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우승 포상금 12억 원 지급
KBO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 개정
최저 연봉 내년부터 3300만 원
올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연합뉴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야구 대표팀이 우승하면 포상금 12억 원이 지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제1차 실행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올해 3월 열리는 WBC에서 야구 대표팀이 우승하면 포상금 12억 원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KBO는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 개정을 통해 올해 WBC부터 8강 진출 시 포상금 4억 원을 지급하고 4강에는 6억 원, 준우승 8억 원, 우승 12억 원으로 대표팀에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기존에는 8강 포상금은 없었고, 4강 3억 원, 준우승 7억 원, 우승 10억 원이었다. 포상금은 최종 성적 기준으로 한 차례만 지급한다.
선수 처우 개선과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수 최저 연봉 인상도 확정했다. 현재 KBO리그 선수 최저 연봉은 2021년부터 3000만 원이었으나, 2027년부터 3300만 원으로 인상한다. KBO리그 선수 최저 연봉은 2005년 2000만 원에서 2010년 2400만 원, 2015년 2700만 원, 2021년 3000만 원 순으로 상향 조정됐다.
비디오판독 소요 시간 단축 등을 위해 무선 인터컴 시스템을 2026시즌 도입한다. 무선 인터컴은 1, 2루심이 착용하며 비디오판독 상황 발생 시 별도 이동 없이 판독 센터와 교신할 수 있어 경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밖에 올 시즌부터 퓨처스리그 경기 수를 팀당 5경기씩 늘려 121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올해 퓨처스리그는 수~금요일 3연전, 토~월요일 3연전으로 편성하고 화요일이 이동일이 된다.
또 현행 소속 선수 정원은 65명에서 68명으로 늘린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