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미주ITC, 지역 스타트업 ‘더마엠코스메틱’과 협업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전국 90여 개 체인점을 보유한 메이저 헤어살롱 프랜차이즈 ‘화미주ITC(대표 권오율)’가 지역 스타트업과 손잡고 지역사회 발전과 청년 창업 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화미주ITC는 지난 3월 창립한 청년창업사관학교 15기 기업 ‘더마엠코스메틱(대표 황진성)’과 협력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역 뷰티 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민간 주도 상생 모델로, 화미주ITC의 오랜 업력과 전국적 유통망, 그리고 더마엠코스메틱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결합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마엠코스메틱은 ‘슬로우 에이징 라이프(Slow Aging Life) 실천’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자연 유래 한방 원료를 기반으로 건강과 감성, 그리고 품격을 담은 고기능성 헤어케어 및 바디케어 제품을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9월 초 출시됐으며,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도 포함되어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더마엠코스메틱은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K-뷰티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년 내 줄기세포를 주요 성분으로 활용한 고기능성 세럼 2종 출시를 예고하며, 차세대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화미주ITC 권오율 대표는 “지역 기반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부산 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업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중심으로 한 창업 생태계의 실제 성공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창업 초기 기업이 지역 대기업과 중견기업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좋은 선례가 되고 있는 것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장기적인 협업 구조로 발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화미주ITC와 더마엠코스메틱의 제품 개발, 유통,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더욱 폭넓은 시너지 효과가 이어질 경우, 지역 뷰티 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미주ITC는 산(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본사를 두고 전국적으로 체인망을 확장해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고급 헤어살롱 서비스는 물론, 트렌디한 스타일링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국내 미용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