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AI 혁신 우수 지자체’ 선정 비결은?
LLM 활용한 인공지능 서비스 9종·생성형 인공지능 연구
직원 16명, 인공지능 연구회 조직해 관련 서비스 개발·보급
경남 양산시는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평가에서 ‘공공행정 분야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정부 AI 혁신 평가는 지방정부의 정책이나 시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행정 혁신을 공유하는 자리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양산시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의 인공지능 효율적 활용 방안에 대한 실증 연구 발표와 언어와 텍스트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인 LLM을 활용한 공공업무용 인공지능 서비스 9종 자체 개발, 생성형 인공지능 연구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수상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는 양산의 실무 공무원 16명이 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인공지능 연구 동호회를 조직해 행정 업무에 필요한 인공지능 분야를 직접 연구하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행정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기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며 “생성형 인공지능 접목을 통한 양산시의 행정력 강화와 업무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