기증 건수가 적어 지난해 10월에서야 뇌사자 장기 기증이 1000건이 됐다”면서 “지난해 일본 주요 병원 3곳을 확인했더니, 병원 사정으로 장기 이식을 보류한 사례도 60건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또 요몬 기자는 “한국에서는 기증자가 되면 사진과 실명이 미디어에 보도되지만 일본은 기증자 정보가 한정돼 아쉬운 점이 있다”며 “장기 기증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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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행정통합, ‘새 통합지방정부 vs 연방제’ 두고 논의한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실질적인 첫 밑그림이 탄생했다. 부산시와 경상남도를 없애고 새 통합지방정부를 신설하는 통합안과 연방제 주에 해당하는 ‘준주’인 ‘부산경남주’를 신설하는 기본 통합 구상안이 나왔다.
8일 오후 부산시와 경상남도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통합 구상안 초안을 발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동명대 전호환 총장, 경상대 권순기 전 총장을 비롯해 공론화위원회 위촉 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발표안 부산·경남 행정통합 기본구상안 초안은 지난 4월부터 부산·경남연구원이 함께 참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주요 내용은 △행정통합의 비전과 위상 △통합 모델안 △통합지방정부의 필요 권한 등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행정통합으로 완전한 자치권을 행사하는 ‘분권형 광역지방정부’를 목표로 ‘경제수도’ 육성을 뒷받침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통합 방식으로는 2가지가 나왔다. ‘2계층제’와 ‘3계층제’로 두 모델 모두 기존 기초자치단체와 사무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전제로 구상했다. ‘2계층제’는 부산시와 경남도를 폐지하고 완전히 새로운 통합지방정부를 신설하는 방식이다. 반면, ‘3계층제’는 부산시와 경남도는 지금처럼 유지하면서 연방제 주와 같은 최상위 지방정부 ‘준주’를 신설하고, ‘준주’가 초광역 사무와 특별지방행정기관 이관 업무를 담당한다.
두 시도는 어떤 방식의 통합 방식이 되든 자치권이 완전히 보장된 ‘분권형 광역 통합지방정부’를 목표로 행정통합을 추진한다는 기조를 세웠다. 통합지방정부가 탄생할 경우 △자치행정·입법권 △자치재정·조세권 △경제·산업육성권 △국토이용·관리권 △교육·치안·복지권 확보를 통해 기존 시도일 때보다 더 많은 권한을 중앙정부로부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법률의 세부 사항을 행정입법이 아닌 조례로 규정하거나, 조직·정원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광역통합교부금을 신설하는 등 권한을 대폭 강화한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비롯한 각종 특구 지정도 통합정부가 나서서 할 수 있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승인권 이양을 비롯해 사회보장제도 신설과 변경 협의 면제, 지방소멸대응기금 이관 등 내용이 담겼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내년 경남도 예산 12조 중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5%고 그 외 95%는 중앙정부가 정해서 내려줄 정도로 재정뿐 아니라 입법·자치 조직권이 열악하다”면서 “부산·경남 행정통합은 단순한 통합이 아니라 청사진을 제시하고 동남권을 경제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추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한민국을 최소한 이극 체제로 만들어야 하고 부산과 경남이 중심이 된 남부권이 대한민국 성장축이자 글로벌 허브로 도약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구조적 불균형을 극복할 수 있는 통합이 필요한 만큼 특별법을 만들어 중앙정부로부터 (통합지방정부의) 실질적 권한을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시도는 이날 발표한 기본구상안 초안을 토대로 공론화위원회 활동을 거쳐 향후 최종안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권역별 토론회와 전문가 토론, 여론조사를 주관한다. 당장 내년 1월부터 정부와 두 시도가 함께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위해 준비 작업에 나선다.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부산시, 경남도가 합동으로 ‘범정부 통합 추진단’을 구성하고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24-11-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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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로당 노인들, 쌈짓돈 모아 희귀난치병 아동 4명에 성금
부산 2400여 곳 경로당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쌈짓돈을 모아 희귀난치병 아동에게 전달했다. 지역사회 어른으로서 취약계층 아동에게 나눔을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뜻을 모았다.
부산시는 4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가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에 성금을 전달하는 ‘희귀난치병 아동 생명 살리기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고 5일 밝혔다.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16개 구·군지회 산하 2400여 곳 경로당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6454만 300원이 모였다. 이날 모인 성금은 월드비전에 전달됐고, 앞으로 희귀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아동 4명의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노인회 문우택 부산시연합회장은 “선배 시민으로서 노인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나눌 수 있을지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번 성금 전달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희망이 되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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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촉구 캠페인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협의회)가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 촉구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벌였다.
협의회는 3일 부산 금정산에서 국립공원 지정을 촉구하는 대시민 캠페인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또 이달 부산에서 열리는 UN 국제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5)를 앞두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캠페인을 병행했다.
협의회는 금정산이 부산을 대표하는 산으로 풍부한 생태자원과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립공원 지정이 꼭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대시민 캠페인을 벌였다.
금정산 산성고개에서 출발, 등산로 주변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금정산을 방문하는 탐방객에게 환경 보호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의 의미를 함께 전달했다.
향후 INC-5 회의를 앞두고 협의회는 시민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등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동참할 것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4-11-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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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부산~울산~양산 광역철도 건설 등 공동 국비 확보 나섰다
부울경이 ‘부울경 초광역 협력 사업’의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부산~울산~양산 광역철도 건설 등 부울경이 연관되어 있는 굵직한 사업의 추가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았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추진단)은 1일 오후 ‘부울경 초광역 협력 사업’의 2025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부산시 김경태 기획조정실장, 울산시 김노경 기획조정실장, 경남도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이 함께 부울경 국회의원 중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곽규택(부산), 김태선(울산), 서일준(경남) 의원실을 차례로 찾아 협조를 구했다.
국비 요청 사업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 8개 공동협력사업과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카누슬라럼 센터 건립,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건설 등 6개 각 시도 주요 현안 사업,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제도 개선 건의 등 총 15개다. 총예산은 1조 4565억 원으로, 이번에 1889억 원의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앞서 추진단은 지난 9월 23일 국회 예결위 소속 주요 의원실을 찾아 부울경 공동협력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추진단 국비대응단인 부울경 기획조정실장들은 “부울경이 내년도 국비 확보에 공동 대응하면서 국회에 초광역 협력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부울경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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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2일까지 많은 곳 80mm 이상 가을비…‘강풍 주의’
주말인 2일까지 부울경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부산과 울산, 거제, 통역 지역에는 시속 70km 이상의 강풍이 예고돼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지방기상청은 2일까지 부울경 지역에 2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1일 밝혔다.
2일까지 순간풍속이 시간당 55km(초속 15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2일 오전부터는 부산, 울산, 거제, 통영에는 바람이 시간당 70km(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2일 오전 6시~낮 12시 사이 부산과 울산, 거제와 통영에 강풍 예비특보가 예고된 상태다.
주말인 3일까지 부울경 기온은 평년의 최저 2~11도, 최고 17~19도보다 높겠다. 경남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7도, 울산 17도, 경남 13~18도로 평년보다 7~12도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2도, 울산 20도, 경남 20~23도로 평년보다 1~4도 높아질 전망이다.
주말 마지막 날인 3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5도, 울산 14도, 경남 8~14도로 평년보다 4~8도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2도, 울산 20도, 경남 20~22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아 대체로 온화하겠다.
2024-11-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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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유산원, 2030년 부산 을숙도에 들어선다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비롯한 자연유산을 통합적으로 연구하고 전시·관리할 수 있는 국립자연유산원이 부산 을숙도에 들어선다. 국가가 운영하는 기관으로, 오는 2030년 개관이 목표다.
부산시는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이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사실상 국립자연유산원 부산 유치가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국립자연유산원은 자연유산을 전시하고 보관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문 국가기관이 될 예정이다. 건립과 관리주체가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인 만큼, 전액 국비로 짓는다.
총사업비는 국비 1810억 원으로 지상 4층, 연면적 3만 6654㎡다. 건립 예정지는 부산 사하구 낙동강하구 을숙도 일대 8만㎡ 부지다. 현재 을숙도문화회관과 부산현대미술관을 대로를 끼고 마주 보는 위치다.
내년에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국립유산청이 2026년 관련 기본계획을 세우고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16년부터 국립자연유산원 부산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을숙도가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이자 천혜의 자원 보고로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의 최적지라고 설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직접 국가유산청 고위 간부를 만나 부산이 최적지라고 부산 유치를 건의했고, 여야 지역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협력을 요청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시설을 지역으로 분산시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국립자연유산원이 을숙도의 자연 생태환경과 어우러져 한반도 자연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생태관광의 핵심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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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회장 도시 부산, 전 세계 잇는 관광 정책 모색한다
부산시가 회장 도시를 맡고 있는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를 활용해, 전 세계를 잇는 관광 정책 개발에 나선다. TPO는 130개 도시 회원이 가입한 조직으로 사무국이 부산에 있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에서 전 세계 도시가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로 재편된 만큼, 부산시가 TPO와 함께 전 세계 도시를 관광으로 잇는 정책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4~25일 말레이시아 타이핑에서 제34차 TPO 집행위원회가 열려, 회원 도시의 관광 공동 홍보 설명회 등이 개최됐다. 시는 이곳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부산관광패스 ‘비짓부산패스’를 홍보했다.
현재 TPO 회원 도시는 부산을 비롯해 130개, 비정부 회원과 민간 회원까지 합치면 188개에 달한다. 매년 회원 도시를 순회하며 집행위원회와 포럼 등이 열린다. 부산시는 연례적인 집행위원회와 포럼을 넘어서서, TPO 자체가 부산을 주축으로 출범했고, 사무국이 부산에 있는 만큼 TPO를 활용해 전 세계 도시를 관광으로 잇는 정책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2000년 열린 제4회 아태도시 서밋(APCS)에서 부산시가 관광·마케팅 국제기구 창설을 제안했다. 그 결과 2002년 제5회 APCS에서 25개 도시를 회원으로 한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가 탄생, 부산에 사무국이 들어섰다.
이후 부산시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회장 도시를,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공동 회장도시를 맡았다. 또 지난해 다시 회장도시로 선출돼 한국 전주, 중국 싼야와 함께 공동 회장도시로 내년까지 활동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TPO 총회와 포럼이 격년으로 열리는 등 꾸준하게 도시별 교류가 이어지고 있지만 사무국이 부산에 있는 것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TPO를 활용해 회원 도시와 매년 한 가지 주제의 관광 정책을 만들고 홍보하는 등 내실 있게 변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2024-10-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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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날 기념식, 부산 유엔기념공원서 개최
부산시가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UN ·국제연합) 정신을 기리는 유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산시는 24일 오전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서 ‘제79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시는 매년 ‘유엔의 날’인 10월 24일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전몰장병을 추모하고 유엔의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오은택 남구청장, 재한유엔기념공원 서정인 관리처장, 유엔한국협회 곽영훈 회장 등 기관장을 비롯해 한국전쟁 참전국 외교사절, 11개 시 보훈단체, 육·해·공군 장병, 유엔서포터스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엔의 날’은 1945년 10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국제연합 유엔이 조직된 것을 기념해 지정된 범세계적인 기념일이다.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 2024년도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신디 음쿠쿠 대사 내정자는 “유엔기념공원은 분쟁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알려주는 특별한 장소”라며 “부당한 전쟁과 분쟁이 일어나는 격동의 시기에도 유엔 헌장은 다자 협력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 여러 도시에서 ‘유엔의 날’을 기념하지만 부산이야말로 세계평화, 발전, 인권이라는 유엔의 3대 정신이 가장 또렷이 새겨진 도시라 자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 시장은 전날인 23일 마리야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대사를 만나 부산시와 유럽연합(EU) 간 2050 탄소중립 정책 협력을 약속했다. 또 오는 2026년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에 대비해 유럽연합에 수출하는 부산 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유럽연합으로 수입되는 역외 제품에 대해 탄소 가격을 동등하게 부과·징수하는 제도다.
2024-10-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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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동·식물 거래에 경각심 갖자” 사이테스 특별 기획전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를 관리하는 협약 ‘사이테스(CITES)’ 특별전을 개최한다.
부산 사하구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사이테스 특별 기획전을 연다. 무분별한 국제 거래로 개체 수 감소 위기에 놓인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우리나라는 사이테스에 가입한 협약 당사국이다. 국제 거래와 불법 거래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생태원,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상명대와 협업을 통해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기획전은 불법 밀수 재연품, 철장 안 동물 박제 표본 전시로 국제 멸종위기종의 모습을 연출해 경각심을 준다. 다음 달부터는 기획전과 연계한 사이테스 관련 해설 교육 프로그램도 무료로 진행한다. 해설 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전체 전시는 무료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를 볼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공휴일은 전시를 열고 다음 날 휴무한다.
2024-10-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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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15일까지 최대 100mm 이상 가을비
부울경에 가을비가 찾아온다. 제주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5일 오후까지 부울경 지역에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14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4일 밤부터 15일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은 30~80mm, 경남 내륙은 20~6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오겠다.
14일 오후 4시 기준 15일 밤 0시에서 오전 6시까지 부산과 울산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도 발표됐다.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18일에도 비 예보가 있다.
강풍도 유의해야 한다. 15일 오전 사이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오는 16일 오전부터 부산과 울산 해안, 거제 동쪽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는 16일에는 부산, 울산 해안, 거제시 동쪽 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오는 22일까지 부울경의 아침 최저기온은 7~19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평년의 최저기온 5~14도, 최고기온 20~22도와 비슷하거나 높겠다.
부산기상청은 “부울경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낙엽이나 이물질에 의한 배수구와 배수로 막힘에 대비하는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4-10-14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