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울산공장 폭발사고로 중상자 1명 끝내 숨져
협력업체 소속 50대, 치료 중 사망
지난 17일 SK에너지 울산공장 폭발 사고로 다친 부상자 중 한 명이 결국 숨졌다.
18일 울산경찰청과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등에 따르면 전날 사고로 2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50대 협력업체 직원 A 씨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
앞서 사고는 17일 오전 10시 42분 울산시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공장 내 수소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정기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A 씨가 숨지고 함께 있던 작업자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고 직후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며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와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를 즉시 구성해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