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 풋고추 50% 할인 판매…농협 하나로마트 800곳에서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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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8일, 소비촉진과 가격안정 위한 경남도·농협 공동 기획


경남도청 건물 전경. 경남도청 건물 전경.

경남도와 농협이 경남에서 생산된 풋고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국 800여 개 하나로마트에서 50% 특별 할인판매에 나섰다.

경남도는 농협과 함께 15일부터 전국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풋고추 특별 할인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28일까지 남창원농협 등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농협 직영매장 800여 곳에서 경남산 청양 풋고추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시설재배가 많은 밀양시, 진주시 등에서 생산량이 많은 풋고추는 경남 특산물이다.

서울가락도매시장 반입물량 95%를 경남산 풋고추가 차지한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침체, 소비 위축, 작황 호조에 따른 공급 증가 등이 겹쳐 풋고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하락했다.

도는 이번 할인 판매가 소비자에게 질 좋은 풋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수요 확대를 통해 농가에는 수익을 보전해 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 이정곤 농정국장은 “특별판매는 단순한 가격할인이 아닌,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상생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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