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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부울경 최초 간담췌 로봇 수술 500례 달성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간이식·간담췌외과 정보현·정용규·이유나 교수팀이 단일공 담낭절제술을 포함한 간담췌외과 로봇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처음이자 2020년 6월 다빈치 로봇 4세대 Xi 시스템을 도입해 간담췌외과 영역 로봇 수술을 시작한 이후 4년 만의 성과다. 해운대백병원은 그동안 담낭·담도 낭종 절제술과 췌장 양성·악성 종양 등 췌담도 십이지장 질환까지 수술 범위를 확장했다.
간담췌외과 영역은 외과 중에서도 수술 난도가 높다. 간담췌 장기는 복강 내 깊숙이 있어 접근이 어렵고, 주변 혈관과 복잡하게 얽혀 있어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 특히 1~2mm의 췌관이나 담관 연결에는 고도의 집중력과 정밀한 기술이 필요하다.
로봇 수술은 3D 고화질 영상을 통해 수술 부위를 10배 이상 확대해 볼 수 있고, 관절이 있는 로봇 기구를 사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정교한 수술로 병변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절개 부위가 작아 감염과 흉터를 최소화하고 합병증 발생을 줄여 환자들이 빠르게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30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집도한 정보현 교수는 "향후 간, 담낭·담도, 췌장 등 간담췌 영역의 모든 질환과 간이식 기증자 수술까지 로봇 수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간담췌외과뿐 아니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갑상선외과, 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중환자외상외과(탈장), 유방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로봇 수술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해 5월 로봇 수술 2000례를 돌파했고, 9월 현재 2700례를 기록해 곧 3000례 달성을 앞두고 있다.
2024-09-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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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뭐 볼까] 극장가 주춤해도 TV·OTT는 보름달처럼 풍성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콘텐츠 업계가 분주하다. 가족, 친척, 친구와 함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송과 영화 차림상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안방극장과 영화마을에서 선보이는 콘텐츠 편수는 예년보다 줄었지만, 더욱 흥겹고 신나는 콘셉트의 콘텐츠로 대중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흥겨운 가요 무대 풍성
올 추석엔 남녀노소 시청자의 흥을 돋울 가요 프로그램이 대거 출격한다. 먼저 오는 16일 오후 8시 30분 KBS 1TV 대기획 ‘딴따라 JYP’가 전파를 판다. 이 방송에선 박진영의 인기곡과 퍼포먼스뿐 아니라 god, 원더걸스, 2PM, 트와이스, 비 등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가수·그룹이 총출동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9시 40분에는 KBS 1TV ‘추석기획 가요무대’가 준비돼 있다. 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을 맞아 소리꾼 장사익의 무대를 70분간 방송한다. ‘고향길 소리길’이란 주제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는 장사익의 깊은 소리로 꽉 채워져 명절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가수 이찬원의 단독 특집도 만날 수 있다. 오는 17일 오후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되는 ‘프리미어-이찬원의 선물’이다. 이찬원은 이번 첫 단독 특집에서 자신의 인기곡은 물론 특별 손님과 함께 협업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인기 트로트 가수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방송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8일 오전 10시 방송되는 SBS ‘더 트롯쇼: 한가위 특집’이다. 가수 김희재가 진행을 맡았고, 가수 강혜연·남진·박서진·손태진·송가인·심수봉·양지은·이찬원·홍자·황민호 등 트로트계의 신구 세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대거 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명절엔 ‘스포츠·다큐’
한가위 분위기를 끌어올릴 스포츠 프로그램도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우선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KBS 1TV에서 국내 최고의 ‘장사’를 가려내는 모래판 위 승부가 펼쳐진다. ‘2024 추석장사 씨름대회’는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씨름 경기를 안방 1열로 생중계하는 방송이다. 15일 오후 3시 20분엔 소백장사, 16일 오후 3시 10분엔 금강장사 결정전이 예정돼 있다. 17일 오후 3시 5분부터는 한라장사, 18일 오후 3시 5분부터는 백두장사 명승부가 생중계된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스포츠 왕중왕을 가리는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도 돌아온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MBC에서 방송된다. 기존 육상, 양궁, 댄스스포츠, 풋살에 이어 브레이킹이 새로운 종목에 추가됐다. 진행에 방송인 전현무, 가수 영탁, 이찬원, 정동원 등이 나선다. ‘아육대’ 1부는 16일 오후 6시, ‘아육대’ 2부와 3부는 각각 17일과 18일 오후 5시 30분에 전파를 탄다.
명절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다큐멘터리와 교양 프로그램도 시청자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네 인생과 자연을 들여다보는 이들 방송은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 ‘프로즌 플래닛2’ 3부작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오전 10시에 KBS 2TV에서 방영된다. 방송에선 얼어붙은 극지대, 혹한의 산악지대, 고지대, 동토 지역 등 얼음으로 덮인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동물들의 다양한 전략 속에서 인간이 직면한 환경 문제를 짚어본다.
오랜 시간 노포에서 ‘맛’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도 방송을 탄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SBS ‘물려줄 결심’이다. 이 방송은 노포 식당 사장이 후계자를 찾는 과정을 그린다. 방송인 김준현과 홍석천, 지예은 등이 나서 노포 사장과 함께 후계자 면접을 진행하며 맛과 인생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주목할 영화들 여기에
올추석 극장가엔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2’가 출격한다. ‘베테랑1’은 2015년 개봉 당시 천만 관객을 모아 이른바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린 인기작. 이번엔 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주연으로 나서 완성도를 높였다. 9년 만에 속편을 내놓은 이 작품은 올해 추석 연휴 개봉하는 유일한 한국 영화라 관객의 기대가 높다.
스크린 신작의 빈자리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TV 특선영화가 채울 예정이다. 11일 공개한 디즈니플러스 ‘강매강’은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등이 나선 코믹 수사물이다. 13일 공개한 넷플릭스 ‘무도실무관’에선 김우빈의 시원한 액션 연기를 볼 수 있다.
TV 특선영화 메뉴판은 다채롭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주연 정해인, 정소민이 각각 나섰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과 ‘30일’을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55분 KBS 1TV에서, ‘30일’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유해진 주연의 ‘달짝지근해: 7510’은 오는 17일 오후 9시 55분 KBS 1TV에서 볼 수 있다.
한국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있는 ‘명량’도 안방극장 1열에서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첫 번째 이야기로 개봉 당시 1761만 명을 올라 역대 가장 많은 한국 영화 관객 수를 달성했다. 이 영화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영된다.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인 ‘노량: 죽음의 바다’도 이번 한가위 연휴 TV로 만날 수 있다. 이 영화는 오는 18일 오후 8시 MBC에서 볼 수 있다. ‘베테랑2’를 만든 류승완 감독의 지난 여름 개봉작 ‘밀수’는 오는 17일 오후 8시 MBC 전파를 탄다.
2024-09-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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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문·김영자, 제3회 부산체육회장배 파크골프 남녀부 동반우승
이형문(사상구 백송) 씨와 김영자(남구 금융단지) 씨가 제3회 부산시체육회장배 파크골프대회에서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시체육회(회장 장인화)는 11일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제3회 부산시체육회장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부산시파크골프협회(회장 김성호)가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눠 주관,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44개 조 176명, 여자부 38개 조 152명 등 총 328명이 참가했다. 우승 상금은 각각 50만 원, 준우승 상금은 각각 30만 원이었다.
이형문 씨는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 1라운드 53타, 2라운드 56타로 합계 109타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정주윤(동구 증산) 씨는 1라운드 56타, 2라운드 57타, 합계 113타로 2위를 차지했다. 이종경(북구 무궁화) 씨는 1라운드 59타, 2라운드 54타, 합계 113타를 기록해 3위에 입상했다. 두 사람 이상이 동점일 경우 A-B-C-D홀 성적 순서대로 순위를 정한다.
김영자 씨는 여자부에서 1라운드 55타, 2라운드 57타 등 합계 112타로 우승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박무선(북구 베스트) 씨는 1라운드 56타, 2라운드 58타로 합계 114타를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희심(북구 우정) 씨는 1라운드 53타, 2라운드 61타, 합계 114타로 3위 자리에 올랐다.
◇남자부 순위/ 1. 이형문(109타) 2. 정주윤(113타) 3. 이종경(113타) 4. 이희철(북구 행운·114타) 5. 강진규(부산진구 부산진·114타) 6. 김한열(강서구 신명·114타) 7. 윤대한(북구 행운·115타) 8. 윤경희(북구 햇살·116타) 9. 송관섭(사상구 백송·116타) 10. 이용기(북구 오뚜기·116타)
◇여자부 순위/ 1. 김영자(112타) 2. 박무선(114타) 3. 이희심(114타) 4. 이춘화(북구 원더풀·114타) 5. 노선둘(금정구 스마일·115타) 6. 엄숙자(부산진구 금송·115타) 7. 한영숙(동래구 샛별·115타) 8. 옥미옥(연제구 배산·116타) 9. 김인복(북구 백양·116타) 10. 정영숙(북구 원더풀·116타)
2024-09-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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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증 서약에 동참을" 부산서 '장기 기증의 날' 기념식
(사)한국장기기증협회는 11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장기 기증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장기기증협회 강치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장기 기증 서약자는 감소한 반면 기증 받기를 원하는 희망자는 늘어나 장기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말기 환자가 하루에 7명꼴로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장기 기증 서약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장기 기증자의 숭고한 나눔과 희생이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것"이라며 "시는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이종환 부의장은 축사에서 "조례를 통해 장기 기증 활성화를 지원하고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장기 기증은 가장 고귀한 나눔의 실천"이라며 "시교육청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안교육기관 나드림 칼리지와 스타일치과기공 배병수 대표, 생명나눔실천본부 박경례 이사가 장기와 인체 조직 기증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고 김채연(당시 26세) 씨의 어머니인 최경순 씨가 사례 발표에 나서 "딸은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아홉 명의 생명이 되어 살아 있기에 장기 기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씨는 2020년 9월 11일 부산대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고 9명에게 장기를 기증했다.
2024-09-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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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뭐 할까] 새로운 연희판이 벌어진다
전국 팔도의 실력 있는 광대들이 선보이는 추석 명절 공연. 올해 국립부산국악원을 찾는 연희 그룹은 공연예술 단체 ‘연희컴퍼니 유희’이다.
국립부산국악원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온 가족이 함께할 공연 ‘조선유랑연희’를 오는 17일 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야외 마당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부산국악원 장악과 관계자는 “전통 연희와 창작 연희를 적절히 결합한 ‘조선유랑연희’는 가족∙연인∙친구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공연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며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가족 또는 고향에 가지 못한 이웃과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연희 공연과 풍성한 부대 행사로 넉넉한 한가위의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연희컴퍼니 유희(YOU-喜)는 ‘당신에게 기쁨을 드리겠습니다’라는 뜻으로, 한국인에게 익숙한 놀이인 연희를 오늘날 관객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통 연희꾼들이 모여 신명 나는 음악과 연희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단체이다. 2018년 BTS(방탄소년단)가 MMA 시상식에서 선보인 IDOL 스페셜 스테이지 협업 무대로 K팝과 전통 연희의 경계를 흐리며 ‘예술’로 하나 된 무대를 만들어 화제가 됐다.
이번 무대는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로 문을 열어, 재담과 빠른 손놀림으로 마술을 펼치는 ‘얼른’(남사당패의 은어로, 마술을 이르는 말), 줄을 이용해 절구 모양의 죽방울을 던졌다 받는 ‘죽방울’, 대접과 쳇바퀴 등을 나무 막대기로 돌리는 ‘버나 놀이’, 중국 변검을 우리 전통 탈과 탈춤으로 접목한 ‘탈바꿈 놀이’, 땅재주(주로 광대가 땅에서 뛰어넘으며 펼치는 묘기나 재주)인 ‘살판’, 화려한 발재간과 즉흥적인 놀음 사위를 선보이는 ‘판굿, 개인 놀이’,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동놀이’ 등으로 다양한 연희판을 선보인다.
공연 연출 임영호, 구성 공응구, 재담·얼른 추현종, 탈바꿈놀이 구본진, 죽방울 이학인, 살판·열두발 임호성, 꽹과리·소리 이동근, 징·죽방울 김준호, 장구 안태원, 북·기접놀이 천성대, 소고·버나 김준호.
이날은 공연뿐 아니라 오후 1시 전후부터 야외마당에서 송편 비누 만들기, 녹두 과자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풍선 아트, 전통악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200명 객석 예약은 이미 마감됐다. 단, 야외공연장에서 관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문의 051-811-0072.
2024-09-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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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뭐 할까] 달토끼 만나고, 투호 던지고… 박물관은 살아있다
추석이라고 하면 환한 보름달부터 떠오른다. 어쩌면 송편도 달토끼가 열심히 방아를 찧는 모습을 보고 떠올렸는지도 모르겠다. 추석 연휴 기간 부산박물관을 찾으면 달토끼와 멋진 한가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16~18일 부산박물관은 로비 공간에 포토존을 마련해 달토끼 에어수트 입고 추억 남기기 행사를 갖는다. 문화체험관 앞 야외마당에서는 윷놀이, 굴렁쇠, 투호, 팽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포토존을 현장 인증한 참여자 선착순 500명에게는 별 모양의 달고나 사탕을 선물한다.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부산박물관 소속 정관박물관은 ‘송편보다 박물관’이라는 이름의 특별한 3종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먼저 ‘뮤깨비(뮤지엄+도깨비)와 함께하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14~17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열린다. 야외마당에서 자유롭게 윷놀이, 팽이치기, 투호, 비석치기 등을 할 수 있다. ‘정관박물관은 10살’이라는 개관 기념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특별전시 ‘이제 우리의 일기를 쓰겠소’와 상설전시 ‘소두방의 생활’을 보고 문제를 풀어 오면 특별한 교구재를 선물한다. 아이가 박물관 학예연구직에 관심이 있다면 진로 교육이 포함된 ‘박물관? 박물관 사람들!’을 놓쳐서는 안 되겠다. 전시를 보며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박물관과 학예연구사에 대한 강의를 듣고, 학예연구사 여러 업무의 특성을 나타내는 도안으로 비즈발을 만들어 본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받고 14일 오후 2시~3시 30분에 열린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그 자체가 추억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곳이다. 근대역사관은 올 추석 연휴 3일 동안 타임머신에 태워 ‘그때 그 시절, 추억 놀이터’로 보내 준다. 역사관 본관 1층 시민편의시설에서는 레트로 오락 체험 ‘아빠 오락실’, 종이 인형 놀이 체험 ‘엄마 문방구’, 문방구 앞 뽑기 놀이 체험 ‘가족 오락관’, 추억의 달다구리 달고나 체험까지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야외 휴게마당에서는 말타기, 딱지치기, 사방치기 등 지금은 보기 힘들어진 놀이를 맘껏 즐길 수 있다. 부산근현대역사관 추석 퀴즈왕을 뽑아 기념품도 증정한다.
복천박물관은 ‘한가위, 복천동고분군 보물찾기’를 진행한다. 14~18일 전시실 내 청동칠두령을 촬영해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보여준 시민 500명에게 청동칠두령 만들기 교구를 선물한다. 청동칠두령은 복천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삼국 시대의 청동 방울이다. 몸체 바깥쪽 가장자리에 작은 가지로 연결된 7개의 방울이 특색 있게 달려 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조행일록-서해 바다로 나라 곡식을 옮기다’ 기획전을 10월 27일까지 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조행일록>의 저자 임교진을 비롯해 책 속에 등장하는 40명의 이름과 동명이인이 방문하면 푸짐한 상품을 준다. 임교진에게는 온누리상품권 30만 원, 나머지 이름에는 쌀 10㎏을 자택 배송해 준다. 밑져야 본전이라고 홈페이지를 방문해 어떤 이름이 있는지 찾아볼 필요가 있다. 기왕 해양박물관을 찾는다면 ‘한복 피딩쇼’가 열리는 시간을 맞춰 봐도 좋겠다. 16~17일 11시 30분부터 10분가량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수족관에 들어가 물고기에게 먹이를 준다. 19일까지 열리는 시민 참여형 환경예술 전시, 공연, 교육 프로그램 ESG 페스티벌을 노려 봐도 좋겠다. 14~18일에는 ‘살아도(島)에 살아요’라는 이름의 바다 탐험극과 ‘나의 바다 만들기’ 환경예술워크숍이 열린다. 15~16일에는 버리는 자투리 천을 꿰매어 해양생물을 만드는 투리키링, 안 쓰는 에코백 업사이클 체험 등이 열린다. 추석 연휴 기간인 14~18일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1층 다목적홀에서는 민속놀이가 수시로 열린다.
국립김해박물관은 14일 오후 2시 경남 무형문화재 37호로 지정된 민속가면극 김해오광대 공연을 하고, 굴렁쇠 굴리기·투호 던지기·달토끼 모루 인형 꾸미기 등 디채로운 추석맞이 행사를 펼친다. 또한 한복 착용 관람객에게는 박물관 기념품을 선물한다.
2024-09-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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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뭐 할까] 연휴? 무휴! 비엔날레는 계속됩니다
지난달 17일 개막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2024 부산비엔날레. ‘어둠에서보기’라는 주제가 다소 어렵게 느껴져도 강렬한 이미지, 실험적인 시도, 관객 참여 작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이 같은 반응에 힙입어 추석 연휴 내내 4곳의 전시장을 모두 열고 가족이 함께 미술 축제에 오라고 초대한다. 심지어 추석 전날인 16일(월요일)은 비엔날레 전시장 정기 휴무일이지만, 추석이 있는 주에 한해 휴무일을 월요일에서 목요일로 변경하며 좀 더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올해 비엔날레 전시장 중 메인 시설은 부산현대미술관이다. 지하부터 1층, 2층까지 3개층에 걸쳐 회화, 조각, 설치미술,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비엔날레 전시팀은 조명이 가장 어두운 2층에서 1층, 지하 전시장 순으로 관람하면 어둠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안내한다.
2층에는 고 박이소 작가를 비롯해 티안리 추 작가, 린 치-웨이 작가, 홍진훤 작가, 한멍윈 작가, 슈쉬 술라이만 작가의 작품을 추천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부산에서 작업하는 김경화 작가의 작품이다. 천정에서 바닥까지 걸려있는 작품으로 꽃과 나무 풀 나비 등의 패턴이 천에 붙어있다. 보도연맹을 비롯해 비극적인 사건으로 학살당하고 암매장된 이들을 표현했다. 굉장히 아름다운 작품이지만 비극과 희망이 교차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1층에선 대형관세음보살과 성모 마리아를 나란히 배치한 송천 스님 작품과 4년에 걸쳐 여성독립운동가의 초상 시리즈를 완성한 윤석남 작가의 작품을 추천한다. 지하 전시장은 프레드 베르보에츠와 이시카와 마오, 디나 노메나 안드리아리만자카 작가의 작품이 눈길을 끌며 최고 인기 작품은 부산 방정아 작가의 대형 작업들이다.
부산근현대역사관 지하 금고미술관에서는 주로 사진·영상 작품이 많이 배치됐다. 커다란 네온사인, 도발적으로 느껴지는 사진, 소리와 영상이 어우러진 작품은 기존 미술 전시장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초량의 주택 전시공간인 초량재에서는 핑크빛의 액체와 소리나는 숲, 세라믹 인형이 어우러져 관람객 포토존으로 유명한 에버 모르겐의 작품이 인기가 많다. 조각난 지구본을 형상화한 정유진 작가의 작품도 챙겨보길 권한다.
한성1918은 사운드 프로젝트 특화 전시장으로 꾸몄다. 프레드 모튼 & 스테파노 하니 with 준 리 팀의 체험 미술은 재미있으면서도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2024-09-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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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9월 15일 일요일(음 8월 13일)
9월 15일 일요일(음 8월 13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새로운 발상을 위해 꾸준히 생각하고 연구해야. 84년생 추진력과 적극성을 보이면 이익을 더할 듯. 72년생 인간관계를 중시하여 화합을 유지하면 이득이 있을 듯. 60년생 자신을 과시하면 고생만 따를 수도. 48년생 행운이 함께 하니 즐거운 일이 생길 수도. 36년생 고립되는 원인을 스스로 만들지 말아야.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한 우물만 판다면 운이 차차 열릴 듯. 85년생 손실수가 있으니 금전에 신경 써라. 수익은 적고 지출은 많을 수도. 73년생 좋은 협력자를 찾아 상황이 호전될 수도. 61년생 과욕하여 부담 가는 일은 만들지 말 것. 49년생 생각을 바꾸면 편안해질 듯. 37년생 대화가 없다면 의사소통을 바랄 수 없을 듯.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상대를 원망하지 말고 내 것으로 받아 들여라. 86년생 자만심보다 겸허하게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74년생 작은 이익만을 앞서면 큰 이익을 놓칠 수 있으니 주의. 62년생 사람들과의 약속은 미리 확인해야 착오가 없을 듯. 50년생 마음의 교류를 중요시하면 일이 진전될 듯. 38년생 다소의 곤란은 인내하면 풀릴 수도.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해보려는 의욕이 있으면 만사 순조로울 듯. 87년생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한다. 75년생 순조롭게 진행되어도 방해가 없는지 항상 살펴야. 63년생 확실한 정보가 없다면 말을 아껴야. 51년생 재운의 흐름은 좋지 않으므로 재물에 대한 욕심은 버리도록. 39년생 오래된 문제가 재발하기 쉬우니 방치하지 말고 해결해야.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서둘러 포기하면 얻는 것은 없을 듯. 88년생 방해가 많을수록 정신을 집중하여 일을 처리해야. 76년생 좋은 조건이 주어져도 유연성을 갖고 대응함이. 64년생 분야 밖의 일이라도 여력이 있다면 시도해 봄이 좋을 듯. 52년생 손해 보는 듯 해도 인정을 베풀어야. 40년생 고집을 부리면 얻는 것이 없다.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교제도 좋지만 생활의 리듬을 무너뜨리지 말아야. 89년생 하찮은 일이라도 중시한다면 복으로 돌아올 듯. 77년생 말 한마디에도 심사숙고하여 독단을 피해야. 65년생 어려울 땐 자중과 겸손이 최선의 방패이니. 53년생 모르는 상대의 말은 재삼 검토하여야 손실이 없을 듯. 41년생 진실된 마음으로 원만한 관계를 꾀해야.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겉만 보지 말고 속을 볼 수 있어야. 90년생 침체된 분위기에 반전을 꾀하라. 78년생 준비나 사전조사에는 많은 투자를 함이 좋을 듯. 66년생 작은 변화 속에서 기쁜 일이 생길 수도. 54년생 기대를 너무하면 실망도 크니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는 것이. 42년생 매사에 중용적인 태도를 취해야 문제가 없을 듯.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마음이 느슨해지면 실수할 수 있으니 틈을 보이지 않아야. 91년생 상황을 잘 관찰해야 올바른 해결책이 보일 듯. 79년생 일단 물러나 기회를 기다림이 최선. 67년생 가족 간에 대화가 무엇보다 필요할 듯. 55년생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에 기쁨을 느낄 듯. 43년생 운신의 폭을 좁히고 소극적인 자세를 유지해라.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한 단계 올라서려면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한 법이니 분발해야. 92년생 섣불리 결정 말고 경험이 풍부한 이의 도움을 받는 것이. 80년생 예감대로 진행하면 하루가 순조롭다. 68년생 배우자에게 세심한 배려가 필요. 56년생 마음이 분산되면 열매 맺기 어려울 듯. 44년생 주변 사람들의 협조와 도움이 잘 이루어질 듯.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하늘은 간절히 구하는 자를 도우니 간절함을 가져라. 93년생 자신의 능력을 감안해 일을 맡아야 탈이 없을 듯. 81년생 어렵게 시작해도 마무리는 쉽게 될 듯. 69년생 사소한 문제로 마음이 상할 수 있으니 훌훌 털어 버려야. 57년생 건강을 생각해 체력 보강에 힘써야. 45년생 마음이 상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금전-△ 애정-△ 건강-△
개
94년생 실망하기엔 아직 이르다. 인내심을 가져라. 82년생 복잡한 인간관계에는 나서지 말고 물러서서 살핌이. 70년생 양보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세워주면 순조로울 듯. 58년생 냉정함을 잃지 말고 평상심을 지켜야. 46년생 자신의 기호를 앞세우지 말고 주위의 의견을 참고해야. 34년생 내 손을 거쳐야 하니 힘이 들 수도.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안 되는 일은 빨리 마음을 정리하라. 83년생 자신에게 엄격한 눈을 가져야 발전에 도움이 될 듯. 71년생 남에게 맡겨서 일을 처리하면 낭패를 볼 수도. 59년생 남의 말을 즉시 신용하는 것은 위험할 듯. 47년생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있음을 알아야. 35년생 남을 먼저 생각해주는 마음이 일을 순조롭게 만들 수도.
금전-○ 애정-○ 건강-○
2024-09-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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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9월 14일 토요일(음 8월 12일)
9월 14일 토요일(음 8월 12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계획은 신중하게. 행동은 재빠르고 과감하게. 84년생 역지사지의 자세로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배려해야. 72년생 손발 바쁘게 움직인 만큼 이득도 따르니 활기차게 움직여라. 60년생 욕심을 부리면 바른 판단을 내리기 어려울 수도. 48년생 서둘러야 할 일을 마무리할 듯. 36년생 넋 놓고 있다가는 눈뜨고 코 베일 수가.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재주를 발휘할 기회가 오니 작은 것도 놓치지 말아야. 85년생 노력에 따른 결실을 충분히 맛보게 될 듯. 73년생 내 행동에 따라 주변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시기. 61년생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면 오해하기 쉬우니. 49년생 외출해도 좋은 날이니 가벼운 산책을. 37년생 재물 운 상승하고 마음이 편해질 듯.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내부의 에너지가 분출되는 때이니 활동 폭을 잘 조절할 것. 86년생 좀 더 적극적으로 나아가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듯. 74년생 좋고 나쁜 일이 엇갈린다. 62년생 리스크 관리를 잘해야. 50년생 후한 마음과 덕으로 움직이면 나의 일도 매끄럽게 되어질 듯. 38년생 바깥 산책으로 기분 전환하는 것이 좋다.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마음이 번잡해질 수 있으니 눈앞의 일에만 집중을. 87년생 훼방꾼이 나타날 수 있으나 능력 발휘의 계기가 될 듯. 75년생 당장의 소득은 없어도 결실을 향해 나아가는 흐름. 63년생 멀리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일이. 51년생 주변 변동에 따라 일신이 바쁜 하루가 될 듯. 39년생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해 주어라.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놓치기 쉬운 세세한 부분을 실수하지 않도록. 88년생 의지대로 밀고 나가면 더 큰 힘이 발휘될 듯. 76년생 중심을 유지하며 판단함이 필요하다. 64년생 금전 지출을 통해 다른 부분이 해소될 듯 하니 아까워하지 말 것. 52년생 갑작스러운 일로 인해 당황할 일이 생길지도. 40년생 먼저 다가서서 포용하라.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평소 꿈꾸던 변화를 향해 걸음을 내디딜 때. 89년생 해오던 일에 결말을 짓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시기. 77년생 망설이지 말고 소신껏 행동하라. 65년생 인간관계가 확장되는 운세이니 유대에 신경 써라. 53년생 소외된 공간을 두루두루 챙겨보는 하루를 보내면 좋을 듯. 41년생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다른 사람과 친밀히 지내며 함께 일하는 것이. 90년생 뜻한 바와 현실의 왜곡으로 인한 갈등을 겪을지도. 78년생 윗사람의 도움을 바라나 본인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66년생 망신 수가 있으니 외부에서의 마찰을 주의해야. 54년생 현상 유지에 힘써라. 42년생 속마음을 표현하고 대화로써 상황을 풀어나가는 것이.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일탈을 꿈꾸나 현 상황에 충실하도록 노력하라. 91년생 꼭꼭 숨겨둔 것이 밖으로 드러날 수도. 79년생 내가 조금 희생하더라도 전체와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필요. 67년생 주위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라. 55년생 자세를 낮추면 협력을 얻어 낼 수 있을 듯. 43년생 외출할 때 준비를 잘 해야. 빠트리는 것이 있을 수도.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이리저리 재지 말고 실행하는 행동력이 요구된다. 92년생 침착하고 냉정하게 앞을 내다보는 안목을 길러야. 80년생 힘들게 버텨온 이에게는 숨통이 트이는 하루가. 68년생 한고비씩 해결해 가면 나중에는 기쁨을 만끽할 듯. 56년생 심기가 불편해도 한 번만 참으면 좋을 것을. 44년생 무리하지 말고 아랫사람을 시켜라.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조언을 귀담아들으면 판단이 빠를 듯. 93년생 자만심이 고개를 들 수도.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81년생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즐겨라. 69년생 열심히 움직이면 조력자의 도움을 얻게 된다. 57년생 양쪽을 중재하는 역할을 맡게 될 듯. 지혜로 일을 풀어 나가야. 45년생 순리대로 행한다면 어려움이 없을 듯.
금전-○ 애정-○ 건강-○
개
94년생 환경에 흔들리지 말고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82년생 참지 말고 옳고 그름을 따져보아야. 70년생 명예로운 것을 구하나 지금은 실속을 생각할. 58년생 비운 만큼 많은 이익을 얻을 수도. 46년생 주변 변동에 따라 순조로이 파도를 타면 결과는 원만할 듯. 34년생 자신이 만들어 온 세상을 넘어서는 지혜를 구하라.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경쟁자가 등장하거나 금전 지출이 따른다. 83년생 한 가지 희생을 통해서 상승으로 나아가는 길을 찾을 듯. 71년생 타인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 59년생 여러 가지 일로 바쁘게 움직여야 할 듯. 47년생 해오던 일이나 생활에 변화의 조짐이 보일 수도. 35년생 혼자서 이루기에는 무리가 따르니 도움을 구하라.
금전-△ 애정-△ 건강-△
2024-09-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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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9월 13일 금요일(음 8월 11일)
9월 13일 금요일(음 8월 11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자기중심적인 입장을 버려야 상황 정리가 쉽다. 84년생 기회를 잡아 약진하는 운. 72년생 재물 운이 길하니 모든 가능성에 도전을. 60년생 오늘의 좋은 금전 상황이 내일의 파탄이 될 수도. 신중한 행동을. 48년생 혼자서 다 먹을 수는 아니다. 나누어서 가져야. 36년생 이제까지의 노고가 해소되고 뜻이 이루어진다.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태만해지기 쉬우니 본분을 지키는 것이 우선. 85년생 더 나아가려는 의지가 필요하니 힘을 내라. 73년생 아집과 만용이 일을 그르칠 듯. 조언을 들어야. 61년생 운동이 건강한 생활과 회복을 가져다줄. 49년생 베풀고 선행해야. 시빗거리에 눈을 돌리지 말아야. 37년생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평안한 하루가 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한순간의 호의에 현혹되어 이끌리지 마라. 86년생 좋은 친구를 얻었으니 천군만마를 얻은 듯. 74년생 앞길과 뒷길이 모두 막혔다. 하늘의 도움을 기다리는 수밖에. 62년생 자신의 생각부터 변화돼야 주변을 움직일 수 있다. 50년생 뜻한 바를 이루기엔 미흡한 상태. 38년생 건강과 금전이 순탄치 않을 듯.
금전X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자신의 뜻은 확실하게 가지고 방향을 정해야. 87년생 믿는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해야. 75년생 다른 사람의 도움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63년생 독단적인 생각과 행동이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51년생 금전 운은 좋은 편이나 들어온 만큼 나갈 일도 있다. 39년생 정직과 사랑과 배려의 뜻을 지녀야.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우연히 좋은 인연을 만나 동행한다. 88년생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나에게도 그만큼의 응징이 돌아오니. 76년생 운세는 강세이나 행동의 제약이 따를 듯. 64년생 더 나은 삶의 영위를 위하여 절약해야. 52년생 힘들게 시작해도 보람 있는 하루가 될 듯. 40년생 부족함이 없이 다 갖추어질 운세.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생기 있고 발랄한 행동을. 89년생 성취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하루. 77년생 약속과 신의를 재산으로 삼아야 좋을 듯. 65년생 모처럼의 기회를 유효 적절하게 사용하도록 해야. 53년생 회복의 기운이 감도니 서서히 만회를 할 기회가. 41년생 손재수가 있을 수도. 방심하면 손모가 올 수 있으니 매사를 경계해야.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성실하게 하루를 보내면 한 걸음 더 성장할 듯. 90년생 현실이 무정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78년생 골치 아팠던 문제가 잘 타협될 듯. 66년생 모든 것이 내 마음으로부터 일어나는 문제.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이. 54년생 감당 못할 어려움은 없는 법. 근심하지 말아야. 42년생 금전 문제는 양호. 건강은 불리.
금전○ 애정X 건강△
양
03년생 남의 말을 듣지 마라. 주관대로 나아가면 더 좋아질 듯. 91년생 정직한 생각으로 금전을 바라보아야 좋을 듯. 79년생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의 결과를 얻을 듯. 67년생 지금까지 닦아 온 기반이 확실하게 다져진다. 55년생 작은 소망과 소탈하게 하루를 보내게 될 듯. 43년생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보내는 것이 복이 되니.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고민하던 문제에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92년생 도 아니면 모의 운세가. 끝까지 희망을 놓지 말아야. 80년생 식복과 재복의 운세가 다 좋으나 나중의 기회를 위하여 절제를. 68년생 열매를 수확하여 거두어들이는 형상. 56년생 자식으로부터 기쁜 소식이. 44년생 너무나 행복한 순간이. 지금의 순간을 즐겨야.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마음이 답답하다고 느껴지면 친구와 상의해 봄이. 93년생 얻고자 하는 바를 구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가. 81년생 허영에 눈을 돌리면 망신의 화가. 69년생 지금까지의 발달과 성장이 잠시 멈출 수 있는 운세. 57년생 배려와 인내의 마음으로 봉사를 각오해야 좋을 듯. 45년생 만족의 미덕을. 과다한 욕심은 건강의 최대 적수.
금전○ 애정△ 건강○
개
94년생 폭넓은 사고를 위해 독서에 취미를 붙이는 것이. 82년생 현실이 아직 미흡해도 단정 짓지 마라.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법. 70년생 계획한 것이 성사될 듯. 용기와 야심을 갖고서 추진해야. 58년생 규칙과 법을 지켜야 편안한 하루가 될 듯. 46년생 행동의 제약과 시비, 구설이 있을 수도. 34년생 장애물이 제거되는 운.
금전△ 애정X 건강△
돼지
95년생 뽐내는 마음과 기상이 들어올 듯. 83년생 아직은 여력이 남아 있으니 쉽게 포기하지 마라. 71년생 특이한 것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듯. 평범함은 금물. 59년생 인생을 길게 보고 끈기 있게 기다릴 줄 알아야. 47년생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아껴 주어라. 35년생 착한 마음이 모든 것을 지키는 힘이 되어줄 듯.
금전△ 애정△ 건강△
2024-09-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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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회원 0명… ‘세계일주클럽’ 도전 어때요?” [트래블 tip톡] ⑱
사람에게는 살아가면서 꼭 이루고 싶은 ‘인생 목록’이 있다. ‘책을 1만 권 읽겠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모두 돌아보겠다’ 등 목록 내용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전 세계 모든 나라를 다 여행하는 ‘세계일주 여행’은 어떨까. 아무나 이룰 수 없는 정말 획기적인 꿈이 아닐 수 없다.
■세계일주 여행자 단체
놀랍게도 이런 목표를 달성한 사람은 물론 달성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가 여럿 있다. 온라인 사이트인 ‘여행자 센추리 클럽(TCC)’ ‘가장 많이 여행한 사람(MTP)’ ‘노마드마니아’ 등이 그런 곳들이다.
세계일주 여행 사이트 선구자는 1954년 창립한 TCC다. 세계일주 여행을 해 본 사람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모임을 갖고 만들었다. TCC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을 여행한 사람의 모임인데, 현재 회원은 1500여 명이다. 본부는 로스앤젤레스에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유럽, 아시아에 총 29개 지부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 지부는 서울에 있으며 해마다 두세 번씩 모임을 갖는다.
MTP는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찰스 벨리가 설립한 곳이다. 이름 그대로 ‘가장 많이 여행한 사람’ 순위를 매기는 사이트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유엔 회원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사람’ 순위뿐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방문한 사람’이나 ‘전 세계 골프클럽을 가장 많이 방문한 사람’처럼 항목을 세세하게 나눠 순위를 매긴다는 점이다.
노마드마니아는 2012년에 생긴 단체다. 세계일주 여행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서로 연결시켜 정보를 교환하고 도움을 줄 수 있게 하자는 게 설립 취지다. 노마드마니아도 가장 많은 곳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순위를 매겨 평가한다.
■세계일주 현황
19세기까지만 해도 세계일주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재력이 풍부하고 매우 건강한 사람이 여행을 좋아해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더라도 교통 때문에 모든 나라를 여행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었다.
전 세계 모든 나라 여행에 도전하는 사람은 21세기 들어 크게 늘어났다. 자유로운 여행을 가능케 한 교통수단 발달과 국경 개방, 그리고 온라인과 소셜미디어 시대의 도래가 이유였다. 많은 사람이 여행하는 과정을 SNS에 올리면서 돈을 벌 수 있게 돼 재정적인 부담에서 벗어난 것이다.
전 세계 모든 나라 여행에 도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적과 여권이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가 많은 여권이 아무래도 여행에 편리하기 때문이다. 2023년 1위는 일본(193개국), 2위는 한국과 싱가포르(192개국)였다.
‘전 세계 모든 나라 여행’의 기본적 개념은 ‘모든 유엔 회원국 여행’이다. 이 목표를 이룬 사람은 400여 명이다. 지구 전체 인구에 비하면 극소수지만, 지난해에만 50명이 새로 이름을 올리는 등 목표 달성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전 세계 모든 나라 여행’의 꿈을 가장 먼저 이룬 사람은 핀란드 작가인 라울리 비르타넨이다. 호기심에서 여행을 시작했다는 그는 1988년 당시 유엔 회원국 170개국을 모두 돌아보는 데 성공했다.
‘가장 짧은 시간에 전 세계 모든 국가 여행’이라는 기네스 기록을 가진 사람은 캐나다의 테일러 데먼브룬이다. 그는 2017년 6월 1일부터 2018년 12월 7일까지 1년 189일 만에 유엔 회원국 193개국과 바티칸시국, 대만까지 총 195개국을 여행했다.
노마드마니아에서는 ‘전 세계 모든 국가 여행’ 기록을 세운 나라별 명단, 인원을 공개하는데 일본의 경우 9명이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한 명도 없다. 대기록을 세운 사람은 대부분 40대 이상이다. 아무래도 여행을 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덴마크의 헨릭 제프슨은 27세이던 2016년 193개국을 모두 여행해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그는 17세 때 이집트를 혼자 여행한 이후 10년간 많은 나라를 돌아다녀 대기록을 달성했다. 미국의 레이널즈 에드워드는 79세이던 2014년 기록 달성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2세 때 어머니와 함께 캐다나에 간 게 해외여행의 시작이었다.
2024-09-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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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만 송이 백일홍에 초대형 산수화까지…‘사진 맛집’ 제대로네!
‘산소카페.’ 그렇고 그런 커피 판매점 이름이 아니다. 놀랍게도 경북 청송군 애칭이다. 공기가 맑다고 해서 이런 귀여운 이름이 붙었다. 얼토당토않은 영어 슬로건에 비해 지역 이미지가 순식간에 마음에 깊이 박히게 만들어준다.
깨끗한 공기를 음미하러 산소카페에 다녀왔다. 4만여 평 부지에 백일홍 수십만 송이가 핀 청송정원은 물론 소설 <객주>를 담은 ‘객주문학관’이 하이라이트다. 여기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그림도 있다. 출발하기도 전에 호기심부터 발동한다.
■청송정원 백일홍
얼마나 화사한지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다. 많은 꽃밭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넓으면서 꽃이 잘 핀 정원은 처음이다. 게다가 산소카페라는 애칭에 걸맞게 공기는 정말 맑아 풍경을 더 환상적으로 만들어준다. 이곳은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산소카페 청송정원’이다.
기온이 약간 떨어졌지만 여전히 덥다. 날씨를 고려해 청송정원 입구에서 우산을 빌려준다. 정원 안을 살펴보니 노란색, 빨간색 우산을 쓰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보인다. 빨간색, 노란색, 분홍색 꽃 사이로 걸어가는 우산은 정원을 더 화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백일홍은 주차장에서 가까울수록 밀집해서 잘 피었고 색감도 더 훌륭하다. 멀어질수록 꽃대가 짧은 데다 밀집되지 않고 듬성듬성 피었다. 청송정원 백일홍 꽃밭 곳곳에는 다양한 색깔의 의자, 사과 및 하트 모형, 그네가 포토존으로 설치돼 있다. 저마다 인생 샷 하나를 건지려고 열심히 촬영 중이다.
아쉬운 점은 사진 찍는 사람 처지를 생각하지 않고 설치한 시설에서는 좋은 사진을 얻기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또 넓은 정원에 그늘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어 무더위에 돌아다니는 게 너무 고통스럽다.
■객주문학관
청송정원에서 자동차로 5분만 달리면 객주문학관이 나온다. 폐교된 고등학교 건물을 증개축해 10년 전 문을 연 곳이다. 폐교를 활용해 조성된 시설 중에는 관람객에게 별 흥미를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그야말로 ‘예외’다.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고 볼거리가 많다.
객주문학관은 청송 출신 소설가 김주영의 인생을 담은 곳이다. 관람은 3층 ‘김주영 작가실’에서 시작한다. ‘길 위의 작가 김주영’이라는 대형 입간판이 관람객을 환영한다. 김주영 친필 자료집, 각종 사진은 물론 그가 전국을 돌며 자료를 수집하다 골방에서 지쳐 곯아떨어진 모습을 담은 모형이 이어진다.
2층은 소설 <객주> 관련 자료가 전시됐다. 만화, 조형물, 인형 등을 활용해 <객주>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찍은 각종 사진도 전시됐다.
객주문학관 주변 풍경도 시원하다. 문학관 뒤편에 작은 숲이 있어 쉬기에 좋은 데다 바로 앞에는 연꽃이 환하게 핀 저수지 두 곳이 있어 연꽃 사진을 담기에 제격이다.
■청량대운도전시관, 야송미술관
문을 닫은 초등학교를 청송 출신 이원좌 화백을 주제로 담아 바꾼 곳인데, 그야말로 이색적인 두 공간이다. 청량대운도전시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산수화가 전시됐고 야송미술관은 세상을 흑백처럼 보이게 하는 특이한 사진 찍기에 최상의 공간이다. 그래서인지 뜻밖에 이곳을 찾아오는 관광버스가 꽤 보인다.
청량대운도전시관에는 그림이 딱 한 점 전시돼 있다. 길이가 무려 46m에 이르는 초대형 산수화 작품인 ‘청량대운도’다. 그림을 그린 사람은 5년 전 별세한 이 화백이다. 청량대운도를 사진에 담는 데에는 요령이 있다. 1층 그림 앞에 한 명을 세우고 2층에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그래야 그림이 얼마나 거대한지 알 수 있다.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질 정도다.
야송미술관에서는 2층 대전시실에 올라가야 한다. 이곳에도 이 화백 산수화 그림이 걸려 있는데 사진을 찍은 뒤 확인하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온통 하얀 내부 벽, 거의 흑백 같은 산수화 그리고 거무스름한 바닥에 비친 그림의 그림자까지 실내공간은 그야말로 흑백세상이었다. 색과 사진의 장난에 불과하겠지만 꽤 환상적이다. 사진기 품질이 떨어지고 사진 찍는 실력이 부족한 기자의 한 컷도 꽤 재미있는데, ‘프로페셔널’이 가서 찍는다면 과연 어떤 사진이 나올지 궁금해진다.
2024-09-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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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이브, 민희진 복귀시켜달라" 직접 입장표명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와 모기업 하이브의 갈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는 11일 오후 새로운 유튜브 채널 'nwjns'에서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현재 하이브 내에서 겪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과 불안정한 심경을 전하는 한편,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포함한 경영진을 향해서도 지난달 전격 해임된 민 전 대표를 다시 복귀시켜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라이브 방송이 끝난 직후 영상은 곧 삭제된 가운데, 해당 유튜브 채널도 바로 폐쇄됐다. 현재는 '업로드한 사용자가 YouTube 계정을 폐쇄하여 더 이상 볼 수 없는 동영상입니다'라는 문구만 확인된다. 다만 이날 30분여동안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최대 6만명 이상이 뉴진스 멤버들의 입장 발표를 실시간으로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지는 최근 민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에 대해 "반년째 우리에 대한 불필요하고 피곤한 이야기가 지겹게 이어지고 있다, 당사자로서 마음이 불편하다"라며 "우리는 같이 하고 싶은 음악과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지금처럼이라면 팀의 색을 잃게 될 거라는 게 속상하고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이상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 피곤한 행동을 멈춰달라는 의미에서 직접 의견을 표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라고 부연했다. 혜인은 "이 부분은 확실히 말하고 싶다. 저희 다섯 명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준비한 라이브다. 촬영 세팅 등 우리가 준비할 수 없는 부분은 우리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감독님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니는 하이브 사옥 4층 복도에서 대기 중에 일어난 일화를 언급했다. 하니는 "어느 날 제가 혼자 복도에 있었는데 다른 팀원, 담당 매니저가 지나가서 인사를 했다. 그런데 그분들이 다시 왔을 때 그 매니저가 제 앞에서 다 들리도록 '무시해'라고 하셨다"며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했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도이해가 안 가고 정말 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민지는 "하니가 겪은 이야기를 듣고 정말 충격받았다. 상상도 못한 행동과 말을 당했는데 사과는커녕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았다"면서 "앞으로 이런 비슷한 일이 얼마나 일어날지, 지켜주는 사람도 없는데 은근히 따돌림을 받지 않을지 당연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하니는 "전 그런 일을 누구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근데 이미 한 번 벌어졌기 때문에 저희 다른 멤버들도 그런 일을 당할까 봐 무서울 수밖에 없다"면서 "새로 오신 대표님한테 말씀드리기는 했는데 저한테 증거가 없고, 너무 늦었다며 넘어가려는 걸 보며 저희를 지켜줄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느꼈다. 그냥 저희를 위하고 생각해주는 마음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가 그렇게 솔직하게 말씀드렸는데 한순간에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았다. 이전에는 민 대표님이 저희를 위해 많이 싸워줬는데 이제 새로 온 분들이 겉으로 도와줄 거라 하지만 핑계만 대고 해결할 수 없다고 한다. 직접 겪었던 일인데도 제 잘못으로 넘기려고 하시니까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생길지 걱정되고 무섭다"고 덧붙였다.
해린 역시 "외부 세력이 우리를 끊임없이 방해하고 있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도 안 된다. 도대체 뭐가 우리를 위하는 것이며 어떤 것이 뉴진스를 성장시킨다는 것인지 절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 와중에 저희 뉴진스와 버니즈 둘의 관계성을 상징해주는 작업물까지 잃을 뻔 했고, 우리는 더 이상 다른 것까지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해린은 "저는 그 사람들이 속한 상황에 순응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 저는 그 방향이 절대 아니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또 혜인은 "하이브가 일하는 방식은 우리가 겪었을 때 정직하지 않고 올바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며 "제발 더 이상 방해하지 말라, (민희진) 대표님을 복귀시키고 낯선 사람과 낯선 환경이 아닌 원래 어도어로 돌려달라"라고 호소했다. 또 다니엘은 "인간적 측면에서 민 대표님 그만 괴롭히면 좋겠다. 하이브가 그냥, 비인간적 회사로만 보인다. 우리가 이런 회사를 보고 뭘 배우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민지는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 어도어다, 이런 요청을 드리는 건 하이브와 싸우지 않는 방법"이라며 "방의장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 달라"라고 재차 요청했다.
앞서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어도어 대표에서 전격 해임됐다. 어도어는 민 전 대표에게 뉴진스 프로듀싱을 맡기겠다고 발표했지만, 민 전 대표는 독소 조항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계약서 서명을 거부했다.
2024-09-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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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한 문화콘텐츠 도시 부산, '아트 플랫폼' 도전장 [글로벌 DNA 깨우자]
과거에는 경제 강국이 문화 강국이었다. 지금은 반대로 문화 강국이 경제 강국이다. 제품을 팔지 말고 문화를 팔아야 선진국이라고 말한다. 제품을 팔면 하청업자에 머물지만, 문화를 팔면 그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을 함께 소비하게 된다. 실제로 ‘K컬처’ ‘한류’로 불리는 한국 문화콘텐츠가 인기 끌며 전 세계에서 한국을 찾아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글로벌 도시 부산으로 가기 위해서 문화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 부산의 글로벌 문화 DNA는 일찍부터 근대화라는 이름으로 빠르게 꽃이 폈다. 일제 시대 항구도시로 외국의 문화를 빠르게 수용했고, 6·25전쟁 피난수도로서 전국의 예술인이 모여 문화 융합과 발전이 이루어졌다. 이 같은 바탕에서 2024년 부산은 세계인이 인정하는 문화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컬 미술관, 전 세계서 찾는다
부산 미술의 중심, 부산시립미술관이 지난해 12월 문 닫았다. 2026년 재개관할 부산시립미술관은 미술인 미술관 연구자 지원기관 관객까지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아트 네트워크의 중심을 표방하고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서진석 관장은 “서구 중심의 기존 시스템이 변하며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방향을 찾고 있다. 이런 시기에 부산은 ‘매개 플랫폼’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컬 전략으로 로컬 작가들이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부산시립미술관은 현재 미래형 미술관 포럼을 비롯해 아시아 큐레이터 협의체, 예술과 자본 포럼 등 세계 미술인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있다. 당장 하반기에 관련 세미나를 열고 내년에는 조직이 발족할 예정이다.
또 다른 공립미술관인 부산현대미술관 역시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미술관으로 행보를 시작했다. 올해 6월 리모델링을 끝내고 세계적인 생태미술관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미술관 카페테리아 의자와 탁자, 인테리어 자재를 야외 설치 작품을 재활용했고, 박물관 숍의 상품은 모두 친환경, 재활용 상품으로 변경했다. 미술관 팸플릿을 재활용한 종이 봉투, 사탕수수로 만든 펜까지 작은 것 하나에도 생태와 환경을 놓치지 않았다.
부산현대미술관 강승완 관장은 “부산현대미술관은 전시 교육 체험에 환경 생태 기후 이슈를 고려한다. 국립청소년생태센터, 을숙도문화회관, 야생조류치료센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등과 함께 생태 축제를 준비 중이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미술관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부산 미술관들이 하드웨어라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이미 글로벌 스타로 인정받은 미술 축제가 있다. 지난 8월 17일 개막해 10월 20일까지 이어질 부산비엔날레가 그 주인공이다.
부산비엔날레는 부산의 젊은 미술인들이 자생적으로 행사를 시작했고, 각 자 주머니를 털어 비엔날레 행사를 직접 운영했다. 이 같은 역사성 덕분에 부산비엔날레에는 부산이라는 지역성을 놓치지 않았고, 짧은 시간 세계에 이름난 글로컬 미술 축제가 될 수 있었다. 2022년 영국 현대미술 전문지 프리즈는 부산비엔날레를 세계 10대 전시에 선정했다.
■늘어나는 인프라·축제, 도약의 기회로
부산 공연예술 분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다양한 예술 창작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훈 초대 예술감독 위촉에 이어 박민정 신임 대표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클래식부산’을 이끌어 갈 양대 축이 완성됐다. 두 베테랑의 지휘 하에 각각 2025년과 2027년에 개관 예정인 부산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를 총괄하는 클래식부산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시현 클래식부산 공연기획팀장은 “클래식부산의 공연장과 새로운 음악제가 부산이라는 도시의 대표 문화 행사가 되도록 브랜드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클래식부산은 국제음악제 개최와 세계적 수준의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음악 허브도시, 글로벌 예술 교육의 허브로 만들어 나갈 구상을 하고 있다.
콘텐츠 유통을 중심으로 하는 공연예술마켓도 시동을 걸었다.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부산문화회관, 경성대, 남구 문화골목 일원에서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공연 작품을 선보일 제2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이하 비팜)이 열린다. 이제 겨우 걸음마를 뗐을 뿐이지만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들이 거는 기대는 크다.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부산이 다양한 공연을 여는 장으로 입지를 굳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부산을 거점으로 한 공동 창·제작을 보강해야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부산문화재단 최윤진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사업단장은 “시민의 예술에 대한 공감 DNA를 먼저 깨워야 한다. 예술인도 재단도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술에 대한 공감 DNA를 깨우는 데는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 확대만큼 좋은 처방은 없다. 민간 소공연장들이 연합해 한 달 동안 릴레이 공연을 펼치는 우리 동네 문화살롱 페스타 ‘부산 원먼스 페스티벌’은 좋은 예다. 2022년 처음 시작한 이 페스티벌은 내달이면 4회째를 맞는다. 올해부터는 두 차례(7월과 10월)로 횟수를 늘린 데 이어 내년에는 세 번 개최로 가닥을 잡았다. ‘도장 깨기’ 하듯 공연장을 순례하는 이들도 심심찮게 목격되는 등 시민 호응이 꽤 높은 편이다.
부산소공연장연합회는 장차 예술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좋은 교수진을 단기로 초청해 부산의 곳곳에서 콘서바토리를 운영하는 방안이다. 부산소공연장연합회 김은숙 회장은 “소공연장을 운영하는 대표나 연계 연주자 중 외국 유학 출신이 많은 만큼 예술교육 허브 도시로서의 소공연장 역할도 톡톡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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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새 악장에 송강수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신임 악장에 송강수(54) 수석단원(타악)이 선발됐다. 송 악장은 지난 2일부터 악장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악장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이다.
이번에 뽑힌 송강수 악장은 관악·타악·성악 분야 중 1명이다. 현재 현악 파트는 김혜진(가야금) 악장이 맡고 있다. 악장은 지휘자 및 부지휘자를 보좌하고, 단원 연습과 공연 지도를 맡는 역할이다.
부산대 한국음악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송 신임 악장은 2004년 5월 시립국악관현악단 타악 파트 단원으로 시작해 2017년 부수석, 2020년부터 직전까지 수석단원을 지냈다. 서울시 무형유산 판소리고법25호 이수자이다.
2024-09-11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