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의 날 경축하는 63회 부산무용예술제
12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손영일무용단 등 6팀 출연
제63회 부산무용예술제가 오는 12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부산예총)가 주최하고, (사)대한무용협회 부산지회가 주관하는 부산무용예술제는 부산시민의 날을 경축하며 시민과 함께 화합할 수 있는 행사의 장이다. 부산 무용의 활성화와 예술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남선주 부산무용협회장은 “무용이 단순한 몸짓을 넘어 우리 시대의 언어가 되고,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각 단체의 무대가 지닌 고유한 색채와 메시지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공감해야 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올해 예술제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참가 단체와 작품은 △유은주 참춤 무용단 ‘민안하니 태평이로다!’(강선영류 태평무·재구성 유은주) △현대무용단 자유 ‘본연’(안무 황세민, 2024 새물결 춤 작가전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김진홍전통춤보존회 ‘지전춤’(재구성 지영숙) △부산유니온발레단 ‘별빛왈츠’(안무 김민교) △김경미무용단 ‘남도소고춤’(김평호류, 재구성 김경미) △손영일무용단 ‘구린 예술가’(안무 손영일) 등이다.
공연 마지막은 출연진과 전체 관객이 꾸미는 부산시민대동춤이 펼쳐진다. 전석 초대로 무료이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