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9일 오전 췌장암으로 별세…애도의 물결 "레전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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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가 9일 오전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김영애 페이스북 캡처

배우 김영애가 췌장암으로 별세한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9일 오전 췌장암으로 6년째 투병해 온 김영애가 건강 상태 악화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김영애는 최근까지도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최곡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지만, 촬영이 시작되고 얼마 후 췌장암 재발 판정을 받았다.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출연 당시에는 췌장암을 진단받고 수술을 받았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려운 '침묵의 암'으로, 생존율도 다른 암에 비해 5%이하로 매우 낮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전드셨습니다" "얼마 전까지 티비에 나오셨는데 가슴이 아프네요. 고생하셨어요. 좋은 곳으로 가시길..." "월계수 때 너무 살이 빠지셔서 걱정됐었는데, 안타깝습니다" "뭐 이리 갑작스럽게 가시나. 얼마전까지 티비에 나오시더니..." "'모래시계'랑 '변호인'에서 엄마 역 맡았을 때 자식을 바라보던 그 눈빛 잊을 수가 없다" 등 애도를 표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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