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폭행·빚투·체납' 이혁재, 국힘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에
코미디언 출신 이혁재 씨. 연합뉴스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이혁재 씨가 국민의힘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을 맡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25일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고 밝히며 심사위원단도 공개했다.
26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본선에서는 전문 심사위원단 중심의 심사가 진행되는데, 심사위원으로 당 조직부총장 강명구 의원, 인재영입위원 조지연 의원, 김채수 중앙대학생위원장에 더해 방송인 이혁재 씨도 포함됐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 씨의 심사위원 자격 적절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이 씨는 2010년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후에도 채무 미변제와 세금 체납으로 여러 차례 물의를 빚었다.
2014년엔 공연기획사 운영 당시 직원들 월급과 퇴직금을 미지급한 혐의로 2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15년에는 지인에게 빌린 공연 자금 3억 원 중 2억 원을 갚지 않아 피소됐다.
2017년에는 전 소속사로부터 빌린 2억 4000만 원을 갚지 않아 소송에 휘말렸다가 패소했고, 2021년에는 지인에게 사업 자금 등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이어 2024년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혁재 씨 유튜브 채널 '국재시장' 영상 화면 캡처
이 씨는 최근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무죄"라고 주장하는 등 옹호성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왔다.
그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국재시장' 라이브 방송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 가치관 기준으로는 무죄"라고 강조했다.
당시 이 씨는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를 초대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선 윤석열과 단절해야 한다는 주장을 보수 안에서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