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전국서도민전] “대상작, 장법 정확하고 기초 단단하다는 평가”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46년 전통과 공정한 심사로 권위
출품작 총 454점 중 345점 입상
4월 27일부터 시청서 입상작 전시

부산일보사와 (사)한국서도예술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46회 전국서도민전이 25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재찬 기자 chan@ 부산일보사와 (사)한국서도예술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46회 전국서도민전이 25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재찬 기자 chan@
제46회 전국서도민전 대상 수상작인 한글 부문 김명희 씨 작품. 이재찬 기자 chan@ 제46회 전국서도민전 대상 수상작인 한글 부문 김명희 씨 작품. 이재찬 기자 chan@

2026년 전국서도민전 대상 수상의 영광은 한글 부문 김명희 씨에게 돌아갔다. 한글 부문 대상은 2021년 41회 이후 5년 만이다.

부산일보사(사장 손영신)와 (사)한국서도예술협회(회장 이강옥)가 공동 주최하는 제46회 전국서도민전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이강옥)는 25일 2차 휘호 심사를 마친 현장에서 한글 부문 김명희 씨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상은 김명희(한문 해서)·진소연(문인화) 씨, 특별상은 정태겸(한문 전서)·우필선(한문 행초서)·황선영(캘리그라피) 씨가 각각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는 상금 500만 원, 우수상과 특별상은 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제46회 전국서도민전에는 모두 454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작은 부문별로 해서 64점, 예서 59점, 전서 24점, 행초서 84점, 한글 63점, 문인화 101점, 소자 3점, 전각 3점, 서각 6점, 캘리그라피 47점이었다. 이 중 345점이 입상했다.

전국서도민전 심사위원단은 지난 23일 1차 심사를 거쳐, 25일 부산 동구 수정동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2차 현장 휘호 심사를 진행했다. 2차 휘호 심사는 명제를 추첨했다. 한글과 캘리그라피 명제는 △정호승의 ‘이 시를 가슴에 품는다’ △노천명의 ‘푸른 오월’ △양광모의 ‘마음 꽃’, 한문 명제는 △이규보의 하일즉사(夏日卽事) △이제현의 어기만조(漁磯晩釣), 문인화 명제는 △사군자에 제시한 화제 글로 제시됐다.

전국서도민전 류영희 심사위원장은 “46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전국서도민전이 1차는 점수제로, 2차는 현장 휘호 심사를 진행하는 등 공정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명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대상 수상작 ‘옥원중회연’(玉鴛重會緣, 옥원듕회연)은 궁체 고문 정자 로 쓴 작품으로 장법이 정확하고 자음과 모음의 조화가 잘 어울리며 세로획이 단정하고 골라 기초가 아주 단단하다는 평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문 해서 우수상 수상작 ‘왕유시 종남별업’(王維詩 終南別業)은 “결구와 획 기본이 잘돼 있고, 획이 힘차고 먹도 아주 맑고 깨끗하게 잘 처리했을 뿐 아니라 북위해서의 특징을 아주 잘 살렸다”는 평가를 얻었다. 문인화 우수상 수상작 ‘청매’는 “구도와 짜임새, 먹의 농묵이 잘 처리된 작품으로 여백의 활용이 좋고 화제 또한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됐다.

특선은 한글 부문에 남윤경 선백규 송유종 윤진영 씨가 선정됐다. 한문 부분은 예서에 박경옥 박진숙 송미숙 씨, 전서에 전용규 씨, 행초서에 김남석 이승례 정상전 씨가 뽑혔다. 전각 특선은 이은정 씨, 문인화 특선은 강대순 권태복 신재안 이영숙 전장렬 씨, 캘리그라피 특선에 김미정 김예린 이지은 씨가 각각 수상했다.

부산일보사와 (사)한국서도예술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46회 전국서도민전이 25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재찬 기자 chan@ 부산일보사와 (사)한국서도예술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46회 전국서도민전이 25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재찬 기자 chan@

이강옥 운영위원장은 “서예 인구가 줄면서 출품 작품 수도 감소하는 추세지만, 전국서도민전만큼은 예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힌 뒤 “특히 2차 휘호 심사는 단순히 본인 확인 수준을 넘어서 출품작과 다른 서체를 보여줘야 하는 등 실력이 탄탄한 분을 수상자로 선정할 수 있어서 자부심이 크다”고 강조했다.

제46회 전국서도민전 입상 작품 전시는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7일간 부산시청 1·2·3 전시실에서 연다. 시상식은 전시 첫날인 4월 27일 오후 5시에 부산시청 전시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심사는 류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류영희 김후분 정희금(한글) △장영호 곽정래 김승수 김승옥 김영희 김정희 손영숙 이경애 장민근(한문) △고창희 김석권 김준오 남중모(문인화) △장영호(소자·전각·서각) △김후분 임선유(캘리그라피) 초대작가가 맡았다.


[제46회 전국서도민전] 입상자 명단


▲대상: 김명희(한글)

▲우수상: 김명희(한문 해서)

▲우수상: 진소연(문인화)

▲특별상: 정태겸(한문 전서) 우필선(한문 행초서) 황선영(캘리그라피)

▲특선 △한글(4명)=남윤경 선백규 송유종 윤진영 △한문(7명)=박경옥 박진숙 송미숙(예서), 전용규(전서), 김남석 이승례 정상전(행초서) △전각(1명)=이은정 △문인화(5명)=강대순 권태복 신재안 이영숙 전장렬 △캘리그라피(3명)=김미정 김예린 이지은

▲입선 △한글(44명)=강미숙 강미숙 고재봉 고재봉 구영순 김규리 김규리 김명희 김미희 김수연 김숙경 김여옥 김여옥 김재성 류미영 류미영 류미영 류필옥 박미숙 박미숙 박수련 손해영 송유종 심은희 윤진영 이경란 이명주 이명주 이석민 이석민 이은남 이청재 이현주 임응교 장상수 장상수 장혁진 정진문 정창동 진미리 최종희 최종희 최진운 최진운 △한문(해서 47명)=김경연 김남석 김미향 김보미 김영호 김은숙 김정우 김현수 김현우 김희정 박경옥 박무용 박연옥 박영민 박외숙 박재수 박정영 성 경 손경현 송미숙 우춘구 우필선 유봉재 윤세은 이규언 이수진 이승례 이윤환 이은정 이혜진 임정묵 임창남 장지혜 전한비 정미주 정성화 정윤숙 조병선 조형순 최근무 최기석 최봉주 최영민 표세환 하은정 한기선 홍종욱 △한문(예서 42명)=고수형 김명숙 김미향 김민주 김보미 김선영 김선화 김옥자 김정우 노은숙 박광서 박병열 박상필 박연옥 박영민 박외숙 박재수 박정영 박주섭 변경숙 안현미 옥기연 이윤환 이재우 이종순 이춘택 이해숙 임창남 장지혜 전민경 전정규 정미주 정태겸 조선희 최도경 표세환 한기선 한선희 한진규 황만도 이수진 최봉주 △한문(전서 16명)=고수형 김남석 김동국 김명숙 김모화 김미향 김영배 김영효 박경희 박주섭 우윤기 우윤진 유성순 윤세은 장예규 황만도 △한문(행초서 59명)=권재식 김명희 김성목 김영남 김영효 김옥자 김재성 김현수 남기송 노은숙 박경옥 박광서 박병열 박위자 박정영 박주섭 변경숙 서도영 서정숙 성 경 손현옥 송우진 심경숙 안명식 옥기연 우순자 유경율 유봉재 윤성철 이경훈 이근주 이성철 이윤환 이정란 이종찬 이해숙 이형두 장예규 전용규 정두남 정순만 정윤숙 조병선 조선희 조점주 차숙이 최도경 최말순 최상련 최숙점 최영민 최외희 최윤서 표세환 한진규 허 정 홍종욱 홍종희 황만도 △전각(2명)=김현희 박선주 △소자(3명)=박미숙 장혁진 허병수 △서각(6명)=강수근 김종채 김종채 박건욱 박건욱 장성희 △문인화(71명)=강원자 강을석 강향재 강향재 권을미 권을미 김문생 김미연 김미정 김병호 김소정 김수진 김수진 김숙경 김옥자 김옥자 김종선 남근식 류지우 류지우 박복자 박복자 박은희 박재옥 박재옥 박재형 박희운 서선자 서선자 설진희 설진희 손옥경 손옥경 송윤순 신재안 오영순 오재석 옥은숙 옥은숙 우순자 유소자 유충호 유충호 윤은숙 이명주 이명주 이명주 이수복 이승희 이승희 이영애 이옥경 이옥경 이윤두 이윤두 임향연 장영주 장지선 장지선 전일수 전장렬 정미향 정미향 제정군 조예록 진소연 차은영 최동순 최상련 허 종 황 경 △캘리그라피(29명)=김경호 김경호 김명희 김미정 김예린 김유나 김희경 김희경 김희경 김희정 남 현 남 현 박다혜 박미영 박숙경 배명화 배시진 서혜숙 안옥경 오도영 유수정 윤영화 이경희 이지은 정미선 최화자 허영미 황선영 황선영


※총입상작 : 345점

※이름 중복 표기는 출품작 복수 입상에 따른 것임.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