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아틀라스…“최고 안전” 타이틀 달고 한국 패밀리카 시장 출격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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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IHS ‘톱 세이프티 픽’ 획득
2열 3개 포함해 카시트 5개 가능
내부 적재 공간 최대 2735L 달해
가족 중심 레저·야외 활동에 제격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대형 SUV ‘아틀라스’를 선보이며 패밀리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대형 SUV ‘아틀라스’를 선보이며 패밀리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선보이며 패밀리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틀라스’를 앞세워 안전성과 공간, 주행 성능을 두루 따지는 대가족 수요를 정조준한다는 전략이다. 이 차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안전 테스트로 꼽히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15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아틀라스는 올해 IIHS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인증을 획득했다. IIHS 평가는 일반 충돌 테스트를 넘어 극단적 충돌 상황을 재현하는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 헤드라이트 성능, 첨단 안전사양 작동까지 복합적으로 이뤄진다. 업계에서 가장 통과하기 어려운 안전 시험으로 꼽힌다. 아틀라스는 중간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스몰 오버랩, 헤드라이트 등 4개 핵심 항목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항목에서도 ‘양호’ 등급을 기록했다.

카시트 편의성도 아틀라스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대형 SUV를 고를 때 카시트 장착 편의성은 안전성 못지않은 선택 기준이 된다. 아틀라스는 2열 전 좌석에 카시트 고정 표준규격인 이소픽스를 기본 적용했다. 7인승 기준 2열에만 카시트 3개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고, 3열에도 안전벨트와 앵커를 활용해 카시트를 달 수 있어 최대 5개까지 가능하다. 3열 탑승을 위한 시트 틸팅(기울이기) 시에도 2열 카시트를 그대로 둔 채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영유아 자녀를 태우면서도 3열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미국 최대 자동차 리뷰 채널 카스닷컴이 아틀라스를 ‘2025 최고의 카시트 친화 차량’으로 선정한 것도 이런 구조 덕분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널찍한 내부 공간은 아틀라스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부분이다. 동급 최장 전장 5095mm에 전폭 1990mm, 전고 1780mm에 달한다. 트렁크는 기본 583L에서 2·3열 전체 폴딩 시 2735L까지 늘어난다. 미국 자동차 매거진 카 앤 드라이버 테스트에서는 여행용 캐리어 38개를 실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풀 플랫 폴딩을 지원해 차박 용도에도 적합하다.

경쟁 모델에서 흔히 지적되는 3열 공간 문제도 비껴갔다. 아틀라스는 성인이 실제로 앉을 수 있는 레그룸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3열에는 송풍구, 컵홀더, USB 포트도 갖췄다. 견인 장치(트레일러 히치)도 기본 탑재돼 별도 구조변경 없이 최대 2268kg짜리 카라반이나 모터보트를 끌 수 있다.

주행 성능도 기본기에 충실하다.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EA888에보4 2.0L로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m을 낸다. 경쟁 모델이 4륜구동을 옵션으로 따로 파는 것과 달리 전자제어식 4모션 AWD가 기본 탑재됐다. 공인 복합연비는 8.5km/L다. 판매가격은 R라인 7인승 6779만 1000원, R라인 6인승 6857만 6000원이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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